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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혁신' 글로벌 시장서 통했다…현대·기아차 신기록 수립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혁신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주도했다.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현대자동차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혁신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첫 100조원 넘는 매출액을 달성했다. 기아차 역시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SUV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별 기술력을 입증하는 한해를 보냈다. 현대·기아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연간 실적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양사는 올해 글로벌 시장 수요 침체 속에도 고수익 신 차종 판매 확대를 통한 판매 믹스 개선과 함께 환율 영향으로 한층 개선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와 코나 등 SUV 판매 호조와 환율상승 효과로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00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3조6847억원으로 전년보다 52%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05조7904억원으로 전년보다 9.3%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3.5%로 1%포인트 상승했다. 순이익은 3조2648억원으로 두 배가 됐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시장 환경을 고려한 합리적인 물량 운영과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목표로 국내시장 73만2000대, 해외시장 384만 4000대를 더한 총 457만 6000대를 수립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97억원으로 전년보다 73.6% 증가했으며, 매출은 58조1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늘어났다. 순이익은 1조8267억원으로 58% 증가했다. 기아차 실적 상승은 '북미 올해의 차(SUV 부문)'에 선정된 대형 SUV 텔루라이드, 인도와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소형 SUV 셀토스 등이 이끌었다. 기아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저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2019년 말부터 핵심 신차 출시가 집중적으로 이어지는 '골든 사이클'에 진입한 만큼, 이들 신차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수익성을 지속 개선시킬 계획이다. 기아차는 올해 판매 목표로 지난해 실적 대비 4.9% 증가한 296만대(CKD 포함)로 잡았다. 국내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52만대, 해외는 전년 실적 대비 약 6% 증가한 244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0-01-22 16:37: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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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해도 롤 후원 이어가

기아자동차가 2020년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후원을 이어간다. 기아차는 LOL 유럽 리그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하고 게임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을 지속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으로 기아차는 2019시즌에 이어 2020 LOL 유럽 리그의 자동차 부문 메인 파트너 타이틀을 갖게 된다. 기아차는 2020 시즌 개막과 기아의 LOL 유럽리그 후원 계약 연장을 기념하기 위해 라이엇 게임즈와 공동 제작한 시즌 오프닝 뮤직비디오를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또 기아차는 경기 전 선수들의 대화 내용을 영상으로 담은 '기아 마이크 체크(Kia Mic Check)' 프로그램을 통해 중계 화면으로는 볼 수 없는 경기의 뒷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등 고객들이 대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작년부터 LOL 유럽 리그를 후원하며 세계 E-스포츠 팬들과 소통을 확대해왔다"며 "앞으로도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만의 차별화한 가치를 E-스포츠 팬들과 향유하며 E-스포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OL은 매월 1억명 이상이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로 14개의 리그가 매년 운영된다. 이 중 유럽 리그는 작년 대회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84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가장 규모가 큰 리그로 꼽히고 있다.

2020-01-22 16:35: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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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에 주가 희비교차…제약 ↑·中소비업종 ↓

'우한 폐렴'이 예상보다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자 전 세계 증시가 긴장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가 행진에 제동이 걸렸고, 중국 증시 역시 하락세다. 국내 증시는 수혜주와 타격주의 성과가 상이하다. 22일 동국제약은 전일 대비 6.36%오른 9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동국제약은 우한 폐렴에 따라 마스크 판매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몰리면서 이른바 우한 폐렴 수혜주로 꼽힌다. 아울러 백신 개발 업체 진원생명과학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소독제로 쓰이는 차염산 소다를 생산하는 백광산업(4.49%), 슈퍼항생제 개발사인 인트론바이오(2.28%) 등 제약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여행, 화장품 등 중국 내수서비스와 관련된 업종의 하락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하나투어, 모두투어는 3거래일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기간 수익률은 각각 -9.2%, -8.3%다. 전염병 발생에 따른 안전선호 심리가 부각되며 중국 여행 수요부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서다. 국내 증권사는 잇따라 '우한 폐렴'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코멘트가 담긴 투자 보고서를 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폐렴 확신 시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충격은 지난 사스때보다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 연구원은 "중국 춘절 전후 폐렴 전염 속도를 확인하기 전까지 당분간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하다"면서 "사태를 관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전염병의 발생은 사람들의 외부 활동을 소극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중국 소비심리와 소매판매 데이터가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과거 중국 사스, 한국 메르스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되면 투자심리 악화와 단기 소비지표 부진으로 중국 관련 소비재 업체들의 단기 주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우려로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2.06포인트(0.52%) 하락한 2만9196.0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가 하락한 것은 최근 6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2020-01-22 16:10:49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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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550만 회원 보유한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 연동

