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보험, 飛上 2020 전략]⑤미래에셋생명 하만덕 부회장·변재상 사장 "차별화로 내실성장"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차별화를 바탕으로 내실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경영방침을 세웠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저금리 등으로 생명보험업계의 경영 환경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생명의 주특기인 변액보험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미래에셋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04%(113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15% 늘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은 25.74%(176억원) 증가한 85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24개 생보사의 3분기 누적순이익(3조573억원)이 전년(4조384억원)보다 24.3% 급감한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투트랙' 통한 영업 차별화 미래에셋생명의 효자 상품은 변액보험이다. 변액보험은 보험금이 미리 확정되지 않고 투자 수익률에 연동되는 상품을 말한다. 지난해 미래에셋생명의 실적이 증가한 배경에는 변액보험의 투트랙(Two-Track) 전략이 있었다. 미래에셋생명은 제도 개편에 대비해 지난 2013년부터 보장성보험으로 대표되는 고수익 상품군과 안정적 운용수수료가 발생하는 변액보험의 투트랙 매출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14년 4월 국내 최초로 일임형 자산배분형 펀드인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를 선보였다. 변액보험은 금융 시장이나 경제 상황 변화에 대응해 주식과 채권 등 다양한 투자처를 선택한다.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주식 투입 비중이 낮은 펀드나 채권형 펀드로 변경하고, 상승이 예상되면 주식 투입 비중이 높은 펀드로 갈아타는 식이다. MVP펀드는 자산관리 전문가가 분기별로 자산 구성을 바꿔 변액보험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받는다. MVP펀드는 변동성을 낮추고 급격한 수익률 하락 가능성을 최소화한 중위험 중수익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 주식, 채권, 해외주식, 해외채권과 대안자산 등 총 13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MVP60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31%에 달한다. 지난해 연간 변동성은 5.6%로 코스피지수 변동성이 15%인 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인기에 힘입어 MVP펀드는 지난해 11월 기준 순자산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분산투자로 안정성↑ MVP펀드 선전에 힘입어 미래에셋생명은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65%를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변액보험 3년, 5년 총자산 수익률 업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미래에셋생명이 내놓은 변액보험의 최근 3년 수익률은 13.4%로 추산됐다. 같은 기간 생명보험사 22곳의 변액보험 평균 수익률이 6.6%라는 점을 감안하면 훨씬 높은 수준이다. 또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지난해 1~8월 4070억원으로 시장 점유율 32%를 차지했다. 초회보험료란 고객이 최초로 납입하는 보험료를 말한다. 초회보험료가 많다는 것은 새로운 보험계약을 맺은 고객이 많다는 의미다. 미래에셋생명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글로벌 분산투자'였다. 미래에셋생명은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60% 이상을 해외에 투자한다. 국내 생명보험사의 평균 해외 자산 투자 비율이 8%인 것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높다. 글로벌 시장에 분산 투자하면 변동성을 낮출 수 있다. 그만큼 안정성이 높다는 것이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라며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글로벌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고객중심경영 '패스트트랙'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고객불만 신속처리(fast-track·패스트트랙) 체계 구축을 통한 고객중심경영(CCM)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업계 최초로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원격지 '보험 청약 보완' 프로세스를 개시했다. 미래에셋생명 보험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쉽게 보완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된 것. 보통 보험 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 인수 과정에서 서류의 수정이나 의료기록 제출 등 보완 조치가 빈번히 발생한다. 지금까지는 보완이 발생하면 보험설계사(FC)와 고객이 다시 대면해 서명을 받고 업무를 진행해야 했다.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경우에는 FC가 모든 당사자를 전부 만나야만 했다. 하지만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고객의 청약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보완 조치가 나면 스마트폰 알림톡으로 고객에게 알려주고, 고객은 해당 서류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촬영하고, 그대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대부분 보험사에서 보완이 발생하면 처리까지 보통 15~30일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모바일 보완을 활용하면 10분 안에 업무를 끝낼 수 있다. 김상래 미래에셋생명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모바일 완성형 청약 시스템을 통해 미래에셋생명은 무빙오피스 개념의 원스톱 플랫폼을 구현함으로써 고객과 FC, 회사 모두가 윈윈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향후 고객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스마트FC를 육성하고, 디지털 부분의 역량을 강화해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1-27 17:02:07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CEO 인터뷰]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 "고객에게 각인되는 콘텐츠 플랫폼 될것"

