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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발급 시작…언제·어디서·얼마나·어떻게?

21일부터 국민 1인당 최소 1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순차 발급이 시작됐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간편결제 앱과 은행·카드사 앱을 통해 소비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고, 모바일 앱 사용이 어렵다면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상품권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은 사용 기한과 업종, 사업장 규모에 제한이 있어 사용 시 유의해야 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발급이 시작됐다. 신청 첫 주(7월 21일~25일) 동안은 온·오프라인 모두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1·6(21일), 2·7(22일), 3·8(23일), 4·9(24일), 5·0(25일)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에는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간편결제사를 통해 손쉽게 신청할 수 있고, 각 은행이나 카드사 앱, 지역별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신청한 소비쿠폰은 빠르면 다음날 지급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각 지역 내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실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은 관할 동사무소를 통해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카드로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결제 시 우선 사용되며, 간편결제 앱 내 결제포인트로 지급받은 포인트는 초과액에 한해 기존 결제수단과 합산 사용이 가능하다. 지급된 소비쿠폰의 소비기한은 발급일과 관계없이 오는 11월 30일까지다. 미지급분은 자동 소멸된다. 1인당 지급 금액은 미성년자를 포함해 기본 15만원이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구성원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은 3만원,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5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미성년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대신 신청하면 된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지급받은 지역 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매장에서도 키오스크·테이블 주문 등 결제대행사(PG사)를 통한 결제는 불가하며, 직접 결제만 가능하다. 배달앱 또한 원칙적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한 대면 결제는 가능하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에는 소비쿠폰 이용이 불가하지만, 택시는 지역 내 등록된 개인 택시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된다. 편의점도 직영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므로, 사용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한편, 오는 9월 22일부터는 소비쿠폰 2차 신청이 시작된다. 1인당 지급 금액은 최소 10만원이며, 신청 방법은 1차 신청과 같다. 행안부는 2차 신청 또한 간편결제사나 은행 및 카드사 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21 14:39:4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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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김건희 특검, ‘코바나 후원사’ 희림 압수수색…장중 급락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1일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전시회를 후원한 희림종합건축사무소(희림)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의 강제수사 착수 소식에 희림 주가는 장중 한때 8% 가까이 급락하는 등 출렁였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희림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수사 대상은 문서자료와 내부 전산 파일 등으로, 김 여사와 희림 간 거래 내역과 청탁 관련 정황이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림은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컨텐츠의 주요 전시회인 '르 코르뷔지에전', '알베르토 자코메티전' 등을 후원한 바 있다. 또 대통령실 집무실 및 관저 이전 설계 용역을 맡았던 업체로도 지목됐다. 특검은 이와 함께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 씨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간 '현안 청탁' 정황을 수사 중이다. 특검이 확보한 2022년 12월 문자메시지에는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전씨에게 "희림 대표도 한 번 뵙겠다"고 제안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특검은 통일교 한국본부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단행했다. 앞선 수사에서 확보하지 못한 윤 전 본부장과 전씨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특검 수사 소식이 전해지자 주식시장에서도 희림 주가는 급반응했다. 이날 오전 상승세로 출발했던 희림은 특검 수사 보도 직후 하락세로 전환돼 오전 11시 30분경 전 거래일보다 7.98% 내린 4610원을 기록했다. 오후 2시 31분 현재는 낙폭을 일부 줄여 4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선 특검 수사가 향후 수주 사업에 미칠 영향 등을 우려한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21 14:35: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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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롯데손보·NH농협손보·흥국생명

