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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7 연예계]추문·비보에 '휘청'…바람 잘 날 없었다

올 한 해도 연예계는 다사다난했다. 각종 스캔들이 어김없이 터졌고, 방송사의 장기 파업 여파는 연말을 넘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모두를 슬픔에 빠뜨린 이별도 있었다. 예상치 못한 두 스타의 연이은 사망에 연예계는 물론,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2017년 연예계를 키워드로 살펴봤다.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 해를 거르지 않고 각종 스캔들이 등장하건만 자정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먼저 그룹 빅뱅의 탑, 래퍼 겸 프로듀서 쿠시, 셰프 이찬오 등은 대마초 흡연으로 홍역을 치렀다.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연습생 한 모씨와 자택에서 총 4회에 걸쳐 대마를 흡연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불렀다. 사건이 알려진 것은 지난 6월. 당시 의경 복무 중이던 탑은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 돼 세간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약 이틀 만에 의식을 회복한 탑은 의경 퇴소 조치 됐으며, 8월 열린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 받았다. 현재는 남은 복무 기간을 채우기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쿠시와 이찬오의 대마 흡연 사실은 최근 밝혀졌다. 두 사람 모두 '우울증'으로 인해 대마를 흡연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역시 단골이다. 지난 2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와 긴 법적 공방으로 여러차례 논란을 불렀던 상황. 그러나 제대 한 달여 뒤인 3월,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되면서 여론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슈퍼주니어 강인은 음주 등 각종 사건 사고로 그룹 활동을 하지 않던 상황에서 지난 달 또 다시 물의를 일으켰다. 강인은 술자리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해 경찰에 신고 당했으나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아 훈방조치 됐다. 이밖에 JYJ의 김준수는 개인 소유의 호텔인 제주 토스카나 호텔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직원 임금 체불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한 차례 곤욕을 치렀으며, 샤이니의 온유는 성추행 사건으로 JTBC 드라마 '청춘시대2'를 하차했고, 이후 팬덤의 '보이콧'을 받고 있다. ◆예기치 못한 이별 늘 곁에 있을 것만 같던 스타들이 세상을 떠났다. 김지영, 윤소정, 김영애, 개그우먼 최서인이 암투병과 패혈증 등으로 유명을 달리해 애도 물결이 일었다. 샤이니 종현은 지난 18일 향년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불과 8일 전 솔로 콘서트 '인스파이어드(INSPIRED)'를 열고 팬들을 만났던 그의 사망 소식에 수많은 이들이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지난 10월 31일에는 배우 김주혁이 교통 사고로 돌연 사망했다. 지난 17일 그의 49재를 겸한 추모 미사가 서울 청담동의 한 성당에서 엄수됐으나 대중은 여전히 그의 죽음을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어수선함 속 '희망' MBC와 KBS는 올해 장기간 파업에 돌입했다. 현재 MBC 파업을 중단하고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으나, KBS는 여전히 파업을 유지하고 있다. 파업으로 인해 두 개 방송사의 프로그램들은 몇 달 간 정상 방송 되지 못했다. 재방송, 스페셜 방송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대체하는가 하면, 촬영이 불가피한 프로그램들은 일정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그럼에도 파업에 대한 방송계 안팎의 지지는 이어지고 있다. 그 속에서 '희망'을 봤기 때문이다. MBC는 지난 7일 신임 사장으로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선출되면서 본격적인 정상화 수순에 돌입했다. 최 사장은 업무 첫날 2012년 총파업 당시 부당 해고된 6명을 전원 복직시켰고 앵커 교체 등 인적 쇄신에도 불을 당겼다. 각종 프로그램들의 정상 방송은 물론, 연예·연기·가요 등 연말 3개 시상식도 정상 개최한다. 반면 KBS는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KBS 양대 노조 중 하나인 KBS 노동조합(1노조)는 지난달 10일 파업을 철회했으나, 새노조는 100일 이상 파업을 진행 중이다. 새노조는 이사회 이사장과 사장 퇴임을 요구하고 있으나 11명으로 구성된 이사회가 야권 6명 대 여권 5명으로 구성, 야권의 추천 이사가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통위는 오는 22일 강규형 KBS 이사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오는 26일 해임 건의안을 의결할 예정이라 방송계 안팎의 눈이 쏠린다. ◆'신드롬'으로 본 2017 어수선한 연예계에서도 '신드롬'은 꾸준히 불고 그쳤다. 올해 방영된 tvN 드라마 '도깨비'는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국내외의 높은 인기를 휩쓸었다. 예능계에선 오랜 무명을 거친 끝에 대세로 떠오른 김생민이 주목 받는다. 송은이, 김숙과 함께 한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례적으로 KBS 정규 편성을 따낸 것. 성실함을 바탕으로 달려온 그는 '김생민의 영수증'을 발판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 광고 등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가요계에선 방탄소년단과 워너원의 대세론에 힘이 실린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어 노래로 빌보드 진입에 성공하면서 북미·유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그룹 워너원은 인기 광풍을 일으키면서 가요계 판도를 새롭게 뒤바꾸고 있다.