"수십가지의 카드정보 제공 사이트 중 대표 자신이 '카드'에 미쳐있는 경우는 저 뿐이었습니다. 카드고릴라가 10주년을 맞게 된 비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과거 유사한 카드포털 사이트가 여러번 운영된 바 있지만 현재 신용카드 비교 콘텐츠를 제공하는 곳은 카드고릴라가 유일하다.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를 가진 고 대표는 성공의 비결을 '전문성의 차이'에서 찾았다. 앞서 운영됐던 여러 유사 사이트 중 실제로 카드사 출신 인원이 사이트를 운영한 경우는 없었다. 당연히 콘텐츠의 질과 지속성도 떨어졌다. 고 대표는 "사이트 운영을 시작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 소비자들이 사이트에 방문하도록 하려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야한다. 좋은 콘텐츠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만들어온 인내심이 오늘날의 10주년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보에 재미 더한 콘텐츠로 차별성↑ "일상과 가장 가까운 금융상품이 바로 신용카드지만 자신이 소지한 카드의 모든 혜택을 아는 소비자들은 드물죠. 카드고릴라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카드 혜택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게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됐습니다." 2009년 현대카드사에 재직했던 고 대표는 소비자들이 성향·소비패턴·환경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카드상품을 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에게 다양한 카드 정보를 객관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사이트를 기획했다. 여러 정보를 수집하며 어떤 방식의 콘텐츠를 만들 지 고민한 결과 빌보드 차트에서 '신용카드 차트'를, 스포츠 이벤트에서 '신용카드 월드컵'을 착안했다. 고 대표는 "카드라는 게 금융의 한 분야다 보니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어 좀 더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자고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계적인 알고리즘보다는 카드에 대한 인간적인 생각과 고민이 담긴 콘텐츠를 전달한다는 점이 카드고릴라의 장점이다. 고 대표는 "고객이 카드를 사용하는 데는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단순한 로직만으로는 가장 좋은 카드에 대한 정답을 내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기계적인 로직이 아닌 인간적인 콘텐츠 쪽에 집중한다는 점이 카드고릴라의 가장 큰 차별성"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업계 고난…온라인 콘텐츠로 승부 최근 10년간 카드업계는 매년 어려워졌다. 카드사 수수료 인하와 인원 감축 문제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그 속에서도 카드고릴라는 성장을 거듭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카드 발급 시장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당시 고 대표의 생각이 맞아떨어졌다. 고 대표는 "2009년 당시 온라인 카드 발급량은 전체 중 10%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50% 이상으로 크게 성장했다"며 "향후 온라인 카드 시장이 오프라인 시장을 완벽히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때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될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카드상품에 대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이트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카드고릴라와 프레스티지 고릴라(항공·호텔 분야 콘텐츠 제공 사이트) 이외에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다른 분야를 개척해 콘텐츠 전문 플랫폼인 '고릴라 디스트릭트'를 만들어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2020-01-27 17:01:53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카드, 飛上 2020 전략]⑤이문환 비씨카드 사장 "결제혁신으로 고객경험 UP"

비씨카드는 2020년의 목표를 '결제의 혁신'으로 잡았다. 지난해부터 결제 플랫폼 및 업무의 디지털화를 적극 추진한 비씨카드는 올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간편결제 및 디지털 플랫폼을 확대하며 고객 경험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비씨 '페이북'으로 간편결제 선두 간편결제 시장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간편결제 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모바일 간편결제액은 약 80조원이다. 2016년 말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비씨카드는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결제시스템인 페이북을 론칭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국제 생체인증 표준인 FIDO(Fast Identity Online)기반 안면 및 목소리 결제 인증 기술을 적용하며,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써왔다. 페이북 내에는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주목 받는 QR결제를 적용시켰다. 비씨카드는 현존하는 QR결제 방식인 CPM(고객 제시형)과 MPM(가맹점 제시형)방식 모두를 제공해 스마트폰만으로 이뤄지는 결제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어 최근 비대면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받는 '언택트(Untact)'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14일에는 스마트로·GS리테일 등과 협업한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편의점에 자사 QR코드 기반 자동결제 기술을 제공했다. 