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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4차 산업혁명 밑그림 나왔다

문재인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밑그림이 나왔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지능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에 내년에는 4000여억원, 2022년까지 총 2조2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미래사회 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지능화 핵심인재 4만6000명을 양성하고 일자리 안전망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정부는 서울시 강남 팁스타운에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주관 부처인 과기정통부를 포함해 국무조정실, 기재부, 농림부, 산업부, 국토부 등 21개 부처가 합동으로 작업해 상정·의결된 '혁신성장을 위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대응 계획은 4차 산업혁명위 논의를 거쳐 의결됐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계획은 새 정부의 핵심 과제인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추진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큰 그림"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22년 기준, 최대 128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16만2000명~37만1000명에 달하는 신규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핵심은 그간 총론에서 벗어나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와 새로운 변화를 본격적으로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저성장·고착화·사회문제 심화'라는 경제·사회 전반의 구조적인 위기에 봉착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기술·산업·사회 정책을 연계해 ▲ 지능화 혁신 프로젝트 추진 ▲성장동력 기술력 확보 ▲산업 인프라·생태계 조성 ▲미래사회 변화 대응 등 4대 분야 전략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부터 추진된 '창조경제' 관련 정책에서도 쓸 만한 것은 쓰고, 버릴 것은 버린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9일에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기존에 진행하던 4차 산업혁명 관련, 여러 정책을 종합하고 이를 가지고 심의를 하는 것에 강점을 뒀다"며 "내부적으로는 1.0으로 부른다. 이는 4차 산업혁명위를 통해 2.0, 3.0으로 지속 진화시킬 것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지능화 혁신 프로젝트는 의료부터 제조, 에너지 금융·물류, 농수산물까지 산업과 사회 전반에 뿌리를 내린다. 의료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정밀진단과 치료를 구현하고 신약 개발주기와 비용 단축 등으로 국민의 건강수명을 73세에서 76세로 3세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제조 분야는 스마트공장에 집중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또한 스마트팩토리에 관심이 높다"며 "고도화된 수준의 기술개발을 목표로 스마트공장을 시작한 독일에 비해 우리는 아직 따라가는 판국이지만 앞으로 협업 체계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율차와 드론 등 스마트이동체와 관련, '무인이동체 기술혁신과 성장 10개년 로드맵'을 연내 마련한다. 스마트 그리드 전국 확산, 스마트팜 고도화 등 에너지와 농수산업 분야에도 힘을 주고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등의 제정을 통해 금융 분야 지원으로 핀테크 시장을 2022년까지 2배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첨단 스마트시티 조성, 지능형 신호등 설치, 스마트 생활복지 산업 육성, 초미세먼지 오염도 감축 등 국민들의 실생활과 연계된 사회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네트워크와 데이터 기반도 강화한다. 국내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2019년 3월 세계 최초로 5G를 조기 상용화하고 IoT 전용망 확충, 인터넷망 상용화도 추진한다. 일정 조건 하에 규제를 일부 면제·유예하는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해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도 손질한다. 중소·벤처 지원을 위해서는 2020년까지 혁신모험펀드 10조원을 조성하고, 판교에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고용 변화 또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전환한다. 핵심인재 성장 지원을 위해 2022년까지 지능화 기술 핵심인재 4만6000명, 신산업 전문인력 1만5000명을 양성하고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고용보험 적용을 확대한다. 이번 과제는 해당 부처에서 세부 과제별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통해 민간 의견을 수렴한 후 혁신위·특별위·전체위 심의 등을 통해 구체화 할 예정이다.

2017-11-30 16:29: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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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호vs최승호vs임흥식, MBC 사장 후보들 이력 살펴볼까?

