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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휴전 조건부 동의...이란, 페르시아만 미군 전면철수 요구

전쟁당사국 이스라엘도 2주간의 휴전에 동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그러나 레바논 헤즈볼라 등과의 교전은 중단 대상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이란은 페르시아만 주변에 모여든 항공모함을 비롯, 서아시아 주둔 미군 병력의 전면적 철수를 요구하고 있다. 향후 2주 내 이스라엘의 친이란 세력에 대한 포격·공습이 이어지거나, 이란의 중동지역 제3국 기반시설에 대한 보복 공격이 단행될 시 일시 휴전의 효력은 상실될 수 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개방은 종전의 길로 향하기 위한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미국이 집요하게 요구 중이다. 알자지라방송·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정부의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발표 4시간쯤 후인 8일(현지시간) 오전 성명을 내고, "이번 2주간의 휴전은 레바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레바논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하마스 등을 겨냥한 지상전은 언제든 지속 가능하다는 의미다. 휴전 결정에 대해서는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총리실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개방하고 미국·이스라엘 및 역내 국가들에 대한 모든 공격을 중단한다는 조건하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2주 중단 결정을 지지한다"고 했다. 또 "이란이 더 이상 미국, 이스라엘, 아랍국가 및 전 세계에 대해 핵·미사일·테러 위협을 가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미국의 노력을 지지한다"고도 했다. 반면 이란은 애초 휴전 대상에 레바논 전장 포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의를 이끌어낸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이란과 미국, 그리고 동맹국들이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뒤 이스라엘이 이를 반박하는 총리실 성명을 낸 것. 10일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전쟁당사국 간 대면 협상이 예정돼 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드러난 미국-이란 양국 간 입장 차는 크다. 뉴욕타임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는 성명을 통해 이란이 미국·이스라엘 상대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자평했다. 또 이란에서 제시한 10개 항목의 종전안을 미국 측이 전부 수용했다고 했다. 이에 반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10개 항으로 된 제안 관련해 논의할 용의가 있다"라고만 언급한 상태다. 이란이 제시한 종전안에는 ▲우라늄 농축 허용 ▲호르무즈 해협 통제 지속 ▲역내 모든 기지에서 미 전투병력 철수 ▲이란에 대한 주요 제재 해제 ▲전쟁 피해 배상금 지급 등의 요구사항이 포함돼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 미사일 개발, 시위대 탄압 문제에 대한 중대한 양보를 얻어내기 전에 서방이 강력한 경제적 지렛대를 포기할 의향이 과연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또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이 휴전 시작 시점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걸프국과 이스라엘을 계속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04-08 16:11: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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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약속 지켜라”... 권익위, 양주 동산건널목 폐쇄하려는 군(軍)에 ‘제동’

