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자주 "여성들 사이 편안한 속옷 인기…사각팬티 등 매출 상승"

자주 여성용 드로즈인 '보이쇼츠' 제품 이미지.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에서 와이어가 없는 브라렛, 브라캐미솔과 Y존을 압박하지 않는 여성용 사각 팬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자주는 13일 "올해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브라렛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여성용 사각팬티 매출은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용 트렁크 팬티는 자주 여성 팬티 전 품목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여성용 사각 드로즈인 '보이쇼츠'는 올해 처음으로 삼각팬티 판매량을 넘어섰다. 이들 제품은 좋은 맵시보다는 편안한 착용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제작됐으며 유기농 소재, 천연 코튼 등을 사용했다. 봉제를 최소화해 속옷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편안한 디자인의 여성 속옷이 인기를 끌자 자주는 올 여름을 겨냥해 기존 제품의 소재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해 새롭게 출시했다. 새로 출시된 브라렛과 브라캐미솔은 기능성 천연 소재 텐셀을 적용해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고 사각팬티는 자극이 없는 유기농 소재로 제작됐다. 또한 신축성을 향상시켜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대표 제품인 '트렁크'는 여성 신체구조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으며, Y존 부분에 면 100% 크러치를 덧댔다. 여성 드로즈인 '보이쇼츠'는 1부, 2부, 5부까지 기장을 다양화해 개인의 체형과 착용 목적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오랜 연구 끝에 일반 나일론 소재 제품과 차별화된 오가닉 코튼 소재 보이쇼츠도 선보였다. 자주 마케팅 담당자는 "여성용 사각팬티인 드로즈가 삼각팬티의 판매량을 넘어섰다는 사실은 최근의 속옷 트렌드가 건강 중심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여성들 사이에서 미의 기준이 달라지고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지속되면서 편안한 여성 속옷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6-13 12:18:16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24, 여행 재개 기대감 커지자 기내식 라인업 확대

이마트24가 기내식 도시락을 확대한다. /이마트24 백신 접종 확대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내식 감성 도시락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24가 지난 5월 1일 선보인 기내식 도시락 2종(기내식 감성 뉴욕편, 기내식 감성 프라하편)'의 주차 별 매출을 확인한 결과, 5월 2주~4주차에는 전주 대비 10~20% 증가율을 보이다가 6월 1주차에는 42%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5월과 비교하면 20~30%p나 높은 수치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올해 여름부터 해외여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됨에 따라 6월 들어 기내식 도시락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기내식 도시락은 5월 첫 2주(5월5~18일) 와 직전 2주간(5월27일~6월9일)을 비교했을 때, 오피스 상권이 106%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주택가(73%), 학원가(62%), 유흥가(14%)가 그 뒤를 이었다. 여행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들이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해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내식 도시락에 흥미를 갖고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6월 들어 '기내식 감성 프라하편'은 정찬도시락 카테고리에서 베스트 3위에, '기내식 감성 뉴욕편'은 샌드위치 카테고리에서 베스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라하편'은 간장비빔밥, 콩단백 양념 갈비살, 야채볶음과 함께 모닝빵, 버터, 튜브 고추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뉴욕편'은 뉴욕에서 즐겨먹는 에그 베네딕트와 함께 푸실리 샐러드, 단호박, 존슨빌 소시지, 발사믹 소스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각 5500원이다. 이처럼 기내식 콘셉트 도시락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이마트24는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 11일 선보인 '기내식 감성 한국편'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먹어봤음직한 기내식 비빔밥을 콘셉트로 한 도시락이다. 밥 위에 돈육볶음, 당근, 콩나물, 호박, 시금치, 계란지단, 버섯이 올려져 있으며, 기내식에서 빠질 수 없는 튜브 고추장과 참기름이 동봉되어 있다. 또한, 기내식 디저트로 흔히 볼 수 있는 미니약과와 쁘띠첼이 같이 구성되어 있어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5000원이다. 이마트24 후레쉬푸드팀(Fresh Food) 문정인 바이어는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고객들이 '기내식'이라는 재미있는 콘셉트의 도시락을 많이 찾는 것 같다"며 "기내식 감성 도시락 뉴욕편, 프라하편에 한국편 까지 더해 총 3종의 기내식 도시락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국가별 특징에 맞는 기내식 도시락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13 12:16:4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 피해’ 개인채무자, 가계대출 원금 상환유예 6개월 연장

