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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여는사람들] 딥서치 김재윤 대표-핀테크 선두주자의 길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기업은 대체 무슨 일을 하는 기업일까. 일반인에겐 그 이름조차 생소하다. 7년 전에도 그랬다. 국내에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생태계가 구축되지 않았던 불모지 시절이었다. 하지만 금융시장에 뛰어 들었다. 이젠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 분야에서 아시아 대표 격이 된 딥서치(DeepSearch)의 김재윤 대표.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연세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컴퓨터 과학을 공부했다. 이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다 공인회계사(CPA) 자격증을 취득해 국내 대표 회계법인으로 손꼽히는 안진회계법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회계업에 몸담으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심사역(VC) 일을 시작했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에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모바일, 정보통신기술(ICT) 등 이른바 4차산업 혁명으로 불리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맡았다. 모든 VC가 갖고 있는 고충은 그에게도 똑같이 있었다.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데이터를 수집하기가 쉽지 않았다.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데이터를 수집해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해야 하는데 이런 단순 작업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효율성은 떨어졌다. 그러다 생각했다. 간편하게 찾아낼 방법이 없을까.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를 활용해 방대한 기업들의 데이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푸념했다. 딥서치의 창업 아이템은 이 작은 푸념에서 태어났다. 기술을 활용해 사람들이 단순 반복되는 업무가 아닌 고차원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었다. 창업 당시 김 대표는 충분히 승부수를 띄울만 하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집단은 많지만 필요한 상황에 맞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곳은 없었기 때문이다. 딥서치는 말 그대로 '깊게 찾는다'는 뜻이다. 다양한 조건으로 방대하고 파편화된 데이터를 한곳에서 검색 할 수 있다. 손쉽게 기업의 기본 정보부터 시장 분석·관련뉴스·업계 이슈·기업 가치·공시·증권사 리포트 등 원하는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해 주는 서비스다. 김 대표는 딥서치를 이렇게 소개했다. 그는 프로그램 개발자와 회계사, VC 등 다양한 업종에서 쌓아왔던 경험들이 있었기에 누구보다 투자자와 업계 종사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었다고 한다. 메인으로 내세웠던 금융과 기업 빅데이터 분석에서 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이 되겠다는 것이 그의 다짐이었다. 가장 공을 들였던 것은 차별화였다. 금융기관뿐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기 원하는 모두에게 사용 가능한 서비스가 돼야 했다. 기업과 정부기관, 운용사 같은 큰 단체부터 직장인과 일반인까지 아우르는 것. 김 대표의 목표였다. 김 대표는 "8년을 달려온 결과 해당 영역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유일한 회사로 자리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자체 개발한 엔진을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형태로 다수의 메이저 증권사뿐 아니라 금융 데이터 정보를 필요로하는 연구소와 기관,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많은 국내 금융사가 딥서치가 제공하는 기술을 활용해 자체 서비스를 개발한 후에 투자자들에게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딥서치가 AI를 기반으로 개발한 검색엔진은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등 대형 증권사도 사용하고 있다. 삼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맺어오기도 했다. 2017년 삼성전자 '크리에이티브 스퀘어' 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다. 당시 갤럭시에 탑재된 음성비스 '빅스비'의 금융 질의응답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김 대표는 "그때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삼성자산운용과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도 공동으로 상장했다"며 "국내 최초로 밸류체인 빅데이터분석을 통한 종목 추출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포트폴리오 구성방법을 개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형 회사에도 도움을 건넸다. 김 대표는 "많은 기업이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많은 양의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데 고정 비용으로 인해 알맞은 시스템을 도입하기 어렵다면 딥서치의 API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많은 기업들이 딥서치가 제공하는 API서비스를 자사의 서비스에 적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부터는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세워 현지 핀테크 사업에 뛰어들었다. 