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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무료배송 강제' 논란, 동의의결로 종결…배송비 자율 전환

수수료 경감·마케팅 지원 등 최소 92억원 지원 포함 납품업자 유료배송 전환해도 소비자 추가 부담 없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쇼핑몰 '카카오 선물하기'의 납품업자 대상 불공정 거래 행위에 관련해 동의의결안을 최종 확정했다. 2022년 대규모유통업법에 동의의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온라인 쇼핑몰에 적용된 첫 사례다. 공정위는 지난 15일 카카오가 자진 제출한 시정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 및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이를 인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납품업자의 배송유형 선택권을 확대하고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사업자가 피해 구제, 거래 질서 개선 등 자진 시정 방안을 제시해 그 타당성이 인정되면 법 위반 여부 판단 없이 시정 방안의 신속 이행에 초점을 두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카카오는 그간 '카카오 선물하기' 플랫폼에 입점한 납품업자에게 상품 배송 방식에 대한 선택권을 주지 않고, 배송비를 판매가격에 포함한 '무료배송' 방식만을 강제해왔다. 이 방식은 납품업자에게 판매가격 전체를 기준으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구조로, 실질적으로 배송비까지 수수료 대상이 되는 문제가 지적됐다. 공정위는 카카오의 이 같은 행위가 ▲수수료 부과기준 설정의 불공정성 ▲계약서 지연 교부 ▲정당한 사유 없는 반품 등과 함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 2024년 10~11월 중 자진시정방안을 담은 동의의결을 신청했고, 공정위는 올 1월 해당 절차를 개시한 바 있다. 이후 3월~4월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과 납품업자 의견을 수렴해 이번 최종안을 확정했다. 이번 동의의결로 납품업자는 배송비 포함 여부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과거에는 배송비를 포함한 총액 기준으로 수수료가 산정됐지만, 앞으로는 상품가격과 배송비를 분리 표기하고, 수수료는 상품가격만 기준으로 부과할 수 있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최종 구매가격에는 변동이 없다. 예컨대 기존 1만원에 판매되던 상품이 '상품 7000원 + 배송비 3000원'으로 표시될 뿐, 총 결제금액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카카오는 납품업자에 대한 지원책도 함께 내놨다. PG수수료 인하, 위탁판매 수수료 동결, 배송비 결제대금 수수료 면제 등으로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마케팅 측면에서는 할인금액 보전, 무상 캐시 지급, 기획전 운영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약속했다. 총 지원규모는 최소 92억원 이상이다. 카카오는 아울러 공정거래 교육,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등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납품업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거래 질서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시정방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사건 종결의 신속성과 공익성, 예상 제재 수준 간 균형을 고려해 동의의결을 인용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향후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함께 카카오의 동의의결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온라인 유통분야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21 13:48: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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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비트코인 ETF 'BCCC'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비트코인 투자 ETF 등 '킬러프로덕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전 세계에서 220조원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이는 전 세계 ETF 운용사 12위 수준으로, 글로벌 ETF 마켓 리더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Global X는 최근 미국 시장에 비트코인 ETF인 'Bitcoin Covered Call ETF(BCCC)'를 새롭게 출시했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 ETF가 허용될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원하는 비트코인 ETF를 가장 선제적으로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처럼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혁신 상품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06월 국내 금현물에 투자하는 'TIGER KRX금현물'을 출시한가운데, 미래에셋은 2003년 세계로 호주 시장에 금 현물 ETF를 선보인 바 있다. 'Global X Physical Gold(GOLD AU)'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쉽고 편리한 금 투자 기회를 제공한 것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미국 ETF 시장의 인기 상품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한국판 VT,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를 출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룹 최초의 AI기반 상품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글로벌엑스 투자등급 회사채 ETF, 이하 GXIG)' 도 마찬가지다. 이는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협업한 결과물이다. AI 모델의 분석을 토대로 투자 매력이 있는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며, 해당 ETF는 참조지수 'Bloomberg U.S. Corporate Bond Index'를 기반으로 섹터와 신용등급, 만기로 분류된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미국 회사채 시장은 규모가 방대하고 유동성이 풍부하며, 기관 투자자가 가격 형성의 중심에 있어 AI 모델을 적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하지만 ETF 시장에서 AI 모델 기반 운용 전략은 아직 보편화되지 않아, 'GXIG'는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킬러 프로덕트'가 될 전망이다. 웰스스팟은 미래에셋그룹의 AI 이니셔티브를 기획하고 실행하기 위해 미국에 설립된 AI법인이다. 다양한 투자 목표에 대해 AI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맞춤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체계화된 AI 투자전략 연구 개발, 혁신적인 데이터 및 인프라 구축, 쉽고 간편한 투자 플랫폼 제공 등을 각각 전문화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향후 Global X, Stockspot, Sharekhan 등 그룹내 글로벌 역량과 결합해 미국, 캐나다,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 'GXIG'와 같은 다양한 AI기반 투자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TF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킬러프로덕트'에 대한 고민이 짙어지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이를 지수 개발에 적용한다. 인도에 위치한 인덱스법인 '미래에셋글로벌인디시스(Mirae Asset Global Indices)'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법인별 ETF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투자자 수요를 분석하고 유망 산업, 테마에 대해 논의한다. 단기적 유행 키워드가 아니라 국가 정책 변화, 산업 구조 재편, 글로벌 거시 흐름과 맞물린 중장기 성장성이 있는 테마를 타겟한다. 다양한 지표 분석 및 산업 성장성 리서치 병행을 통해 선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한다는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 중장기적으로 매력적인 테마를 발굴하고,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다"며 "특히 AI 금융 비즈니스 선도를 위해 수년 전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철저히 준비해왔으며, 이번 GXIG 출시를 기반으로 앞으로 본격적으로 ETF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미래에셋 AI 비즈니스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3:25: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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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의 내수촉진 전략] 하나카드, 여행특화 혜택 풍성

