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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잘못 보낸 돈, 7월부터 예보가 대신 받아드립니다"

오는 7월부터 예금보험공사가 실수로 잘못보낸 돈을 대신 받아준다. 금액은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여야 하며, 실수로 잘못보낸지 1년 이내여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착오송금 반환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착오송금은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면서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20만건의 착오송금이 발생했고, 이 중 10만1000건이 미반환 됐다. 앞으로는 착오송금 뒤 수취인으로부터 송금액을 돌려받지 못했다면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 '착오송금 반환지원 사이트'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반환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청전 금융회사를 통해 수취인으로부터 반환을 요청해야 하며, 미반환된 경우에만 예금보험공사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금액은 5만원 이상~1000만원 이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5만원 미만 착오송금의 경우 회수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송금액보다 많고, 1000만원 초과 착오송금은 비용을 감안할 경우 송금인이 직접 소송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이같이 정했다"고 말했다. 신청기한은 오는 7월 6일부터다. 실수로 잘못보낸지 1년 이내여야 하며, 시행일 이전에 발생한 착오송금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착오송금은 금융회사의 계좌나 토스, 카카오·네이버 페이 등 간편송금업자의 계정을 통해 송금한 경우 가능하다. 다만 수취인이이 이용하고 있는 간편송금업자의 계정으로 송금한 경우에는 예보가 수취인의 실지명의(이름·주민등록번호 등)를 확인할 수 없어 반환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착오송금 반환기간은 신청 접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착오송금액이 회수된 경우 예금보험공사는 3영업일 이내 회수된 금액에서 회수관련 비용을 차감한 잔액을 신청인에게 돌려준다. 회수관련 비용은 우편안내비용, 지급 명령 관련 인지대·송당료 등으로 개인별로 상이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청인이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반환지원을 신청한 경우 예보가 우편, 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반환신청을 취소할 수 있다"며 "신청인의 책임으로 반환신청이 취소되는 경우 발생한 비용은 송금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6-14 12:00: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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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경영 정상화 '청신호'…다음달 무급휴직 등 자구안 적용

쌍용자동차는 14일 평택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회사 회생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쌍용자동차가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산업은행이 쌍용차 공개 입찰에 나선 가운데 쌍용차 노사도 기업회생을 위한 자구안 조인식을 갖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쌍용차가 정상궤도에 진입하려면 신규 투자는 물론 자금 수혈이 필요한 만큼 주채권은행이 노사간 협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산업은행 관계자는 "쌍용차가 신규 투자를 확정짓지 못해, 은행 차원에서도 투자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쌍용차 정용원 관리인과 정일권 노동조합위원장은 14일 평택공장에서 자구안 조인식을 갖고 노사 교섭위원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구안에 최종 서명했다. 쌍용차는 2009년 쌍용차사태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고 고용은 유지하면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 무급휴업 2년 등의 내용을 담은 강도높은 자구안을 마련했다. 쌍용차 노조는 지난 7일과 8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52.14% 찬성으로 자구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쌍용차는 성공적으로 회사를 매각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자구안의 주요 내용은 ▲무급 휴업 2년 ▲현재 시행중인 임금 삭감 및 복리후생 중단 2년 연장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무 쟁의 확약 ▲단체협약 변경 주기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변경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및 생산 대응 ▲유휴자산 추가 매각(4개소) 등이다. 아울러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매년 평균 150여명(자연 감소율 17%)의 정년 퇴직 등 자연감소 인원에 대해서도 신규 채용을 하지 않기로 합의,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이 실질적인 인력구조조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쌍용차 노사는 이달 중 노사협의를 통해 무급 휴업 세부 시행방안을 마련, 다음달 초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 쌍용차는 무급휴업에 따른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및 생산 대응을 위해 라인간 전환배치를 통해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쌍용차는 "자구안 통과를 디딤돌 삼아 경쟁력 있는 투자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를 통해 '인가 전 M&A'를 통한 기업회생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데 노사 모두 진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6-14 11:43: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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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싱가포르 이어 홍콩에 K-뷰티 전파

