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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퇴직연금 투자시대' 발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퇴직연금 투자시대'를 주제로 THE100리포트 73호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매월 발간하는 리서치자료로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자산관리 및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 이번 73호의 첫번째 리포트 '퇴직연금 DC·IRP 100조원 돌파'에서는 2020년말 퇴직연금 총적립금 255조5000억원 중 DC·IRP가 약 40%인 101조6000억원에 이르며,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DC·IRP로 제도간 이동이 먼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로 투자하기'에서는 퇴직연금 가입자에게 최적의 투자방법은 시장전체에 투자하는 인덱스펀드를 장기간 운용하는 것이며, 퇴직연금에서 ETF 투자 시 유리한 점과 체크포인트를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퇴직연금 초보자를 위한 핵심 질의응답(Q&A)'에서는 퇴직연금에 관심은 있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알아보기를 미뤄둔 퇴직연금 초보자가 반드시 알아둬야 할 내용들을 정리했다. 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퇴직연금이 중요한 노후자산인데도 불구하고 저금리 상황에서 원리금 보장상품 위주로 운용되고 있다"며 "퇴직연금에 꾸준한 실적배당형 상품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확보한다면 적지 않은 연금자산을 마련할 수 있는 만큼 근로자들이 퇴직연금 운용에 좀 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6-03 16:05: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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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 아시아 12개국 본부로…대규모 리콜도 결단

만트럭버스 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아시아 조직을 이끌게 됐다. 임기를 끝낸 막스 버거 사장을 이은 신임 사장도 처음 인사를 전했다. 만트럭버스는 3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 본사 소속 고란 뉘베그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부회장을 비롯해 막스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과 토마스 헤머리히 신임 사장 및 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 클러스터 책임이 참여했다. 고란 부회장은 한국을 오스트레일리아와 아시아 12개국의 새로운 지역 본부이자 거점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큰 전략 시장으로 자리잡았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이에 따라 만트럭버스 그룹에서도 더 많은 지원을 받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뉘베그 부회장은 대규모 리콜도 발표했다. 유로 6B와 6C 엔진이 장착된 모델의 주요 부품을 선제적으로 교체해주겠다는 것. TGS카고와 TGX 트랙터, TGS 덤프 트럭 등 4400여대에 대해 9월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본사에서 숙련된 엔지니어도 파견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중요한 전략 시장인 한국 고객을 보호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결정이다. 뉘베그 부회장은 그동안 한국 시장 현안에 대해 보고 받아왔으며,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문제에 대해 완벽한 기술 솔루션을 갖췄으며, 한국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도 약속했다. 막스 버거 사장은 이같은 문제가 제품 결함이 아닌 2차 결함에 따른 것이라며, 그동안 근본적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고통 받은 고객들에 대한 사과도 전했다. 아울러 뉘베그 부회장은 만트럭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와 같이 국내에서도 선진 유지보수계약 프로그램을 리드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더욱 늘려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스트레일리아-아시아 클러스터의 책임자이자 신임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을 맡게된 토마스 헤머리히 사장도 처음 공식 석상에 섰다. 토마스 사장은 만트럭버스 그룹의 핵심 전략 시장 중 하나인 한국 시장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며, 최우선 과제로 리콜 고객을 위한 지원을 완벽하게 제공하는 것을 꼽았다. 과거 불거진 이슈를 최대한 신속하고 원활하게 해결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신차 출시와 전폭적인 투자도 약속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03 16:04: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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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코스피 상승 3247

3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3.20포인트(0.72%) 상승한 3247.4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2382억원, 기관은 451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87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89%), 전기전자(2.32%), 제조업(1.17%) 등이 상승했고, 철강금속(-1.60%), 보험(-0.98%), 음식료업(-0.6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카카오(-0.39%), 네이버(-0.28%)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2.48%), SK하이닉스(2.38%), 삼성SDI(1.47%)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424개, 하락 종목은 402개, 보합 종목은 8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09포인트(0.93%) 상승한 990.1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1467억원, 기관은 1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4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3.56%), 반도체(2.52%), IT·HW(2.14%)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담배(-0.53%), 섬유의류(-0.27%), 운송장비(-0.1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824개, 하락 종목은 483개, 보합 종목은 112개로 집계됐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국내 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수요 회복 지속된다는 점에서 소비주 및 경기순환주(씨클리컬)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3원 오른 1113.6원에 마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6-03 16:01: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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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호 무신사 대표, '성차별·남혐 논란' 등으로 사임

