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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硏 "변액보험,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보증 위험↑"

변액보험 보험료 및 적립금 추이. /보험연구원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변액보험의 보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실물경제 부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적립금이 감소해 보증 위험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보험연구원이 26일 발간한 '제로금리시대와 변액보험 보증 위험 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생명보험사 전체 수입보험료의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주가, 금리 하락 등으로 변액보험 적립금이 5년 전 수준으로 감소해 보증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변액보험은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면서도 이미 납입한 보험료에 대한 보증 또는 적립액이 '0'인 경우에도 사망보험금을 보증하고 있어 보증 위험이 존재한다. 다만 변액보험의 보증 위험 관리를 위해 2011년부터 보증준비금 제도가 시행 중이다. 보증준비금 평가액은 당기손익에 반영된다.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할인율은 평가 당시의 시장 수익률이 아니라 일정 기간 통계에 기반해 산출하기 때문에 기준금리 0%대의 '제로금리' 시대가 상당기간 유지된다면 보증준비금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 변액보험 보증 위험 헤지는 파생상품으로 가능하며 파생거래 한도 예외, 보증준비금의 공정가치 평가, 지급여력(RBC) 보증 위험액의 헤지 효과 반영 등 관련 제도는 이미 마련돼 있다. 변액보험 보증 위험 헤지는 주가지수 선물, 이자율 스와프 등 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보증옵션(보증준비금)의 가치 변동과 파생상품의 가치 변동이 서로 상쇄되도록 함으로써 손익 변동을 최소화하는 전략이다. 보험업법상 파생상품은 총자산의 6%(장외 파생은 3%) 이내로 제한돼 있으나 변액보험 보증 위험 헤지 목적인 경우는 한도 예외로 적용할 수 있도록 2014년 말에 감독규정이 개정됐다. 헤지 대상 계약의 보증준비금은 공정가치 평가가 2015년 말에 허용되고 RBC 보증위험액에도 헤지에 따른 효과가 반영되도록 2017년 6월에 시행세칙도 개정됐다. 변액보험 보증준비금 추이, 할인율 모수와 국고 5년 비교. /보험연구원 문제는 변액보험 비중이 큰 보험사는 파생상품을 활용해 헤지를 실시하고 있지만 중·소형사는 경영진의 인식 부족, 시스템 구축 비용 등의 문제로 헤지를 하지 못해 손익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변액보험의 보증 위험 헤지를 하지 못한 해외 보험사는 경영상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제로금리 시대가 상당기간 지속될 경우 변액보험 보증 위험뿐만 아니라 최저이율보증 등이 포함된 보험계약의 손익 변동성 완화를 위해 파생상품을 이용한 헤지가 필요하다고 봤다. 현행 책임준비금은 보험계약의 보증 및 옵션이 평가에 포함되지 않으나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신(新) 지급여력제도(K-ICS)는 변액보험 보증뿐만 아니라 금리연동형 상품의 최저이율보증이 부채에 반영된다. 일반계정에서 운용되는 보장성상품 중 최저해지환급금 보증, 최저사망보험금 보증 등 보증이 부가된 계약도 지난해 말부터 책임준비금 적정성평가제도(LAT)와 동일한 방식으로 평가하고 있다. 노건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전문 인력 양성, 헤지 시스템 구축을 통해 파생상품 거래 등 헤지를 할 수 있는 위험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헤지 시스템은 회사 역량에 따라 자체 구축하거나 컨설팅사를 통한 아웃소싱 방안을 고려할 수 있고 체계 마련 시 헤지 수단이 되는 파생상품의 만기별 유동성 수준, 할인율 평가 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증 위험 관리 시스템, 위험 관리 체계 마련과 더불어 보증수수료 정교화가 필요하다"며 "평가 시점 가정으로 산출한 값에 위험 마진을 부가해 프라이싱 할 수 있고 수취된 금액 내에서 헤지 비용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26 15:06:4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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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증시 반등에 국내주식형펀드 2.93%↑

