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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만 팔로워 유튜브 크리에이터 밤비걸이 제안하는 2020 SS 패션 트렌드

네온컬러가 섞인 파스텔 컬러로 경쾌한 무드를 벌써 봄이 오고 있다. 보통 봄이라면 그동안은 연한 채도의 파스텔 컬러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 시즌은 조금 다른 느낌의 파스텔이 유행할 예정이다.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밤비걸(27·심정현)이 2020 SS 트렌드로 '진화한 뉴트로'를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SS 시즌에는 '뉴트로(New+Retro·과거에 유행했던 패션의 재해석)'가 국내 패션계를 휩쓸었다. 올해 봄·여름에는 네온 컬러가 섞인 파스텔 컬러로 경쾌한 무드를 연출한 '진화한 뉴트로'가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스타일은 이미 동대문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자켓부터 니트 맨투맨까지 다양한 의류에서 네온 컬러를 발견할 수 있다. 밤비걸은 "네온 컬러의 니트를 보이프렌드 핏 진과 매치해보면 더 스타일리시하게 연출 할 수 있다"며 연출 팁도 제안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진청보다는 아이스진 느낌의 연청이 유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밤비걸은 격주로 '밤비걸의 동대문 라이브' 코너 진행자로 나선다. 밤비걸이 직접 브랜드와 상품을 선정하고 소개한 해당 코너는 지난 1일 진행된 첫 방송에서 역대 최고 채팅 참여자 수를 기록했다. 이 방송에서 밤비걸은 네온 컬러의 맨투맨을 소개하며 3만 개 이상의 하트를 받았다. 해당 코너는 스타일쉐어 앱으로 시청 가능하다.

2020-02-06 15:30:44 조효정 기자
마스크 매점매석 업체 "중국공무원증 가져오세요"

-"한국에는 팔지 않고, 중국에 보낼 시에만 거래하겠다" -신원 확보된 경우에만 면담 진행 정부의 처벌 경고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에 따른 마스크 매점매석이 여전히 일부 업체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 5일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위치한 A업체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다. 중년 여성이 전화를 받았다. "KF94 마스크를 주문하려고 한다"고 말하자 "제 번호는 어떻게 알았냐"라고 대답한 뒤 잠시 침묵을 유지한 채 경계심을 드러낸다. "중국 거래처를 통해 주문을 요청받았다"며 상황을 구구절절 늘어놓자, 그제야 말문을 트기 시작했다. 이 업체 이사인 B씨는 "1500원짜리 KF94 마스크를 40만 개 확보해놨다"고 밝혔다. 그러나 40만 개 KF94마스크는 한국이 아닌 중국을 위해 준비된 마스크였다. 그는 "처벌 이슈를 피하고자 당장 확보한 재고는 국내용으로 판매하지 않고 중국에 수출할 때만 거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판매용 KF94는 확보한 상태다. 예약할 경우 한 달 뒤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모든 거래 상담은 신원이 확보된 뒤 가능했다. 최소주문거래량, 거래가격, 지급방법 등 모든 거래정보는 거래자가 직접 사무실에 방문해 중국으로 유통할 수 있는 신원인지 확인한 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명함을 가져가면 되느냐고 묻자. "그냥 명함으로는 안된다. 중국 공무원증이나 중국 정부로부터 수입을 허가받았다던가 또는 중국 사업과 관련됐다는 증빙 서류가 있어야 한다. 또한, 제품에 대한 비용을 지급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확인절차를 거친 뒤에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실물을 보고 싶다고 하자 그는 "사무실에서 면담한 뒤에만 공장에서 제품을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명함 속 공장 위치는 충청북도 진천군이라고 적혀있었으나 그는 "보안상의 문제로 공장 위치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통화 중에도 여러 번 문의자의 신원과 거래목적을 확인했다. 해당 업체를 제보한 관계자는 "현재 KF94 마스크가 '노인들의 비트코인'으로 불리고 있다"며 "우리 측에서 알아봤을 때 단가가 2400원까지 올랐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속하는 한 3000원도 넘길 거란 얘기가 있다. 지금도 하루에 한 업체당 몇 억씩 거래가 오간다. 최소단위가 9억 원이란 얘기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철저하게 정부의 감시를 피하고 있다. 사무실에는 실물이 없고 모든 업무는 문자만을 통해 이뤄진다"고 밝혔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보건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는 물론, 불공정 행위, 폭리 및 탈세 행위, 밀수출 행위 등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스크나 손 소독제를 1000개 또는 200만 원어치를 초과해 국외로 반출할 때 간이수출절차를 정식수출절차로 전환해 국외 대량 반출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수출심사 때 매점·매석 의심이 된다면 통관을 보류하고 고발을 의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량'의 기준은 수량으로는 1000개, 금액으로는 200만 원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200만 원 이하일 땐 휴대 반출 또는 간이 수출 신고를, 200만 원을 초과할 땐 정식 수출 신고를 하고 있다. 