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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잡기 전면전 선포…내일부터 15억 넘는 아파트 주담대 금지

-9억원 초과 주담대 LTV 한도 40→20% 축소 -9억원 초과 주택·2주택자 전세대출 즉시 회수 -다주택자 종부세율 대폭 인상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추가지역 정부가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초강력 대책을 내놓으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고가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등 자금줄은 죄고,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세금부담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시장 상황에 따라 세제와 대출규제, 주택거래와 공급 전반에 걸친 강력한 대책을 추가로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재현되고 있는 국지적 과열의 중심에는 투기적 성격이 강한 일부 지역의 고가주택 거래가 자리잡고 있다"며 "정부 차원 조치인 금융감독 규정, 세법 시행령 개정 등은 조속히 완료하고, 필요한 경우 내년 상반기 중 주택수요, 공급 양 측면에 걸쳐 추가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주택을 통한 불로소득은 어떤 경우에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최근 주택시장 과열의 원인을 강남권 고가주택으로 꼽은만큼 대출을 통한 투기는 전면 금지키로 했다. 가계·개인사업자·법인 등 차주를 불문하고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에는 당장 17일부터 주담대가 금지된다. 시가 9억원 초과 아파트는 주담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를 기존 40%에서 20%로 대폭 축소한다. 갭투자를 막기 위해서는 전세자금 대출을 받고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사거나 2주택 이상 보유할 경우 전세대출을 즉시 회수한다. 종부세와 양도세은 강화한다. 종부세율은 고가 1주택자는 0.1~0.3%포인트, 3주택 이상자와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에 대해서는 0.2~0.8%포인트 추가 인상한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시 분양권도 주택수에 포함하고, 주택 단기양도 중과세율을 인상한다. 다만 시장에 매물이 나올 수 있도록 다주택자가 10년 이상 장기 보유한 주택을 매각할 경우 양도세 중과를 내년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배제해준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도 대폭 확대한다. 집값 상승을 주도한 강남구 등 서울 13개구와 과천·하남·광명시의 13개동, 정비사업 이슈가 있는 성북구 등 서울 5개구 37개동을 추가지정했다.

2019-12-16 13:37: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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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행복한 나눔장터' 봉사활동 실시

MG손해보험은 겨울철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행복한 나눔장터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MG손보 조이봉사단은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장애인 150가구에 월동용품과 식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조이봉사단은 장애인들의 운동량 증대를 위해 복지관 내에 나눔장터를 열고 수혜자들이 직접 이동하며 원하는 물품을 고를 수 있도록 안내했다. 행사장에는 겨울용 이불, 내복 등 월동용품과 각종 간편식, 생활세제 등 총 2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물품들을 마련했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가정에는 나눔 물품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MG손보는 2016년부터 전국 임직원 및 영업가족을 주축으로 하는 조이봉사단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1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6개 지역의 조이봉사단이 수도권, 충청·전라, 경남·경북 등 지역별 아동보육원과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순차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MG손보 관계자는 "겨울철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월동용품 나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2-16 13:31:47 김희주 기자
신한파리바 등 3개사, 내달 '소부장 펀드' 출시

금융투자협회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3개 운용사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모펀드 출시를 계획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금투협은 지난 10월부터 한국성장금융과 손잡고 1000억원 규모 소부장 펀드 조성을 추진해왔다. 펀드는 소부장 사모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공모펀드와 사모펀드에 직접 투자하는 사모펀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1000억원 중 700억원을 만기 4년 폐쇄형 공모펀드에, 300억원은 사모펀드에 투자된다. 금투협에 따르면 공모펀드가 투자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는 피티알, 에이아이피, 수성, 케이티비, 안다(복수제안), 트리니티, 에스피, 지브이에이(복수제안), 씨스퀘어, 밸류시스템, 한국투자밸류, 디에스(복수제안) 등 12개사, 15개 펀드(1사당 복수 제안 가능)가 지원했다. 사모펀드는 상장·비상장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에 약정 총액의 50% 이상 투자해야 하고, 그 중 중견·중소기업에 약정 총액의 3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사모 운용사는 3개 공모 운용사와 한국성장금융이 공동으로 심사를 거쳐 연내 8개 내외의 펀드를 최종 선정한다. 한편, 공·사모 운용사 모두 책임투자 강화 차원에서 자기자본을 각 3억원 이상 투자하고, 한국 성장금융과 사모운용사는 사모펀드의 중·후순위로 참여할 예정이다. 선순위로 참여하는 공모펀드 투자자는 개별 사모펀드 기준으로 약 30%의 손실이 발생할 때 까지는 한국 성장금융과 사모 운용사가 우선 손실을 부담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2019-12-16 13:26:3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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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과 외국인 '팔자'에 하락...2,168.77P (-0.1%↓)

