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탕웨이싱vs구쯔하오, 삼성화재배 주인공은?

2017년 세계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우승자는 누구일까. '별들의 제전'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결승전이 오는 12월 5일부터 경기도 일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3번기로 열린다. 한국 기사들이 모두 탈락한 가운데, 3년 연속 중국기사 간의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기사 없는 결승전은 네 번째이며, 3년 연속은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6년 만에 중국보다 많은 통합예선 통과자를 내며 14명이 본선 32강에 진출했지만, 박정환 9단, 이세돌 9단 등 한국 간판 기사들이 탈락하면서 중국과의 힘겨루기에서 밀리게 됐다. 국내 최대 기전인 GS칼텍스배를 우승한 안국현 8단이 혈혈단신으로 4강에 올랐으나 준결승 3번기에서 먼저 1승을 하고도 2패를 당해 또다시 3년 연속 중ㆍ중 결승전이 열리게 됐다. 결승에 오른 탕웨이싱 9단과 구쯔하오 5단은 중국랭킹 상위권에 자리해 있는 新·舊 강자들로 관록의 탕웨이싱 9단이 대회 2번째 정상을 차지할지 신예 구쯔하오 5단이 생애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두 기사간의 빅매치에 전 세계 바둑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탕웨이싱 9단은 2013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당시 이세돌 9단을 2-1로 꺾고 세계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탕웨이싱 9단은 2014년 준우승, 2015년 4강 등 특히 삼성화재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탕웨이싱 9단은 현재 '바둑올림픽'으로 불리는 응씨배 타이틀 보유자이기도 하다. 구쯔하오 5단은 괄목상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신예 기사다. 지난 6월 춘란배 4강에 올라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이번 삼성화재배에서 2012년 입단 후 첫 세계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결승전엔 바둑팬들을 초청해서 공개 해설회를 연다. 현장 해설은 12월 5일 국가대표 코치 박정상 9단, 12월 6일 2014년 삼성화재배 우승자인 김지석 9단이 진행하며 사인회와 기념촬영의시간도 갖는다. 이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8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며, 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한다.

2017-11-30 15:04:12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고승덕 "파출소 철거하라"VS주민들 "안된다", 무슨 일이야?

고승덕 변호사 부부가 '이촌파출소 이전' 문제로 주민들과 충돌했다. 3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촌파출소 부지를 소유한 고승덕 변호사 부부가 지난 7월 철거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에 소송냈다. 이에 주민들은 '파출소 철거를 막아달라'는 내용의 탄원서에 서명을 받고 있고,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3000명 넘게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마켓데이 유한회사'가 소유하고 있으며, 고승덕 변호사의 배우자 이모씨가 유일한 임원으로 등재됐다. 주소는 고 변호사의 사무실 주소와 동일하며 철거 소송 대리는 고승덕 변호사가 담당하고 있다. 고승덕 변호사는 2013년 이촌파출소를 상대로 무단점거 소송을 걸어 4억6000여만원의 사용료와 월세 738만원 지급을 요구했다. 3년간 법적 공방 끝에 법원은 파출소 측에 1억5000여만원과 월세 243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해당 지역은 정부 땅이었지만 1983년 관련 법 개정으로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 소유권이 변경됐다. 이후 2007년 고 변호사는 이촌파출소 일대 땅 3149.5㎥를 42억 여원에 매입했다. 공단은 거래 계약서에 '파출소로 인한 부지사용제한은 매입자가 책임진다'는 특약 조건을 넣었다. 고 변호사는 지난해부터 경찰청 예산에 이촌파출소 이전 예산을 반영해달라 요구했지만 이뤄지지 않아 부득이 소송을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용산경찰서 측은 근처 땅값이 비싸 가능한 월세를 내는 쪽으로 유지되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고승덕 변호사는 "지난해부터 (경찰청 예산에) 이촌파출소 이전(移轉)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반영되지 않아 부득이 소송을 낸 것"이라며 "굳이 파출소를 빨리 내보낼 이유는 없고, 조정에서 원만한 해결 방법을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송은 다음달 11일 양측 간 조정 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2017-11-30 14:57:08 신정원 기자
시간강사 처우 개선위해 만든 '강사법' 폐기될 듯… 대교협도 정부에 폐기 건의

