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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 만큼 내는 'UBI보험' 쏟아진다

운전자 주행 정보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운전습관연계(UBI)보험'이 손해보험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UBI보험을 통해 고객은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손보사는 손해율 감소라는 윈윈(Win-Win)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지 관심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최근 운행거리 측정 장치인 캐롯플러그와 캐롯의 사물인터넷(IoT)플랫폼을 결합한 '퍼마일멤버스' 베타과정을 진행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안전운전 등급을 총 3단계로 나눠 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상품권 교환, 캐롯손보 보험상품 보험료로 사용할 수 있다. 캐롯손보는 최근 배달대행사인 ▲피엘지 ▲스파이더크래프트, 아이나비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팅크웨어와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륜차 전용 UBI보험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 확보를 위해서다. 협약을 통해 캐롯손보는 배달대행사와의 시스템 연동으로 라이더의 운행데이터를 공유받는다. 향후에는 데이터를 정제해 배달 운행의 특성이 고려된 이륜차 전용 UBI보험 개발에 나선다. 배달대행사는 이륜차 UBI보험을 통해 라이더들의 처우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삼성화재, KB손보 등도 UBI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티맵을 활용한 '티맵안전운전할인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안전운전점수가 81점 이상이 되면 보험료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KB손보의 경우 최근 '티맵안전운전할인특약' 할인율을 11.8%로 확대했다. 손보사들이 안전운전특약을 통한 UBI보험 확대에 나서는 데는 고객과 손보사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의 경우 안전운전을 통한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보사 입장에서는 자동차 사고 감소에 따른 손해율 하락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다만 최근 일부 손보사가 할인율 및 점수 산정 기준을 조정한 데 있어 UBI보험의 지속 여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삼성화재, KB손보 등 많은 손보사가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특약을 통해 안전운전으로 인한 윈윈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해당 특약을 통해 사고 감소 효과도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손보사가 특약에 대한 조정이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몇 년 운영한 결과 평균 안전운전 수치가 높았던 만큼 인센티브 제도라는 게 무력하게 느껴졌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안전운전 점수를 높여 평균 점수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6-14 06:00: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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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케·카·토뱅 빅3 경쟁 본격화…중금리대출 경쟁

점포는 없고 인터넷으로만 거래가 가능한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에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토스뱅크까지 진입한다. 이들 은행은 금융데이터와 함께 통신요금 납부정보, 휴대폰 소액결제 내역 등 비금융 데이터를 반영해 신용평가모델을 가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은행의 설립목적이 '중금리 대출 확대'인 만큼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 대출 경쟁이 본격화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토스뱅크가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앞서 토스뱅크는 2019년 12월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고 올해 2월 본인가를 신청해 4개월 만에 승인을 받았다. 실제 거래 테스트와 금융결제원의 지급결제망 등 타 기관연계 등의 후속작업 등을 거쳐 이르면 9월부터 은행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특히 토스뱅크는 영업초기부터 중금리 대출을 확대한다. 목표는 올해 말 34.9%에서 내년 말 42%, 2023년 말 44%다. 중금리대출은 신용점수 하위 50%(4등급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10% 안팎 금리대의 개인신용대출을 말한다. ◆빅3 경쟁 본격화…중금리 대출 격전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금리를 내리고 한도를 늘리면서 고객확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더 낮은 금리로 은행을 옮겨다니는 금리 노마드(유목민)족이 중·저신용자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미리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현재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중금리 대출 비중은 전체 신용대출의 12.1%로 시중은행(24.2%)의 절반 수준이다. 