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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분양가에…분양가 상한제 단지만 관심

치솟는 분양가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작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다른 단지 대비 약 7배 가량 높았다. 작년 청약 진행한 단지는 전국 295곳이다. 이 가운데 분상제가 적용된 단지는 48곳, 적용되지 않은 곳은 247곳이었다. 분상제가 적용된 단지의 일반공급 가구수(특별공급 제외)는 2만896가구다. 1순위 청약에만 87만9165건이 접수돼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분상제가 적용되지 않는 단지는 일반분양 10만1758가구에 1순위 청약자 62만6500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6대 1에 불과했다. 강남권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파주 동패동 GTX운정역이지더원(60대 1), 고양시 장항동 고양장항아테라(30대 1) 등이 경쟁률이 높았다. 시장에서는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는 분상제 단지들이 인기를 누린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2053만원을 기록했다. 과거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을 처음 돌파한 2016년(1050만원)과 비교하면 8년 새 2배 가까이 올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같은 기간 건설공사비지수도 88.36에서 130.12로 크게 뛰었다. 올해도 분양가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6월부터는 30세대 이상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하고, 층간소음 규제 등으로 공사비 상승 요인이 산적해 있다. 올해도 분상제 단지의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분상제가 적용되는 분양 예정 단지는 ▲부천 원종 휴먼빌 클라츠(255가구) ▲평택 브레인시티 10블록(1420가구)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1115가구) ▲검단 중흥S-클래스(1010가구) 등이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07 10:11: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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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년·신혼 매입임대주택 3000호 청약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와 중산층·서민층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매입임대 사업은 LH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 및 기존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평균 53대 1,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L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전국에 총 3003호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666호,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337호이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19세∼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767호, 그 외 지역은 899호이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며, 최장 10년(입주 후 혼인한 경우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1인 거주에 최적화된 빌트인 시설을 갖춰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신생아가구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654호, 그 외 지역은 683호이며 소득·자산기준 등에 따라 신혼·신생아Ⅰ,Ⅱ 유형으로 구분된다. 신혼·신생아Ⅰ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을 시세 30∼40% 수준으로 공급하는 유형으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Ⅱ 매입임대주택은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 수준의 준전세형(임대조건의 80% 보증금, 월임대료 20%)으로 공급하는 유형으로 임대료 부담이 적다. 최장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1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오는 9일까지 신청을 받아 이달 중 서류심사 대상자를 안내하며, 소득·자산 등 입주 자격 검증을 거쳐 6월 중 예비입주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4-07 09:56: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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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검은 월요일'에 코스피 2400 붕괴...4%대 급락 출발

미국 증시가 5년 만에 최악의 날이 맞이한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7일, 코스피는 4%대 하락 출발했다. 장중 코스피 24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1% 떨어진 2359.25에 장을 시작했다. 9시 15분 기준으로는 4.09% 하락한 2364.51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57억원, 2709억원씩 순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455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3.92%, SK하이닉스는 5.38%씩 급락했다. 관세 피난처로 꼽혔던 방산주도 지수 하락에 힘을 더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13%, 현대로템은 6.48%씩 떨어졌다.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이면서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12분 코스피 시장에 대한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사이드카는 기준가 대비 5% 이상의 변동을 보인 채로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되며, 5분간 모든 프로그램 매매의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최근월물)이 전일 종가 329.15포인트에서 312.05포인트로 5.19%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돼 발동됐다. 이에 따라 오전 9시 12분부터 향후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2231.07포인트(-5.50%) 하락한 3만8314.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22.44포인트(-5.97%) 떨어진 5074.08에, 나스닥 종합지수도 962.82포인트(-5.82%) 하락한 1만5587.79에 마감하면서 이틀 연속 급락세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의 경우, 지난 2020년 3월 16일(-12%) 이후 5년 만에 일간 기준 최대 낙폭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흔들리는 모습이다.