시간강사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고 신분을 보장하려는 취지로 제정된 일명 '강사법'이 내년 1월 시행을 1개월 남겨두고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시간강사의 대량 실직 사태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대학과 강사들은 물론 교육부도 폐기를 밝혔기 때문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고등교육법 일부개정안(일명 강사법)'을 폐기하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줄 것을 교육부와 국회 등에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사법은 시간강사에게 교원 지위를 부여하고 1년 이상 임기를 보장하도록 한 내용을 담고 있으나 부작용에 대한 우려 등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시행이 연기됐다가 내년 1월 실시될 예정이었다. 대교협은 내년 1월 강사법이 시행될 경우 시간강사 실직 사태가 현실화되고, 대학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의 경직성으로 인해 대학 교육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학문 후속세대 양성과 대학원 교육에도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대교협은 "그동안 유예된 강사법을 폐기하고, 시간강사에 대한 실효성 있는 처우 개선과 대학교육 안정화를 위한 현실적 대안과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23일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전국대학강사노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강사법 공청회'에서도 참석자들은 강사법 시행에 대한 우려가 쏟아져나온 바 있다. 대교협이 지난 2013년 6월 실시한 시간강사 처우 관련 설문조사를 보면, 시간강사와 관련해 개선이 필요한 1순위로 '강사료 인상'(46.6%)이 꼽혔고, '강의기회 보장 및 확대'(27.8%) 의견 등 처우 개선에 관한 것이 많았다. 이에 대교협은 시간강사들의 법적 지위 확보보다 강의료 인상과 강의 기회 확대 등을 통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안했다. 강의료의 경우 최소 국공립대학 수준으로 인상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시간강사 처우 개선을 위한 대학 차원의 지원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정부차원의 재정지원과 시간강사의 강의와 연구지원을 위한 연수 등의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대교협은 "학령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만의 노력으로 강사 처우 개선에 한계가 있다"며 "시간강사 문제에 대해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과 학문 후속세대 양성 측면에서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전향적 지원과 협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도 이날 문재인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기본 방향을 밝힌 브리핑을 통해 "다수가 시행을 반대하는 강사법을 폐기하기 위해 국회 등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과 강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시간강사 처우 개선 방은을 논의할 계획이다.

2017-11-30 14:47:2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박수진 'A셀·모유수유 등' 제대로 불붙은 특혜 논란

배우 박수진에 대한 추가적인 특혜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포털 사이트 맘 카페에는 배우 박수진의 첫 아이 출산 당시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 아이를 입원시켰던 산모들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B 씨는 '아직 다 밝혀지지 않은 특혜가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B씨는 "박수진 씨가 모유 수유를 하느라 조부모 면회를 한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면서 "조부모는 신생아 중환자실에 위생상 들어갈 수 없는 데다 모유 수유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생아 중환자실에서는 아무리 퇴원이 임박한 아이라고 하더라도 직수(직접 모유수유)는 가능하지 않다. 간호사들에게 물어보면 '퇴원 후 집에서 시도하라'며 안된다고 한다. 다른 산모들도 아기에게 수유하고 싶지만 의료진이 안 된다고 해서 못한 건데 박수진 씨는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또 "박수진 씨 아이는 입원 기간 내내 제1중환자실(A셀~C셀)에 있다는 증언도 있다"며 지적했다. B씨는 "A셀은 가장 작고 위중한 아기들, 이제 막 태어난 미숙아들이 있는 곳인데 그곳에 자리 하나 차지하고 버티고 서서 다른 위중한 아이를 못 받은 셈 아니겠나."면서 "이른둥이를 낳은 엄마들은 더 지켜주지 못해서 속으로 울고 다닌다. 병원 측에서 제대로 된 해명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앞서 박수진은 중환자실 조부모 면회, 도너츠 반입 등으로 한차례 유명인 특혜 논란에 휩싸여 사과문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추가적인 특혜 주장이 일면서 논란은 잠잠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7-11-30 14:42:08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꽃보다 할배' 미국판, NBC에서 내년 1월 1일 첫방송

