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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창업경진대회 'B-스타트업 챌린지' 시상식 개최

BNK부산은행은 '제5회 B-스타트업 챌린지' 결승전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부산은행과 부산광역시, 부산MBC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 BNK벤처투자 주관으로 개최됐다. 현재까지 5회 대회를 거치며 수상 이후 후속 투자금 224억원을 달성했다. 이 대회의 총 상금은 3억원으로 전국 166개 기업이 참여해 서류심사, 예선, 본선을 거쳐 5개 기업을 선정했다. 대상인 부산시장상에는 치아 재생기술을 활용한 충치 치료제를 개발하는 스템덴이 선정돼 상금 1억30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도 ▲금상 부산은행장상(상금 8000만원) 주식회사 앰프 ▲은상 부산문화방송사장상(상금 5000만원) 유니유니 ▲동상 부산경제진흥원장상(상금 3000만원) 뉴트리인더스트리 ▲특별상(1000만원) 주식회사 와이펫 등이 각각 선정됐다. 상금은 부산은행에서 지분투자 형태로 지급되며, 본선에 참가한 모든 기업에게 부산은행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썸(SUM)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참가 우선권을 부여한다. 또한 BNK벤처투자는 참가 기업 중 유망기업 투자연계를 추진하는 등 대회 이후 지속적인 후속 투자연계 및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성빈 행장은 "이번 대회가 5회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수상한 기업들이 거둔 성과와 신생 스타트업의 높은 관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전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들을 계속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7-15 00:29:5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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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 금요일 밤 다시 '물폭탄' 예고...청주·예산 홍수주의보

세종·대전·충청 지역에 14일 저녁부터 빗줄기가 다시 굵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10분 '강수 현황과 전망' 속보를 내고 충청권에 "14일 밤~15일 오전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전날인 13일 0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의 누적강우량을 측정·발표했다. 충남 논산 연무 321.5㎜, 충남 부여 양화 264.5㎜, 충북 제천 백운 197.5㎜, 충북 진천 국가기상위성센터 166.5㎜ 등이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세종에는 어진동과 도담동 등지에 오전 10시께부터 장맛비가 거세게 몰아쳤다. 오후 들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밤 9시를 전후로 다시 많은 비가 예고돼 있다. 세종시청은 오후 4시30분경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대피명령이 있을 시 산림과 떨어진 마을회관 및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도 발송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충남 예산 무한천 예산대교(오후 4시50분)와 충북 청주 미호천교(오후 5시20분) 인근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어 해당 지역 주민들의 하천변 이용 자제를 권고했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오후 3시51분을 기해 대청댐 방류를 알리고 하천지역에 사전 대피를 당부했다. 초당 2500톤 이내의 수문 방류로 하천 수위가 상승할 것이라는 공지다. 호우경보는 이날 오전 대전과 보령 등의 지역에 발효됐다. 정오를 넘겨서는 세종(12시10분)과 청주, 괴산을 시작으로 진천, 충주, 제천, 음성, 증평 등지에 잇따라 내려졌다. 또 오후 5시를 기해 충남권 태안을 비롯해 당진·서산·천안·아산이 추가됐다.

2023-07-14 17:42:4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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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막걸리업계 아스파탐 대체 감미료 검토"...농식품부

