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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미래산업·스타트업 육성 'B-스타트업챌린지'

BNK금융은 지역 미래산업 육성 및 혁신 벤처·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B-스타트업챌린지'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B-스타트업챌린지'는 역대 최대 규모인 312개 스타트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BNK부산은행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기업 중 대상,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을 수상한 5개 스타트업을 선정했으며, 총 3억원을 투자한다. 대상의 영예는 재활의학과 의사들이 만든 인체공학 풋웨어 개발업체 주식회사 바크에 돌아갔으며, 금상인 부산은행장상에는 주식회사 심플플래닛이, 은상인 부산문화방송사장상에는 씨이비비과학이 선정됐다. 동상인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상은 이엠시티 주식회사, 특별상에는 피플즈리그 주식회사가 각각 선정됐다. BNK부산은행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창업 엑스포인 'FLY ASIA 2025와' 협업해 지역형 생산적금융을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지역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방성빈 BNK부산은행 은행장은 "B-스타트업챌린지는 부산 창업 생태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지원하는 중요한 대회"라며 "앞으로도 창업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 전 과정을 든든히 뒷받침해 부산의 혁신 생태계를 키워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5 14:26:4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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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카카오페이손보·DB손보·KB손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 '지수형' 특약을 도입했다. ◆ 출국 항공기 지연 시 영수증 없이 '즉시 보상'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로 급증할 해외여행보험 수요에 맞춰 상품을 개정하고 국내 출발 국제선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될 경우 영수증 없이 즉시 정액 보상해 주는 '지수형 항공기 지연·결항 특약'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개정된 해외여행보험 특약(비행기가 지연됐을 때)은 ▲국내 출발 항공기 지연·결항 시(2시간 지연부터) ▲수하물 지연·귀국·경유 시 항공기 지연 보상으로 구성된다. 특약 가입자는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 2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최초 4만원을 보상받는다. 이후 2시간마다 2만원씩 추가 지급받아 최대 1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항공편이 결항될 경우에도 10만원을 정액으로 지급한다. 해외공항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항공편, 또는 해외공항 출발·경유 항공편이 4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될 경우 식음료비·숙박비·교통비 등을 실제 사용한 금액 기준(실손형)으로 최대 50만원까지 보상한다. 수하물이 6시간 이상 늦게 도착하거나 분실된 경우에도 동일 한도 내 보장이 가능해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폭넓게 커버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실시간 데이터 기반 보상 서비스로 서류 및 절차상의 번거로움의 없애고 비용 인정과 관련된 분쟁 가능성을 최소화했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간편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금융권 최초 외국인 전용 '다국어 통역 AI. AGENT'를 도입한다. ◆ 글로벌 AI BPO 기업 유베이스와 협력 D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소재 유베이스 본사에서 금융권 최초 '다국어 통역 AI AGENT' 서비스 도입에 따른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인 외국인 고객의 금융 서비스 이용 환경 제고 방안의 일환이다. 다국어 통역 AI AGENT는 글로벌 AI BPO 기업 유베이스와 협력해 도입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다. 완전판매 모니터링 상담 전과정을 실시간 다국어로 통역해 상담 내용 누락이나 오해 가능성을 줄이고 가입 절차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통역 업체 연결과정이 생략돼 고객 대기시간이 줄고 외부 통역업체 의존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라는 장점을 갖췄다. 필요시 통역가능한 언어를 자유롭게 추가 가능하다. 적용 언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5개 언어를 지원한다. 오는 11월 중 오픈 예정으로 향후 적용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다국어 통역 AI AGENT는 외국인 고객이 언어 장벽 없이 안심하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라며 "취약 계층 그 누구도 불편하지 않은 보험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소비자 권익 보호와 서비스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안전한 점포 만들기'로 소상공인과 상생을 실천한다. ◆ 야외 점포 200곳 방염포 설치 지원 KB손해보험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한 점포 만들기'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전한 점포 만들기는 안전점검이 필요한 소상공인 점포의 전기배선, 가스배관, 소방시설 등 주요 안전 요소를 점검해 화재와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영업 환경을 조성하는 KB손해보험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2년째 진행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4일 KB스타즈 배구단 연고지인 의정부시에 위치한 전통시장과 인근 점포 2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올해 안에 전통시장 야외 점포 약 200곳에 화재 확산을 막는 방염포를 설치해 초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인명·재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지역 상권의 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안전한 점포 만들기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25 14:25:3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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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NH농협카드·하나카드

