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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업추비 첫 공개…월평균 209만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이후 사용한 업무추진비 세부 내역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금감원장이 업무추진비를 건별 금액과 사용처까지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기관장 업무추진비 세부 집행내역'을 게시했다. 공개 대상 기간은 이 원장이 취임한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8개월이다. 해당 기간 총 집행액은 1668만원으로, 건수는 76건이다. 월평균 사용액은 약 209만원 수준이다. 월별로 보면 지난 3월 지출이 23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취임 초기인 지난해 10월은 163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취임 첫 달인 8월에는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격려용 다과 구입 등을 포함해 162만원이 집행됐다. 지출 대부분은 금감원 본원이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 일대 식당에서 이뤄졌다. 사용 목적은 금융감독 현안 논의와 업무 공유가 중심이었다. 이 외에도 직원 격려 및 의견 청취, 소통형 간담회, 언론사 간담회, 경조사비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됐다. 이번 공개는 이 원장이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밝힌 '업추비 투명화' 약속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국감에서는 전임 이복현 원장 재임 시절 금감원의 권한 행사와 업무추진비 집행의 불투명성 문제가 도마에 오른 바 있다. 금감원은 올해 업무계획에서도 기관장 업무추진비 세부 내역을 공개해 감독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최근 금감원은 이복현 전 원장의 업추비 내역 공개를 요구한 시민단체와의 소송에서 상고를 포기하고 관련 자료를 공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9 18:19: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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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간 Repo 잔액 279조원 육박…자산운용사 자금차입 비중 절반 넘어

올해 1분기 기관간 환매조건부채권(Repo) 거래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가까이 늘며 279조원에 육박했다.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단기 자금 조달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담보로 활용되는 증권 구성도 국채 중심에서 금융채·회사채·ETF 등으로 점차 넓어지는 모습이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기관간 Repo 거래의 일평균 잔액은 278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42조8100억원 대비 14.82%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도 4.93% 늘었다. 같은 기간 총 거래금액은 1경2302조1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4% 증가했다. 분기 중 일별 최대 잔액은 지난 2월 26일 기록한 287조1100억원이었다. 기관간 Repo 시장이 자금 조달과 운용을 위한 핵심 단기금융시장으로 자리 잡으면서 거래 잔액이 높은 수준을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자금 차입자인 Repo 매도 기준으로는 자산운용사의 비중이 가장 컸다. 1분기 자산운용사의 일평균 매도잔액은 150조4200억원으로 전체의 53.96%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109조7800억원과 비교하면 규모와 비중이 모두 크게 늘었다. 국내 증권사는 79조7200억원으로 28.59%, 비거주자는 23조4000억원으로 8.39%를 기록했다. 자금 대여자인 Repo 매수 기준으로는 국내은행 신탁계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은행 신탁의 일평균 매수잔액은 72조3900억원으로 전체의 25.96%였다. 이어 자산운용사가 71조7300억원(25.72%), 국내은행이 37조9000억원(13.59%)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 간 거래에서는 자산운용사와 국내은행 신탁 간 거래가 2785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자산운용사 간 거래는 2675조원, 국내 증권사와 국내은행 신탁 간 거래는 943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자산운용사가 Repo 시장에서 차입과 운용 양쪽 모두에서 핵심 참가자로 자리 잡은 셈이다. 담보로 활용되는 매매대상 증권은 여전히 국채 비중이 가장 컸다. 1분기 기관간 Repo 거래의 매매대상 증권 일평균 잔액 기준 국채는 154조1100억원으로 전체의 51.92%를 차지했다. 금융채는 84조6300억원(28.51%), 특수채는 31조7300억원(10.69%), 회사채는 9조1100억원(3.07%)이었다. 다만 국채 비중은 전년 동기 55.42%, 직전 분기 53.85%에서 51.92%로 낮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금융채, 특수채, 회사채, ETF 비중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담보 활용 범위가 국채 중심에서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통화별로는 원화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1분기 기관간 Repo 거래의 원화 일평균 잔액은 244조500억원으로 전체의 87.54%였다. 외화 거래는 원화 환산 기준 34조7500억원으로 12.46%를 차지했다. 외화 Repo 중에서는 달러 비중이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모두 낮아졌고, 기타 통화 비중은 증가했다. 거래기간별로는 1일물 쏠림이 뚜렷했다. 원화 거래 기준 1분기 기관간 Repo 거래의 총 결제금액은 1일물이 1경625조원으로 전체의 93.37%를 차지했다. 7~10일물은 403조원, 2~3일물은 186조원 수준이었다. 금리 측면에서는 1분기 기관간 Repo 1일물 평균금리가 2.57%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콜금리 1일물 평균은 2.53%, KOFR는 2.54%였다. 예탁결제원은 외화 Repo 금리 왜곡 가능성을 차단하고 콜금리·KOFR와의 비교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화 거래를 기준으로 금리를 산정했다.