무신사 로고와 조만호 무신사 창업자이자 대표. /무신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창업자 조만호 대표가 사의를 표명하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 무신사는 후임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신임 대표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만호 대표는 3일 오후 무신사 임직원에게 '20년을 마무리하려 합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사의를 공식화했다. 조 대표는 메일에서 "무신사 운영의 최종 책임자로서 결자해지를 위해 책임을 지고 대표의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사퇴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저는 이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여러분들께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가져왔던 '입점 브랜드의 성공을 돕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린다'는 목표를 잊지 않고 서비스를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대표가 물러나게 된 배경에는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과 최근에 있었던 이벤트 이미지 논란이 있다. 무신사는 지난해 우신사 고객 타깃층에만 쿠폰을 뿌렸다가 10대 남성 고객에게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어 이벤트 포스터에 남성 비하 커뮤니티 '메갈리아'의 로고와 유사한 이미지가 쓰였다며 남혐논란에 휩싸였다. 조 대표는 책임을 통감하며 20년 전 처음 무신사를 만든 이후 지금까지 유지해 온 운영자와 대표의 자리를 내려놓는다. 수 개월 전 회사에 사임 의사를 표한 조 대표는 그동안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문제 해결과 후임자 인선 준비에 집중해왔다. 사임 후에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무신사 스토어 운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해외 사업을 포함한 회사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한국 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지원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개인 지분 일부를 순차적으로 매각하여 약 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무신사의 투자 자회사인 무신사 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패션 펀드에 출자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이제는 무신사에 전체 조직의 관리와 사업 전반의 관장까지 더 뛰어난 역량을 가진 새로운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 된 것 같다"며 "무신사 대표로서 제 개인의 임무는 여기서 마치고 회사와 관련된 업무는 모두 내려놓는다"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무신사는 지난 2001년 조만호 대표가 고등학교 3학년 시절에 시작한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커뮤니티에서 출발했다. 길거리 패션과 스타일 트렌드를 소개하는 무신사 매거진을 발행했고, 2009년에는 회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처 역할을 하기 위한 커머스 기능을 도입, 현재의 무신사 스토어로 성장했다. 조 대표는 국내 디자이너와 중소 브랜드의 온라인 판로 개척과 성장 가능성 높은 브랜드 발굴에 앞장서며 패션 생태계 활성화에 힘써왔다. 특히 '브랜드 동반성장'을 경영 철학으로 마케팅, 생산 자금 대여, 조기 정산 등의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입점 브랜드 성장 지원이 무신사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3년 100억원에 불과했던 무신사 스토어 거래액은 7년 만에 120배로 늘어나 지난해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6-03 16:01:5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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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모어 댄 무어, 패키징 경쟁이 시작됐다

