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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현식 형제 '횡령·배임 논란'…"돈은 받았지만 부정 청탁아냐"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가 하청업체로부터 수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에 대해 금품이 오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부정한 청탁이 있었던 건 아니라도 주장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5일 열린 배임수재 등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전반적으로 인정했다.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는 "기록 검토를 하지 못했다"며 의견을 밝히지 않은 바 있다. 조 대표의 변호인은 이날 "(하청업체 대표) 이모 씨로부터 6억1500여만원을 받은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배임수재 중 부정 청탁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다투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 역시 "변호인의 입장과 동일하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조 대표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함께 기소된 하청업체 대표 이모 씨 측도 "조 대표의 지정계좌에 일정 금액을 송금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돈을 송금한 사실 자체는 인정하지만, 송금은 개인적 선의였고 부정한 청탁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하청업체로부터 납품 대가로 매달 수백만 원씩 모두 6억여원을 챙기고 이와 별개로 계열사 자금 2억여원을 정기적으로 빼돌린 혐의(배임수재·업무상횡령 등)를 받는다. 검찰은 조 대표가 뒷돈을 수수하고 회삿돈을 빼돌리는 과정에서 차명계좌를 이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범죄수익은닉규제법·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를 함께 적용해 기소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조 대표의 차명계좌로 흘러 들어간 8억원 상당의 돈이 대부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인 조 대표는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했고, 2018년 한국타이어 대표에 선임됐다. 지주회사 격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맡고 있다. 2001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 수연 씨와 결혼했다. 한편 조 대표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친형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달 8일 열린 1회 공판에서 자신의 받는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부회장은 친누나가 미국법인에 근무하는 것처럼 꾸며 1억여원의 인건비를 지급(업무상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에 대한 다음 재판은 내달 9일 진행된다. 다음 기일에는 부정청탁 여부를 가리기 위해 조 대표 측이 신청한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0-02-06 09:00: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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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현대·기아 혜택 하나로…'기아 레드 멤버스 신용카드 에디션2' 출시

기아자동차가 더욱 강력해진 혜택으로 업그레이드 된 '기아 레드 멤버스 신용카드 에디션2'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아 레드 멤버스 신용카드'는 현대카드 M 포인트 적립은 물론 레드 포인트 적립, 차량 케어 서비스 등 기아 레드 멤버스 혜택까지 모두 받을 수 있는 카드로, 지난 2017년 3월 최초로 출시됐다. 이번에 선보인 '기아 레드 멤버스 신용카드 에디션2'는 기존 기아 레드 멤버스 신용카드 이용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고객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기존에 3등급으로 운영되던 카드를 하나로 통합하여 복잡한 구조를 단순화했으며, 극장/아울렛 할인 등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기호가 다를 수 있는 부가서비스 혜택 대신 포인트 적립 혜택을 더욱 강화하여 소비 성향과 상관 없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5~1%가 M포인트로 적립되며, 기아 레드 멤버스 제휴처에서 이용 시에는 0.5~2%가 레드 포인트로 추가 적립된다. 기아차 신차 구매 시에는 세이브-오토 이용 및 카드 결제 금액이 200만원 이상일 경우 2만 레드 포인트가 적립된다. 또 당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일 경우에는 오토큐 정비 2만원 할인 쿠폰 제공, GS칼텍스 리터당 60 M포인트 적립 등의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드 이용 고객 분들께 더 큰 만족을 드리기 위해 혜택을 더욱 강화한 '기아 레드 멤버스 신용카드 에디션2'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큰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도록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06 08:40: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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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바람 부는 보험업계…'디지털 보험사' 설립 잇따라