NH농협카드가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체크카드를 선보인다. ◆후불교통카드 기능에 할인 혜택까지 NH농협카드는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NH글로벌위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NH글로벌위드체크카드 발급 대상은 만 12세 이상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외국인 고객이다. 후불교통카드 기능 탑재 및 외국인 고객 소비 분석을 통한 할인 혜택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온·오프라인 쇼핑 ▲음식점 ▲병원·약국 ▲대중교통 영역에서 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디지털콘텐츠(OTT) ▲이동통신 요금 자동 납부 시 10%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외 가맹점에서는 2% 청구할인 및 해외 자동입출금기기(ATM)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한도는 각 영역당 월 2000원이며, 월 통합 1만원이다. NH글로벌위드체크카드의 연회비는 없으며, ATM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과 주요 영역별 할인 혜택은 전월 실적 충족 시 제공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체크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카드가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총 7개 언어 지원 하나카드는 외국인 손님을 위한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는 국적·언어 장벽을 낮추고, 외국인 고객 대상 금융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상담사는 한국어로, 손님은 자국어로 대화하면 인공지능(AI) 기반 번역 솔루션이 실시간으로 번역을 지원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를 지원한다. 향후 16개 언어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다. 일요일에는 하나은행 외국인 전용 일요영업점을 중심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층의 금융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언어 장벽 없는 상담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금융 서비스를 통해 고객 친화적 ESG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9-25 14:25:0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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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34주 연속↑...매매수급지수도 5주째 올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다. 성동·마포·송파 등 주요 지역에서 오름폭이 커졌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9% 상승하며 3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성동구(0.41%→0.59%)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용산구(0.12%→0.28%)는 원효로4가·이촌동, 마포구(0.28%→0.43%)는 공덕·성산동, 광진구(0.25%→0.35%)는 자양·광장동 학군지. 중구(0.18%→0.27%)는 신당·중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의 경우 양천구(0.19%→0.28%)는 목·신정동 대단지, 송파구(0.19%→0.35%)는 잠실·가락동 주요 단지, 강동구(0.14%→0.31%)는 암사·명일동, 영등포구(0.15%→0.24%)는 신길·여의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4단지' 전용 84㎡는 이달 24억7500만원에 거래돼 2개월 전 대비 1억7500만원 올랐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 59㎡는 이달 30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달과 비교해 4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9를 기록해 전주(100.8)보다 소폭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역세권 등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문의 증가했다"며 "상승거래가 포착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세다"라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25 14:23:3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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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TDF 운용규모 1.7조 돌파...라인업 확대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이 투자자 수요에 맞춘 상품을 선보이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자사의 TDF 전체 운용규모가 1조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TDF시장은 최근 3년간 10조3000억원에서 20조8000억원으로 약 100% 확대됐다. 같은 기간 신한자산운용 TDF는 77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120% 성장하며 시장 평균 성장세를 웃돌았다. 신한자산운용은 투자자 성향과 목적에 맞춘 '마음편한·장기성장·빠른대응' 3가지 TDF 라인업을 선보이며 투자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신한마음편한TDF'는 2017년 출시 이후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로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조절하는 To형 글라이드 패스 전략을 채택해 장기적인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다. 특히 시장 상황에 따라 미국 반도체 및 기술주 비중을 조정하고 금융 및 고배당주 비중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리밸런싱 전략으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지난 5년간 68.