하나카드가 업계 최초로 트래블카드를 출시하면서 쌓은 여행 업종 노하우를 활용해 내수활성화를 꾀한다. 제주도 특가 항공권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도 준비했다. 이달 하나카드는 자사 여행 플랫폼인 트래블버킷에서 제주도 편도 항공권을 판매했다. 시작 가격은 발권수수료와 세금을 모두 포함해 7700원으로 책정하면서 '밥값보다 싼 제주항공권'을 콘셉트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지난 14~18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10시에 판매했는데 완판 행렬을 기록했다. 항공권뿐 아니라 숙소 할인 혜택도 함께 준비했다. 연말까지 익스피디아를 통해 숙소를 예약하면 국내외호텔을 9% 즉시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신용카드는 물론 체크카드 사용자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도 특화 혜택을 찾는다면 '플레이스 캠프 제주 특별 할인 패키지'를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 단독 특전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할인 혜택과 함께 하만 필름카메라 혹은 미니와인을 선물한다. 리조트와 호텔 할인도 진행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무주 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객실 패키지를 최대 26만원 할인한다. 이 밖에도 곤도라와 물썰매를 각각 20%씩 할인하며 식당을 10% 낮은 가격에 이용하도록 설계했다. 이어 투숙일 기준 오는 10월 31일까지 모나 용평리조트 단독패키지를 운영한다.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뷔페 식사권 ▲마운틴코스터 1회 이용권 등으로 구성했으며 인근 관광지인 발왕산 캐이블카와 용평워터파크 등에서 하나카드 결제 시 30% 현장할인을 적용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 혜택도 있다. 연말까지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반려견 테마파크'에서 15% 현장할인을 제공한다. 반려견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은 물론 베이커리에서는 수제간식 등을 판매한다. 아울러 춘천 삼악산 호수 캐이블카 입장권은 20% 할인한다. 삼악산 호수 캐이블카는 총 3.61㎞로 국내 최장 케이블카다. 의암호와 삼악산 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름철을 맞이한 만큼 워터파크와 스파 등에서 진행하는 할인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오션플레이(강원) ▲오션어드벤처(천안·거제) ▲웰리힐파크 워터플래닛 등에서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산스파비스와 블루캐니언은 각각 2만5000원, 2만원을 할인하며 용평 워터파크는 동반 3인까지 최대 40% 할인을 제공한다. 당일치기로 스포츠경기 관람을 원한다면 'K리그 축덕카드' 발급을 고려할 수 있다. 2025시즌 K리그 입장권을 1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원정석, 프리미엄석 등을 가리지 않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펼쳐진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티켓을 10% 즉시할인한 바 있다. 경기는 총 4차전으로 진행하며 한국과 일본, 카타르 등 3개국이 참가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21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계획을 갖고 있는 손님들이 하나카드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7-21 12:59: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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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2] '저성장초고령사회' 돌입한 韓, '장수 리스크' 대비한 자산 전략은?

