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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고객 케어 프로그램 '빌리브' 운영

현대차 하이차저에서 전기차 충전하는 고객.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종합 케어 프로그램 '빌리브'를 운영한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빌리브는 현대차 전기차 고객에게 품질, 충전, 경제성 등과 관련한 다양한 혜택을 종합한 프로그램이다.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통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신차 고객에게 평생 배터리 보증, 2020 코나 일렉트릭 고객에게 10년·20만㎞ 보증 등 차종에 따라 최대 평생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동모터, 감속기, 완속 충전기 등 전기차 전용 부품에 대해서도 차종별 무상 보증을 실시하고, 최대 8년 동안 연 1회 무상으로 차량 점검을 해준다. 현대차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인 '하이차저' 이용이 쉽도록 스마트폰 앱으로 충전소 위치와 혼잡 시간대 정보 등을 알려주며 충전비 지원 금융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또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오닉, 코나 전기차를 구매한 뒤 2∼3년 안에 매각하고 현대차 신차를 구매하는 경우 보유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준다. 전기차 전용 리스·렌트 프로그램과 블루멤버스 전용 카드 구매 혜택 등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구매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차량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한데 모았다. 전기차 저변 확대를 위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0-03-08 13:40: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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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회장, 행정소송…연임 도전

손태승 우리금융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중징계(문책경고)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한다. 손 회장은 행정소송을 통해 중징계 효력을 정지시킨 뒤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장직 연임에 나설 계획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번 주 서울행정법원에 금융감독원의 문책경고에 대한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한다. 다만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금융당국과의 전면전으로 보일 수 있는 만큼 소송은 손 회장 개인 명의로 진행하고 소송비용 등도 개인이 부담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문책경고 정당성에 대해 한 번 더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자는 취지"라며 "개인 차원에서 진행하는 소송이라 구체적인 계획은 알 수 없지만 오는 11일 이전에 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5일 DLF사태의 책임을 물어 손 회장에 대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내리고 제재 통지서를 전달했다. 금융회사 임원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으면 현재 직의 임기는 채울 수 있지만 연임할 수 없고, 향후 3년 내 금융사 취업도 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손 회장은 먼저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내고 받아들여지면 즉시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식의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면 최소 3일에서 최대 7일 이후 인용·기각 여부가 판가름 난다. 법원이 가처분소송을 받아들여 취소 소송까지 진행되면 손 회장은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통해 회장직을 연임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법원이 가처분소송을 기각하면 연임은 사실상 무산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손 회장의 승소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금감원이 제재 근거로 내세운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미비'가 최고경영자에 대한 징계로 이어지기에는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24조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법령을 준수하고, 경영을 건전하게 하며, 주주 및 이해관계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임직원이 직무를 수행할 때 준수하여야 할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어길시 누구에게 어떤 제재를 가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아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고경영자가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기준 준수 의무를 위반할 경우 제재하는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018년 이후 국회에 계류돼 있다는 점도 승소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금융권 관계자는 "전례를 감안할 때 인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편으론 기각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고 말했다. 인용이 확정되면 손 회장과 금감원은 1년 이상 소요되는 기나긴 법정 싸움을 벌이게 된다.

2020-03-08 13:40: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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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원년, 플랫폼 경쟁 본격화…누가 살아남을까