특히 중금리 대출의 대부분은 보증부 사잇돌 대출이 91.5%로 민간중금리 대출(8.5%)에 소극적이었다. 또한 사잇돌 대출의 66%가 1~3등급의 고신용자에게 집중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중금리 대출 비중을 내년 25%에서 2023년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점수 820점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중금리 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렸다. 금리도 낮췄다. 중금리 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는 최대 1.52%포인트 낮아진 2.98%다. 케이뱅크도 중금리 대출 비중을 내년 25%에서 2023년 32%로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암호화폐거래소인 업비트의 실명계좌를 내주며 수신잔액을 늘리고 있다. 케이뱅크의 지난달 말 수신잔액은 12조1400억원으로 3월보다 3조4200억원 증가했다. 늘어나는 수신잔액만큼 대출여력이 확대돼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추가적으로 내놓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신용평가모델' 구축이 관건 다만 본격적인 경쟁을 위해 이들 은행은 상환역량을 파악하는 '신용평가시스템(CSS)' 구축에 매진할 전망이다. 중·저신용자의 대출 연체·상환이력 등의 데이터가 부족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확대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한 플랫폼,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누적된 고객데이터를 분석해 CSS에 반영한다. 또 카카오페이 등으로 모인 결제정보와 공공정보(건강보험료, 연말정산)등을 활용해 대안정보 범위를 확대한다. 또 이동통신 3사가 보유한 통신료 납부정보 등을 결합해 중신용자·금융 이력부족자(Thin-filer) 특화 모형이 추가된 새로운 CSS 을 구축한다. 통신사를 기반으로 한 케이뱅크는 주주사와 관계사의 데이터를 결합해 신용평가모델에 반영한다. 최대주주인 비씨카드 결제정보와, 다날의 휴대폰 결제정보, 모회사 KT의 통신정보 등을 활용해 CSS를 구축한다. 케이뱅크는 이를 통해 중·저신용자 승인 최소기준을 과거 6등급에서 일부 9등급 고객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토스뱅크는 종합 금융앱 토스를 통해 누적된 고객데이터를 분석해 부정적금융정보 비중은 줄이고 대안정보 비중을 늘리겠다는 포석이다. CB사가 평가한 1~10등급의 신용평가 정보를 1차적인 검증장치로 활용하고, 이와 함께 토스앱에 저장한 카드 및 계좌내역, 부동산 정보등을 반영해 15등급의 세분화된 CSS를 구축한다. 토스 관계자는 "중·저신용자를 위한 신용상승·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인터넷뱅크의 도입 취지인 만큼 신용평가 모델을 끊임없이 고도화 해 나갈 것"이라며 "출범과 동시에 차질없이 중저신용자 대상 금융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6-13 16:57: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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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경북 '경산 아이파크' 분양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170 일원에서 '경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경산 아이파크'는 84~142㎡로 977가구로 84~101㎡는 중·대형 평면 구성이며 117~142㎡는 펜트하우스로 지어진다. 주택형별(전용면적 기준)로 ▲전용 84㎡A 707가구 ▲84㎡B 156가구 ▲101㎡ 105가구 ▲117㎡P 3가구 ▲131㎡P 1가구 ▲133㎡P 2가구 ▲137㎡AP 1가구 ▲137㎡BP 1가구 ▲142㎡P 1가구 등이다. 압량지구는 총면적 64만여㎡ 규모의 도시개발지구이다. 이 곳에는 공동주택 7500여 가구와 단독주택 5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경산 아이파크는 경산 압량초등학교와 압량중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한 압량지구에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다. 교통여건으로 대구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이 반경 1.5㎞에 위치해 있으며 영남대역을 이용해 대구 수성구 사월역까지 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경산IC와 화랑로, 25번 국도 등 대구 전역을 잇는 도로망 접근성도 용이하다. 단지 주변으로 마위지공원, 남매지 수변공원 등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다. 또 압량지구 내에도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다. 경산시는 풍부한 미래비전으로 가치 상승 기대감이 높다. 경산4일반산업단지와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2023년 계획예정), 탄소융복합산업 클리스터(MOU체결) 등 4가지 핵심 미래비전으로 지역 가치를 이끌어내고 있다. 경산 아이파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사이버견본주택과 오프라인 견본주택을 운영한다. 오프라인 견본주택은 사전 방문 예약을 통해 예약 접수를 한 뒤 방문할 수 있다. 경산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북 경산시 계양동에 있다. 경산 아이파크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6월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021-06-13 16:57:0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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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처럼 변하는 패션 플랫폼…'좋아요' '팔로우' '콘텐츠'까지