신임 MBC 사장 최종 후보로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최승호 뉴스타파PD가 선정된 가운데 이력이 눈길을 끈다. 이우호 전 실장은 MBC내부 구성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2년 170일 파업에 참여한 뒤 이른바 '신천교육대'라 불린 MBC아카데미에서 브런치 만들기 등의 교육을 받았다. 2010년 3월에는 국정원이 작성한 'MBC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에서는 '6·25 남침유도설 언급 등 친북좌파'로 분류되기도 했다.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2012년 부당 해고당한 최승호PD 역시 구성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텁긴 마찬가지다. 최근 총파업 국면에서 최 PD가 연출한 영화 '공범자들'이 MBC 총파업을 여론화 하는데 공을 세운 것은 그를 사장유력후보로 만드는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은 1984년 MBC 기자로 입사해 홍콩 특파원, 사회부장, 부장 등을 거쳐 MBC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2015년 정년퇴직했으며, 성신여대, 수원대, 동양대, 프론티어저널리즘스쿨 등에서 예비 언론인들을 육성하고 있다. 한편 30일 방송문화진흥회는 이날 오후 정기이사회를 열고 MBC 사장 공모 지원자 13명 가운데 중도 사퇴한 1명을 제외하고 12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표결을 통해 최종 후보자 3명을 압축했다. 최종 후보자들은 내일 열리는 정책설명회를 통해 방문진 이사를 비롯한 MBC 시청자에게 MBC 경영 계획, 재건 청사진 등을 밝힐 예정. 최종 면접은 다음 달 7일 방문진 정기이사회 때 진행되며, 같은 날 차기 사장 내정자가 결정된다.

2017-11-30 16:21:59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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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극장도 접수하겠'꾼' 10개국 해외 개봉 확정

해외 극장도 접수하겠'꾼' 10개국 해외 개봉 확정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는 영화 '꾼'이 오늘 호주 개봉을 시작으로 북미 지역, 홍콩, 베트남,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까지 총 10개국에서 연이어 개봉을 확정 지었다.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 '꾼'이 해외 개봉을 확정하며 국내에서의 흥행 열기를 해외에도 전파할 예정이다. '꾼'은 11월 30일 호주와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12월 1일 북미, 12월 7일 홍콩 마카오, 12월 8일 베트남, 12월 22일 대만 개봉을 확정했다. 이어 2018년 초 일본 개봉 예정이며, 필리핀과 영국 개봉도 논의 중에 있어 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호주 배급을 맡은 JBG Pictures는 '택시운전사' '군함도' '아가씨' '곡성'을 개봉시킨 바 있으며, 북미 지역에 '택시운전사' '부산행' '곡성' '터널'을 배급한 Well Go USA, 필리핀에 '청년경찰' '밀정' '마스터'를 배급한 MVP VIVA 등이 '꾼'의 해외 배급을 맡는다. 쇼박스 해외팀은 "엔터테이닝한 범죄오락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주연배우들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반영된 결과다"라며 해외주요배급사들이 '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00만 관객을 가뿐히 넘어서고 개봉 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하며 흥행가도를 달리는 영화 '꾼'이 해외에서도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11-30 16:07:50 신원선 기자
배아줄기·유전자치료 규제 푼다…생명윤리 규제개선

배아줄기·유전자치료 규제 푼다…생명윤리 규제개선 정부가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경기 수원시 이의동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규제혁파를 위한 현장대화'에서 "배아줄기세포와 유전자 가위의 허용 범위를 선진국과 같은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가 "질환 제한 없이, 대체 치료법이 없거나 현저히 우수한 효과 예측 시 허용"이라는 개선 방향을 공언함에 따라 생명윤리 규제 개선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행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하 생명윤리법)은 인간배아는 물론이고 배아줄기세포와 체세포 유전자 치료연구에도 제한을 두고 있다. 배아줄기세포연구는 현재 20개 희귀·난치질환으로 범위가 제한되어 있고, 유전자치료는 유전질환, 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등 중증질환에 허용되고 있다. 그간 과학기술계에서는 연구범위가 지나치게 제한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치료 목적이면 질병 제한 없이 연구를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 도입을 주장해왔다. 미국, 영국 등 제약 선진국은 대부분 연구 대상 질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이에 복지부가 '질병에 제한을 두지 않는 방향'이라는 개선 방침을 정함에 따라 생명윤리법은 연구범위가 상당 수준 확대되는 방향으로 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선안은 생명윤리법을 다루는 생명윤리민관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협의체는 유전자 편집, 이종장기 이식 등 새로운 생명과학 기술이 등장하는 것에 발맞춰 제도 개선과 윤리성 검토를 반영하기 위해 올해 초 출범했다. 