현재 비씨 페이북 QR결제는 편의점(GS25·CU·이마트24)·대형마트(롯데마트)·면세점(롯데, 신세계)·생활용품점(다이소)·패스트푸드(KFC·배스킨라빈스) 등 약 4만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비씨카드는 QR결제의 사용처를 300만 전체 가맹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QR결제로 만드는 소상공인 상생 비씨카드는 QR결제를 통해 소상공인과의 상생도 모색한다. 지난해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QR 간편결제서비스'는 개인 판매자에게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을 허용하는 서비스다. 주로 노점상 및 푸드트럭 등에서 일정한 사업장 주소지를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운 영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향후 영세사업자들은 비씨카드 QR코드만 부착해 놓으면 결제 단말기 없이도 고객들에게 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고객은 현금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고, 영세사업들은 고객증가는 물론 매출 확대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인 관광객들도 명동·홍대 등 국내 주요 관광지 노점상 등에서 별도의 실물카드 제시 또는 환전 절차 없이 QR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내 고객들 또한 한국에서 사용하던 QR결제를 그대로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QR에 국제결제표준 규격을 적용하고, 유니온페이와 '해외 QR결제 개통식'을 진행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한국 관광객들이 중국을 여행할 때 환전도 카드도 필요 없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게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단순 결제수단을 넘어 생활금융서비스로 확장 지난해 비씨카드는 페이북을 통해 금융 서비스 및 생활 할인서비스를 선보이며 '종합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비씨카드가 수협은행과 제휴해 선보인 'Sh페이북 적금'은 최근까지 최대 연 5% 이자율을 제공했다. 단기 소액 투자 트렌드를 반영해 만기 6개월에 월 최대 20만원 한도로 자유로운 납입을 가능하게 한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비씨카드는 단기 여행자보험과 1일 레저보험 등 간단한 보험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2030세대가 선호하는 쇼핑·뷰티·도서·주유 업종 등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생활 할인 플랫폼 '생활엔비씨'도 페이북을 통해 선보였다. 비씨카드는 일정 주기로 제휴처를 변경해 보다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앞으로도 AI·빅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 연휴 동안 ▲핀테크 및 모바일 중심 결제 서비스 확대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확대 전환 ▲신기술(AI·빅데이터 등) 활용 프로세싱 업무 범위 확장 ▲서비스 제공 방식 다양화 등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해 급변하는 결제 시장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서비스의 보안성과 안전성은 한층 강화됐다. 오픈 API를 적용함에 따라 어느 회사에서도 최소한의 개발만으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점도 특징이다. 이강혁 비씨카드 사업인프라부문장은 "세계선진 카드사 및 지불결제사와 경쟁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카드 시스템 도입을 통해 아시아 1위 결제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2020-01-27 17:01:27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韓 배터리 업계, '완성차 업체'와 합종연횡나서

-국내는 물론 美·中 '완성차 업체'…韓 배터리업계와 합작법인 설립나서 -배터리 업체 '안정적 매출처' 완성차 업체 '수급 안정성'…"누이 좋고 매부 좋고" 한국 배터리 업계가 국경을 넘나들며 완성차업체와 함께 경쟁력 제고에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대표 배터리 업체인 LG화학을 비롯해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대비 태세에 나섰다. 전기차만큼 늘어나는 '배터리'의 수요를 잡기 위해 완성차업체가 생산하는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의 공급 물량 선점에 나선 것이다. 또한 완성차업체도 전기자동차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을 위해 배터리 업계와 적극적으로 손을 잡고 나서 '합종연횡'이 펼쳐지는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현대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세우는 것과 관련해 검토 중이다. 구상 중인 합작법인의 출자 지분율은 50 대 50이며 투자액은 수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LG화학과 현대차가 올해 안에 충남 당진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세부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LG화학은 이미 미국 GM(제너럴모터스)사와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GM은 LG화학과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이 들어설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부지를 매입했다. 해당 부지에 세워질 공장은 3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이번 오하이오주 합작법인 설립으로 LG화학은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을 포함해 미국 내 2개의 생산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국내 또 다른 주요 배터리 업체인 SK이노베이션도 현대·기아자동차와 함께 '합종연횡'에 나섰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오는 2021년부터 순수 전기차를 양산할 예정인데, 그 1차분 물량의 전용 배터리 공급사로 SK이노베이션을 선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부터 5년간 전기차 약 50만대에 SK이노베이션이 생산한 배터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약 10조원 규모다. 