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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코로나 우려 떨친 증시…주식형펀드 4.16%↑

국내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를 떨치고 반등에 성공하면서 주식형 펀드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중국 펀드는 수익률에서 선방했지만 900억원 규모의 자금이탈이 발생했다. 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주간(1월 31일~2월 6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4.16%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로 급락한 증시에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증시가 반등한 영향이다. 해당 기간 국내주식형펀드 자금은 인덱스 펀드를 중심으로 2714억원 줄었다. 특히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에서 4652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주식 변동성 확대에 따른 차익 실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주식형펀드는 0.77% 소폭 올랐다. 지역별로는 일본(3.42%), 중국(0.69%)펀드 만이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총 71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주춤할 것이란 우려가 확대되면서 중국펀드에서만 941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국내주식형펀드는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두 배 추종하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9.84%)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에서는 중국주식형인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E'가 8.42%로 수위에 올랐다. 한편 해당기간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72% 상승한 2227.94에 마감했다. 주 중 2100선을 간신히 지키는 등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저가 매수 매력이 확대되면서 주가가 상승 반전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보다 1.87%, MSCI 신흥국(EM) 지수는 2.76%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0-02-09 12:51:30 손엄지 기자
조원태 VS 조현아 한진 경영권 분쟁 주주총회 앞두고 가열 조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조현아 전 부사장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과 손잡고 경영권 잡기에 나서자 조 회장이 누나 조 전부사장의 흔적 지우기에 이어 재무구조 개선안과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했다. 이에 조 전 부사장은 "주주총회를 앞두고 급조한 대책"이라고 비난하는 등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양측이 현재 확보한 지분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만큼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연임이 달린 3월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민연금과 소액주주의 표심을 잡기는 치열해질 전망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지난 6일 대한항공, 지난 7일 한진칼 이사회를 각각 열어 서울 송현동 부지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책과 지배구조 투명화 방안 등을 제시한 데 이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한진칼 이사회를 열고 3월 주주총회 안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는 등 이사회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국민연금과 기관투자자를 겨냥한 대책이었다면 소액주주를 끌어들일 배당 규모 등 주주 친화 정책은 다음 이사회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작년 당기순이익은 321억원으로, 2018년(379억원) 대비 15.3% 감소했다. 작년 한진칼의 배당 규모가 전년도 당기순이익의 50% 수준인 179억원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도 160억원 안팎에서 배당 규모가 정해질 전망이다. 일단 한진칼 주총은 3월25일에 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미 주총 참석율이 80%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KCGI 측에서 요구한 주총 전자투표제 도입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조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이 오는 14일까지 주주제안을 내놓을 예정이라 한진그룹 차원에서 추가적인 입장이나 대응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작년에는 KCGI가 한진칼 이사회가 추천한 사외이사 외에 다른 사외이사들을 제안했지만 서울고등법원이 상법 542조가 규정한 '지분 6개월 보유' 규정을 충족해야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KCGI의 한진칼 주주제안 자격이 없다는 항고심 판결을 내리면서 안건이 폐기됐다. 올해의 경우 이미 한진그룹이 선제적으로 KCGI가 작년부터 요구해 온 송현동 부지 매각, 왕산레저개발 등 비수익 사업 정리, 이사회 투명성 강화 방안 등을 의결한 만큼 3자 연합이 어떤 내용의 주주제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7일 조현아 전 부사장 측 연합군은 공동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이사회의 결의 내용은 현 위기상황에 대한 진지한 검토와 문제의식이 없다"며 "주주들의 표를 얻기 위해 급조한 대책들로 이뤄져 있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 측은 "대한항공 이사회가 결의한 송현동 부지 매각은 이미 KCGI 요구에 따라 지난해 2월 한진그룹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에 포함됐던 것"이라며 "이를 새로운 주주가치 제고방안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주주들을 심각하게 기만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룹의 주력인 항공 운송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은 세부방안이 전혀 없어 실행 의지와 진정성에 심각한 의문이 든다"며 "호텔·레저사업 구조 개편에 관해서도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 없이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한 이후 구조개편의 방향성을 정한다'는 모호한 말로 일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2-09 12:48: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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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장 재가동 D-DAY…정상화 우려 더 커져

