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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탑재한 국민신문고…민원 답변·분석 ‘자동화’ 시동

국토부 등 4개 기관 시범 운영…빈발·중복 민원 일괄 처리 국민신문고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민원 처리·분석 체계가 본격 도입된다. 민원의 맥락과 의미를 AI가 이해해 답변을 추천하고, 유사 민원을 묶어 처리하는 방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신문고에 접수되는 민원 데이터를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5일부터 관련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정과제인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AI 국민권익플랫폼 구축'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추진됐다. 핵심 기능은 △AI 민원답변 추천 △빈발·중복 민원 일괄 처리 △AI 기반 민원 분석 등이다. 이번에 개시되는 AI 서비스는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4개 시범 기관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AI 민원답변 추천' 서비스가 제공된다. AI가 관련 법령과 기존 민원 사례, 업무 매뉴얼 등을 분석해 답변 초안을 제시하면 담당 공무원이 이를 검토·보완하는 방식이다. 권익위는 이를 통해 민원 처리 속도와 정확성이 함께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 시흥시에는 '빈발·중복 민원 일괄 처리' 서비스가 적용된다. 동일하거나 유사한 민원을 AI가 자동으로 선별·군집화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반복 업무 부담을 줄이고, 담당자가 답변의 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AI 기반 민원분석 서비스도 가동된다. 단순 키워드 중심 분석에서 벗어나 민원의 맥락을 파악함으로써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이슈를 보다 빠르게 포착하고 정책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권익위는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라는 예기치 못한 장애 상황 속에서도 사전 확보한 학습 데이터와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일정 지연 없이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개시 전에는 데이터 정합성 점검과 학습 데이터 보완, 답변 품질 개선 작업도 거쳤다. 한삼석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AI 기반 민원 서비스 개시는 국민의 목소리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05 16:16: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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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86% 폭락하며 5200선 내줘...코스닥도 급락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7.53포인트(3.86%) 떨어진 5163.57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2.24% 급락한 5251.03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부터 5300선이 붕괴됐다. 이후 장중 하락폭을 확대시켰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조705억원, 4조9941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조763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며 삼성전자(-5.80%)와 SK하이닉스(-6.44%), 삼성전자우(-5.81%)가 모두 급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7.33%), 두산에너빌리티(-6.11%), SK스퀘어(-6.15%)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현대차(-3.08%)와 기아(-0.38%), LG에너지솔루션(-1.86%)도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08개, 하락종목은 579개, 보합종목은 3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2포인트(3.57%) 하락한 1108.41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399억원, 2862억원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903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내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4.72%), 에코프로비엠(-4.94%)이 약세를 보였으며, 바이오주인 알테오젠(-4.68%), 삼천당제약(-7.88%), 에이비엘바이오(-3.37%), 코오롱티슈진(-0.50%), HLB(-4.91%), 리가켐바이오(-1.99%) 등도 나란히 떨어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6.08%), 리노공업(-2.55%) 등도 하락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9개, 상승종목은 432개, 하락종목은 1250개, 보합종목은 75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투자심리 약화와 함께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번 주 증시는 변동성이 매우 큰 등락을 반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지난 월요일 급락장과 비슷하게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 개인은 순매수를 유지했다"며 "개인은 6조7000억원 순매수로 저가매수세 시현, 외국인은 5조원대 순매도로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외국인 순매도분 중 약 4조3000억원 가량이 전기 전자 업종에 몰리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약세를 보였다는 부연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50.2원)보다 18.8원 오른 1469.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5 16:08: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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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동차 산업에 4645억원 투입… 자율주행·전기·수소차 기술개발 총력