협의체는 최근 논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과학기술을 법률로 규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기술에 대한 무조건적 지원을 위한 규제 완화가 아니라 윤리적면서 효율적인 지원과 관리를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어 기본적으로는 법 개정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다만, 협의체에는 정부·의료·과학·산업계 인사뿐만 아니라 규제혁파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윤리·법학·종교 전문가들도 참여하고 있어 구체적인 개선안을 두고 대립할 가능성도 있다. 개선안이 도출되면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또 거쳐야 한다. 정부는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생명윤리법 개정안을 내년 상반기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2017-11-30 16:07:2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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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캠페인 사이트, 국민 참여 열기 뜨겁다…9천명 참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의 국민 참여 캠페인 사이트 '헬로우 평창' 이벤트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가 뜨겁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픈한 '헬로우 평창'에는 2주 만에 53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방문했고, 오픈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1차 캠페인 이벤트인 '아이디어 올림픽'에는 90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입장권 인증샷' 이벤트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희범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도 입장권 구매 인증샷을 찍어 캠페인에 동참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을 비롯해 대통령 기념 시계 증정 등의 경품으로 화제를 모은 '헬로우 평창'의 첫 번째 캠페인 이벤트인 '아이디어 올림픽'은 오는 12월 8일까지 진행된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최근 2차 캠페인 이벤트인 '평화의 초대장'을 오픈했다. '평화의 초대장'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에게 초대장을 작성하는 콘셉트로, 서로가 서로를 2018평창으로 초대해 하나 된 올림픽을 만들고, 이를 통해 평화올림픽을 실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도 특별한 선물이 주어진다. 조직위는 올림픽 두 경기 A석 관람 입장권과 숙소, 식사, 가이드 서비스가 한데 묶인 '평창 동계올림픽 원패스 1박 2일 관람 패키지'를 비롯해 인제 한우 세트, 올림픽 공식 머그컵 등 다양한 경품을 내 걸었다. '평화의 초대장' 캠페인 이벤트는 내년 1월 5일까지 총 5회 차에 걸쳐 매주 31명씩 선정할 예정이다. 정인규 조직위 홍보부장은 "'헬로우 평창'에서는 대회 관련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 소개는 물론, 특히 대회 붐 조성과 국민들의 참여열기 확산을 위해 내년 패럴림픽대회까지 지속적인 캠페인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인 만큼,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17-11-30 15:53: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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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KBO리그와 동고동락해온 장수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2018년도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 넥센 히어로즈 앤디 밴헤켄,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가 각 팀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 임원진 개편에서 유스전략본부장에 깜짝 발탁된 박지성이 내달 3일 귀국해 유소년 축구 발전 정책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한국 여자 스켈레톤의 '간판' 정소피아(강원BS경기연맹)가 북아메리카컵 6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17시즌 KBO 리그 통합 우승을 합작한 외국인 선수 헥터 노에시, 팻 딘, 로저 버나디나 등 총 3명과 내년에도 함께 간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0일 좌완 투수 브룩스 레일리, 내야수 앤디 번즈와 2018시즌 재계약을 완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0일 2018년 보류선수 538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올 시즌 KBO 리그에 등록했던 선수 670명 가운데 시즌 중 임의탈퇴 및 자유계약선수 28명, 군 보류선수 13명, FA 미계약 선수 13명이 소속 선수에서 빠졌다. 또한 지난 25일 10개 구단이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에서 79명이 추가로 제외돼 최종 538명이 올해 보류선수 명단에 올랐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엘라스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가 성인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팀은 키에보와 승부차기 끝에 간신히 승리했다. ▲NC 다이노스 투수 정수민이 다음 달 2일 오후 1시 경남 김해 아이스퀘어 웨딩홀에서 신부 허봄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가 구단 산하 U-15팀인 주문진중과 U-18팀인 강릉제일고 축구부 감독을 공개 채용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내달 2일 오후 1시부터 대전시 중구 부사동 일원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한다.