롯데손해보험이 여름 맞이 '서핑 보험'을 선보였다. ◆ 상해 후유 장해 최대 1000만원 롯데손해보험은 여름철 대표 스포츠인 서핑을 즐기는 서퍼 대상 특화 서비스 'let:safe 서핑보험'(서핑보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서핑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출시됐다. 만 19세부터 59세까지 하루 1000원(1회당)의 보험료로 서핑 중 입을 수 있는 각종 상해에 대해 폭넓은 보장을 제공한다. 주요 보장 항목으로는 ▲서핑 중 상해로 후유 장해 진단 시 최대 1000만원 ▲골절로 인한 깁스 치료 시 10만원 ▲관절 손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을 시 50만원 지급 등이 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서핑보험은 지난 겨울 출시한 '스키보험'처럼 계절별 레저 활동에 맞춰 출시한 '앨리스' 미니보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드와 고객 일상에 맞춘 특화 보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 독거노인을 위한 폭염예방 키트를 전달했다. ◆ 기후 취약계층 보호 앞장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7일 본사 소재지인 서울 서대문구 지역의 독거노인을 위해 폭염예방 키트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이례적으로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부터 지역사회 기후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키트는 넥쿨러, 여름용 담요, 양산, 보냉백 등 폭염 대응 필수품 6종으로 구성됐다.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물품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여름 김장 김치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 임직원 30여명 자발적 참여 흥국생명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뮤지엄 김치간'에서 '여름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폭염 속에서 김장을 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시원한 여름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흥국생명 임직원 30여명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인 임직원들은 정성껏 버무린 김치 약 250kg을 각 5kg씩 포장해 총 50가구 분량으로 준비했다. 완성된 김치는 종로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종로구자원봉사센터의 연계로 종로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솔애 흥국생명 주임은 "땀이 줄줄 흐르는 더운 날이었지만 정성껏 담근 김치가 누군가의 식탁에 시원한 반찬으로 올라갈 생각을 하니 오히려 마음이 시원해졌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7-21 14:33:3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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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테이블 코인' 법제화…국내 논의도 속도?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 요건을 제한하고 법적 지위를 규정하는 '지니어스 법안'이 미국에서 통과되면서 국내에서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국의 이번 법안은 흔들리는 달러 패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법안이란 분석이 나온다. 2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담보 등 발행 요건을 제한하고, 스테이블 코인의 법적 지위를 규정하는 '지니어스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해당 법안이 미 하원을 통과한 지 하루 만이다. 또한 미 하원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금지하는 '반 CBDC 법안'도 지니어스 법안과 함께 승인했다. 해당 법안은 중앙은행의 시장 개입력을 약화해 민간 주도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성장을 독려하는 법안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스테이블 코인 관련 법안에 속도를 내는 것은 '절대적 기축통화'로 평가받는 달러의 패권이 위협받고 있어서다. 지니어스 법안은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 담보로 미 국채를 지정하고 있어 빠르게 상승한 미 국채 금리를 하락(채권값 상승)시킬 것으로 여겨진다. 앞서 이달 초 연 4.762% 수준이었던 미 30년물 국채 금리는 최근 5% 수준까지 치솟았다. 그만큼 채권값이 하락한 것이다. 트럼프가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하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교체 가능성이 커졌고,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초 대규모 감세안을 포함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메가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연방정부의 부채 우려가 확산한 영향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지난 6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니어스 법안은 2030년까지 스테이블 코인 시장을 3조7000억달러 규모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어 18일에도 지니어스 법안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킬 것이며, 가상자산 시장과 달러 패권(global dollar dominance)에 역사적인 법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달러 패권'을 위시한 스테이블 코인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국내에서도 '원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할 전망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국부 유출 예방 및 통화 주권의 수호'를 그 근거로 내세웠다. 그러나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비롯한 주요 법안은 여전히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국내에서 스테이블 코인 논의가 지연되는 것은 감독 및 발행 주체를 놓고 부처 간에 견해차가 있어서다. 금융당국은 당국 감독 하의 민간 주도의 발행을, 한국은행은 한은 감독 하의 발행과 보다 엄격한 발행 요건을 주장한다. 앞서 미국에서도 찬성 308표 대 반대 122표로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통과된 지니어스 법과는 달리, 반 CBDC 법안은 찬성 219표 대 반대 210표로 통과되며 견해차가 두드러졌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미국 내에서 가상자산 3법(지니어스법·클러리티법·반CBDC법)이 통과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을 맞았다"라면서 "가장 큰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에 다소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21 14:31:3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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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경남·울산 수해피해 복구 지원 및 봉사활동

BNK금융그룹은 최근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천·의령·울산 지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3억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봉사활동 및 지원물품을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BNK금융은 의령 지역 복구 지원을 시작으로 각 피해 지역에 봉사단을 파견하고, 긴급 생활물품 전달 등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산청 지역은 지난 3월 산불 피해에 이어 폭우 피해가 집중돼 수해 지역 곳곳에서 전기와 수도 공급이 중단되는 등 빠른 수습과 복구가 필요한 만큼, 우선 지원한다. 또한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의 '재해복구 금융지원 제도' 매뉴얼에 따라 피해사실확인서 제출 기업에는 경영안정자금을 우선 지원하며, 기존 대출금 금리 감면과 함께 신규대출 금리 우대, 대출금 이자 및 분할상환금 유예도 실시한다. 피해를 입은 이재민 개인에 대한 긴급생활지원자금 및 송금·환전 수수료 면제도 제공한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수해로 아픔을 겪고 계시는 주민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BNK가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으겠다"라면서 "앞으로도 BNK는 지역사회와 언제나 소통하고 아픔을 같이 극복해 나가는 진정한 동반자가 되겠다 "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21 14:14:5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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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화학,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강세

