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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벤처 CEO 열전⑧] 국내 첫 밀키트 사업가 임종억 마이셰프 대표

임종억 마이셰프 대표/마이셰프 제공 "마이셰프를 밀키트 종합 기업으로 만들겠습니다." 임종억 마이셰프 대표는 '밀키트'라는 개념도 정립되기 전인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밀키트 사업을 시작한 인물이다. 마이셰프는 올해 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고, 내년에는 밀키트 기업 1호로 기업공개(IPO)를 목표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셰프가 지난 10여년간 순탄하게 성장만 해왔던 것은 아니다. 임종억 마이셰프 대표/마이셰프 ◆평범한 공학도가 276억원 규모 밀키트 기업을 탄생시키다 임종억 대표는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연구원을 거쳐 제조기업에 근무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공학도의 길을 걸어오던 그가 마이셰프를 창업하게 된 것은 2010년 가구 DIY가 국내에서 유행하는 것을 보고 요리에 DIY 개념을 적용해보자는 생각에서부터 시작했다. 설립 당시 마이셰프 직원은 임종억 대표 외 2명뿐이었다. 창립 초기 임 대표는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매하는 것부터 포장까지 직접 했으며, 여기에 CS와 디자인 등 쇼핑몰 관리까지 담당했다. 창립 첫해 매출은 6개월 동안 약 2600만원이었다. 10년이 지난 현재 마이셰프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276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48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의 성장성과 건실도를 인정받아 시리즈B 투자를 완료하며 총 누적 투자액 190억원을 유치했다. 마이셰프 측은 "이렇게 마이셰프가 고공성장하는 밀키트 산업의 주축을 담당하는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은 것은 밀키트 생산의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관리하며 노하우를 쌓고, 이를 활용해 '밀키트 산업'을 열겠다던 임종억 대표의 뚝심과 선견지명이 있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모듬닭쌈 찜 샐러드. '산업 발전을 위한 도전을 지속하는 것'을 목표로 어린이를 위한 교육 체험용 제품, 다이어터들을 위한 찜샐러드 제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마이셰프 ◆빛 발하는 선견지명&뚝심 경영 국내에서 밀키트라는 신사업을 시작한 임종억 대표에게 주어진 과업은 설득의 연속이었다. 밀키트는 지난해 드디어 '간편조리 세트'라는 새로운 식품유형으로 인정받았지만, 그전까지는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HMR과 같이 '즉석조리식품'으로 분류되어 규제적 어려움이 있었다. 임 대표는 이처럼 식품유형조차 정립되지 않은 시기부터 밀키트의 개념을 알리고, 적합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앞장서서 시장의 기반을 다져왔다. 임종억 대표는 "10년 전인 2011년에 처음 사업을 등록할 때는 단순 음식점업 신고로 종용받는 상황에서 왜 식품제조업으로 등록해야 하는지를 설득해야 했고, 3년 전인 2018년 600평 규모의 공장을 구축할 때는 과감한 선투자를 우려하는 직원들에게 대량 생산체계의 필요성을 납득시켜야 했다"며 "모든 설득의 과정들이 쉽지 않았지만, 밀키트는 단순히 시장이 아닌 하나의 식품산업으로 성장할 분야라는 강한 믿음이 있어 밀고 나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결론적으로 임 대표의 선견지명은 들어맞았다. 밀키트 시장은 2019년을 기점으로 급격한 궤도를 그리며 성장했고, 미리 대량 생산 설비를 갖춘 마이셰프는 급증하는 시장 수요를 맞출 수 있었다. 어린이 교육체험용 DIY만두세트/마이셰프 임종억 대표의 뚝심은 기업 경영은 물론 고객에게 선보이는 제품의 품질 유지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마이셰프에는 전사가 공유하는 세 가지 철칙이 있다. 첫째는 '검증된 맛의 밀키트를 선보이는 것'. 마이셰프는 시판된 소스가 아닌 직접 개발한 소스를 사용하고, 상용화 가능한 500여 개의 레시피를 개발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9년 국민일보 주최 컨슈머리포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전문 호텔 셰프들로부터 맛을 인정받았고, 지난해에는 한국 식품연구원 주최 식품기술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둘째는 '안전과 신선 면에서 타협하지 않는 것'이다. 일례로 마이셰프는 일찍이 밀키트 제품으로는 최초로 HACCP(해썹) 및 ISO 22000 인증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 가장 먼저 밀키트를 선보인 기업으로서 안주하지 않고 '산업 발전을 위한 도전을 지속하는 것'을 목표한다. 이를 위해 어린이를 위한 교육 체험용 제품, 다이어터들을 위한 찜샐러드 제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확장하며 밀키트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종억 마이셰프 대표/마이셰프 ◆마이셰프에게 2021년 '성장 모멘텀'의 해 2019년을 기점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마이셰프는 올해 또 한 번 뜻깊은 성장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한다. 