세계보건기구(WHO)가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2B)로 분류함에 따라 식품업계는 대체 감미료를 검토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보도 참고자료를 통해 "최근 아스파탐 관련 국제암연구소(IARC)와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의 아스파탐에 대한 2B 분류 발표 이후 식품·막걸리업계 등과의 긴밀한 소통을 해왔다"며 "업계에서는 IARC의 발암유발 가능성 제기에 따른 소비자 우려를 감안, 대부분 아스파탐 대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음료·과자 등에 아스파탐을 사용하는 일부 식품업계는 대부분 수크랄로스, 스테비아 등 타 감미료 대체를 검토 중이며, 큰 어려움은 없다는 입장"이라며 "막걸리 업계 또한 타 감미료 대체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막걸리업계에서는 감미료 사용량이 전체 용량의 약 0.01% 수준으로 적고 대체감미료의 당도·단가 고려시 원가는 오히려 하락하는 등 대체에 따른 수급이나 가격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감미료의 설탕대비 당도 및 1kg당 가격은 아스파탐의 경우 200배, 4만7000원이고 수크랄로스는 600배, 4만9000원, 아세설팜칼륨 200배, 2만1000원, 스테비아 300배, 4만6000원 등으로 알려졌다. 다만, 막걸리업계는 감미료 대체에 따른 막걸리 맛 변화 연구, 품목제조변경 신고, 라벨 교체 등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조해 업계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관련 업계의 애로해소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7-14 17:04:4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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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식관련사채 행사액 1조5000억원…작년 하반기 대비 43%↑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주식관련사채 행사건수와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이 1조5163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43.3%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건수는 2547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5.4% 늘어났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와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발행 시 정해진 일정한 조건(행사가액, 행사 기간 등)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주가가 하락할 때는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며, 주가가 상승할 경우에는 권리행사를 통해 차익실현을 할 수도 있다. 종류별 행사금액의 경우 CB는 1조2958억원으로 직전 반기(8925억원) 대비 45.2% 증가했고, EB는 1387억원으로 직전 반기(780억원) 대비 77.8% 늘었다. BW는 818억원으로 직전 반기(877억원) 대비 6.7% 줄었다. 종류별 권리행사 건수는 CB가 1774건으로 직전 반기(1201건) 대비 47.7% 증가했다. EB는 123건으로 직전 반기(14건) 대비 778.6% 늘었다. 반면 BW는 650건으로 직전 반기(992건) 대비 34.5%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상위종목은 하림지주 4회 EB(442억원), 에코프로 20회 CB(391억원), 자화전자 4회 CB(32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2023-07-14 16:38: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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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컨설팅,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기간 동안 554억원 손실

미래에셋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제재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한 것에 대해 '금산법'에 가로막힌 현실적 한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아쉬운 판결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5일 미래에셋이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미래에셋 측 청구를 기각하고 공정위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 미래에셋이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이 운영하는 골프장(블루마운틴CC)과 호텔(포시즌스호텔)을 상당한 규모로 이용하면서 부당한 이익을 취득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7년 박현주 회장과 미래에셋그룹에 골프장 및 호텔 일감몰아주기 조사를 통보했고 직전 3년(2015년~2017년)동안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공정위는 2020년 9월 공정거래법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3억원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은 계열사를 통해 이 같은 운용 방식을 채택했는지에 대한 배경으로 금산분리법(금산법)을 꼽았다. 블루마운틴CC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등 계열사들이 부동산펀드(맵스27호)를 통해 투자한 곳이다. 금산법으로 인해 펀드가 골프장 등을 운영할 수 없자 미래에셋그룹은 그룹 내 유일한 비금융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해당 시설을 운용하기로 했다. 포시즌스호텔(맵스18호)도 마찬가지다. 당시 자본시장법상 펀드뿐 아니라 펀드가 설립한 SPC 역시 부동산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미래에셋은 해당 시설들을 운영할 다른 회사들도 물색했으나 불확실한 수익성을 이유로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과 호텔사업의 경우 고정비용이 큰 데다 블루마운틴CC와 포시즌스호텔과 같은 고급 시설의 경우 지속적인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래에셋컨설팅이 블루마운틴CC 골프장과 포시즌스호텔을 운영하면서 2015년~2017년 554억원에 이르는 큰 폭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호텔, 골프장 이용은 이러한 법적 한계뿐 아니라 비즈니스 확장으로 인한 결정"이라며 "당시 미래에셋은 대우증권, PCA생명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즈니스 확장으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절실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 직원들과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고객 행사 및 직원 연수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당연히 하이 퀄리티이고 미래에셋자산운용 펀드 소유인 호텔과 골프장을 동일 가격으로 이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열사들이 투자해 만든 골프장과 호텔을 정당한 가격으로 지원했음에도 500여억원 적자를 낸 회사에 사익 편취 조항을 적용한 것은 너무나 아쉬운 판결로, 대우증권과 PCA생명 합병 과정에서 다양한 고객 및 임직원 행사를 진행한 것일 뿐 특정 계열사에게 부당한 이익을 주기 위해 이용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적극 소명했음에도 인정받지 못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3-07-14 15:41: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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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549일 만에 전면 철거