아시아 유일 투자처로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 대표는 그 물음에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영어를 사용하고 금융이 발달한 지역"이라며 "글로벌 업체와 경쟁하기 좋은 환경이며 이런 점이 우리에겐 성장 동력이 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딥서치는 최근 실리콘밸리 유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플러스&플레이(Plug&Play) APAC 2기에 선정되기도 했다. 싱가포르 금융기관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진행하며 계획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핀테크 시장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딥서치가 개척해 나갈 시장 역시 무궁무진하다는 얘기다. 그는 "AI 발전으로 금융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에 적용 할 수 있는 분야가 많아졌다"며 "AI 시대에는 영양가 있는 데이터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으며 어떻게 잘 다루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는 앞으로 금융영역을 넘어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유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꿈은 이제 막 첫걸음을 뗐다. 싱가포르를 아시아 시장의 교두보로 삼아 세계무대로 진출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는 것. 창업 당시부터 꿈꿔왔던 오랜 목표다. 김 대표는 "우리나라 핀테크 기술 수준은 사업 분야만 잘 선택하면 글로벌 업체와 경쟁해도 충분한 수준"이라며 "세계 진출을 통해 한국 핀테크 기업으로서 당당하게 경쟁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0-03-24 15:29:1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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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로 '확찐자', 집에 헬스장 차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홈트레이닝 관련 용품은 나홀로 호황 누리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사회적 격리 등 사람 간 거리 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고 활동량이 줄면서 체중증가를 경험, '홈트레이닝'을 즐기는 이들이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빗대 단기간에 체중이 늘어난 사람을 일컫는 '확찐자', 온 몸이 살 천지가 되었다는 뜻의 '살천지'라는 표현이 생겨날 정도다. 홈트레이닝에 대한 관심은 포털 검색량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검색 포털 구글 이용자들의 검색 빈도를 나타내는 구글트렌드를 살펴보면 이달 1~7일까지 일주일 사이 '홈트레이닝'의 검색값은 100을 기록했다. '100'은 검색 빈도가 가장 높은 검색어에 나오는 수치다.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1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의 '홈트레이닝' 검색값은 23에 불과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데이터랩 헬스용품 쇼핑 검색어에서도 실내 운동기구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9일 헬스용품 쇼핑 검색어 1위는 실내자전거, 2위는 밸런스보드, 3위는 요가매트, 4위는 문틀철봉이었다. 23일에도 덤벨이 검색어 10위를 기록했다. 실제로 온라인 유통망을 통한 홈트레이닝 제품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7일부터 3월 5일까지 롯데마트몰의 스포츠 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웨이트용품 은 16.9% 신장했으며, 간편하게 혼자 할 수 있는 아령과 요가밴드, 훌라후프가 각 211.8%, 58%, 16.1% 신장했다. G마켓에서는 1월 26일~2월 25일 사이 한 달간 트위스트운동 기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복근운동 기구가 38%, 러닝머신이 13%씩 증가했다. SSG닷컴에도 지난달 1일~이달 17일 짐볼, 아령, 요가복 등과 같은 홈트레이닝 관련 용품 매출도 33% 증가했다. 웨이트, 요가, 실내 자전거 등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 없이 혼자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으로, 다수가 밀집된 공간이 아닌 개인적인 공간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바이러스 감염은 밀폐된 공간에서 활성화된다고 알려져, 최근 정부기관에서는 대규모의 인원이 실내에서 함께하는 것을 피하라는 권고를 내린 바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헬스장 대신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홈트레이닝족)들이 늘어나면서 인터넷 강의 수요 및 SNS를 통한 정보 공유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18일 에스레저 브랜드 안다르에서는 기초 체력을 기르는 홈트레이닝을 알려주며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하루 한 동작' 챌린지 이벤트를 공개했다. 안다르의 '하루 한 동작' 챌린지 이벤트는 '반가부좌 비틀기', '고무카사나' 등 기초 체력을 기르며 코어 운동에 좋은 동작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공식 유튜브에서 '하루 한 동작' 영상을 시청한 후 본인의 홈트레이닝 인증 영상을 SNS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안다르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사회적 거리 두기, 재택근무 등으로 활동량이 감소해 제대로 된 홈트레이닝이 필요하신 분들을 위하여 마련한 이벤트"라며, "많은 분이 '하루 한 동작'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해 더욱 건강한 데일리 습관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SNS상에는 '홈트'인증 사진 및 영상 게재가 유행이다. 