앞으로는 200만 원 이하일 때도 300개 이하일 경우에만 휴대 반출 또는 간이 수출을 허용하고 301~1000개일 땐 간이 수출만 허용한다. 즉, 200만 원을 넘거나 1000개를 초과할 때는 반드시 정식 수출 신고를 해야 한다. 이날 0시부터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폭리 목적으로 매점매석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가 시행된 상태다. 조사 당일 기준 2019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마스크·손 소독제를 5일 이상 보관하는 행위는 물가안정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2020-02-06 15:28:2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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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분당 7.3그룻' 인절미설빙,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메가히트상품스토리] '분당 7.3그룻' 인절미설빙,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빙수=팥'이라는 공식을 깬 선두주자가 있다. 설빙의 간판메뉴인 '인절미설빙'이다. 눈처럼 곱게 갈린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 고소한 콩가루와 쫀득한 인절미 떡의 조합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남녀노소 전 연령층에 인기있고 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인절미설빙은 팥을 강조한 기존 빙수의 고정관념을 깬 덕분에 오직 설빙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로 등극했다. 설빙은 변화하는 고객 입맛에 맞춰 카라멜 소스를 가미한 '떠먹는 인절미설빙'이나 팥죽과 치즈 소스를 부어 먹는 '인절미빵설빙', 기존에 함께 제공된 연유 대신 흑당 시럽을 뿌려 즐기는 '흑당인절미설빙' 등을 선보였다. 대표 메뉴를 리뉴얼한 제품을 시즌 별로 한정 판매함과 동시에, 지금의 설빙을 있게 해준 오리지널 인절미설빙을 병행하고 있다. 인절미설빙의 개발 스토리는 설빙의 시작과도 맞닿아 있다. 설빙의 역사는 2010년 퓨전떡카페 '시루'로부터 시작되는데, 당시 여러 가지 한국식 디저트를 시도하던 시루에서 처음 인절미빙수를 개발하게 된것이다. 기존 빙수는 먹다보면 물 밖에 남지 않는데, '어떻게하면 마지막까지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서부터 탄생한 것이 바로 인절미설빙이다. 떡 카페였기에 늘 주변에 콩가루가 있었고, 미숫가루에 우유를 타먹는 다는 것에서 착안해 우유를 갈아 만든 얼음 위에 콩가루를 뿌리게 됐다. 특히 한 스푼씩 먹을 때 마다, 그리고 먹는 내내 떡이 입안에서 씹힐 수 있도록 떡을 작게 자르고 고소함과 바삭함을 더할 수 있도록 구운 아몬드를 올렸다. 그렇게 개발한 인절미설빙과 '베리요거트설빙', '흑임자설빙' 등의 메뉴를 갖고 2013년 남포동에 설빙이 오픈했다. 당시 소비자들은 차갑지 않고 팥이 들어 있지 않은 인절미설빙에 낯설어 했으나 이내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함에 매료돼, 입소문만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빙수를 먹으러 올 정도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인절미설빙은 출시 이후 단일베뉴로 6년간 약 19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만500여개, 1분당 약 7.3그릇을 판매한 셈이다. 최근 설빙이 선보인 '생딸기설빙' 시리즈는 겨울 제철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다. 매년 겨울 출시마다 딸기 마니아, 설빙 마니아,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생딸기설빙시리즈가 2018~2019년(각 년도 12월 기준) 카테고리별 매출 설빙류에서 절반을 차지할 정도다. 딸기는 2030대 밀레니얼 세대의 소확행 트렌드, 카페 문화,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로 주목받고 있는데, 특히 새하얀 우유 얼음(설빙) 위 붉은 딸기는 육안으로 봤을때나 사진으로도 눈에 띄고 색감이 좋아 소셜네트워크(SNS)공유가 활발하다. 블로그에서 다뤄진 딸기설빙 콘텐츠 6만 5000여개가 이를 증명한다. 올해 생딸기설빙 시리즈는 '생딸기설빙', '프리미엄생딸기설빙', '순수요거생딸기설빙'을 비롯해 신상 '한딸기치즈케이크설빙', '생딸기복숭아설빙' 등 5가지 빙수와 '생딸기주스', '딸기찹쌀떡', '생딸기 와플' 등의 디저트메뉴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겨울 처음 선보이는 '생딸기복숭아설빙'은 딸기-요거트-복숭아 3가지를 모두 담아내 특급 조합을 자랑한다. 또 다른 신상 '한딸기치즈케이크설빙'은 생딸기 슬라이스를 그릇 가득 채우고 생크림과 큐브치즈케이크를 듬뿍 얹은 케이크 비주얼로 홈파티에도 제격이다. 