산업부, '2026년 자동차 분야 R&D 및 기반구축 사업' 공고 정부가 올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주행, 전기·수소차 핵심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총 4645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자동차 분야 연구개발(R&D) 및 기반구축 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자동차 분야 R&D에는 총 3827억 원이 배정되며, 이 가운데 1044억 원은 44개 신규 과제에 투입된다. 우리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720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3년 연속 700억 달러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지만,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 진화, 친환경 규제 강화로 기술·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기존 룰베이스 방식에서 벗어나 E2E(End-to-End) AI 자율주행으로의 기술 전환에 대응한다. 산업부는 495억 원 규모로 14개 신규 과제를 지원해 멀티모달 기반 상황인지 기술, 국가표준 기반 SDV 시스템, 오픈소스 기반 AI-SDV 플랫폼,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 등을 중점 육성한다. 완성차·부품·소프트웨어·AI 기업 70여 개가 참여하는 'AI 미래차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AI 미래차 조기 상용화도 추진한다. 전기·수소차 분야에는 548억 원을 투입해 30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질화갈륨(GaN) 기반 고집적 전력변환 시스템, 차체 일체형 배터리 시스템(CTC), 1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구동 시스템 등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이 주요 내용이다. 또 세계 시장에서 승용차 대비 경쟁력이 다소 부족한 상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액체수소 저장시스템을 적용한 대형 수소트럭과 수소엔진 기반 상용차, 상용차용 하중 분산용 구동기(액추에이터) 국산화 등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R&D 성과의 사업화를 강화하기 위해 '수요연계형' 기술개발도 확대한다. 지방정부와 지역 기업이 공동으로 기획하는 2개 과제에 70억 원을 지원하고, 연구성과물을 지방정부의 공공차량 수요와 연계해 실증과 구매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부품기업 밀착 지원을 위해 기반구축 사업에도 818억 원을 투입한다. 'K-모빌리티 글로벌 선도전략'에 따라 지역 거점별 특화 전략을 반영한 신규 기반구축 사업 7개(116억원)가 새로 추진된다. 이날 공고된 신규과제 중 R&D는 산업기술 R&D 연구자 지원 시스템(srome.keit.re.kr), 기반구축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서 상세내용과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통상환경 불확실성 증대, AI와 자율주행 기술의 진전, 친환경·규제 강화 속에 기술·가격경쟁력의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미래차 기반구축을 통해 지역 부품기업을 밀착 지원하고 미래차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05 16:00: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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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작년 순이익 5.8조원…주주환원 역대 최대

KB금융그룹이 지난해 순이익 5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금융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5조 클럽'을 달성한 지 1년 만에 6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KB금융은 5일 2025년 누적 당기순이익 5조8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는 10.86%로 전년 대비 1.12%포인트(p) 높아졌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3조8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 늘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전무는 "환율,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핵심 계열사의 이익이 확대되고, 자본시장 관련 수익을 중심으로 비이자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그룹의 수익창출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 순수수료이익은 4조983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해 분기별 평균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확대되며 증권업수입수수료가 큰 폭으로 늘었고, 방카슈랑스 판매 호조와 신탁이익이 확대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순이자이익은 13조731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됐지만 은행의 대출자산 평잔 증가와 함께 전략적인 핵심예금 확대 정책으로 조달비용이 줄었다. 작년 4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7213억원이다. 그룹 희망퇴직비용과 주가연계증권(ELS) 등 과징금 관련 충당부채 전입 등 일회성 요인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그룹의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797조9000억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41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79%, 16.16%로 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KB금융은 실적 개선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을 발표했다.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2025년 4분기 주당배당금을 전년 동기 804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1605원으로 결의했다. 