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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사업 줄줄이 포기에 인천공항 어쩌나

코로나19 사태로 한산한 인천공항 모습/메트로 DB 면세사업 줄줄이 포기에 인천공항 어쩌나 인천공항vs면세점, 임대료 놓고 갈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면세점들이 대규모 적자전환 위기에 놓인 가운데, 인천공항공사와 면세점업계가 임대료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롯데, 신라의 면세 사업권 포기로 고민이 깊어졌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패션·기타(DF7) 사업권을 제외한 향수ㆍ화장품(DF2), 주류ㆍ담배(DF3), 주류ㆍ담배(DF4), 패션ㆍ기타(DF6) 등 4개 구역의 사업자를 다시 선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롯데와 신라, 그랜드면세점은 매출액을 뛰어넘는 공항 임대료 부담에 사업자 포기를 선언했다. 후순위 입찰자에게 사업권을 넘기거나 해당 구역들을 놓고 재입찰을 해야하지만, 현 임대료 산정방식으로는 재입찰이 어렵다는 게 면세점들의 의견이다. ◆공사 "올해 6개월 감면…내년도 할인은 포기해" 정부는 피해를 입은 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6개월간 20% 감면해 주기로 했지만, 정작 면세점들은 임대료 할인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공사가 내년도 감면분을 포기해야 한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기 때문이다. 공사는 면세사업자들의 3∼8월 임대료를 20% 할인해주면서 '대신 내년도 할인을 포기하라'는 단서 조항을 추가했다. 현재 인천공항 면세점은 직전년도 여객 수 증감에 따라 월 임대료를 ±9% 선에서 조정해오고 있다. 직전년도보다 여객 수가 증가하면 임대료가 오르고, 여객 수가 감소하면 임대료도 내려가는 방식이다. 올해를 예로 들어보면, 코로나19로 여객수가 급감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최대 9% 선에서 임대료를 감면받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번에 추가된 조항에 따르면, 올해 20% 감면혜택을 받을시 내년에 이같은 임대료 조정을 포기해야 한다. 올해 혜택을 받는 기간만큼, 내년 할인 기간도 줄어드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여객 수가 회복되면, 이듬해인 2022년에는 9% 더 오른 임대료를 내야한다"며 "올해 혜택을 받는 기간만큼 내년에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면, 사실상 2021년과 2022년은 더 많은 임대료를 내는 셈이다. '조삼모사'다"라고 토로했다. ◆면세업계 "현 임대료 체계로는 계약 불가" 인천공항 출국객수는 지난해 하루평균 10만명에서 이번달 1000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면세점의 4월 매출은 지난해 대비 98% 감소했다. 반면, 면세점이 공사에 내야하는 한 달 임대료는 20%를 감면해도 640억원 수준에 달한다. 매출액이 '제로'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월 적자만 몇백억씩 누적되는 상황인 셈. 인천공항공사 입장에서는 임대료 인하가 쉽지않다. 지난해 인천공항공사의 전체 수익 중 65%가 임대 수입이다. 이 중 대기업이 낸 임대료 비중이 91%에 달한다. 공사 측은 "업계의 어려움에 공감하지만, 업계 요구(임대료 인하·인상률 일부 조정) 수용시 '입찰 공정성 훼손' 및 '중도포기사업자 및 후순위 협상대상자와의 법적문제 소지'로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임대료 조건은 입찰 참여자에게 공지된 핵심 조건으로 해당 조건 변경은 입찰 공정성을 크게 훼손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즉각적인 재입찰보다는 제반여건을 충분히 고려해 재입찰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롯데와 신라는 지금의 임대료 체계로는 계약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유찰 후 재입찰 가능성은 열려있는 만큼, 공사 측이 임대료 조건을 바꾼다면 다시 입찰에 참여할 수도 있다. 면세점업계는 최저수익 보장액을 대폭 낮추거나 임대료 체계를 매출과 연동된 영업요율 형태로 바꿔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지방국제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는 기본임대료는 면제해주고 운영기간 월단위 매출 증감 추이를 반영한 매출 연동 임대료를 산정해 받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4-12 14:39: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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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7.6조원어치 샀던 개미 "차익실현 했다"

-'동학삼전운동' 끝났다?… 삼성전자 일부 매도 -추후 지수하락 예상에 빠른 차익실현 개인 투자자·외국인 기간별 순매수, 순매도 상위 종목(ETF 제외). 단위:억원 /한국거래소 시장이 반등국면에 들어서자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저점일 때 사들였던 우량주를 일부 팔아치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지수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일부 있다는 의미다.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기업 실적 악화에 미리 대비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던 지난 1월 20일부터 3월 마지막 거래일까지 삼성전자 주식 7조619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1조5438억원 샀다. 같은 기간 두 종목에 이어 개인투자자 순매수 3위에 올랐던 SK하이닉스(7491억원)의 10배 이상 삼성전자를 사들였다. 