유례 없는 16개층 연쇄 붕괴 사고로 사상자 7명이 난 광주 현대산업개발(HDC)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8개 동 전면 철거·해체 공정이 첫발을 뗐다. 붕괴 사고 발생 549일 만이다. 14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1단지 101동 건물 옥상층에서는 구조물 시범 해체 작업이 펼쳐졌다. HDC는 기상 여건 등 작업 안전도를 살핀 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부터 압쇄기를 단 굴착기 1대를 101동 최상층에 올렸다. 굴착기는 아래층에 미리 확보한 작업 공간에서 팔에 달린 압쇄기로 주변 상판(슬래브), 벽체를 부쉈다. 안전 확보와 비산 먼지 발생 방지를 위해 최상층 주변에는 RCS갱폼이 설치됐다. 구획된 작업대에 선 작업자가 해체되는 구조물 잔해 주변에 물을 뿌려가며 먼지 발생을 최소화했다. 현장 작업자와 안전 관리자 등 20여 명은 주변에서 해체 공정 과정을 지켜봤다. 현장 주변에 설치된 안전통제실에서는 작업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발생할 수 있는 변수 등에 촉각을 기울였다. 철거에는 '압쇄'와 '다이아몬드 와이어 쏘'(다이아몬드 소재 줄톱) 공법이 함께 활용된다. 압쇄 공법은 슬래브와 벽체 등 내부 주요 구조물 철거에 활용된다. 이후 다이아몬드 줄톱으로 외부·승강기 주변 벽체, 외부 기둥 등 두껍고 무거운 구조물을 순차적으로 잘라낸다. HDC는 본격적인 8개 동 전면 철거에 앞서 101동 최상층부터 시범적으로 해체한다. 철거 공정에 적용키로 한 공법 안전성 등을 검증하고, 예기치 못한 변수 등에 대한 보완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다. 이번 시범 해체 작업은 101동 2개 층에 한해 진행되며, 1개 층 해체에만 2주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시범 해체가 처음 펼쳐진 101동 건물은 신축 과정에서 가장 먼저 지어졌다. 현장에서 쓰이는 공법과 구조 계산상 척도가 되는 이른바 '선행동'이다. 101동 건물은 현재 붕괴 사고와 무관, 구조물이 온전히 남아있다. 해체 공법을 수행하는 데에도 안전성이 확보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름철 잇단 비·바람 등 기상 여건이 변수지만 시범 해체 공정 중 별다른 문제만 없다면 다른 동도 철거가 시작된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다음달 중순부터는 203동, 103동 순으로 동별 철거가 들어간다. 무너진 201동 건물(39층 규모)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장 뒤늦게 철거될 전망이다. 해체 공사는 이르면 내년 5월 끝나며 오는 2027년 전후로 재건축 골조 공사가 본격화된다. 다만 지하주차장과 지상 1~3층 상가층 등 일부 구조물은 그대로 놔두고 지상 주거층만 철거키로 한 계획이 뒤늦게 알려지며 일정상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다. 현재 입주예정자들은 '철거 계획 관련 협의 과정에서 정확한 철거 범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소통이 없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현존 모든 구조물을 모조리 철거해야 한다며 해체 계획, 시공 설계를 전면 검토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HDC는 "상가 층 철거 등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겠다. 이른 시일 내 검토해 다시 설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3-07-14 15:30:0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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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2주 연속 보합…재건축은 0.02% 올라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이 2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지난주와 비교해 가격이 오른 지역들이 크게 늘면서 아파트값 상승 전환이 임박한 분위기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을 기록했다. 재건축은 0.02% 올라 2022년 7월(0.03%)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고, 일반 아파트는 보합을 나타냈다.지역별로는 상승 지역이 지난주 한 곳에서 강남 4구를 포함한 총 7곳으로 크게 늘었다. 중저가 지역 중심으로는 여전히 약세가 이어지면서 ▲강북(-0.07%) ▲노원(-0.03%) ▲관악(-0.02%) ▲도봉(-0.02%) ▲양천(-0.02%) 등이 떨어졌다.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지역별로 1기 신도시인 ▲일산(-0.09%) ▲산본(-0.05%)의 하락세가 지속됐고, 2기 신도시는 2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경기·인천은 이번 주 0.01% 떨어졌다. 지역별로 ▲오산(-0.07%) ▲의왕(-0.03%) ▲하남(-0.03%) ▲인천(-0.02%) ▲남양주(-0.02%) 등이 떨어졌지만 ▲시흥(0.02%) ▲용인(0.01%)은 올랐다. 전세시장은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움직임이 둔화되는 가운데 강남권 중심으로는 가격 회복이 빠른 편이다. 서울이 보합(0.00%)을 나타냈고, 신도시가 0.02%, 경기·인천은 0.01% 내렸다.

