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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車 업체 FCA 그룹,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안면 보호 마스크 생산

FCA 그룹 로고 미국 완성차 업체인 FCA(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그룹이 안면 보호 마스크 생산에 나선다. 기존 공장을 마스크 제조를 위해 개조해 월 100만개의 마스크를 찍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FCA 그룹은 한 달에 백만 개 이상의 안면 보호 마스크를 생산 및 기부하여 코로나19 팬데믹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계 종사자를 도울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생산 설비는 이번 주에 구축될 예정이며, FCA는 앞으로 마스크를 제작하여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 초기 공급할 예정이다. FCA 그룹은 자체 생산한 안면 보호 마스크를 경찰청, 구급대, 소방청뿐 아니라 병원과 보건소 근무자에게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FCA 그룹의 제조시설, 공급망, 엔지니어링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항하는 세계적 움직임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업 차원의 첫 번째 동참이다. FCA 그룹은 국가, 지역 및 시 당국과 협업해 기부한 마스크가 가장 시급한 상황에 있는 국민과 시설에 반드시 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FCA 그룹은 가까운 시일 내에 코로나19 대응과 관련된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마이크 맨리 FCA 그룹 CEO는 "최전선의 의료계 종사자들을 보호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우리는 의료산업 전반을 조사하여, 인공호흡기 생산 증가를 지원하는 일 외에도 안면 보호용 마스크 지원이 우선적으로 시급하다는 것을 파악했다"며 "FCA 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최전선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마스크 생산 능력 확보에 FCA 그룹의 자원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2020-03-24 16:10: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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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온탕 증시…코스피 8%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

주식시장이 8% 이상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코스닥 시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급락과 급등이 널뛰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51포인트(8.60%) 상승한 1609.97에 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매수행진을 펼치던 개인은 인라 매도세로 바뀌었다. 4615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반면 기관이 503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날 과도한 낙폭을 보였던 증권업종지수(11.25%)가 크게 뛰었다. 전기·전자(10.01%)도 급등했다. 운수창고(-2.48%)가 유일하게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54개, 하락 종목은 34개, 보합 종목은 1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200위 종목 중 하락 종목은 4개에 불과한 진풍경을 연출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10.47%)와 SK하이닉스(13.40%)은 10%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사이드카는 이날도 시작됐다. 개장 한 시간이 조금 더 지난 오전 10시 5분 매수 사이드카가 걸렸다.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전일보다 5.29% 상승해 1분간 지속되면서다. 3분 전인 오전 10시 2분 코스닥 시장에도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6.15%, 현물 가격이 4.96% 오르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도 8%대 오름세를 보였다. 기관 매수 우위 속에 전일보다 36.64포인트(8.26%) 오른 480.4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준이 무제한 양적완화(QE)를 선언한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경기 부양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100조원 상당의 긴급자금을 투입한다고 발표한 것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연준이 무제한 양적완화에 돌입한 데 따라 원·달러 환율 급등과 신용리스크 완화가 예상된다"며 "국내 증시를 끌어올린 것"이라고 해석했다. 시장에서는 하락폭을 멈출 수 있다는 낙관론도 감지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달러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한 상황에서 미국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의회를 통과하고 북미와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이 둔화세에 접어 든다면 외국인은 물론 국내 증시의 반등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지수의 반등에 원화값도 올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 환율은 전날보다 16.9원 내린 1249.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3-24 15:59:03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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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호프 투게더 캠페인'펀딩 20일만에 14억원 모집

-총 50억원 목표 릴레이 기부 캠페인 -대구·경북에 생필품 키트 등 물품 50만개 지원 신한금융그룹은 24일 '호프 투게더 캠페인'의 첫 번째 사업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밤낮없이 고생하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한 생필품 키트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밀박스 등 물품 50만개를 전달했다.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24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획한 '호프 투게더(Hope Together) 캠페인'이 20일 만에 14억원 펀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신한금융 전 그룹사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소셜 기부(Social Donation) 프로젝트를 통해 총 50억원 모금을 목표로 한 호프 투게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는 1차 펀딩에는 전일 기준 약 2900여명이 넘는 서포터를 비롯해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은행장 등 신한금융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신한금융 그룹사의 릴레이 기부 금액과는 별도로 신한은행 개인그룹은 메디컬론 수익금 중 2억원을 대구 의료진 지원을 위해 펀딩에 참여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임직원 급여 끝전나눔(모아모아해피)을 통한 4000만원, 오렌지라이프 1억원, 신한은행 퇴직직원 모임인 신한은행 동우회, 더뱅크 신한 동우회에서도 2000만원,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도 500만원을 펀딩에 참여했다. 신한금융은 캠페인의 첫 번째 사업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진을 위한 생필품 키트(KIT)와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밀박스(Meal Box) 등 물품 50만개를 전달했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의사회와 협의해 성금 전달이 아닌 필요 물품 지원을 추진해 왔으며, 신속한 현장 지원을 위해 1차 펀딩 시작과 동시에 물품 제작을 시작해 준비시간을 대폭 축소했다. 1차로 제작 완료된 혈압계, 진료용 장갑, 식수 등 총 50만개 규모의 물품을 전달했으며, 추가 물품은 1차 펀딩 종료 시점인 4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다음달16일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2차 펀딩을 진행한다. 오는 5월까지 진행되는 2차 펀딩으로 조성되는 금액은 전액 온누리상품권 구매로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지원한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국민들과 신한금융이 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호프 투게더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신한금융은 이 위기를 조속히 극복해 다시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호프 투게더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들은 신한금융과 와디즈가 함께 만든 소셜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4 15:51: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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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58조 대출보증…29조원 경영안정자금 추가