코스피 시장 순매수 금액의 30% 이상이 삼성전자에 향했다. '동학개미운동'과 '동학삼전운동'이란 신조어까지 만들어 냈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바라보는 개미들의 신뢰감은 특별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가 브이(V)자 반등을 나타냈던 과거의 학습효과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 개인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 일부를 매도했다. 지난 주(6~10일) 개인투자자 매도종목 1위에 오른 것. 순매수 1위에서 순매도 1위로 반전됐다. 1주일새 1809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23억원), SK하이닉스(909억원) 등 시가총액 대형주도 순매도 종목 상위에 랭크됐다. 현 시점을 차익 실현의 적정기로 봤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저점을 기록했던 지난달 19일 삼성전자를 샀다면 15%에 가까운 이익을 거둔 투자자가 나타났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이전보다 훨씬 똑똑해졌다"며 "과거 처럼 무작정 존버(무조건 버틴다라는 뜻의 속어)하려는 이들도 많이 없어졌다"고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슈 이후 개미가 3월 말까지 사들인 순매수 금액(7조6192억원)을 감안한다면 최근 매도를 추세로 보기 어렵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외국인은 최근 개인과 정반대 움직임을 보였다. 한 주 동안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1704억원 순매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23억원), LG화학(547억원)을 순으로 많이 샀다.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무려 4개 종목이 개인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에 속했다. '동학개미운동'과 반대로 개인이 뱉어내고 외국인이 받아낸 셈이다. 이처럼 서로 다른 노선을 탄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손을 들어주는 분석이 나왔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 주식의 V자형 반등이 8~9부 능선에 다다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익 추정치가 내려간 데다 개인 직접투자자금의 이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코스피 지수 1900선 내외에서 비중 축소를 권한다"고 했다. 증시가 단기 과열 구간에 진입해 매물 소화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긴 호흡의 투자문화가 형성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당장 수익에 집착하기보다 기업 가치에 투자하라는 얘기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특정 시점에 투자를 올인하기보다 매수 시점을 적당히 분산해 나눠서 투자하는 것이 리스크 관리에 좋다"면서 "장기투자 방식의 합리적인 투자 문화로 가야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둘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0-04-12 14:38:30 송태화 기자
8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하반기 회복 vs. 변동성 지속"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정책효과와 소비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반면 하반기에도 등락을 거듭하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관건은 소비 및 기업 실적의 정상화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주 유선으로 8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외 증시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시장전망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 "하반기 반등 vs 변동성 지속"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센터장은 향후 1년 이내 주식시장이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센터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단된 소비가 늘어나고, 정부의 유동성 공급 영향 등으로 기업이익이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센터장 역시 "하반기, 상승재개가 예상된다"면서 연간 코스피 예상 밴드를 1400~2000포인트로 제시했다. 신동준·유승창 KB증권 센터장은 "국내 증시는 향후 1년간 전고점 복귀를 시도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엔 이연수요가 기대되고, 새로운 환경에 기회를 찾는 기업들의 투자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센터장은 "주식시장이 저점 대비 20% 넘게 반등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어 그는 "선진국의 코로나 확진자수 둔화 혹은 백신 개발로 전염 차단 여부, 재정부양책을 통한 경제활동 정상화 속도가 관건이다"고 덧붙였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주가 회복강도는 기업의 이익과 연동될 것"이라면서 "하반기 기업의 실적 정상화가 확인되면 증시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반으로 복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왔다. 