오는 12월 밀키트 업계 최초로 '첨단 자동화 공장 완공'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공장은 현재 노동집약적이고 생산 비효율적인 밀키트 제조 전 공정들을 획기적으로 자동화해 생산 효율성을 가공식품 자동화 공장 수준의 80~9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밀키트 산업에서 가장 치명적인 문제였던 비용 효율성을 개선함으로써 밀키트 산업의 수익성과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임종억 대표는 "밀키트에 최적화된 표준형 자동화공장이 완료되면, 국내 B2B 사업 확장은 물론, 동시에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이셰프는 매드포갈릭, 쿠캣, 농협하나로마트 등 식품 기업들의 제품을 생산하는 OEM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자동화 공장은 일평균 약 10만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많이 늘어난 생산 수용 능력으로 수익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 임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400여개 밀키트 기업의 위탁 제조와 직접 제조까지 진행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그는 "도요타의 표준화된 생산라인이 전 세계 공장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조립 산업인 밀키트의 마이셰프 공장이 전 세계 밀키트의 표준화가 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마이셰프 홈페이지 갈무리 ◆최종 목표는 '밀키트 종합 기업' 임종억 대표는 밀키트를 식품산업의 마지막 남은 영역의 산업이라고 전망한다. 실제로 이전에는 밀키트를 HMR에서 파생되는 한 부류 정도로 여겼지만, 현재 밀키트는 어엿한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받으며 지난해 국내에서만 약 1500억원, 미국에서는 5.3조원 규모를 달성했다. 2024년 국내 밀키트 시장은 7000억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해서 성장할 밀키트 수요에 맞춰 마이셰프는 제품 종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을 확장하는 '밀키트 종합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임종억 대표에게 현재는 지난 10년간 마이셰프의 고민과 열정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이다. 임 대표는 "이 기세를 몰아 첨단 표준화 공장, 식품 R&D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식탁에 마이셰프 밀키트를 올릴 것"이라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13 13:29:1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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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주공17단지, 18·19이어 예비안전진단통과…도봉 집값↑

서울 도봉구 집값이 창동 주공아파트를 비롯한 재건축 매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창동주공19단지 아파트/정연우 기자 서울 외곽지역인 도봉구 집값이 창동주공17단지 등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창동주공17단지 아파트는 18, 19단지에 이어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대열에 합류했다. 13일 도봉구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창동주공17단지 아파트는 지난 8일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해당 구청에서 진단), 정밀안전진단(민간업체), 적정성검토(공공기관) 등 3단계로 이뤄진다. 창동주공은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한 총 7개 단지(1~4, 17~19단지) 중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곳은 17단지를 비롯해 18, 19단지 3곳이다. 17단지는 1980가구 규모로 지난 1989년 7월 준공됐다. 주력 평형대는 전용면적 36㎡(1350가구)이다. 현재 18단지와 19단지는 정밀안전진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건축 낭보에 호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17단지는 현재 전용 36㎥가 5억25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달 4억7800만원에 팔린 실거래 가격보다 5000만원가량 올랐다. 같은 날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창동 상아1차 아파트도 상승세다. 이 아파트는 694가구 규모로 1987년 11월 준공됐다. 상아1차 아파트는 전용 45㎥가 5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올해 초 5억5000만원에 팔린 후 지난달 6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가 조사한 지난 11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10개 구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도봉은 전주 대비 0.18% 올랐으며 지역별로는 ▲노원(0.33%) ▲동작(0.19%) ▲강동(0.18%) ▲금천(0.18%) ▲도봉(0.18%) ▲종로(0.16%) ▲성북(0.15%) ▲성동(0.14%) 순으로 올랐다. 도봉을 비롯한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값의 이 같은 상승세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과열되는 조짐을 보이자 규제를 실시한데 따른 풍선효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시장 안정을 위해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시기를 조기화하기로 합의했다. 재건축은 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개발은 정비구역 지정 이후 시도지사가 별로도 지정한 기준일부터 입주권을 매입하면 조합원 지위 취득이 제한된다. 이에 투기수요 유입이 사전 차단효과가 기대되지만 동시에 재산권 침해, 사업 지연 우려를 비롯해 단지 별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한 풍선효과로 인해 사업 시작단계에 있거나, 조합원 지위 양도가 되는 매물의 가격이 오르는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시장 혼선으로 당분간 재건축 아파트의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거래가능한 매물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가격은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6-13 13:22: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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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0일 장마철 대비 하천·하구 쓰레기 집중 수거