2017-11-30 15:53:2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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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젊은 사령탑' 바람…분위기 쇄신 나선다

프로축구 K리그 구단 중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구단들이 젊은 사령탑 선임을 통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올 시즌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최하위로 밀린 대전 시티즌은 스타 선수 출신의 고종수 수원 삼성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취임식은 내달 1일이다. 김호 대전 대표는 앞서 "고종수 신임 감독은 R리그(2군리그) 감독을 하는 등 7~8년 동안 선수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 비싼 선수들을 사올 수 없지만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육성해 팀을 새롭게 만들어갈 것으로 믿는다"며 고종수 신임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챌린지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패해 1부 승격에 실패한 경찰팀 아산 무궁화는 송선호 전 감독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고, 38세의 박동혁 수석코치를 승진시켜 감독으로 임명했다. 이제 남은 팀은 광주FC와 성남FC다. 광주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최하위로 2부 강등이 확정됐고, 성남은 클래식 승격에 실패했다. 김학범 전 감독이 광주의 강등에 책임지고 물러난 가운데, 젊은 감각의 새 사령탑이 광주를 책임질 전망이다. 기영옥 광주 단장은 "새 감독 후보로 3∼4명을 리스트에 올려 마지막 검토 중"이라면서 "이번 주 안에 결론을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해 목표로 내걸었던 클래식 승격에 실패한 성남도 최근 경질한 박경훈 전 감독의 후임을 물색 중이다. 이석훈 성남 대표는 "새 감독은 신중하게 여러 후보를 검증한 뒤 선임할 계획"이라면서 "다음 주 중에는 감독 후보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11-30 15:53: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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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 4출시 앞두고 자취 감춘 '리그·팀'은?

피파온라인3이 피파4 출시를 앞두고 2017 하반기 로스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넥슨 코리아는 30일 오전 6시부터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FIFA온라인3) 정기점검을 9시간 일정으로 시작했다. 점검이 끝나고 나면 2017 하반기 로스터 업데이트 삭제 리그·팀이 게임 내에 반영된다. 가장 주목되는 팀은 '축구의 신' 메시가 소속돼 있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이다. 넥슨이 공개한 삭제 명단에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도 총 9개 리그와 190개 팀(국가대표 팀 포함)이 게임 속에서 자취를 감춘다. 다음은 넥슨이 공개한 삭제 리그 및 팀 명단. ▲ 삭제 리그 벨기에 프로리그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스위스 슈퍼 리그 포르투갈 리가 NOS 칠레 캄삐오나토 나시오날 멕시코 리가 MX 호주 현대 A 리그 ▲ 삭제 팀 비보르 FF (덴마크 수퍼리가) 에스비에르 fB (덴마크 수퍼리가) RSC 안더레흐트 (벨기에 프로리그) 클루브 브루게 KV (벨기에 프로리그) 스탕다르 드 리거 (벨기에 프로리그) 스포르팅 샤를레로이 (벨기에 프로리그) KRC 헹크 (벨기에 프로리그) KAA 헨트 (벨기에 프로리그) 신트-트라이덴서 VV (벨기에 프로리그) KVC 베스터를로 (벨기에 프로리그) KV 오스텐더 (벨기에 프로리그) 스포르팅 로케런 (벨기에 프로리그) KAS 외펀 (벨기에 프로리그) SV 출터-바레험 (벨기에 프로리그) KV 코르트레이크 (벨기에 프로리그) KV 메첼런 (벨기에 프로리그) 바슬란트-베베런 (벨기에 프로리그) 로얄 엑셀 무스크론 (벨기에 프로리그) 아약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페예노르트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ADO 덴 하그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로다 JC 케르크라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FC 위트러흐트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AZ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빌럼 II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FC 트벤터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피테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N.E.C.