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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면세업계, 트래블 버블 추진에 숨통 트이나

백신 맞고 떠나는 안전 여행 가이드 기획전 /인터파크투어 정부가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면서 여행업계과 면세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방역 우수 지역 간에 안전막을 형성,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정책이다. 트래블 버블 대상 후보 국가는 싱가포르, 태국, 대만, 괌, 사이판 등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벼랑 끝에 몰렸던 여행업계과 면세업계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여행사와 면세점들은 여행 상품 출시와 관련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인터파크투어는 연초부터 양국 간 공식적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이용 가능한 포스트 코로나 상품 판매를 활발히 진행한데 이어, 9일 자사 홈페이지 내 '얼린여행' 상설관을 만들었다. 해외여행 상품 판매와 전세계 여행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백신여행 상품을 출시한 것. 우선 얼린여행 카테고리는 크게 '얼린 항공권' '얼린 리조트/호텔' '얼린 패키지' '추천여행 픽(PICK)'으로 나눠 항공/숙박/패키지 등 모든 종류의 해외여행 상품을 판매 및 추천해준다. 얼린 여행 시리즈는 최초 구매가로 이용 가능한 가격 동결 상품으로, 공식적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해지는 시점부터 1년간 이용 가능한 상품 위주로 구성했다. 일정 기간 내에 환불/취소/양도가 가능한 조건으로 고객들이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게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유럽 백신여행 상품을 출시, '백신 맞고 떠나는 안전여행 가이드' 기획전도 진행한다. '스위스/동유럽 5국8일' '독일+체코 2국8일' '동유럽/발칸 5국10일' '서유럽4국10일' 등의 상품을 최대 출발 7일전까지 무료 취소 가능한 조건으로 판매한다. 로빈슨클럽몰디브리조트/하나투어 하나투어는 이달부터 직원 400여명에 한해 주 5일 근무제를 시작했다. 오는 10월 중 모든 인력이 정상 출근하는 것을 목표로 내부에서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백신 접종자 증가와 트래블 버블 도입에 거는 기대가 크다.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일주일간 해외 항공권 예약은 직전 일주일보다 442%나 급증했다. 트래블 버블이 본격화되면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안전과 방역수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한 상품을 선판매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해 여행 재개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면세업계는 본격적인 휴가철과 맞물려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얼리 바캉스_프로모션을 진행한다./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다음달 8일까지 무역센터점·동대문점·인천공항점과 인터넷면세점에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 바캉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과 동대문점 이용 고객 대상으로 총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95만원까지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H선불카드'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착륙 비행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오는 30일까지 현대백화점면세점에 출국 정보를 입력하고 문자를 수신한 무착륙 비행 예정인 고객에게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사용 가능한 'H선불카드' 2만5000원권을 지급한다. 아울러, 제주항공·에어서울에서 무착륙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면세점 오프라인 멤버십 등급을 '블랙'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온라인 멤버십 등급은 최고 등급인 'H.VVIP'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신라면세점은 면세점 고객들에게 무착륙 국제 관광비행 티켓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화장품, 향수, 패션, 선글라스, 시계 품목의 총 142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진행하는 70% 할인 행사와 구매 금액별로 최대 76만 S리워즈 포인트 증정 행사, 무착륙 관광비행을 하며 신라면세점에서 쇼핑하는 고객들을 위한 항공사 제휴 프로모션이 있다. 면세점들은 트래블 버블 체결 가능성이 큰 국가에서 매출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괌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면세점이 있다.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과 태국 푸껫 공항에 지점을 두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10 15:22: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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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HDC와 계약금 소송 본격화…관건은 '코로나'?