오는 12월까지 코로나19 피해로 취약해진 개인채무자들은 은행을 통해 가계대출 원금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3개 이상 금융회사에서 가계 신용대출을 받아 연체 가능성이 높아진 차주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금융위원회와 전 금융권, 관계기관은 13일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을 고려해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의 적용시기를 프로그램별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19 관련 가계대출 프리워크아웃 특례에 대한 신청기한을 올해 6월 30일에서 12월 31일까지로 연장한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2월 이후 실직·무급휴직·일감상실 등의 소득감소로 가계대출 상환이 곤란해 연체(우려)가 있는 개인채무자다.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과 보증부 정책서민금융대출 및 사잇돌 대출이 대상이다. 가계 생계비 차감후 월 소득이 해당 금융회사에 대한 월 채무상환액보다 적은 경우 가능하다. 단 연체 발생직전부터 단기연체(3개월 미만)가 발생한 경우 신청할 수 있고, 3개 이상 금융회사로부터 신용대출을 받은 경우 신용회복위원회를 이용해야 한다. 프리워크아웃을 지원받게 되면 6개월 이상 원금 상환 유예(6~12월)가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해 2월부터 올해 말까지 발생한 개인 연체채권에 대해서는 과잉추심 및 매각을 자제한다. 금융당국은 또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특례 중 분할상환 전 상환유예(최대 1년)를 지난해 12월부터 연체 발생시점 및 연체기간과 상관없이 상시 제도화한다. 또한 캠코의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의 매입대상 채권범위 확대 조처도 연장한다. 연체 발생기한을 올해 6월 말에서 12월 말까지로 6개월 연장한다.

2021-06-13 12:00:0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디지털化 생산성 개선도 양극화…실직엔 생계지원해야"

-'디지털 전환이 생산성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행 디지털 전환이 생산성을 높일 수는 있지만 그 정도는 업종이나 기업간 격차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기술이 노동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실업이 일시적으로 크게 늘어날 수 있는만큼 생계지원 등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13일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 '디지털 전환이 생산성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은 제조업에서는 스마트 팩토리가 주요국의 4차 산업혁명 핵심과제로 추진 중이고, 서비스업에서는 팬데믹을 계기로 디지털 노동플랫폼과 스마트 물류 및 스마트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조업 디지털 전환의 대표적 사례인 스마트팩토리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생산 시스템이다. 도입·운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관련 기술 고도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업에서는 팬데믹을 계기로 디지털 노동플랫폼, 스마트 물류 및 스마트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노동 수요와 공급을 연계하는 디지털 노동플랫폼의 경우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업무 범위도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정보통신기술 접목을 통해 물류의 제반단계를 실시간 통제·관리하는 스마트 물류는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 주도로 발전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에 무인화·자동화·원격화 등을 적용한 스마트 서비스는 식당, 의료 등 대면서비스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이 진행 중이다. 디지털 전환은 일단 생산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개선효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한은은 "생산성 개선효과는 기업여건별·기술유형별·산업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디지털 전환에 수반되는 무형투자로 인해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개선 간에는 시차가 존재한다"며 "빅테크 등 일부 플랫폼 기업이 온라인 시장을 장악할 경우 약탈적 가격책정을 통해 플랫폼 기반 생산자·유통업자에 손실을 입힐 수 있고, 시장구조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고용은 대체효과에 유의해야 한다. 한은은 "기술이 노동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대체 효과가 일시적으로 크게 나타날 경우 일정 기간 생계지원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이나 업종에 적응하도록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다만 생산성 제고 및 신규시장 창출이 노동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해 일정 정도 시차를 두고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13 12:00:07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최저임금 격차 '2000원' 좁혀질까...이번 주 노사 최초 요구안 주목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2차 전원회의에서 류기정 사용자 위원과 이동호 근로자 위원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주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최초 요구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인상안을 들고 나온 민주노총은 시급 1만770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경영계는 올해 수준인 8720원으로 동결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내년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 간 약 2000원의 격차를 어떻게 좁히느냐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논의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3차 전원회의가 오는 15일 열린다. 최저임금위는 이달 초 4개 사업장들을 방문해 최저임금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앞서 열린 1차 회의가 위원들 간 상견례 차원이었다면 2차 회의는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파행돼 3차 회의부터 본격적인 최저임금 심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번 3차 회의 때는 현장 의견을 토대로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분배율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노사는 내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계로 구성된 근로자위원들은 최소 1만원 이상을 예견했다. 지난달 25일 민주노총은 지난해 1인 가구 생활비(월 225만원) 보장을 근거로 "1만770원 보다 높게 결정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3차 회의에서는 한국노총과의 협의를 거쳐 1만원 이상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경영계로 구성된 사용자위원들은 최소 동결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취약계층 일자리 위기, 자영업·소상공인들의 경영난과 인건비 부담 등을 고려해 "최저임금은 안정적 기조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영계가 지난해 최초 2.1% 삭감안을 요구했던만큼 삭감안을 제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내년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 1만770원과 올해 수준인 8720원 사이 약 2000원의 격차를 놓고 노사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도별 최저임금 인상률 추이. 자료=최저임금위원회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공약한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문 정부 들어 최저임금 인상률은 2018년 16.4%, 2019년 10.9%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2.9%, 올해 1.5%로 최저 수준에 그쳤다. 올해 최저임금 8720원에서 내년 1만원이 되려면 14.7%를 올려야 한다. 코로나19 경제 위기 상황임을 고려할 때 또 다시 두 자릿수 인상률 적용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내년 최저임금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알바생은 올해보다 4.9% 오른 9147원, 사장은 1.5% 오른 8850원이 적합하다고 답했다. 고용주와 고용원 모두 내년 최저임금은 1만원을 밑도는 수준을 바람직하다고 봤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올해 최저임금 심의는 1만원 보다 9000원대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저임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최저임금을 올릴 것인지, 자영업자를 고려해 낮게 할 것인지 심의 내내 노사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3 11:54:34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코오롱스포츠, '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 후원