카카오톡 '홈트·다이어트 인증방'에는 약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인스타스토리에는 '문틀철봉'과 '실내풀업' 인증 사진 및 영상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현재 홈트레이닝 관련 게시글이 50만 건이 넘는다. 카카오프로젝트 100으로 실내풀업을 시작한 이진우 씨는 "코로나 19로 야외 운동이 꺼려지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최근 홈트용 제품도 구매했다. SNS상에 홈트레이닝 인증을 꾸준히 올리면서 의지를 다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2020-03-24 15:27:38 조효정 기자
삼성이어 LG도 베트남 입국 승인…방역 요건 충족 인정

삼성에 이어 LG도 다시 베트남으로 갈 수 있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최근 LG 임직원 250여명 특별 입국을 허용했다. 베트남으로 떠나는 인력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 이노텍 등 3사와 협력사 직원들로, 오는 30일 전세기를 타고 베트남 북부 꽝닌성 번돈 공항으로 떠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회사가 마련한 호텔에서 2주간 격리뒤 업무에 돌입할 수 있다. LG전자는 휴대폰과 자동차 부품, 생활가전 등 신제품 개발과 생산 지원을, LG디스플레이는 OLED 모듈 공장 운영을 위해 파견을 결정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1일 모든 입국자를 14일간 군 시설에 격리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단, 한국기업들이 코로나19 방역 요건을 충족했다고 보고 시설 격리 예외 등을 인정하고 입국을 허용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도 지난 13일 엔지니어 170여명을 베트남에 파견한 후, 28일 전세기를 통해 180여명을 추가로 출발시키기로 했다. 파견 직원들은 다른 직원들과 분리된 상태에서 플렉서블 OLED 모듈 생산라인을 개조하는 작업을 맡았다. 아울러 LG와 삼성은 현지 공장 정상화를 위해 엔지니어 추가 파견하겠다는 의지를 베트남 정부에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24 15:14: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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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를 위해' 자기주 사들이는 재계…경영권 강화까지 노린다

국내 기업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 나섰다. 사업 신뢰도를 높이면서 주가 하락을 방어함과 동시에, 경영권을 강화하는 효과까지 1석3조를 노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최근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2차례에 걸쳐 대거 매입했다. 매입 대금만 200억원 가까이된다. 이에 따라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차 지분을 1.81%에서 1.88%로 끌어올렸다. 현대모비스 지분도 처음으로 0.11% 확보했다. 현대차에 근무하는 주요 임원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앞선 20일 이원희 사장과 서보신 사장에 이어, 서정국 전무와 석동빈 상무 등이 정 수석부회장을 따라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다. 현대차는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며,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지난 20일 롯데지주 주식 약 1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의 지분은 10.47%에서 11.67%로 치솟았다. 롯데지주 임원 29명도 함께하며 주가하락으로 공포에 빠진 주주들을 안정시켰다. 그 밖에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LS그룹 구동휘 전무, LS 엠트론 구자은 회장 등 재계 오너 일가에서도 자사주를 사들이며 주주 친화 정책에 힘을 보탰다. 전문 경영인들도 자사주를 사들이며 주주 중심 방침을 직접 실천했다. 포스코가 24일 최정우 회장 등 임원 51명이 주식 약 26억원어치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까지 약 3억5000만원 상당 자사주를 샀고, LG상사 윤춘성 대표도 지난달 약 5000만원 어치 자사주를 인수했다. 삼성 계열사도 경영진들의 자사주 구매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생명 전영묵 대표와 유호석 CFO,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대표가 주인공이다. 효성그룹 지주사인 효성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자사주를 사들였다. 특히 효성은 240억규모를 쏟아부어 자기 주식 비중을 3.51%나 더 확보했다. 그 밖에도 컴투스와 엠게임, 드래곤플라이 등 게임업계를 비롯해 테스와 대한제강, 도이치모터스 등 중견업체들도 자사주를 사모으고 있다. 삼성물산은 자사주 280만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히며 주주들의 가치를 크게 높여줬다. 기업들이 임원들까지 힘을 합쳐 자사주를 매입하고 나선 가장 큰 이유는 주가 하락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대하면서 증시가 폭락했는데, 실제 피해보다는 지나치다고 보고 직접 주식을 사들이며 사업이 안정적임을 강조하고 나선것이다. 실제로 자사주를 매입한 기업 주가는 해당 사실을 발표한 직후 반등을 보였다. 특히 현대차는 23일 6만5000원까지 떨어졌다가, 정 수석 부회장의 자사주 취득 발표 이후 급반등해 7만원을 넘어선 상태다. 정부 규제 완화도 영향을 끼쳤다. 금융위원회가 6개월간 자사주 취득 규제를 완화하면서 열흘간 나눠서 매입하지 않고 전량을 바로 취득할 수 있게 됐기 때문. 