또한 지난달에는 중국 베이징자동차와 합작해 배터리 셀 공장 'BEST'를 준공하기도 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SDI도 지난해 독일 BMW사와 대규모의 장기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 해당 계약은 약 3조7762억원 규모로, 해당 계약에 따라 삼성SDI는 내년부터 오는 2031년까지 BMW가 생산할 전기자동차에 5세대 배터리 셀을 공급하게 됐다. BMW가 2025년까지 전기차 모델 25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는 지속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배터리 업체와 완성차업체가 협력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배터리 업체들은 일단 투자비를 나누고 안정적인 매출처를 찾는 게 목적"이라며 "완성차 업체들은 계속적으로 전기차 판매를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고성능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수급해 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보니 안정적인 배터리 수급을 위해 (합작법인 설립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성장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특히 유럽 같은 곳은 자동차 연비 규제를 좀 더 강화하는 모습"이라며 "계속적으로 환경 쪽에서 탄소를 줄이는 방향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0-01-27 15:54:51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최태원 SK 회장, 다보스포럼서도 사회적 가치 전파…노벨상 수상 교수에도 호평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전파했다. 2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 공식 초청을 통해 '아시아 시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세션 패널로 참가했다. 최 회장은 다보스 포럼 공식 세션에 2013년 이후 두번째로 초청받았다. 고노 켄지 NHK 미주 총국장 사회로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 아시아 금융 전문가 로라 차 홍콩증권거래소 회장, 코쿠부 후미야 마루베니 회장 등과 함께 패널석에 자리를 잡았다. 양극화와 불평등 연구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스티글리츠 교수는 기업이 주주와 이해관계자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도록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SK그룹을 모범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특히 SK가 환경이나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측정하는 평가 제도를 만들고 적용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한 점도 여러차례 언급하며, 미국 기업들도 주주이익 극대화 추구에서 벗어나야한다고 판단하면서도 실제 행동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단순히 경제규모(GDP) 극대화가 아니라 넓은 의미에서 안위와 복지를 최대화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기업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등을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도 "사회적 가치에 대한 측정을 고도화해 이해관계자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자"며 "기업 경영의 목표와 시스템을 주주에서 이해관계자로 바꾸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됐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울러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듯 앞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성과를 키워가야 한다"면서 "특히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측정기법을 확보해야 사회적 가치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 회장은 2013년에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 사회문제 개선과 참여를 유도하자"고 제안한바 있다. 사회적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한 뒤 이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도 이런 노력 일환이다. SK에 따르면 시행 결과 인센티브를 받은 기업은 매출액 증가보다 사회적 가치를 20% 빠르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더블 보텀 라인(DBL) 경영도 도입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등 기업 경영 본질을 개혁하는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 세계 4대회계법인과 기업들과 구성한 'VBA'가 바로 그것이다. 최 회장은 "SK 구성원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사회적 가치 추구에 공감하고 동참하면서 사회문제 해결의 범위와 크기가 확장되는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극복해야 할 난제도 많다"고 평가하며 "사회적 가치 측정의 객관성과 신뢰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기업과 이해관계자들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측정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으로는 "빅 데이터와 AI 등을 활용하면 고객 개개인이 중시하는 사회문제를 더욱 세밀히 파악하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서 "투자자도 투자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정교하게 측정, 평가하는 방식으로 투자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SK는 패널 토론 외에도 21일부터 24일까지 다보스 시내에 SK라운지를 통해 사회적 가치 추구 활동을 알렸다. SK가 다보스에서 별도 홍보 라운지를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찬규 SK수펙스추구협의회 PR팀장(부사장)은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리더들이 SK식 사회적 가치 측정 모델의 중요성에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SK의 노력에 글로벌 공감대를 확인한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이해관계자 가치 극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0-01-27 15:36:5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여성경제人터뷰] 최서윤 디자인얼라이언스 대표 "경력단절자도 창업 성공할 수 있어요"

