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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하반기 경영전략] <1> 우리금융…영업·내실 재정비

주요 금융지주가 하반기 경영전략에 골몰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른 대출부실 우려로 리스크관리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룹 시너지 확대와 미래 먹거리 발굴도 핵심 추진과제로 떠올랐다. <편집자주> 우리금융이 상반기 최대실적을 기록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방어적인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이자수익 감소와 은행권 연체율 증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영업력 증가와 내실다지기에 집중할 전망이다. ◆ '임종룡표 경영' 본격화 금융권 전반이 건전성 이슈 등으로 하반기 실적 악화가 예상되는 만큼 임종룡 회장의 하반기 경영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14일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임 회장은 워크숍에서 취임 당시 강조했던 새로운 조직·기업문화 정립과 내부통제 강화을 위한 전략, 목표를 제시했다. 임종룡 회장은 "2023년 상반기는 국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며 그룹의 건전성 관리, 자본비율 안정화 등 리스크관리에 최우선 가치를 두었다"며 "하반기에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기는 하나 기업금융 명가 부활,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하반기 재무목표 달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9월 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가 끝나는 만큼 대출 부실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올해 말 자영업자 대출의 연체위험률(5영업일 이상 연체 및 세금체납자 대출 비율)이 3.1%까지 상승할 수 있고, 이 가운데 취약차주(저소득 혹은 저신용 다중채무자)의 연체위험률은 18.5%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우리금융은 성공적 하반기를 위해 영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밀집지역인 경기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반월시화비즈(BIZ)프라임센터'를 개설한다. 종합적인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반월공단금융센터와 신설될 중기특화 점포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단지 내 기업들에게는 투자·융자, 기업 컨설팅을 지원하고 프라이빗뱅커(PB) 전문인력을 배치해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내부 감사 조직의 컨트롤타워인 '검사본부'도 신설하면서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강화 의지도 확인했다. 지난 7일 시행한 우리은행 조직개편에서 감사조직 콘트롤타워인 '검사본부'를 신설했고, 영업본부에 준법감시 인력을 소속장급으로 전담 배치해 각종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불건전 영업행위를 방지하도록 했다. 임 회장은 "기업금융의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영업력 강화는 물론, 여신심사 및 관리 방안도 철저히 마련해 달라"며 "금융 명가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1등이 될 수 있다는 강한 의지를 항상 품어달라"고 강조했다. ◆ 비은행부문 강화 절실 우리금융의 하반기 경영전략 중 증권사 인수 뿐만 아니라 보험사 인수를 통한 비은행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금융지주 3위 싸움은 치열해지고 있지만 우리금융은 현재 증권사만 바라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나금융의 경우 최근 KDB생명에 대한 비구속적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비은행 강화에 나섰지만 우리금융은 제자리걸음이다. 우리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증권사와 보험사가 없다. 이로 인해 은행수익 비중이 90% 안팎이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절실하다. 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증권사 인수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취임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없다 우리금융은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증권사·보험사가 없어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우리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9113억원으로 전년 동기(8392억원) 대비 721억원(8.6%) 증가했다.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우리금융은 하나금융에 3위 자리를 내줬고, 농협금융에게는 오랫동안 지켜온 4위자리마저도 빼앗겼다.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출자여력은 7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증권·보험사 동시 인수합병(M&A)도 가능하다. 하지만 임 회장은 좋은 증권사 매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는 의중을 내비쳤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증권사 인수 소식을 직원들 역시 기다리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며 "임종룡 회장도 조바심을 내지 않고 시장을 살펴보면서 시기를 기다리자는 의견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7-17 07:20: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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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꽃으로 희망을 전하는 '블루밍 데이' 성료

한화투자증권은 6월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인 '블루밍 데이(Blooming Day) - 꽃으로 봉사하는 날'을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한 블루밍 데이는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전문 플로리스트에게 직접 교육을 받아 플라워 박스를 만들어 위로가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총 10회에 걸쳐 임직원 약 340명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임직원이 집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했으나 올해부터 한자리에 모여 진행해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만든 플라워 박스는 관악종합사회복지관, 용산구립전문요양원, 용산 성심모자원, 서대문 효림노양센터에 전달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으로도 꽃 기부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플리(FLRY)와 함께 꽃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신충섭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상무는 "블루밍 데이는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임직원 정서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힐링의 시간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16 16:30: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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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엘티, 2만5000원 확정…희망밴드 최상단 초과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전문기업 에이엘티(ALT)가 수요예측 진행결과, 최종 공모가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엘티는 지난 11~12일 양일간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835.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망 범위(1만6700원 ~ 2만500원)에서 상단 초과해 2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에이엘티의 총 공모금액은 225억 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122억 원이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다수 기관이 에이엘티의 비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기술력에 주목했다"며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비메모리 반도체 OSAT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엘티는 비메모리반도체 중에서 Display Drive IC, CMOS 이미지센서, PMIC(Power Management IC), MCU(Micro Controller Unit)등의 웨이퍼 테스트 및 패키징 공정을 수행하고 있다. 이덕형 에이엘티 대표이사는 "에이엘티가 보유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후공정 테스트 기술력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믿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비메모리 반도체 OSAT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미래에셋증권에서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이달 7월 27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7-16 16:27: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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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따따블' 후보였던 '필에너지'...대량 전환사채에 가치 희석 우려도