2017-12-20 15:15: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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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조용하던 평창 하늘목장 길목, 5G 마을 된 까닭은?

【평창(강원도)=김나인 기자】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의야지마을. '의로운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알려진 이 마을은 관광지인 삼양목장, 하늘목장을 찾기 위해 지나가는 길목으로 연간 80만명이 이 길을 지나간다. 그러나 뚜렷한 명소가 없고 지속적으로 지역 인구가 감소해 활력이 필요했다. 이런 의야지마을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되는 5G 마을로 재탄생한다. 5G 네트워크 선도화를 위해 고민하던 KT가 5G 네트워크 기술을 의야지마을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20일 강원도 평창군 대광령면에서 열린 '평창 5G 빌리지' 개소식에서 "KT는 의야지마을 주민들과 힘을 합쳐 내년 2월 평창을 찾은 세계인들이 겨울스포츠의 짜릿함과 함께 5G의 놀라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야지마을에서는 5G를 중심으로 기술이 미래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황창규 회장을 비록해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하병필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 심재국 평창군수 등이 참석했다. 5G 빌리지가 조성된 의야지마을은 KT의 일곱 번째 '기가 스토리'의 일환이다. 기가스토리는 KT그룹이 보유한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그간 임자도, 대성동마을 , 백령동, 청학동, 방글라데시 등 기가스토리를 진행해왔다. 지난 여름부터 KT가 낡은 건물을 개조해 평창 5G 빌리지의 중심에 조성한 '꽃밭양지카페'는 5G 등 네트워크와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홀로그램 등 첨단 ICT를 결합시켜 방문객들에게 드론 체험, 특산품 판매 등을 제공한다. 2층에 조성한 '5G AR 마켓'도 눈에 띈다. 이 마켓은 실제 거리를 다니며 물건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몰입감에서 쇼핑을 하는 미래형 플랫폼이다. 360도 영상으로 실제 전통시장을 구경하는 것과 같은 상황을 연출해 지역 농산물, 특산품을 소개한다. 또 아이스아레나,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등을 모형으로 구현해 5G를 통해 초고속 대용량으로 전송되는 영상을 감상토록 했다. 주변에는 전기차와 충전시설, 스마트 힐링체어 가로등 등 마을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카페 뒤쪽의 정보화 교육장에는 마을주민을 위한 스마트 캐비닛과 화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했다. 마을 주민들의 실질적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멧돼지 등 야생동물 피해도 IT 기술로 방지한다. KT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PTZ 카메라, 레이더, 퇴치기 등으로 구성된 ICT를 멧돼지가 주로 출몰하는 두 곳에 설치했다. 레이더 센서와 고속으로 피사체를 따라가 확대·축소, 영상 분석 기능을 갖춘 PTZ카메라로 멧돼지를 확인한 후 퇴치기에서 빛, 소리, 기피제로 멧돼지를 쫓아내는 식이다. 현장에 있던 KT 관계자는 "어제도 다섯 마리의 멧돼지가 내려와 퇴치기로 퇴치했다"라며 "꽹과리, 개짖는 소리 등의 기피제로 멧돼지를 쫓아내고 향후에는 앱과도 연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선주 지속가능경영단 상무는 "지역 인구감소 문제 해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사업과 연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 문제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희범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 신화를 일군 황창규 회장이 KT에 와서 유비쿼터스 신화를 만들었다"고 평하기도 하며 평창 5G 빌리지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2017-12-20 15:03: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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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평창 올림픽 G-50, 5G 서비스도 막판 고삐