'꽃보다 할배' 미국판, NBC에서 내년 1월 1일 첫방송 CJ E&M 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글로벌 시장에 한류 콘텐츠 확산에 앞장서 미국판 '꽃할배'가 내년 1월 1일 NBC에서 방송 편성을 확정하며 CJ E&M의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했음을 입증했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이사 김성수)은 tvN 예능 '꽃보다 할배' 미국판 'Better Late Than Never' 시즌 2가 美 유력 지상파 방송사인 NBC 프라임타임에 편성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즌2는 내년 1월 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밤 9시(동부표준시 기준)에 방영될 예정이며, 특별 예고편은 12월 11일 처음 공개된다. 미국판 '꽃할배'는 인생 황혼기에 접어든 왕년 스타들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버킷 리스트를 완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여행지를 더욱 확대해 뮌헨, 베를린, 리투아니아, 스웨덴,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모로코 등 5개국 7개 도시를 여행하며 '꽃할배' 특유의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연진은 1970년대 시트콤 '해피 데이즈' 주연 헨리 윙클러, '스타트랙'에서 커크 선장으로 나온 윌리엄 샤트너, 폭스 방송의 'NFL Sunday' 진행을 맡고 있는 전직 풋볼선수 테리 브래드쇼, 세계 헤비급 챔피언 조지 포먼이 출연하며, 짐꾼 역할은 코미디언 제프 다이가 맡아 시즌 1에 이어 환상 호흡을 자랑을 예정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출연진들이 뮌헨 '누드 공원'에서 색다른 피크닉을 즐기고 '사운드 오브 뮤직'의 명장면을 재연하는 모습부터 옛 추억을 되살리는 특별한 여행지 방문까지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전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채워질 예정이다.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의 멤버 비요른 울바에우스, 유명 배우 데이빗 핫셀호프 등 전설적인 스타들의 깜짝 출연도 예고돼있어 현지에서 반응이 뜨겁다. CJ E&M 서장호 글로벌콘텐츠사업국장은 "미국판 '꽃보다 할배' 시즌 1 첫 방송은 美 4대 메이저 방송사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아 시즌 2도 황금시간대에 편성됐다"며 "앞으로도 다변화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30 14:05:4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손호준 "'고백부부' 보고 부부사이 좋아졌단 말 가장 기뻐요"