중국 공장이 가동 재개 '약속의 날'을 앞두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동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단은 무리해서라도 공장을 가동하려는 분위기지만, 얼마나 빨리 복구될지는 미지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 생산 기지를 둔 글로벌 기업들 상당수는 10일부터 재가동을 선언한 상태다. 테슬라와 애플 아이폰을 만드는 폭스콘 등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등 공장을 멈췄던 국내 기업도 10일부터 생산을 재계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공장도 생산 재계가 가시화됐다. 국내 업체가 생산 재계를 꾸준히 요구하면서 일부 공장이 시범 가동에 돌입했고, 10일부터는 정상 가동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공장을 재가동한다고 생산량을 바로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정상적으로 가동하기까지는 빨라도 수주가 지나야한다는 것. 이유는 현지 상황이다. 당장 신종 코로나가 여전히 창궐하는 상황에서, 근로자를 모두 복귀시키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10일까지 연휴를 연장하라고 지시했고, 일부 지역은 공장 가동도 연기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발원지인 후베이성과 우한 지역은 다른 지역과 교통이 차단된 상태다. 다른 곳에서 이동한 주민들을 14일간 격리시키는 등 새로운 긴급 조치도 발동했다. 대상 근로자만 2억8000만명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근로자들이 현장으로 얼마나 복귀할지도 의문이다. 신종 코로나 감염이 계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감염자가 확대 중인 데다 감염 의심자도 적지 않아서다. 감염 예방 조치도 한층 강화된 탓에 생산성을 끌어올리기도 어렵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공장을 재가동 하는데 앞서 새로운 지침을 마련하기도 했다. 예컨대 광저우시는 직원들에 보호장비를 지급하고 매일 체온을 측정함과 동시에, 직원 소재를 모두 문서화하라고 지시했다. 가동 재계가 어려워진 곳도 있다. 선전과 정저우에 있는 폭스콘 아이폰 공장은 보건 전문가들로부터 감염 위험이 크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공장 가동을 추가로 연기했다 . 자동차 업계도 잇따라 공장을 멈춰세웠다. 쌍용차 평택 공장과 현대차 울산 공장 및 전주 공장 일부가 지난주 라인을 전면 중지한데 이어 기아차도 10일부터 화성과 광주 공장 생산을 잠정 중단한다. 르노삼성자동차도 11일부터 14일까지 문을 닫기로 합의했다. 도요타와 폴크스바겐 등도 공장을 멈춰세워야하는 상황으로 전해진다. 그나마 반도체 업계는 중국 비중이 높지 않아 피해가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현지 전자 제품 생산이 중단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줄어들면서, 시장 회복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20-02-09 12:45:58 김재웅 기자
정의선 수석부회장, 美 주지사들과 수소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 의견 교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주미 한국대사관저에서 개최된 '전미주지사협회 동계 회의'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미래 수소사회 및 모빌리티 혁신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전미주지사협회 회의'는 미국 50개 주와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이 매년 두 차례(동계/하계) 모여 주 정부간 협력과 정책이슈 해결을 논의하고,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는 자리다. 2월 7일부터 9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전미주지사협회 동계 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공식 리셉션에는 행사 주최측인 이수혁 주미한국대사와 전미주지사협회 의장인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등 30여개 주 주지사, 주 정부 관계자, 초청받은 한국 경제계 주요 인사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리셉션은 처음으로 한국대사관저에서 마련돼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미국 주지사, 주 정부 주요 인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한국 기업인을 대표한 건배사에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의 경제 교류 및 협력에 노력하시는 주지사 여러분들께 감사한다"며 "우리가 공유한 가치에서 비롯된 우정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국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주지사들과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미국 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보급 확대 노력도 언급했다. 현대차는 주미 한국대사관저 입구에서 수소전기차 넥쏘 공기정화 기능을 보여주며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넥쏘 공기흡입구에 연결된 투명 풍선 안의 오염된 공기가 3단계 공기정화시스템을 거쳐 깨끗하게 바뀐 뒤 배기구에 연결된 풍선에 들어가는 과정을 시연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주지사와 주 정부 관계자들이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미국 내 수소전기차와 수소 인프라 확대가 가속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주지사들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등 모빌리티 혁신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앱티브사와 40억 달러 규모의 자율주행 합작 법인을 미국에 설립하기로 했다. 또 우버와 UAM 분야 전략적 제휴를 했고 미국에 모션랩을 세워 LA를 중심으로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미주지사협회 회의는 미국 50개 주와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이 매년 두 차례 모여서 주 정부간 정책이슈를 논의하고 세계 각국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는 자리다. 한편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 공동회장으로 참석,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절감 ▲일반 대중의 수용성 확대 ▲가치사슬 전반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제시했다.