보험업계에 디지털 바람이 불고 있다. 보험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인 데다 고령화, 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와 저성장, 저금리 기조 등에 따른 업황 악화를 겪자 디지털 혁신에 나선 것이다. 이미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디지털 보험시장 공략에 나섰고, 카카오페이와 삼성화재가 손잡고 2호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금융당국은 인슈어테크 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기구를 설립하기로 하면서 이 같은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와 삼성화재가 이르면 3월 초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금융위는 예비인가 신청을 받으면 2개월 이내에 심사해 인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예비인가를 통과한 업체는 금융위 통지 후 6개월 이내에 본인가를 신청해야 하고, 본인가 심사는 신청 후 1개월 내에 이뤄진다. 본인가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2호 디지털 손보사가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인가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화재는 카카오페이와의 협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합작사업 계획 등 제반 사항을 준비해왔다.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카카오페이와 손을 잡은 것은 보험업계의 성장성, 수익성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신시장 개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화재가 직접 디지털 플랫폼을 만드는 것보다 모바일 기업 카카오의 금융플랫폼 계열사인 카카오페의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비용, 시간 등의 면에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10월 한화손해보험은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과 합작해 국내 첫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보를 출범했다. 캐롯손보는 지난달 '스마트ON 펫산책보험', '스마트ON 해외여행보험' 등 '스마트온(스위치형 보험)' 2종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 등 질병으로 인한 위험을 보장하는 한시적 상품인 '캐롯 단기 질병안심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향후 캐롯손보는 트랜스포밍 형태의 스마트ON 후속상품과 퍼마일 개념의 자동차 보험, 국내 최초의 반송보험, AI(인공지능)·블록체인 기술기반 보험 등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해상도 네이버, 카카오, 코드42 등 ICT 관련 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 디지털 신기술의 보험업 접목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보험업계의 디지털 바람은 금융당국의 민관합동기구 발족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추진단, 금융감독원 핀테크 혁신실, 손해보험협회 등은 인슈어테크(보험+기술) 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기구를 만들기로 한 것. 인슈어테크 추진단은 최근 통과된 데이터 3법 관련, 보험업계가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감독규정이나 제도개선 등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슈어테크 추진단은 ▲헬스케어 ▲IT 및 데이터 ▲법규개선 3개 분과로 구성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산업에서 디지털은 필수가 됐다"며 "디지털 전환을 위한 보험사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6 08:08:45 김희주 기자
DGB자산운용, 종합자산운용사로 전환

DGB자산운용이 종합자산운용사로 전환한다. DGB자산운용은 새로운 사업 인가로 부동산 공모펀드, 혼합 및 특별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새롭게 출시할 채비에 나서 다양한 국내 및 해외 대체투자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정례회의를 개최해 DGB자산운용의 전환 인가 안건을 의결했다고밝혔다. DGB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박정홍 대표가 새롭게 선임됐으며 11월에 종합운용사 전환을 위해 금융위에 모든 사업 영역에서 펀드 운용이 가능하도록 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지방은행 금융지주 소속 종합자산운용사인 DGB자산운용은 새로운 사업 인가로 부동산 공모펀드, 혼합 및 특별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새롭게 출시할 채비에 나서 다양한 국내 및 해외 대체투자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로부터 안정적인 경영실적, 금융투자업력 등 인가 요건을 충족하여 종합자산운용사 전환 인가를 받은 바, 2020년 종합자산운용사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지난 2016년 DGB금융그룹 가족이 된 DGB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수탁고는 7조 3000억원(2020년 1월말 기준, 설정액 기준)에 이른다. 이번 인가로 DGB자산운용은 기존의 전통 자산인 주식, 채권 뿐만 아니라 부동산, 혼합 및 특별 자산 등 대체투자 분야에서 새로운 공모 및 사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DGB자산운용은 최근 대체투자본부 내 글로벌투자솔루션팀을 신설,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대체투자 상품의 다양화 및 차별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DGB자산운용의 한 관계자는 "국내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사모펀드 위주의 국내 금융시장에서 침체된 공모펀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은 "종합자산운용사 전환으로 수익다변화를 통한 종합금융그룹 경쟁력 제고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종합금융그룹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0-02-06 07:01: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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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3월 중 금융분야 데이터 활용·유통 가이드라인 마련

앞으로 금융회사는 고객의 신용도, 소비특성 등을 활용해 맞춤형 금융상품을 내놓을 수 있다. 비식별화된 개인의 부채 정보, 연령·업권·지역별 부채 정보 등을 연구기관에 제공해 가계부채 현황 연구, 리스크 관리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오는 8월부터 신용정보법 등 데이터 3법이 개정되는 데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6일 은행, 보험, 금융투자회사 등에 빅데이터 활용업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경우 그간 빅데이터 부수업무가 신고된 사례가 없어 업무 가능 여부가 불명확한 측면이 있었다"며 "신용정보법이 허용하고 있는 빅데이터 업무를 금융회사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석해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정보법 개정안에 따르면 신용평가(CB)사에 허용된 부수업무는 ▲가명정보나 익명처리한 정보를 이용·제공하는 업무 ▲개인신용정보, 그 밖의 정보를 기초로 하는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업무 등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금융회사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범위, 활용절차, 필요한 정보보안 조치 등을 안내한다. 우선 오는 3월까지 금융회사의 데이터 활용 유통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동의서 개편, 정보보호 상시평가제 등 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한다. 정보주체인 금융소비자가 내용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활용 동의서 등을 단순화 시각화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같은 금융회사와 공공 및 타 산업 부문과의 데이터 융합·활용은 데이터 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데이터 결합과 활용은 신서비스 출현과 연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2-06 06:26: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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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지난해 영업익 3273억원…"창사 이래 최대"

