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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합금융, 영화 '나를 찾아줘' 위비크라우드펀딩 성공

우리종합금융은 19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위비크라우드'에서 영화 '나를 찾아줘'의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약 마감 전 이미 목표금액을 초과 달성한 이번 프로젝트는 마감 이후에도 투자 문의가 계속됐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14년 만에 복귀한 배우 이영애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이번 크라우드펀딩에는 영화팬 뿐만 아니라 일반 투자자가 많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펀딩은 영화팬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대중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크라우드펀딩이 지닌 의미를 가장 잘 반영한 프로젝트라는 시장의 평가를 받았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으며, 촬영, 조명, 미술, 의상, 분장, 음악에 이르기까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제작진이 함께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1년 만기 채권형태로 발행되며 영화 관객수에 연동돼 손익이 결정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편, 위비크라우드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의 종합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우리금융그룹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혁신성장기업을 위해 자금조달을 지원하며, 투자자에게는 유망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공신력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위비크라우드는 그동안 영화 '챔피언'과 의료기기·헬스케어 스타트업 '엠프로스', 콘텐츠 사업화 스타트업 '핸드허그'의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영화를 비롯한 문화콘텐츠 중심의 흥미로운 투자 포트폴리오를 투자자에게 제시하고 있다. 조운행 우리종합금융 사장은 "우리종금 위비크라우드를 통해 대중의 투자 기회가 적었던 국내 영화에 소액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많이 제공할 예정"이라며, "검증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혁신·벤처기업 및 스타트업도 계속 발굴해 전문투자기관과 일반 투자자들이 함께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9-11-20 15:47:1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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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간담회] 리메드, 테슬라로 코넥스→코스닥 ‘껑충’

코넥스 대형주로 평가받는 리메드가 뇌 질환 치료에서 만성통증, 피부미용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리메드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전자약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코스닥 이전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지난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후 1년 만에 코스닥으로 뛰어 올랐다. 리메드는 2003년 설립된 국내 최초 전자약 제조 전문기업이다. 전자약은 약물 처방의 대체재로서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해외에선 약물이나 주사 대신 전기 자극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전자장치로 잘 알려졌다. 일반 치료약과 달리 흡수 과정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화학적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난치성 뇌 질환 치료는 리메드가 가장 강점을 띄는 분야다. 이근용 리메드 대표이사는 "경두개 자기 자극기(TMS)를 설립 초기부터 연구해 왔다"며 "공학 기술 발전과 16년 동안 진행된 회사의 연구 개발로 현재는 다양한 뇌 질환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TMS는 전두엽 피질에 자기 자극을 주어 난치성 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전자기기다. 이 대표는 TMS를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선 혁명"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우울증 약을 복용하면 대개 무기력함이나 피곤함이 따라오는 부작용이 있다"면서 "그러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약 효과가 듣지 않는 치료저항성 환자들이 45%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TMS는 치료저항성 환자들에게도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TMS는 우울증뿐 아니라 뇌졸중과 치매에서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치매 치료에서도 각종 여러 기관과 함께 정부지원금 46억원을 받아 4년 동안 치료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만성 통증 치료 시장에도 사업을 넓히는 중이다. 리메드가 개발한 신경 자기 자극기(NMS)는 기존 전기자극 치료와 다르게 신경계와 근육 등 심부 조직을 비침습적으로 자극할 수 있다. 지난해 유럽 통증 치료시장에서 손꼽히는 업체인 독일의 짐머와 200만 달러(한화 약 23억3000만원) 규모의 NM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 코어 근력 강화 자기 치료기(CSMS)를 개발해 피부미용 시장에도 도전하고 있다. 리메드는 총 6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밴드는 1만4500~1만6500원으로 책정됐으며 밴드 기준 공모금액 규모는 87억~99억원이다. 19일~20일 수요예측을 거쳐 25일~26일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전자약 기술의 확장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테슬라(이익 미실현) 제도를 통해 올해 안으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 할 계획이다.

