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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각 지자체 대상 '물순환 촉진구역' 후보 공모

정부가 지역 맞춤형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에 나선다. 7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물순환 촉진구역 공모를 이달 8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은 기후변화로 가뭄, 도시침수 등 빈발·심화하는 물문제 대응이 목적이다. 물관리가 취약한 지역에 수도, 하천 등 물관리 시설을 통합·연계해 물문제를 개선하려는 지역이다. 물순환 촉진이 시급하거나 촉진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뜻하며, 기후부가 '물순환 활력도시'와 같은 물순환 촉진 시책·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지정·고시한다. 이번 공모는 광역 또는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며 물순환 촉진구역 제안지역이 2개 이상의 지자체가 속하는 경우 반드시 공동으로 제안해야 한다. 기후부는 내년 3월 3일부터 사흘간 지자체로부터 공모 신청서를 접수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후보지역을 선정한다. 이후 유역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4곳의 물순환 촉진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 대상은 물순환 취약성이 높은 지역 또는 물 관련 재해·재난 발생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이력이 있는 지역이다. 기후부는 또 이번 공모와 관련해 오는 16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지자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물순환촉진 정책 방향 및 공모서류 작성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김효정 기후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공모는 물순환 활력도시 등 관련 사업 시행의 첫 번째 단계"라며 "홍수·가뭄 등 물위기를 극복하는 물순환 촉진사업이 지역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07 15:20: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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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54분 만에 코인 1000억개 유출...신고는 6시간 뒤?

지난달 발생했던 업비트 해킹 사고에서 54분 만에 1000억개 넘는 코인이 외부로 전송된 것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업비트는 사고 발생 후 6시간이 지나서야 금융당국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강민국 국민의 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업비트에서 발생한 해킹은 새벽 4시42분부터 5시36분까지 단 54분간 이뤄졌다. 당시 해킹으로 빠져나간 가상자산은 솔라나(SOL) 계열 24종 코인 1040억 6470만개, 피해액은 444억8059만원이었다. 초당 약 3212만개(1373만원)의 코인이 털린 것이다. 이중 업비트 회원 피해 자산은 약 386억원이며, 이 가운데 약 23억원이 동결됐다. 업비트 피해 자산은 약 59억원이다. 피해코인 액수는 솔라나가 189억8822만원(42.7%·8만8317개)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펏지펭귄 38억5163만원, 오피셜트럼프 29억1764만원 순이었다. 피해코인 개수는 봉크(BONK)가 1031억2239만개(99.1%·15억 2621만원)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캣인어독스월드(MEW) 3억7906만개(0.4%·6억 8989만원, 펏지펭귄 2억2524만개(0.2%·38억5163 만원) 등이다. 일각에서는 업비트의 늑장 신고도 지적되고 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업비트 지갑실이 사고 정황을 최초 확인한 시간은 지난달 27일 새벽 4시42분이었다. 하지만 업비트가 해킹 사실을 금감원에 유선 보고한 시점은 약 6시간이 지난 오전 10시58분이었고, 시스템을 통해 문서로 공식 보고한 시점은 오전 11시45분이기 때문이다. 이날은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네이버가 합병 방침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날이다. 업비트는 해킹 시도를 인지한 후 18분 만에 오전 5시 긴급회의를 열고 오전 5시27분에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디지털자산 입출금을 중단했다. 이어 오전 8시55분에는 모든 디지털자산 입출금을 중단했다. 하지만 해킹 사실을 금감원에 처음 보고한 시점은 오전 10시58분이다. 이 때문에 업비트가 의도적으로 금융당국 보고를 지연했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등에 따르면 가상자산사업자는 이상 거래가 의심되는 경우 그 즉시 금융위와 금감원에 알려야 한다. 강 의원은 "업비트가 해킹으로 445억원 상당의 100억개 이상 코인이 유출됐음에도 6시간 늑장 신고했다"며 "관련법 위반 의무를 철저히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당국은 이번 해킹에서 솔라나 계열 코인만 전량 유출된 것이 솔라나 플랫폼 자체의 구조적 문제인지 아니면 업비트 결제 계정 방식 문제인지 확실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최근 이찬진 금감원장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업비트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가상자산은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고, 시스템 보안 문제가 가장 큰 생명인 만큼 (업비트 해킹 사고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현행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의 한계를 보완·강화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보안 전반을 추가적으로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피해자산은 모두 업비트가 충당해서 이용자에겐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다"며 "비정상 출금 후 추가 출금을 막는데 집중했고 비정상 출금이 침해사고라고 최종 확인된 즉시 당국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07 15:08: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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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110MW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계약… "RE100 이행 본격화"