국민권익위, 국군수송사령부에 '입체화 또는 유인화' 시정권고 50년 가까이 군부대 진입로와 주민 생활도로로 이용되어 온 철도건널목을 일방적으로 폐쇄하려던 군(軍)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군(軍)이 요청해 설치된 동산건널목이 폐쇄되지 않게 도와 달라"라며 경기도 양주시지역 주민 400명이 제기한 고충민원에 대해 "군(軍)이 조속한 시일내에 동산건널목을 입체화(立體化) 또는 유인화(有人化)할 것"을 국군수송사령부에 권고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 양주시 소재 '동산 철도건널목'은 1975년 군(軍)이 부대 진입로 확보를 위해 당시 철도청에 설치를 요청하며 만들어졌다. 당시 군은 경비 부담, 감시원 배치, 향후 입체화(지하차도나 육교 설치) 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임시건널목 형태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2025년 1월 교외선(대곡~의정부) 운행 재개를 앞두고 실시된 안전 점검이 발단이 됐다. 국토교통부 등이 "열차 운행을 위해 반드시 유인화(안전 감시원 상주)가 필요하다"는 결과를 통보하자, 국군수송사령부는 예산 부담 등을 이유로 "우회도로가 있으니 건널목을 폐쇄하거나 지자체로 관리를 넘기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반발한 지역 주민 400명은 지난해 9월 "군이 필요해 설치한 건널목을 일방적으로 폐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권익위의 조사 결과, 군의 폐쇄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설치 당시 약속했던 '입체화'를 50년이 지나도록 이행하지 않았고, 군이 제시한 우회도로는 상습 침수지역인 데다 급커브 구간이 있어, 탄약을 실은 대형 군 차량 통행 시 오히려 사고 위험이 컸다. 또 동산건널목을 이용할 경우 부대로 직진 진입이 가능해 군 작전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한삼석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번 민원 사안은 군이 본연의 작전 임무 수행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철도건널목 시설을 보강해야 할 필요성이 큰 사례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재산권이 보장되고 민군 상생 여건이 마련되도록 관련 고충민원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08 16:06: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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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주 휴전'에 7% 급등...5900선 목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 합의 소식에 코스피가 6%대 급등하며 59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도 5%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7.56포인트(6.87%) 오른 5872.34에 마감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5%대 급등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급등세 유지하면서 이날 오전 9시 6분 2초께 유가증권시장에는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일곱 번째다. 이후 오전 9시 13분께 코스닥 시장에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번까지 9번으로, 매수 사이드카는 총 6번 발동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조7145억원, 외국인은 2조435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5조416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7.12% 급등하며 '21만전자'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도 12.77% 오르면서 '100만닉스'를 탈환했다. 삼성전자우(6.65%)와 SK스퀘어(15.83%)도 큰 폭으로 올랐다. 자동차주인 현대차(7.40%)와 기아(5.57%), 두산에너빌리티(6.64%) 등도 상승한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5%)와 LG에너지솔루션(-0.61%)은 내렸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784개, 하락종목은 107개, 보합종목은 2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9.85포인트(5.12%) 상승한 1089.85에 장을 끝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11억원, 2405억원씩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5836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삼천당제약(-6.55%)만 내리고 전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1.19%)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에코프로(5.73%)와 에코프로비엠(3.47%), 알테오젠(5.79%) 등이 모두 상승했다. 이외에도 리노공업(6.47%)과 HLB(5.17%)가 강세를 보였으며, 에이비엘바이오(2.99%), 코오롱티슈진(2.73%), 펩트론(2.16%) 등이 올랐다. 상한종목은 16개, 상승종목은 1429개, 하락종목은 244개, 보합종목은 62개로 집계됐다. 환율도 진정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6원 내린 1470.6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6-04-08 16:06: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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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휴전 소식에… 코스피 7% 뛰고 환율 1470원대로 급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란이 중재국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을 수용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안도감에 글로벌 증시가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로 떨어졌고, 국제유가는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한마디에 증시가 크게 오르내리는 변동성 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자유롭지 못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오르내리면서 실물 경제가 여전히 불안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든 생각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6.87% 오른 5872.34에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업종 전반이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7.12% 급등하며 21만원(21만500원)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종가보다 12.77% 오른 103만3000원에 마감했다. 기관 투자가와 외국인 각각 2조7000억원, 2조4000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5조4000억 원가량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투자 심리가 살아나며 지수가 뛰자, 이날 오전 한 때 코스피와 코스닥에 매수 사이드카(매수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코스피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와 나란히 4거래일 연속 하락을 이어왔던 일본 닛케이평균주가(+5.39%)와 대만 자취안지수(4.61%)도 이날 4∼5%대 상승 마감했다. 중국, 호주 증시도 올랐다. 아시아 증시의 이날 강세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다는 안도감이 배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한다는 조건 하에 저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며 "양측에 모두 적용되는 휴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결정한 이유는 우리가 이미 모든 군사적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이란과의 장기적 평화 및 중동 평화를 위한 최종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이날 성명을 내고 파키스탄의 휴전 제안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경우 이란 역시 방어 작전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란 군과의 협조를 통해 2주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과의 협상이 오는 10일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돼 2주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가파르게 오르던 국제유가도 한숨을 돌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 시간 8일 오후 3시 10분 기준 전장 대비 15.46% 급락한 배럴당 95.49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4.24% 내린 배럴당 93.71달러를 나타냈다. 한때 91.90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WTI와 브렌트 선물 가격이 장중 기준으로 10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1500원을 넘나들던 원-달러 환율도 안정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3.6원 내린 1470.6원에 주간거래(오후 3시30분)를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의 종전 기대감에 달러는 약세로 전환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92% 하락한 98.735로 내렸다. 허정윤 신하은 기자

2026-04-08 16:02: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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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붐, 안 끝났다"…삼성전자 다음은 SK하이닉스, 반도체 호황 '시험대'

삼성전자가 한 분기 만에 57조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초대형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놓자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다음 타자'인 SK하이닉스로 이동하고 있다. 이달 23일 예정된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업황이 본격적인 이익 가속 구간에 진입했다는 기대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8일 SK하이닉스는 중동 휴전 기대감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2영업일 만에 '100만닉스'를 회복했다. 전일 대비 13.65% 상승하며 104만1000원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46조6252억원, 영업이익 31조5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4%, 324%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증권사는 영업이익이 3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매출 48조4000억원, 영업이익 34조5000억원을, 하나증권은 매출 53조5000억원, 영업이익 36조9000억원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영업이익 38조9000억원까지 전망치를 높이며 기대치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수요 확대가 핵심 배경이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탑재량 증가가 비용 부담을 상쇄하며 가격 상승에 대한 수요 저항이 구조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1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이익 가속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170만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180만원, 노무라증권은 193만원까지 제시했다.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역시 각각 145만원, 150만원, 160만원으로 눈높이를 높였다. 특히 ADR 상장 추진과 장기공급계약(LTA) 확대는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변수도 존재한다. 우선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가 핵심이다. 현재 가격 상승은 AI 서버 수요와 선제적 재고 확보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향후 수요 둔화 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수요 구조 역시 변수다. 현재 메모리 수요의 상당 부분이 엔비디아 등 빅테크 중심의 AI 데이터센터에 집중돼 있어, 특정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된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BM 관련 노이즈가 존재하지만 경쟁사 대비 수율과 고객 수요를 고려하면 여전히 선두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장기계약 확대에 따른 가시성 확보 여부와 계약 조건이 향후 주가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08 15:40: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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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안전보건진흥원과 '세이프티 파트너 양성' 협약