16일 아침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시장은 장중 한때 2,175.01 포인트까지 올랐다가, 기관의 매수세로 전 거래일 대비-0.1% 내린 2,168.77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br><br><br><br>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 NAVER(1.71%), LG화학(1.16%), KB금융(1.0%), 삼성바이오로직(0.51%), 현대모비스(0.19%) 등이 올랐고, 현대차(-1.24%), 셀트리온(-0.58%), 신한지주(-0.11%)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br><br>이 밖에도 까뮤이앤씨(19.58%), 두산솔루스2우B(18.6%), 한국주강(10.0%), 두산퓨얼셀2우B(9.96%), DB하이텍1우(8.56%)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금호전기(-5.19%), DB손해보험(-4.41%), 현대일렉트릭(-4.14%), 메디파트너생명공학(-3.98%), 대호에이엘(-3.64%)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br><br>업종을 살펴보면 종이,목재 업종이 전일 대비 0.48% 오르며 상승이 두드러졌고, 그 외에도 화학(0.32%), 통신업(0.29%), 서비스업(0.12%), 전기,전자(0.08%) 등은 상승중이고, 보험(-1.37%), 전기가스업(-0.78%), 철강,금속(-0.6%), 의료정밀(-0.59%), 음식료품(-0.5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br><br>이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1,222억원 순매수 한 반면에, 개인과 외국인은 -836억원, -503억원 순매도를 했다. 특히 최근 5일 동안 기관은 연속 순매수 행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12-16 13:11:08 메트로로봇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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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도 온라인에서 산다!…고정관념 깨는 소비 등장

60대도 온라인에서 산다!…고정관념 깨는 소비 등장 뷰티 상품 구매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남성 고객, 아이패드에 열광하는 60대, 제품 뿐 아니라 서비스 구매에 적극적인 20대. 올해 기존 소비 관념을 벗어난 구매 행동이 새롭게 나타났다. 위메프는 올해 판매 데이터(1~11월)를 분석한 결과 예년과 다른 새로운 세대와 상품군이 등장했다며, 2019년 결산 키워드로 '무경계'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60대 이상 고객이 큰 손으로 급부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60대와 70대 고객 매출은 각각 44%, 54% 급증했다. 같은 기간 40대 고객 매출 성장률 16%의 3~4배 수준이다. 기존 생필품에 집중됐던 소비 항목도 크게 바뀌었다. 지난해 거래액 상위 100위 안에 11개가 포함됐던 디지털·가전 상품은 올해 29개로 늘었다. 매출도 2배 올랐다.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 인식돼온 아이패드는 60대 올해 최대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는 일명 '유튜브 머신(유튜브를 시청하는 기계)'으로 불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타사 제품은 순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제력을 갖춘 시니어가 본인을 위해 아낌없이 돈을 쓰고 있다는 뜻이다. 남성 온라인 쇼핑족도 크게 늘었다. 올해 위메프 남성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41% 늘었다. 매출 비중도 4.6%p 늘었다. 동기간 여성 고객의 매출 신장률은 7%다. 남성 고객 대상 많이 판매된 상품(수량 기준) 2위에 스킨케어 제품이 오르기도 했다. 건강식품, 닭가슴살, 마스크팩 등 자기 관리 제품이 100위권 안에 16개가 올랐다. 쇼핑과 치장하는 문화에 어색한 남성들이 온라인으로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않고 뷰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 환경에 익숙한 남성들이 이커머스를 통해 적극 소비에 나서면서 오름세는 계속 될 전망이다. 20대 고객들은 온라인을 통해 체험형 상품을 대거 구매했다. 뷔페 이용권, 워터파크 입장권 등 O2O(Online to Offline) 상품이 인기 상품 30위권 안에 들기도 했다. 필라테스 수강권이 12위에 올랐다. 스위스 여행 시 기차와 버스, 유람선 등을 탑승할 수 있는 교통카드인 스위스패스가 28위에 올랐다. 이러한 소비 형태는 최근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유통업계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위메프 관계자는 "올해 이커머스 시장은 연령, 성별 등에 따른 기존 선입견에서 크게 벗어난 구매 이력이 특징"이라며 "소비자의 구매 형태가 경계나 제한 없이 여러 방식으로 일어나는 만큼 다양한 상품과 프로모션 등으로 고객 개개인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16 12:35: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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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과 역사 탐방 '같이여행' 떠나요!"