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SC 헤런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EC 츠볼러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FC 흐로닝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엑셀시오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고 어헤드 이글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헤라클레스 알멜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스파르타 로테르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스포르팅 클루브 드 바스티아 (프랑스 리그 1) 스타드 라발루아 마옌 FC (프랑스 리그 2) 레드 스타 FC (프랑스 리그 2) TSV 1860 뮌헨 (독일 분데스리가 2) AC 밀란 (이탈리아 리그 A) 우디네세 (이탈리아 리그 A) 볼로냐 (이탈리아 리그 A) 페스카라 (이탈리아 리그 A) 엠폴리 (이탈리아 리그 A) 삼프도리아 (이탈리아 리그 A) 칼리아리 (이탈리아 리그 A) 제노아 (이탈리아 리그 A) 피사 (이탈리아 리그 B) 트라파니 (이탈리아 리그 B) 라티나 (이탈리아 리그 B) 비센차 (이탈리아 리그 B) FK 보되/글림트 (노르웨이 티펠리겐) IK 스타르트 (노르웨이 티펠리겐) 인버니스 캘리도니언 시슬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쉽) RCD 마요르카 (스페인 세군다 A) 엘체 CF (스페인 세군다 A) CD 미란데스 (스페인 세군다 A) UCAM 무르시아 CF (스페인 세군다 A) 헬싱보리 IF (스웨덴 알스벤스칸) 예플레 IF (스웨덴 알스벤스칸) 팔켄베리 FF (스웨덴 알스벤스칸) 하틀풀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리그 2) 레이턴 오리엔트 (잉글랜드 리그 2) 롱포드 타운 (아일랜드 에어트릭시티리그) 웩스포드 유스 (아일랜드 에어트릭시티리그) 루흐 초르초브 (폴란드 리그) 고르니크 레치나 (폴란드 리그) CSKA 모스크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FC 크릴리아 소베토프 사마라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FC 안지 마카흐칼라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테레크 그로즈니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루빈 카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FC 로스토프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FC 톰 톰스크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암카르 페름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FC 아르세날 툴라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FC 우파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FC 우랄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FC 크라스노다르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FC 오렌부르크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가지안테프스포르 (터키 수퍼리그) 차이쿠르 리제스포르 (터키 수퍼리그) 아다나스포르 (터키 수퍼리그) 올림피아코스 CFP (기타 리그) PAOK (기타 리그) HJK 헬싱키 (기타 리그)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 덴마크 (국가대표팀) 그리스 (국가대표팀)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 스웨덴 (국가대표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중국 (국가대표팀) 북아일랜드 (국가대표팀) 칠레 (국가대표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SK 슈투름 그라츠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SK 라피드 빈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FK 오스트리아 빈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SV 군타마틱 리트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SV 마테르스부르크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SCR 알타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FC 아드미라 바커 뫼들링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볼프스베르거 AC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SKN St. 