올리브영이 싱가포르에 이어 홍콩까지 K-뷰티 전파에 나섰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자체브랜드를 홍콩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매닝스(Mannings)'에 수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매닝스는 홍콩 내 3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현지 최대 규모의 헬스앤뷰티 스토어다. 이번 홍콩 매닝스 진출은 동남아 최대 유통기업 데어리팜 그룹(Dairy Farm Group)과의 파트너십 확대에 따른 것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9년 말 데어리팜 그룹과 K-뷰티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당시 올리브영은 자체브랜드를 싱가포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가디언(Guardian)'에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우수한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한국 화장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1년 반 만에 홍콩으로 세를 확장했다. 매닝스에 입점한 올리브영 자체브랜드는 ▲웨이크메이크(WAKEMAKE)와 ▲바이오힐보(Bio Heal Boh), ▲브링그린(BRING GREEN)이다. 총 3개 브랜드의 대표 상품 100여종을 매닝스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은 자체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해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K-뷰티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에서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지 고객에게 한국 화장품을 만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확대해 K- 뷰티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1-06-14 11:35:48 신원선 기자 2021-06-14 11:35:48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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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노동자 3명 숨진 '현대건설', 14일부터 본사·전국현장 감독

고용노동부. 사진=자료DB 올해 들어 노동자 3명이 잇달아 사망한 현대건설 본사과 전국 사업장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대대적인 감독에 착수한다. 고용부는 14일부터 서울 종로구 소재 현대건설 본사와 소속 현장에 대한 산업안전보건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에서는 올해 1월 29일 경기도 고양의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이어 3월 11일에는 충남 서산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끼임 사고로 숨졌다. 지난달 27일에는 인천의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떨어진 돌에 맞아 사망했다. 2011년부터 최근까지 10년여 동안 현대건설에서 발생한 중대 재해는 총 48건, 사망자는 51명에 달한다. 고용부는 현대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 적발시 작업중지, 사법처리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노동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업체 본사와 전국 건설 현장에 대한 동시 감독은 태영건설, 대우건설에 이어 세 번째다. 본사 감독은 안전보건관리 체계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구체적으로 ▲대표이사, 경영진의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인식·리더십 ▲안전관리 목표 ▲인력·조직, 예산 집행체계 ▲위험요인 관리체계 ▲종사자 의견 수렴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역량 제고 등 본사 차원의 관리 체계를 확인한다. 현대건설 소속 전국 현장에서는 불시 현장 점검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감독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추락, 끼임, 안전보호구 착용 등 3대 안전조치를 지켰는지 여부다. 장마철 집중 호우 등에 대비해 굴착 사면 적정 기울기 및 배수대책 확보, 흙막이 지보공 붕괴 예방 조치 등도 점검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본사와 전국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신속하게 감독해 추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적, 사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6-14 11:34:4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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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NI스틸, 저평가 철강株 지목