하천변 정화 사업. 사진=뉴시스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오는 14~20일 전국 주요 하천과 하구 내 쓰레기 집중 수거에 나선다. 환경부와 해양수산부, 지자체 등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섬진강 등 5대강 유역 지류·지천을 포함한 전국 주요 하천, 하구, 연안 그리고 대청댐 등 34개 댐 상류 지역 주변에 '쓰레기 집중정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하천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비닐류 쓰레기는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하천과 해양을 오염시킨다. 장마철에 물이 불어나 바다까지 흘러갈 우려가 큰 플라스틱류 생활폐기물, 폐농약병·폐비닐류 영농폐기물, 초목류 등 방치 쓰레기가 집중 수거 대상이다. 한국농어촌공사도 올해 처음 참여해 농업용 저수지 안 방치 쓰레기를 치운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14일 대청댐 인근 옥천군 석호리를 찾아 쓰레기 수거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부유 쓰레기 상당수는 여름철에 발생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쓰레기 정화 활동을 펼친다"며 "하천·하구 부유 쓰레기로부터 환경과 국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전적 예방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06-13 13:15:4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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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200억 규모 '리빙페어' 연다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리빙 상품' 수요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SSG닷컴도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로 행사를 실시한다. SSG닷컴은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SSG 리빙페어'를 열고 신세계몰과 신세계백화점몰에서 판매 중인 리빙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52%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SSG닷컴은 이번 행사를 위해 인테리어, 가구, 침구 등 리빙 카테고리 전체에서 역대 최대인 약 2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대표 상품으로 '시디즈' 브랜드를 최대 39%까지 할인하고, 오는 14일 단 하루 해당 브랜드 전 품목을 최저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까사미아', '한샘', '시몬스', '에몬스', '일룸', '리바트' 등 다양한 가구 브랜드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주방용품은 고무장갑, 에어프라이용 종이호일 등을 1+1 특별 구성으로 준비했다. '휘슬러 컴포트 프로 압력밥솥 콤비세트'는 43% 할인한 44만9000원에, '르크루제 소르베 밥&국그릇 세트'를 52% 할인한 3만5100원에 판매한다. '3M' 행사 상품은 2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3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을 에누리한다. 침구에서는 시어서커, 린넨, 인견 등 시원한 소재로 만든 이불을 제안한다. 템퍼 오리지날 베개도 30% 할인한 10만8500원에 판매한다. 또한, SSG닷컴 단독으로 지난 5월 국내 온라인몰 최초로 입점한 '프리츠한센' 인기 상품 '이케바나 화병'을 5% 할인한 14만2500원에 준비했다. SSG닷컴은 상품가격 할인 외에도 쿠폰을 통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할인 한도를 높인 리빙 카테고리 전용 쿠폰 2종을 발급할 예정이다. 10% 할인 쿠폰은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하며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했다. 5% 할인 쿠폰은 2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데, 구매 금액이 많지 않다면 행사 신용카드로 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조윤경 SSG닷컴 리빙MD 팀장은 "백화점에 입점한 프리미엄 상품부터 가성비 높은 온라인 전용 상품까지 폭넓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물량을 준비했다"며 "6월 한 달간 진행하는 '슈퍼 스케일 나인 SS9' 프로모션과 맞물려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1-06-13 13:12: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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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중앙연구소, '밀크세라마이드와 콜라겐 시너지 효과' 논문 발표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 복합 섭취에 의한 피부보습 시너지 효과' 논문 일부 발췌. /매일유업 매일유업 중앙연구소가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의 복합 섭취가 피부의 수분 및 탄력 변화에 시너지효과를 줄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난 11일 "두 성분이 피부 변화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고자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며 "콜라겐과 세라마이드를 함께 섭취하는 경우 피부 보습과 탄력에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게재된 관련 논문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 복합 섭취에 의한 피부보습 시너지 효과'는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개별적으로 섭취할 때보다 두 성분을 복합 섭취할 경우 피부보습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매일유업 중앙연구소와 경희대학교 피부생명공학센터 임상연구소가 공동으로 발표한 이 논문은 4주 간의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담고 있다. 