-인수 계약금 2500억…누구 손에 들어갈까? -책임 소재…코로나 vs 아시아나 재무제표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간 질권소멸통지 청구 소송이 본격화하며 그 책임 소재를 두고 코로나가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과-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상대로 제기한 인수 계약금 관련 질권소멸통지 청구 소송의 첫 변론이 진행됐다. 양측은 각각 법무법인 세종과 화우, 법무법인 율촌과 광장이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 앞서 현산 컨소시엄은 2019년 11월 아시아나를 인수하기 위한 본입찰에 참여하며 우선 협상자로 선정돼 약 10개월간 협상을 벌여왔으나 결국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금호와 아시아나는 지난해 11월 현산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한국산업은행 등에 설정된 계약금의 질권이 소멸했다는 취지의 통지를 하라는 청구 소송을 냈다. 인수전 당시 현산 컨소시엄은 총 인수금액 2조5천억 원 가운데 10%인 2,500억 원을 계약금으로 선지급했는데, 이는 현재 에스크로 계좌에 납입돼 있다. 에스크로 계좌는 일정 조건에 이를 때까지 결제 금액을 예치해두는 계좌를 뜻한다. 금호와 아시아나는 이 계약금을 당사가 가져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입장이다. 이번 소송의 승패는 계약 무산의 원인을 코로나로 보는지, 코로나에 의한 계약 미이행의 타당성을 인정하는지 등에 따라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금호·아시아나는 현산 컨소시엄이 코로나를 이유로 이번 계약을 무산시켰다고 주장하지만, 현산 컨소시엄은 아시아나의 재무제표상 문제점 및 재실사 거부 등 계약이 이뤄지지 못한 책임 소재가 금호·아시아나에 있다고 하는 상황이다. 이번 소송 관련 재판부에서 코로나를 계약 무산의 원인으로 지목할 경우 현산 컨소시엄이 패소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현산 컨소시엄이 주장하는 아시아나의 재무제표를 실제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면 금호·아시아나의 계약금 몰취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현산 측 대리인은 "재무제표상 미공개 채무가 있었다"라고 주장했지만, 아시아나 측 대리인은 "회계기준이 변경된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경희대 권재열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질권소멸을 정당화할 만한 부정적인 변화가 있었는지가 중요하다. 그걸 MAC(중대한 부정적 변경) 조항이라고 한다"라며 "다만 코로나는 유례가 없었던 일이기 때문에 천재지변 등 중요한 사안으로 볼 수 있을지 다툼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 본다. 이 소송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인수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어 이번 질권소멸통지 청구 소송이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하지만 이 같은 소송의 경우 통상 장기간 진행되기 때문에 당장에 대한항공과의 인수 합병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08년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기하며 이행보증금 3,150억 원을 되찾기 위해 진행했던 소송도 약 9년 만에 결론이 났었다. 이번 질권소멸통지 청구 소송의 2차 변론은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0 15:07: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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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경기도 스타트업 M&A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왼쪽)이 10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의 M&A 및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KRX)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의 인수·합병(M&A)과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거래소는 KRX M&A중개망을 통해 중소기업의 M&A와 투자유치를 돕고, 경과원은 경기 공정M&A 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M&A 지원한다. 두 기관은 경기도 소재 스타트업의 M&A를 활용한 기업성장과 원활한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상장기업과의 M&A 매칭, 교육 등 다양한 M&A 지원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KSM(KRX Startup Market) 추천기관으로 지정해 KSM 등록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SM은 스타트업의 성장지원과 상장 전 주식거래 등을 위해 2016년 11월 개설된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으로 현재 총 123개사 등록돼 있다. 홍순욱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소재 유망기업이 혁신성장의 기회를 갖고, 모험자본 선순환을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10 15:03:55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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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청정라거 돌풍의 주역 하이트진로 '테라'