GM이 EV 데이에서 발표한 BEV3 플랫폼과 울티움 배터리 시스템. /GM 전기차 시장이 올해 '대중화 원년'으로 돌입하는 가운데, 자동체 업계의 플랫폼 경쟁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GM은 4일(현지시간) 'EV 데이'를 개최하고 차세대 전기차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200억달러(약 22조원)을 투자하고, 미국과 중국에서 연간 100만대 이상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핵심은 GM의 순수 전기차 플랫폼인 BEV3다. 새로운 배터리 시스템인 울티움이 탑재되며, 쉐보레 EUV와 2세대 볼트 EV, 캐딜락의 첫 전기차 리릭까지 BEV3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BEV3는 최대 주행거리 약 650㎞, 10분만 충전하면 약 160㎞를 달리는 차들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시속 100㎞까지 도달(제로백)하는 데도 3초 수준에 불과하다. 폴크스바겐도 순수 전기차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한 전기차 대중화 원년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제네바 모터쇼를 대신해 진행한 기자 회견을 통해 ID.3에 이은 첫 전기 SUV ID.4를 공개하면서다. 앞으로도 ID라는 이름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카누가 개발한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도 올해 새로운 순수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으로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전기차의 뼈대가 될 제품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미국 카누와 차세대 중소형 전기차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로 협약을 맺었고, 영국 어라이벌에 1300억원을 투자해 상용 전기차 플랫폼 개발 준비도 끝마쳤다. 그 밖에도 BMW가 모듈형 플랫폼 CLAR를 개발하는 등 자동차 업계는 순수 전기차 플랫폼을 만들어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원가 절감이다. 전기차는 구조가 단순해서 플랫폼 위에 부품을 올리는 방식 만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단일 플랫폼으로 다양한 차종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현대차와 협약을 맺은 미국 카누가 이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른바 '스케이트 보드 플랫폼'으로,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 내부 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모델을 만들 수 있다. 문제는 플랫폼 개발이 쉽지 않다는 데에 있다. 다양한 부품을 안정적으로 담아내면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성능도 높아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자동차 업계에서 순수 전기차 플랫폼 기술력을 보유한 곳은 GM과 폴크스바겐, 현대차와 테슬라 정도에 불과하다고 알려져있다. 폴크스바겐 MEB 플랫폼 위에 올려진 ID 스페이스 비전 콘셉트./폴크스바겐 미국 포드도 무리하게 새로 플랫폼을 개발하는 대신, 폴크스바겐 MEB 플랫폼을 빌려써 전기차 경쟁 시대에서 비용을 줄이려 한다는 분석이다. 포드는 앞으로 6년간 MEB 플랫폼을 사용한 모델을 60만대 생산하기로 폴크스바겐과 계약을 맺었다. 그 밖에도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플랫폼 공유 현상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전기차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아우디, 토요타와 BMW가 일찌감치 손을 잡고 개발과 상용화에 협력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전기차 플랫폼 경쟁이 자동차 업계에 대규모 재편을 몰고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기차 시대에는 신차 개발 난이도가 크게 떨어지면서, 꼭 대형 제작사가 아니더라도 플랫폼만 활용해 차량을 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가 신차를 판매하는 대신, 전기차 플랫폼을 납품하는 역할을 맡게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는 알 수 없지만, 전기차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에는 거대했던 자동차 업체 역할이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08 13:40: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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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리베이트' 의혹…한진칼 '경영권 분쟁' 영향 미칠까

