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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이후 부동산시장 전망은?..."정치보다 금리·대출규제"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은 일단락됐지만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신중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정치 이벤트보다는 금리, 대출, 공급 등 구조적 변수가 향후 시장 방향성을 좌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서울시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높은 압·여·목·성(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2026년 4월 26일까지다. 시는 "정비사업 대상지 해제 시 투기 수요 유입 가능성이 크다"며 "실수요 중심의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서울시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전역에 대해 아파트를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 정책이 다시 규제 기조로 선회하면서 일부 시장 수요는 비아파트 상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단 2건뿐이었지만 같은 기간 연립·다세대 주택은 13건이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의 방향을 결정짓는 핵심은 정치보다 구조적 변수에 있다고 보고 있다. 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6일 "정치 불확실성이 정리된 이후부터는 실질 변수가 중요하다"며 "부동산 시장은 정치보다 금리, 대출, 규제, 수급 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허구역 해제 당시 신청된 주택담보대출이 4월부터 실행되며 가계부채가 급증할 수 있다"며 "정부는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 이후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급 전략 측면에서도 하반기로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양 수석은 "정책 방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건설사들이 미분양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시장 반응이 본격화되는 시점을 기다릴 수 있다"며 "하반기, 특히 9월 이후 분양이 집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리와 공급 변수 등 불확실성은 여전한 가운데 청약 시장에서는 실수요 기반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계양과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본청약 분양가는 사전청약 대비 각각 18%, 15% 상승했지만 고양창릉 S5블록 전용 84㎡는 40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탄핵 선고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단기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정권 유지 여부에 따라 정책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3기 신도시나 1기 신도시 정비 같은 중장기 정책은 정권 교체와 관계없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공급은 장기 계획인 만큼 일시적인 정치 변수로 중단되긴 어렵다"며 "시장에 영향을 줄 핵심은 향후 금리, 대출 규제 등 구조적 변수의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06 09:24:1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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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4월 둘째 주 565가구

