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쌍용차는 24일 경기도 평택 쌍용차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마힌드라 그룹과 신차 공동개발 등 다양한 협력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주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4년 연속 10만대를 넘어서는 내수판매 선전에도 불구, 수출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고 말한 뒤 "그동안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마힌드라 그룹과 플랫폼 공유 및 신차 공동개발, 공동 소싱 등 다양한 시너지 극대화 작업을 통해 투자 리스크를 줄이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 대표이사는 "마힌드라 그룹도 쌍용차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쌍용차 노사가 재무구조 개선과 시장 변화 대응을 위한 고강도 경영 쇄신책에 합의한 것을 언급한 뒤 "이는 대전환기를 맞이한 자동차산업의 변화 속에서 쌍용차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통한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향상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쌍용차의 선제적인 자구노력은 앞으로 회사의 성장과 발전은 물론 고용안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히 경영쇄신 노력에 노사가 함께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은 미래 대비를 위한 하나의 공유된 방향성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이날 주총에서 윤영각 파빌리온 자산운용 대표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하고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기존 10억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해 집행 실적은 1억9400만원이었다.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고엔카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이날 주총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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