카페24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 손쉽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자사 마켓통합관리 서비스에 무신사 연동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무신사는 550만 회원 수 보유한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스토어다. 디스이즈네버댓·비욘드클로젯·오아이오아이 등 350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주요 소비층은 10대~20대다. 지난해 거래액은 9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카페24 마켓통합관리'는 한 번의 클릭으로 손쉽게 자사 쇼핑몰과 국내·외 오픈마켓을 연동하는 서비스다. 운영 중인 각 마켓에 별도로 접속할 필요 없이 카페24 솔루션에서 상품 등록부터 주문 수집, 배송 관리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카페24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연동으로 카페24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는 보다 많은 국내·외 외부 마켓에 물건을 동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카페24는 무신사를 비롯해 G마켓·옥션·11번가·아마존·라쿠텐 등 국내·외 29곳의 판매경로 연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는 "판매 상품 특성에 알맞은 다양한 판매경로 확대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의 빠른 성장에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서비스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2 16:04:2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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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19년 매출 17.3조...영업익 8821억

현대건설이 2019년 17조29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2일 2019년 연간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7조2998억원, 영업이익 8821억원, 당기순이익 57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5%대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전년대비 3.4%, 5.0%, 8.1%씩 올랐다. 특히, 수주는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패키지 6&12), 싱가포르 북남 고속도로 N113 / N115 공구, 베트남 베가시티 복합개발 사업 등 해외공사와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 2공구, 송도 B2BL 주상복합 등 국내 공사를 통해 전년 대비 27.4% 상승한 24조25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연간 수주 목표 24.1조원을 초과 달성한 금액으로, 올해에도 현대건설은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석탄발전,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0.9% 상승한 56조3291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3.3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9.6% 개선된 108.1%,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4.1% 개선된 198.5%을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자금조달 시 업계 최저금리 적용이 가능하며, 사업 파트너 또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상생 효과가 기대된다. 미청구공사 금액도 꾸준히 감소해 전년 말 대비 3200억원이 줄어든 2조3597억원(매출액 대비 약 13%)을 기록하여 시장 신뢰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에도 설계·수주·수행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매출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 공사, 신규공사인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 해외 대형공사 매출 본격화 및 국내 사업 매출 확대로 지난해보다 0.6% 증가한 17조4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영업이익 또한 매출성장과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1조원을 목표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제공과 기술 경영으로 수행경쟁력을 강화해 건설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탑티어(Top-Tier)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2020-01-22 16:01:2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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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금융서비스 'm.Club' 가입자 20만명 돌파

미래에셋대우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온라인 금융서비스 'm.Club'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 11월 출시 이후 약 2년 만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요인으로 꼽힌다. m.Club은 미래에셋대우 수익률 상위 1% 고객이 매매한 종목을 알 수 있는 '초고수의 선택', 자신의 매매내역과 투자 손익을 확인하는 'MY 시리즈', 빅데이터 트렌드 분석을 통한 주식의 긍정 비중을 알아보는 '빅데이터 트렌드 종목', 미래에셋대우 고객이 한 주간 많이 사고 판 '주간상품 TOP10', 뉴스 속 숨겨진 투자기회를 찾아주는 '뉴스로 종목 포착' 등을 제공한다. 'Dr. Big의 투자진단'은 혼자 투자 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을 위한 서비스로 특별한 인기를 끌고 있다. 빅데이터 알고리즘 분석을 통해 나의 투자 능력이 어느 수준인지 다른 고득점 고객들과 비교해 장단점을 안내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김범규 미래에셋대우 디지털혁신본부장은 "m.Club은 AI에 기반한 콘텐츠의 적시 제공을 통해 고객의 수익을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m.Club의 다양한 콘텐츠가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만 가입자 돌파 기념으로 m.Club 가입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월 9일까지 m.Club을 가입한 후 Dr.Big의 투자 진단을 이용하는 고객 2020명에게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과 스타벅스 기프트콘을 선물한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대우 홈페이지, HTS, MTS,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1-22 15:56:2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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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로 맞서는 증권계 로펌·… 한누리vs화우