테라/하이트진로 출시 초기부터 돌풍을 일으켜온 하이트진로 맥주 테라는 올해도 어김없이 맥주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테라는 출시 초기 '테슬라(테라+참이슬)'로 불리며 붐업되기 시작했다. 2019년 4월 진로 출시와 함께 '테진아(테라+진로)'라는 새로운 닉네임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테라의 유명세는 삽시간에 퍼졌다. 2019년 3월 21일 출시한 테라는 하이트진로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반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보였다. 100일만에 1억병, 1년만에 누적 6억8000만병을 판매한 테라는 2년만에 누적 기준 16억5000만병이 판매 됐다. 이를 환산하면 1초당 26병(330ml 기준)이 판매된 셈이다. 지난 2020년 하이트진로의 맥주 부문 전체 판매량은 2019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특히 테라 판매량이 105% 이상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유흥 시장 상황에도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2019년 대비 테라 판매량은 78% 증가했다. 테라 유흥 중병(500ml) 기준 강원/충청 지역은 2019년 대비 87.9%나 성장했으며, 부산, 울산 등의 지역 역시 85.2% 성장률을 기록해 지방 상권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가정 시장 역시 홈술 문화 확산에 힘입어 120% 성장률을 기록했다. ◆2200명의 테스트, 250개의 스터디 테라는 맥주 시장의 판도를 한번 바꿔보자는 마음으로 의기투합하여 오랜 기간 준비해 선보인 제품이다. 특히 원료와 공법에 가장 큰 노력을 들였다. 청정한 호주 지역에서 수매한 맥아만을 100% 사용한 '청정맥아'가 테라의 핵심이다. 여기에 발효 공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리얼탄산으로 맛을 살렸다. 100% 리얼탄산 공법은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는 강점이 있어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극대화했다. 패키지도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맥주=갈색병'이라는 국내 시장의 공식을 과감히 깨고 녹색 컬러를 적용했다. 색깔뿐만 아니라 병목에 있는 토네이토 모양의 시그니처 패턴도 특징이다. 전세계 250여개의 맥주병을 스터디하고 시그니처 패턴 80여종, 주라벨 모양 100여종, 목라벨 100여종을 검토해 현재의 테라 패키지가 탄생했다. 또한 수십 번의 주질 개발과 2200여명의 맛 테스트를 시행했다. ◆10년을 준비한 영업사원의 노력 하이트진로는 2019년 3월 테라 출시를 앞두고 전국 영업사원들을 한 곳에 모아 이례적인 출시 설명회를 가졌다. 하이트진로의 영업 사원들은 '빠르게, 다르게, 눈에 띄게'를 모토로 주요 상권을 공략하였다. 소비자들이 어디서나 테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담당 지역 내 제품 사입은 물론 다양한 홍보물로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으로 음용기회를 확산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는 그 동안 지속적인 감성 영업을 통해 업주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해 온 영업 사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업주들 역시 영업 사원들에 대한 믿음으로 초기 테라 제품 판매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설명했다. 유흥 시장에서 먼저 흥행한 후 가정 시장으로 확산되는 주류 업계의 특성을 고려해 전략적인 상권 공략을 진행했다. 특히 유행의 진원지와 같은 여의도, 강남, 홍대 등 핵심 상권을 집중 공략하며 테라 흥행의 기반을 닦았다. 하이트진로 측은 직원들의 노력과 함께 하이트진로의 소통 문화도 테라 성공에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사내 소식지를 정기적으로 발행하면서 회사의 소식을 빠르고 세세하게 전했다. 경영진은 직원들에게 현황을 공유하면서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했다. 소식지뿐만 아니라, 관리와 영업 간에도 꾸준한 소통이 이어져 현장의 이야기가 브랜드 운영에 반영될 수 있었다. 영업은 현장의 반응을 빠르게 유관부서에 전달하였고, 마케팅본부와 영업본부에는 이를 반영한 전략을 수립했다. 하이트진로, 청정지구를 위한 '청정사이클 캠페인' 진행 ◆'청정'본질에 집중 출시 2년을 맞은 '테라'의 차별적인 경쟁력인 제품의 '본질'에 더욱 집중, 강화해 테라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알리기 위해 필(必)환경 활동 등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였다. 또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하며 다각도로 친환경 행보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2일 세계적 업사이클링 업체인 테라사이클과 친환경 자원순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청정사이클' 캠페인을 기획, 4월부터 청정크루와 함께 캔, 병, 페트 등의 제품 용기, 배달용기 등의 재활용품 수거를 활성화하고 수거된 재활용제품을 활용해 재탄생한 굿즈를 배포하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알리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하이트진로는 3월 31일에는 BGF 리테일과, 4월 요기요와 연이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 자원순환의 의미 확산 활동의 일환으로 2주년 기념 소비자 경품 역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작했다. 