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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군 간부 특화 금융 패키지 출시

신한은행은 군 간부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과 금융부담 경감을 지원하기 위한 군 간부 특화 금융 패키지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군 전용 신용대출 금리 인하'와 장기복무 군 간부의 목돈 마련을 돕는 '신한 장기간부 도약적금'으로 구성됐다. 신한은행은 군 전용 신용대출의 금리를 3월 중 약 0.4%포인트(p) 인하해 직업 군인과 군 관련 종사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다. 또한 대출 대상은 지난해 군 소속 공무원 및 공무직까지 확대해 더 많은 군 관련 종사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 운영 중이다. 이와 더불어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신한 장기간부 도약적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국방부가 주관하고 군인공제회 및 신한은행이 함께 참여하는 장기복무 간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기복무를 수행하는 장교와 부사관을 대상으로 한다. 월 10만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납입 가능한 3년 만기 적금이며, 금리는 기본금리 연 5.5%에 우대이자율 연 0.2%p를 더해 최고 연 5.7%다. 우대금리는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로 20개월 이상 정기급여 입금 실적이 있는 경우 연 0.1%p ▲신한은행 입출금 계좌로 신한카드(신용·체크) 결제 실적이 20개월 이상 있는 경우 연 0.1%p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매월 납입하는 금액에 대해 국방부에서 동일한 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는 구조로, 만기 시에는 본인 납입 원금의 두 배 이상을 수령할 수 있다. '신한 장기간부 도약적금'은 국방부 'iMND 복지포털'에서 가입자격확인서를 발급받아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장기복무를 선택한 군 간부들이 안정적인 금융 기반 위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패키지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 간부와 관련 종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05 10:26: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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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올해 에너지 사업 확대…"에너지 밸류체인 핵심 역할"

현대엔지니어링, 올해 에너지 사업 확대…"에너지 밸류체인 핵심 역할"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춰 '기술 기반 에너지 밸류체인 핵심 역할자'를 목표로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5일 2026년 경영전략 발표를 통해 ▲에너지 사업 확대 ▲주요사업 원천기술 확보 ▲첨단 산업건축 수주 다각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규 가치체계는 고유의 철학과 비전을 명확히 하기 위해 미래 방향성을 담아 2분기 중 선포할 계획이다. 이를 경영 전반에 적용해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기업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원자력 분야에서는 원자로 핵심설비 설계 등 기술 확보를 목표로 역량을 강화 중이다. 국내외 기술사와 협력해 전문 기술기업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점진적으로 사업 참여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는 LNG 액화 플랜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가스처리시설과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터미널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축적한 설계·시공 경험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LNG 액화 사업에 진입한다. 지난해 7월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 현대글로비스와 LNG 액화 사업 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모의사업을 통해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필두로 국내외 대형 수주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 올해는 세르비아에 총 1GW급 태양광 발전소와 에너지 저장장치를 건설하는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통해 신규시장 실적을 확보함과 동시에 독자적인 에너지 사업 수행 역량을 키워 나갈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에너지 밸류체인 전 단계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원자력, 수소, 탄소 저감 및 활용 등 분야에서 핵심기술 확보에 적극 나선다. 이를 통해 기존 정유·가스·복합화력 등 화공 및 발전 플랜트를 건설하던 EPC 기업에서 에너지 기술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산업 재편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분야의 산업건축 사업도 적극 확대하며, AI 전환 가속화에 따라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026년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새로운 시작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지난 50여 년간 축적한 글로벌 수행 역량에 기술력을 더해 에너지 밸류체인 전 단계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05 10:20: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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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물밑 협상설에 뉴욕증시·비트코인 동반 상승

중동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물밑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여기에 미국 경제 지표까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14포인트(0.49%) 오른 4만8739.4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78% 상승한 6869.50, 나스닥 종합지수는 1.29% 오른 2만2807.48로 각각 마감했다. 이날 상승세는 대형 기술주가 주도했다. 테슬라는 3.44%, 아마존은 3.95% 상승했고 엔비디아와 메타도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 조정을 겪었던 기술주가 다시 반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장 분위기를 바꾼 것은 중동 정세였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 정보당국이 제3국을 통해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중동 충돌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정될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됐다. 전쟁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는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미국 경제 지표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2월 미국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6만3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4만8000명을 웃돌았다. 미국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국제 유가는 급등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81.40달러로 전장과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0.1% 상승한 배럴당 74.66달러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시장은 더 강하게 반응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7% 이상 상승하며 7만3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 역시 9% 넘게 상승해 2140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전쟁 리스크 완화 기대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외환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최근 급등했던 달러 가치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8.93으로 전 거래일보다 0.3% 떨어졌다. 중동 갈등이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만 실제 협상이 진행될지, 전쟁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시장의 긴장도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태다.