제철 딸기를 그대로 맛보고 싶다면 생딸기를 한잔에 담은 '생딸기주스'가 적합하다. 생딸기설빙은 2019년 12월 기준 누적판매량 1200만개이며, 2018~2019년(각 년도 12월 기준) 카테고리별 매출 설빙류에서 50%를 차지한다. 설빙이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일 수 있는 원동력은 R&D센터에 있다. 신메뉴가 개발되는 R&D센터에는 다양한 기기설비를 구축해 최고의 메뉴가 탄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 중이며, 개발 후 테스트 판매와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 니즈를 철저히 파악한 후 정식 메뉴로 출시하고 있다. R&D센터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시장조사를 통해 새로운 소재를 찾아 메뉴에 적용한다. 이처럼 연구실이 아닌, 외부 현장에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셈. 또한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 식감 등 맛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신메뉴 출시 전 매장에서 직접 소비자 테스트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설빙의 주요 인기 메뉴 모두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생했다. 설빙 측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설빙'이라는 슬로건처럼 계절 별 제철 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맛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빙수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니즈 및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디저트군을 강화해 '설빙=빙수'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0-02-06 15:25: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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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쉐이크쉑, 싱가포르 2호점 개점

SPC그룹은 오는 7일 '쉐이크쉑(Shake Shack)' 싱가포르 2호점 닐로드(Neil Road)점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쉐이크쉑 닐로드점은 과거 '호랑이 연고' 공장이 있던 곳으로 현지인들에게 잘 알려진 건물 1층에 450㎡, 138석 규모로 자리 잡았다. 쉐이크쉑 닐로드점은 '페라나칸(Peranakan,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혼합 문화를 지칭)' 스타일의 기하학적인 패턴을 활용했다. 외부는 전통적인 이미지의 대형 벽화를 통해 고풍스러운 느낌을 살렸으며 내부는 핑크와 민트 색의 좌석과 화이트 메뉴보드 등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쉐이크쉑 닐로드점에서는 쉑버거, 쉑스택, 스모크쉑 등의 대표 메뉴 외에 무항생제 닭가슴 통살을 저온조리 방식으로 조리하고 허브와 버터밀크로 만든 마요 소스를 가미한 '치킨쉑(Chick'n Shack)'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싱가포르 지역 특징을 활용한 아이스 디저트 2종을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인다. '오픈 세서미'는 검은 참깨 페이스트와 플레인 바닐라 브라우니를 섞고 검은 참깨와 금가루가 뿌려진 초콜릿을 얹었다. '아이 오브 더 타이거'는 리치, 산딸기, 쇼트브레드 등을 혼합한 바닐라 커스터드에 라임 껍질을 올렸다. 쉐이크쉑 닐로드점은 메뉴 중 '쉑어택((Shack Attack)' 콘크리트 매출의 5%를 예술을 통해 장애인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비영리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싱가포르 고객들에게 쉐이크쉑이 추구하는 '파인캐주얼' 콘셉트의 다양한 메뉴와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문화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6 15:17:34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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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 회장 이사회 단독 후보… 연임 확정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이 이사회에서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확정됐다. 사실상 연임확정이다. BNK금융그룹은 6일 오후 2시 이사회를 열고 김지완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치면 3년 간 연임하게 된다. 앞서 BNK금융은 지난달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경영승계 절차 개시했다. 