최초 5G 통합칩인 엑시노스 980. /삼성전자 무어의 법칙이 끝났다고 반도체 성능 발전도 멈추는 것은 아니다. 반도체 집적도를 높이는데서 벗어나, 반도체에 또다른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극대화하는 방법. 패키징을 활용하는 이른바 '모어 댄 무어'가 화두로 떠올랐다. 패키징은 말 그대로 반도체를 포장하는 방법이다. 본래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최근에는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이 속속 개발되면서 다양한 형태로 상품화되고 있다. 엔비디아 키스 스트리어 부사장은 무어의 법칙이 제조혁신에만 초점을 맞춘 과거 트렌드에 불과하다며, 현대에는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다양한 기술이 동반 성장하는 만큼 이들을 함께 고려한 성능 향상에 주목해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가장 잘 알려진 패키징 상품이 바로 '통합칩(SoC)'다. CPU와 GPU, 메모리까지 칩 하나에 구현해 크기와 전력 소모, 발열까지 최소화한 제품이다. 회로간 거리를 좁히고 저항을 줄여 성능적으로도 큰 폭의 개선 효과가 있다. SoC는 이미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다. 노트북용 프로세서는 물론,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기기들은 이제 SoC 탑재가 필수적인 분위기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980과 2100 등이 대표적인 국산 SoC, 퀄컴 스냅드래곤 888과 애플 M1 역시 SoC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NPU 개발에 뛰어들어 엑시노스 통합칩에 적용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 DS부문 종합기술원 부원장 황성우 부사장./삼성전자 최근에는 NPU(신경망 프로세서)가 최신 반도체 성능을 극대화해주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NPU는 신경망과 같이 다중 연산을 가능케 하는 처리장치로, 딥러닝 등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데 특화됐다. CPU나 GPU에서 처리하려면 복잡한 연산을 훨씬 빠르고 쉽게 해준다. NPU는 통신을 연결하지 않아도 디바이스에서 AI를 구동하는 개념인 '온 디바이스 AI'에 필수적인 요소다. 빅데이터 연산이 크게 늘어난 최신 컴퓨팅 환경에서 기기 성능을 극대화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AI 처리 기술을 메모리 반도체, D램에도 적용했다. 'HBM-PIM'이 주인공이다. D램에 AI 엔진을 통합해 다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때에도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는 원리로 메모리 속도와 한계를 극대화했다. 삼성전자의 'I-CUBE' 기술은 비메모리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를 하나로 묶는 기술이다. 최근 발표한 'I-Cube4'는 로직 반도체에 고성능 메모리인 HBM을 4개 묶을 수 있다. 비메모리와 메모리를 하나의 칩처럼 운용할 수 있어서 서버 컴퓨터를 훨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면적도 줄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 밖에도 반도체 업계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내장형 M램도 패키징 상품 중 하나다. 통합칩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효율을 높이는 방법은 물론, 반도체를 위로 쌓는 적층 기술 개발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2.5D 패키지 기술 ''I-Cube4' /삼성전자 특히 파운드리 업계가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TSMC가 최근 일본에 새로 조상키로 한 R&D 센터가 대표적. 투자금액이 3500억원 수준으로, 패키징 기술력이 높은 현지 업체들이 다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적으로도 3차원 패브릭 제품과 새로운 통합칩 등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공개한 상태다. 파운드리 사업 확장을 선언한 인텔도 패키징을 챙겼다. 뉴멕시코주 리오랜초 공장에 패키징 시설을 추가로 증설키로 한 것. 마찬가지로 반도체를 쌓는 기술인 포베로스 등 다양한 패키징 기술을 활용해 모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HBM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개념이다. 사진은 SoC와 HBM 개념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역시 일찌감치 패키징에 주목했다. 2019년 자회사 삼성전기에서 패키징 사업을 인수하고 역량 확대를 본격화한 것. 최근 다양한 패키징 기술을 새로 개발한 것도 이같은 선구안 효과라는 분석이다. 메모리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SK하이닉스 역시 후공정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실리콘 관통전극(TSV) 기술 기반 HBM은 2013년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작품.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한 데에도 컨트롤러와 후공정 기술 제고를 염두에 뒀다고 알려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03 15:47: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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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친환경 수소가스터빈 개발 박차

한국중부발전 김호빈사장(왼쪽)과 두산중공업 정연인 사장이 2일, 한국중부발전 본사에서 '국내수소가스터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수소가스터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발전공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발전용 국산 대형 수소가스터빈 개발과 실증을 위한 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울산광역시, 한국동서발전, SK가스 등과 수소가스터빈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수소가스터빈 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행정지원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기술 기반 수소가스터빈 실증 ▲SK가스는 수소 공급 기반 구축 △두산중공업은 수소가스터빈 기술 개발 및 공급을 맡는다. 특히 이번 협약에 참여한 각 사는 25년 이상 운영해 온 울산복합화력 발전소의 가스터빈을 2027년까지 270MW 규모 수소가스터빈으로 전환하는 실증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국내 첫 사례다. 두산중공업 COO 정연인 사장은 "이번 협약들을 발판 삼아 수소가스터빈 사업을 차세대 신성장 발전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면서 "친환경 에너지를 지역사회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9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독자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300MW급 고효율 수소가스터빈용 50% 수소 혼소 친환경 연소기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하는 등 수소가스터빈 분야에서도 가장 발빠르게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21-06-03 15:39: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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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재일학도의용군' 알리기 캠페인 전개