우선 이창목 NH투자증권 센터장은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미국 외 지역 재정 정책 여력의 한계, 제한적 수요 등을 감안해 볼 때 경기 회복 둔화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철수 미래에셋대우 센터장은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될 때 까지는 증시의 완전한 정상화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정보기술(IT) 서비스, 바이오 등 성장하는 산업이 있는 반면 구조조정이 복격화할 산업군 등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채권시장, 강보합 흐름" 채권시장은 강보합의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세계적으로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무제한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어서다. 서철수 센터장은 "막대한 유동성과 인플레이션 심리 위축으로 국채시장은 당분간 강세가 예상된다"고 했고, 윤희도 센터장 역시 "시장금리는 2분기에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 완만한 경기회복에 힘입어 금리는 점진적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크레딧(회사채)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는 판단이다. 이창목 센터장은 "미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에도 아직 미국 단기자금 시장 내 유동성 경색 우려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고, 이경수 센터장은 "극단적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단기자금시장 불안, 확대재정에 따른 채권공급 증대 등이 우려된다"고 했다. 윤창용 센터장은 "경기 회복 지연 시 구축효과로 인한 정부부채, 신흥국 부채, 신용 위험 등 과잉 부채에 따른 부작용도 표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국내 경제 회복속도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렸다. 윤희도 센터장은 올해 국내 성장률이 0.5% 수준일 것으로 봤고, 조용준 센터장은 1.1%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윤창용 센터장은 'V자형 회복세', 오현석 센터장은 'U자 반등'을 예상했다. 윤희도 센터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3분기부터 경기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반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대비 1.0% 하락하지만 하반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2.0%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현석 센터장은 "한국의 경기충격의 정점은 4월로 예상된다"면서 "글로벌 경기는 2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U자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간 경제성장률 둔화 정도는 부양정책 강도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4-12 14:28:57 손엄지 기자
1.5조 ELS·DLS 원금손실 가능성…"위기국면에 진입"

-1.5조 규모 ELS·DLS 1084개 원금손실 가능성 -연말까지 92개·1200억원 규모 만기도래 글로벌 증시와 국제유가 급락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발생한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규모가 1조원을 넘긴 가운데 실제로 원금 손실이 확정된 ELS가 나오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ELS 17784회'가 만기인 지난달 27일 최종 수익률이 -10.00%로 확정됨에 따라 잔액의 90%를 상환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해당 ELS는 홍콩H지수(HSCEI)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작년 3월 27일 발행됐다. 만기 시점에 기초자산이 10% 이상 하락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인데, 해당 지수가 각각 15.71%, 16.01% 하락하면서 확정 손실을 냈다. 이 ELS의 미상환 잔액은 총 2억300만원이어서 투자자들은 원금에서 2000만원 이상 손실을 낸 것으로 보인다. KB증권도 지난 7일 만기가 도래한 'ELS 846회'(잔액 1억4700만원)와 'ELS 847회'(잔액 8000만원)가 -10.00% 손실을 냈다. 846회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847회는 SK텔레콤과 LG생활건강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작년 4월 5일 각각 발행됐는데, SK텔레콤 주가가 발행 시점보다 20% 이상 하락하면서 손실이 발생했다. 지금까지 국내 증권사들이 국내외 주가지수나 개별종목 주가 또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생겼다고 투자자에게 공지한 ELS·DLS는 모두 1084개로 이들 상품의 미상환 잔액은 총 1조5116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올해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상품만 ELS 56개(잔액 758억원), DLS 36개(잔액 436억원)로 총 1194억원어치에 달한다. 만기 시점에 기초자산이 일정 수준 이상 반등하지 않을 때 피해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증권 등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발행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연계 DLS 중 562개 종목(85%) 3100억원어치(78%)의 지난달 기준 평가수익률이 -60% 이하로 집계됐다. 또 작년 1월 이후 발행된 공모형 ELS 중 조기상환을 제외한 미상환 상품의 기초자산별 수익률은 평균 -30% 안팎으로 떨어졌다. 이처럼 ELS·DLS가 큰 타격을 받으면서 최근 발행량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발행된 ELS·DLS는 1431개, 4조413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해 개수는 17.6%, 금액은 43.86% 줄었다. 