정책금융기관 자금공급 확대의 주요 내용/금융위원회 정부는 우선 기업자금 경색을 완화하기위해 중소·중견기업에 29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중소기업·소상공인에 29조 규모의 자금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산업·기업·수출 입 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동원해 29조원1000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소·중견기업 지원규모는 총 총 21조2000억원이다. 산업은행이 5조원, 기업은행 10조원, 수출입은행이 6조2000억원을 책임진다. 대상은 경기위축, 수출입 감소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다. 매출 감소 등에 따른 긴급 경영자금, 원자재 수급불안 등을 해소하기 위한 소요자금, 기타 단기 유동성 어려움 해소를 위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신용보증기금 5조4000억원, 수은 2조5000억원 등 7조9000억원은 신용취약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에 사용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시장이 복원력을 발휘해 회복될 동안 기업에게 버틸수 있는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정책금융기관은 단기적으로 임계점 수준까지 정책금융 공급을 최대한 확대하고 민간 금융사도 대출 만기연장 등 기업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3-24 15:44: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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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채안펀드 20조원, 증안펀드 10조원…"4월 초 개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금융위 채권시장안정펀드(이하 채안펀드)와 증권시장안정펀드(이하 증안펀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여년 만에 다시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이번엔 규모도 역대 최대다. 정부는 빠르면 다음주부터 자금을 신속히 투입할 방침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브리핑을 갖고 "금융시장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보면서 부문별 시장이 상호 악순환을 미치지 않도록 대응해 나가겠다"며 "채안펀드의 경우 지난 2008년 글로벌 위기 당시보다 2배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한 만큼 시장 불안심리를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안펀드 20조원…증안펀드 10조원 /금융위원회 채안펀드는 20조원 규모로 마련된다. 이미 회사채 등 일부 자금조달시장에서 신용경색 조짐이 나타나면서 기존 논의됐던 10조원의 2배 규모로 결정됐다. 10조원 규모를 가동하고, 신속하게 10조원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당장 이날 출자 금융회사로 구성된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3조원 규모의 1차 캐피탈 콜(필요할 때마다 자금 지원)을 진행한다. 이를 토대로 4월 초부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채권매입에 들어간다. 투자대상은 회사채는 물론 우량기업 기업어음(CP)와 금융채 등이다. 증안펀드는 10조70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5대 금융지주와 18개 금융회사가 10조원을, 한국거래소 등 증권유관기관이 7000억원을 출자한다. 캐피탈 콜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해 코스피200 등 증권시장 전체를 대표하는 지수상품에 투자할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주식시장의 안정은 경제심리 안정과 기업가치의 유지, 그리고 일반국민의 자산증식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1차 캐피탈 콜 규모는 약 3조원 내외가 될 것이며, 4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증권유관기관의 투자분 7000억원은 먼저 조성해 집행할 방침이다. 세제지원 방안도 강구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주식투자가 가능하도록 하고, 가입대상을 기존 '소득이 있는 자'에서 '거주자'로 확대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채안·증안펀드, 시장 구원투수 될까 전문가들은 이번 시장안정 자금이 적극적인 부양수단보다는 '돈맥경화' 완화의 마중물 역할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8년 11월 채안펀드 조성 이후 2009년 상반기까지 시장금리는 크게 하락한 바 있다. 증시 역시 대규모 자금투입 소식에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 이상 급등해 16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 지수도 8.26% 상승했다. 다만 마중물 이상의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008년에도 급격히 하락한 국고채 금리는 2009년 1분기 말에 재차 상승했다. 증시 역시 과거 증안펀드 자금이 투입된 이후 바닥은 다졌지만 본격적인 반등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유진투자증권 신동수 연구원은 " 다만 코로나 19 불확실성과 시장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유동성 선호 심리는 여전히 높다"며 "시장금리의 하락에도 글로벌 유동성 우려 완화까지 안전자산 선호를 반영하는 시장금리의 하락은 제한될 것이며, 높은 변동성 리스크도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24 15:41: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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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이커머스, '집콕족' 모셔라!