2019-11-20 15:44:2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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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국내 최초 3000호점 돌파

이디야커피, 국내 최초 3000호점 돌파 이디야커피가 대전광역시 서구에 대전배재대점을 오픈하며 국내 커피전문점 최초로 가맹점 3000호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2001년 중앙대 1호점을 연 이후 18년만에 3000호점을 오픈하며 국민 커피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 외식업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을 3000개 이상 보유한 곳은 베이커리 전문점 파리바게뜨 뿐이며 세계적으로도 한 국가에서 3000호 이상의 매장을 지닌 커피 브랜드는 드물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6년간 매년 300개 이상의 매장을 꾸준히 오픈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3038호 매장을 오픈하게 될 전망이다. 최근 커피프랜차이즈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폐점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디야커피가 1%대의 업계 최저 폐점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본사와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이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창기 회장의 경영철학은 회사의 모든 정책에 기본 원칙으로 적용되고 있다. 본사 담당부서에서는 권역별 빅데이터를 통해 예상 매출을 정교하게 산출해 예비 가맹점주의 매장 개설을 돕는다. 고객 프로모션, 가맹점 홍보물 제작, PPL 등 모든 마케팅, 홍보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한다. 재작년 최저임금 인상 이슈로 점주 부담이 커지자 본사에서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재료의 공급가를 인하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해에만 점주 자녀 대학 입학금 지원, 아르바이트생 장학금 지원 등 각종 상생 정책으로 가맹점 대상 100억원 이상의 기금을 집행했다. 이디야커피는 3000호 가맹점 돌파를 기점으로 내실을 다지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2명을 부사장으로 영입한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경영관리부문을 맡게 된 김남엽 부사장은 현대투자신탁과 SV파트너스에서 자산운용과 기업컨설팅을 총괄했으며, 마케팅개발부문을 맡는 신유호 부사장은 SPC그룹에서 음료 신규브랜드 개발과 사업을 총괄했다. 또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개발운영본부 조규동 본부장과 대외협력본부 정환국 본부장을 이사대우 임원으로 승진 임명했다. 이디야커피는 이와 함께 R&D, 개발운영본부 등에 경력직 10 여명을 채용하며 조직을 한층 강화했다. 이디야커피는 현재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총 400억원을 투입해 경기 평택시에 연면적 1만3064m²(약 4000평)규모로 건립 중인 최신식 생산공장 '드림팩토리' 가 내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이곳에 세계 최고 수준의 로스터 및 설비를 갖추고 원두 및 스틱커피, 음료 파우더 등을 자체 생산하여 품질 수준을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디야커피는 경기 이천시에 약 1만8663㎡(약 5645평)규모의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약 40억원의 시설투자를 통해 물류 선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디야커피는 새롭게 구축하는 물류시스템을 통해 내년부터 전국 가맹점에 신선물류를 포함한 다양한 원재료를 적시에 공급하여 고객들에게 최근 소비 트렌드인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 높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3000호 오픈이 있기까지 이디야커피를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전국의 가맹점주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브랜드로서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19-11-20 15:44:1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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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회장·박주봉 옴부즈만 '케미' 살아난다