2020-02-09 12:44: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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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제약·바이오 기업 공시 가이드라인'…임상시험 중단 시 후속조치 공시해야

앞으로 코스닥 시장의 제약·바이오 기업은 공시기준에 맞춰 정보를 제시해야 한다. 임상시험 중지, 시판중인 의약품의 허가 취소와 같은 주요 공시정보는 모범 양식에 맞춰 작성한다. 임상시험, 품목허가, 기술이전 계약 관련 리스크 등에는 투자 주의문구를 삽입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약·바이오 기업을 위한 포괄공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 업종은 전문적이고 복잡해 기업이 판단해 공시할 경우 충실도가 떨어질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위험을 명확히 인지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우선 제약·바이오 기업은 임상시험, 품목허가, 기술도입·이전계약, 국책과제, 특허권 계약 등으로 분리된 카테고리에 따라 정보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특히 임상시험과 같은 주요 공시정보는 제시된 모범 양식에 따라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주요 공시정보는 주가 또는 투자자의 투자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수 있는 정보를 말한다. 예컨대 임상시험 계획 승인사항의 위반이나 임상시험자 자료집의 허위 기재 등으로 규제기관이 임상시험을 중지한 경우 주요정보에 해당한다. 이 경우 임상시험 중지 조치에 대한 상장법인 회신과 이에 대한 규제기관의 후속조치도 공시해야 한다. 또 상장법인이 임상시험진행의 중도 포기, 취소, 장기간 중지 등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경우에도 해상사실을 공시해야 한다. 투자위험도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 통계적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 약물이 최종 신약으로 허가받을 확률은 약 9.6%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는 기업 스스로 판단한 공시정보에만 의존해 투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임상시험, 품목허가, 기술이전계약 관련 리스크를 충분히 인지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주의문구도 삽입한다. '임상 3상 승인을 위한 FDA 대면 미팅 예정' 등과 같이 투자판단에 혼란을 줄 수 있는 불확실한 정보는 공시를 제한한다. '임상 0상 승인'을 ''임상 0상 계획 승인' 등으로 명확히 해 투자자의 오인도 방지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충실한 공시가 투자자에게는 합리적인 투자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장에는 공시투명성이 높아져 신뢰도가 높아지고,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조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2월 중 코스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가이드라인에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0-02-09 12:0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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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쉐이크쉑, 싱가포르 2호점 성황리 오픈

SPC그룹은 지난 7일 '쉐이크쉑(Shake Shack)' 싱가포르 2호점 닐로드(Neil Road)점이 성황리에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쉐이크쉑 닐로드점에는 그랜드 오픈 시간인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이전에 이미 300여 명의 고객들이 200m 이상 줄을 서는 등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쉐이크쉑은 오픈 당일 방문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스페셜 에디션 토트백을 증정하고, 오픈 세레머니로 라이팅쇼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픈 첫날 쉐이크쉑 닐로드점에서는 쉑버거, 쉑스택, 스모크쉑 등의 대표 메뉴 외에도 싱가포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신제품 '치킨쉑(Chick'n Shack)'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닐로드점 시그니처 콘크리트(아이스크림 디저트) '오픈 세서미'와 '아이 오브 더 타이거'도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SPC그룹은 자체 개발한 토종효모로 만든 번(bun, 햄버거빵)을 SPC삼립에서 생산해 싱가포르 매장에 수출, 공급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문을 연 싱가포르 첫 매장인 '주얼창이점'은 일평균 4천여명 이상 방문하는 등 아시아 지역 최대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싱가포르 대표 번화가에 위치한 닐로드점도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2-09 11:36:25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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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틈타 밥상물가 들썩?