이날 BNK금융은 후보 추천 원칙과 후보군 확정, 향후 절차 및 일정 등을 논의한 후 같은 날 서류 심사 평가를 통해 1차 후보군 5명을 선정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 5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고, 2월 4일 프리젠테이션 평가 및 2월 6일 면접 평가를 통해 경영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 종합적인 검증뿐만 아니라,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까지 고려하여 김지완 회장을 일치된 의견으로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김 회장은 BNK금융이 자사 주가 시세조작과 채용 비리 등으로 한창 시끄러웠던 2017년 9월 회장에 취임한 후 그룹 지배구조와 기업문화 개선에 힘쓰면서 조직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비은행·비이자 중심으로 금융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조직 내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임원추천위원회로부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임추위는 "김 후보의 경영 성과를 통해 경영능력을 검증했으며, 조직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금융 그룹의 중장기 경영계획인 'GROW 2023'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현 대표이사 회장의 연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20-02-06 15:13: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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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中 진출 식품업체 '노심초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현지에 공장을 두고 진출해 있는 우리 식품기업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확산 일로에 놓인 중국이 춘제 연휴를 연장해 공장 정상 가동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대부분 지역은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제 연휴를 9일까지로 연장했다. 기업들은 당초 춘제 기간인 지난달 30일까지만 공장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었으나 중국 정부의 방침에 따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리온, CJ제일제당 등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우리 기업들도 공장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현재 오리온은 중국 내 공장 6곳, CJ제일제당은 20여 곳(바이오·사료 포함), 농심은 4곳, 대상은 2곳을 운영하고 있다. CJ그룹은 지주사 내 테스크포스(TF) 차원의 '위기관리 위원회'를 마련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중국 정부에 협조하면서 무리한 공장 재가동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다. 현재 10곳에 달하는 바이오와 사료 공장은 가동 중이나, 식품 공장은 가동을 중단했다. CJ제일제당은 9일 이후 사태를 보며 재가동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의 경우 특히 중국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50%에 달한다. 현재 약 한 달분의 재고 물량은 확보된 것으로 전해져 코로나 이슈가 장기화하지 않는다면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다만 사태가 계속 이어지면 실적에는 타격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수요 측면에서 위축되는 모습은 없지만 질병 확산이 지속할 경우 2월부터는 생산·물류 차질과 유통점 영업시간 단축에 따라 오리온의 매출도 타격이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농심은 중국 선양, 상하이, 칭다오, 옌볜 등 4곳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3개 공장(선양·상하이·칭다오)은 주요 생산품(라면)이 생활 필수품목으로 분류돼 3일부터 가동이 재개됐다. 그러나 백산수를 생산하는 옌볜 공장은 10일부터 재가동된다. 농심 관계자는 "중국은 행정구역별로 지침이 다르기 때문에 옌변 공장은 지린성 지침에 따라 9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확산하고 있어 기업들도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공장 가동도 기업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당국 방침에 따라야 하고, 사태가 장기화하면 생산뿐만 아니라 물류 등에서도 차질이 빚어져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의 경우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0-02-06 15:13:02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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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찾는 소비자 늘면서 대형마트 대용량 식품 판매량 늘어