2023-07-14 15:29:24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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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압구정3구역' 공모 중단…"시장 교란, 좌시 않을 것"

서울시가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공모 과정에서 용적률을 부풀린 업체를 경찰에 고발한 데 이어 관할 구청에 공모절차를 중단하도록 시정 명령을 내렸다.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을 현혹하고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14일 서울시청에서 '압구정3구역 설계공모' 관련 약식 브리핑을 열고 "서울시의 공공계획과 전혀 다른, 설계 공모 당선만을 목적으로 하는 과대포장, 무책임한 낚시성 계획안으로 공정해야 할 경쟁을 이전투구로 만드는 행태에 단호하게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지난 수십 년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과정상 일단 어떻게 해서든 수천억, 수조원의 사업권을 수주하기만 하면 사업 지연과는 관계없이 자신들의 이익을 챙길 수 있다는 얄팍한 상술이 작용했다"며 "구청과 서울시는 그저 민간조합의 업무라는 핑계로 눈을 감아왔다. 그간 미흡한 대응에 대해 반성과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된 압구정 3구역의 설계용역사 선정 과정 역시 과거 반복된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는 정비사업의 설계사, 시공사 선정에 있어 분명한 원칙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1일 신통기획이 추진되고 있는 압구정3구역의 설계공모에 참여한 희림과 나우동인건인건축사사무소를 사기 미수, 업무방해 및 입찰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두 사무소가 서울시의 지침을 어기고 용적률을 부풀린 설계안을 제시해 조합원 등을 현혹했다는 이유에서다. 희림 측은 압구정3구역 설계안 공모에서 법적 최대 용적률 300%(3종 일반주거용지)를 뛰어 넘은 용적률 360%를 제시했다. 희림은 제로에너지 주택 등 친환경 인센티브 등을 적용하면 기준을 초과하는 용적률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아울러 서울시의 지침과 달리 임대주택이 들어있지 않는 설계안을 내놨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시는 용적률 300% 이하, 임대주택 소셜믹스 등을 핵심으로 하는 신속통합 정비지원 계획안을 제시했고, 조합이 공고한 재건축 설계공모 운영 기준에도 심사 시 실격처리 대상에 용적률을 300% 이내로 정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현행 기준상 (희림의 설계안이) 불가능한 안이라고 발표했음에도 정비계획 입안단계에서 변경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제시한 용적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그릇된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압구정3구역의 설계업체 선정을 위한 조합원 투표가 15일로 예정돼있었으나 이번 공모 중단 명령으로 업체 선정이 불투명해졌다. 이 대변인은 "조합원들을 현혹해 무리한 사업계획으로 선정된 후 인허가 관청과 지난한 협의 과정으로 조정되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불미스러운 관행을 해소하는 게 신통기획의 핵심 가치"라며 "설계공모 당선만을 목적으로 주민들을 현혹하고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엄중 대처하고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07-14 15:28:20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