…농식품 가격 되레 '내림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중국산 먹거리 수입이 제한되며 우리나라 밥상 물가가 오르는 게 아니냐는 우려와 달리 국내 식품 물가는 되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주요 농식품 가격을 평년과 비교했을 때 무는 34.5%, 양파는 10.6%, 건고추는 13.8%, 깐마늘은 40.3%, 대파는 38.6%, 시금치는 53.2%, 애호박은 14.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청양고추는 17.4%, 파프리카는 10.0%, 딸기는 6.3%, 청상추는 65.3%씩 평년보다 낮은 시세를 보였다. 특히 건고추와 깐마늘은 하락 폭이 더욱 커 수급 조절 매뉴얼 상 각각 '주의', '경계' 단계로 분류됐다. 이는 중국 내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수입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국내산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되는 결과다. 배추와 당근, 양배추는 평년 대비 25~45% 이상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지만, 이는 신종코로나 영향이라기보다는 날씨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고급 수산물인 러시아산 킹크랩은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몸값이 폭락했다. 중국 우한 화난 수산시장이 문을 닫는 등 중국 수요가 급감하면서, 중국으로 가려던 물량이 대거 한국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수산물 시세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에 따르면 7일 기준 킹크랩(블루·A급·대 기준) 가격은 1㎏당 4900원으로 평년 가격 7만∼8만원보다 최대 40% 가까이 값이 내려갔다. 돼지고기는 1㎏ 도매가격이 6일 기준 2972원으로 평년 같은 시기(4129원)보다 28%나 낮았다. 반면 음식점이 즐겨 쓰는 중국산 김치의 경우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서 신종코로나 사태 이후 공장 가동과 물류 시스템이 차질을 빚으면서 중국산 김치를 주로 쓰는 영세업체들에 영향이 미치는 것이다. 이같은 사태가 장기화되면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김치의 80~90%가 중국산으로 추산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배추, 당근, 양배추 등 가격이 오른 품목은 가을 태풍 등으로 날씨가 좋지 않아 작황이 부진한 영향으로, 지난달부터 이미 가격이 올랐다"며 "가격 하락 품목은 최근 신종코로나에 대한 우려로 음식점 수요가 줄고 전체적인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20-02-09 11:34:43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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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우리밀'로 만든 전주비빔빵 드세요"

SK이노베이션이 우리밀 빵 생산으로 친환경 사회적 가치 추구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작년 한해 약 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이 올해 1월부터 친환경 우리밀만을 100% 사용해 빵을 만든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 우리밀은 화학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된 밀로 회사의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고객의 건강과 친환경 사회적 가치도 함께 추구해 나간다는 목표다. 전주비빔빵은 2012년 창립 때부터 현재까지 우리밀을 지속적으로 사용해 왔다. 전주비빔빵, 전주초코파이, 전주떡갈비빵, 단팥빵, 호두파이 등 80여종의 우리밀 빵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친환경 재배단지에서 재배한 친환경 우리밀을 전 제품에 사용해 친환경·고품질의 우리밀 빵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우리밀은 대표적인 무공해 곡물로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이 장점이다. 장윤영 전주비빔빵 대표는 "친환경 우리밀 도입을 계기로 전주 인근 친환경 밀재배 확대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전주 시민에게 맑은 밀밭을 선사함과 동시에 수확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밀밭 작은 음악회도 추진하는 등 전주비빔빵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자연 환경 그리고 문화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비빔빵은 전주시청점, 전주한옥마을점, 전주역점, 여산휴게소점 4곳에 매장을 두고 판매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2020-02-09 11:32: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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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루브리컨츠, 베트남 윤활유 업체 '지분 49%' 인수

