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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한 달 남은 이통사 포인트 '아는 것이 힘'…내년에도 혜택 축소될까?

'아는 사람만 쓴다'.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보유하고 있는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올 한 해 쌓인 이동통신 3사 멤버십 포인트를 쓸 수 있는 기간이 약 한달 여 기간 남았다. 관심을 기울이면 올해 남은 멤버십 포인트로 레저·외식·쇼핑 등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이통사 멤버십 포인트가 하루가 다르게 혜택이 바뀌어 소비자의 아쉬움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3일 이통업계에 따르면 매년 1월 1일 지급되는 통신사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1년이다. 스마트폰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남은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받기 위해서는 별도로 멤버십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월마다 내는 통신요금 수준에 따라 1년에 4만~12만점가량 이통사에서 제공한다. 1일 한국소비자원이 이통3사 멤버십 포인트 소비자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통신사에서 지급받은 1인당 평균 포인트 8만1452점 중에서 4만8297점은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된 것으로 조사됐다. 59.3%의 포인트가 공중으로 날아가는 셈이다. 금액으로 따지면 연간 사라지는 포인트는 50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때문에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멤버십 포인트 제휴처 등을 잘 살펴보고 자주 이용하는 분야에서 할인을 받는 것이 이득이다.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멤버십 할인 혜택은 외식, 쇼핑, 영화 등 분야가 다양하다. SK텔레콤은 총 132개 제휴사에서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레저와 여행 혜택을 강화했다. 최근 여행 수요가 늘어난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복합 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를 비롯해 제주도 여행 필수품인 SK렌터카 예약 시 연말까지 최대 80% 할인을 제공한다. 제주도 내에서 데이터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제주도 프리' 상품도 있다. 12개의 테마파크와도 제휴해 롯데월드에서는 동반 3인까지 최대 40%, 서울랜드에서는 자유이용권 2만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라이프'에 가입하면, 2주 내 T멤버십 카라이프 전용카드를 받아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추가 할인, 무료 세차 3~4회, 엔진오일 무료 제공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카라이프에 따로 가입하면 VIP 고객은 할인한도가 2만8000점, 일반고객은 할인한도 1만5000점이 차감된다. KT는 1일부터 멤버십 포인트로 경품이나 통신 서비스 혜택을 랜덤으로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와 부족한 포인트를 충전할 수 있는 '포인트 충전소'를 시행했다. 룰렛 이벤트는 10일까지 진행되며, KT 멤버십 회원은 누구나 멤버십 포인트 1800점으로 1회 응모할 수 있다. 포인트 충전소는 다양한 형태의 미션을 수행하면 KT 멤버십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보상 서비스다. 예를 들어 보유 포인트가 3900점인 고객이 더블할인으로 CGV 현장 4000원 할인을 받고자 할 경우 멤버십 포인트 충전소를 통해 1개의 미션만 수행해도 혜택을 받는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에버랜드 본인 40%·동반 3인 10%, 롯데월드 본인 50%·동반 3인 20~30%, 서울랜드 본인 60%·동반 2인 40% 등 테마파크 할인 혜택도 있다. LG유플러스는 '나만의 콕 멤버십'을 통해 '쇼핑콕', '영화콕', '푸드콕', '교통콕' 중 고객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각 분야별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U+패밀리샵'에서는 LG그룹 계열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이통사 멤버십 혜택이 자주 변경되는 점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멤버십 혜택을 대폭 축소한다.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특정 제휴사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었던 고객 혜택을 다양화하고자 2018년 1월 1일부터 U+멤버십 혜택이 변경된다"고 고지했다. 기존 멤버십 전체 등급이 이용할 수 있었던 '나만의 콕'은 내년부터 VVIP ·VIP 등급만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영화 티켓 횟수도 절반으로 줄고 차감 포인트도 늘어났다. 가맹 편의점인 GS25 이용 횟수도 1일 2회에서 1회로 줄었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이통3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멤버십 상시 혜택 변경'은 총 99건으로 집계됐다. 컨슈머리서치는 "이 중에서 혜택이 축소된 경우는 총 64건으로 전체의 64.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17-12-03 14:06: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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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극장가 황금 라인업…뜨거운 블록버스터 전쟁