-대한항공, 에어버스에 180억원 리베이트 의혹 -27일 한진칼 주총…새로운 변수로 등장할까 한진그룹,/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에 대한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지면서 한진그룹 내 경영권 분쟁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앞둔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에 '리베이트'라는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현 경영진에 반기를 들고 나선 주주연합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의 경영을 문제삼을 만한 새로운 도구가 쥐어진 셈이다. 다만 리베이트 당시 대한항공은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체제였기에, 현 조원태 회장에게 책임을 묻기는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의혹'이 실제 수사로 이어질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진행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한항공이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월 프랑스 고등법원 판결문에는 대한항공 전 고위임원이 프랑스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로부터 약 180억원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받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에어버스는 대한항공뿐 아니라 프랑스·미국·영국 등 여러 국가의 항공사 임직원에게 뇌물을 제공해 벌금과 함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대한항공의 리베이트 의혹을 처음 제기한 채이배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996년부터 2000년 사이 A330 기종 항공기 10대를 구매했다. 에어버스는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 전 고위임원에게 1500만 달러(약 180억원)을 지불하기로 약속했고, 실제 2010년 9월 200만달러(약 24억원), 2011년 650만달러(약 78억원), 2013년 600만달러(약 72억원)을 전달한 것이다. 프랑스 금융검찰청은 이같은 사실관계가 뇌물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지며 이에 대한 공식적인 수사도 이뤄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 지주사 한진칼 내에서는 경영권을 둘러싸고 분쟁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리베이트 관련 수사가 경영권 분쟁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날 "사실관계 파악 후 수사가 필요하다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해 수사 가능성도 열리게 됐다. 그러나 대한항공 리베이트 의혹이 당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에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판결문에서 리베이트 대상을 '대한항공 전 고위임원'으로 한정했을 뿐만 아니라, 항공기 구매가 이뤄졌던 2000년은 조 회장이 대한항공에 입사하기 이전이었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2004년 대한항공에 입사했으며 이후 2016년 처음 대한항공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지난달 14일 성명서를 내고 조 회장 측을 지지하고 나섰던 대한항공 노조도 "진위 파악을 하고 있는데 아직 입장을 내놓을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 등으로 이뤄진 주주연합은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관계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조원태 대표이사를 포함해 이 사건의 핵심에 있었던 임원들은 현 직책에서 즉시 물러나고 한진칼의 새로운 이사 후보에서 분명히 제외돼야 한다"고 한진그룹 현 경영진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나 한진그룹은 이에 "해당 문서는 검찰과 에어버스 사이에 체결된 사법적 공익 관련 합의서로 적시돼 있다. 즉 객관적 증거에 기초한 재판의 판결이 아니다"며 "A330 도입계약 시기 조원태 회장은 입사 이전이었던 반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재직 중이었다. 또한 금원 송금 시기라고 언급한 2010년 이후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은 동일한 직급으로 재직했다"고 반박했다. 에어버스 측 자료에 따르면 현재 대한항공이 운영하고 있는 에어버스의 항공기는 총 50대다. 기종별로 ▲A330-300 21대 ▲A220-300 10대 ▲A380 10대 ▲A330-200 8대 ▲A320ceo 1대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에어버스는 "이번 프랑스, 영국, 미국 정부의 수사와 관련해서 법적으로 코멘트를 할 수 없다"고 대한항공의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회피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리베이트 의혹은 더 깊게 들여봐야 한다. 지금 뭐라고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면서도 "추측건대 개인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런 개인적인 일탈이 항공업에서 꽤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8 13:34: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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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항공업계 피해 눈덩이…최소 5조원 매출 타격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한산한 여행사 카운터./사진=김수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셧다운' 위기에 처하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8일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국제선 여객 수는 65만262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8% 줄었다. 중국 노선 여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5.2% 감소했으며 일본과 동남아는 각각 70.6%, 62.1% 줄었다. 미주와 유럽도 전년 동기 대비 11.8%, 29.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국적 항공사의 2월 넷째 주 국제선 운송실적을 기준으로 피해 규모를 산출한 결과 올해 6월까지 최소 5조875억원의 매출 피해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국제선 월별 여객 수는 504만967명으로 항공협회는 당초 올해 국제선 월평균 여객 수를 전년 대비 6.3% 증가한 535만8548명으로 전망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올해 상반기 여객 전망을 전년 대비 65.8% 낮춘 172만4011명으로 낮춰 잡았다. 상반기 여객 전망 감소치를 국제선 평균 운임(27만9955원)으로 계산한 결과만 5조원이 넘는 셈이다. 다만 이는 2월 넷째 주를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어서, 이후 일본의 입국 제한 조치로 당분간 한일 하늘길마저 사실상 끊기게 된 점을 감안하면 피해액은 이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다. 사실상 국제선 운항을 접은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수익은 '제로'에 가깝지만 항공기 리스료와 사무실 임차료, 공항시설이용료 등 고정비용이 인건비를 제외하고도 한 달에 평균 100억∼200억원이 들기 때문에 이 비용이 그대로 적자로 쌓이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승객의 항공권 환불 요청이 평상시 대비 30배 증가해 2월 넷째 주의 경우 항공권 환불금액이 발매액을 초과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의 2월 전체 국제선 탑승객 수는 61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줄었다. 탑승률은 60.2%로 전년 동기(86.1%) 대비 26.1%포인트 낮아졌다. 운항 감축도 잇따르면서 2월 넷째 주의 경우 항공기 운항 횟수도 당초 624편에서 409편으로 줄었다. 결항률은 34.5%다. 이 역시 미주와 유럽 노선의 감축은 반영이 되지 않은 것이어서 이달 9일부터 적용되는 일본 노선의 대규모 운항 중단까지 더해지면 여객 규모는 급격히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1990년 서울-도쿄 노선에 취항한 이후 30년 만에 아예 모든 일본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과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등 LCC도 그나마 유지해 오던 일본 노선을 이달 9일부터 당분간 아예 셧다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 때 일본 소도시 곳곳으로 진출했던 국적 항공사의 일본 노선은 오는 9일부터 대한항공의 인천-나리타, 제주항공의 인천-나리타와 인천-오사카 등 3개 노선으로 쪼그라들게 됐다. 작년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벌어진 불매운동으로 급격히 여객 수요가 위축된 데 이어 이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본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로 또 한 번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대한국민항공사(KNA)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서울-도쿄간 전세기를 운항한 지 약 70년 만에 일본과의 하늘길이 사실상 끊길 위기에 처한 셈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미주와 유럽 노선도 대폭 감축하면서 승객의 불편도 한층 커지고 있다. 환불 요청과 항공권 변경을 위한 문의가 폭주해 고객센터는 사실상 마비된 상태고 환불에 1개월 이상 걸린다는 불만도 쏟아지고 있다. 항공업계가 사실상 문 닫을 위기에 처하면서 정부도 추가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7일 항공업계 지원 대책을 내놓은 데 이어 항공사 사장단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정상적인 노선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올해 모든 노선의 국제항공운수권, 영공통과이용권, 슬롯(시간당 비행기 운항 가능 횟수) 회수를 유예해달라고 건의하는 공문을 보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수권 회수 유예는 다른 항공사의 동의가 필요한 부분인데 나머지 항공사들도 대체로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안다"며 "운수권과 슬롯 회수 유예를 포함한 추가 지원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등과도 긴밀히 협의 중이다. 앞서 산업은행도 일부 LCC의 금융 지원 심사 절차를 끝내고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동성 공급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세제 감면과 운수권 유예 등을 포함한 항공업계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3-08 13:28:3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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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빈틈없이 밀착 커버" 더샘, 스튜디오 파운데이션 출시