롯데케미칼·써밋에너지얼라이언스와 협력 한국중부발전이 롯데케미칼, 써밋에너지얼라이언스와 손잡고 110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국내 기업의 RE100 달성과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가속화를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지난 5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롯데케미칼, 써밋에너지얼라이언스와 '110MW 규모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각 사 전문성을 기반으로 역할을 나눠 유기적으로 협력한다. 중부발전은 재생에너지 전기 중개자로서 발전사업자와 수요기업 사이에서 전력을 확보·공급하는 총괄 매니지먼트를 맡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전력 중개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수요기업인 롯데케미칼은 중부발전으로부터 11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조달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준의 RE100 이행을 가속화하고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써밋에너지얼라이언스는 공급자 역할을 담당한다. 대호지 솔라파크(70MW) 등 이번 계약의 핵심 발전 자원을 조성·운영하며 안정적인 전력 생산을 책임진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중부발전은 수망태양광(109MW), 비금태양광(130MW) 등 총 349MW 규모의 재생에너지 공급체계를 확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의 핵심 공급자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은 기업의 RE100 달성은 물론,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중요한 동력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신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VPP(가상발전소), V2G(Vehicle to Grid),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기성풍력(31MW) 등 신규 재생에너지 공급사업도 확대해 국내 에너지 대전환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7 13:50: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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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업 생산성·안전 강화에 내년 1095억 투입…“중소광산 우대·스마트마이닝 확대”

광해광업공단, 국내 자원업계 대상 민간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내년 광업 생산성 제고와 안전시설 확충을 위해 총 1095억 원 규모의 민간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채광장 심부화와 고물가로 경영 부담이 커진 국내 광업계에 실질적 지원책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 5일 원주 본사에서 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민간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광산 현대화·정밀조사·안전시설·융자지원·ESG 지원 등 전 분야에 걸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공단은 광산의 생산량 확보를 위해 갱도굴진 및 광산 현대화 사업 등에 55억원, 국내 핵심광물과 석회석, 규석 등 산업원료 광물의 부존 확인을 위한 정밀조사, 탐광시추 사업에 35억 원을 지원한다. 또 광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갱내 통신장비, 긴급대피 및 추락방지시설 등 광산안전시설에 134억 원을 지원하고, 안전사고 발생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법정의무 안전교육, 광산재해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광산업체·광산물 가공업체·석재가공업체 등 자금조달이 필요한 기업에는 총 800억 원의 융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ICT 기반 생산성 향상 장비(스마트마이닝), ESG 경영을 위한 친환경 설비를 우선 지원하고 중소광산에 우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SG 컨설팅, 고용안정 지원 등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조용희 지역·산업본부장은 "공급망 불확실성에 따른 물가상승, 광산 채산성 악화, 규제 강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광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7 13:36: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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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국산 바나듐 흐름전지로 해외 공략 시동