명패달아주기 캠페인 참석자들이 재일학도의용군 유족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성찬간GS리테일 상무,유가족 조봉남님, 박운욱 재일학도의용군동회장, 이성춘 서울보훈청장)./GS리테일 GS리테일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처와 손잡고 '기억으로 전하는 감사'를 부제로 6월 한달 간 재일학도의용군(이하 학도의용군) 알리기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학도의용군은 일본에서 유학 중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조국으로 건너와 책 대신 총을 들고 6·25 전쟁에 참여한 642명의 어린 학생들과 청년들이다. 이들은 대한민국 최초의 카투사로 참전했고 세계 최초의 재외 국민 참전 사례로 기록됐다. GS리테일은 학도의용군이 병역의 의무도 없었지만 애끓는 결의로 최전선을 누비며 135명이 전사하고, 생존자의 대다수는 일본 재입국이 거부되며 얼룩진 세월을 보낸 안타까운 사연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은 ▲학도의용군 휘장 배지 증정 이벤트 ▲국가 유공자 명패 달아 드리기 ▲고객 참여를 통한 보훈가족 기부금 전달 ▲학도의용군 알리기 동영상 제작 및 송출 등의 방법으로 전개된다. 학도의용군 휘장 배지 증정 이벤트는 6·25 전쟁 당시 학도의용군의 휘장을 배지로 제작해 GS리테일 이용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캠페인이다. 학도의용군 휘장 배지는 6월 1일부터 GS25, GS더프레시 GS프레시몰 등 에서 도시락 등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더팝앱(GS리테일의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총 1만5000개가 증정된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 드리기 행사는 지난 1일 진행했다. GS리테일과 보훈처는 성찬간 GS리테일 상무, 이성춘 서울보훈지방청장, 박운욱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 등이 참석해 고(故) 장덕준님의 유족 자택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고 장덕준님은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해 1954년에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받았다. 조광현 GS리테일 전략마케팅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재일학도의용군을 전 국민들에게 알림으로 2018년부터 이어온 GS리테일의 애국심 캠페인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1만5000여 GS리테일의 오프라인 플랫폼이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소중한 가치를 기억하고 알려 나가는 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03 15:32: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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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GS샵·LG유플러스와 빅데이터 동맹

KB국민카드가 비금융사와의 빅데이터 동맹 확대에 나서면서 데이터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B국민카드는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GS샵·LG유플러스와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 등 데이터 부문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GS샵과 LG유플러스가 참여할 예정인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은 지난해 5월 KB국민카드와 ▲AB180 ▲롯데백화점 ▲다나와 ▲중고나라 ▲티머니 ▲토파스여행정보 등 7개 기업이 제휴해 만든 고객 동의 기반의 데이터 융합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현재 데이터 인프라 전문기업인 AB180이 운영 중이다. 각 참여 기업들이 보유한 ▲소비 데이터 ▲쇼핑 데이터 ▲검색 데이터 ▲교통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를 결합해 초개인화 마케팅과 신사업 발굴 등에 활용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GS샵과 LG유플러스의 플랫폼 참여로 방대하고 수준 높은 양질의 유통·통신 관련 빅데이터 확보는 물론 참여 기업간 다양한 데이터 융합과 협력을 통해 데이터 경쟁력 제고와 상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GS샵·LG유플러스의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 참여로 플랫폼에 대한 대내외 위상이 높아지고 참여 기업들의 협력 관계도 한 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플랫폼 참여 제휴사를 계속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 신사업 발굴 노력을 이어가 민간 부문 대표 데이터 융합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LG유플러스 기술부문장은 "데이터가 전 사업의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이터 경제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이번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비롯해 외부와 적극적인 데이터 제휴·협력을 통해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하는 시장 요구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고품질의 데이터 자산 증대와 데이터 동맹 확대를 위한 이업종 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필두로 데이터 경쟁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소비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 등 다양한 영역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개방형 데이터 통합 비즈니스 플랫폼 데이터루트(Dataroot)를 출시 한 바 있다.

2021-06-03 15:30:12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