'필에너지'의 상장 첫날 주가가 역대 최고수익률인 237%를 기록하며 '따따블(공모가의 4배)'급의 대박을 쳤지만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이 유통가능주식의 절반 물량을 주식전환 청구해 주가급락 리스크가 곧바로 부상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필에너지는 지난 14일 상장 공모가 3만4000원 대비 237.06% 오른 11만4600원에 장을 마감, 사상 처음으로 '따따블'의 가능성을 보이면서 성공적인 상장을 마쳤다. 장중 주가는 13만2000원까지 오르면서 제한 가격 '따따블'까지 오를 수 있는 최고가 13만6000원에 근접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6일부터 신규 종목 상장일 가격 범위 변동 제한폭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공모가의 63~260% 범위로 한정됐지만, 앞으로는 60~400%로 확대되면서 공모가의 4배인 '따따블'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최근 필에너지는 전체 발행주식의 12.76% 수준인 120만주에 대한 CB물량이 있다고 고지했고 이날 장마감 후 160억원 규모 무기명 무보증사모CB의 주식전환 청구권행사 공시를 했다. 전환 행사 가격은 1만3333원이고 상장일은 이달 26일이다.해당 전환사채는 2021년 2월 발행됐으며, 당시 필에너지의 기업가치는 1000억 원 가량으로 평가됐었다. 현재 시세대로라면 전환사채 투자자들은 2년 5개월 사이에 760%의 수익을 얻은 셈이다. 일각에서는 상장 첫날부터 CB 전액 전환 청구권이 행사된 것이 향후 주가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공모주 신규 주식을 받았다면 오래 가지고 있기보다는 일주일 안에 팔아야 된다"며 "또한, 전환사채가 전환되면 주식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주당순이익(EPS)가 줄어들고, 주당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12.76% 규모의 전환 사채가 전환될 경우 주식 물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후 기관 투자자의 물량 현황도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대표도 "새내기 주식 상장에서 공모주를 청약받아 보유한 경우에는 주가가 하락해도 수익권일 수 있지만 상장 후 투자는 상당히 유의해야 한다"며 "필에너지의 경우 상장 당일부터 전환사채가 전환되면서 물량이 한꺼번에 매도로 나온다면 주가가 급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신규 투자자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필에너지는 2020년 4월 필옵틱스의 2차전지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상장 전 6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18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955개사가 참여해 모두 상단 이상 가격을 제출했고, 이 가운데 99.7%(가격 미제시 포함)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하며 3만40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한편, 모회사인 필옵틱스는 필에너지가 상장한 14일 전장 대비 29.86% 급락했다.