SK루브리컨츠가 아세안 윤활유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은 9일 윤활유 사업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가 베트남 최대 민영 윤활유 업체인 메콩(Mekong)사의 지분 49%를 인수하는 계약을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 황 레 메콩사 회장 등 양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가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국내외에 합작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해외 윤활유 기업에 직접 지분 투자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콩사는 2018년 기준 베트남 윤활유 시장 점유율 6.3%를 확보하고 있으며 2개 탱크터미널, 윤활유 제조 공장 및 물류센터, 베트남 전역에 12개 유통·판매지사 등 7개 윤활유 사업 관련 관계사가 있다. 향후 윤활유 사업 확대를 위해 유통·판매 회사를 메콩사 자회사로 통합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날 차규탁 SK루브리컨츠 사장은 체결식에서 "메콩사의 현지 생산·판매 인프라와 SK루브리컨츠의 SK ZIC 브랜드, 제품 기술 역량을 합쳐 베트남 고급 윤활유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과 나아가 아세안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레 메콩사 회장은 "양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논의해 온 협력 모델이 결실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양사가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SK루브리컨츠가 수출하는 윤활유 제품을 판매하고 SK루브리컨츠가 수출하는 윤활기유를 메콩사가 제조 판매하는 형태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저장 시설확대, 노후 설비 교체, 판매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 등 기존 인프라를 개선해 베트남뿐 아니라 아세안 전역으로 사업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0-02-09 11:32: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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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외형보다 내실'…21년연속 배당·지배구조 우수

대신증권은 21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외환위기 이후 실시한 현금 배당 규모만 1조원이 넘는다. 증권업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외형보다 내실을 강조하는 대신증권의 가치경영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대신증권은 업계 주요 먹거리인 투자은행(IB)을 키우면서도 자산관리(WM)에 소홀하지 않겠다는 경영전략을 세웠다. 전문화·디지털화를 통해 고객 자산관리에 힘쓰겠다는 목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해 사회책임경영 등 지배구조평가에서 한국지배구조원으로부터 B+등급을 받았다. 업계 4위 성적이다. 사회책임투자 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로부터는 BB등급, 업계 3위권의 평가를 받았다.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이 업계 10위 수준이란 점에서 내실있는 지배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사회 구성과 활동, 최고경영자, 위험관리, 지속가능경영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금융투자업계 평균을 웃도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특히 독립된 사외이사의 감독 하에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경영투명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21년 연속 현금배당을 해왔고, 배당성향 역시 다른 증권사를 능가한다. 벌어들이는 몫의 상당부분을 주주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다. 배당수익률은 보통주 5.1%, 우선주 7.3% 수준이다. 은행예금금리를 크게 웃돈다.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안정에도 성과를 냈다. 지난해 2차례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면서 대신증권의 주가는 5.02% 상승했다. 해당기간 코스피 증권업종지수는 3.82% 상승했다. 매입한 자사주는 우리사주신탁제도(ESOP)를 활용, 임직원의 경영성과 향상과 장기 근로의식 고취를 위한 재원으로 쓰인다. 대신증권은 수익모델 다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IB에서 경쟁력을 키우면서도 WM 부문을 소홀하지 않겠다는 목표다. 작년 7월부터 대신자산신탁 출범을 통해 신탁업을 시작한 만큼 'WM사업의 본격적인 성장기'로 접어들었다. 자산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외 유망대체투자 상품을 소싱하며 금융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미국 뉴욕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9월 뉴욕 맨해튼에 상품소싱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또 2019년 5월 대신자산운용은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해외부동산 공모형 펀드를 완판시킨 바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기대수익률은 낮더라도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 공급에 주력할 것"이라며 "IB 역시 조직 확대, 인력 충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큰 손'과 '작은 손'을 위한 서비스는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큰 손을 위해서는 '금융주치의' 양성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108명의 금융주치의가 지점에서 활동하고 있다. 소액 투자자를 위해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IT) 금융플랫폼을 만들어 고객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송종원 경영기획실장은 "주주들과 이익을 나누며 오랜기간 주주중심의 경영을 지속해 왔다"면서 "향후에도 배당을 비롯해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9 11:28:59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