붉은 기, 잡티, 모공 등 피부 결점을 감춰주는 밀착 커버 파운데이션 더샘 스튜디오 파운데이션 글로벌 에코 더샘이 강력한 밀착 커버로 오랜 시간 무너짐 없이 깔끔하게 지속하는 '스튜디오 파운데이션'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스튜디오 파운데이션'은 붉은 기, 잡티, 모공 등 피부 결점을 가려주는 밀착 커버 파운데이션이다. 수정 화장 필요 없이 오랜 시간 깔끔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으며, 피부에 얇고 가볍게 피팅돼 답답함 없이 편안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컬러는 쿨 19호, 쿨 21호, 뉴트럴 21호, 뉴트럴 23호 총 4가지로 자신의 피부톤에 겉도는 것 없이 딱 맞는 컬러를 선택 가능하며, 휴대가 간편한 10mL 용량의 미니 사이즈도 선보인다. 더샘 관계자는 "출시하자마자 뷰티 유튜버 및 sns에서 이슈가 된 '스튜디오 광채 파운데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세미 매트 제형의 밀착 커버가 가능한 '스튜디오 파운데이션'을 선보였다"며, "신제품 '스튜디오 파운데이션'은 피부에 얇고 가볍게 피팅되는 텍스쳐로 오랫동안 답답함 없이 피부 결점을 커버해주고, 멀티-클리어 블러 파우더(Multi-clear Blur Powder)의 블러링 효과로 매끈한 피부결을 연출해준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8 13:19:5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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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전염병 확산세 진정되면 경제 빠른 속도로 회복"