12월 극장가 황금 라인업…뜨거운 블록버스터 전쟁 12월 연말연시,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가로 돌릴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매주마다 찾아올 예정이다. '어쌔신:더 비기닝'부터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강철비' '신과함께' '1987'등 대형 스케일과 강력한 배우 캐스팅으로 무장한 국내외 블록버스터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가장 먼저 관객들과 만날 작품은 무차별 테러로 연인을 잃은 평범한 남자가 완벽한 살인요원으로 다시 태어나 1급 테러리스트를 막는 첫 번째 미션을 그린 뉴 액션 블록버스터 '어쌔신: 더 비기닝'이다. 이 영화의 백미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액션이 러닝타임 내내 이어진다는 점. '미치 랩'(딜런 오브라이언)의 분노로 복수만을 꿈꾸는 시기의 다듬어지지 않은 액션부터 훈련을 통해 끊임없이 몸과 정신을 수련한 데에서 나오는 노련함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단계별 액션은 '어쌔신: 더 비기닝'을 즐기게 하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또한 영화가 진행될수록 캐릭터의 성장과 함께 액션의 강도, 테러리스트와의 대결도 점차 거대해진다.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미치 랩'의 활약을 통해 이 영화가 왜 뉴 액션 블록버스터인지 제대로 증명할 예정이다. 더불어 초반부의 단순한 사적 복수에서 탈피, 후반부 대의와 명분을 위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미치 랩'의 액션은 상상 그 이상의 쾌감을 전할 전망이다. 눈 깜빡할 틈도 없이 터져 나오는 폭발적인 액션으로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전하는 것은 물론,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탄탄한 세계관까지 더해져 또 한 편의 거대한 시리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영화의 완성도는 원작 소설 '미국의 암살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무려 20여 개국의 언어로 번역되고, 전 세계 2000만 부를 판매한 故 빈스 플린 작가의 소설 원작으로 액션 작품에서는 보기 힘든 완벽한 스토리 구축과 캐릭터 설정은 작품성을 담보하고 있다. 여기에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통해 액션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한 딜런 오브라이언과 '스파이더맨: 홈커밍' 마이클 키튼의 출연은 이 모든 것을 뒷받침하는 연기력으로 작품에 힘을 더한다. 12월 7일 개봉한다. 둘째 주에 찾아오는 작품은 8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와 정우성·곽도원 주연의 '강철비다.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는 '레이'(데이지 리들리), '포'(오스카 아이삭), '핀'(존 보예가)과 같이 새로운 캐릭터로 시리즈의 부활을 알려 예비 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아담 드라이버, 도널 글리슨, 베네치오 델 토로와 같은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시리즈의 40주년 기념작이자 배우 캐리 피셔의 유작인 이번 영화는 시리즈의 오랜 팬들은 물론, 거대한 스케일로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편에서는 비밀의 열쇠를 쥔 히로인 레이를 필두로 핀, 포 등 새로운 세대가 중심이 돼 거대한 운명을 결정지을 빛과 어둠,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다. 시리즈 사상 충격적인 결말은 물론, 이번 작품은 완전히 독립된 이야기이기에 전 편의 내용을 모르는 영화팬들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무려 120개의 세트와 밀레니엄 팔콘과 저항군 전함, 전투기 격납고, 퍼스트 오더 등 거대한 스타 디스트로이어와 신비로운 섬 아치토와 극 중 사악한 리더 스토크의 알현신 등 새로운 세계가 최상의 화면에서 펼쳐진다. 4개월에 걸쳐 완성한 카지노 세트와 130개의 크리처 등 최고의 볼거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같은 날 영화 '강철비'도 개봉한다.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 핵전쟁 시나리오와 더 이상 과거가 아닌 가까운 미래 대한민국에 뜨거운 화두를 던져 개봉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정우성과 곽도원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색다른 열연을 펼치는 한편, 김갑수, 이의성, 이경영, 조우진 등 믿고 보는 배우 조합으로 전쟁 위기의 대한민국을 완벽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변호인' 양우석 감독의 신작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년 이상 '강철비' 프로젝트를 준비해온 양 감독은 "남과 북이 처한 엄혹한 현실에 대한 상상이 그 어느때보다도 필요한 세상이 된 것 같다. 남과 북의 긴장에 대해 냉철한 상상을 해보자는 의미에서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힌 바 있다. '가장 가까운 미래, 대한민국 최초의 핵전쟁'이라는 새롭고 신선한 소재를 기반으로 한 '강철비' 역시 14일 개봉. 셋째 주에는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한 '신과함께-죄와 벌'이 개봉한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용화 감독의 신작으로 하정우, 주지훈, 차태현, 마동석 등 충무로 흥행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무사히 통과한 망자만이 환생해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독특한 설정을 구현하기 위한 CG 기술의 집약은 영화를 기대하게 하는 또 다른 요소다. 마지막 주는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22살의 대학생이 사망한 사건을 파헤치는 영화 '1987'이 기다린다. 지금도 많은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당시의 이야기는 '화이' '지구를 지켜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장준환 감독이 선보이는 4년 만의 신작으로 관심을 모은다. 또한 김윤석, 김태리, 하정우, 유해진과 같은 연기파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요소 중 하나. 이처럼 단 한 주도 놓치기 싫은 매력으로 무장한 영화들은 12월 내내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향하게 할 전망이다.