에이치투와 공동협약…"VFB ESS 글로벌 시장 진출 초석 될 것" 한국남부발전이 국산 에너지저장시스템(VFB ESS)을 앞세워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남부발전은 지난 5일 에이치투와 '국산 바나듐 흐름전지 에너지저장시스템(VFB ESS)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산 ESS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바나듐 흐름전지는 화재 안전성이 높고 장시간·대용량 저장이 가능해 신재생 기반 전력망의 안정성 확보에 적합한 기술로 꼽힌다. 남부발전과 에이치투는 이러한 기술적 강점을 앞세워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국산 기자재의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남부발전의 해외 IPP(독립발전사업자) 네트워크 및 사업개발 역량과, 에이치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국산 바나듐 흐름전지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사업 기회 및 현지 파트너 발굴 △국가별 맞춤형 진출 전략 △제품 타당성 검토 및 프로젝트 구조 설계 △투자 조달 방안 △기술·운영 지원 체계 구축 등 사업 개발부터 운영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특히 단순한 기술 수출에 그치지 않고 해외 사업화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주요 시장의 정책·제도·수요 동향을 공유하고 공동 설명회 개최, 투자 유치 활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며, 정부와 협의해 제도 개선을 제안하는 등 정책 기반 마련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용기 남부발전 해외사업처장은 "이번 협약은 국산 VFB ESS 기술이 해외 무대로 진출하는 튼튼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저장 기술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남부발전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7 13:24: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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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선정지구 5년간 100억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 마을의 난개발·위해요소 정비 및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을 목적으로 '2026년 농촌공간정비사업 신규 대상지'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농촌공간정비사업에서는 악취·소음 발생, 오염물질 배출 등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저해하는 난개발 시설의 정비하거나 이전한다. 이후 정비한 부지를 주민들을 위한 쉼터나 생활시설 조성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 선정된 지구에는 개소당 5년간 총 100억 원가량이 지원된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122개 지구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이 지속 확대됨에 따라 난개발·위해시설 정비로 인한 정주 여건 개선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북 상주 덕산지구의 경우, 그간 악취 등으로 힘들어했던 주민들은 폐축사 등의 철거만으로도 생활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 이곳에 시니어 놀이터와 귀농·귀촌 주거단지를 조성해 주민들과 귀농·귀촌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또 충북 증평 화성지구는 30년간 방치돼 각종 오염물질 발생 및 붕괴위험 등 안전문제가 끊이지 않았던 장기 방치 건축물의 철거를 확정했다. 철거 후 해당 부지는 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시설 등 주민공동체 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각 지구에서 농촌공간의 정비와 재생을 목표로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농촌공간 정비 및 재생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지속 지원하고자 2026년도 신규 대상지를 선정하는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 이번 공모는 농촌지역 시·군을 대상으로 하며, 이달 8일부터 내년 2월27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 신규 지구는 ▲공간정비 시급성 및 필요성 ▲공간재생 파급효과 ▲공간계획 연계성 ▲주민·소유자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지역의 추진의지 및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3월말 15개 내외의 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의 안유영 농촌공간계획과장은 "농촌공간정비사업은 해당 지역의 위해시설을 정비하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농촌의 정주 여건과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쾌적하게 변화될 농촌 공간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07 13:20: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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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社와 ‘Arm 스쿨’ 신설… 국내 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키운다

산업부-Arm,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 MOU 체결 정부가 글로벌 반도체 IP 설계 기업 Arm과 손잡고 국내에서 2026년~2030년까지 향후 5년간 1400명의 시스템반도체 설계 인력을 양성한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5일 Arm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가칭) Arm 스쿨'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르네 하스 Arm CEO와 회담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Arm은 소프트뱅크가 약 90% 지분을 보유한 세계 최대 반도체 IP 설계기업으로, 애플·구글·MS 등 빅테크와 삼성전자·엔비디아·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가 의존하는 핵심 컴퓨팅 아키텍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IP는 반도체의 특정 기능을 미리 회로로 설계해 둔 설계 블록을 말한다. 이번 MOU는 한국 내 반도체 산업 맞춤 인재 양성을 비롯해 △기술교류 및 국내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협력 △R&D 협력 확대 등이 포함됐다. 양측은 후속 조치 이행을 위해 향후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세부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Arm 스쿨'은 Arm의 글로벌 IP 기술과 국내 교육기관·기업 네트워크를 연계한 실전형 교육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팹리스와 파운드리 분야의 설계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기반을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우리 AI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력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AI 시대에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2-07 13:08: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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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신한라이프·한화손보

KB손해보험이 2025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 금융사 지배구조 평가 부문 7년 연속 A등급 KB손해보험은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년 한국ESG기준원(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한국ESG기준원의 2025년 금융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7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해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금융사로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내부통제 ▲위험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배구조의 선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KB손해보험은 ESG 추진현황 및 추진계획을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금융·회계·위험관리 등 이사회 대상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이사회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이사회 평가 결과와 이사의 보수 등 주요 지배구조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KB손해보험의 건전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에 앞장서며 이해관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희망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차세대 CEO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 'NSC(Next Successful CEO) 아카데미 2기' 신한라이프는 지난 3일 차세대 경영자들에게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개설한 'NSC(Next Successful CEO) 아카데미 2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2기 과정은 올해 5월 수료한 1기 과정 운영을 통해 차세대 경영자들이 실전 학습과 네트워크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참가자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해 한층 더 고도화했다. 특히 ▲경영혁신 ▲브랜드 전략 ▲리스크 관리 ▲AI 활용법 등 실제 경영 이슈를 중심으로 테마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총 21명의 참가자들이 각 세션에서 다양한 관점의 인사이트를 공유해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2기 과정은 최신 경영환경과 차세대 경영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구성한 만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리더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생태계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 플로깅 통한 환경 정화 수행 한화손해보험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ESG 친환경 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경안천은 큰고니와 흰꼬리수리를 비롯한 여러 천연기념물이 찾아오는 대표적 철새 도래지로, 생태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이번 활동은 환경전문교육기관인 녹색교육센터와 협력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지난 2023년 설치된 기존 새집을 점검하고 내부 청소 및 노후된 부위를 보수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철새의 월동 및 번식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보금자리를 직접 설치했다. 생태공원 일대에선 플로깅을 실시해 하천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환경 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경안천은 철새 이동 경로에서 중요한 생태적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으로 새집 관리와 서식지 개선 활동은 겨울에 도래하는 철새 생존율을 높이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형 ESG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07 13:03: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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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대학생 서포터즈' 가동...SNS 아침밥먹기 1500건 인증