2026-04-29 18:13: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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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RISE ETF’, 순자산 30조원 돌파, 올해 47% 상승

KB자산운용이 전략형 상장지수펀드(ETF) 라인업을 앞세워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자사 'RISE ETF'가 순자산총액(AUM) 30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초 21조866억원에서 4개월여 만에 47% 넘게 증가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2024년 7월 ETF 브랜드를 'RISE ETF'로 리뉴얼하고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과 투자자 접점 확대 전략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RISE'는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를 뜻한다. 현재 137개의 ETF 상품을 운용 중인 KB자산운용은 시장 변화에 맞춘 전략형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혼합형 ETF와 멀티테마 액티브 ETF 등 차별화된 신상품이 흥행하며 AUM 성장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는 빠르게 자금을 끌어모으며 혼합형 ETF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했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톱2'를 50% 담고 나머지 50%는 우량 채권을 편입하는 구조로,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29일 기준 순자산 규모는 1조4900억원으로, 올해 신규 상장 ETF 가운데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1월 상장한 'RISE 코리아전략산업액티브 ETF' 역시 방산,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국내 핵심 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멀티테마 액티브 ETF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44.8%다. 이 외에도 'RISE 200 ETF', 'RISE 머니마켓액티브 ETF', 'RISE 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 'RISE 코리아밸류업 ETF' 등 주식·채권·단기자금·밸류업 전략 상품 전반에서 자금을 고르게 흡수하고 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RISE ETF 순자산 30조원 돌파는 시장 변화를 선제적으로 읽고 투자자 수요에 맞는 상품을 꾸준히 선보인 결과"라며 "국내 ETF 시장 400조원 시대를 맞아 고객의 다양한 투자 목표를 충족할 수 있도록 혼합형·액티브·인컴형 등 전략형 ET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29 16:47: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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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신한SOL코스닥150인덱스펀드’ 출시

신한자산운용이 저보수 코스닥 인덱스펀드를 선보이며 국내 성장주 투자 수요를 겨냥한 인덱스 상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신한자산운용은 코스닥 시장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신한SOL코스닥150인덱스펀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연 0.09%의 운용보수를 적용해, 동일 유형 코스닥150인덱스펀드 운용보수평균(약 0.39%) 대비 낮은 비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코스닥150지수는 코스닥 상장 종목 중 시장대표성, 유동성, 산업 대표성을 고려해 선정된 1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바이오, IT, 2차전지 등 국내 주요 성장 산업을 폭넓게 반영하고 있다. '신한SOL코스닥150인덱스 펀드'는 주식 현물 바스켓과 주가지수 선물 등을 활용해 코스닥15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로, 개별 종목 선택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시장 전체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2007년 '신한SOL코스피200인덱스펀드'를 출시한 이후 축적된 운용노하우와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인덱스 투자 역량을 강화해 왔다. 현재 국내외 다양한 인덱스 상품에서 총 1조4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대표 인덱스 상품인 '신한SOL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운용성과가 돋보인다. 최근1년 수익률은 204.22%로 비교지수(196.38%) 대비 7.84%포인트(p) 초과했으며, 3년 수익률 역시 231.33%로 비교지수(206.02%)를 25.31%p 상회하며 운용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국내 인덱스펀드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본부 본부장은 "최근 코스피뿐 아니라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며 "우수한 성과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을 기반으로 한 인덱스 투자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29 16:40: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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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방문 없이 MMW-CMA 가입…혁신금융서비스 13건 신규 지정