2023-07-16 16:00: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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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10년간 220만 명 증가...절반이 건강·고용보험 미가입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월평균 임금격차가 10여 년 전 100만 원 남짓에서 최근 160만 원까지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임금 수준도 56.5%에서 54.0%로 퇴보했다. 또 같은 기간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2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기준 정규직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246만 원이었다. 비정규직은 139원 만을 받아 격차는 107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10년간 정규직 임금이 102만 원(41.5%) 상승한 반면 비정규직은 49만 원(35.3%) 오르는 데 그쳤다. 작년 기준 각각 348만 원과 188만 원으로 격차가 160만 원까지 벌어졌다. 비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분 최저임금인 191만 원(시급 기준 9160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4대보험 가입률 격차는 더 확연했다. 정규직은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가입률이 각각 94.5%와 92.2%에 달한 데 반해 비정규직은 51.7%와 54.0%에 머물렀다. 국민연금은 89.1% 대 38.3%이었다. 직장 내 상여금 수혜율도 88.8% 대 38.5%, 유급휴가 수혜율은 84.5% 대 35.9%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2012년에 595만 명이었다. 전체 임금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2%로 1/3 수준이었다. 그로부터 10년간 비정규직 수는 220만 명 증가해 지난해 815만 명에 달했다. 비중도 37.5%까지 늘었다. 부산의 경우 근로자 5명 중 2명 이상이 비정규직이었다. 부산은 국내 8개 주요도시 가운데 정규직 비율(57.8%)이 유일하게 60% 선을 밑돌았다. 반면 공무원과 국책 관련기관 등 종사가가 상당수 거주하는 세종은 68.6%로 정규직 비중이 가장 컸다. 울산(2위)과 서울(3위)이 각각 65.1%와 63.0%로 뒤를 이었다. 이어 광주, 대구, 인천, 대전 순이다. 서울의 경우 작년 기준 정규직 수가 265만 명, 비정규직은 155만 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정규직 비율은 여자(54.0%)가 남자(69.4%)에 비해 한참 낮았다. 또 전체 임금근로자 수는 남자가 200만 명 이상 더 많았으나 비정규직은 여자가 450만 명에 달해 남자(365만 명)보다 훨씬 많았다. 이 같은 격차와 관련해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 내에도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 등 고용시장 이중구조를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법'을 발의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지난달 "똑같은 일을 하면서 과도한 격차와 차별이 발생하는 노동시장에는 더이상 미래가 없다"며 "이중구조 해결을 위한 핵심은 노사의 자발적인 상생과 협력에 있다"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2023-07-16 15:59:5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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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국적 선박 국내 도입 시 인증기간 단축...닷새→이틀

해양수산부가 16일 해운선사가 해외국적 선박을 국내로 도입할 때 인증 등의 소요기간을 기존 5일에서 2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선박 운항 및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그간 외국적 선박을 국내에 도입할 때 국적변경 후 선박검사기관(한국선급 또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선박검사증서'를 발급 받아야만 운항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될 수 있었다. 관련 행정절차는 안전관리대행업 등록과 승무정원증서 발급 등이다. 선박검사증서 발급이 지연될 경우, 후속 절차에 영향을 미치게 돼 선박운항 지연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해수부는 "최근 국적선사의 물동량 증대 등으로 인해 외국적 선박의 국내 도입이 점차 증가했다"며 한국해운협회 등이 정부에 선박 도입절차 개선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선박검사기관이 발행하는 선박검사증서를 검사 진행 중에도 발급이 가능한 '선박기본정보확인서'로 대체할 수 있게 보완·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5일에서 2일 이내로 단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해수부는 도입절차 단축으로 선박 1척당 약 5천만 원이 절감(2만 톤급 1일 운항비용 약 1700만 원)될 것으로 봤다. 또 "매년 80여 척의 해외국적 선박 국내 도입건수를 감안(최근 3년 250여 척)하면 연평균 40억 원 이상의 경제적인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도 해운업계의 애로사항을 지속 경청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규제 및 제도 개선을 통해 해운업계가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7-16 15:59:5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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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차 출국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7~18일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차 16일 출국했다. 인도는 올해 9월로 예정된 G20 정상회의 의장국이다.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개최되는 이번 재무장관회의는 세계 경제·보건을 비롯해 지속가능 금융·인프라, 국제금융 체제, 국제조세, 금융포용·규제 등 5개 세션으로 나뉜다.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회의에서 식량과 에너지, 기후변화의 경제 영향에 대한 G20 내 분석보고서를 평가함과 동시에 물가 안정과 공급망 회복력 제고의 중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한국은 공동의장을 맡게 된 '국제금융 체제' 세션에서 선도 발언자로 나선다. 다자개발은행 개혁 및 취약국 부채문제 해결 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또 현지에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신임 총재, 오딜 르노-바소 유럽부흥은행 총재 등을 만나 다자개발은행의 역할 강화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과 협력 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9월 9일~10일로 예정된 G20 정상회의 전 열리는 마지막 재무장관회의다. 정상회의에 앞서 경제부문 쟁점 등을 사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의 개최지는 인도 뉴델리다.

2023-07-16 15:59: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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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대우건설, 해외수주로 2분기 호실적 전망…주가 상승 기대감↑