패션 플랫폼들이 단순한 패션 모음앱을 넘어 입점 업체들을 피드(게시물)처럼 볼 수 있게 하거나 보유 콘텐츠를 축적하는 등 SNS화되고 있다. 최근 패션 플랫폼들은 대표 SNS 인스타그램과 같이 입점 업체를 향한 좋아요, 팔로우 기능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까지 소화하며 고객들을 플랫폼에 자주, 오래 머물게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먼저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지난 11일 패션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피드화한 '무신사 스냅'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무신사 스냅은 게시판 형태로 운영하던 기존 서비스를 피드형으로 새롭게 개편해 여러가지 패션 스냅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개인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크리에이터를 팔로우하고, '좋아요'로 관심을 표현하거나 '해시태그(#)'로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스냅 속 착장 상품에 관한 정보를 게시물 하단의 무신사 스토어와 연결해 바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구현한 점도 눈에 띈다. 무신사는 이에 더해 더 많은 고객이 스냅 속 입점 브랜드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매주 '주간 베스트 스냅'을 선정해 소개하고, 무신사 에디터가 트렌드에 맞춰 엄선한 큐레이션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스냅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집단인 '무신사 크루'들은 스냅에서 패션 콘텐츠를 공유하고 무신사TV, 무신사 매거진 등 다양한 콘텐츠 채널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김현수 무신사 미디어부문장은 "무신사 스냅은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패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입점 브랜드는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패션 전문 플랫폼 1위 에이블리는 '2000만의 AI 쇼핑메이트'라고 홍보할 정도로 자랑거리인 자사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를 강화했다.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처럼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관심 있어 하는 패션 취향을 짚어내고, 검색 기록을 통해 데이터를 확장한 다음 취향에 적합한 상품 및 업체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각의 업체에 역시 '#오피스룩', '#심플베이직'과 같은 추천 태그가 붙여져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하트를 눌러 마음에 드는 업체의 상품을 놓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업체별 상품의 제품명 아래에는 해당 상품 리뷰를 작성한 사람 중 몇 %가 만족했는지 표기해놓았다. 해당 상품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선은 어떤지, 상품의 어떤 점이 선호를 받고 있는지 자신의 취향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했다. 에이블리는 뿐만 아니라 '왓츠온: 키워드로 말해요', '띵동! 에이블리의 리뷰레터', '스태프 쇼핑백 엿보기' 등의 지면 또는 메일 형태의 콘텐츠를 발행해 소비자들의 옷에 대한 관심 및 지식을 넓혀주는 한편, 에이블리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도 취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이러한 전략들로 2030 세대 신규 유입이 증가하고 패션 플랫폼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위를 기록해 가장 많은 유저를 보유한 플랫폼이 됐다. 지난 2019년 1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앱에 오른 지그재그도 동대문 기반 여성 패션 쇼핑몰 모아보기앱에서 시작해 고객들이 필터를 걸고 편하게 자기 취향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핵심 삼고 있다. 지그재그의 핵심이 '연결'인 만큼 고객의 상품 클릭, 상품찜(상품단위), 쇼핑몰 즐겨찾기(쇼핑몰 단위) 등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16개의 유형으로 구성해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그재그는 최근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카카오톡 안의 다양한 지면·도구를 활용해 지그재그가 가진 패션 콘텐츠를 카톡 이용자에게 선보여 지그재그로의 유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 외에도 소비자와 업체와의 연결, 업체 간 비교, 관심 업체의 잦은 노출 및 콘텐츠 어필 등을 통해 소비자와 패션의 거리를 줄이고 직접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며 편리성을 높인 패션 플랫폼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패션이라는 큰 카테고리 안에서 특색을 내세운 신규 플랫폼의 출시와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신생 패션 플랫폼까지 가세해 앱 인터페이스 설계와 추천 서비스, 콘텐츠 전쟁이 격화되며 기성 패션 플랫폼의 평균 판매 수수료율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3 15:56:4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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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가격 차이에 매각 불발 가능성↑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이베이 본사/이베이코리아 이베이 CI 이베이 미국 본사가 이베이코리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오는 15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매각 불발 가능성이 제기됐다. 