"롯데면세점과 역사 탐방 '같이여행' 떠나요!" 롯데면세점은 지난 14일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아동·청소년 가정 40명과 함께하는 국내 역사기행 프로그램 '같이여행'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이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과 함께 진행하는 '같이여행'은 다문화가정 및 탈북 아동이 유서 깊은 문화 유적지를 답사하며 우리 역사와 문화 뿌리에 대해 알아가는 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다문화 청소년이 언어 차이로 인해 겪는 학교폭력 및 학습장애 등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회문화적 소통 능력을 함양해 한국생활 적응과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진행된 1차 같이여행에는 인천 지역 고려인 아동·청소년 가정 4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시작으로 통인시장·한복체험·경복궁 등을 차례로 관람하며 서울 곳곳에 스며있는 대한민국 역사를 경험하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1년여간 인천 거주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섯 번의 같이여행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김정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같이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지역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 사회 각계 계층의 이웃과 나누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청년 기업 & 지역 상생 프로젝트', 국내 주요 관광지 음식점 외국어 메뉴판 제작 프로젝트인 '낙향미식', 연말 연탄 나눔 봉사활동, 아동·청소년과 지역 주민의 건강한 독서 환경 제공을 위해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아름인도서관' 프로젝트 등 각 지역 현안과 직결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2019-12-16 12:30: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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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2019 & 2020] 사모펀드 '수난 시대'

-증권사 수혜도 '일시적'? 사모펀드 시장 수축되나 -부정적으로 돌아선 투자자들 인식이 가장 큰 문제 사모펀드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였던 올해 펀드시장은 힘을 받지 못했다. 본격적인 규제 속에 사모펀드 시장의 수난 시대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를 연이어 겪으며 시장을 옥죌 수밖에 없는 정부와 핵심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던 사모펀드를 포기해야 하는 업계의 서로 다른 두 입장이 충돌하고 있다. 현재 사모펀드 판매 채널에서 압도적인 시장지배적 지위를 가지게 된 쪽은 증권사다. 금융당국이 최근 고위험 투자상품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면서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12일 발표한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 최종안을 살펴보면 파생금융상품 등이 원금 손실 가능성이 20%를 초과(고위험 상품)하는 경우 은행은 판매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예상됐던 증권사의 표정도 밝진 않다. 은행의 사모펀드 판매 계좌 수가 줄어들며 증권사 판매 계좌 비중이 소폭 늘어나긴 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은행과 증권사의 타깃 고객은 완전히 다르다"며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가진 은행 고객이 증권사로 이동하는 현상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큰 문제는 시장에 부정적으로 돌아선 투자자들의 인식이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은행의 사모펀드 판매 계좌 수는 4만5147개. 6월 말보다 4개월새 1만4368(24.1%)개나 줄어든 수치다. 은행의 판매 계좌 비중 역시 6월 말 41.95%에서 10월 말 34.60%로 내려갔다. 사모펀드 판매 잔고도 은행의 경우 6월 말 28조9634억원에서 10월 말 26조6119억 원으로 8.1% 하락했다. DLF 사태 이후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사모펀드' 논란 역시 불신의 싹을 키웠다는 해석도 있다. 현장에선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직격탄을 맞게 된 은행이나 증권사 지점 등 판매사는 볼멘소리를 내뱉고 있다. 사고를 낸 판매처를 징계하는 것보다 먼저 투기적 요소를 부각해 시장 전체를 규제하려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투자업계선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의견을 당국에 전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상당수 자산운용사는 적자의 늪에서 허덕이는 중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275개 자산운용사 중 절반에 가까운 133곳이 올해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의 사모펀드 시장 단속으로 전문 사모 운용사나 신규 자산운용사 등 수익 기반이 취약한 회사의 적자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이런 식의 규제 강화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모두에게 악영향"이라며 "판매 채널에 문제가 있으면 해당 펀드를 제한하는 등의 방식으로 그 유형에 대해 개선을 해야지 시장 전체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토로했다. 은행은 이번 규제로 다시금 공모펀드에 집중하는 전략을 짤 수밖에 없게 됐다. 지금과 같은 정부의 규제가 계속되면 사모펀드 시장은 결국 축소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사모펀드의 최소투자금액이 상향(1억원→3억원)된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개선안에 따라 일반투자자의 최소투자금액은 기존 1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높아졌다. 당초 정부는 사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최소투자 한도를 낮췄지만 다시 문제가 생기자 기준을 강화했다. 그만큼 소액투자자가 돈을 벌기 어려워진 셈이다. 신규 투자자문사들에도 3억원 이상 기준은 높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강화된 처벌 역시 부담으로 다가온다. 불완전 판매가 적발되면 금융회사는 수입의 최대 50%까지 징벌형 과징금을 맞게 된다. 또한 적합성·적정성 원칙을 위반하면 최대 30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에 따라 사모펀드 시장에 진입한 한국형 헤지펀드 운용사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위의 규제로 인한 사모펀드의 가입금액 상향으로 시장에 막 진입한 운용사들은 자금 모집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라임 사태로 촉발된 메자닌 시장의 건전성 문제는 여전히 과제"라고 말했다.