개인의 순매수세가 끌어올린 증시 반등에 국내 주식형펀드도 3% 올랐다. 지역으로 보면 인도 다음으로 높은 상승세다. 26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주간(4월 17일~23일) 국내 주식형펀드는 2.93% 올랐다. 모든 유형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은 1조3160억원 줄었다. 한동안 폭증하던 인덱스 펀드자금이 1조2930억원 줄었다. 개인투자자들이 '지수 베팅'에 흥미를 잃은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14% 올랐다. 지역별로는 인도(3.33%), 중국(1.20%)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섹터별로는 유가 하락에도 불구, 에너지섹터(3.85%)가 큰 반등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로 111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중국펀드 설정액이 67억원 늘었고, 에너지섹터(618억원)에 자금이 몰렸다. 해당 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국내 주식형펀드는 중소형 펀드인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증권투자자신탁(주식)Ae'(6.23%)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에서는 금에 투자하는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가 4.89% 수익률로 수위를 기록했다. 한편 23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10% 상승한 1914.73에 장을 마감했다. 17일을 제외하곤 외국인의 매도세는 이어졌지만 개인의 순매수세가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보다 0.51%, MSCI 신흥국(EM) 지수는 0.79% 올랐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4-26 15:02:47 손엄지 기자
라임사태 '핵심인물' 검거에도…"펀드 환매는 난항 예상"

1조6000억원대 환매중단 사고를 일으킨 라임사태의 '몸통'인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이 최근 붙잡혔다. 사건의 전말을 밝힐 주요 인물이 연이어 검거되면서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이들의 구속이 펀드투자자 손실 복구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주요 인물의 구속과는 상관없이 손실 여부가 확정돼야 분쟁조정이 이뤄질 수 있어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 전 부사장과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붙잡혔다. 이어 26일 서울남부지법은 이 전 부사장과 심 모 전 신한금융투자 프라임브로커리지(PBS) 팀장에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된 상태다. 이 전 부사장은 라임의 전 최고운용책임자(CIO)로 라임펀드 수익률을 돌려막고, 펀드 자금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라임사태의 '자금줄'로 이 전 부사장과 함께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다. 수사 5개월 여만에 라임사태의 핵심 인물이 모두 붙잡힌 것이다. 라임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은 남은 주요 피의자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사건 전말을 밝힐 또다른 주요 인물로 꼽히는 김모 메트로폴리탄 회장·김모 리드 회장·이모 에스모 회장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전 부사장의 검거로 라임 사태의 비리가 구체화되면서 자금 회수에도 속도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실상 자금 회수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전액 손실이 예상되는 무역금융펀드는 사기 혐의가 명확하게 밝혀지면 투자자들이 계약취소를 통해 100% 배상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지만 실제 배상에 이뤄지기까진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 사모펀드에 거액을 넣은 투자자들의 투자책임도 있어 '사기 혐의'를 얼마나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현재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모펀드는 모(母) 펀드 4개와 이와 관련된 자(子)펀드 173개이며, 수탁고는 작년 말 기준 1조6679억원이다. 모펀드 가운데 '플루토 FI D-1호'(이하 플루토), '테티스 2호'(이하 테티스) 펀드에서만 1조원 넘는 손실이 사실상 확정됐다. 특히 다른 두 개의 모펀드 '플루토 TF 1호'(이하 무역금융)와 '크레디트 인슈어드'의 경우 자산이 외국에 있어 회수 가능한 투자금이 얼마나 될지조차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이 전 부사장이 붙잡힌 만큼 부당 이득이 환수될 가능성은 커졌지만, 이미 확정된 펀드 손실액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뤘던 분쟁조정 현장 조사를 최근 시작했다. 증권사 현장 조사를 마지막으로 상반기 중에 분쟁 조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분쟁조정' 손실이 확정돼야 가능하다. 라임 측은 환매 계획을 2025년까지 잡고 있어 분쟁조정 실행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분쟁조정위의 결정은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판매사·운용사 측에서 분쟁조정안을 거부할 수도 있다. 그렇게되면 투자자와 판매사·운용사간 소송으로 이어지게 되고 환매는 더 늦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배상결정도 뒤로 미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DLF(파생결합펀드) 사태의 경우 판매사의 책임이 90%라면 라임사태는 운용사의 책임이 90%로 성격이 다르다"면서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운용사를 견제할 장치가 부족했던 것도 문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한편 환매 중단 펀드의 뒤처리에 난항이 예상되면서 판매사들은 '배드뱅크'를 설립해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넘겨받아 자산을 회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배드뱅크는 금융회사의 부실 자산을 처리하는 기관으로,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한 19개 회사는 지난 20일 첫 회의를 열어 취지를 공유하고 설립을 논의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4-26 14:55:1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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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감사나눔 활동과 연계해 지역 결식아동에게 '푸드박스' 전달