홈쇼핑·이커머스, '집콕족' 모셔라! 홈쇼핑은 재미 더하고, 이커머스는 영상 더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외출을 꺼려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홈쇼핑 업계와 이커머스 업계가 고객 모시기에 주력하고 있다. 백화점과 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 방문 수요가 줄어든만큼 TV홈쇼핑과 모바일 쇼핑 수요는 늘어났기 때문이다. 홈쇼핑 업계는 상품 판매, 정보 제공, 그리고 재미까지 결합한 '쇼퍼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와 유명인이 함께 등장해 재미를 주는 한편, 동시에 전문성까지 보완한 것. CJ오쇼핑은 '최화정쇼' '셀렙샵' '힛 더 스타일' '동가게' 등 패션·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화정쇼'의 경우,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있어빌리TV'를 개국하며 TV홈쇼핑에서 풀어내지 못한 뒷 이야기들을 담아낸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패션 전문 쇼호스트 이수정을 내세운 '이수정SHOP#'을 론칭했다. 개그맨 홍록기가 게스트로 출연해 재미를 보장하며, 조윤주 뷰티마스터를 내세운 '조윤주쇼'도 이달부터 홈쇼핑 대표 프라임 시간대인 금요일 저녁 방송시간을 이동했다. 모바일 방송 콘텐츠도 강화했다. 롯데홈쇼핑이 최근 두 달간(2월1일~3월 20일) 모바일 생방송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식품, 뷰티 전문 프로그램의 시청자 유입률, 참여 수, 주문건 수가 전월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집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 장시간 마스크 사용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홈뷰티' 상품에 소비가 집중됐다. 특히, 고객 수요를 반영한 상품에 정보, 재미까지 갖춘 차별화 콘텐츠가 호응을 얻으며 소비가 더욱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진호 롯데홈쇼핑 DT 부문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부활동을 줄이고 집안에 머무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생방송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필요한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고 재미를 더해 줄 수 있는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시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S홈쇼핑도 베테랑 쇼호스트와 유명인을 섭외한 패션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볼거리와 전문성을 확도해 트렌드를 리드하겠다는 방침이다. 25일 '이지혜의 트렌드 샵' '라운지 V위드 김선희' 프로그램이 첫 방송한다. 특히 '이지혜의 트렌드 샵'은 방송인 이지혜가 나서 패션 아이템 제안으로 누구나 트렌드 세터로 만들어 주는 코디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매 방송마다 2~3개의 패션아이템을 선보이며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코디를 제안한다.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업계의 변화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계속되어왔다. 갈수록 높아지는 송출수수료 부담과 젊은 소비자 공략 등 홈쇼핑이 할 수 있는 변화는 끊임없이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커머스 업계는 동영상 콘텐츠와 쇼핑을 접목한 '미디어커머스' 육성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1020대 젊은 소비층이 유튜브 검색을 통해 제품 정보를 입수하는 것에 걸맞게 글과 사진보다는 영상 콘텐츠로 제품 정보를 소개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위메프에 따르면, 온라인몰 채널링 서비스 원더쇼핑의 거래액이 미디어커머스 콘텐츠 공개 후 70% 급증했다. 위메프는 지난달 개그맨 김재우가 브랜드사를 방문해 가격을 협상하는 과정을 예능 프로그램 형식으로 제작한 '김재우의 청부할인'을 선보였다. 영상을 공개한 후 48시간 동안 영상 속 제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청부할인 방송이 시작된 후 원더쇼핑 방문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4회차 방송(3월 10~11일) 방문자가 1회차(2월 18~19일) 때보다 배 이상 늘어나며 미디어커머스 콘텐츠가 모객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재미있는 콘텐츠로 브랜드사와 상품을 소개했다는 점과 위메프의 특가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냈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미디어커머스의 가능성을 봤고 앞으로도 여러 형태의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몬 역시 동영상 쇼핑 콘텐츠 '티비온'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 9월 첫 방송을 시작해 2년 넘게 순항 중이다. 티몬의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는 '홈쇼핑' 타입이다. 전문 쇼호스트와 연예인 게스트가 출연해 상품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커머스의 장점을 살려 고객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통하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영상을 시청하는 소비자들이 구매로까지 이어지게 하게 위해서는 콘텐츠 강화가 필수"라며 "페이지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도 동영상이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티몬의 티비온 라이브의 경우 구매전환율이 전체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03-24 15:32: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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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주총, 마힌드라와 신차 공동개발…위기 극복 다짐

쌍용차 평택공장 입구. 쌍용자동차가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쌍용차는 24일 경기도 평택 쌍용차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마힌드라 그룹과 신차 공동개발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4년 연속 10만대를 넘어서는 내수판매 선전에도 불구, 수출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고 말한 뒤 "그동안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마힌드라 그룹과 플랫폼 공유 및 신차 공동개발, 공동 소싱 등 다양한 시너지 극대화 작업을 통해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 대표이사는 "마힌드라 그룹도 쌍용차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쌍용차 노사가 재무구조 개선과 시장 변화 대응을 위한 고강도 경영 쇄신책에 합의한 것을 언급한 뒤 "이는 대전환기를 맞이한 자동차산업의 변화 속에서 쌍용차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통한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향상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쌍용차의 선제적인 자구노력은 앞으로 회사의 성장과 발전은 물론 고용안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히 경영쇄신 노력에 노사가 함께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은 미래 대비를 위한 하나의 공유된 방향성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이날 주총에서 윤영각 파빌리온 자산운용 대표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고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기존 10억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집행 실적은 1억9400만원이었다.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고엔카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이날 주총에 불참했다.

2020-03-24 15:31:1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