농협경제지주가 지난 6개월 동안 운영한 '쌀 소비촉진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이 다양한 성과를 냈다. 아침밥 먹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1500여 건을 비롯해 '농협맛선 균형미' 홍보영상 조회수 15만 건 등이다. 농협은 그간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아침밥 먹기 MOU 체결 ▲스포츠 마케팅 ▲쌀 가공식품 나눔행사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행사의 한 부분으로, 지난 6월부터 쌀 소비촉진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해 왔다. 7일 농협에 따르면 이들 서포터즈는 ▲국민과 같이 농촌봉사활동 ▲쌀의 날 기념행사 홍보 ▲각종 박람회 내 농협 홍보관 운영 ▲푸드위크·K-라이스페스타 참여 등의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라이스모닝챌린지에도 전원 참여했다. SNS에 아침밥 사진을 해시태그(#라이스모닝챌린지)와 함께 릴레이 방식으로 인증하고, 전체 참여자가 먹은 아침밥을 쌀로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십시일반 모은 쌀 1000kg을 한부모가정·쪽방촌 거주민·시각장애인 등 이웃에 기부했다.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공희정 씨는 "이번 활동을 통해 농업인이 땀 흘려 키운 쌀의 소중한 가치를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밥 먹는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서홍 대표이사는 "지난 6개월 동안 보여준 서포터즈의 열정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농심천심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기치 아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범국민 실천 캠페인 농심천심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07 12:57: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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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한달새 0.43%p↑…은행 가산금리도 올려

은행권 대출금리가 인상 기조로 돌아섰다.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상 폭이 커지면서 실제 대출금리가 지표금리보다 더 오르는 현상도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채권금리가 오른 데다 은행별 가산금리가 더해져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 (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12~6.20%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연 4.020~6.172%)과 비교해 일주일 만에 하단이 0.10%포인트(p), 상단이 0.028%p 높아졌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도 연 3.830∼5.310%에서 연 3.830∼5.507%로 상단이 일주일 만에 0.197%p 또 상승했다. 주담대 변동형 금리(신규코픽스 기준)는 연 3.840∼5.865%로 같은 기간 상단은 0.015%p 떨어졌지만, 하단이 0.020%p 올랐다. 대출금리가 상승한 이유는 우선 신용대출과 주담대 혼합형(고정)의 기준금리인 은행채 1년물과 5년물(무보증AAA)의 금리가 높아진 영향이 컸다.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지난달 28일 기준 2.815%에서 이달 5일 2.862%로 0.047%p 올랐다.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도 같은기간 3.419%에서 3.452%로 0.033%p 높아졌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은행채 5년물, 코픽스 등)와 가산금리를 더한 뒤 우대금리를 빼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은행들은 가산금리도 올렸다. 예컨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를 보면 하단은 지난 10월 말과 비교해 약 한 달 새 0.430%p(연 3.690%→4.120%)나 급등했지만, 같은 기간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 오름폭은 0.337%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이 은행채와 코픽스 등의 기준금리에 더해 가산금리까지 올렸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금리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종료하며 "당분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과 동결을 이어갈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은행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면 미리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면 미리 대출금리를 인상한다. 사실상 금리인하 사이클이 종료되면서 은행이 대출금리를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가격이 오르면서 금리를 올려야 할 이유도 명확해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 오르고, 서울은 0.36% 상승했다. 주택매매를 위한 대출은 가계대출로 이어진다. 가계대출이 늘어나지 않도록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려 대출 문턱을 높일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출금리 인상 폭의 대부분은 시장금리 상승분"이라면서도 "당분간 가계대출 총량를 위해서라도 가산금리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대출 수요나 이익을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7 12:56:1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