포스코ICT 직원들이 포항본사에서 감사토큰으로 적립된 기금을 활용해 지역 결식아동들에게 푸드박스를 제작해 전달했다. 포스코ICT가 직원 상호간 감사 메시지를 전달할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해 코로나19의 여파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 아동을 위한 식료품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 포스코ICT는 포항 본사에서 임직원 30여명이 모여 지역 결식아동을 위한 푸드박스를 정성스럽게 제작했다. 푸드박스 속에는 아동과 보호자를 위한 조리식품과 간식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등이 각각 담겼다. 이번 제작한 푸드박스는 포항지역 아동 100명에게 전달됐다. 포스코ICT는 평소 고마운 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메시지로 작성해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성원들 상호간에 감사를 나누며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이다. 회사는 감사나눔 앱을 만들어 직원들이 편리하게 감사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 메시지와 음료쿠폰을 함께 선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던 중 선물로 받은 쿠폰을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나오면서 쿠폰을 기부하는 활동이 시작되었고, 매년 기부를 진행해 올해 세 번째 활동을 이어가면서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다. 감사나눔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초롱 대리는 "동료들끼리 주고 받는 감사 메시지만큼 기부금이 쌓인다고 생각하니 무척 보람있다. 감사의 기쁨과 함께 어려운 주변의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뿌듯한 마음까지 들어 더욱 큰 감사의 가치를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2020-04-26 14:49: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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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선물 ETN에 물린 개미, 셰일업체 직접투자?

-미국 셰일업체 줄도산 공포… 일제히 60%대 폭락 -'역사적 저점'?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상장지수증권(ETN) 광풍 속에 미국 셰일업체에 대한 직접투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연일 반복되는 거래정지와 진정되지 않는 괴리율 속에 원유 선물과 연계된 상장지수상품(ETP·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증권)에 위기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시선을 돌린 것이다. 전례 없는 국제 유가 폭락세 속에서 줄도산을 앞둔 셰일업체의 주가가 역사적 저점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절호의 매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재 미국 석유산업은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여파로 석유 수요가 급감하며 심각한 공급 과잉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오는 6월까진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던 처음 예상과 달리 저장 공간은 재고가 급속도로 늘어나며 한계치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셰일 업체들의 주가는 바닥을 치는 상황이다. 셰일가스를 추출·생산하는 '업스트림(Upstream)' 대장주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은 연초 42.58달러에서 24일(이하 현지시간) 13.81달러(-67.57%)까지 추락했다. 다른 석유 업체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노블에너지(-66.11%), 할리버튼(-64.11%), 마라톤오일(-63.97%) 등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저점매수 기회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셰일업체 옥석가리기에 나서는 이유다. 미 셰일산업이 붕괴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투자 전략으로 활용했다. 최근 장기투자의 대가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옥시덴탈에 분기마다 받는 배당을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달라고 한 것도 투자자들의 시선을 끄는 데 한몫했다. 국제유가가 조금이나마 낙폭을 돌린 점은 긍정적이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WTI는 배럴당 0.44달러(2.70%) 상승한 16.94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유례없는 폭락세에서는 벗어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사흘간 상승률은 46%에 달한다 그래도 추세적인 반등을 보일 것으로 장담할 순 없다.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를 웃돌았던 상황과 비교하면 70% 이상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역사적 저점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오는 상반기까지는 극적인 유가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너스(-) 유가 사태는 일시적 현상일 것"이라면서도 "재고 물량이 역사적 최고치 수준이기 때문에 유가 상승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유가 변동성이 계속돼 주가 폭락이 이어진다면 셰일 업체들이 살아남지 못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얘기다. 미국 석유컨설팅업체 리스타드에너지는 "배럴당 20달러 유가가 유지된다면 미국 셰일업체 533여 개가 내년 말까지 도산하고, 10달러 유가에서는 1100여개 업체가 파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수급 충격으로 여겨 무분별한 셰일업체 저가매수에 나섰다 전액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경고한다. 김소현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진정된다고 하더라도 경제활동이 코로나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돼야 원유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며 "원유 관련 투자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때"라고 당부했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저유가 국면이 장기화되면 현재 낮은 유동비율이 리스크로 작용해 파산 기업 수가 전년보다 한 층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4-26 14:43:1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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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車보험 손해율 91.4%…한방진료비, 공임·도장비↑