과거 주요 전염병 및 자연재해 사례.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전염병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확산세가 진정되면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전염병은 기후변화 등으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체계적인 대응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주요 전염병과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영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전염병은 인적·물적 손실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불안·경제심리 위축 등을 통해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염병 사례를 보면 2002∼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중국 내에서 크게 확산되면서 민간소비 위축,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 중국경제와 일부 인접국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경우 높은 치사율 등에 따른 불안심리 고조로 한국에서 경제심리가 위축되면서 관광산업 등 서비스업과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부정적 영향이 확대됐다. 2014∼2016년 발생한 에볼라바이러스는 미흡한 방역체계 등으로 인해 전염병 확산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서아프리카 지역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반면 자연재해는 인적·물적 자본손실을 초래해 생산활동 자체를 저해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70년 이후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약 7000건의 자연재해가 일어나 최소 2조달러 이상의 경제적 손실과 250만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보고서는 "과거 사례를 볼 때 전염병의 경우 확산세가 진정되면 빠른 속도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자연재해는 피해시설의 복구 정도에 따라 회복속도가 달랐다"고 설명했다. 사스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인접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집중적인 확산기간은 2003년 2분기 정도에 그쳤다. 메르스는 민간소비에 악영향이 미쳤지만 공장가동 중단에 따른 생산차질, 주변국 확산에 따른 파급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보고서는 "전염병과 자연재해는 앞으로도 상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임을 인식하고 면밀한 사전 감시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사후 대응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인명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3-08 13:13:2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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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족'을 위한 내 집 욕실에서 즐기는 '호캉스'

롯데호텔 셀렉트숍 서비스 올댓호텔, 봄 맞이 에디션 선보여 롯데호텔 셀렉트숍 서비스 '올뎃호텔' 최근 일상에서 움츠려있는 기운을 떨쳐내고자 '가가호호' 청결 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분위기다. 코로나 19 여파로 일상의 대부분을 가정에서 보내는 '홈코노미 (Home+Economy)'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내 집 욕실의 청결 가치가 주목받으면서 다양한 욕실용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타월은 집에서도 세안이나 샤워 후 내 몸의 보송함을 유지하기 위해 꼭 갖춰야 할 '청결 아이템'으로 눈길을 끈다.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호텔 셀렉트숍 서비스 '올댓호텔'은 고객에게 욕실 새 단장에 고급스런 '봄맞이 에디션'을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시그니엘 배스 타월 2장과 시그니엘 페이스 타월 10장을 제공한다. 추가로 시그니엘 디퓨저도 함께 선택할 수 있다. 몸 전체를 감쌀 만큼 넉넉한 사이즈의 배스 타월은 마음마저 포근하게 만들고 면 100%, 무연사의 짜임으로 샤워의 온기까지 꼭 잡아 준다. 부드러운 순면 재질의 페이스 타월은 흡수율이 높아 물기 제거 효과와 함께 얼굴을 더욱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준다. 한편 두 타월 모두 무연사로서 실을 꼬아 만들지 않은 촘촘함으로 잦은 세탁에도 풀림 없는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시그니엘 디퓨저를 추가한다면 내 집 욕실을 더욱 고급스러운 환경으로 변화시킬 수도 있다. 청량한 과실과 향긋한 꽃 내음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우디 계열의 향인 시그니엘의 시그니처 '워크 인 더 우드'가 실내의 우아함을 더해줘 내 집 욕실의 품격을 높여 준다. 올댓호텔 봄맞이 에디션의 가격은 20만 원, 디퓨저 추가 시 28만 8000원이다.

2020-03-08 13:11:55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