2017-12-03 13:40: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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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준케이 "20대 담은 앨범..선입견 없이 들어봐주길"

국내 솔로 정규2집 '나의 20대' 발매 20대 때의 경험·생각 담아내…전곡 작사·작곡 韓·日 활동 후 군 입대 예정 "저에 대한 선입견 없이 음악을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룹 2PM의 준케이가 솔로 앨범 '나의 20대'를 발매했다. 지난 2016년 8월 국내 첫 솔로 앨범을 시작으로 조금씩 자신의 진가를 발휘해오던 그는 이번 신보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최근 '나의 20대' 발매 기념 인터뷰를 위해 서울 모처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난 준케이는 "원래 앨범을 낼 계획이 없었다. 그런데 올해 초 공연을 하다가 다치면서 입대 계획이 1년 미뤄지게 됐고, 입대 전까지 비는 시간 동안 뭘 해야하나 고민하다 앨범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제가 올해 만 29살이에요. 지금 이 시점에서 제가 20대 때 했던 생각, 느꼈던 감정들을 앨범에 담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 작업하게 됐죠. 과거 싸이월드에 비공개로 써뒀던 제 일기들이 있어요. 굉장히 많은데, 그 속에 담긴 미래에 대한 고민, 사회적인 시선, 사랑 이야기 같은 것들을 담아낸 앨범이에요." 타이틀곡은 '이사하는 날'이다.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이 담긴 집을 떠나면서, 지금껏 남겨뒀던 그리움을 정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국내 첫 솔로 미니앨범 'Mr. NO♡'의 타이틀곡 'THINK ABOUT YOU'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그의 또 다른 음악적 색깔을 엿볼 수 있다. 준케이는 "실제로 이사하기 전날 밤에 쓴 곡이다. 당시 입대를 앞두고 있었던 상황이라 집을 뺐었다. 5년간 살았던 집을 떠나면서 물건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공간마저 텅 비어가는 걸 보니 기분이 묘하더라"며 "그걸 보면서 이사를 하면 그 집을 공유했던 사람과의 추억까지 사라진다는 걸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 역시 준케이가 전곡 작사, 작곡했다. 다만 'Mr. NO♡'는 실험적인 성격이 강했다면, '나의 20대'는 대중성에 보다 초점을 맞췄다. 준케이는 "진영이 형이 '너의 이야기를 쓰되 대중과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라'고 해주셨다. 그 말이 굉장히 와 닿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들려드린 'THINK ABOUT YOU'는 당시 국내에서 생소했던 퓨처 R&B 장르의 곡이었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반신반의 하는 분위기가 있었어요. 그땐 음악적 도전을 통해 결과물을 내고 '이만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욕구가 컸어요. 하지만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노래를 부르는 것도 중요하단 걸 깨달았죠." 사실 그간 준케이의 음악적 역량을 엿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 2PM이 퍼포먼스 위주의 그룹이기에 준케이의 보컬이 두각을 드러내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준케이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일본에서 이미 실력파 솔로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대중이 자신의 진가를 알아볼 때까지 꾸준히 음악을 만들 계획이다. "솔직하게 현실 직시를 해본다면 대중은 제가 정확히 무슨 음악을 하는지 아직 모를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게 바로 음악이기 때문에 계속 작업할 거예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2PM이 데뷔 후 인기 절정을 달리던 시기였다. 준케이는 "항상 불안했다. 2012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가장 많이 느꼈고 가장이 되면서 책임감도 더 커졌었다"면서 "20대 때 많은 경험을 하면서 계속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물론 30대에도 계속 미래에 대해 걱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에 대한 '선입견'에 대해 못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계기는 지난 2008년 신인 시절, 한 무대에서 박효신의 '눈의 꽃'을 불렀던 것이다. 당시 그는 불안한 음정 처리와 음 이탈로 '염소꽃'이란 별명을 얻었고, 해당 영상은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다. 준케이가 이 에피소드를 직접 꺼낼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벌써 9년 전인데 그게 아직도 재미있는 영상으로 남아있다. 그걸 보면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당시에 (몸이) 아프기도 했지만 가수가 무대에서 실수한 걸 가지고 변명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다만 제가 음악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단 생각은 든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테니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의 20대'로 국내 활동을 진행한 뒤 일본 투어에 나서는 그는 군입대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양새였다. 준케이는 "멤버 (옥)택연이를 보면서 괜찮겠단 생각을 했다. 제대 후에도 2PM으로서, 솔로로서 계속 활동할 계획이라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온 20대를 함께 한 2PM 멤버들과의 미래는 이미 약속돼 있다. 이젠 서로에게 가족 같은 존재라고. 준케이는 "20대에 가장 영광스러웠던 순간을 꼽으라면 멤버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만나 동반자처럼 지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행운"이라며 "이런 그룹의 멤버가 된 것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함께 그룹의 미래를 고민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솔로로서는 아직 열심히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 중이에요. '나의 20대' 앨범 표지에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 제 모습이 담긴 것도 그런 의미에서죠. 20대 때 늘 30대, 40대 미래를 걱정했던 제 이야기들이 많은 분들의 공감을 이끌 수 있길 바라요. '나도 이런 생각 했었지' 같은 거요. 저에 대한 편견 같은 건 제쳐두고 들어봐주시면 좋겠어요."