최근 국내 대표 친환경 비건 브랜드인 '마르헨제이'와 컬래버레이션해 백을 한정수량 제작했다. 이번 컬래버 제품은 100% 리사이클 나일론 원사인 마이판리젠(Mipan Regen)을 사용했으며 가치소비의 의미를 더했다. 하이트진로는 친환경 경영철학에 따라 대표 신제품 테라와 진로 등 총 20종의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소비자들의 환경성을 고려한 제품 구매를 독려하고 기업들의 자발적 환경개선 활동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은 테라, 필라이트후레쉬 등 맥주 12종과 참이슬, 진로 등 소주 9종이다. 테라X스마일리 한정판 제품 출시 ◆세상에 전파하는 행복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민국에 청정 웃음을 선사하고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테라×스마일리' 한정판을 선보이기도 했다. 테라×스마일리 한정판은 테라의 초록색과 스마일리의 노랑, 핑크 등 원색적인 색감이 대조를 이룬다. 청정한 웃음이 대한민국에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테라의 강력한 리얼탄산 기포를 다양한 스마일리 로고들을 이용해 표현했다. 이번 한정판은 행복과 웃음의 순간을 전달한다는 출시 의도에 맞게 기존 제품 대비 파격적으로 인하된 가격 (355ml 14.5%, 500ml 15.9% 인하 적용)으로 만날 수 있다. 더불어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굿즈와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로 뻗어가는 청정 인기 하이트진로는 테라 출시 3년차를 맞아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 3개국에 첫 수출을 시작했다. 초도 물량은 120만병(330ml 기준) 규모로 한국 술에 대한 인지도가 높고 수출 요구가 많은 이들 전략 국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 테라 출시 이후, 해외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었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세로 인해 국내 공급을 맞추는데 집중해왔다. 테라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을 위해 연간 한정된 물량만을 수출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테라 수출을 통해 전략 국가 3개국을 중심으로 공략,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한국 맥주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10 15:03:2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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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보이스피싱, 참교육 하다가 역풍 맞을 수도 있다!

인터넷에 ‘보이스피싱’을 검색하면 보이스피싱 참교육, 레전드, 역관광 등 이른바 ‘사이다 썰’이 주류를 이룬다. 내용은 어리숙한 보이스피싱범이 경찰이나 검사에게 전화를 걸거나 역으로 설교를 하는 등의 상대를 곤란하게 하는 내용인데, 실제로 일반인이 이렇게 대처하면 오히려 역풍을 맞게 될 수 있다. 언제 당할지 모르는 보이스피싱은 올바른 대처 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다. 보이스피싱 ‘참교육’의 위험성 보이스피싱범의 실수를 지적하는 훈계식 대처는 보이스피싱범의 수법을 더 발전 시켜 추가적인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최악의 대처방법이다. 또 보이스피싱범에게 비속어와 모욕적인 언사를 쏟아내는 대처는 보이스피싱범이 피해자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 경우, 보이스피싱범이 앙심을 품고 시키지도 않은 배달음식을 몇 십 인분씩 시키거나 쓰레기가 든 택배를 무차별적으로 보내는 등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나 전화를 받은 경우, 제일 좋은 방법은 해당 문자를 신고하거나, 바로 연락을 끊고 차단하는 것이다. 신고하면 보이스피싱 수사에도 도움이 되고, 본인도 안전하게 보이스피싱범을 방해하게 되는 것이니 일거양득이라고 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 ‘대처요령 5계명’ 첫 번째, 주거래 금융기관 콜센터 대표 번호를 미리 저장해둘 것. 두 번째, 금전 피해 시 지체 없이 경찰청(112)에 신고할 것. 세 번째, 이미 송금한 경우 은행 대표번호로 지급정지부터 신속하게 신청할 것. 네 번째, 개인정보 도용 시 금감원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시스템 접속할 것. 다섯 번째, 악성 앱 설치 시 휴대폰 서비스센터에 즉각 도움을 요청할 것.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방법 만약 이미 보이스피싱범에게 돈을 송금했다면 지체 없이 지급정지 신청부터 해야 한다. 송금은행과 입금은행 대표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이후 경찰서를 방문해 사건사고사실 확인원을 발급받는다. 발급받은 사건사고사실 확인원은 3일 안에 지급정지를 신청한 은행에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그 후부터 피해금 환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데, 지급정지 된 계좌의 명의자 소명 등을 거쳐 계좌에 남아있는 피해금을 환급받는 것이므로 무엇보다 속도가 가장 중요하다. 통계적으로 보이스피싱으로 입은 피해자의 50%가 이런 과정을 통해 피해 금액을 환급받았다. 메신저 피싱으로 개인정보를 도용당했다면,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추가피해를 막기 위하여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정보포털인 ‘파인’의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다음으로는 ‘계좌정보 통합관리 서비스’를 활용하여 본인 모르게 개설된 계좌 또는 대출을 한 눈에 확인하여 피해 사실을 명확히 해두는 것이 좋다. 