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0년 출시한 '신한장기성장TDF'는 환헤지형 상품으로 ▲인공지능(AI) ▲탄소중립 ▲로보틱스 ▲블록체인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 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엔비디아와 GE 버노바 등 글로벌 혁신 기업에 투자하며 장기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Through형 글라이드 패스 전략을 적용해 은퇴 이후에도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가면서도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수 있게 설계됐다. 2035 빈티지 3년수익률은 42.90%, 2040 빈티지 3년 수익률은 45.72%다. 아울러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10일 새로운 TDF 라인업인 '신한빠른대응TDF'를 출시했다. 기존 상품 대비 환매주기를 대폭 단축해 투자자가 4영업일 내에 환매대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장 상황에 따라 위험자산과 방어자산의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하는 전술적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변동성 리스크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빠른대응TDF2030'의 1년 수익률은 12.09%(평균 10.40%), 3년 수익률은 38.77%(평균 34.99%)를 기록하며 초과 수익을 달성했다. 김충선 신한자산운용 전무는 "신한자산운용은 투자자 요구에 부합하는 TDF 라인업을 구축했다" 며 "앞으로도 안정적 노후 준비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4:16:58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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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안보고서] 한계기업 급증…이자도 못 갚는 기업, 14년 만에 최고치

지난해 말 영업활동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고 있는 기업 수가 14년 만에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을 3년 이상 지속하고 있는 기업 비중 역시 늘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외부감사 기업에서 한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7%포인트(p) 상승한 17.1%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한계기업은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 미만인 기업을 의미한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얼마나 충당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데, 1 미만이면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을 뜻한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의 한계기업 비중이 지난해 말 18%로 전년 대비 0.6%p 확대됐다. 대기업 역시 12.5%에서 13.7%로 오르며 1.2%포인트 증가했다. 한계상태 지속 기업 비중도 상승세다. 특히, 한계상태를 3년 이상 지속하고 있는 기업 비중은 지난 2023년 36.5%에서 2024년 44.8%로 급성장했다. 부실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한계기업 비중 역시 같은 기간 5.5%에서 7.0%로 상승했다. 동시에 한계기업 회복 비중은 낮아지면서 부실이 장기화·고착화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한계기업 중 정상상태로 회복되는 기업 비중은 지난 2023년 16.3%에서 2024년 12.8%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29.4%)과 숙박·음식점(28.8%)에서 한계기업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는 부동산(5.0%p)이 가장 높았으며, 정보통신(3.5%p), 석유화학(1.1%p), 건설업(1.0%p) 등이 뒤를 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한계기업 비중이 기업실적의 등락 등에도 불구하고 장기간에 걸쳐 증가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계기업의 지속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기관은 고위험 한계기업 및 공급과잉 이슈 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 최약업종 한계기업에 대한 익스포저(위험노출)이 확대되고 있는 점 등에 유의해 기업신용 리스크를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25 14:15:5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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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선진화' 속도 붙나…與, 관련법 '박차'

여당이 가상자산 관련 입법과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낸다. 국내 가상자산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국제 표준에 뒤처진 규제를 현실화한다는 목표다. 여당이 제시한 입법 기한은 올해 말까지로, 정부의 '금융당국 개편'도 없던 일이되면서 관련 논의는 더 가속할 전망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24일 가상자산 관련 제도 개선 및 입법 가속을 위한 '디지털자산TF(태스크포스)'를 공식 출범했다. 오는 10월에는 업계 간담회 및 정부 법률안 등 토론회를 개최하고, 의견 청취 및 개선을 거쳐 올해 말까지 입법을 마친다는 목표다. 디지털자산TF에는 기재위, 정무위, 과방위 등 유관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민병덕 의원, 안도걸 의원, 이강일 의원 등 민주당 내에서 가상자산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한 의원들도 이름을 올렸다. TF는 주요 추진 과제로 가상자산 관련 법률 제정 및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정책 수립, 금융소비자 보호 장치 마련 등을 제시했다. 현재 민주당이 입법을 시도 중인 가상자산 관련 법안은 ▲디지털자산 기본법 ▲가치안정형 디지털자산법 ▲디지털자산시장 혁신·성장법 등 3개 법안이다. '디지털자산 기본법'은 가상자산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발행·공시 등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편, 관련 사업자의 인가·등록·감독 체계도 구축하는 법안이다. 