포스코이앤씨는 8일 서울 금천구 소재 사단법인 안전보건진흥원과 '세이프티 파트너(Safety Partner)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이프티 파트너는 근로자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작업중지권 활성화와 안전문화 확산을 이끄는 안전 교육 전문가다. 이번 협약은 고용노동부의 '노동자 3대 권리(알 권리, 참여할 권리, 피할 권리) 보장' 기조에 발맞춰, 현장 근로자 중심의 자율 안전 문화를 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보건진흥원은 안전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포스코이앤씨는 자체 전문 강사를 확보해 작업중지권이 현장의 당연한 권리로 자리 잡도록 힘쓸 예정이다. 육성된 세이프티 파트너들은 근로자가 위험 상황에서 주저 없이 작업을 멈출 수 있도록 '안전 주권' 교육을 체계적으로 전담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근로자가 위험을 인지한 즉시 작업을 멈추는 문화를 현장에 뿌리 내리고, 안전하게 행동하는 능동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이앤씨는 현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안전 교육 영상자료와 시각화 된 안내판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작업중지권에 대한 근로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포스코이앤씨 이동호 안전기획실장은 "세이프티 파트너가 현장에서 근로자와 두터운 신뢰를 쌓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작업중지권이 근로자들의 당연한 권리로 당당히 행사되는 안전 문화를 반드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8 15:28: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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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시간 기름 절약'...국토부, 대중교통 활성화 범부처 TF 발족

정부가 중동 사태에 따른 고유가 위기 대응을 위해 교통 수요를 대중교통 이용 확산 쪽으로 유도한다. 차량 5부제·2부제 등에 이은 특단의 조처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출·퇴근 혼잡 완화를 위한 범정부 TF(전담반)를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 TF에는 국토부와 재정경제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고용노동부, 인사혁신처 등 주요 유관부처가 참여한다. 공공부문 출퇴근 유연화(재택근무), 출퇴근 시간 외 대중교통 인센티브 부여 등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검토해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즉시 가능한 방안은 선제적으로 조치 및 시행에 들어간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금은 중동발 에너지 위기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범정부적 역량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며 "관계부처가 원팀으로 신속하게 움직여 승용차 쏠림 현상을 해소하고 국민의 편리하고 쾌적한 이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청와대는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불안 대책'과 관련해 혼잡 시간대를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해 자발적인 수요 이동을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부터 공공기관의 경우 차량 2부제 시행에 들어갔다. 끝자리 홀수 차량은 홀수 날에, 짝수 차량은 짝수 날에만 청사 내 주차장 진입이 허용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4-08 15:21:5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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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야구장·위례 유휴부지, 민간참여로 공급 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균관대 야구장 등 서울 도심 유휴부지에 민간참여 사업을 적용해 공공주택 공급 속도를 높인다고 8일 밝혔다. LH는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서울 도심 유휴부지에 공공주택 4000가구 공급을 추진 중이다. 대상지는 ▲성균관대 야구장 ▲위례 업무용지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 ▲강서구 공공시설 등 4곳이다. LH는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착공 여건이 우수한 성대야구장(2100가구)과 위례 업무용지(999가구)에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적용하기로 했다. 민간참여사업은 LH와 민간 건설사가 공동 시행하는 방식으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해 사업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는 지난 7일 민간참여사업 공모를 시작했으며, 위례 업무용지도 이달 중순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달 공모를 거쳐 6월 중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연내 주택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성대 야구장 부지는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7호선 수락산역이 가까운 초역세권이다. 높은 청년 수요를 감안해 전체 2100가구 가운데 391가구가 청년특화주택으로 공급된다. 위례 업무용지는 반경 500m 안에 5호선 거여역이 있으며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높은 곳이다. 이외 유휴부지 공급도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는 서초구 우면동 일대 700가구 규모의 '서울양재 공공주택지구' 지정 절차가 이뤄지고 있으며 강서구 공공시설 부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사업을 진행 중이다. 두 사업은 2028년 착공이 목표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우수 입지의 서울 도심 유휴부지에 민간의 기술력을 더할 수 있는 민간참여사업을 시행한 만큼,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이 하루빨리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속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08 15:18:47 성채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