늦어지는 은퇴와 불안정한 자산시장 상황이 겹치면서 한국 사회가 새로운 생존 전략을 고민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된 지금, 더는 안정적인 노후를 국가나 자녀에게만 기대할 수 없는 구조가 됐다. 저성장·고령화·불확실성의 삼중고로 자산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다는 위기의식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이 되면서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령층은 급증하는데, 노후 대비는 여전히 부족하다. 실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가구주가 이미 은퇴한 가구 가운데 노후자금이 충분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10%에 그쳤다. 문제는 노후 생계를 책임져야 할 자녀 세대마저 흔들리고 있다는 데 있다. 통계에 따르면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캥거루족'이 절반을 넘었고, 청년 세대의 주거비·생활비 부담은 해마다 가중되고 있다. 결국 전 세대가 '각자도생'의 상황에 던져지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은 빠르게 저하되고 있다. OECD는 올해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사상 처음 1.9%로 추정, 미국(2.1%)은 물론 주요 선진국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IMF는 한국의 실질 GDP가 앞으로 3년간 잠재 GDP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노후를 둘러싼 게임의 법칙이 달라지고 '장수 리스크'가 현실이 된 지금, 메트로신문은 생애 전반의 재설계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메트로신문과 메트로경제는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25 100세 플러스 포럼 시즌 2'를 열고 저성장 초고령사회를 살아갈 투자자들에게 기민한 재테크 전략을 제시한다. '늦어진 은퇴, 달라진 자산시장, 초고령 사회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초고령 시대를 코앞에 둔 중장년층은 미래를 천천히 준비해 나가야할 청년층들을 위한 자산 증식·배분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기조강연은 '달러 약세와 지배구조 개선이 가져올 한국증시의 변화'를 주제로, 시장 구조 변화에 정통한 통찰력 있는 리서처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맡는다. 그는 달러 약세와 상법 개정 등 지배구조 개선이 한국 증시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분석하고, 장기 박스권 돌파를 위한 구조적 전환 조건을 짚는다. 이어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은 '글로벌 자산배분과 리스크 대응형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생애주기 투자 전략에 정통한 자산배분 설계 전문가인 그는, TDF를 활용한 장기 자산축적 방안과 40:30:30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하며 한국 투자자에게 적합한 분산투자 해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재훈 KB국민은행 부동산사업부 수석은 '내 집은 자산일까, 부채일까? 초고령사회에서의 주거전략과 부동산 시장 전망'을 주제로, 고령화 시대 부동산 자산의 유동화·활용 전략과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실질적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트럼프 2기와 스테이블코인: 미국의 디지털자산 전략'을 주제로,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흐름, 그리고 국내 기업이 대비해야 할 전략자산 편입 가능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2025-07-21 12:12: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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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네오팜, 2분기 실적 기대감...주가 상승세

네오팜이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3분 기준 네오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8%(450원) 오른 1만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네오팜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 321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1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65억원)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OEM 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체 브랜드 제품의 판매 호조다. 브랜드별로는 아토팜이 전년 대비 15%, 제로이드 30%, 리얼베리어는 45%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로이드는 올리브영 수요 확대에 따라 약 30%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에는 '올영페스타' 행사에 참여하고, 신세계면세점에 신규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네오팜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성장 채널 접점 확대와 해외 판로 개척 전략을 기반으로, 핵심 브랜드별 성장 동력이 확보되며 전사 실적이 고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7-21 12:08:3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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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對美 관세협상 전략 가다듬고 있어… 모든 가능성 열린 엄중한 상황"