라임 사태 책임소재를 둘러싸고 증권계 '선수'로 불리는 두 로펌이 충돌한다. 법무법인 한누리와 화우가 주인공이다. 투자자들과 증권사·은행이 각각의 피해를 주장하며 소송전을 준비하고 있어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 일부 라임 투자자들은 지난 10일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을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가 있다는 것. ◆'증권계 다윗' 한누리… 라임도 나섰다 투자자를 대리한 법무법인 한누리는 이번 라임사태를 "사기적 범죄행위"로 규정했다. 무역금융 펀드가 정상적으로 운용되는 것 처럼 속여 투자자에게 팔아 만기가 돌아오는 펀드의 상환 자금을 마련했다는 주장이다. 펀드 계약 취소를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함께 준비 중이다. 한누리는 "모펀드 수익률과 기준가를 임의로 조작했으며 투자대상과 수익률 등 중요 사항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누락했다"며 "2018년 11월 무역금융 펀드(플루토 TF-1호)에 환매 중단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이 사실을 공표하지 않고 새로운 시리즈 펀드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한누리는 증권계 집단소송 전문로펌으로 명성을 떨쳐왔다. 김상원(87·고등고시 8회) 전 대법관이 자신의 두 아들인 김주현(58·17기), 김주영(55·18기) 대표변호사와 1997년 법률사무소를 세워 2000년 법무법인으로 전환했다. 투자자 집단소송 전문법인으로서 일반적으로 대형로펌이 꺼리는 개인투자자의 집단 소송에서 주로 활약했다. 송성현 변호사(43·36기)와 박필서 변호사(42·38기)도 증권집단소송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변호사 전원이 증권금융 관련 학회에서도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자본시장 분야의 전문가다. 대표적으로 2016년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소송과 로열뱅크 오브 캐나다(RBC) 주가연계증권 소송을 맡았다. 2017년엔 도이치은행을 주가연계증권(ELS) 집단소송에서 꺾었다. RBC와 도이치은행 모두 국내 최대 로펌으로 꼽히는 김앤장이 대리했다. 지난해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 때도 투자자의 집단소송을 도맡았다. 한 증권계 관계자는 한누리에 대해 "업계의 다윗"이라고 평가하며 "대형 로펌 초호화 변호인단보다 낫다"고 했다. 이번 라임 사건은 송성현 변호사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송 변호사는 자본시장법 부문에서 선도적 판례를 다수 끌어내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실사가 늦어진다는 것은 손실률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며 "자신의 정확한 손실률을 모르기 때문에 소송 진행에 대한 결단을 망설이고 있는 투자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화우, 금감원 출신 다수 포진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도 방어전에 나섰다.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화우가 법정다툼을 준비 중이다. 신한금융투자는 라임자산운용과 총투자스와프(TRS) 계약을 맺어 3600억원가량 대출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신한금융투자 명의로 무역금융 펀드에 투자해 왔다는 부분에서 라임자산운용과 공모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국내 6대 로펌 중 하나로 손꼽히는 화우는 금융분야에서 특히 강점을 띠고 있다. 화우 금융규제팀에는 금융감독원 출신 변호사가 여럿 포진하고 있다. 금감원 1호 법무팀장을 지낸 이명수(65·29기) 경영전담변호사를 비롯해 이주용(48·32기), 정현석(50·33기), 제옥평(46·38기) 변호사 등이 모두 금감원 출신 인사다. 금융감독 기관과 원활한 소통이 강점인 만큼 주로 증권사와 은행 등 금융기관을 대리했다. 한누리와 정반대라고 볼 수 있다. 금감원 제재에 대한 대응이나 대주주 변경과 인허가에 대한 승인 업무를 비롯해 각종 금융 분쟁을 맡아 왔다. 화우 측은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선 답변하기 힘들다"고 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판매사인 라임자산운용에 속은 피해자라는 주장을 펼 계획이다. 투자자들의 법적 분쟁은 장기전으로 흐를 것으로 보인다. 한누리의 송성현 변호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사건이 복잡해 검찰에서도 배당하고 이해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1-22 15:56:1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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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법적리스크 해소…2기 체제 본격화

