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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기청, 지역 中企 해외 진출 추가 지원나서

해외마케팅 전 과정 지원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사 모집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서울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추가로 나섰다. 서울중기청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해외마케팅 전 과정을 지원하는 '2021년 2차 수출바우처 사업' 참여기업을 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 가능하며 수출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바우처'와 혁신성장주체를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혁신바우처'로 나눠 모집한다. 성장바우처는 전년도 수출액에 따라 ▲내수(수출없음) ▲초보(~10만 달러 미만) ▲유망(~100만 달러 미만) ▲성장(~500만 달러 미만) 단계로 각각 구성되고, 수출액에 따라 최대 8000만원까지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혁신바우처는 혁신 성장을 주도하는 대상 특징별로 브랜드K 기업·규제자유특구·스마트제조혁신·신산업 및 K-바이오(Bio)로 구성되고, 전년도 수출액과 무관하게 최대 1억원까지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선정 기업은 등록된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통해 교육·디자인개발·해외인증·특허·전시회참가 및 해외온라인마케팅 등 수출 과정 필요에 맞게 바우처를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물류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국제운송서비스 분야를 추가로 신설했다. 이를 통해 수출 물품의 선박 등 해외 운송비를 바우처로 지원함에 따라 기업의 물류애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신 서울중기청장은 "서울지역 중소기업이 해외온라인마케팅 등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하는 본 사업을 잘 활용해 신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06-04 05:01: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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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무어의 법칙 따라갈 '꿈의 반도체', 삼성전자가 앞장선다

그래핀과 a-BN.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황의 법칙'으로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은 바 있다. 황의 법칙은 2002년 국제반도체회로학술회의에서 당시 메모리사업부장을 맡고 있던 황창규 사장이 주장한 내용으로, 메모리 용량이 무어의 법칙을 넘어 1년에 2배씩 늘어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불과 10년도 지나지 않아 법칙이 깨지긴 했지만, 최근에는 CPU뿐 아니라 메모리를 비롯한 기타 반도체, 기술들이 어우러져 PC 성능을 높이고 있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무어의 법칙을 지켜오는 데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D램과 낸드플래시에서 가장 수준 높은 양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기술적으로도 경쟁 업체들을 훨씬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다.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EUV 공정을 가장 선제적으로 도입했으며, 3나노 미만에서 핀펫을 대신해 양산력을 끌어올릴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기술도 선보인 상태다. 삼성은 앞으로도 무어의 법칙을 지킬 파수꾼으로 업계를 리드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 현시점에서는 TSMC와의 경쟁도 빠듯해 보이지만, 반도체 기술 한계를 건너 뛸 수 있는 첨단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성과가 '비정질 질화붕소(a-BN)' 발견이다. 반도체 성능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작고 안정적으로 성형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이 필수. a-BN은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의 파생 소재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공동으로 발견했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 그래핀을 처음 발견한 후 16년 만이다. 그래핀은 아주 얇아 잘 휘어지면서도 단단한 물질이다. 구리보다 전기가 100배 이상 잘 통하고 열 전도성도 훨씬 높은 2차원 평면 구조로, 실리콘 대신 반도체에 적용하면 손쉽게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소재다. 그러나 저온에서 성장하기 어려운 등 다루기 어려운 탓에 반도체에 적용하지 못하던 상황, 연구팀은 화이트 그래핀 파생 물질인 a-BN이 저온에서도 성장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새로운 반도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3진법 반도체를 구현한 UNIST 김경록 교수 연구팀 /삼성전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도 새로운 반도체를 향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2013년 1조500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기초 과학 분야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세계 최고 학술지에도 여러번 게재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UNIST 김경록 교수 연구팀이 연구한 '3진법 금속-산화막-반도체'도 반도체 혁신을 이룰 중요한 성과 중 하나다. 이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대면적 실리콘 웨이퍼에서 3진법 반도체를 구현하는데 성공해 네이처지에 발표하기도 했다. 3진법 반도체는 수치상으로 보면 반도체 성능을 50% 늘릴 수 있는 기술이다. 현존하는 반도체가 전류가 통하는지 여부를 가려 0과 1로 작동했다면, 3진법 반도체는 전기가 누설되는 현상까지 연산에 포함시켜 0과 1, 2까지 3진법으로 작동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한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박정원 교수팀과 한양대학교 에리카 (ERICA) 캠퍼스 기계공학과 이원철 교수팀은 미국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와 함께 세계 최초로 핵생성 과정을 원자 수준에서 직접 관찰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 연구는 오랜 난제였던 결정핵 생성 원리를 제시해 사이언스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박막 증착 공정의 극히 초기 상태를 실험으로 재현했으며, 이를 응용하면 향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고속 투과전자현미경을 활용해 관찰한 금 원자가 비결정상과 결정상의 상태를 반복하며 결정핵으로 성장하는 과정 /삼성전자 가깝게는 P램과 M램 등 차세대 메모리도 상용화를 했거나 준비 중이다. P램은 양자역학을 이용한 상변화메모리, M램은 자기 저항 효과를 이용하며, 빠른 속도와 비휘발성 성질로 D램과 낸드플래시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일찌감치 세계 최초로 P램을 상용화한 바 있으며, M램은 파운드리에 임베디드 형태로 공급 중이다. 당장 이같은 기술이 보편화되기는 어렵다. 그래핀 소재는 아직 상용화까지 여러 단계가 남았고, 3진법 반도체는 소프트웨어 등 컴퓨팅 환경 전체가 바뀌어야 하기 때문. 뉴 메모리 역시 수율과 활용 문제로 시장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여전히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며 글로벌 반도체 업계 기술력을 주도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무어의 법칙과 관계없이 성장할 수 있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업계 기술력이 빠르게 발전한 탓에 학계가 오히려 기업에 배우는 경우도 많다"며 "삼성전자가 앞장서 기술을 개발하고 학계를 지원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03 16:47: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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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탑 사태 재연?…AMC 엔터 주가 95% 폭등