'고백부부'서 최반도 역으로 호평 작품 통해 가장의 무게 깨달아 "사이 좋아졌다"는 주변인 반응 쏟아져 배우 손호준이 드라마 '고백부부'를 향한 진심을 털어놨다. 그에게 큰 인기를 가져다준 '응답하라 1997' 이후, 또 한 번 재발견의 가치를 상기시킨 작품이기에 더욱 특별할 터. 그럼에도 그는 '나' 아닌 '타인'의 가치에 대해 더욱 공들여 말했다. 최근 호평 속에 막을 내린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작가 권혜주/연출 하병훈)는 이혼을 결심한 부부가 스무 살 과거로 돌아가 다시금 사랑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종영인터뷰를 위해 서울 모처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난 손호준은 "'고백부부'를 통해 (결혼에 대해) 많이 배웠다. 이렇게 하면 사랑 받는 사위가 되는구나, 부부 간엔 대화를 자주해야 좋구나, 싸울 땐 바로 푸는 게 좋구나 이런 것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손호준은 극중 마진주(장나라 분)의 남편 최반도 역으로 분했다. 최반도는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인물. 미혼인데다 아이도 없는 그가 가장의 고충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았다. 손호준은 "주변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는 게 삶의 낙"이라고 밝히며 그들을 통해 들었던 결혼 생활의 고충, 행복 등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렇듯 어렴풋이 이해하고 시작했던 '고백부부'는 곧 아버지를 더욱 이해하게 된 시간이 돼줬다. 그는 "저희 아버지도 실제로 직장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를 집으로 들고온 적이 없다. 한 번도 내색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게 가장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또 아버지도 굉장히 힘드셨겠다는 걸 알게 됐을 때 죄송했다"고 말했다. "드라마 촬영이 끝난 뒤에 아버지와 통화하면서 '고생했어' 이런 말을 한적이 있어요. 하지만 진짜 술 한 잔 함께 하면서 진중하게 얘기를 더 해볼 생각이에요. 통화 할 때 아버지의 반응이요? 쑥스러워 하시고, 말을 돌리기도 하시고..그게 진짜 대표적인 아버지의 모습인 것 같아요. 하하." 서른 후반의 두 남녀가 스무 살로 우연히 돌아가게 되는 판타지 드라마였지만, 너무나도 현실적인 부부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렀다. 손호준은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고백부부'를 보고 부부 사이가 좋아졌다는 말이 가장 뿌듯했고,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현실에 찌들어 서로의 소중함을 잊고만 부부의 이야기. 그래서 일각에서는 스무 살로 돌아간 그때, 진주에게 나타난 또 다른 남자 남길(장기용 분)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반응에 손호준은 "극 초반,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땐 (반도가) 다소 얄미워 보이기도 했다. 당시엔 반도의 진심이 안 드러나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철저히 반도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연기했다. 반도는 진주한테 미안한 마음이 아주 큰 사람이었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온갖 수모를 다 당하면서도 진주에게 만큼은 정말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았던 사람"이라며 "그런 반도의 진심이 초반엔 안 통한 것 같다. 진주가 반도와 있으면 불행해진다는 걸 듣고 밀어내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손호준의 말처럼 남길과 반도로 양분돼 있던 지지층들은 극 중후반, 반도의 절절한 진심이 드러나면서부터 차츰 흐름을 달리하기도 했다. 여기에 로맨스와 현실이 적절히 배치되면서 기대 이상의 반응이 터져나왔다. 손호준은 "이 정도 반응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그런 예상은 안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본 자체가 너무 재밌다 보니까 대본이 가진 재미를 잘 살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주변인들이 '화목해졌다', '사이가 좋아졌다'고 해준 이야기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다. 누군가의 가정에 행복을 줄 수 있었다는 게 참 행복하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장나라에게 공을 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에겐 '대선배'였고, 공교롭게도 두 사람 다 낯을 가리는 터라 초반엔 다소 어색하기도 했다. 손호준은 "어느 시점부터인진 모르겠지만 물 흐르듯 서로 친해졌다. (장나라) 누나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필모그라피를 쌓아와서인지 정말 똑독하다. 거기다 주변인들을 참 잘 챙기고, 잘 맞춰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손호준이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은 뭘까. 그는 "고등학생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공부를 해보고 싶다"며 "하고 싶은 게 있는 건 아니다. 다만 드라마 찍으면서 내가 만약 과거에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지금 어떤 모습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고 말했다. "공부 잘하는 배우는 어떤가"라는 말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도 참 괜찮다"던 그는 "지금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해가는 단계다. 그래서 스스로 너무 관대해지진 않으려 한다. 칭찬 받는 것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부끄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향성이나 목표, 지향점 같은 건 아직 없어요. 진짜 배우가 되고 난 뒤에 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자신감과 자만심은 한끗 차이잖아요. 자신감을 가지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과하지 않게 늘 조심하고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기 때문에 이 마음을 쭉 갖고 가려면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느덧 올 한 해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연말 계획을 묻는 질문에 손호준은 "광주에 내려가 부모님을 뵙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답했다. "최반도로 살아가면서 누구보다 그 친구를 많이 이해하려고 했어요. 반도를 이해할 수록 아버지를 이해하게 됐고, 한 집안의 가장이 가진 책임감도 알게 됐죠. 반도와 진주가 잊었던 소중함을 깨달은 것처럼 시청자분들도 처음 그 마음을 잊지 않고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어요."

2017-11-30 14:05:40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KH에너지 조치훈, 시니어바둑리그 MVP 등극…4개월 대장정 막 내려