금융위원회가 비대면 투자일임 가입 허용과 외화결제-증권 연계 등 금융 혁신서비스를 추가로 승인하며 디지털 금융 전환에 속도를 낸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정례회의를 열고 총 13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지정 건수는 1072건으로 늘어났다. 이번 지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국투자증권의 'MMW-CMA 간편 가입서비스'다. 기존에는 투자일임 계약 특성상 대면 또는 영상통화를 통해 설명의무를 이행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햅틱(진동), 애니메이션, 음성봇 등 비대면 상호작용 방식으로 이를 대체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약 30분가량 소요되던 가입 절차가 15분 내외로 단축될 전망이다. MMW-CMA는 고객 자금을 일임받아 운용하고 수익을 일 단위로 정산하는 수시입출금 상품이다. 금융위는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해 투자자 응답 기록 확보, 최종 이해 여부 확인 등 보완 장치를 조건으로 달았다. 외화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도 포함됐다. 키움증권과 하나카드가 공동 신청한 서비스는 외화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증권계좌와 연계해 해외주식 투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외화 선불금으로 주식 매수가 불가능했지만, 이번 특례로 환전·재환전 없이 투자할 수 있게 돼 거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카드사의 보험판매 규제도 일부 완화된다. KB국민카드 등 8개 카드사는 전화 기반 보험 모집 시 특정 보험사 상품 판매비중을 제한하는 '50% 룰'에 대해 특례를 적용받는다. 다만 특정 보험사 쏠림을 막기 위해 판매 비중 상한은 75%로 설정됐다. 플랫폼과 금융의 결합도 확대된다. 11번가-신한은행 전용 적금, 롯데멤버스-전북은행 제휴 통장, 삼성카드-우리은행 '모니모 통장' 등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비금융 플랫폼에서 계좌 개설과 금융상품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서비스는 성과를 인정받아 지정기간이 2년 연장됐다. 해당 서비스는 은행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재원 조달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금융위는 "비대면 금융 확산과 플랫폼 기반 서비스 증가에 맞춰 규제 특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 편익과 금융 접근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9 16:34: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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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쇼크에 레버리지 ‘울고’ 인버스 ‘웃고’…국내 반도체는 ‘선방 속 경계’