미국 영화관 체인 업체인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하루 사이 95%가량 치솟았다. 미국 개미(개인투자자)들이 AMC를 집중 매수했는데, '제2의 게임스탑 사태'가 재연됐다는 평가다. 3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AMC는 지난 2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30.51달러 치솟은 62.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루 95.22% 급등했다. AMC 주가는 한 달 전(9.71달러)에 비해 544% 상승했으며, 연초(2.01달러)와 비교했을 때 무려 3012% 넘게 폭등한 셈이다. AMC는 밈주식(Meme Stock) 또는 레딧주로 불린다. 밈주식이란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몰린 종목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레딧주는 미국 개인 투자자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종목을 말한다. AMC의 주가 급등은 지난 1월 미국 공매도와의 전쟁으로 불렸던 '게임스탑 사태'와 마찬가지의 이유라는 평가다. 지난 1월 미국 레딧에 개설된 주식 토론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에서는 헤지펀드의 엄청난 공매도 세력에 맞서 공매도 타깃이 된 회사들의 주식을 집중 매수하자는 움직임이 일었다. 공매도란 특정 종목의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방식이다. 공매도 상황에서 주가가 오르면 공매도 투자자는 손실 폭을 줄이기 주식을 사들이게 되고 주가가 오르는 숏스퀴즈(short squeeze)가 오게 된다. 이날 AMC의 주가 급등 역시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세로 인해 이뤄졌다. AMC의 주주 중 개인 투자자 비중은 80%에 달한다. AMC의 주가 상승은 애덤 애런 AMC 최고경영자(CEO)의 보유지분 가치도 끌어 올렸다. 애런의 보유지분은 연초 800만달러에서 현재 2억2000만달러로 치솟았다. AMC는 주주들에게 무료 팝콘과 특별 상영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보답에 나선다. 지난 2일(현지시간) AMC는 웹사이트에 주주들을 위한 'AMC 인베스터 커넥트'라는 플랫폼을 개설하고, 공짜 팝콘, 할인 이벤트, 특별 상영회 초청, CEO와의 대화 등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서학개미들도 제2차 미국 공매도와의 전쟁에 대거 참전한 모양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5월27일~6월2일)간 해외주식 거래대금 상위 종목 2위와 5위에 AMC, 게임스탑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결제금액(매수+매도)은 AMC 2조2142억달러(2464조1831억원), 게임스탑 9363억달러(1042조82억달러)로 집계됐다.