경영권 강화 목적도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들어 행동주의펀드들의 경영권 공격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주가가 떨어졌을 때 지분을 더 확보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경우에는 안정적인 세대 교체와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최근 정몽구 회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지 않았고, 대신 정 수석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새로 선임하며 새로운 시대를 공식화했다. 한편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미 지난해까지 3년여간 20조원에 가까운 자사주를 소각한 만큼 주가 조치에는 의문이 제기되지만, 6만원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4만원대 중반 안팎으로 떨어져있는 만큼 주주 기대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3-24 15:10: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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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구 신규 분양 GS건설 '영통자이' 총 653가구 3월 분양 예정

부동산 시장에서 신규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더 많아지는 추세다. 신규 아파트는 평면에서부터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까지 시대에 맞춰 발전된 기술력을 이용해 거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는 이러한 신규 아파트 공급 시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기 마련이다. 특히나 노후 아파트가 밀집된 수원시 같은 경우 그 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수원시 영통구는 10년 이상(2011년 이전) 된 노후 아파트가 절반 이상이 넘는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영통구에 공급된 아파트는 총 9만9,932가구로 이 중 2011년 이전에 들어선 아파트는 6만5,398가구이다. 즉 전체의 66%가 입주 10년 이상인 노후 아파트이다. 이 중 영통구 중 광교 신도시에 해당하는 원천동, 이의동, 하동의 입주 아파트 2만9,905가구를 제외하면 전체의 88%로 노후 아파트 비율은 더 높은 상승세를 보인다. 영통구는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 공급도 적었다. 지난해 전체를 봤을 때 영통구에 분양된 가구 수는 10월에 분양된 300가구가 전부였다. 2018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18년 1년간 영통구에 공급된 신규 분양 물량은 152가구가 전부였다. 인근에 수원시 권선구는 지난해 3236가구 수가 분양 됐고, 팔달구의 경우 지난해 7374가구가 분양됐다. 이처럼 인근 지역구와 비교해 봤을 때, 영통구신규 아파트에 대한 거주민들의 갈증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GS건설은 오는 3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5택지개발지구에 '영통자이' 분양에 나선다. 노후 아파트가 밀집되고,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았던 망포동 일대에 선보여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영통자이는 지하2층~지상 최고 27층, 전용면적 59~75㎡, 7개 동, 총 653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59㎡A 375가구, 59㎡B 172가구, 75㎡ 106가구로 구성됐다. 영통자이가 들어서는 망포5택지개발지구는 교통, 생활, 교육 등 원스톱 라이프 생활이 가능한 다양한 인프라 시설이 이미 갖춰진 지역으로, 입주 시 바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만큼 입주민 만족도가 높을 전망이다. 먼저 단지 내 반경 1Km 내로 분당선 망포역이 인접해 있어 수원역까지 10분, 판교까지 3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광역버스 노선을 통해 서울 강남권까지의 이동이 1시간 이내로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봉영로를 통해 차량으로 시내와 시외 진출입이 용이해 타지역으로의 이동 또한 수월하다. 교통호재도 예상된다. 단지 인근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개통 예정)의 정차지인 서천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천역이 개통되면 분당선 영통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해 광역 접근성이 높아진다. 아울러 동탄도시철도인 트램(2027년 개통 계획)의 시작점인 반월역(가칭)이 단지에서 1Km 내에 신설 계획이다. 반월역 개통시 SRT, GTX 등을 이용해 경기 서남부 지역 및 광역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해질 전망이다. 영통자이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 삼성나노시티 기흥캠퍼스 및 화성캠퍼스 등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을 갖춘 단지로, 이곳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자녀들이 안심통학을 할 수 있는 학세권 단지다.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잠원초, 잠원중, 망포중, 망포고등이 위치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보 통학을 할 수 있으며 수원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망포학원가도 인접해 있어 우수한 학업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영통자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수요자들의 안전을 위해 분양시 견본주택을 운영하지 않으며, 사이버모델하우스로 대체 될 예정이며 오는 3월 분양 예정이다.