또 본인 모르게 휴대폰이 개통되지 않도록 한국정보통신 진흥협회의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가입 사실 현황 조회 서비스’ 및 ‘가입 제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게 좋다. 출처가 불분명한 악성 앱을 이미 설치했다면 모바일 백신 앱으로 검사 후 삭제하고 데이터 백업 후 휴대폰을 초기화하는 것이 좋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악성 앱이 설치된 후 거는 전화를 사기범이 가로챌 수 있으므로, 주변에 있는 지인의 전화를 빌려 휴대폰 서비스 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2021-06-10 14:55:27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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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중소 파트너사 우수상품 체험관 운영

롯데하이마트가 중소 파트너사 우수상품 체험관을 운영한다./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7월 2일까지, 메가스토어 잠실점에서 '중소 파트너사 우수상품 체험관'을 운영한다. '중소 파트너사 우수상품 체험관'은 중소 파트너사의 우수한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제휴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메가스토어 잠실점 1층에 52.9㎡(16평) 규모로 '중소 파트너사 우수상품 체험관'을 조성한다. 해당 체험관에서는 제품 체험뿐만 아니라 제품 구매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 파트너사 우수상품 체험관'에서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추천하는 중소파트너사 아이디어 상품 20여 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개인 위생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발맞춰, 중소 파트너사의 다양한 살균제품을 선보인다. 공기 정화 살균기, 모자살균기, 휴대용 UVC 살균스틱, 책 소독기 등이 있다. '쓰리디아이템즈'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방역기 '루센트리 UV살균기'는 모니터 받침대 형태 살균기다. 제품 하단 공간에서 키보드, 마스크, 스마트폰 등을 틈틈히 UV살균을 할 수 있다. 제품 상단에 스마트폰을 비치하면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 '에버트리'가 선보이는 '책 소독기'도 위생을 위한 제품이다. 사용자가 직접 책을 내부에 거치하여 소독하면 된다. 공기내부순환 방식으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탈취 및 살균을 한번에 해준다. LCD 디스플레이로 살균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광개토쇼핑'에서 개발한 '날개 없는 선풍기'는 안전을 강조한 제품이다. 날개가 없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쓰기에 안전하며 청소도 간편하다. 이 외에도 미세전류로 피부를 관리해주는 11미닛 갈바닉 스틱, 소화기관 움직임에 맞춰 지압을 해주는 복부 지압관리기 등 우수한 기술력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각 상품 옆에는 상품을 설명하는 연출물을 함께 진열한다. 해당 연출물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파트너사별 쇼핑몰로 연결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체험관을 운영한 후, 고객 반응과 내부 의견을 종합해 참여 중소 파트너사 상품을 입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 한율희 준법경영부문장은 "중소 파트너사과 상생하며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롯데하이마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우수한 기술력의 다양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중소 파트너사 우수상품 체험관'을 기획했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중소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면서 동시에 고객에게도 다양한 제품 경험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10 14:46: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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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기업 '일터혁신' 사례 보니...생산성 높이고, 이직률 낮추고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사진=노사발전재단 #. 경기 수원시의 디스플레이·배터리 장비 제조업체 필옵틱스는 2018년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뒤 일터혁신 컨설팅을 받았다. 제조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으로 핵심 개발인력 이직률이 2019년 20.2%에서 지난해 9.4%로 크게 낮아졌다. #. 경기 성남의 사물인터넷(IoT)·홈네트워크업체 코맥스는 스마트공장 고도화로 생산량이 늘고, 불량률도 2019년 0.63%에서 지난해 0.08%로 떨어졌다. '1인 1혁신 기획안 제도'를 도입한 뒤 유연근무제를 확대하는 등 일터혁신을 추진 중이다. 노사발전재단이 10일 서울 공덕동 재단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제3차 일터혁신 사례 공유 포럼'을 열어 온라인 생중계한 일터혁신 우수 사업장 사례들이다. 