KH에너지 조치훈 9단이 2017 시니어바둑리그 MVP에 올랐다. KH에너지 주장으로 활약한 조치훈 9단은 30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폐막식에서 2017시즌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MVP 선정은 바둑 기자단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50%씩 반영했다. 일본기원 소속으로 활동 중인 조치훈 9단은 이번 시즌부터 해외 소속 프로기사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고향인 부산을 연고로 둔 신생팀 KH에너지의 주장으로 대회에 출전했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대회에 출전한 조치훈 9단은 정규리그에서 6승 1패를 기록해 소속팀을 창단 첫 해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챔피언결정전 2차전 3국에서도 조치훈 9단은 상주곶감 백성호 9단을 꺾고 팀 우승을 결정짓는 활약을 펼쳐 MVP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다승상은 정규리그에서 8승 3패를 거둔 상주곶감의 서봉수 9단과 8승 4패를 기록한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조대현 9단이 공동수상했다. 다승왕에 오른 두 기사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을 받았다. 개인상 시상 후 열린 단체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KH에너지가 챔피언 트로피와 함께 3000만원의 우승상금을, 2위 상주곶감이 1500만원의 준우승상금과 트로피를, 3위 서울 사이버오로가 1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4위 영암 월출산이 5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받았다. 송필호 한국기원 부총재는 "시니어 기사들이 이번 리그를 통해 승부에 임하는 열정은 젊은 후배기사들에게 뒤지지 않음을 입증하며 시청률도 지난 시즌보다 50%이상 높아졌다"면서 "한국기원은 내년 시즌에도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27일 선수선발식을 시작으로 4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 '2017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는 경기 부천판타지아(감독 양상국), 경북 상주곶감(감독 박성수), 전남 영암월출산(감독 한상열), 충북 음성인삼(감독 박종열)과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강원 삼척해상케이블카(감독 윤종섭), 서울 사이버오로(감독 유건재), 부산 KH에너지(감독 김성래) 등 7개팀이 출전했다.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린 정규리그는 총 42경기 126국으로 3판 다승제(제한시간 30분, 초읽기 40초 5회, 전 대국 동일)로 펼쳐졌다. 정규리그를 통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상위 4개팀을 가렸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포스트시즌을 벌여 신생팀 KH에너지가 창단 첫 시즌을 통합 우승으로 장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7 한국기원 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 1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2017-11-30 14:05:3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9호선이 지옥철로 불리는 이유는 혼잡도 때문....차랑과 인력 확충 시급