이 중 DLS(104개) 발행금액은 5460억원으로 지난 2014년 1월(4973억원) 이후 6년 2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ELS·DLS 등 시장은 '사면초가' 상태"라며 "발행사 입장에서는 경쟁 심화와 수익 악화로 관련 사업 자체를 고민할 정도로 생존경쟁의 위기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4-12 13:52:4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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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안정펀드, 14일 여전채 첫 매입…실효성 위해 기준 낮춰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1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여신전문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주재했다/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이번 주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통해 여신전문금융회사 '메리츠캐피탈'채를 매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차주에게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며 급증한 자금부담을 해소해 주겠다는 취지다. 다만 아직까지 금융당국과 여전사들은 채안펀드 금리조건을 두고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모양새다. 그 사이 여전사의 회사채 발행은 급격히 줄고 있어 유동성에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4일 금융위원회는 채권시장안정펀드를 통해 메리츠캐피탈(금융지주 보증채AA등급, 3년물)채를 매입한다. 채안펀드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권이 공동 출자해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차환이 급한 여전채의 경우 상환금액 절반까지 매입하는 것이 원칙이다. 메리츠캐피탈채 발행규모는 총 200억원으로, 발행금리는 지난 10일 기준 민간평가사 고시금리 대비 6bp(1bp=0.01%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적용한다. 메리츠캐피탈의 신용등급은 A+등급이지만 채안펀드의 매입기준이 AA- 등급 이상이어서 이번 채권발행은 메리츠금융지주의 보증채(AA)형식으로 발행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일 AA기준 3년물 민평금리는 1.749%다. 6bp를 더한 1.809%에 여전채 매입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민간평가사 금리 평균 (4월 10일 기준)/금융투자협회 금융위는 "채안펀드를 통해 여전채 매입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며 "채안펀드의 매입조건은 시장에서의 발행조건을 기준으로 하고 시장발행을 먼저 선택할 수 있도록 유인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처럼 금융당국이 시장보다 좋은 조건을 여전사에 제시하기 어렵다는 단서를 달면서 여신전문금융회사와의 갈등은 지속되는 모습이다. 현재 여전사는 채안펀드를 통해 보다 낮은 금리로 여전채를 매각하길 바라고 있다. 여전사의 경우 시중 은행, 증권사와 달리 수신기능이 없어 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밖에 없다. 자금시장 경색으로 치솟는 시장금리를 채안펀드의 낮은 금리로 안정화 시켜달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여전채 매입 자산운용사는 채안펀드의 금리기준을 시장에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시장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는 어렵다"며 "대기업 등은 시장에서 자체조달을 해보고 안될 경우 지원요청을 하라"고 말했다. 금융그룹·대기업 계열 여전사의 경우 그룹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을 우선 활용하되 채안펀드 발행시에는 여전채 매입 자산운용사들이 부르는 금리를 받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는 금융당국의 기대만큼 회사채 시장이 녹록치 않다고 말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여전채가 포함된 기타 금융채는 지난달 2410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 1월 2조2250억원 규모로 순발행된 것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이다. 특히 이달 만기 예정인 기타 금융채의 규모는 3조9338억원으로 일부 여전사는 자체조달로 메우지 못한 부분을 채안펀드에 기댈 수밖에 없다. 더구나 금융당국이 채안펀드의 투자대상으로 정한 신용등급 AA-급에 이르지 못하는 여전사는 자금조달에 애가 타는 상황이다. A등급이나 BBB등급 회사채는 회사채 신속인수제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등의 지연으로 여전히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캐피탈업계 관계자는 "만기를 앞둔 회사채의 규모에 따라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조달받아야 하는데 캐피탈사의 규모가 작을수록 조달 여력이 크지 않아 급격하게 위험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여전사들도 코로나19로 가계와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금융당국이 감안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안정펀드 투자구조/금융위원회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4-12 13:45: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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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 이어 '산트'도 뜬다!