푈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FC 파두츠 (스위스 슈퍼 리그) 그라스호퍼 클루브 취리히 (스위스 슈퍼 리그) FC 바젤 (스위스 슈퍼 리그) FC 루체른 (스위스 슈퍼 리그) FC 장크트 갈렌 (스위스 슈퍼 리그) BSC 영 보이스 (스위스 슈퍼 리그) FC 툰 (스위스 슈퍼 리그) FC 로잔-스포르트 (스위스 슈퍼 리그) FC 루가노 (스위스 슈퍼 리그) FC 시온 (스위스 슈퍼 리그) SL 벤피카 (포르투갈 리가 NOS) FC 포르투 (포르투갈 리가 NOS) 스포르팅 CP (포르투갈 리가 NOS) 차베스 (포르투갈 리가 NOS) 비토리아 세투발 (포르투갈 리가 NOS) 히우 아베 FC (포르투갈 리가 NOS) 비토리아 구이마라에스 (포르투갈 리가 NOS) CF 오스 벨레넨세스 (포르투갈 리가 NOS) CD 나시오날 (포르투갈 리가 NOS) FC 파코스 데 페헤이라 (포르투갈 리가 NOS) CD 마리티무 (포르투갈 리가 NOS) SC 브라가 (포르투갈 리가 NOS) 보아비스타 FC (포르투갈 리가 NOS) 모레이렌세 FC (포르투갈 리가 NOS) F. 산타 마리아 자 페이라 (포르투갈 리가 NOS) 에스토릴 프라이아 (포르투갈 리가 NOS) FC 아루카 (포르투갈 리가 NOS) 톤델라 (포르투갈 리가 NOS)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칠레 캄삐오나토 나시오날) 아우닥스 이탈리아노 (칠레 캄삐오나토 나시오날) 우니베르시다드 카톨리카 (칠레 캄삐오나토 나시오날) 산티아고 완데레르스 (칠레 캄삐오나토 나시오날) 우니온 에스파뇰라 (칠레 캄삐오나토 나시오날) CD 코브레살 (칠레 캄삐오나토 나시오날) 콜로-콜로 (칠레 캄삐오나토 나시오날) CD 우아치파토 (칠레 캄삐오나토 나시오날) CD 팔레스티노 (칠레 캄삐오나토 나시오날) CD 오이긴스 (칠레 캄삐오나토 나시오날) 데포르테스 이키케 (칠레 캄삐오나토 나시오날) CD 안토파가스타 (칠레 캄삐오나토 나시오날) CD 우니베르시다드 데 콘세프시온 (칠레 캄삐오나토 나시오날) CD 에베르톤 데 비냐 델 마르 (칠레 캄삐오나토 나시오날) 산 루이스 데 키요타 (칠레 캄삐오나토 나시오날) 클루브 데포르테스 테무코 (칠레 캄삐오나토 나시오날) 보야카 치코 FC (콜럼비아 리가) 포르탈레사 CEIF (콜럼비아 리가) 모나르카스 모렐리아 (멕시코 리가 MX) 몬테레이 (멕시코 리가 MX) 크루스 아술 (멕시코 리가 MX) 클루브 아메리카 (멕시코 리가 MX) 과달라하라 (멕시코 리가 MX) U.N.A.M. (멕시코 리가 MX) 데포르티보 톨루카 (멕시코 리가 MX) 티그레스 U.A.N.L. (멕시코 리가 MX) 클루브 아틀라스 (멕시코 리가 MX) 클루브 네카사 (멕시코 리가 MX) 산토스 라구나 (멕시코 리가 MX) 티부로네스 로호스 데 베라크루스 (멕시코 리가 MX) 파추카 (멕시코 리가 MX) 케레타로 (멕시코 리가 MX) 페블라 (멕시코 리가 MX) 클루브 레온 (멕시코 리가 MX) 클루브 티후아나 (멕시코 리가 MX) 하구아레스 데 치아파스 (멕시코 리가 MX) 알 웨흐다 (사우디 다우리 자밀 리그) 알 칼리즈 (사우디 다우리 자밀 리그)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호주 현대 A 리그) 브리스번 로어 (호주 현대 A 리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 (호주 현대 A 리그) 멜버른 빅토리 (호주 현대 A 리그) 뉴캐슬 제츠 (호주 현대 A 리그) 퍼스 글로리 (호주 현대 A 리그) 시드니 FC (호주 현대 A 리그) 웰링턴 피닉스 (호주 현대 A 리그) 멜버른 시티 (호주 현대 A 리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호주 현대 A 리그) 보카 후니오르스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아틀레티코 데 라파엘라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킬메스 아틀레티코 클루브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클루브 아틀레티코 알도시비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클루브 아틀레티코 사르미엔토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2017-11-30 15:44:1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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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원·정우성 '강철비'VS하정우·주지훈 '신과함께', 연말 빅대결