자동차보험 손해율 현황. /보험개발원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년 전보다 5.5%포인트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진료비와 공임비, 도장비 등 자동차 수리비 원가요소가 증가한 영향이다. 보험개발원이 26일 발표한 '2019년 자동차보험 시장동향'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1.4%로 전년보다 5.5%포인트 상승했다. 경과보험료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16조1000억원인 반면 손해액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14조7000억원이었다. 인적담보 손해액은 15.7% 증가했고, 대인·자손의 경우 전년 대비 각각 15.9%, 12.7% 늘어났다. 물적담보 손해액은 4.4%(대물 5.5%↑, 자차 2.4%↑) 증가해 인적 담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대인담보 양·한방 치료비 추이. /보험개발원 지난해 대인담보 건당 손해액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435만7000원으로 대물담보(7.6%)보다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통사고 피해자 중 경상환자(상해 12~14급)의 지속적인 증가와 함께 병원 치료비 중 46.6%를 차지하는 한방진료비가 28.2%로 증가한 데에 따른 영향이다. 경상환자 비중은 2015년 93.0%에서 2017년 93.9%, 2019년 94.3%로 증가 추세다. 특히 단순 타박상과 염좌가 주요 상해인 경상환자군의 한방진료 선호현상이 강한 것으로 나타나 한방진료비 증가는 향후에도 자동차보험 건당 손해액 증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상환자의 한방진료비 비중은 지난해 66.5%로 이는 양방 진료비 규모의 약 2배에 달한다. 지난해 물적담보 수리비는 제도개선, 원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부품비는 2018년 전년 대비 11.7% 상승한 이후 작년에도 전년 대비 2.7% 오르며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 공임비도 국토교통부의 적정 정비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다. 지난해 도장비는 전년 대비 7.4% 늘었다. 물적담보 건당 손해액 현황. /보험개발원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1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대인담보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5조7000억원, 대물담보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6조1000억원이었다. 이는 가입대수 증가, 제도변경에 따른 보험료 조정과 가입자의 보장범위 확대 등의 영향이다. 온라인 채널, 마일리지 특약 등을 활용해 보험료를 절감하는 한편 고액사고 대비를 위한 보장범위가 넓은 상품을 선택하는 추세다. CM채널 수입보험료(개인용)는 전년 대비 22.1% 증가한 3조원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3.6%포인트 가한 27.2%를 차지했다. 보험가입자의 주행거리 수준을 고려해 보험료를 납입하려는 소비자 선택이 늘면서 마일리지 특약 가입률도 전년 대비 6.4%포인트 증가했다. 자차가입률은 지난해 74.6%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또 외제차 증가에 따라 고가의 상대방 차량의 수리비 부담 등을 우려, 대물담보 가입금액을 고액으로 전환하는 가입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 개인용 대물담보 가입금액별 가입현황에서 대물 3억원 이상 가입한 비중은 58.8%로 전년 대비 10.5%포인트 늘었다. 보험개발원은 "한방진료비와 공임비, 도장비가 증가하는 등 원가 상승요인이 존재하고 소비자의 가격민감도는 증가하는 시장 상황에서 보험금 지급 적정화를 통해 불요불급한 보험료 인상요인을 제거하려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26 14:36:3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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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에서 샌드위치와 도넛이 만났다!

던킨, 글레이즈드 도넛 활용한 '베이컨 에그 샌도' 신제품 출시 던킨, 글레이즈드 도넛 활용한 '베이컨 에그 샌도' 신제품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이 신제품 '베이컨 에그 샌도'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맛과 서비스를 강화한 핫도그 리뉴얼 2종을 선보였다. '베이컨 에그 샌도(3500원)'는 던킨의 인기 제품 '페이머스 글레이즈드(2개)'를 사용한 샌드위치 콘셉트의 제품이다. 샌도(샌드위치+도넛)의 속 재료는 던킨의 '베이컨 에그 잉글리쉬 머핀'에 사용되는 베이컨과 에그 후라이 패티, 체다 치즈를 넣었다. 글레이즈드 도넛의 단맛과 재료의 짭짤한 맛이 어우러지며, 다양한 재료의 식감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던킨은 '오리지널 핫도그(3700원)'와 '비프칠리 핫도그(4000원)'를 리뉴얼해 선보인다. 기존 핫도그 번(둥글고 납작한 빵)을 소프트 번으로 교체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으며, 구매 시 케첩과 머스타드 소스를 별도로 제공해 고객이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최근 배달 이용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핫도그 리뉴얼 2종을 담는 전용 패키지도 제공한다. 제품의 간편한 포장 및 이동을 위해 제작했으며, 패키지 중간에 개봉선이 있어 쉽게 뜯어 즐길 수 있다. (포장 또는 배달 주문 고객에 한해 제공)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간편식 강화 전략의 하나로 핫샌드위치, 핫도그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던킨만이 선보일 수 있는 이색 간편식을 통해 고객분들께 든든한 한 끼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4-26 14:31:3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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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日, 코로나19 사태로 서비스 산업 위축될 듯"