코오롱스포츠가 제 12회 고미영컵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를 후원한다. /코오롱FnC 코오롱스포츠가 6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전북 군산시 스포츠 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진행하는 '제12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를 후원한다.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청소년 스포츠 클라이밍 유망주 발굴의 산실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하는 유스(Youth)부 A~E와 주니어부(만 18~19세) 등 연령대별 6개 그룹으로 구분돼 있다. 총 204명의 선수들이 난이도와 속도, 볼더링 경기, 세 부문에서 기량을 경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대회로 상위 입상 선수들에게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대회의 메인 후원사로, 대회 진행 비용 일부 뿐만 아니라 입상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선수복과 심판, 스태프복 등 진행 물품 일체를 제공하는데 여기에 코오롱스포츠의 상록수를 형상화한 한글 '솟솟'을 디자인 포인트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故고미영 선수의 고산 등반을 후원한 바 있다. 故고미영 선수는 불모지였던 한국의 스포츠클라이밍(인공암벽등반)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세계무대에 대한민국과 고인의 이름을 알렸다. 2003년까지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활용했으며, 2005년부터는 고산등반으로 활동 영역을 바꿔 만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히말라야 8000m 고봉 11개 좌를 등정했다. 본 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과 고산등반 등 모든 산악활동 분야에서 탁월한 두각을 나타냈던 고인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0년 창설됐으며, 코오롱스포츠는 고인과의 인연으로 12년째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故고미영 선수는 스포츠클라이밍과 고산등반 영역 모두를 아우르는 최고의 여성등반가로, 생전에도 클라이밍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고인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할 클라이밍 새싹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코오롱스포츠도 노력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대한산악연맹 온라인 채널과 대한체육회TV, 네이버TV 스포츠를 통해 라이브 중계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6-13 11:11:26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물적분할 나서는 '만도'…주주가치 훼손 논쟁

자동차 부품 계열사 만도가 물적분할에 나선다. 지분가치 희석으로 단기적인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사업분할을 통해 기업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 9일 만도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전기차(EV) 솔루션'과 '자율주행(ADAS)'을 양대축으로 삼아 오는 2025년까지 합산 매출 9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7월 20일 주총 특별결의를 거쳐 최종 승인되면, 9월 1일을 분할기일로 절차가 마무리된다. 신설법인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MMS·가칭)는 자율주행 자동차 부품, 자율주행 로봇, 모빌리티 서비스 등 자율주행 전문기업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만도가 MMS의 지분 100%를 소유한다.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핵심 사업 전문화는 급변하는 시장의 허들을 넘어서기 위해서 만도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며 "만도와 MMS, 양사 모두 전문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주주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만도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38%) 하락한 6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물적분할 발표 이후 12.3% 이상 하락했다. 또 공매도가 집중돼 지난 10일 과열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향후 주주가치 훼손 우려 등으로 만도의 주가가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투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만도의 단기적인 주가 하락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LG화학이 배터리 부문인 LG에너지솔루션을 같은 방식으로 물적분할 했을 때 주가는 하루 만에 6%가량 하락하는 등 주주들은 분사를 악재로 받아들인다. 게다가 만도가 인적분할이 아닌 물적분할을 선택해 기존 주주들은 신설법인에 대한 주식을 단 한주도 갖지 못한다. 차후 기업공개(IPO)가 진행되면 주주가치가 희석되는 것.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사례를 볼 때 기존 주주 관점에서 ADAS 사업의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로는 부정적 이벤트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사업분할로 인해 장기적으로 기업 성장성이 높아진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설법인은 IPO, 전략적투자자(SI) 등 다양한 투자 유치 옵션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분할을 통해 레벨(Level)4 이상의 자율주행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을 기대하며, 글로벌 산업 수요를 능가하는 존속법인의 성장성 등을 포함한 전사적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사업 확대에서 자금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분할 방식은 만도 특성상 기존 샤시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감안했을때 자율주행 사업 강화에 가장 적합한 방식 중 하나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소액주주 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지분 희석에 대한 우려는 궁극적으로 신설법인의 높은 성장성 구현을 통해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6-13 11:00:30 박미경 기자
기사사진
무협, 중국 전세계 희토류 생산 장악…국내 공급망 구축 시급