2026-03-05 09:49:45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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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美 상품거래소 은 선물 ETN 4종 동시 상장

KB증권은 6일 미국 상품거래소(COMEX) 은 선물 가격을 기초로 한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되는 상품은 'KB 은 선물 ETN', 'KB 레버리지 은 선물 ETN', 'KB 인버스 은 선물 ETN', 'KB 인버스 2X 은 선물 ETN'이다. KB증권이 새롭게 선보이는 'KB 은 선물 ETN 4종'은 국제 은 선물 가격의 일간 수익률을 추종하는 구조로, +1배 상품을 비롯해 -1배, +2배, -2배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시장 상황에 맞는 투자 선택이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COMEX에 상장된 은 선물 수익률을 기반으로 하며, 'Solactive Silver Total Return 1X Long Leverage', 'Solactive Silver Total Return 2X Long Leverage', 'Solactive Silver Total Return 1X Short Leverage', 'Solactive Silver Total Return 2X Short Leverage'를 각각 기초지수로 한다. 또한, 4종 모두 환노출형 구조로,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률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상품 만기는 'KB 은 선물 ETN', 'KB 레버리지 은 선물 ETN', 'KB 인버스 은 선물 ETN'은 5년으로 2031년 2월 24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며, 'KB 인버스 2X 은 선물 ETN'은 3년 만기로 2029년 2월 21일까지 거래할 수 있다. 연 보수는 상품 구조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KB 은 선물 ETN'과 'KB 인버스 은 선물 ETN'은 연 0.60%, 'KB 레버리지 은 선물 ETN'과 'KB 인버스 2X 은 선물 ETN'은 연 0.80%다. 김병구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 "은은 안전자산이면서 동시에 산업금속이라는 이중적 투자 매력을 갖춘 자산"이라며 "투자자들이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하고 다양한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05 09:40:4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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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국내주식 투자지원금' 이벤트 실시

삼성증권은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 2만원을 지급하는 '국내 투자지원금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2월에 진행됐던 이벤트와 동일한 이벤트로, 주식 거래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의 투자 시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이벤트 기간 내 삼성증권에서 국내주식 거래가 가능한 비대면 종합 계좌를 신규로 개설한 고객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2026년 2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기간 중 비대면 종합 계좌를 최초로 개설한 신규 고객이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 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 참여신청을 완료한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는 국내주식 거래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투자지원금 2만원이 즉시 지급된다. 투자지원금은 이벤트 신청일을 포함해 지급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은 지원금은 신청일자 기준 6영업일 오전에 자동으로 회수된다. 한편, 삼성증권은, 2월 22일 기준 'New 투자자정보 확인서'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 중, 이벤트 기간 내 투자자정보 확인서를 등록하거나 갱신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천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05 09:34: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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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개장 직후 10%대 급등...매수 사이드카 동반 발동

5일 장 초반부터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이 모두 10%대 급등하며 각 시장에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미국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에 2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558.76포인트(10.97%) 상승한 5652.30을 나타냈다. 전일 대비 3.09% 상승한 5250.92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부터 상승폭을 확대시키면서 단숨에 5600선을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13.01%)와 삼성전자우(13.94%), SK하이닉스(14.25%)는 일제히 13% 이상 상승했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13.57%)와 기아(8.62%)도 올랐다. 이외에도 SK스퀘어(8.20%)가 큰 폭으로 뛰었으며, LG에너지솔루션(8.20%), 삼성바이오로직스(7.39%), HD현대중공업(9.59%)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98.00(10.02%) 뛴 1076.44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무너졌던 '천스닥'(코스닥1000)을 개장과 동시에 되찾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모두 오르고 있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15.92%), 에코프로비엠(13.95%)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삼천당제약(13.80%), 레인보우로보틱스(13.07%), 리노공업(13.38%) 등이 13%대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알테오젠(9.86%), 리가켐바이오(9.64%), 코오롱티슈진(10.87%) 등이 모두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지수가 5% 넘게 오른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자 양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 프로그램 매수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켰다. 지난 2거래일 동안 시장에 혼란을 야기했던 중동 긴장감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국내 증시도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 정보당국이 제3국을 통해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간밤 뉴욕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9% 오른 4만8739.4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8% 오른 6869.5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29% 상승한 2만2807.48에 각각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93% 올랐다. 개별 종목별로는 엔비디아(1.66%), 테슬라(3.44%), 아마존(3.88%), 메타(1.93%), 마이크로소프트(0.31%) 등이 일제히 오르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2원 내린 146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05 09:30: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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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3.09% 상승한 5250.92 개장

2026-03-05 09:04: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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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 2%대, 대출은 6%대…예대차에 차주부담 '쑥'

기준금리는 9개월째 연 2.50%에 머물러 있지만 은행권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 속에서 대출금리는 6%대를 넘어선 반면 예금금리는 2%대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차주의 이자 부담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은행의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는 1.46%포인트(p)로 지난해 12월보다 0.17%p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의 반등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도 평균 1.504%p로 전월 대비 0.242%p 올라 최근 1년 중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2.50%에 머무르면서 예금금리는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실제 5대 은행의 평균 가계 대출 금리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해 1월 4.270%를 기록했다. 반면 예금금리는 2.904%에서 2.766%로 0.138%p 떨어졌다. 통상 자금 이탈 우려가 커지면 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올려 대응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런 움직임이 크지 않다. 실제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올해 들어 2조4132억원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증시 투자자예탁금은 약 20조원 증가했다.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은행권의 금리 대응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고 부동산 거래도 활발하지 않아 대출 수요 역시 제한적"이라며 "굳이 높은 예금금리를 제시해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대출금리는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기준이 되는 채권금리가 오르고 있어서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최근 3.00~3.20%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기준금리와의 격차는 0.50~0.70%p로 2022년 11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건전성 부담 역시 변수다. 지난해 12월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로 10년 만에 다시 0.5%대에 진입했다.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대출금리에 신용 프리미엄을 반영하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관리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은행들은 금리를 낮추기보다는 가산금리를 조정해 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금융 소비자의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대출에 의존해 주택을 매입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차주와 운영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금리 흐름은 기준금리보다는 규제 환경과 자금 수요 구조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다"며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리기 어려워 예대금리차 확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3-05 08:20:4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