'중기 규제애로 개선 업무협약' 체결한 뒤 중부권 이어 호남권 합동 간담회 예고 김 회장은 6월부터 전국 지자체 돌며 자치단체장들과 中企 현쟁 애로 발굴·해결 과거 김 회장 재임때 박 옴부즈만은 부회장으로 '호흡'…재계·정부서 역할 '톡톡' 중소기업계 대표적인 '자수성가' 기업인… 가난했던 어린시절도 '공통 분모'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의 '케미(사람들 간의 친밀도가 가깝다는 의미의 신조어)'가 점점 살아나고 있다. 과거 김 회장이 중기중앙회장 재임 시절 박 옴부즈만은 부회장을 맡으며 보폭을 맞춘 바 있다. 자수성가한 두 기업인이 현재 한 명은 다시 경제단체 수장으로, 한 명은 정부에 각각 자리해 기업 현장의 애로 발굴과 규제 해소에 적극 나서며 재차 호흡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20일 중기중앙회와 중기옴부즈만에 따르면 박주봉 옴부즈만은 21일 오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전북, 전남, 제주) 중소기업 규제혁신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 김 회장은 함께 하지 않지만 중기중앙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마련된 자리다. 김 회장과 박 옴부즈만은 지난 8월 '중소기업 규제애로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기관이 중소기업 규제 및 경영 관련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해 해결하고, 정보 공유 등 탄탄한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하기 위해서다. 협약 당시 김 회장과 박 옴부즈만은 "중소기업의 규제·애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양측이 노력하고 현장 중심의 중소기업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호남권 간담회는 지난 9월 있었던 중부권(충북·충남·강원) 간담회에 이어 양측이 진행하는 두 번째 합동 간담회다. 경남권 간담회는 아직 계획되지 않았다. 중소기업계 대표 단체인 중기중앙회를 이끌고 있는 김 회장은 부총리급이다. 국무총리가 위촉한 박 옴부즈만은 차관급이다. 중기옴부즈만은 불합리한 중소기업·중견기업 규제와 애로를 상시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독립기관으로 2009년 본격 탄생했다. 옴부즈만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있다. 이처럼 재계와 정부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두 인물이 기업 현장 구석 구석을 찾아다니며 규제 개선을 위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모습이다. 옴부즈만지원단 관계자는 "호남권에서 진행하는 합동 간담회에선 ▲대기 분야 시료 채취 자격 기준 완화 방안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업체 공사 입찰참가시 가점 부여 ▲자동차정비업체 자가측정제도 개선 ▲제주도 도시형소공인 직접지구 설치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도 지난 6월부터 전국을 찾아다니며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 기업 애로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달 26일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지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예정하고 있다. 김 회장의 행보는 강원(6월21일), 대전(10월1일), 경북(10월21일), 부산(11월4일), 인천(11월6일), 전북(11월19일)에 이어 자신의 고향인 충북(11월26일)을 거쳐 광주(12월17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사이 김 회장은 지병 때문에 수술을 하고 난 후 일정을 다시 소화하는 등 강행군을 했다. 기존 6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협동조합 육성 조례 제정 추진,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 중소기업 자부담(40%) 완화 지원, 중소물류센터 건립 확대 등 다양한 지역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김 회장과 박 옴부즈만은 공통점도 많다. 김 회장은 2007년부터 2015년 사이 23·24대 중기중앙회장을 했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철강구조물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 옴부즈만은 김 회장의 과거 재임시절인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중기중앙회 부회장을 맡았었다. 당시 박 부회장은 중기중앙회 일감몰아주기대책위원회 위원장 등도 겸임하며 중소기업 현안 해결을 위해 앞장섰었다. 김 회장과 박 옴부즈만은 중소기업계의 대표적인 자수성가 기업인으로도 꼽힌다. 시계회사에 취직해 영업을 했던 김 회장은 1988년 시계회사인 로만손을 설립해 손수 회사를 일궜다. 사명을 제이에스티나로 바꾼 김 회장은 국내의 대표적인 패션 및 주얼리 브랜드 회사로 성장시켰다. 80년대 초 돈을 벌기 위해 트럭 한 대로 무연탄운송사업을 시작해 당시 트럭을 50대까지 늘리며 사업수완을 발휘했던 박 옴부즈만은 이후 대주중공업, 케이디종합건설, 한국알루미나, 대주정공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대주·KC그룹을 중견기업 반열로 올려놓았다. 김 회장은 어린 시절 신문배달을 하고, 박 옴부즈만은 중학교 학비를 자신이 직접 벌어야할 정도로 가난했던 점도 비슷하다.

2019-11-20 15:43: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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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차익 노리는 '단타족', 테마주·바이오주 '주의보'