연말 극장가가 '강철비'와 '신과 함께'의 맞대결로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말 극장가는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 NEW의 '강철비'(감독 양우석)가 일찌감치 12월 20일 개봉을 확정하면서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은 '신과 함께'는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죽음 이후의 세계를 펼친 판타지 드라마로,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스크린에 옮긴 것이어서 제작 단계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불러모은 작품이다. 소방관 자홍(차태현 분)이 사고로 사망한 후 각기 다른 7개 저승의 문을 통과한다는 사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49일 동안 7번의 지옥 재판을 무사히 거쳐야만 환생할 수 있다는 신비주의적, 미신적 세계관을 전제로 깔았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저승의 3차사로 분한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에, 의로운 망자 자홍 역의 차태현, 염라대왕 이정재의 앙상블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해 북한의 권력 1호 엄철우(정우성 분)가 남하하면서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 분)를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린 첩보물이다. 양우석 감독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 '변호인'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만큼 시대를 관통하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예지력이 어떻게 영화에 녹아들었지 주목된다. 또 정우성과 곽도원이 빚어낸 폭발적인 케미스트리,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정원중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기파들의 가세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승자에 대한 예측이 불가한 박 터지는 라인업. 어떤 작품이 연말 극장 화제작으로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11-30 15:31:2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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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X 신인작가 뭉쳤다…'드라마 스테이지' 단막극 부흥 이끌까(종합)

단막극 가뭄을 해소할 '드라마 스테이지'가 안방을 찾는다. 총 10개의 작품은 모두 신인 작가들의 손끝에서 완성된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CJ E&M이 장을 열고, 신인 작가들이 날개를 펼친 '드라마 스테이지'가 단막극의 가치를 다시금 상기시키고, 단막극 열풍까지 선도할 수 있을까. 3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스테이지'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주승, 김예원, 조우진, 신은수, 정제원이 참석했다. 또 최지훈 작가와 윤성호, 윤현기, 이윤정 감독, 김지일 오펜(O'PEN) 센터장이 함께 인터뷰에 나섰다. '드라마 스테이지'는 신인 작가들의 '데뷔 무대'라는 의미를 담은 tvN 단막극의 명칭이다. 특히 CJ E&M 신인 스토리텔러 지원사업 '오펜'(O'PEN)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스토리텔러 단막극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0편의 작품은 올해 초부터 심사를 시작했다. 김지일 오펜 센터장은 "3000여 편의 작품 중 10편이 선정됐다. 자유로운 형식을 갖고 실험적인 것을 하고자 한다"면서 "신인(작가)들이기 때문에 작품의 완성도가 '매우 주옥같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작가들은 계속 성장해나갈 것이기에 함께 지켜봐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또 "10편을 선정하기까지의 과정은 '오펜'이나 '드라마 스테이지'가 가진 색깔이라 할 수 있다"며 "방송사나 제작사의 감각적인 프로듀서들이 작품을 심사하게 했고, 단편 영화 감독님들이 심사 과정에 참여했다. 마지막에는 TV에서 단막극을 연출하시는 분들이 참여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10편의 작품은 제각기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다. 김 센터장에 따르면 30대 여성들의 직장, 가정 생활 등 이 시대 젊은층, 중년층이 가장 절실하게 생각하고 궁금해하는 이야기들이 선정됐다. 12월 5일 첫 번째 작품을 시작으로 총 10편이 편성된 가운데 최지훈 작가의 '박대리의 은밀한 사생활'이 출발선에 서 있다. 이 작품은 낮에는 건축회사 대리로, 밤에는 '미리내'라는 필명의 인터넷 소설 로맨스 작가로 활동하는 박대리의 이중생활을 그린다. 자신의 작품으로 '드라마 스테이지'를 시작하게 된 최지훈 작가는 "신인 작가들에게 단막극은 유일한 길이다. 신인이 미니시리즈로 바로 갈 수 없기 때문에 (단막극)은 신인이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 생각한다. 경이로운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 작가의 데뷔작을 함께 하게 된 배우는 이주승과 김예원이다. 