오픈AI발 성장성 우려가 글로벌 증시의 상승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기술주 중심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레버리지 상품은 직격탄을 맞은 반면, 인버스 상품에는 자금이 몰리는 등 투자 방향도 빠르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다만 국내 반도체 지수는 제한적 조정에 그치며 '오픈AI 쇼크'를 반짝 이슈로 소화하며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 KRX 반도체 지수는 1만3033.63으로 보합했고, KRX 반도체 Top15 지수 역시 8836.26으로 0.06% 소폭 올랐다. 간밤 미국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제한되며 시장 충격이 일부 완충된 모습이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1.80%)·SK하이닉스(-0.54%) 역시 소폭 등·하락하는데 그쳤다. 이는 간밤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는 충격이 제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5.86포인트(0.05%) 하락한 49141.9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9%, 나스닥지수는 0.90% 각각 내렸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숨 고르기에 들어간 셈이다. 하락의 중심에는 오픈AI가 있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픈AI가 신규 사용자와 매출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고, 향후 AI 데이터센터 비용 부담에 대한 내부 우려가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성장 기대를 기반으로 이어져 온 AI 투자 서사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시장 충격이 컸다. 이에 따라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 종목들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1.59%)를 비롯해 브로드컴(-4.39%), AMD(-3.14%) 등이 일제히 하락했고, 특히 오픈AI 인프라 관련 기업인 오라클(-4.05%)과 코어위브(-5.83%)는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간 수익률이 극단적으로 엇갈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 여파로 3배 레버리지 ETF인 SOXL은 11.21% 급락한 반면, 같은 지수를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SOXS에는 국내 투자자 순매수가 몰리며 단기 수익(+11.21%)을 올리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른바 '레버리지 울고 인버스 웃는' 장세가 연출된 셈이다.. 실제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은 SOXS를 약 1억2145만달러 이상 순매수하며 하락 베팅을 확대했다. 상승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다만 AI 투자 열풍을 단순한 거품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비상장 지분 투자 과열, 테마주 급등 등 닷컴버블과 유사한 징후를 지적하면서도 "버블 여부는 결국 사후에만 확인된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AI가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은 과거 어떤 기술보다 클 수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성장론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시선은 다시 실적으로 향하고 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가 29일, 애플이 30일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설명 여부가 향후 증시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국내 증시는 상대적으로 제한된 조정을 보이며 버티는 모습이다. 29일 오후 2시 45분 기준 KRX 반도체 지수는 약 12983선으로 0.38% 하락에 그쳤고, KRX 반도체 Top15 지수도 8803선으로 0.31% 내리는 데 머물렀다. 간밤 미국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제한된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하방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야간선물이 1%대 하락 마감한 점을 감안하면 장 초반 조정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시게이트의 가이던스 상향에 따른 반도체주 시간외 반등과 일부 실적 서프라이즈가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가 이달 들어 30% 이상 급등한 만큼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구간"이라며 "오픈AI발 불확실성과 FOMC, 빅테크 실적 이벤트가 단기 조정의 명분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29 16:14: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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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손해보험업계 공동, 쪽방촌 주민 에너지 비용 지원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최근 중동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에게 총 1억원(각 5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등유·전기 등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양 협회가 한국에너지공단 및 전국쪽방상담소협의회와 함께 뜻을 모아 추진했다. 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 지역 10개 쪽방상담소를 통해 대상자에게 등유(현물) 또는 실제 고지된 전기요금 보전, 냉·난방용품 지급 등의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철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고유가로 인해 쪽방촌 등 에너지 취약계층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보험업계에서 마련한 작은 도움이 일상에 여유와 온기를 더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도 "이번 지원이 에너지 위기로 특히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손해보험업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29 16:13:3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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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코스피, 6690선 안착...3거래일 연속 최고치 마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고 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9.88포인트(0.75%) 오른 6690.90에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피는 최대 6702.38까지 오른 뒤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6690선에 안착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난 27일 6600선, 28일 6640선을 돌파한 뒤 상승 흐름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777억원, 개인은 167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0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54%)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6%)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1.80%)와 삼성전자우(2.19%)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으며, HD현대중공업(3.45%), SK스퀘어(2.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9%), 두산에너빌리티(1.10%) 등이 올랐다. 현대차(0.18%)와 LG에너지솔루션(0.21%)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479개, 하락종목은 364개, 보합종목은 4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포인트(0.39%) 상승한 1220.26에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28억원, 197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142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천당제약(2.55%)과 에이비엘바이오(1.87%) 등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알테오젠(0.93%), 리노공업(0.63%), HLB(0.16%) 등은 소폭 상승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4.42%)와 에코프로(-0.99%), 레인보우로보틱스(-0.60%), 에코프로비엠(-0.47%) 등은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8개, 상승종목은 814개, 하락종목은 756개, 보합종목은 87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479.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29 16:01: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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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사태 대응 '공급망 선도사업자' 공모...수입선 다각화 추진

정부가 핵심 민간기업 위주로 '공급망 안정화' 정책에 속도를 낸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선도사업자를 지정해 수입선 다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는 29일 공급망 안정화의 핵심 주체인 '선도사업자'에 대한 2026년도 신규 선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선도사업자는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경제안보 품목·서비스의 도입·생산·제공 등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기업 또는 사업자단체를 가리킨다. 소관 부처의 인정을 받아 지정된다. 2024년 6월 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187개 사업자가 선정됐으며 지정기간은 최초 선정일로부터 3년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달 30일부터 한 달간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6월까지 최종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29일까지 공급망 안정화 계획서를 제출하면 한다. 평가 항목에는 경제안보 품목과의 연관성, 도입선 다변화 전략, 재무 및 이행능력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중동발 공급망 리스크 확대를 고려해 ▲수입국 다변화 ▲국내외 생산기반 확충 ▲수입대체 기술개발 ▲비축 물량 확대 등 안정화 계획을 제시한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공급망안정화기금의 우선 지원 대상이 된다. 금리 우대 등의 혜택도 지원한다. 이승욱 재경부 경제공급망기획관은 "최근 중동 상황으로 국내 공급망의 취약·병목 지점이 드러난 만큼 안정화와 다변화를 위한 구조개선 노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선도사업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29 15:46:0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