원매자들의 매각 희망가와 입찰 후보자들의 인수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미국 이베이 본사는 연례 이사회 이후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공개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이베이코리아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진행한 본입찰에 롯데쇼핑과 신세계그룹(이마트·네이버)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예비입찰에 참가했던 SK텔레콤과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불참했다. 이베이코리아 본입찰에 들어간 롯데·신세계그룹이 써낸 금액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5조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가 이베이코리아의 가치를 5조원 이상을 바라보고 있는만큼 3조원 중반~4조원 초반 수준이라면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회원수·거래액 늘릴 카드 이베이가 이베이코리아의 몸값을 높게 책정한 이유는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3위인데다 유일하게 흑자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베이코리아의 지난해 거래액은 20조원 가량이다. 가입자 수도 300만명에 달한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는 롯데나 신세계에게 단시간에 회원수와 거래액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카드인 셈이다. 투자은행 업계는 이베이코리아의 매각 무산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베이 본사가 시간에 쫓기듯 옥션·G마켓을 매각해야 할 만큼 급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이유다. 이베이는 20조 2912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 지역 커뮤니티의 온라인 광고를 중개하는 사업부를 경쟁사인 노르웨이의 광고회사 아데빈타에 넘겼다. 매각대금은 92억달러(10조4434억원)다. 막대한 자금이 유입된 상황에서 굳이 저렴한 가격에 이베이코리아를 매각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앞서 5월 예정된 본입찰 불발도 참여 업체들이 제시한 인수가가 이베이 본사가 희망하는 매각가와 차이가 컸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5조원' 가치 글쎄? 반면 유통업계는 이베이코리아가 제시한 5조원 몸값이 과하다는 시선이다. 네이버와 쿠팡이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G마켓과 옥션, G9의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것. 불과 3~4년 전만 해도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전자상거래 1위였지만, 네이버와 쿠팡의 외형성장에 뒤쳐진 게 사실이다. 물류센터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도 단점이다. 이베이코리아의 물류센터는 경기도 용인·동탄·인천 3곳 뿐이고 신선식품을 취급할 수 있는 콜드체인(저온물류) 시설은 전무하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와 롯데, 두곳 모두 3조원 후반에서 4조원 초반을 제시했을 걸로 예상된다"며 "이보다 높은 금액이라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자사 온라인몰을 강화하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인수하더라도 바로 수익을 창출하기는 어렵다. '승자의 저주'를 피하려면 인수 후 시너지에 대해 미리 다방면으로 고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13 15:14: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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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제조기업 친환경 신사업 실태 조사 발표…"세제·금융 지원 필요"

기업들이 친환경 사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응답한 정책 과제 /대한상공회의소 제조 업계에 친환경 신사업을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기업의 친환경 신사업 추진실태와 과제'를 조사해 13일 발표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42%가 친환경 신사업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정책과제로 '세제·금융 지원'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법·제도 합리화'(38.7%), '정부 R&D 확대'(17.7%), '인력양성'(1.6%)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친환경 신사업 추진 계획이 없다는 응답도 62.3%나 됐다. 20.7%가 추진중이고, 추진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했다. 