2017-12-03 13:40:1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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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형이냐 유예냐…'특검 도우미' 장시호 이번주 선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도우미'로 불린 장시호(38)씨의 선고를 앞두고 그의 실형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6일 장씨와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이들은 최순실(61)씨와 공모하고 삼성그룹을 압박해 16억2800만원,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2억원을 각각 영재센터에 후원케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강요)를 받는다. 장씨는 국가보조금 7억1683만원을 가로채고(보조금관리법 위반·사기) 영재센터 자금 3억원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도 있다. 검찰은 지난달 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장씨가 국정농단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며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 전 차관에게는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다만 ▲이들로 인해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내밀한 관계가 밝혀진 점 ▲자기 책임을 피하던 다른 피고인들과 다른 모습을 보인 점 ▲장씨가 횡령액 3억원 전부를 변제한 사실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이밖에 장씨에 대한 검찰 구형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는 '특검 도우미'로 불릴 정도로 수사에 적극 협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소영(51)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김 전 비서관이 가장 직접적으로 문체부에 청와대의 지시를 전하는 등 블랙리스트 실행 과정을 지시·감독한 점을 무겁게 봤다. 반면 문체부와 산하 예술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지원 배제를 축소하려 노력한 점, 수사부터 재판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 점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에 따라 특검 수사 과정에 적극 협조한 장씨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검은 지난 1월 5일 장씨로부터 최씨가 사용한 '갤럭시 탭(SM-T815N0)'을 임의제출받았다. 이후 '최씨가 사용하던 암호 패턴은 L자'라는 장씨의 진술과 실제 암호가 일치한 점을 확인했다. 특검은 해당 태블릿에서 최씨의 이메일 계정을 확인했다. 기기에는 독일 코어스포츠클럽 설립 관련 자료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씀 자료' 등도 들어있었다.