아웃도어·스포츠업계, 운동과 일상 아우르는 애슬레저 제품군 잇단 출시 k2 모델 배우 겸 가수 수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등장 이후로 일상에서 운동을 즐기는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집에서 홀로 운동하는 '홈트족'이 늘어나는 동시에 야외에서 나 홀로 운동을 즐기는 '산트족(산+트레이닝)'이 늘고 있다. 통풍이 우수하면서 밀집도가 낮아 안전하게 나 홀로 운동을 하기 좋은 최적의 야외 장소로 산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 마스크를 끼고 나 홀로 가까운 산을 찾아 가벼운 하이킹과 스트레칭을 즐기는 '산트족'이 늘면서 업계에서는 편하고 실용적인 애슬레저 상품군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선보인 '플라이 레깅스'는 우수한 신축성과 부드러운 착용감이 특징으로 일상, 홈트는 물론 하이킹, 산행 등 아웃도어 활동까지 전천후 활용할 수 있다. 밀도 높은 소재를 적용해 텐션감이 뛰어나 움직임이 편안하며, K2 빅로고 프린트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K2 포디엄 트레이닝 세트 K2의 새 얼굴 박서준이 착용해 눈길을 끄는 'K2 포디엄 트레이닝 세트'는 기능적인 소재에 스포티한 디자인을 더해 일상복, 운동복은 물론 홈웨어로도 두루 활용 가능한 애슬레저 제품이다. 트레이닝 자켓은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이 우수하며 등판에는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를 사용해 운동시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팬츠는 밑단이 조이지 않는 조거형 스타일로 트렌디한 실루엣을 제공한다. 네파가 선보인 '비타 프리모션 컬렉션'은 우수한 신축성과 부위별로 다른 소재를 적용해 최적의 활동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 절개 라인을 적용해 활동성을 극대화했으며, 자켓과 함께 스타일링할 수 있고, 따로 활용하기에도 좋은 '비타 프리모션 팬츠' 역시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도 '플렉스 레깅스'를 출시했다. 여성 인체의 특성 및 활동성을 고려해 신축성이 우수하고 회복력이 좋은 라이크라 스판사를 적용해 액티브한 운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데일리룩으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면과 폴리 혼방 소재의 편안함이 특징인 '라피어 트레이닝 세트 풀 집업'을 선보였다. 드롭 숄더와 숏한 기장감, 소매의 톤온톤 로고로 스트리트 감성을 더해 가벼운 외출 시 활용하기 좋다. 이양엽 K2 상품기획부 부장은 "최근 산과 야외를 찾아 홀로 운동하는 분들이 증가하면서 트렌디한 산트룩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돋보이는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산트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4-12 13:42:3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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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두산솔루스 매각 속도…두산重 대규모 자구안 준비

두산로고. 두산그룹이 계열사 두산솔루스의 지분을 사모펀드에 전량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이런 방안이 포함된 자구안을 마련해 두산중공업에 1조원을 지원한 채권단에 조만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솔루스 매각을 위해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끄는 사모펀드 운용사다. 두산솔루스는 ㈜두산(17%)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61%다. 매각 가격은 6000억~8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1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336억이다. 매각 대금은 유상증자 형태로 두산중공업을 지원하는 데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영 위기에 내몰린 두산중공업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원을 지원받아 급한 불을 껐으나 유동성 위기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여 두산솔루스의 빠른 매각이 필요한 상태다. 두산중공업은 올 2분기에 1조1700억원 규모의 회사채, 기업어음(375억원), 전자단기사채(4586억원)의 만기가 돌아온다. 자구안에는 그룹 지배구조의 재편 방안과 다른 사업의 매각 등도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채권단의 두산중공업 추가 지원 여부가 자구안 내용에 달려 있어 고강도 자구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두산→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밥캣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 구조에도 변호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을 사업회사와 투자회사로 분리한 다음 투자회사 아래에 두산인프라코어·밥캣 지분을 투자회사에 두고 이 투자회사를 ㈜두산이 합병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또 두산중공업 자회사 네오트랜스와 두산메카텍, 석탄 사업부, 인도 법인 등의 매각도 거론된다. 그룹 계열사 임직원의 급여 삭감 방안은 자구안에 들어간다. 현재 두산중공업은 명예퇴직 및 임원급여 삭감 등의 자구안을 내놓은 상황이다. 지난달 10일엔 '일부 휴업'을 검토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노조 측에 발송했으며 제한된 유휴인력 등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을 검토 중에 있다고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월부터 기술직과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1975년생)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최종 인원은 약 650명이다.