일본 제조업 및 서비스 산업 생산성 추이, 업종별 1인당 부가가치 비교.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일본의 서비스 산업을 단기적으로 크게 위축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로봇,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인력 절감 기술, 비대면 서비스 수요를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26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 '일본 서비스 산업의 특징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서비스 산업은 전체 생산과 고용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생산성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일본 서비스 산업이 크게 위축되는 가운데 도쿄 올림픽 개최도 1년 연기되면서 서비스 산업 부진이 당분간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일본의 1분기 대형백화점, 숙박업과 여행업 등 경기가 악화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일본의 3대 대형백화점은 올해 2월, 3월 매출은 급감했다. 다이마루 마츠자카야는 매출이 2월, 3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8%, 43.0% 감소했다. 같은 기간 미츠코시 이세탄 매출은 각각 15.3%, 39.8% 떨어졌고 타카시마야 매출도 각각 11.7%, 36.2% 줄었다. 올림픽 개최 연기에 따른 경제 손실도 우려된다. 다이이치생명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 개최 연기에 따라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약 1조7000억엔에서 3조2000억엔 수준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여행·관광·레저 등 서비스산업은 타격이 있겠지만 의료와 간호 서비스는 오히려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은 관광산업 등을 중심으로 일본 서비스 산업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겠으나 장기적으로는 로봇, AI 등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와 인력 절감 기술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저출산·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의 의료·간호 서비스 산업의 육성과정을 참고해 로봇, AI 등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확충하는 등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유리한 방향과 정책적 노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4-26 14:15:2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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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변동 항공업계] (上)민항 역사상 첫 M&A 아시아나, 코로나19로 몸살

-12년간 총 7개 항공사 창립…반면 항공 수요는 '마이너스' -항공업계 첫 매각 '아시아나항공'…최종 인수될지 관심 UP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항공 여객수가 급감하면서 항공업계에 후폭풍이 불고 있다. 한 때 수요 급증으로 우후죽순격으로 항공사들이 등장했지만 이 같은 공급 대비 적은 수요로 인해 항공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는 것. 메트로신문은 공급과잉에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격감까지 겹쳐 '약육강식'의 정글이 된 항공업계의 상황을 3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 국내 항공시장에 공급이 많아지기 시작한 건 지난 2000년대 이후 지금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등장하면서부터다. 국내 최초의 LCC인 한성한공(현 티웨이항공)이 지난 2004년 창립했고, 이후 2005년 제주항공, 2007년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 2008년 진에어, 2010년 티웨이항공, 2015년 에어서울을 비롯해 마지막 2016년 플라이강원까지 날개를 폈다. 약 12년의 기간 동안 총 7개의 새 항공사가 시장에 발을 들였다. 문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던 항공 수요가 약 10여 년만인 2018년 하반기부터 한 자릿 수 성장률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2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출국 수요는 2018년 6월 기준 23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하지만 이후 ▲7월 4.4% ▲8월 5.6% ▲9월 -0.5% 등 2019년 1월까지 두 자릿수를 회복하지 못했다. 또한 지난해 8월부터는 결국 마이너스 성장률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1월 251만명(-13.7%) ▲2월 105만명(-60%) ▲3월 14만명(-93.9%) 등 역성장 현상까지 발생했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먼저 구조조정의 신호탄을 알린 것은 아시아나항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 매각 등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하면서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매각되는 항공사가 됐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7월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냈고, 이후 11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재 금호산업과 컨소시엄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최종 인수를 위해 기업결합심사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첫 매각이 결정된 지 약 1년,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는 약 6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인수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손실 4437억원, 당기순손실 817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자본잠식률이 18.6%로 부분자본잠식 상태다. 이 같은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태로 인해 아직 인수를 진행 중이지만 인수가 완료되더라도 '승자의 저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올 1분기 호실적을 나타냈음에도 여전히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리스크가 크다고 보는 것. 실제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1분기 매출 1조38억원, 영업이익 1364억원을 기록했다. 그나마 최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에 1조70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최종 인수가 이뤄질 것이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코로나19 때문에 현대산업개발이 고민이 깊었을 것이다. 그래서 인수가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었다"면서도 "그러나 1조7000억원가량의 정부 지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제 인수 절차에 박차를 가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우리 민항의 역사에서는 아직 M&A 사례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30년 넘게 운영해왔던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포함해 현대산업개발로 넘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6 14:10:57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