2025-04-07 09:46: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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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 시작

KB증권은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개인 고객의 세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해외주식을 매매해 발생한 양도소득의 합계가 연간 기본공제액인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투자자는 초과분에 대해 22%(지방소득세 포함)의 세율로 양도소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이에 KB증권은 고객 편의를 위해 제휴 세무법인을 통한 신고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며, 신청 접수부터 납부고지서 수령까지의 모든 과정을 알림톡, 문자메시지,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 신청은 KB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 'H-able(헤이블)', WTS 'M-able 와이드' 및 전국 KB증권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또한, 타 증권사를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도 KB증권 영업점을 방문하면 함께 신고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오는 27일까지이며, 2024년 동안 KB증권을 통해 해외주식을 매도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해외주식 거래 고객들이 번거로운 양도소득세 신고 절차를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 파악과 함께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07 09:45: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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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해제때 잠실 3대장 '엘·리·트' 거래 주도

서울시가 지난 2월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일대 일부 단지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약 3.6배 급증했다. 특히 잠실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가 수요 심리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직방에 따르면 토허제 해제 후 다음날인 2월13일부터 재지정 직전인 3월23일까지 39일간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9665건으로 나타났다. 해제 직전 동일 기간(1월 4일~2월 11일)의 4559건 대비 약 2.1배 증가했다. 이 중 규제 해제 대상 지역인 잠·삼·대·청 내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같은 기간 353건으로 해제 전(99건)보다 3.6배 이상 많았다. 신고가 거래도 눈에 띄게 늘었다. 해제 전 39일간 이 지역 신고가 경신 거래는 13건이었지만 해제 이후 84건으로 약 6.5배 증가했다. 서울 전체 신고가 거래 건수가 같은 기간 362건에서 839건으로 2.3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잠·삼·대·청 지역의 반응은 더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 가운데서도 잠실동의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39일간 잠실동 아파트는 총 135건 거래됐고 이 중 ▲리센츠 38건 ▲잠실 엘스 34건 ▲트리지움 30건으로 '엘·리·트' 단지가 거래를 주도했다. 대규모 단지 구성과 학군, 교통, 생활 인프라가 결합된 고정 수요에 더해 해제 효과와 개발 기대감까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뒤이어 삼성동 86건, 대치동 71건, 청담동 61건 순으로 많았다. 주요 단지로는 ▲삼성동힐스테이트1단지(16건) ▲대치현대(10건) ▲청담자이(11건) 등이 거래됐다. 규제 대상 지역 외에서도 같은 기간 강남구에서는 676건, 강동구와 송파구 각각 652건, 성동구는 637건의 거래가 집계됐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131건, 도곡동 122건, 역삼동 116건 순으로 많았다. ▲개포래미안포레스트(23건) ▲래미안블레스티지(21건) ▲도곡렉슬(25건) 등 신축과 대단지가 두드러졌다. 강동구는 강남권 접근성과 준신축 대단지 위주 수요가 유입됐다. ▲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49건) ▲고덕아르테온(46건) ▲고덕그라시움(43건) 등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송파구는 잠실동 거래제한 해제 여파로 매수세가 인근으로 확산됐다. ▲헬리오시티(76건) ▲파크리오(58건) ▲올림픽훼밀리타운(31건) 등이 거래 상위를 차지했다. 해제 대상 지역의 주 단위 거래 추이를 살펴보면 거래량은 해제 직후 급증했다가 점차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해제 직후 1주차에 122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66건→57건→47건→26건으로 줄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초기 수요 집중으로 호가 상승, 매물 회수 등 매도·매수자 간 눈치싸움이 거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정부와 서울시는 다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을 발표했다. 이후 4일간의 거래량은 35건으로 직전주 26건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체적으로는 거래심리 위축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다만 현재 거래신고 기한이 남아 있어 정확한 거래 추이는 향후 다시 판단될 수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재지정된 지 2주가 지난 현재, 시장은 다시 관망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김 랩장은 "대출 규제와 세제 부담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매수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강화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경매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 대상 지역 내 인기 단지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유입되고 있는 만큼 상급지를 중심으로 제한적 상승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 랩장은 "이번 조정이 일시적인 숨 고르기에 그칠지 아니면 추세적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07 09:12:07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