2017-12-03 13:39:52 이범종 기자
KT 서울지역 고졸 신입사원 500명 채용키로

KT가 올해부터 5년간 서울지역 고등학교 졸업자 500명 이상을 채용하기로 했다. SK브로드밴드도 서울지역 고졸 신입사원 고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4일 오후 3시 서울시교육청에서 KT(사장 구현모) 및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와 '능력 중심 고졸성공시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고졸성공시대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서울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취업 확대가 목표다. 협약에 따라 KT그룹은 올해부터 5년간 서울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500명 이상을 채용한다. SK브로드밴드도 내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채용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 채용 분야와 채용 규모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앞으로 실무자협의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양 기업은 이밖에 서울혁신미래교육과 관련한 고품질 정보인프라서비스, 사이버 침해로부터 안전한 인터넷환경을 위한 기술지원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이 고등학교 우수 인재 채용과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취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능력 중심 고졸성공시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작년 12월 KT와 '3단계 스쿨넷서비스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 당시 KT에 5년간 서울지역 고졸 취업대상자 500명 채용을 제안한 바 있다.

2017-12-03 13:34: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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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사고 대응 공들인 文 대통령, 낚싯배 전복사고에 '총력 구조' 지시

'3일 오전 6시12분, 영흥도 앞바다서 낚시어선이 급유선과 충돌 후 전복→6시42분, 인천해경 소속 경비정 현장에 최초 도착→7시1분, 문 대통령 위기관리 비서관으로부터 1차 보고 후 "구조작전 최선" 지시→전화보고 1회 및 서면보고 1회 추가 진행→오전 9시25분, 문 대통령 국가위기관리센터 도착→오전 9시31분, 추가 지시.' 취임 후 해양경찰청을 직접 부활시키는 등 해양재난 대응에 공을 들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새벽 낚싯배가 전복, 사상자가 발생하는 해양사고가 발생하면서 신속한 구조활동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5분께 청와대 내에 있는 위기관리센터에 직접 도착해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으로부터 상세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한 후 "현장의 모든 전력은 해경 현장지휘관을 중심으로 실종 인원에 대한 구조 작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재차 지시했다. 같은 시간, 사고가 발생한 인천 영흥대교 근해에는 해경 8척, 해군 3척, 민간어선 8척 등 함정 19척과 해경 1대, 해군 1대, 유관기관 3대 등 5대의 헬기가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승객 20명 선원 2명 등 22명을 태운 9.77t 낚시어선은 이날 새벽 영흥도 진두항을 출항해 이동하다 영흥대교 남방 약 2해리 해상에서 336t 급유선과 충돌하면서 배가 뒤집혔다. 문 대통령은 또 "의식불명인 인원에 대해선 적시에 필요한 모든 의료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하고 "신원이 파악된 희생자 가족들에게는 빨리 연락을 취하고 심리적 안정 지원과 기타 필요한 지원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조치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부겸 행안부 장관에게는 "정부가 추가로 지원할 것이 있으면 현장에 가서 상황을 파악하고 건의해 달라"며 필요시엔 관련 장관회의 개최 여부도 자체적으로 판단하라고 말했다. 또 해경청장에게는 "실종자가 선상내에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해상표류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항공기, 헬기 등을 총동원해 광역항공수색을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의 부실한 세월호 사건 대응을 상기한 듯 현장 구조작전 및 상황에 대해선 "국민들이 한치의 의구심이 들지 않도록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해 추측성 보도로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는 점도 분명히했다. 당초 배에 타고 있던 22명 가운데 이날 밤 기준으로 생존자 7명, 사망자 13명, 그리고 실종자 2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문 대통령은 9월13일 당시 '해양경찰의 날' 행사에 직접 참석, 치사를 통해 "바다에서 일어나는 재난과 재해는 처음부터 끝까지 해경이 완벽하게 책임져야한다"면서, 국민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만큼 "오직 국민의 생명과 안전만 생각하는 '국민의 해경'으로 거듭나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월호 구조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면밀하게 복기하고 검토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며 "해수부, 행안부, 국토부, 소방청, 해군, 지자체 등 관련 국가기관들과 협업·공조 체계를 갖춰 현장 지휘 역량을 빈틈없이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7-12-03 13:28:0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