'집밥' 찾는 소비자 늘면서 대형마트 대용량 식품 판매량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확산으로 대형마트에서 대용량 식품 판매가 늘고 있다. 외식 대신 집밥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매출을 지난해 설 연휴 이후 같은 기간(2019년 2월 8일∼14일)과 비교한 결과, 대용량 식품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20kg 쌀 판매는 동 기간 15.3% 늘었다. 20kg 쌀은 1인 가구 증가 영향으로 그동안 매출이 계속 하락했던 품목이다. 계란도 30개입의 매출이 76.2% 증가했고, 감귤도 3kg 이상이 16% 늘었다. 대용량 식품의 판매가 늘면서 같은 기간 객단가도 6.4% 증가했다. 장기간 두고 먹을 수 있는 라면(29.2%), 참치통조림(24.3%), 고형 카레(163.2%), 즉석 카레(22%), 생수(25.4%)에도 소비자들의 구매가 집중됐다 외식 대신 집밥을 먹는 사람이 늘면서 고기류 구매도 이어졌다. 삼겹살(20%)과 한우(17.7%) 매출도 늘었고 스테이크용 고기인 등심과 채끝 매출은 26% 증가했다. 고기 요리에 곁들이는 표고버섯(20%), 양배추(91.7%), 대파(78.9%)는 물론 김치(30.5%)와 반찬·젓갈류(17.6%)까지 고르게 매출 상승세가 이어졌다. 요리에 사용하는 소스류, 식후 디저트, 주류와 안주류도 구매가 늘었다. 샐러드용 발사믹 소스는 23.7%, 고추장과 된장은 15% 매출이 늘었다. 체리는 16.7%, 블루베리는 55.9%, 수입 망고는 130% 더 잘 팔렸다.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홈술'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8.6%, 소주는 13.7%, 와인은 21.9% 각각 신장했다. 이마트 측는 "외식보다는 집에서 가족끼리 밥을 먹고, 회식보다는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이 늘면서 먹거리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2020-02-06 15:11:10 신원선 기자
현대重지주, 창사 후 첫 '자사주 매입 후 소각'…주주친화 경영 속도

현대중공업지주가 주주친화 경영 강화를 위해 창사 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48만8000주를 취득해 소각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의 총 3%로, 예정금액은 약 1293억원에 달한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2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3개월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매입 완료 후 바로 소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자사주 매입을 위한 자금여력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아람코에서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대금 1조4000억원을 받았고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 순이익 3129억원을 냈다. 이를 통해 이번 자사주 매입에 필요한 자금 여력을 충분히 갖추게된 셈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앞으로 3년간 배당성향 70% 이상 유지 정책도 발표했다. 올해 배당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주당 1만8500원으로 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2705억원이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매출 26조6303억원, 영업이익 6666억원으로 전년보다 2.3%와 22.6% 감소했다. 순이익은 1153억원으로 59.4%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785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006억원으로 전년 동기(1639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글로벌서비스 매출이 늘었지만 현대일렉트릭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작년 매출이 15조1826억원 전년에 비해 15.4% 늘었고 영업이익은 2902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4814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2131억원으로 역시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699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2464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4조3420억원과 262억원이었다. 환율하락으로 조선부문 실적이 소폭 감소했지만 해양플랜트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한국조선해양은 말했다.

2020-02-06 15:07:3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