2021-06-03 16:11: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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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고용부 장관, 처음 공공기관장 불러 "산재 사망사고 줄여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고용회복과 공공기관 혁신을 위한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올해 처음 모인 공공기관장들에게 주문한 1순위는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줄여달라는 것이었다. 안 장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산하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어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해 현장의 안전조치 지도·감독, 안전에 대한 인식개선 등에 전력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4월22일 평택항 컨테이너에 깔려 숨진 20대 노동자 이선호씨 사고에 이어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고려아연 등 산재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지난 2월에 사망사고가 발생해 고용부의 집중 감독을 받은 뒤 또 사망사고가 났다. 지난달 30일에는 울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컨테이너 청소 작업을 하던 노동자 2명이 질식사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첫 고용부 산하 기관의 주요사업 및 현안을 보고받는 자리였다. 그럼에도, 안 장관은 최근 산재 사망사고의 심각성을 의식한 듯 산재 예방을 위한 현장 내 안전조치를 거듭 강조했다. 안 장관은 "건설·제조업 등 산재 다발 위험 분야 밀착관리와 추락, 끼임, 필수 안전보호구 미착용 등 3대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해 사망사고 감축에 더욱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앞서 기업의 자율적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 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을 소홀히 한 경영 책임자도 처벌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안 장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취약업종, 취약계층의 고용회복도 강조했다. 그는 "오는 7월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고용보험 적용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맞춤형 홍보, 가입 촉진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 등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고용정보원,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노사발전재단, 건설근로자공제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잡월드, 한국고용노동교육원 등 12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했다.

2021-06-03 16:08:0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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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뷰티포인트 특화' 아모레퍼시픽 PLCC 출시

신한카드가 아모레퍼시픽과 손잡고 뷰티 PLCC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전용 PLCC인 '아모레퍼시픽 신한카드(아모레 카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아모레 카드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생활용품, 건강식품의 모든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뷰티포인트'를 카드 이용에 따라 적립해준다. 뷰티포인트란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생활용품, 건강식품의 모든 브랜드와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의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말한다. 방문판매,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 등 아모레퍼시픽 가맹점에서 이용하는 금액의 15%를 뷰티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기본 카드혜택 12%에 오는 2026년 4월 4일까지 진행하는 3% 추가 적립 이벤트를 통해 총 15% 적립이 가능하다. 더불어 아모레퍼시픽이 아닌 다른 가맹점에서도 5% 뷰티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할인점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3대 백화점, 면세점, 학원, 커피전문점, 주유소(충전소 포함) 업종이 대상이다. 아모레 카드는 뷰티 상품의 특징을 담아 스킨의 부드러움, 베이스메이크업의 톤차트, 쉐도우의 상큼한 컬러감, 아모레퍼시픽의 70년대 메이크업 캠페인인 '오마이러브'의 사랑스러운 패턴까지 총 4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으며, 이 중 1가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양사는 카드 출시를 기념한 파격적인 이벤트도 준비했다. 다음달 말 일까지 아모레퍼시픽에서 이 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동시에 아모레퍼시픽에 5만원 이상을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2만 뷰티포인트를, 10만원 이상을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4만 뷰티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예를 들어, 이벤트 기간 중 아모레퍼시픽에서 10만원 이상을 결제하는 고객이라면, 카드 혜택과 이벤트 혜택을 더해 총 7만6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아모레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7000원, 해외브랜드(비자) 2만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유튜브 뷰티 컨텐츠 및 뷰티 크리에이터 등을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 주목해 화장품 업계 1위인 아모레퍼시픽과 전용 PLCC를 준비했다"며 "향후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아모레 카드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뷰티 PLCC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6-03 16:07:1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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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4500만원·이더리움 326만원…소폭 상승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빗썸강남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3일 오후 국내 가상자산(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4500만원대로 올라섰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의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2.13% 상승한 4493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한때 45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이후 소폭 하락한뒤 4400만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다른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에서도 4400만원대 후반에서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급등한 도지코인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도지코인의 거래가격은 지난 2일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상장 소식이 전해지면서 28.2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이날 같은시각 전일보다 2.57% 오른 499.3원에 거래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상화폐 시총 상위 알트코인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이더리움 326만8000원(1.74%) ▲리플 1202원(0.92%) ▲이더리움클래식 80350원(0.31%) ▲에이다 2063원(0.05%) 등 전일보다 소폭 상승했다. 특히 시총 8위인 폴카닷은 전일 대비 8.87% 상승하면서 3만203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일부 외신에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시 테슬라 전기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버밍햄메일은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최근 잭도시 트위터 CEO 등 가상화폐 전문가들을 만나 의견을 나누면서,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 또 소식통은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채굴이 전기를 많이 소모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 인해 재생에너지 산업 또는 친화경 에너지 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머스크가 이해하기 시작했다"며 "머스크가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가능성은 100%"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6-03 16:07:04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