오리온은 연결 기준 2019년 한 해 영업이익 3273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이다. 매출은 2조23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순이익은 2203억 원으로 54.1% 증가했다. 한국 법인은 스낵, 파이, 비스킷 카테고리 신제품들이 고루 인기를 끌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 17.0%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3년 만에 재출시한 '치킨팝'은 뉴트로 트렌드를 선도하며 인기를 끌었고 차별화된 신제품들도 성장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리온은 올해 제과 신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사업을 본격화해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를 수출 확대, 온라인 가정배송, 기업대상 B2B판매, 면세점 등에 집중해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도 제품군을 확대하고, '디저트 초코파이' 판매점을 편의점으로 넓혀 젊은 소비층을 적극 공략한다. 성장하고 있는 단백질 제품군도 다양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중국 법인은 신제품 출시 성공과 화남지역 신규점포 개척 및 기존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 기조, 온라인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4%, 12.0% 성장했다. 비용 효율화와 대형마트 채널 직거래, 경소상 영업망 개선, 영업 및 물류 구조 혁신 효과로 영업이익률도 16%를 돌파하며 사드 사태 전 수준을 뛰어넘었다. 올해에는 '오징어땅콩', '치킨팝', '찰초코파이' 등 한국 파워브랜드를 적극 론칭하는 한편 김스낵, 쌀과자 등 신제품을 선보여 성장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는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판매도 본격화한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9%, 16.5% 성장하며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규 카테고리를 개척한 쌀과자와 양산빵은 큰 인기를 모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 편의점 등 신규 유통 채널에 대한 적극적인 점포 확대도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올해 역시 '오스타' 등 새로운 맛을 공격적으로 출시해 생감자스낵의 브랜드파워를 높여갈 계획이다. 성공적으로 진입한 쌀과자 및 양산빵 시장의 점유율도 확대하고, 젤리 및 쿠키 등 제품 카테고리도 지속 확장하며 베트남 제과시장 내 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라인업 확대와 신제품 론칭에 성공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2%, 55.5% 성장했다. 올해에는 초코파이 판매를 더욱 강화해 파이 시장 내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비스킷, 스낵 등 제품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타오케노이 김스낵의 적극적인 시장 진입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뜨베리주 신공장 투자를 병행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토대를 계속 다질 방침이다. 오리온은 각 법인 모두 매출 성장을 이뤄내는 한편 영업 효율화 및 비용 구조 합리화를 통해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증가한 이익을 기반으로 중국, 베트남 등 해외법인의 초창기 사업투자 차입금을 모두 상환하면서 부채비율을 표준 부채비율인 100%보다 낮은 47.0%로 대폭 낮췄다. 이는 전년보다 15.7%p 낮은 수준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기존 사업 확장 및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충분한 체력을 비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9년은 국내외에서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사업 구조 혁신 및 효율화를 통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제품력 강화와 신규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수익 및 효율 중심 경영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5 17:47:54 김민지 기자
KTB투자증권, 작년 순익 501억원…"사상 최대 실적"

-국내외 부동산 및 해외대체투자 등 투자은행(IB)부문 지속 성장으로 실적 견인 -KTB네트워크, KTB자산운용 등 우량 자회사의 안정적 수익 시현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501억원으로 2008년 증권사 전환 후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45.7%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373억원을 기록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부동산과 해외대체투자 등 IB부문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KTB투자증권은 지난해 아일랜드 더블린 소재 물류시설 인수(약 2000억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T-센터(center)빌딩 투자(3900억원) 등 해외대체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또 지난해 1월 장외파생상품 시장에 진출하면서 신규 수익원을 확보했다. 우량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도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KTB네트워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63억원 증가한 158억원을 달성했다. 해외투자와 셀리드, 올리패스 등 6개사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서 이익을 시현했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우아한형제들, 비바리퍼블리카 등 우량 유니콘 기업 투자자산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TB자산운용은 2019년말 기준 운용자산(AUM)이 전년대비 17% 증가한 12조 5000억원을 기록했고, 대체투자부문 수탁고를 3조 7000억원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70억원을 기록했다.

2020-02-05 17:11:13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