디자인얼라이언스, 스타트업·소기업 디자인 브랜딩 서비스 단계별 목표 세워 창업 성공…경기도 우수 디자인 기업 선정 최종 목표는 자체 디자인 브랜드로 디자인샵 만드는 것 출산과 육아로 경력 단절이 길었다. 업계에 복귀하기 위해 경험을 쌓으려 했다. 다른 회사에서 경험을 쌓은 후 오랜 꿈이었던 디자인 회사를 차리려고 했다. 그러나 사회는 그녀를 써주지 않았다. "현실이 너무 박했어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나를 안 써준다? 그럼 됐고,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바로 할래, 하고요. 그래서 바로 창업을 했죠." 최서윤 디자인얼라이언스 대표는 "막상 해보니 내가 알고 있는 나보다 더 큰 능력치가 발휘됐다"며 웃었다. 출산 전 대기업 디자인 연구소에서 6년간 일한 경력과 틈틈이 진행했던 프리랜서 작업을 포트폴리오 삼아 일을 시작했다. 그렇게 디자인얼라이언스가 탄생했다. 벌써 4년 반 전의 일이다. ◆스타트업·소기업 위한 시각디자인 서비스 디자인얼라이언스는 기업에 로고·CI·BI·UX/UI·카탈로그·제품 패키지·광고 등 시각디자인 전반을 서비스하는 회사다. 스타트업이나 소기업이 주 고객이다. 최서윤 대표는 창업 기업과 소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고집하는 것은 이들을 위한 디자인 서비스가 굉장히 드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성남시에서 24년을 살았어요. 여기에 애정을 갖고 사업을 진행했죠. 그런데 살펴보니 성남시에 등록된 몇십 개의 디자인 업체 중에 스타트업 등 일반 기업이 디자인을 의뢰할 수 있는 곳이 10개 미만이었어요. 대부분 실내 인테리어·제품·공방·소프트웨어 회사더라구요." 디자인얼라이언스는 사업을 시작하고 3년 만에 50개 업체와 디자인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 과정에서 여성기업 인증·벤처기업 인증·경기도 우수 디자인 기업·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등록·1인 창조 마케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부 인증도 취득했다. 최서윤 대표는 2019년 말부터 디자인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컨설팅 과정을 취득했다. 작은 기업에 의뢰를 받으면서 이들이 기업에 필요한 디자인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디자인 프로젝트를 맡지 않더라도 컨설팅만 받을 수도 있다. 브랜드 디자인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이 소기업들에게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전에는 디자인만 진행했는데 비효율적이더라구요. 기술도 좋고 사업성도 좋은데 마케팅적인 면이나 디자인적인 면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자금만 괜찮다면 서로 합의 하에서 디자인 컨설팅 진단을 한 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향으로 바꿨습니다. 디자인 브랜딩의 순서 등을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드리는 거죠. 사업하는 분들 중에 이걸 아시는 분도 있지만, 모르는 분도 꽤 있어서 일일이 하나씩 체크하면서 상담합니다." 최 대표는 "컨설팅 회사로 등록한 후 올해부터는 청년창업사관학교의 디자인 컨설팅 풀에도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성공 비결은 리스트 세워 꾸준히 달린 것 최서윤 대표는 4년 반 동안 성공적으로 회사를 운영한 비결을 '꾸준함'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를 한 번에 크게 키우기보다 하나씩 자신의 할 일을 하면 성공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디자인 쪽에서 사람들이 저를 불가사의라고 해요. 현업에서 계속 일하는 여자들은 대부분 결혼을 안 한 사람들이에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야 너는 어떻게 몇 년의 경력 단절도 있고, 애를 키우다가 회사를 차려서 일을 해?'하고 묻는 거죠. 저는 그저 이건 이래서 어렵고, 저건 저래서 못하고를 생각하지 않았어요. 목표를 세우고, 하나씩 리스트를 잡아서 단계를 밟아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서윤 대표는 "정체기가 있는 계단형식이라도 꾸준히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그래서 저는 큰 꿈보다는 연도별로 달성해야 할 일을 정한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큰 회사는 못하는, 작지만 내실 있는 디자인얼라이언스만이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생각한 것도 주효했다고 말한다. 최서윤 대표의 최종 목표는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디자인 콘텐츠를 가진 자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먼 이야기지만 지금까지 회사를 꾸려왔듯 하나하나 단계를 밟으면 언젠가 그녀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디자인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그녀는 자신했다. "디자인 콘텐츠에 ICT를 접목한 디자인 제품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종이나 천처럼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 제품을 컨셉으로 하고 싶습니다. 에코백처럼요. 제품들을 내놓고 매장이 쇼케이스 개념이 되는 디자인샵을 만들고 싶어요. 앞쪽에는 저의 브랜드 제품을 전시하고 뒤쪽에는 작업실을 차리는 겁니다." 최서윤 대표는 "올해 40대 중반에 접어드는데 지금처럼 단계별로 하나씩 밟아가면서 50대, 60대까지 꽃을 피우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웃었다.