2020-04-12 13:41: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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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내 스타트업·인재 육성 속도…'제로원 엑셀러레이터 2020' 1차 모집

현대차그룹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2020' 1차 모집. 현대자동차그룹이 우수 스타트업과의 협업 프로젝트 구축을 통해 혁신기술 발굴과 인재 육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5월 10일까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2020년 1차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부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현업팀들이 스타트업과의 희망 협업 프로젝트 내용을 발제하고,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의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회사 간 경계를 넘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뉴 오토모티브 USP(20건) ▲모빌리티 플랫폼(13건) ▲스마트 공장(8건) ▲드론&로봇(5건) ▲마케팅 솔루션(9건) ▲위생(6건) 등 기술 분야에 따라 6가지 테마로 나누어 총 61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모집을 진행하며,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최종 선발되어 현업팀과의 협업 프로젝트가 성사될 시에는 최대 5000만원 수준의 프로젝트/PoC(개념증명) 개발비가 지원되며, 해당 스타트업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최종 결과는 서류·대면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발표된다. 한편 2018년부터 시작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현대차그룹 내 7개 계열사 50여개팀과 스타트업 40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협업 프로젝트 36건 매칭(상품화 연계 8건 매칭 포함), 28개사 대상 지분투자 집행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제로원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일반적인 기업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을 넘어, 창의인재들이 예술과 기술,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0-04-12 13:40: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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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KB…푸르덴셜생명 인수,미얀마·캄보디아 공략 속도

-KB금융, 푸르덴셜생명 주식매매 계약 체결 -캄보디아 최대 MDI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인수 -미얀마 현지법인 은행업 예비인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윤종규의 승부수', '진격의 KB', '윤 회장은 계획이 있었구나'. 지난 주말 금융권 뉴스의 화두는 'KB'였다. KB금융그룹은 지난 10일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에 성공한 데 이어 미얀마와 캄보디아 등 해외진출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됐다. 12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지분 100%를 2조26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거래종결일까지의 합의된 지분가치 상승에 해당하는 이자 750억원을 합산해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KB캐피탈(옛 우리파이낸셜), 2015년 KB손해보험(옛 LIG손해보험) 인수, 2016년 KB증권(옛 현대증권) 인수 등 대형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KB금융은 푸르덴셜생명 인수로 은행 및 비은행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금융권에선 KB금융과 신한금융의 '리딩금융' 경쟁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지난해 각각 3조3118억원, 3조4035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917억원 차이였다. 국내외 연결기준으로 보면 올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KB금융은 그룹 내 생명보험업 및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다양한 보험사 매물을 지속적으로 살펴봤으며, 추가적으로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이 예상되는 보험사들까지 포함해 비교 검토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윤종규 회장은 "우리보다 저금리를 먼저 겪은 유럽과 일본 등에서 보험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은행업 보다 높다"며 "비가 올 때 우산을 갖춘 충실한 사람들은 비의 정취를 즐길 수 있으며, 어려운 환경일수록 좋은 회사를 가지고 좋은 체질과 체력으로 가면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KB금융은 신남방 국가 공략에도 본격 뛰어 들었다. 리딩뱅크를 향한 포석 가운데 하나다. 성장잠재력이 높아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리는 미얀마에서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데 이어 캄보디아에서는 최대 소액대출금융기관(MDI)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사에 대한 지분(70%) 인수를 마무리지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캄보디아 최대 예금수취가능 MDI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사 지분 70%에 대한 매매대금 6억300만 달러의 지급을 완료했다. 프락삭의 작년 순이익은 1000억원 규모였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사 지분 인수를 결의한 바 있다. 이후 국내외 금융당국 승인 등 지분 인수를 위한 선결조건 이행과 동시에 KB금융그룹 및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임직원까지 포함된 통합추진단을 가동해 사전 인수 통합(PMI)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왔다. 이번 지분 인수로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KB금융 계열사로 편입되며, KB국민은행은 향후 잔여지분 30%를 추가 인수해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180여개의 영업망을 갖추고 있는 캄보디아 내 1위 MDI 기업이다. 지난 2018년 기준 시장점유율은 41.4%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4%다. 당기순이익은 미화 약 7800만 달러다. 상업은행을 포함한 캄보디아 전체 금융기관 중 대출 시장점유율 기준으로는 3위 기업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라삭 인수는 KB국민은행의 글로벌 전략의 일환인 아시아 리테일 네트워크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상업은행 전환을 통해 캄보디아 내 선도은행으로의 도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지난 9일에는 미얀마 3차 은행업 개방에서 현지법인 예비인가를 취득했다. 향후 9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최종 본인가를 받을 전망이다. 현지법인으로 인허가를 받은 은행은 기업금융·소매금융이 가능하고, 지점을 10곳까지 설립할 수 있어 사실상 모든 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프라가 취약한 반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미얀마 금융시장은 KB금융 글로벌 전략의 주요 거점 국가 중 하나"라며 "미얀마와 캄보디아로 KB국민은행은 신남방 국가에서 글로벌 성장동력을 강화할 수 있는 주요 거점 두 곳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4-12 13:37:2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