4월 둘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 총 565가구(일반분양 21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구리시 수택동 '구리한양립스', 강원 강릉시 홍제동 '강릉영무예다음어반포레' 2곳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두산위브더제니스평내호평역N49', 경기 양주시 남방동 '양주역제일풍경채위너스카이', 충북 청주시 문암동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2차' 등 4곳에서 개관 예정이다. 영무토건은 강원 강릉시 홍제동 일원에 '강릉영무예다음어반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총 297가구 중 전용면적 59~84㎡, 148가구를 일반공급 한다. 단지 앞 강릉시외·고속버스터미널을 비롯해 고속철도(KTX) 강릉역, 동해고속도로 강릉나들목(IC)이 가까워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강릉시청, 강릉의료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기반시설이 풍부하고 강릉초, 강릉해람중, 관동중 등의 학교를 도보 통학할 수 있다. 두산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일원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두산위브더제니스평내호평역N49'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전용면적 74~173㎡, 총 548가구 규모다. 경춘선 평내호평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2030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평동초·호평중·호평고 등도 가깝다. 단지 인근에 사릉천, 약금배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4-06 09:18:4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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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무역 갈등 격화…美 기술 ETF '휘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조치에 이어 경기침체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미국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최근 급격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는 26.03%나 급락했다. 같은 기간 'PLUS 미국테크TOP10레버리지(합성)'는 20.24%,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는 19.60%,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는 16.97% 하락하며 대부분 두 자릿수 낙폭을 기록했다. 기간을 한 달로 넓혀보면, 이들 ETF의 하락폭은 더욱 두드러진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는 약 33% 하락했고, 'PLUS 미국테크TOP10레버리지(합성)'는 25% 가까이 떨어졌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25.47%)와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22.89%)도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이같은 약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미국 증시가 급락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일 행정명령을 통해 모든 수입품에 10% 보편 관세를 부과하기로 확정했다. 기본관세는 캐나다와 멕시코 등 일부 예외 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대다수 품목에 적용된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최근 한 달 동안 13%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 가까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역시 약 21%의 낙폭을 기록했다. 빅테크 기업들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그니피센트7'(M7)으로 불리는 주요 종목들 가운데 애플은 약 21% 하락했고, 메타(-22.95%), 엔비디아(-17.31%), 아마존(-16.59%), 테슬라(-15.88%) 등도 줄줄이 급락했다.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각각 12.82%, 7.37% 떨어졌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100% 변경 없이 진행될 경우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는 불가피하게 하향 조정될 것"이라며 "특히 애플,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미국 관련 ETF 전반에 대한 하방 압력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기존 4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높은 관세와 낮은 성장률 등으로 일부 빅테크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계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시장 불안정성이 단기간 내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박혜란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예상한 범위를 넘어서는 강도 높은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 증시가 한층 더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며 " 향후 주식시장 경로에 있어 협상이 가장 큰 불확실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세 전쟁에서 주식시장의 성패는 관세 영향을 흡수할 수 있는 정책 여력을 보유했는지에 따라 차별화될 것"이라며 "통화·재정정책 여력이 있는 중국, 유럽과 달리 단기 대응 여력이 적은 미국 증시는 협상 장기화 시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6 07:31: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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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세계식량가격지수 0.2%↑…정부 "물가 부담 최소화"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달보다 0.2%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지류와 육류 가격이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곡물과 설탕 가격은 하락했고 유제품은 보합세를 보였다. 5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1포인트(p)를 기록, 2월(126.8p)보다 0.2% 상승했다. 3개월 만에 반등한 지난달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FAO는 매월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을 분석해 가격지수를 발표한다. 2014~2016년 평균값(100)을 기준으로 비교하며, 이보다 높으면 상승세로 해석된다. 품목별로 유지류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3.7% 상승한 161.8p를 기록하며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팜유는 주요 생산국들의 계절적 생산 저하로 상승했고, 대두유는 경쟁력 있는 가격에 수입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랐다. 유채유·해바라기유도 공급 부족과 수요 강세로 상승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0.9% 오른 118.0p였다. 돼지고기는 독일의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회복으로 영국 등 주요국의 수입이 재개되며 가격이 뛰었고, 양고기는 부활절 수요, 소고기는 공급 제약과 수요 강세로 각각 상승했다. 반면, 가금육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에도 수급 균형을 이루며 안정세를 보였다.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2.6% 하락한 109.7p로 집계됐다. 밀은 북반구 주요국 작황 우려 해소와 무역 긴장 완화로 하락했고, 옥수수는 브라질·아르헨티나의 작황 개선과 중국 수요 둔화가 영향을 미쳤다. 수수와 쌀 가격도 각각 수요 감소, 공급 여유로 하락했다. 설탕 가격은 1.4% 떨어진 116.9p였다. 브라질 남부의 가뭄이 해소되며 생산 우려가 완화된 반면, 인도 생산 전망 악화와 브라질 수확 우려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148.7p를 기록했다. 치즈는 공급 안정과 수요 둔화로 1.8% 하락했지만, 버터와 분유는 공급 제약과 수요 확대에 따라 상승했다. FAO는 올해 세계 곡물생산량을 28억4880만t으로 전망하며 전년 대비 0.3%(780만t)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곡물 소비량은 1.0%(2600만t) 증가한 28억684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는 국제 식량 가격 상승이 국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할당관세, 농축산물 할인, 수급 대응 대책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무 등 주요 농산물과 코코아·커피 등 식품 원자재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대형마트·전통시장 할인도 병행 중"이라며 "수급 불안 우려 시 선제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05 17:15:0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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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식의 도시'서 K-푸드 대세 입증...농식품부·aT 개설 한국관 '바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국 '전국당주상품교역회(CFDF)'에 참가해 905만 달러(131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와 현장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5~27일 사흘간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된 전국당주상품교역회는 지난 1955년 시작돼 올해 112회째를 맞았다. 중국 서부 내륙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이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싱가포르, 캐나다, 태국 등 52개국에서 2000여 개의 식품·주류 브랜드가 참여했다. 약 43만 명의 방묵객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aT는 중국 2선 시장 개척을 위해 이번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통합한국관을 꾸렸다. 국내 수출기업 19개사와 1개 지자체가 참가해 인삼, 음료, 주류, 스낵류 등 다양한 K-푸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전통주-홍삼, 커피-스낵류 등 대표 제품을 묶은 페어링 시식행사는 참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중국 서부 내륙지역은 연안지역에 비해 한국 식품의 진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장"이라며 "중국 내륙 주요 도시까지 K-푸드 수출을 확대해 대한민국 식품 영토를 확장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4 19:47: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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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키움증권 전산장애에 긴급 점검 요청…CIO 소집