LG화학이 하반기부터 양극재와 석유화학 등 전반적인 실적 회복이 전망되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LG화학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8% 상승한 2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각각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기존 26만원에서 34만원으로, NH투자증권은 25만원에서 37만원까지 올려잡았다. 김도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2분기 전반적 부진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올해 2분기 양극재 실적과 석유화학 실적 모두 점진적 개선이 예상되고 개선 방향성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LG화학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4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3분기에도 5192억원을 기록하면서 2분기 대비 6.3%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유가 하향안정화는 원가단의 개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다운스트림(Downstream) 비중이 높은 LG화학 특성상 적자 개선 폭은 양호할 것"며 "최근 리튬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양극재 실적 역시 올해 3분기를 저점으로 추가적인 실적 하방은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21 14:14: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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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동의과학대와 '스마트캠퍼스' MOU

BNK부산은행은 동의과학대학교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대동대학교, 동아대학교에 이어 세번째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디지털 캠퍼스 전환 지원 ▲지역화폐 동백전 활성화 ▲교직원·외국인 유학생 금융 편의성 확대 ▲산학협력기업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BNK부산은행은 '모바일 전용 대학생 스마트캠퍼스 플랫폼(캠퍼스락)'을 동의과학대학교에 공급한다. '캠퍼스락'은 ▲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학사행정 ▲커뮤니티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앞서 대동대, 동아대, 울산대 등에도 공급됐다. 또한 BNK부산은행은 교직원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외국인 유학생 계좌 개설·관리 지원, 산학협력기업 정책자금 안내 및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방성빈 BNK부산은행 은행장은 "부산의 대표 전문대학인 동의과학대학교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청년인재 양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7-21 14:13:2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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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시즌' 도래...'우려' 선반영한 소외주의 시간?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실적 선반영' 여부에 따른 상반된 주가 흐름이 주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AI ) 반도체 기대주인 SK하이닉스가 주춤했으며, 삼성전자는 '실적 쇼크'에도 강세를 보였다. 당분간 소외주와 강세주 간의 순환매, 업종 간 균형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7월 14~18일) SK하이닉스의 주가는 8.66% 떨어진 반면, 삼성전자를 7.19% 상승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SK하이닉스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이라는 악재가,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가 호재가 작용하기는 했지만 과거 주가 흐름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상승 랠리에서 소외되면서, SK하이닉스가 상승할 때도 홀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실적시즌에는 실적 자체보다도 '실적 선반영' 여부를 살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부장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AI 반도체 장세에서 주요 고객사향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을 두고 주가 희비가 엇갈려 왔는데, 2분기 실적시즌이 진행되면서 실적대비 기대감이 선반영된 SK하이닉스는 하락 반전되고, 삼성전자는 실적 쇼크에도 강한 반등세가 전개되고 있다"며 "실적 기대와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간 주가 키맞추기가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부터는 한국과 미국의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23일 미국 증시에서는 알파벳, 테슬라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과 가이던스가 발표되기 시작할 것이고 이는 국내 산업 전망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국내 기업의 경우,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시작으로 24일 SK하이닉스와 현대차, KB금융,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 부장은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 7월부터 소외주와 강세주 간의 역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시즌이 도래하면서 가격 및 밸류에이션 매력과 실적 결과에 대한 해석 과정에서 순환매가 지속될 전망인데, 기대와 현실 간 괴리가 크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흐름에서 2차전지, 화학, 에너지 등이 수익률 상위권에 포진돼 있다는 부연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도 "지난주 국내 증시는 단기 과열 국면 인식 속 숨고르기 흐름을 보인 가운데, 주 후반 기존 주도 업종(조선, 방산 등)에서 소외 업종(바이오, 철강, 화학 등)으로 수급 로테이션이 진행되며 양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코스닥이 코스피 대비 강세를 시현하면서, 소외주로의 수급 순환매 흐름이 특징적이었다"고 짚었다. 코스피가 최근 과열 현상을 보였던 만큼 이번 2분기 실적 시즌은 더욱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2분기 실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단기 조정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현용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월 코스피는 과열로 인한 단기적 상승세 둔화 국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이익 성장둔화가 우려되는 2분기 실적 시즌 동안 이익추정치 변화에 시장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연초 대비 올해 연간 2·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태로, 실적시즌이 시작되며 추정치 변동 폭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도 "코스피는 3200 선에서 공방전을 펼치는 등 지수 레벨·속도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 상태"라며 "결국 2분기 실적 시즌을 통해 이익 모멘텀 확보할 수 있느냐가 지수 상승의 추가 강도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7-21 13:55:17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