무역협회 제공.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70% 이상을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과 같이 희토류의 중국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자체 공급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4일 발표한 '우리나라와 주요국의 희토류 공급망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희토류의 주요 응용분야 중 하나인 네오디뮴 영구자석은 전기차 모터, 풍력발전 터빈 등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네오디뮴 영구자석의 대중국 수입비중이 88.0%에 달해 중국 의존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토류는 환경오염 발생 등으로 생산이 어려운 데다 소량으로도 소재의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고 타 원소로 대체하기도 어려워 예전부터 세계 각국은 희토류의 전략적 가치에 주목해 왔다. 희토류는 반도체용 연마제, 석유화학 촉매, 레이저, 전투기 등 첨단산업에 폭넓게 사용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전기차, 풍력발전 등 친환경 산업에 필수적인 영구자석의 핵심원료로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공급 측면에서는 중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게다가 채굴에서 분리, 정제 등 단계별 가공 공정과 고부가가치 소재·부품의 생산능력까지 갖춰 글로벌 희토류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EU, 일본 등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희토류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한 역내 공급망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미국은 지난 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네오디뮴 영구자석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 적용 여부를 검토할 것을 권고하면서 국가 안보 차원에서 중국산 영구자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것임을 시사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도 산업 안보의 차원에서 희토류 원료 확보·공정기술 개발·비축 및 자원 순환의 전 과정을 고려한 공급망 구축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핵심 전략품목의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할 국가 차원의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는 한편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을 통해 희토류 산업 생태계가 국내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네오디뮴 등을 비축 대상 광종에 포함시키는 방안과 희토류의 HS코드(국제적으로 통일된 품목 및 부호체계)를 원소별, 가공단계별 세분화도 함께 제안했다. 보고서는 희토류의 국내 공급망 구축 사례로 최근 호주 광산기업-국내 스타트업-자석 생산업체-제품 수요 대기업이 협력해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에 성공하고 곧 양산 시설 구축에 나서기로 한 사례를 소개하며 "해외 기업의 국내 투자와 협동 연구개발, 국내 유턴이라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했다는 점뿐만 아니라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으로 영구자석 생산 전 단계에 걸쳐 자립적인 공급망을 국내에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경훈 무역협회 연구위원은 "우리나라가 친환경 및 첨단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핵심 원료인 희토류의 안정적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미국이 4대 핵심품목의 공급망 구축을 위해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어 이를 기회로 우리나라도 우방국과의 협력을 통해 희토류 공급처 다변화와 공급망의 국내 구축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6-13 11:00:2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CU, 사회공헌도 수출…'아이CU' 몽골까지 확장