올해 초부터 주식시장 주요 테마로 꼽혔던 철강주의 상승흐름이 끝났다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NI스틸은 아직 저평가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방산업인 건설업 업황과 후방산업인 원자재 동향 모두 상황이 좋다는 것. 다른 철강 제조사와 달리 건설용 강재리스 사업 매출비중이 높아 추가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7.3배는 실적과 성장성, 높은 이익률을 고려했을 때 확연히 저평가된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NI스틸은 철강재를 제조·판매·임대하는 업체로 1975년 6월에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사회기반시설사업(SOC)이나 민간 건축현장에 기초 토목공사부터 골격, 바닥, 외벽 등 건물 전체를 완성하는 제품군을 보유했다. 올해 건설업 호황이 예상됨에 따라 NI스틸이 제조·리스하는 강건재 제품을 눈여겨 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건물 전체를 완성하는 제품군을 가진 데다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강재리스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어 다른 중소형 철강업체들보다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NI스틸의 강건재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대규모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하며 재건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어서다. 서울시는 지난해 발표한 정부의 8·4 공급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로, 역세권 인근 주거지역의 용적률 규제를 400%에서 700%까지 완화했다. 이에 따라 역세권의 고밀도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건설업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김 연구원은 "강건재의 수급이 지연됨에 따라 수급 불안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요보다 공급이 매우 부족한 것이 확인돼 앞으로 강건재와 원자재의 가격이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철강재 가격이 하반기에도 계속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가 공급 우위에 있는 수급 상황에서 NI스틸의 가격협상력은 올라갈 전망이다. 이 경우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판가전이가 가능해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NI스틸의 매출액이 2194억원, 영업이익이 288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3.9%, 54.8%씩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그러면서 적정 주가로 9900원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2~3분기는 일반적으로 건설 비수기로 꼽히지만 자재 수급불안으로 납기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설현장 가동률이 지난해보다 확대돼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6-14 11:25:4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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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0주년' 현대百그룹, 100년 기업 도약 선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현대백화점그룹 창립 50주년을 맞는 현대백화점그룹이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15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사(社史) '현대백화점그룹 50년사'를 발간하고, 창립 반세기를 넘어 100년 이상 지속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정지선 회장은 이날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통해 "우리 그룹의 50년 역사를 한 줄로 압축한다면 과감하고 열정적인 도전의 연속"이라며 "우리는 이제 반세기 동안 축적된 힘과 지혜를 바탕으로 100년 그 이상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가치 추구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과 상생협력 활동을 진정성있게 유지하면서 친환경 가치를 창출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창립 첫 해 8400만원에 불과하던 매출을 지난해 20조원으로 끌어올리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재계 순위(자산 기준)는 2020년 기준 21위를 기록했으며, 그룹 전체 부채 비율(2020년 기준)도 48.2%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해오고 있다. ◆슈퍼마켓으로 유통 첫발 그룹의 모태는 1971년 설립된 금강개발산업이다. 당시 현대그룹 임직원들의 복지와 단체 급식, 작업복 지원 등을 담당하는 회사였다. 1975년 서울 강남 개발과 맞물려 유통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는데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지으면서 상가내 슈퍼마켓 운영권을 맡은 것이다. 이후 1985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1988년 '무역센터점'을 열며 고품격 명품 백화점으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990년 후반 외환위기(IMF)로 국내 백화점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며 구조조정이 한창이던 시기, 신규출점이라는 역발상을 내놨다. 1997년 현대백화점 천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1998년에는 부도 위기에 놓인 울산 주리원 백화점과 신촌 그레이스백화점을 차례로 인수해 울산점과 신촌점을 각각 열었고, 2000년대 들어선 현대백화점 미아점(2001년)과 목동점(2002년), 중동점(2003년)을 연이어 오픈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현대백화점식의 정면돌파 전략은 그대로 적중했고,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으며 명실상부 국내 대표 유통업체로 자리잡았다. 현대백화점 사옥 전경/현대백화점그룹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 3대축 완성 이후 2010년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담은 '비전 2020'을 선포, 유통, 패션, 리빙·인테리어를 3대 축으로 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며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 재도약했다. 구체적으로 2012년 국내 여성복 1위 기업 '한섬'과 가구업체 '리바트(현 현대리바트)'를 차례로 인수하며 패션과 리빙·인테리어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두 사업 모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판단에 따른 전략적인 결정이었다. 