이번 포럼은 '스마트공장-일터혁신 연계'를 주제로 사업장의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작업안전 개선에 필요한 재단의 일터혁신 컨설팅 우수사례와 시사점을 논의했다. 스마트공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생산공정 시스템을 말한다. 재단은 '일터혁신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일터혁신 관련 다양한 주제로 기업과 전문가, 컨설턴트가 참여한 포럼을 개최해 왔다. 정형우 재단 사무총장은 "기술혁신과 스마트공장의 확산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디지털화와 공정 운영의 핵심 주체인 '사람 및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수"라며 "스마트공장을 중심으로 일터혁신 컨설팅을 집중 지원해 '노동친화형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차 포럼은 '평생학습체계 구축 및 숙련혁신'을 주제로 다음 달 8일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다.

2021-06-10 14:44:1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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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숙명여대, 브랜드 강화 협력

흥국화재는 숙명여자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MZ세대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긍정적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숙명여대와 산학협력을 맺고 걸쳐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 산학연계 프로젝트의 주요 수행과제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으로 기업 홍보 실무와 이론을 접목해 실질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제안하는 방식이다.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2021년 1학기 정규과정에 흥국화재가 직접 참여해 함께 진행했다. 흥국화재는 수강생들에게 마케팅 현안에 대한 과제를 부여했다. 이를 통해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전략 수립 등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민을 함께했다. 산학연계 프로젝트는 총 8개 팀으로 구성되어 팀별로 운영했다. 지난 8일에는 MZ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알찬 내용의 프로젝트 수행과제를 발표했다. 우수한 기획서를 제안한 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산학협력을 지속해서 활성화해 계층별 커뮤니케이션을 다양화하고 세대별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하여 브랜드 강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1-06-10 14:43:0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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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기부 장관, 대구·경북서 中企·소상공인 애로 청취 '광폭행보'

9일 대구 스마트 웰니스 특구등 방문…10일엔 경북 산업용 헴프 특구등 찾아 권 장관 "(헴프등)새로운 시장 열도록 관계부처와 협의, 규제법령 적극 정비"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10일 오후 방문한 경북 산업용 헴프 특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10일 이틀간 대구·경북지역에서 광폭 행보를 하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애로 청취에 나섰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이날 오후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안동에 있는 기능성 식품기업 웰츄럴바이오, 백년소공인 기업 명인 안동소주를 각각 방문했다. 권 장관은 전날에도 대구에 있는 '스마트 웰니스 규제자유특구'와 달성군에 있는 뿌리산업기업 창보를 각각 찾았다. 저녁에는 대구 수성스퀘어에서 열린 남북경협아카데미에서 대구·경북지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중기부 출범 후 정책 성과와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해 강연을 했다. 권 장관이 이튿날 들른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특구는 향정신성분(THC)이 0.3% 미만인 대마식물, 즉 헴프를 산업화하기 위해 각종 실증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권 장관과의 이날 간담회에는 안동시가 지역구인 김형동 의원(국민의힘)을 비롯해 경상북도 하대성 부지사, 안동시 박성수 부시장 그리고 특구내 사업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 중 한명인 유한건강생활 강종수 대표는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헴프 산업의 오랜 염원이었던 규제의 먹구름이 가시고 있다"며 "헴프를 바이오 신소재로 개발해 신시장을 개척할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경북 산업용 헴프 특구'는 전국 최대의 헴프 주산지인 안동을 특구 지역으로 해 그동안 국내에선 법적 규제와 사회적 통념으로 접근조차 불가능했던 헴프를 산업화하기 위한 실증을 4월부터 착수해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고 있다. 