금융감독원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전산 장애와 관련해 증권사들에 전산 안정 운영을 당부했다. 한국거래소에 이어 키움증권에서 연이틀 전산장애가 발생하는 등 증권업계 전산사고가 잇따르자 금융감독원이 4일 관련자들을 소집해 전산 안정 운영을 위한 점검을 강조했다. 이날 금감원은 이날 오후 금융투자협회와 주요 증권사 10여 곳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소집해 전산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 전산 장애가 잇따르자 금감원이 직접 나선 것이다. 특히 키움증권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주문 처리 지연 사고를 일으켜 투자자들의 불편이 커졌다. 키움증권은 장 시작 후 약 1시간이 지나서야 오류를 복구했지만, 문제 원인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회사 측은 "주문 폭주로 서버 병목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지만, 내부에서는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키움증권이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맞춰 자체 개발한 자동주문전송(SOR) 시스템이 오류의 원인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다른 증권사들은 코스콤이나 넥스트레이드가 만든 SOR 시스템을 사용하는 반면, 키움증권만 자체 시스템을 도입한 상황이다. 금감원은 키움증권 전산 장애와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을 우선으로 하며, 검사 여부는 이후 판단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자체 원인 분석이 우선"이라며 "검사 실시 여부는 확인 절차를 거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1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거래를 7분간 중단시키는 전산 오류를 일으켜 금감원의 검사를 받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전산 사고가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4 17:50: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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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전산장애'에 금감원도 주목…증권업계 전산 안정성 우려 ↑

금융감독원이 최근 잇따라 전산장애를 일으킨 키움증권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금감원은 키움증권으로부터 시스템 오류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나 증권사 자체 원인 분석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영웅문S#'에서 이틀 연속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투자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여전히 명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키움증권은 공지를 통해 "현재 일부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다"며 "주문 처리가 지연된 경우에는 '미체결' 또는 '체결확인' 화면을 통해 해당 주문 처리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 해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앞서 키움증권은 3일부터 이틀 연속 전산장애를 일으키며 투자자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전날에는 키움증권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인 '영웅문 S#'에서 약 1시간 동안 오류가 발생했고, 다음 날에도 장 시작부터 로그인 및 주문 오류가 이어졌다. 키움증권은 문제 발생 약 1시간 30분 뒤에 복구를 완료했으나, 이후에도 오류가 반복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금감원은 키움증권의 전산장애 문제를 엄중히 보고 있지만 키움증권의 자체적인 원인 분석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여부는 사실관계 확인 후 판단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전산 장애가 10분 이상 지속될 경우 이를 금융사고로 분류하고 있으나, 현재는 키움증권의 오류 원인 분석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답변할 수 없다"며 "사실 확인과 원인 규명 후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검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키움증권뿐만 아니라 한국거래소를 비롯해 신한투자증권, 토스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전산장애가 잇따라 발생해 전산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4 17:11: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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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탄핵·관세 이슈에 변동성 확대...2465.42 마감

오전 중 2500선을 넘겼던 코스피가 점차 상승 폭을 축소시키며 1% 가까이 하락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28포인트(0.86%) 내린 2465.42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1.46%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1시 탄핵 선고 전 2500선을 회복했지만,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만장일치로 인용한 뒤 하락 전환됐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과 기관은 1조710억원, 621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786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2.60%)와 SK하이닉스(-6.37%) 등은 반도체 관세 우려에 급락했다. 관세 타격을 입은 현대차(-1.03%)와 기아(-1.21%) 역시 내림세를 이어갔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3.95%)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4.44%)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2%) 등은 올랐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562개, 하락종목은 330개, 보합종목은 4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0포인트(0.57%) 상승한 687.39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730억원, 개인은 320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홀로 886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7.68%)과 에코프로(8.88%)가 나란히 급등했으며, 삼천당제약(1.25%)과 코오롱티슈진(2.22%)도 올랐다. 이 외에 레인보우로보틱스(-1.85%), 파마리서치(-1.18%), 알테오젠(-0.5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12개, 상승종목은 987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645개, 보합종목은 89개로 집계됐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헌재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전후로 높은 변동성 보인 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한국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만큼 향후 성장과 이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시총 비중이 높은 반도체와 바이오에 대한 관세 부과가 예고됨에 따라 단기 지수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9원 내린 1434.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04-04 16:16: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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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 웹 기반 선물·옵션 전용 거래 시스템 '써핑보드' 선봬

NH선물은 대한민국 최초의 웹 기반(Web Trading System·WTS) 선물·옵션 전용 거래 플랫폼인 '써핑보드 W'(Surfing Board W)를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써핑보드 W는 별도의 설치나 다운로드 없이 웹 브라우저 접속만으로도 거래할 수 있는 파생상품 전용 플랫폼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써핑보드 W는 웹 주소로 접속해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인증으로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또 PC·태블릿·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에서 동일한 환경으로 거래할 수 있으며, 트레이딩뷰 기반의 실시간 차트 제공으로 전문적인 분석도 지원한다. NH선물 관계자는 "써핑보드 W는 파생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고객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모두를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웹 기반 플랫폼 도입을 통해 파생상품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NH선물만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선물은 파생상품을 전문적으로 중개하는 회사로 계좌 보유 시 국내 및 해외 선물옵션을 거래할 수 있으며 거래의 편의성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NH선물 대표번호로의 유선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04 15:32:5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