이 인체적용시험에서는 만 39~50세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 복합 섭취 후 피부수분량, 경피수분손실량, 피부탄력, 진피치밀도 변화를 측정했다. 밀크세라마이드와 저분자 피쉬콜라겐을 함께 섭취한 경우 피부 수분량은 평균 32.38% 증가, 경피수분손실량은 평균 13.89% 감소해 모든 실험군 중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세라마이드는 피부 각질층에서 표피장벽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며, 각질층의 세라마이드가 감소하면 피부 장벽 기능이 약화돼 수분손실이 증가하는 원인이 된다. 특히 우유에서 추출한 밀크세라마이드는 피부 표피의 라멜라 구조(벽돌 구조)의 기본 구성 요소 '스핑고미엘린'성분이 풍부하고, 체내 흡수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6-13 13:03:0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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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국제선 하늘길 재개?…'P-코로나' 준비 박차

-7월부터 국제선 재개?…올 여름엔 해외여행 하나 -수요 회복 조짐에 트래블 패스 등 안전 여행 준비 대한항공 항공기. 항공업계가 이르면 7월부터 국제선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나서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방역 신뢰 국가와 단체여행이 가능한 트레블 버블(여행 안전 권역)을 추진한다. 출국 전에 PCR 음성확인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하고 상대국 입국 후 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 없이 관광이 가능하다. 현재 싱가포르와 단체여행 재개를 위한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이다. 트레블 버블은 방역 관리 부문에서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에 격리를 면제해 일반 여행 목적의 국제 이동을 재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는 방역 신뢰 국가와 트레블 버블을 합의한 후 방역 당국과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세워 시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 항공업계는 국제선 운항을 위한 각종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부터 항공사들은 코로나로 인해 국경 간 이동이 제한되며 여행 수요가 대폭 줄어 대부분 국제선을 잠정적으로 운항 중단해왔기 때문이다. 이미 일부 항공사는 주 1회 괌, 사이판 노선을 운항 중이거나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8일부터 약 1년 3개월 만에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 중이다. 진에어는 주 1회 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고, 대한항공은 인천-괌 노선의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부터 사이판 노선의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지난달부터 국내선 및 국제선 전 노선에 '수하물 탑재 안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승객이 수하물을 부치면 스마트폰 앱으로 항공기 탑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향후 승객이 늘어나면 효율적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한항공은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항공 서비스를 위해 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추진 중인 '트래블 패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IATA 트래블 패스란 항공 여행을 하는 승객이 각국에 입국하기 위해 필요한 코로나 검사 결과나 백신 접종 여부를 휴대전화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디지털 증명서다. 현재 종이 문서로 이뤄지는 검증 절차보다 안전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티웨이항공도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최초로 IATA 트래블 패스 시범 운영 실시에 합의하며 국제선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 전 트래블 패스 앱을 통해 여권 정보와 항공편 정보를 입력하고, 코로나 검사 결과나 백신 접종 등의 정보를 디지털화해 본인의 입국 조건 충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티웨이항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크게 반등할 여행 수요에 대비해 중대형 항공기 A330-300 3대를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해 국제선 운항이 활발해지면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호놀룰루,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변화할 항공 시장에 발맞춰 최근 LG CNS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항공 산업의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위해 사업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항공기 정비 이력, 항공 종사자 자격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고, 향후 항공 산업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한편 글로벌 항공 동맹체 3사도 업황 회복 기대감에 직접 G7 정상회의서 국가 공통의 여행·보건 기준 마련을 요청했다. 