2020-03-24 15:04:5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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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소상공인들, '코로나 정책자금' 어디서 어떻게 받나

1000만원이라도 당장 급하면 소진公 패스트트랙 활용을 신용등급 '1~3등급'이라면 기업銀 1.5% 금리 상품 '제격' 지역신보 보증서 없이 시중은행 직행해도 대출 처리 가능 24일 오전 대구 중구 대신지하상가에 손님이 없어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장사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출이라도 받아 버티려는 이들이 수두룩한 모습이다. 이럴때 고려해볼 수 있는 것이 정부가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마련한 정책자금이다. 특히 정부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배정한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부동산 등 담보가 없고 신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저신용자들에게도 문을 열어놓고 있어 가뜩이나 매출 하락으로 타격을 받아 생계가 불안한 소상공인들이 급한 불을 끄는데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단기자금 대출 패스트트랙이 25일 시험운영을 거쳐 오는 4월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우선 신용등급이 낮고 1000만원이라도 급한 소상공인들은 소진공에서 직접 대출해주는 이 패스트트랙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신용등급의 경우 4~10등급 사이가 대상이다. 기존엔 소상공인들이 소진공의 지역센터를 통해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기 위해선 확인서 발급→보증기관 보증서 발급→금융기관 약정 체결 및 대출 실행까지 적게는 3~4주에서 길게는 2개월 정도의 기간이 걸렸다. 하지만 패스트트랙은 명칭 그대로 소진공 지역센터에서 신청, 심사, 대출이 한꺼번에 이뤄져 사흘이면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1.5%다. 소진공 관계자는 "공단에서 직접 대출을 해주기 위한 시스템을 모두 갖춘 만큼 25일부터 운영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최대 대출 금액은 특별재난지역이 1500만원, 그 외 지역이 1000만원까지라는 것을 유념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신용등급이 1~3등급으로 높은 소상공인들은 기업은행 지점을 방문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기업은행의 관련 상품 역시 대출금리가 1.5%로 낮다. 기업은행 대출은 담보나 신용도 등에 따라 1000만원 이상도 가능하다. 앞서 정부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규모를 12조원까지 늘렸다. 이 가운데 소진공이 2조7000억원, 기업은행이 5조8000억원, 나머지 시중은행이 3조5000억원을 각각 대출한다. 시간이 좀더 여유롭고, 보다 많은 자금 대출을 원한다면 최대 7000만원까지 가능한 소진공의 '코로나19 정책자금'을 신청하면 된다. 이 자금은 코로나19 피해로 전년 대비 매출이 10% 이상 줄었거나 향후 피해가 예상돼 이를 인정받은 소상공인들이 대상이다. 대출금리는 1.5%이며 2년 거치기간을 포함해 총 5년간 빌릴 수 있다. 정책자금 신청시에는 사업자등록증명이나 사업자등록증, 상시근로자를 확인할 수 있는 사업장 건강보험 납입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체납자는 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국세완납증명서도 첨부해야한다. 소상공인들은 대출용 보증서를 끊기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지점도 별도로 들를 필요가 없다. 앞서 지역신보가 하던 업무 가운데 보증서 발급을 위한 심사승인을 제외한 모든 업무를 은행에 위탁해 보다 빠르게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관련 대출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가까운 은행 지점에서 보증상담을 받고 서류접수 등을 하면 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16개 지역신보가 현재 14개 은행에 업무를 위탁해 소상공인들의 대출 편의를 돕고 있다. 서울신보의 경우 국민, 기업, 농협, 부산, 신한, 우리, 하나, SC가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신보중앙회 관계자는 "대부분의 업무를 은행에 위탁하면서 지역신보는 심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다만 지역신보 지점에 방문해 상담을 받으려는 소상공인들도 있는데 은행 지점이 상대적으로 찾기 수월하고 상담 시간도 효율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2020-03-24 15:02:4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