단기에 고수익을 노리는 '단타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기업의 실질적 가치를 평가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호재를 노리는 단기 투자를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체가 불분명한 정치 관련 테마주나 바이오주의 급등락이 일상화되고 있다. ◆"딱 일주일만"…이낙연 테마주 '반 토막' 최근 증시에는 테마주 바람이 불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 테마주를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나 흑사병 관련 테마주가 대표적이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한때 급등하며 차기 대권 주자의 경쟁 구도가 주식시장에도 반영됐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도 생겨났다.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이슈에 급등한 테마주의 경우 주가가 오래 유지되는 경우가 없어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이낙연 총리의 테마주로 불리는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11월 15일 주당 1680원에 거래되다 지난 15일 5370원까지 오르며 1년 만에 3배 넘게 폭등했다. 하지만 이 총리의 친동생인 이계연 대표이사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며 20일 3290원까지 급락했다. 5일 만에 반 토막이 난 셈이다. 바이오·제약 기업에 대한 무분별한 투자 역시 유의해야 한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제약주 투자는 철저하게 파이프라인에 근거해 개별 기업별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제약업체 관계자 역시 "경쟁사만 살펴봐도 임상 과정의 정보를 과장한 측면이 있다"면서 "인기 산업으로 분류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팩트(사실) 확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바이오주와 테마주 열풍은 단기에 수익을 내보겠다는 투자자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황세운 자본시장 선임연구원은 "차익만 챙겨서 빠르게 빠져나오겠다는 투자자들이 많아 테마주 인기가 이어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주일 만에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는 경우가 한국에 유독 많다"며 "기초체력(펀더멘탈) 중심의 장기투자로 투자문화가 바뀌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 전문위원은 "테마주 투자는 리스크가 크다는 부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단타 부추기는 유튜브, 투자자들 '현혹' 구글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도 단타 중심의 투자 문화를 부추기는 동영상이 많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한 해 동안 유튜브를 이용한 국내 이용자는 3500만명을 넘어섰다. 유튜브에는 자극적인 제목들도 많았다. '100억 부자가 알려주는 투자 팁', '일 년 반 동안 45억 벌기' 등 제목만으로 주식 입문자들을 끌어당길 수 있을 만한 동영상들이 가득하다. 조회수 100만회 이상 기록한 영상도 있다. 그중엔 자신을 드러낸 전직 증권업계 종사자도 있었지만 신원을 특정할 수 없는 개인투자자가 대부분이었다. 투자 강의를 듣고 있다고 밝힌 회사원 전승찬(27)씨는 유명 온라인 교육업체로 알려진 M사에서 주식 강의를 15만원 가량에 사들였다. 그는 "유튜브 주식 강의도 찾아봤는데 그래프나 차트 중심으로 설명하더라"며 "그들도 일반 투자자다 보니 잘못된 정보를 알려줄까 불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명 사이트에서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하고 듣는 강의는 신뢰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관계자는 사설 과외나 인터넷 강의에 신중할 것을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검증되지 않는 정보를 무작정 신뢰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투자할 종목의 검증된 데이터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9-11-20 15:43:5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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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의 디지털 혁신]⑪끝. 현대차증권, H-only 디지털

현대차증권은 지난 2015년 업계 최초로 개인형퇴직연금(IRP)몰을 오픈했다. 2017년에는 모바일 무인점포 '더 에이치 온리(The H On-ly)'를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투자정보 플랫폼 '스마트 펀드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고객서비스 강화에 디지털 역량을 쏟아부었다. 모바일온리(Mobile Only) 시대를 대비한 현대차증권(H)만의(only) 디지털 전략이다. ◆ "채팅으로 온라인 투자 컨설팅" 현대차증권은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모바일 무인점포(The H On-ly)를 선보였다. 지점 방문을 필요로 했던 업무와 투자 상담을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무인점포다. 'The H On-ly'에서는 비대면 계좌 개설 외에도 카드 재발급, 비밀번호 5회 이상 오류 시 재설정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현대차증권은 고객이 지점을 찾는 이유를 조사·분석한 후 이를 시스템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비대면 상담 서비스가 가능한 H-only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애플리케이션(앱)에 탑재된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업무처리 및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8월에는 온라인으로 종합자산관리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컨퍼런스'를 오픈했다. 이는 다자간 영상 및 음성 컨퍼런스를 지원하는 화상컨설팅 시스템으로 최대 200명까지 동시 이용이 가능하다. 고객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편의도 높이고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본사와 모든 지점 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면서 "실시간으로 전국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고객 니즈(needs)에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VIP 고객 대상 세미나에서도 해당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방 지점 내 고객 초청 세미나 시 본사와 연결하는 원격 세미나를 통해 지방 고객들도 주식, 채권, 연금, 세무, 부동산 등 다양한 부문의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게 된 것. 디지털 기술이 고객과 회사의 접점을 원활하게 한 셈이다. ◆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금융업무 끝" 현대차증권은 지난 7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더 에이치 모바일(The H Mobile)'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모바일 앱을 하나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무엇보다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먼저 'The H Mobile_MTS', 'The H Mobile Lite_라이트버전', 'The H Tablet_태블릿전용', 'The H On-ly_비대면업무' 등 서비스별로 따로 운영되던 모바일 앱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The H Mobile'은 기존 메뉴 외에 퇴직연금, 개인형퇴직연금(IRP) 서비스까지도 모바일을 통해 가능케 했다. 심지어 코넥스, 상장지수채권(ETN), 신주인수권, 연금저축 상장지수펀드(ETF) 등 대부분의 금융상품도 거래가 가능한 '만능 투자앱'이다. 앱 로그인은 공인인증서가 필요없다. 간편비밀번호(PIN), 패턴 등으로 로그인을 가능케 했으며 일회용비밀번호(OTP)와 같은 보안매체 없이도 1일 100만원 이체가 가능한 기술을 구현했다. 한석 현대차증권 리테일사업본부장은 "앱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앱 하나에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면서 "디지털 전략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에 더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19-11-20 15:42:51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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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소비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물어봐!"