美 관세조치 열흘 앞둬… 민관 합동 긴급 점검회의 소집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대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현재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업 하에 협상전략을 가다듬고 있으며, 관세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 업종별 협회, 학계 등과 함께 '對美 통상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재 대미 관세협상 상황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관세협상 관련 국내에서 많은 우려가 제기되는 점도 깊이 유념하고 있다"며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전반적 국익 관점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는 미국측 관세 부과 예고 시점인 8월 1일을 열흘여 앞두고 정부와 민간이 협상 방향을 공유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긴급 소집됐다. 정부는 국익 극대화와 상호호혜의 원칙 아래 대미 관세협상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기업의 단기적 경영불확실성 완화와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 장관은 "업계가 당면한 불확실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기존 지원대책을 포함해 업계 의견을 수렴해 실효적 국내 대책 마련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도 "대미 아웃리치 활동 전개와 협상 레버리지 발굴 차원에서 정부와 지속 소통하면서 민관 원팀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21 12:00: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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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뛰니 자신감도 UP”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장애학생 맞춤 재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교육청 산하 서울특별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화)이 관내 중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근력UP! 밸런스UP! 청소년 재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9월까지 남서울중·난우중·장승중 3개교 특수학급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재활체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이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산하 서울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해 추진하며, 국립재활원 운동재활과 소속 전문 강사들이 직접 참여한다. 지난달 4일 남서울중학교에서 첫 수업이 시작돼 현재까지 두 차례 수업이 진행됐다. 스트레칭, 소도구를 활용한 근력 운동, 협응력 향상을 위한 단체 게임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뛰고 움직일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고, 교사들도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학생들이 점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의 긍정적 효과를 전했다. 교육지원청은 9월까지 난우중과 장승중에서도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학교별 특성에 맞춘 수업으로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영화 동작관악교육장은 "장애학생들에게 긍정적 신체활동 경험을 제공해 자신감을 높이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라며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평생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21 12:00: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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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해외증권 배당금 2배 증가…코인베이스 ETF 1위

올해 상반기 해외증권 배당금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심으로 한 배당 종목 비중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일반 투자자에게 지급된 외화증권 배당금이 총 10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4억8600만달러)보다 10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미국 종목의 배당금이 9억2900만달러로 전체의 92.4%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의 배당 비중은 2021년 76.3%에서 2023년 87.2%, 2024년에는 89.3%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일본 시장은 5200만달러(5.2%)로 2위를 기록했고, 그 외 시장들은 개별 비중이 1% 미만에 그쳤다. 배당금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미국 ETF였으며, 가장 많은 배당이 지급된 종목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로, 배당금이 1억2450만달러에 달했다. 일반 주식 종목은 10위권에 포함되지 않았고, 미국 리츠(부동산투자신탁)인 리얼티 인컴이 1700만달러로 11위를 기록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국내와 다른 투자 환경에서도 외화증권 권리 처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투자자 권리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1 11:37: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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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업체 75곳 초청 'K-농기자재 수출상담회' 개최

농림축산식품부가 22~25일 나흘간 서울 용산에서 '2025년 농기자재 해외 구매업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베트남, 카자흐스탄, 인도 등 27개국 수입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국가의 유망 구매업체 75개사와 농기계·시설자재·비료·농약 등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113개사가 참가해, 총 580여 회의 일대일 수출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매년 해외 구매업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에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엔 상담액 1억1270만 달러(758건), 현장계약 및 업무협약 2450만 달러(32건)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상담회는 보다 많은 기업과 해외 구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기간을 작년 이틀에서 나흘로 확대했다. 구매업체들이 국내 제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 홍보부스도 별도로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상담회가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기업과의 거래 이력, 재무 안정성, 유통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구매의지가 높은 해외 구매업체 7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국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계약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구매업체 별로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수출전략을 제공한다. 상담회 종료 후에도 국내 기업과 해외 구매업체 간 후속 상담을 지속 주선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오는 10월에는 농식품수출상담회(BKF+)와 연계해 농기계·시설자재를 중심으로 수출상담회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내 농기자재의 우수성을 세계 구매업체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업계와 협력해 농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21 11:26: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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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2조원 규모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 시행

IBK기업은행이 오는 25일부터 사업장 마련 등 설비투자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2조 원 규모의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임대료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초 사업장 구입 시 최대 1.5%포인트(p)의 금리를 감면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이차보전 연계 시 최대 2.0%p를 금리를 추가 감면 할 수 있다. 이 경우 시설자금을 1%대 초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기업은행은 설비투자 이후 필요한 원자재 구입비와 고용증가에 따른 인건비 등 운전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200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인해 최대 1.3%p 금리 감면과 최대 0.5%p 보증료 감면을 지원해 창업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 김성태 은행장은 "개인에게 생애 최초 내집 마련의 의미가 크듯이 창업기업에게 생애 첫 사업장을 마련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21 11:20:0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