2020-01-27 15:26:37 배한님 기자
기사사진
"이제는 화면 두번 접는다"…삼성 더블폴딩폰 나오나

올해 중 스마트폰 화면을 두 번 접는 더블폴딩폰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가 더블폴딩폰을 연구 중에 있고 시제품도 속속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화면을 한 번 접는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화웨이, 모토로라 등이 출시했지만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은 내놓은 업체가 없는 상태다. 27일 네덜란드 IT 전문매체 렛츠고 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화면을 두 번 접는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를 준비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가 갤럭시Z를 공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개된 랜더링 이미지를 보면 갤럭시Z는 화면이 안쪽과 바깥쪽으로 한 번씩 두 번 접히는 모습이다. 화면을 다 펼치면 태블릿처럼 넓은 화면으로 사용 가능하고, 2번 다 접으면 기존 스마트폰 화면과 비슷한 크기로 쓸 수 있다. 렛츠고 디지털은 삼성전자가 갤럭시Z라는 모델명을 택하는 것에 대해선 앞서 출시한 '갤럭시 폴드'가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기 위한 목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 앞서 4월 스크린 결함 논란으로 5개월 만에 출시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이 다음 달 '언팩 2020'에서 공개 예정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과 나란히 이름을 Z로 맞추면서 폴더블 폰 선두주자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내놨다. 갤럭시Z는 화면이 두 번 접히는 만큼 가격은 갤럭시 폴드(239만8000원)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렛츠고 디지털은 갤럭시Z 공개 시기에 대해선 삼성전자가 내달 열릴 언팩에서 공개할지 하반기에 공개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과거 갤럭시 폴드 결함을 염두해 더 미룰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제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에 Z 형태로 접히는 폴더블폰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Z뿐만 아니라 G 형태로 안쪽으로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에 대한 특허도 같이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접힌 상태에서 앞 뒷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스마트폰 제조 업체도 더블폴딩폰에 관심을 갖는 추세다. 중국 TCL이 지난해 10월 10인치의 화면에 한 면은 안으로 접히고 다른 면은 밖으로 접히는 Z자 구조의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갤럭시Z와 유사한 형태로 보인다.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샤오미도 올해 중 더블폴딩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더블폴딩폰은 화면을 완전히 펼치면 10인치 이상의 화면으로 태블릿처럼 사용 가능하다. 화면을 한 번만 접어 노트북 형태의 사용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두 번 접으면 스마트폰 3개를 쌓아둔 것처럼 두꺼워지는 것은 단점이다. 업계관계자는 스마트폰 화면을 계속 접는 추세에 대해 "하나의 기기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경험을 다 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라면서 "기존 스마트폰처럼 소비자의 많은 구매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고 밝혔다.

2020-01-27 15:09:50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BTS,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격상…넥쏘 타고 그래미 어워즈 참가

방탄소년단이 26일(현지 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최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타고 참석했다. 미국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에 방탄소년단이 수소 전기차 '넥쏘'를 타고 나타난 것은 현대차와 함께하는 새로운 수소 캠페인의 시작을 성공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넥쏘 5대를 방탄소년단에게 제공했다. 현대차는 이날 '넥쏘'의 그래미 어워즈 깜짝 등장을 시작으로 미래 청정에너지 '수소'의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전파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는 새로운 수소 캠페인을 위해 방탄소년단을 '팰리세이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에서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격상시켰다. 이처럼 현대차가 미래 에너지 '수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방탄소년단과 손을 잡은 이유는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초반~2000대 초반 출생한 세대)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는 '수소'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해 같이 고민하면서 이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다. 현대차 관계자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선보일 다양한 수소 캠페인을 통해 현대차 브랜드 지향점인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전기차 '넥쏘'는 수소를 충전해 움직이는 전기자동차로 한 번에 총 6.33㎏의 수소를 충전하면 609km를 주행할 수 있다.