#."타지도 내리지도 못하는 9호선 출근길", "감사합니다. 강제로 지각하게 해주신 9호선 파업.","#9호선 #개헬 #출근지옥 #증차안하나요 #출근 #집에가고싶다" '헬(hell·지옥) 구간'으로 불리는 서울 지하철 9호선 부분 파업 첫날인 30일 소셜미디어는 열차 지연으로 고충을 겪는 시민들의 글이 실시간으로 게재됐다. #.오전 7시 30분 출근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행 급행열차가 노량진역에 도착했다. 열차는 이미 '콩나물시루'가 돼 있었다. 승객들은 안간힘을 다해 열차 안에 몸을 구겨 넣었다. 형광 조끼를 입은 안전 요원이 승객의 비져나온 팔꿈치를 밀었다. #"승객 여러분께 양해 말씀드립니다. 승객 폭주와 열차 사정으로 인해 지연 운행되고 있습니다. 개화행 일반열차는 현재 신논현역에, 김포공항행 급행열차는 선정릉역에 정차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46분께 고속터미널역 승차장에 안내 방송이 나오자 일부 승객에 '하∼' 하고 한숨을 내쉬는 소리가 들렸다. 승강장 벽에 부착된 운행시간표대로라면 47분에 도착했어야 할 급행열차는 5분이 지연된 52분에 도착했다. 9호선의 지연은 출근 대란으로 이어졌다. 지각한 직장인과 학생들이 속출했다. ◆혼잡도 1위 9호선 서울 지하철 9호선 혼잡도는 전국 최고다. 그래서 '지옥철'로 불린다. 출·퇴근시간 일부 구간의 혼잡도는 한때 200%를 넘는다. 국토교통부가 표본화한 지하철 혼잡은 1㎡ 안에 3명이 선 상황을 말한다. 이 경우 열차 1량에 160명이 들어간다. 이때 혼잡도가 100%다. 9호선 혼잡도는 그 2배라는 뜻이다. 서울교통공사로 통합된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그리고 민간 운영사인 서울9호선운영 주식회사가 지난 2014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했던 자료에서 혼잡도 1~4위는 모두 9호선 급행이었다. 모두 200% 이상의 혼잡도를 기록했다. 혼잡도 237%로 1위의 '오명'을 썼던 9호선 염창역과 당산역 사이 구간은 매일 오전 7시50분부터 8시20분까지 열차 1량에 380명가량이 탑승한다는 뜻이다. 당산역과 여의도역 사이 구간은 235%, 노량진역과 동작역 사이 구간은 216%, 노량진역과 여의도역 사이 구간은 212%이다. 지하철 혼잡도가 225%를 넘으면 호흡곤란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 지하철 중 가장 혼잡한 구간 '베스트5' 모두 9호선이 차지하기도 했다. 사당에서 여의도로 출근하는 직장인 박모(40)씨는 "4호선을 타고 9호선 환승역으로 가는 동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며 "닭장 같은 9호선에서 넘어지지 않고 잘 버티려면 '집중'해서 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운영사만 배불린다 혼잡도가 해소되지 않는 원인은 턱없이 부족한 차량과 인원때문이다. 먼저 한 대당 4량뿐인 열차 수에 있다. 9호선은 민간자본이 투입된 첫 노선이다. 인구가 적은 대전이나 광주에서 운행 중인 4량짜리 열차를 서울에 처음 도입했다. 1, 2호선을 능가하는 '지옥철'은 그렇게 탄생했다.한 대당 최대 10량씩 연결된 서울교통공사 운영 노선들과 차이가 있다. 인력도 부족하다. 9호선 노조는 "1∼8호선은 직원 1인당 수송인력이 16만 명인데 9호선은 26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이용객 대비 인력이 부족하다"면서 "기관사들은 다른 호선보다 2∼3일 더 일하고, 기술직원은 한 달에 3일 이상씩 휴일에도 일한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이명박 시장 당시 서울시가 총사업비 약 84%를 투자해놓고 16%만 투자한 민간자본에 운영권을 넘겼다"면서 "지금은 운영권이 프랑스 회사 'RDTA'로 넘어가 9호선에서 수익이 나면 외국 투자자들의 주머니로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이어 "RDTA는 당기순이익 중 일정 비율을 배당액으로 정하고 근로조건 개선은 나머지 돈에 맞춰서 하려 한다"며 "최근 교섭에서 '성과급을 깎아 그 돈으로 인력을 충원하자'고 제안하면서 파업 대비 대체 인력을 교육하기도 했다"고 규탄했다. 최근 시민사회단체들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책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하철 9호선 안전과 공영화를 위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9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안전한 9호선을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9호선운영주식회사에도 "인력을 충원하고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서울시민과 노동자들이 지난 10여 년 동안 '지옥철' 9호선에서 참아왔던 고통은 프랑스의 교통 기업과 국내 투자자들의 주머니를 채워주기 위해서였고, 서울시는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2017-11-30 14:05:12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메디컬코리아 대상 수상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민석기)는 '2017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특화센터 부문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메디컬코리아 대상은 한국경제신문·한국경제TV·한경닷컴이 보건복지부·식약처와 공동으로 전문 치료센터 및 진료과목별 우수 병·의원, 국내 제약산업 선진화를 이끈 우수 제약사와 의료기기 업체 등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싱글사이트 로봇 수술 기법과 함께 여성을 최대한 배려한 진료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여성 환자들의 치료 후 빠른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은 기존 로봇수술이 최소 3곳을 절개하는 것과 달리 배꼽 한 곳만을 절개해 로봇 팔을 집어넣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로 흉터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흉터가 적기 때문에 환자에게 미용상으로 좋고 통증이 덜해 회복 시간도 빠르다. 또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젊은 가임기 여성의 경우 자궁과 난소의 종양만 제거하고 그 기능을 보존하는 데 최적의 수술이다. 실제로 최근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산부인과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실적에서 650례를 돌파하면서 세계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잇단 고난이도 수술의 성공으로 양적, 질적 모두 큰 성장을 이뤘다고 이대목동병원측은 설명했다. 문혜성 부인종양센터장은 "최근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빠른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위해 최소 침습수술이 늘어나고 있는 편"이라며 "싱글사이트 로봇 수술은 좁은 배꼽을 통해 수술 기구를 넣다 보니 다른 로봇 수술에 비해 어려운 편이지만 우리 센터 의료진은 그 동안 단일공 복강경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수술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7-11-30 13:14:03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