기지급된 2025년 분기별 현금배당을 포함한 총 현금배당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조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연간 배당성향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인 27%로 고배당기업 기준인 25%를 넘어서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기업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전년말 CET1 비율에 연동해 산출된 2026년 1차 주주환원 재원도 역대 최대인 총 2조8200억원 규모다. KB금융은 이를 현금배당 및 자기주식 취득에 각각 1조6200억원, 1조200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주주환원은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주주(국민)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주주환원 방안에 대해 그룹이 다각도로 고민을 거듭한 결과"라며 "이밖에 자본준비금 감액에 의한 비과세 배당 추진 등을 통해 KB가 동종 업계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당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5:56: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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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이사장 "대체거래소와 동등한 경쟁 필요...거래시간 연장은 불가피"

"한국거래소는 왜 6시간 30분만 거래할 수 있나. 넥스트레이드(NXT)와 동등하게 경쟁해야 하고, 그것이 투자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5일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거래소의 거래시간 연장안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정 이사장은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 보유 비중은 36%를 넘어섰고, 국내 증시는 상당히 글로벌화된 시장"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의 유동성을 더욱 확보해 나가기 위해 거래시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오는 6월을 목표로 호가가 이전되지 않는 프리마켓(오전 7시~8시)과 애프터마켓(오후 4시~8시)을 신설하고, 현행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6시간 30분인 거래시간을 6월부터는 12시간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내년 말까지 24시간 거래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안팎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짙어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준비되지 않은 인력과 시스템 정비를 신속하게 마무리해야 한다는 부담이 존재하고, 그 안에서 증권업종 노조들은 노무 부담 가중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 이사장은 "가장 중요한 준비가 전산"이라며 "회원사들의 전산 준비도 같이 협의하고,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의 부담은 덜어지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24시간 거래체계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회원사 51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거래시간을 연장하거나 참여하지 않는 옵션은 존재하지 않았고, 거래시간 연장 추진을 전제 하에 거래시간·방식에 대한 의견만 수렴했다는 지적이다. 사실상 한국거래소가 현장의 목소리를 소거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다. 다만 정 이사장은 "프리·애프터 마켓 참여는 회원사 스스로의 결정"이라며 거래시간 조율 과정에서 회원사들의 희망사항과 기술적인 측면을 모두 고려해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대체거래소(ATS)의 등장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동등한 경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거래시간 연장은 국제적인 추세고, 이미 NXT가 12시간 거래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정 이사장은 "한국거래소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될 부분은 투자자"라며 "투자자에게 조금이라도 더 편의를 제공하고, 투자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선진화가 우선돼야 한다는 시각에 대해서도 그는 "한국거래소가 제도적으로 상당히 선진화돼 있고,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05 15:51: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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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주춤…부동산 압박 통했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4주 만에 둔화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1·29 공급대책 등 부동산 압박이 집값 안정 효과를 가져올 지 관심이 집중된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주(2일 기준) 서울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7%로 지난주(0.31%)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지난 1월부터 3주 연속 확대되다가 한 달 만에 둔화한 셈이다. 특히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크게 꺾였다. 지난주 각각 0.41%, 0.4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마포구와 동작구는 이번주 0.26%, 0.29%로 상승폭이 줄었다. 성동구 역시 0.40%에서 0.36%로 둔화한 모습이다. 강남 3구에서는 송파구의 집값 상승률이 0.31%에서 0.18%로 축소됐고, 강동구(0.39→0.29%), 노원구(0.41→0.30%) 등 서울 외곽 지역도 상승폭이 완만해졌다. 세제, 대출 등 수요 억제책이 이어지고 새로운 공급대책이 나오면서 매수를 관망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 11개구의 상승률은 0.27%로 전주(0.32%)에 비해 둔화했지만 관악구는 오름폭을 키웠다. 관악구는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크게 상승하며 0.57%를 기록했다. 강북 14개구는 상승률 0.26%로 지난주 0.30%에서 다시 0.2%대로 내려왔다. 성북구(0.41%)는 길음·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36%)는 옥수·행당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는 3주 연속 0.13%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인 수지구(0.59%)는 풍덕천·상현동 역세권 위주로, 구리시(0.53%)는 인창·교문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안양 동안구(0.48%)는 호계·관양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0.02%로 지난주(0.04%)보다 오름폭이 작아졌다. 