2020-01-27 14:24:2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韓 항공업계, '우한 폐렴' 확산에 환불 수수료 면제 나서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불안이 커지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을 예매한 승객의 환불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이전에 발권한 중국 모든 노선의 항공권을 대상으로 환불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다음달 29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이 면제 대상에 해당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인천-우한 노선의 환불 위약금을 면제하고 여정 변경시 재발행 수수료를 1회 면제해줬으나 '우한 폐렴' 확산으로 승객의 불안이 커지자 환불 수수료 면제 구간과 대상 기간을 전면 확대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지난 24일 이전에 발권한 한국-중국 노선이 포함된 여정(지난 24일부터 3월 31일 출발 기준)에 대해 환불 또는 여정 변경시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한국-중국 출발·도착이 포함된 이원구간 확약 고객, 한국-중국 노선 이외 타 노선 확약 고객 중 타 항공사의 중국-한국 노선 항공권 소지 고객 등도 해당된다. 저비용 항공사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나섰다. 제주항공은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노선의 경우, 이달과 다음달 출발편의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한 에어부산은 ▲부산-칭다오 ▲인천-닝보 등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정 가운데 오는 3월 28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은 항공권 환불 수수료와 항공권 여정 변경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진에어도 2월 29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을 기준으로 제주-상하이 등 중국 본토 노선의 환불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일단 중국 노선 전체를 대상으로 이달 말 출발편까지는 취소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또 다른 LCC인 이스타항공도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노선의 환불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출발일 기준 2월 29일까지의 항공권을 기준으로, 상황에 따라 기간 연장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 특히 LCC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업황도 안 좋은 상황에서 환불 수수료 면제가 부담이기는 하지만 '우한 폐렴' 확산 방지와 승객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2020-01-27 14:19:00 김수지 기자
기사사진
5G만난 조선업, 한국 조선업계 최첨단 선박 '스마트십' 기술로 위기 돌파

국내 전통 제조산업인 조선업이 5세대(5G)와 인공지능(AI) 등과 만나면서 최첨단 IT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최첨단 선박 '스마트십' 기술로 위기 돌파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조선업체들이 각각 스마트십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난관을 돌파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 연료공급시스템 기본 승인을 받았다. 이 연료시스템은 엔진 압력, 온도 등 조건에 맞춰 LPG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선박 화물창과 기관실 가스시스템을 분리해 화물 운송 중에도 엔진 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비 열교환기 2개를 줄이고 상갑판 LPG 연료탱크를 없애 원가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한다고 현대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부터 황산화물 배출량을 기존 3.5%에서 0.5%로 제한하는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대기오염 방지 규칙'과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 등에 대비해 이러한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은 선박 건조 현장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KT와 '5G 기반 스마트조선소' 구축에 나섰다. 현대중공업 생산부서 직원들은 선박 건조 현장에 설치된 5G 키오스크에서 대용량 3D 설계 도면을 내려 받아 일을 하고 있다. 5G 키오스크는 수십분이 소요되던 대용량 3D 도면의 다운로드 시간을 5G를 이용해 수분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다. 해상에서도 끊김 없이 통신이 가능한 '해상 시운전 통신망'도 개선됐다. 최근에는 독자모델 엔진인 힘센엔진(HiMSEN)에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기존보다 10% 이상 연료비 절감 효과를 내는 선박운전최적화 시스템도 개발했다. 현대중공업은 2018년 지능형 선박 기자재 관리 솔루션을 개발, 지금까지 45척분(엔진 170여기)을 수주했으며 이 가운데 10척분(엔진 40여기) 인도를 마쳤다고 소개했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시스템 에스베슬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에스베슬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선박과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ICT(정보통신)기술로 통합 관리해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최적 운항(항로) 계획도 자동으로 수립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2018년부터 수주한 모든 선박에 에스베슬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하반기 LNG 운반선 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고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SK텔레콤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대전과 거제를 5G 통신으로 연결해 자율운항 선박 테스트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스마트십 기술 개발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현대 LNG해운과 스마트십 기술개발 협약을 맺은 대우조선해양은 올 상반기 중 '스마트 LNG운반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LNG운반선 운항 데이터를 수집, 육상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해 선박의 연료 효율성 극대화와 핵심 기자재 유지보수 시기 등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대우조선은 앞서 2018년 현대상선이 발주한 2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7척에도 스마트 솔루션을 적용했다. 해당 선박은 오는 2·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스마트십 기술 개발과 관련해 지난해 7월에는 업계 최초로 영국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 상위등급 인증을 받았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9월 현대상선과 협력해 스마트십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계가 글로벌 수주 물량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신공법 적용으로 경쟁력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운항의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마트십 개발을 통해 중국 등 후발주자의 추격을 따돌려 불황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7 14:15:3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