이후 2017년 'SK네트워크 패션부문'까지 추가 인수한 한섬은 디자인 차별화와 노세일 정책 등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하며 국내 대표 패션전문기업 반열에 올랐고, 리빙·인테리어 부문은 2018년 종합 건자재 기업 '한화L&C(현 현대L&C)'를 인수하며 업계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판교점 1조원 돌파…더현대 흥행몰이 최근에는 산업계 안팎에서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지난해 오픈 5년 4개월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백화점 최단 기간 1조 클럽 가입'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와 '오프라인 매장 침체'란 악조건을 뚫고 거둔 성과란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는 평가다. 올해 2월 서울 여의도에 선보인 미래형 백화점 '더현대 서울'은 오픈과 동시에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오프라인 유통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제시했다. 국내 최초로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을 적용한 '더현대 서울'은 백화점 안에 실내 공원과 인공 폭포를 선보이는 등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공간 디자인과 혁신적인 매장 구성으로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내 제조 및 플랫폼 사업 영역과 시너지가 예상되는 뷰티·헬스케어·바이오·친환경·고령친화 등의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메가 트렌드 및 소비 패턴 변화에 맞춰 미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사업 중 그룹의 성장전략(생활·문화)과 부합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6-14 11:10: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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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DB 콴텍 주식형 3호 랩(Wrap) 출시

DB금융투자가 콴텍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운용을 하는 'DB 콴텍 주식형 3호 랩(Wrap)'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월과 4월 성공적으로 출시한 1호, 2호 랩에 이어 두 달 만에 출시하는 이번 3호 랩은 기존 랩들과 마찬가지로 콴텍투자자문의 자문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투자목적에 맞추어 운용하는 자문형 본사랩이다. 콴텍투자자문은 데이터에 기반한 정량적인 전략(Q-Engine)을 통해 종목 선정을 하며, 특화된 위험관리 모델(Q-crisis)을 이용하여 하락 리스크에 대응한다. DB금융투자 본사 운용역은 해당 자문내역을 바탕으로 랩을 운용한다. 투자 알고리즘은 콴텍투자자문의 멀티 팩터 재무 스코어링 모델이며, 이 알고리즘은 성장성, 매출액, 비용관리 등과 관련된 재무 항목을 스코어링하여 상위 20종목을 동일비중 분산투자 하게 된다. 'DB 콴텍 주식형 3호 랩'은 오는 16일까지 예약을 받아 17일 설정을 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 계약기간은 12개월, 자산관리수수료는 선취 1.5%, 후취 연 1.0%, 성과수수료는 실적에 따라 부과되는 방식으로 투자자와 합의에 의해 정할 수 있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코스피 지수가 사상최고치에 육박하는 긍정적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정량적 분석 전략으로 숨은 진주를 발굴해 투자 하는 방식인 DB 콴텍 주식형 3호 랩은 또 한번의 성공적 런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가입 및 문의는 DB금융투자 전국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6-14 11:00:0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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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미국 리츠 펀드, 올해 수익률 24% 기록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이 24.22%로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 거래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와 해외부동산기타형을 제외하면 공모 글로벌 리츠 펀드 중 이 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이 펀드는 미국에 상장된 리츠 종목에 투자해 꾸준한 배당수익 +a를 추구한다. 데이터센터, 통신타워 등 코로나19 영향이 적은 비대면 업종 부동산의 투자 비중이 높다. 미국 리츠시장은 전 세계 리츠시장 중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180개 상품이 상장돼 있으며 규모는 약 1500조원(1조 3800억달러)에 달한다. 삼성 누버거버먼 미국 리츠 펀드는 부동산 시장분석과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평균 35~45개 종목을 편입한다. 3개월 수익률(19.56%), 6개월 수익률(25.04%)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삼성 J-REITs 부동산 펀드'는 최근 6개월 수익률 28.32%로 이 기간 공모 글로벌 리츠 펀드 1위를 차지했다. 20년 이상 이어져 온 장기 불황을 지나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선 일본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다. 오피스, 상업시설, 주택, 호텔 등 일본 내 다양한 부동산에 분산 투자하며 연평균 약 3.8%대의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추구한다. 박용식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며 리츠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염려하는 투자자도 있다"면서도 "경기 회복을 동반한 꾸준한 물가, 금리 상승은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의 임대료 상승을 견인하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분배할 수 있는 배당금 재원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오히려 지금과 같은 상황이 리츠 투자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6-14 11:00:07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