헴프의 안전관리를 위해 헴프의 재배부터 칸나비디올(CBD, cannavidiol)의 추출→제조→수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철저히 관리하고, 재배방식은 도난 등에 취약한 노지재배의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팜 방식을 도입해 헴프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해 칸나비디올 함량을 높이는 신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권 장관은 "아직까지 헴프에 대한 사회의 편견이 높은 만큼 헴프의 안전한 관리를 바탕으로 실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중기부도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규제법령을 적극적으로 정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칠승 장관이 지난 9일 방문한 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권 장관은 전날엔 '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를 찾기도 했다. 이 곳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정보기술(IT)과 바이오 신소재를 활용해 첨단의료기기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 7월 당시 특구로 지정됐다. 특히 대구 스마트웰니스 특구는 지난해 규제자유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 특구로 선정되는 등 2년간의 실증과정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 장관은 이 자리에서 "특히 대구 특구의 재택 임상시험 실증에 적용된 원격모니터링처럼 국민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실증사업은 조속한 규제법령의 정비가 반드시 필요하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의료법' 등 규제법령 정비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특구는 또 그동안 버려졌던 인체 폐지방에서 콜라겐이라는 비싼 의료 신소재를 추출하고 기업에 공급함으로써 '상처 치료용 피복재'와 같은 의료기기 제품이 상용화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2021-06-10 14:36:4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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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바캉스 앞두고 수영복 매출 급성장

신세계 본점 아레나 매장에 수영복이 전시되어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격적인 여름 휴가를 앞두고 백화점 수영복 매출이 가파르게 회복하고 있다. 예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호캉스 등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외면받았던 수영복 장르가 다시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작년 신세계백화점의 수영복 매출은 전년 대비 -55.4%로 역성장을 기록하며 코로나19 매출 타격이 가장 큰 장르 중 하나였다. 올해 1월까지도 -70%대 역신장이었던 수영복 장르는 실내체육시설이 재개방된 지난 2월 중순부터 고객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아레나, 스피도 등 실내 수영장에서 입을 수 있는 전문 수영복을 중심으로 매출이 전년 동일 수준까지 회복세를 보였다. 이후 3월부터 지난 6월 7일까지 수영복 장르는 전년 동기 대비 47.0%로 급등하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해외여행 대신 외부인 접촉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내 독채 풀빌라와 호텔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며 수영복 수요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예년보다 빨라진 여름 날씨와 백신 접종 증가도 수영복 장르 신장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은 날은 5월 30일이었지만 올해의 경우 5월 14일로 보름 가량 앞당겨졌다. 또 백신 접종 확대와 여름 휴가 수요 증가, 래시가드 등 신상품이 출시 등이 잇따르며 이달 수영복 매출도 10.7%로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신세계는 안전한 풀빌라, 호캉스 등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기 수영복 브랜드의 래시가드, 비치 반바지 등 다양한 단독 상품과 신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수영복 전문 브랜드 아레나에서는 신세계백화점 단독 상품을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 오프라인 매장과 SSG닷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아레나의 단독상품은 여성용 비치 반바지 7만9000원, 남성용 비치 래쉬가드 8만9000원 등이다. 또 나이키 스윔에서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신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나이키 남성용 5부 수영복 8만 9000원, 여성용 원피스 수영복 13만9000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이른 여름 날씨와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영복 장르에 대한 소비 심리도 회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는 차별화 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10 14:31:1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