김예원은 "단막극이란 작업에 대해 늘 흥미롭게 생각해왔다. 어떻게 보면 장편 드라마보다 모험적일 수 있고, 밀도 있게 이야기를 담는다는 느낌 때문인지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자유로움이 더 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막극에 대한 호감도 있었고, 윤성호 감독님의 특유의 유머가 (작품에) 섞여 나올 거란 믿음이 있었다. 또 이주승 배우까지 두 분과 함께 하면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시너지를 찾을 수 있겠단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B주임과 러브레터'는 신수림 작가의 작품이다. 윤현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조우진과 송지효가 로맨스 호흡을 펼쳤다. 매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신스틸러'라는 수식어를 가진 조우진에게 로맨스는 흔치 않은 장르다. 그는 "멜로 드라마에 참여한 건 천지개벽과도 같다. 그 와중에 송지효 씨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느낀 송지효 씨는 상대 연기자와의 호흡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고 리액션 하는 배우다. 많은 테이크를 가진 않았지만 두 세 번 정도 갈 때마다 저도 다르게 하려고 하는데, 송지효 씨도 그렇게 하더라. 그러다보니 저 또한 매 장면, 매 회차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현장을 가게 됐고, 그렇게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 신은수, 정제원이 주연을 맡은 '문집'은 신하은 작가와 이윤정 감독의 손에서 완성됐다. 이윤정 감독은 신인인 신하은 작가와 함께 작업한 소감에 대해 "감독과 작가는 부부의 연처럼 서로간 속에 있는 얘기를 하면서 상처를 줄 수도 있는 예민한 관계다. 그걸 잘 풀어가려면 서로간의 훈련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인 인성이 돼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신 작가님은 참 탁월한 분이다. 스토리의 중심을 잡는 게 탁월하고, 작업 속도도 빠르다. 에너제틱한 분과 함께 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규직 입성을 위해 탬버린을 두 손에 쥔 계약직의 이야기인 '오늘도 탬버린을 모십니다'(극본 김동경), 초능력을 이용해 첫사랑을 되찾기 위한 고군분투기를 그린 '직립 보행의 역사'(극본 최성욱/연출 장정도)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드라마 스테이지'는 그간 수많은 히트작을 내놓은 CJ E&M으로선 실험적인 행보라 볼 수 있다. 특히 단막극은 시청률 등 시장성 측면에서 성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CJ E&M이 신인 작가 육성 프로그램인 '오펜'을 계속 이어가고 '드라마 스테이지'의 내년 방영까지 고려하는 이유는 뭘까. 김 센터장은 "올해 3000여 편의 작품이 접수됐는데, 대한민국에서 (활동이) 가능한 작가들이 3000여 명이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따라서 CJ E&M은 '오펜'을 통해 신인 작가들의 디딤돌이 돼 주고, 나아가 그들이 드라마 작가로서 입지를 세울 때까지 꾸준히 지원할 방침이다. 김 센터장은 "올해는 10작품이 '드라마 스테이지'로 방영되고, 작가는 총 20명이 선정됐다. 내년엔 '오펜' 2기를 뽑을 예정인데 1기에 뽑힌 작가들이 원한다면 5년이건 10년이건 꾸준히 관계를 맺고 드라마 작가로서 입지를 세울 수 있도록 함께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윤정 감독 역시 단막극의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이 감독은 "단막극은 꼭 필요하다. 만들어 본 사람들은 안다. 15년 만에 단막극을 만들게 됐는데 이런 기회가 주어져 굉장히 감사하다"면서 "단막극은 시장성이 없다고 배척되는데 시장성은 한 번에 생기는 게 아니다. 신인의 교육장이냐는 비난도 있는데 저희가 가장 힘써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토대가 없다면 작품이 상품화 되는 과정, 이후 시장에 진입하게 되는 과정에서 힘을 갖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드라마 스테이지'에선 새로운 걸 많이 했다. 이 말은 (신인들에게) 장기자랑을 하라는 게 아니다. 저희가 시장에서 가진 가장 큰 힘은 창조력인데, 기존 패턴을 답습하기보다 자신다운 뭔가를 해내야 한다는 의미다. 단막극은 그걸 이뤄가는 가장 좋은 장이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J E&M의 '오펜', 그리고 '드라마 스테이지'를 발판으로 단막극 시장이 다시금 토대를 쌓아올리고, 과거와 같은 부흥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드라마 스테이지'의 첫 번째 작품 '박대리의 은밀한 사생활'은 오는 2일 자정 방송된다.

2017-11-30 15:30:47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