관련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비합리적 규제를 해소하고, 명확한 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그 목표다. '가치안전형 디지털자산법'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화폐에 가치가 연동된 가상자산)의 지위와 발행 요건을 지정하는 법안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와 주요국의 제도 개선 움직임에 스테이블코인의 영향력도 확대 중인 만큼, 지니어스법(미국), MiCA(유럽연합), 자금결제법(일본) 등 국제 표준에 발맞춘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디지털자산시장 혁신·성장법'은 가상자산 거래 환경의 규제 공백과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법안이다. 금융위 산하에 가상자산 관련 정책을 관할하는 '디지털자산위원회'를 설치하고,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토큰(RWA) 등 새롭게 부상한 가상자산과 관련한 규제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자율규제기구인 '한국디지털자산업협회'의 신설, 금융위 한국은행의 감독 권한을 명문화하는 방안도 포함한다. 민주당은 업계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각 법안의 개선사항을 마련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준비금 요건 등 각 법안이 상충하는 부분에는 조율에 나설 전망이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가상자산은 이미 주요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불공정 행위로 인한 피해를 막고 기존 금융·보험 시스템과 공존하는 현실 속 기술혁신 속도에 발맞춘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TF의 발족 취지를 밝혔다. 또한 가상자산 관련 정책을 주관하는 금융위 분리가 무산되면서, 가상자산 법안의 입법도 가속할 전망이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금융 관련 정부 조직을 6개월 이상 불안정한 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경제위기 극복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라면서 "따라서 당정대는 금융위 정책·감독 기능 분리와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을 이번 정부조직법에 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9-25 14:12:2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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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AI 기반 ‘레미콘 생산검증 시스템’ 첫 시연

두산건설은 지난 24일 광주광역시 '두산위브 트레지움 월산' 현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레미콘 생산검증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재욱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장과 신홍철 두산건설 상무 등이 참석했다. 레미콘은 건설 구조물의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자재지만 생산 과정에서 배합비 임의 조정이나 물을 섞는 가수(加水) 여부를 외부에서 확인하기 어려워 품질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두산건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진솔루션과 함께 국내 최초로 AI 기반 '레미콘 생산검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원자재 투입량과 출고시간 등 주요 데이터를 별도 서버에 실시간 전송해 위·변조를 차단한다. 또 AI가 계량 오차를 분석해 설계 기준에서 벗어난 제품은 자동으로 불량 판정을 내려 현장 반입을 막는다. 건설사와 감리자 등 품질 관리자들은 전용 플랫폼을 통해 모든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AI 기반 검증 시스템을 통해 건설 현장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지속해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설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25 14:07:2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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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유보라 플레이리스트 카툰 매뉴얼’ 발간

반도건설이 입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카툰 형식의 '유보라 플레이리스트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하자 A/S 접수 방법부터 하자 소송 관련 정보까지 담아 입주민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반도건설은 올해 상반기 3개월간 협력사와 함께 집중 하자 보수 캠페인을 진행해 최근 10년 내 입주를 마친 15개 단지를 대상으로 하자 접수 및 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기존 하자 대응팀보다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 하자 상주 관리 제도를 도입해 민원 대응 속도를 높였다. 하자 민원은 입주민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지만 정식 절차와 접수 순서에 따라 진행되는 특성상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 대부분의 입주민은 접수 과정과 절차를 잘 알지 못해 불만이 쌓이는 경우가 많다. 반도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A/S 전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카툰 형식으로 정리해 제공했다. 매뉴얼에는 하자 접수 방법과 추가 접수 절차, 무리한 소송으로 인한 불편과 금전적 피해 예방 방안, 시공사와의 원만한 합의를 통한 보수 방법 등이 담겼다. 하자가 아닌 경우에도 입주민이 착각할 수 있는 사례를 안내해, 실제 하자 세대부터 신속하게 보수 작업이 이뤄지도록 유도했다. 장주원 반도건설 CS팀장은 "입주 후 발생하는 하자 민원은 지연되거나 마찰이 생기는 일이 많다"며 "분쟁과 소송보다는 서비스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여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책자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보다 나은 A/S를 제공해 만족할 수 있는 상생 CS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9-25 14:06:48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