-채용업무 방해 혐의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채용비리 관련 1심 선고에서 집행유예를 받으며 법적리스크를 사실상 해소했다. 항소로 재판이 다시 진행되겠지만 앞서 연임의 걸림돌로 지목됐던 법정구속을 피하면서 조 회장의 '2기 경영체계'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22일 조 회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신한은행장으로 재임하던 당시 특정 지원자의 지원 사실과 인적 관계를 인사부에 알려 채용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했다. 조 회장은 법정을 나서며 "결과는 조금 아쉽다"며 "공소사실에 대해서 재판을 45차례에 걸쳐 많은 소명을 했는데도 미흡한 점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하며, 앞으로 항소를 통해서 다시 한 번, 공정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 회장은 "그 동안에 (채용과 관련해) 여러가지 제도개선도 하고 고칠 것은 고쳤지만 미흡한 점이 있다면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으로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연임에는 문제가 없다. 2심 등으로 거쳐 최고 선고가 확정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조 회장을 임기 3년의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하면서 법정구속만 아니라면 회장직 수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당시 이만우 회추위원장은 "(회장) 유고시에는 이사회 규정상 누가 직무대행을 하고, 해임하고 선임하는 이런 절차를 밟게 돼있다"며 회장 유고의 의미에 대해서는 "법정 구속될 때"라고 말한 바 있다. 법적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떨쳐버린 만큼 조 회장은 2기 경영체제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올해를 일등을 넘어 일류(一流)로 도전하는 원년으로 선포했다. 조 회장은 욜해 신년사를 통해 "오늘날 신한은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으로 우뚝 섰지만 이제 단순한 1등이 아닌 '일류(一流)'라는 더 큰 이상을 추구해야 한다"며 "올해는 지난 3년 간 일관되게 추진해 온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해이자 일류신한을 향해 도전하는 원년"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조 회장이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한 상황이다.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환매 중단 사태에 연루되어 있고, 인수합병(M&A)을 둘러싸고 국내 금융사간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승인되면 조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까지다.

2020-01-22 15:55:55 안상미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2260선 돌파… 현대차 9% 가까이 급등

코스피가 1% 넘게 급등하며 2260선을 돌파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56포인트(1.23%) 오른 2267.25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억9685만주, 거래대금은 6조187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 우한 폐렴 등 악재의 영향으로 장중 한때 2235.13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34억원, 754억원씩 순매도했다. 기관은 286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94%)와 운수장비(3.29%)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0.59%)과 보험(-0.51%) 등이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537개, 하락 종목은 282개, 보합 종목은 8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는 포스코(-1.02%)와 신한지주(-0.97%)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현대차는 전일 대비 1만원(8.55%) 오른 1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권가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지난해 매출(105조7904억원)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전년 대비 9.3% 증가한 수치로 현대차가 매출액 100조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은 기관 매수 우위 속에 전 거래일보다 11.73포인트(1.73%) 상승한 688.2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731억원, 외국인은 656억원씩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29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95%)과 제약(2.92%) 등을 비롯해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900개, 하락 종목은 351개, 보합 종목은 94개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40원(0.21%) 내린 116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01-22 15:55:19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