2019-12-16 11:46:2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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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인터넷전문은행에 재수생 '토스뱅크'…소소스마트뱅크는 자본부족에 탈락

제3인터넷전문은행에 재수생 토스뱅크(가칭)가 낙점됐다. 반면 소소스마트뱅크는 자본금 조달계획 등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임시회의를 개최해 토스뱅크에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인터넷은행 신규인가를 진행했지만 토스뱅크를 비롯해 2개사 모두 예비인가를 불허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신규인가 재추진에는 토스뱅크를 비롯해 소소스마트뱅크, 파밀리아스마트뱅크 등 총 세 곳이 신청했다. 이 중 파밀리아스마트뱅크는 서류 미비 등으로 지난 11일 예비인가 신청을 자진철회하면서 외부평가위원회는 토스뱅크와 소소스마트뱅크에 대해서만 심사를 진행했다. 외평위는 토스뱅크에 대해 "최대주주의 혁신역량과 금융혁신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사업계획의 혁신성·포용성·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준비상태가 비교적 충실했다"며 "인터넷전문은행에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적격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소소스마트뱅크에 대해서는 자본금 조달계획과 사업계획 등이 미비해 인터넷전문은행을 안정적으로 경영할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토스뱅크의 자본금은 무의결권부 우선주 625억원을 포함해 2500억원이다. KEB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의 시중은행과 한화투자증권, 웰컴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주주로 참여해 자본 안정성을 강화했고, 중소기업중앙회와 이랜드월드, 한국전자인증, 글로벌 투자사(VC) 등이 주주로 참여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최적의 안을 구성했다. 토스뱅크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의 1600만 가입자와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전략 주주의 방대한 고객군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및 운영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토스뱅크는 기존 금융권이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기존에 불가능했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용과 혁신의 은행이 되고자 한다"며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대한 기대와 성원에 혁신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뱅크는 인적·물적요건 등을 갖춰 본인가를 신청하게 된다. 금융위로부터 본인가를 받는 경우 6개월 이내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

2019-12-16 11:42: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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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베트남 증권사 인수…해외 사업 확장

JB금융그룹이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하고 글로벌 영토 확장에 본격 나선다. JB금융그룹은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소유한 베트남 증권사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 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MSGS 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해 있으며, 자본금 약 150억원 규모로 해마다 꾸준히 순이익을 내는 베트남 중견 증권사다. JB금융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은행, 캐피탈에 이어 증권업에까지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으며 캄보디아·미안마·베트남을 거점으로 새로이 동남아 금융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JB금융그룹은 지난 4월 김기홍 회장 취임 이후 내실경영을 통해 자본적정성 개선에 나서 지난 7월 보통주 자본비율을 9.62%로 끌어 올렸다. 이에 따라 지난 3분기 보통주 자본비율은 9.83%를 달성해 금융당국이 권고하는 조건을 초과하며 해외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JB금융그룹은 이번 베트남 증권사 인수 성공으로 지방금융그룹 중 가장 먼저 해외에서 은행·캐피탈·증권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금융 체제를 갖추게 됐다. 손자회사를 포함한 JB금융그룹의 계열사는 총 7개사로 늘어나게 되며, 향후 그룹의 비은행 수익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베트남이 연 6% 이상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등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금융주선 업무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처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JB금융그룹은 이번 베트남 증권사 인수를 통해 베트남에서 국내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현지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관련 금융주선 업무에 주력하고, 현지 기업 대상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회사채 발행 주선·M&A 주선 업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와 같은 금융주선 과정에서 그룹 자회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투자기회를 발굴함으로써 그룹차원의 시너지 창출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최근 국내 금융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로 그룹 수익원을 다각화함과 동시에 미래 수익 창출을 위해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하게 됐다"며 "이번 증권사 편입이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자회사인 전북은행을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을 인수했고, 같은해 JB우리캐피탈을 통해 미얀마에 현지 법인을 설립함으로써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의 경우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중 최초로 올해 상반기 당기 순이익 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JB금융그룹은 양국 감독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년 초 본격적으로 현지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신남방 지역 핵심 국가 가운데 하나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신규 사업을 발굴할 전망이다.

2019-12-16 11:38:22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