주택 침체 장기화에도 대우건설의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우수한 해외수주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대우건설에 대해 매수를 추천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주가는 이달에만 5.17% 오르며 경쟁 건설사들과 달리 선방하고 있다. 건설 현장 사고, 부동산 시장 부진 등으로 GS건설과 DL이앤씨는 이달 들어 각각 24%, 8.78%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HDC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도 각각 4.30%, 1.57% 떨어졌다. 대우건설의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증권은 대우건설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2조9226억원, 20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 140.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732억원)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택 부문 원가율 부담을 플랜트와 토목 부문에서 커버하고 베트남 개발권 매각에 따른 이익을 추가 반영하면 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은 기대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1분기 1조8000억원의 해외 수주를 기록한 데다 2분기에도 나이지리아 비료공장 3호기를 추가로 수주, 상반기에 연간 해외 수주 가이던스 1조8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주요 상장 5개 건설사(GS건설·현대건설·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DL이앤씨)의 상반기 합산 주택 공급량은 1만9000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목표인 8만8000세대의 21.1%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이 대우건설에는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우건설은 신사업과 해외 수주 등으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이라크 등 거점 국가 위주의 해외 수주전략이나 내년에 폴란드, 체코 등의 원전 분야에서 추가 수주할 가능성과 베트남의 추가 개발사업 추진 등 상당한 실적 이벤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건설업종 악화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대우건설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대우건설의 목표 주가를 기존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동현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거점 중심의 해외사업 수주 전략이 유효함을 시장에 보여주면서 최근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면서 "국내 주택시장이 안전사고와 같은 경기 외적 이슈가 발생하며 주택 시장 침체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외실적이 돋보이는 대우건설 주가는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3-07-16 15:24: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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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기 주담대'시대…부담 경감 Vs 부실 확산

은행권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만기가 길어지면 매달 내야하는 원리금은 줄어드는 데다 총부채원리상환비율(DSR) 규제로 인한 대출한도도 늘어난다. 하지만, 만기가 기존 반백년인 대출은 향후 이자부담이 확대될 수 있을 뿐만 이니라 가계부채 불씨를 키울 수 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초 Sh수협은행과 대구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담대 상품의 최장 만기를 50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1월 18일부터 주담대 상품인 ▲Sh으뜸모기지론 ▲바다사랑대출의 최장 만기를 50년으로 확대했다. DGB대구은행도 지난달 30일부터 ▲DGB장기모기지론 ▲신축APT잔금대출 ▲DGB HYBRID모기지론 등 주요 주담대 상품의 만기를 최장 50년으로 변경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NH농협은행이 가장 먼저 50년 만기 주담대인 '채움고정금리모기지론(50년 혼합형)'을 출시했다. 이어 하나은행이 지난 7일부터 주요 상품들의 최장 만기를 50년까지 늘렸다. 대상 상품은 ▲하나 아파트론 ▲하나 혼합금리모기지론 ▲하나 변동금리모기지론 ▲하나 혼합금리모기지론(변동금리대환전용) 등이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다른 주요 시중은행들도 주담대 만기 확대를 검토 중이다. ◆ 시중은행, 50년 만기 주담대 출시 KB국민은행도 'KB주택담보대출'의 최장 만기를 50년으로 확대키로 했으며 조만간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주담대 만기 연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50년 주담대는 전 은행권에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은행들이 주담대 최장 만기를 40년에서 50년으로 늘린 배경은 차주의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면에는 주담대 수요를 끌어오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은 은행에 매달 내야하는 원리금이 줄어들고 DSR에서 자유롭다는 부분이 이점으로 꼽힌다. 예를 들어 3억원 주택을 연 4%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고 원리금균등상환을 해야할 때 만기가 40년이라면 매달 평균 141만원 가량을 내야한다. 하지만 만기를 50년으로 늘리면 평균 132만1504원으로 매달 내야 하는 돈이 약 10만원 가까이 줄어 든다. 또 만기를 늘리면 DSR 규제에 따른 대출한도도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 DSR은 연 소득에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는 수준까지 대출을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 50년 만기는 연간 상환해야하는 금액과 전체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도 커질 수 있다. 연소득이 5000만원인 직장인이 만기가 40년인 원리금균등상환식 주담대를 4%로 받으면 최대 약 3억45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그러나 만기가 50년이면 한도는 약 3억7000만원까지 늘어난다. ◆ 대출 늘어나지만 이자도 늘어 다만, 50년 만기 주담대 대출이 가계대출 부실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동안 침체됐던 부동산 시장이 정부 규제완화로 인해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주담대 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만기 연장 상품까지 맞물리면 갚을 수 없는 대출과 이자가 불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1년 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6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담대는 전월 대비 7조원 늘어난 81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2월(7조8000억원) 이후 가장 많이 늘어난 수준이다. 주담대가 크게 늘어나면서 가계부채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5조9000억원 증가한 106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대출 잔액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증가폭 역시 2021년 9월(6조4000억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담대 만기가 연장되면 대출한도가 늘어난다는 장점도 있지만, 이자부담도 함께 늘어나는 것"이라며 "향후 50년 이후에도 금융소비자가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을지 여부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16 14:56:58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