"밀레니얼 소비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물어봐!" 유통업계, '리버스 멘토링' 도입해 혁신 꾀해 고위 경영진이 20대 사원에게 배워 유통 대기업들이 '리버스 멘토링(역 멘토링)'을 도입해 실적 반등과 브랜드 이미지 혁신에 나섰다. 리버스 멘토링은 일반 사원이 선배나 고위 경영진의 멘토가 되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미래 소비 주역인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성향을 이해하고, 급변하는 유통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세대로 특히 온·오프라인 유통업에서 주요 마케팅 타깃으로 대두되고 있다. AK플라자는 최근 리버스 멘토링을 도입했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리더급과 20대 밀레니얼 세대 리더급 2명과 밀레니얼 2명이 한 조가 되어 활동한다. 매달 멘토인 젊은 직원들은 멘티들을 위해 트렌디한 볼거리·먹거리·놀거리를 주제로 맞춤식 활동을 기획하고 주도한다. 멘티는 멘토들과 함께한 활동 결과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해 모든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것을 주요 활동으로 한다. 이번 '리버스 멘토링 1기'는 주로 '을지로, 성수동, 익선동, 문래동' 등 서울시내를 무대로 밀레니얼 세대들이 즐겨 찾는 '숨겨진 맛집' 및 핫 플레이스인 블루보틀, 원더박스 등을 찾아 자유롭게 소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연공서열 중심에서 탈피하고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호칭 제도를 통합했다. 호칭은 모두 '님'으로 통일하는 한편 직책자는 기존대로 유지하면서 업무 혼선을 줄였다. AK플라자 인재개발팀 관계자는 "소통하고, 활력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특히 경영진 다수가 참여하는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수평적인 분위기를 주도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창립 40주년을 맞은 롯데백화점은 앞서 소비 트렌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소통 채널을 확대해 조직 문화·체계를 변화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 리버스 멘토링인 '밀레니얼 트렌드 테이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인 만 24~39세 직원을 연구원으로 선발해 3개월 간 경영진에게 젊은 문화를 전수하는 멘토 역할을 맡긴 것. 또 조 기존 팀 단위 조직을 프로젝트 별 조직으로 바꿔 핵심 인력 관리롸 개인 포상 확대 등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월 밀레니얼 세대를 유인하기 위해 젊은 직원이 직접 매장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티브 존(Creative Zone)'을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의 사원ㆍ대리급 직원들이 젊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매장의 브랜드 유치와 운영을 전적으로 맡는다. 현재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전국 14개 점포(압구정본점 제외)에 크리에이티브 존을 운영 중이다. 현대백화점이 크리에이티브 존을 도입하기로 한 것은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의 창의적인 업무 역량과 다양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또한 자존감이 높고 성취욕이 강한 젊은 직원들의 성향을 반영해 능동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 환경과 기업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의도도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이 약 5년 후에는 관리자급으로 성장해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세대가 된다"며 "새로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9-11-20 15:23:5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