연수구(0.12%)는 연수·동춘동 선호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02%)는 용현·학익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02%)는 산곡·갈산동 위주로 올랐다. 한편 지방은 5대광역시가 0.02%, 8개도가 0.02% 오르며 전체 0.02%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전주와 동일하게 0.12% 올랐다. 상승폭은 서울 0.13% , 인천 0.04%, 경기 0.12% 등이다. 서울에서는 성동구(0.45%)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측은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역세권·대단지 및 선호단지등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2-05 15:35:26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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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주가조작 끝까지 추적"…특사경 인지수사권 논의 본격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끝까지 엄단하겠다며, 시장감시부터 기획조사, 강제수사로 이어지는 '원스톱 불공정거래 수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주가조작이 '패가망신으로 귀결된다'는 인식이 시장에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금감원 내 시장감시·기획조사·강제수사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불공정거래 적발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연초 시장감시 조직과 합동대응단을 확충한 데 이어, 다수 종목 연계 혐의군까지 적출할 수 있도록 시장감시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한다. 특히 대규모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해 계좌 지급정지 등 행정조치를 강화하고, 조사·검사·회계감리를 병행해 수사기관 이첩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역할 확대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인지수사권이 도입되면 검찰로부터 배당받은 사건뿐 아니라 금감원이 자체 발굴한 사건까지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된다. 이 원장은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금융지주 특별점검 결과를 반영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제고하고, 투명한 CEO 선임 절차와 합리적 성과보수 문화가 금융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위·금감원·학계·법조계 등이 참여하는 공동 태스크포스(TF)가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도 금감원의 핵심 과제다.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 개선 로드맵에 따라 감독 패러다임을 사전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고, 금융상품 설계·제조부터 판매·사후관리까지 전 생애주기 감독체계를 구축한다. 빈발하는 금융권 해킹 사고에 대해서는 "예방과 사이버 보안 강화에 노력하겠다'며 "IT리스크에 대한 사전예방적 감독체계를 확립해 국민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IMA·발행어음 지정·인가를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의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강화한 데 이어, 올해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 정착과 종투사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정리도 지속한다. 금감원은 사업성 평가 기준을 통한 부실 사업장 정리·재구조화를 이어가며, PF 연착륙과 시장 안정, 산업구조 선진화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공정한 금융패러다임'과 '굳건한 금융시스템'을 포함한 5대 중장기 전략목표를 바탕으로 오는 9일 2026년도 세부 업무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05 15:32: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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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교육기관 첫 '스테이블코인 수강료 결제'

보험연수원이 국내 교육기관 최초로 수강료를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월 9일부터 '2026년 2기 크립토 리터러시 과정' 수강신청에서 USDT·USDC 결제가 가능해지고, 결제 시 수강료 약 10%를 할인한다. 보험연수원은 이번 시범사업을 "교육 현장에서 수강료를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첫 사례"로 규정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비하고 디지털자산을 투자 대상이 아닌 결제·정산 수단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결제 자산은 달러 스테이블코인(USDT·USDC)이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입법화되면 달러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운영 방식은 디지털자산 특성상 입금 확인과 수강 취소 시 환불 처리의 정확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업비트 거래소를 통한 입금 구조를 택했다. 디지털자산 결제를 원하는 수강생은 업비트에 가입한 뒤 지갑을 이용해 연수원 지갑으로 송금하면 된다. 결제 전 입금 절차와 환불 기준·유의사항 등에 동의해야 한다. 연수원은 시범사업 준비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업비트와 협의를 진행했다. 수강료 입금 및 환불 테스트를 거쳐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1월에는 업비트에 법인 지갑을 개설했다. 첫 시범 운영은 안정성과 제도 보완을 위해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된다. 연수원은 시범 운영 과정에서 확인되는 문제를 보완하고 업비트 외 다른 국내 거래소와의 협력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크립토 신금융 교육과 기술 실증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디지털자산 활용 사례를 교육과 운영 전반으로 확대하겠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금융·보험 산업의 AI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2-05 15:32:45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