스타얼라이언스·원월드·스카이팀은 ▲백신 접종 완료 시 입국 후 격리 면제 ▲코로나19 검사 비용은 낮추되 접근성과 신뢰성 확보 ▲중간 기착지 미입국 환승객에게 추가 검사, 격리 면제 등을 권고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6-13 12:57: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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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최대 900만원 '청년채용특별장려금' 28일부터 신청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취업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중소·중견 기업이 청년을 정규직 채용하면 1인당 연 최대 9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채용특별장려금' 접수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14일 청년채용특별장려금 사업 공고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은 5인 이상 중소·중견 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월 75만원씩 최대 1년간 9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이 지난달 31일 조기 종료됨에 따라 올해 한시 사업으로 추진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청년 고용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총 9만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 만 15~34세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한 사업장이다.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고, 전체 근로자 수도 늘어야 한다.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은 6개월 단위로 총 2회 지급된다. 기업은 청년이 채용된 지 6개월이 지난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 이내에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고용보험 홈페이지(www.ei.go.kr)에서 할 수 있고, 기업 당 최대 3명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경우 월별 임금대장, 근로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갖고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은 유사한 청년 고용 지원 사업인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특별고용촉진장려금'과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 다만 중소·중견 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과 자산형성을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와는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또,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수료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경우, 지원이 종료된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받은 경우도 신청할 수 있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이번 청년채용특별장려금이 보다 많은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하고,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청년 고용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6-13 12:56:3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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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세계 주요국 경제단체 공동 코로나 백신 보급 확대 건의

허창수 전경련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미국상의와 캐나다상의,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주요국 경제단체의 연합체인 유럽경제인연합회 등 세계 주요국 경제단체들과 공동으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개막에 맞춰 세계무역기구(WTO)와 G7 정상들에게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한 백신 보급 확대 방안을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건의에 참여한 경제단체들은 전 세계 백신 신속 보급을 위해 백신 지식재산권 유예와 같은 국가간 이견으로 시간이 걸리는 논의보다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잉여 백신의 재분배와 백신 생산·유통 관련 불필요한 무역 장벽 제거,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등이 우선적으로 실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경제단체들은 건의문에서 "지금은 행동을 해야 할 때"라며 "늦어지는 백신 보급으로 백신의 유통기간이 만료돼 수백만개의 백신이 낭비되는 비극이 벌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WTO가 규제 철폐, 의료품에 대한 무역장벽 제거 등 즉시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했다. 한편 전경련은 지난 5월 B7 정상회의에 허창수 회장과 권태신 부회장이 의장국 영국 경제인연합회(CBI)의 초청으로 한국 경제계 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B7정상회의는 G7국가의 경제계 대표간 비지니스 정상회의다. B7 정상회의에서 각국의 경제계 대표들은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WTO 사무총장에게 백신 생산·배분을 저해하는 수출제한 조치를 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B7정상회의에서 각국의 경제계 대표들은 이런 내용을 담은 B7 정상회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해 G7 정상회의 때 전달키로 했다.