몽골CU와 울란바토르경찰청이 협력하여 실종·학대 예방 캠페인 '아이CU'에 동참한다/BGF리테일 CU가 실종·학대 예방 캠페인 '아이CU'를 몽골에서도 추진한다. BGF리테일이 2017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아이CU' 캠페인은 'I Care for yoU'의 약어로 실종아동, 학대아동 등 보호가 필요한 안전 취약계층을 발견할 시 CU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민관협력 시스템이다. 몽골에서 CU를 운영하고 있는 파트너사 센트럴 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는 지난달 울란바토르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몽골 CU를 실종아동의 임시보호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아이CU' 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2018년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아이CU' 캠페인을 인상 깊게 봤던 센트럴 익스프레스 측에서 울란바토르 100호점을 달성하며 몽골 최대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가장 먼저 아이CU 캠페인 도입을 추진했다는 후문이다. 몽골 CU는 이달 기준 울란바토르 내 11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유통업계는 물론 외식업계를 포함한 프랜차이즈 중 가장 많은 점포 수로 울란바토르 내 모든 경찰서(약 30개)를 합친 것보다 3배 이상 많다. 몽골은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153만 명이 올란바토르에 집중 거주하고 있다. 또한, 국민의 31.5%가 0~14세일 만큼 어린이 인구의 비중이 높다. 하지만 돌봄시설 부족 및 생계로 인한 보호자의 부재 등으로 인해 울란바토르에서만 매년 1200여 명의 실종 아동이 발생하고 있다. 몽골 CU의 '아이CU' 캠페인은 길을 잃은 아이가 CU를 방문하거나 근무자가 실종 아동을 발견할 시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POS시스템을 통해 모든 CU에 실종아동 정보를 즉각 전달한다. 점포 근무자는 경찰 또는 보호자에게 인계할 때까지 실종 아동을 점포에서 안전하게 보호한다. '아이CU 캠페인송'도 몽골어로 재탄생했다. 몽골 CU의 '아이CU 캠페인송'은 엔플라잉(N.Flying)의 원곡 '아이CU캠페인송' 내용을 살려 몽골 신예 아티스트 베카(Becca)가 번안했다. 캠페인송과 뮤직비디오는 몽골 CU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이CU' 캠페인을 알리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BGF리테일 임형근 해외사업실장은 "한국의 '아이CU' 캠페인이 몽골에서도 아이들을 지켜주는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편의점 사업의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사회적 가치창출까지 지원하여 편의점의 신한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13 10:55:5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국내 수입차 업계 판매량 지속 증가에 올 하반기에도 서비스센터 확대·강화 집중

BMW코리아가 자유로 서비스센터/BMW코리아 국내 수입자동차 업계가 서비스 센터를 확대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 강화에 집중한다. 그동안 수입차의 약점으로 불리던 사후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입차 업계의 서비스 센터 확대는 판매 수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는 코로나19 악재에도 27만 4859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2018년 26만705대 이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으로 전년(24만4780대)과 비교하면 12.3% 늘어난 수치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누적 등록대수 12만1566대로 전년 동기대비 20.5%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독일 3사는 물론 미국과 일본 브랜드의 성장세도 눈길을 끌었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입차 브랜드들은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이 그동안 수입차 구매를 고민했던 가장 주요한 이유 중 하나가 국내 브랜드 대비 사후 서비스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수입차 브랜드들은 현대차나 기아에 비해 서비스 센터가 턱없이 부족하고 부품도 해외에서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나 수리 기간이 오래 걸린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5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전국 총 59개 공식 전시장 및 73개 공식 서비스센터 그리고 1200개 이상의 워크베이로 단일 수입차 브랜드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보유 중이다. 특히 서비스센터는 2014년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3월부터 전 고객 대상 '무상 차량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와 '무상 차량 살균 소독 서비스', 그리고 사고 발생시 거리에 관계없이 공식 서비스센터까지 무상 차량 견인 및 사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로 사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안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기부 문화 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강릉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한성자동차) 외부 전경 BMW코리아는 지난해 말 구독형 차량 관리 서비스 패키지 'BMW 프라임'을 선보였다. 또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6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평택에 있는 BMW 차량물류센터를 확장하고, 출고 전 차량 검사를 확대해 고객들의 차량인도 기간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9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볼보코리아는 2023년까지 서비스센터 52곳, 워크베이 수를 312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볼보코리아는 김해, 구리, 서대구, 서울 강동, 강남 율현 등 5개 지역에 신규 서비스센터를 개설하고 워크베이를 20%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또 전문 테크니션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교육 및 투자들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만대 클럽' 재진입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 브랜드 지프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1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프도 고객 서비스 만족도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프는 24시간 상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지프 케어'를 운영하고 있으고, 전 세계 최고의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지프는 하반기 신차 공세와 함께 현재 18개인 서비스센터와 워크베이 수를 늘려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는 한편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도 서비스 센터 확대에 고삐를 죈다. 캐딜락코리아는 올해 안에 캐딜락 서비스센터를 2개 이상 확장할 예정이다. 또 AS센터에 미리 예약을 못했더라도 언제든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도입하고,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진행할 방침이다. 일본 브랜드인 토요타와 혼다도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토요타코리아는 지난해 서비스센터 4곳을 추가해 24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렉서스 강서 서비스 및 시스 센터를 오픈했으며 지난달에는 렉서스 판매 및 진주 딜러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서비스 수요 충족 및 고객만족 향상을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 특히, 서울 및 경기 남부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 서비스 네트워크를 오픈할 계획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브랜드별로 최상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고객이 차량을 선택하고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06-13 10:30:4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