친환경 신사업이 필요한 이유는 '2050 탄소중립, 탈(脫)플라스틱 등 국내외 환경정책 대응'(38.6%)이 가장 많았고, 'ESG경영 실천'(27.9%),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24.3%), '이해관계자 요구'(7.1%) 순이었다. 대한상의는 "최근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여 실제로 적지 않은 국내 제조사들이 환경문제 해결을 신사업 아이템으로 접근하거나, 기존 주력사업을 친환경사업으로 개편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친환경 신사업 분야는 탄소감축 사업이 54%로 절반을 넘었다. 재활용·폐기물 처리 등 '자원순환 사업'(30.1%),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28.3%), '환경오염 저감 사업'(16.8%)도 많았다. 추진단계는 '사업검토'(40.7%) 또는 '착수 단계'(26.6%)가 많아서, 성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아직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해외 제조기업은 친환경 신사업 분야에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R&D와 대규모 설비투자를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우리 제조기업도 강점인 글로벌 Top수준의 기술?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초기 친환경 신사업 시장을 선점한다면 제조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3 15:00: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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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여름 인기제품 특가 기획전 진행

CJ더마켓 여름 한 상 기획전 진행 CJ제일제당이 식품 전문몰 CJ더마켓과 전국 대형마트에서 여름맞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선호도가 높은 비비고 삼계탕, 추어탕 등 보양식 제품과 이달 초 출시한 햇반솥반도 선보인다. CJ제일제당 온라인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여름 한 상' 행사를 진행한다. 보양식과 시원한 여름철 제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보양식 제품으로 구성된 '이열치열' 코너에서는 비비고 삼계탕, 전복삼계죽 등 40여 종을 선보인다. 시원함으로 열을 다스리는 '이열치냉' 코너에서는 냉면, 메밀국수 등 시원하게 즐기는 여름 성수 제품을 30여 종 이상 준비했다. 오는 17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개 대형마트 300여 개 점포에서 '보양식 모음전'도 진행한다. 최저 15% 할인부터 2+1 제품 증정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비비고 삼계탕, 추어탕, 전복죽, 전복삼계죽 등 비비고 국물요리와 죽 제품 12종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신제품 햇반솥반 4종도 구성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온·오프라인 기획전을 통해 활력 넘치는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 되는 다양한 여름 기획전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6-13 14:43:3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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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 바다 맞춤형 '내추럴 선 에코 리프세이프 선크림' 출시

더페이스샵 '내추럴 선 에코 슈퍼 액티브 리프세이프 선 기획세트' 이미지.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이 늘어나는 액티비티 인구와 여름 휴가 시즌에 대비해 바다 레저 맞춤형 선크림 '내추럴 선 에코 슈퍼 액티브 리프세이프 선 기획세트'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내추럴 선 에코 슈퍼 액티브 리프세이프 선'은 SPF50+ PA++++의 자외선 차단력과 워터프루프 기능을 부드럽고 촉촉한 제형에 담은 선크림으로, 서핑이나 수영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때도 잘 지워지지 않는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위해 진정 효과를 갖춘 원료인 자작나무수액과 루이보스잎 추출물을 함유했다. 바다 산호초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를 배제한 리프세이프 처방을 적용, 피부뿐 아니라 바다까지 생각하는 이들을 위한 선케어 제품이다. 출시 기념으로 선보이는 기획세트는 제품 상자를 재사용 종이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 인쇄에 문제가 없는지 테스트 후 버려지는 종이를 이면지로 활용해 세트 상자를 제작, 쓰레기 배출량을 줄인 것이다. 또 기획세트에는 바다에서 쓰레기를 담는 주머니로 가방이나 비닐 대신 사용할 수 있게 '순면 네트백'을 포함했다. 더페이스샵 브랜드 담당자는 "'내추럴 선 에코 슈퍼 액티브 리프세이프 선 기획세트'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피부와 바다를 모두 생각한 제품으로 기획했다"면서 "기능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LG생활건강의 ESG 경영 핵심인 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면 네트백이 포함된 '내추럴 선 에코 슈퍼 액티브 리프세이프 선 기획세트'는 한정수량으로 제작돼 네이처컬렉션 온라인몰을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6-13 14:39:34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