2021-06-13 12:52: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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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회공헌활동 영상 '퀘스타 어워즈 2021' 수상

현대차그룹 사회공헌활동 영상 '퀘스타 어워즈 2021'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활동 영상이 '퀘스타 어워즈 2021'의 '지속가능성·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퀘스타 어워즈를 수상한 영상은 '보다 혁신적인 사회공헌을 위해'라는 제목의 사회공헌활동 영상이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한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머콤사 주관의 '퀘스타 어워즈'는 글로벌 기업들의 홍보영상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매년 약 200개 글로벌 기업에서 홍보영상을 출품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지속가능성·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금상과 은상이 없는 동상을 수상하며 독창성과 메시지 전달능력, 디자인 등을 인정받았다. 수상 영상에는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구현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 노력이 담겨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 커뮤니케이션 제작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그룹의 노력을 알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퀘스타 어워즈 2021' 수상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처음 제작한 사회공헌활동 영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은 두번째 쾌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발간한 '사회공헌활동 백서 2019'를 통해 세계적인 규모의 홍보물 경연대회 두 곳에서도 총 4개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1-06-13 12:51: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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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문화센터에서 명인으니 레시피 전수받자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강사가 랜선으로 수강생들을 만나고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 대한민국 대표 식품 명인들이 떴다.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테마의 소규모 클래스 중심으로 랜선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름학기 문화센터는 전년보다 2배 이상 신청자가 증가했으며, 봄학기보다도 25% 이상 신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집콕 트렌드로 인해 인기 쿠킹 클래스는 대부분 조기 마감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평소 쿠킹 클래스나 강좌를 많이 진행하지 않는 요리 명인들의 특별한 클래스를 기획, 랜선으로 그 비법을 전수하고 레시피에 활용된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우선, 롯데백화점이 지난 3월 새롭게 론칭한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셀럽스픽(Celeb's Pick)'의 명인들이 직접 참여해 랜선 릴레이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셀럽스픽은 식품 명인과 요리연구가 등 국내 푸드 셀럽으로 불리는 이들이 선택한 상품 및 밀키트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브랜드로, 프리미엄 식재료에 대한 고객 수요에 힘입어 론칭 3개월 만에 품목은 3배 이상 늘어나고, 물량도 대폭 확대됐다. 셀럽스픽 명인들이 롯데백화점에서 클래스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월 초 첫번째로 진행한 '최종대' 명인의 강좌는 선착순 조기 마감되었을 뿐만 아니라 수강 호응도 또한 매우 높았다. 7월에는 '지민정' 명인이, 8월에는 '권기옥' 명인이 차례로 클래스를 진행하며, 강의실이 아닌 본가 촬영을 통해 명인들의 작업장 현장감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2021년 해양수산부 대한민국 수산대전 테마에 맞춰 상생상회와 함께 어업인들을 돕고 내수 진작에 기여하기 위한 특별한 콜라보 쿠킹 클래스도 마련했다. 오는 15일 오후 2시에는 요리연구가이자 유명 쉐프인 '정호영'의 '감태'를 활용한 쿠킹 클래스가 진행된다. 기존 강좌와 달리 롯데백화점 100LIVE를 통해 누구나 랜선으로 현장 클래스 시청이 가능하며, 클래스 속 재료와 그릇들은 연결된 롯데온 링크를 통해 구매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현장 참여는 접수 첫날 선착순 마감됐으며, 7월에는 유명 오너쉐프인 '엄현정' 쉐프의 '명란' 쿠킹 클래스가 예정되어 있다. 강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신청은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수업은 소규모 클래스 중심으로 변화되어 가격은 더 비싸지만 만족도는 더 높아졌고, 랜선 강좌는 편의성 덕분에 신청자가 점점 늘고 있다"며, "오프라인 강좌는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으로, 랜선 강좌는 많은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기 강좌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13 12:29:4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