【평창·강릉(강원도)=김나인 기자】 "지금 강릉의 5G 네트워크 상황은 어떤가요?" "강릉 지역은 몇 개월간 연구원들이 나와 망을 구축하고 최적화를 충분히 수행해 버스에서 체험하는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눈덮힌 설원 강릉 경포호 인근, 5세대 이동통신(5G) '커넥티드 버스' 안에서 5G를 통한 양방향 서비스로 연구원과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통화로 네트워크 상황을 점검한다. 같은 시간 평창 5G 센터. "네트워크 장애 조치 방법 알려줘"라는 직원 음성 명령에 AI 솔루션 '5G AI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이 네트워크 장애 처리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오는 2018년 2월에 열리는 '2018 평창 올림픽'의 G-50을 앞두고 올림픽 공식 후원사 KT가 구현할 5G 서비스 일부 모습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은 2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그간 도쿄는 컬러TV 중계, 토리노에서는 최초 모바일 생중계, 리우는 UHD 방송 구현 등 눈으로만 즐기는 올림픽이었다면 다가오는 평창 올림픽은 '아웃사이드 트랙'에서 '인사이드 트랙'으로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5G 기술로 즐기는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개, 올림픽 최초 4개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최초로는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클라우드 서비스, IP 기반의 무선통신 서비스(IP-PPT), 프리미엄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계 최초로는 실시간 IPTV 다국어 서비스, LTE 기반 멀티미디어 서비스 스카이 라이프 TV, 5G 단말, 5G 네트워크, 5G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5G 공통규격을 완성하고 5G 서비스 실증을 올해 초 테스트 이벤트에서 완료했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노키아, 에릭슨 등 글로벌제조사 간 협업을 위해 'KT 5G 센터'를 운영하고, '평창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렇게 구축된 5G 네트워크는 '5G AI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통해 운용할 계획이다. 오성목 사장은 "KT는 80개에 달하는 올림픽 베뉴, 올림픽 선수촌·미디어촌 등 주요 시설의 완벽한 방송·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1100㎞에 달하는 광케이블 선로를 구축했다"며 "이외에도 IDC 등 유무선 방송·통신 인프라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서비스를 위해 올림픽 때는 25만대의 모바일 단말기, 인터넷 전화 1만3600대, 올림픽망 전용 와이파이 6300개 등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올림픽 기간 동안 KT 5G 네트워크를 통해 생생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KT는 경기장, 선수촌, 호텔 등 선수들과 올림픽 관계자를 위해 인터넷TV(IPTV) 5000여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올림픽 IPTV 지상파 채널에는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 등 실시간으로 6개국 외국어 자막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옴니뷰 포인트 뷰, 싱크뷰 등도 탑재해 올림픽 시청자들도 집안에서 영상을 통해 선수 시점에서 경기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선수 번호판에 옴니 포인트 뷰를 달면, 선수가 이동하는 대로 카메라 영상과 GPS 신호가 단말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전달돼 지금 몇 등인지, 선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뭔지 알 수 있는 식이다. 싱크뷰의 경우 봅슬레이 바디에 달아 실제 선수 시점에서 봅슬레이를 타는 듯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자율주행차 일종인 5G 커넥티드 버스와 스카이십, 5G 단말을 연동해 시연도 진행한다. 5G 커넥티드 버스를 따라 스카이십이 비행하는 상황에서 스카이십이 촬영한 영상을 5G망을 통해 전송, 이를 5G 단말로 확인하는 식이다. 이날 탑승한 5G 커넥티드 카에서는 실시간 홀로그램 영상통화, 5G 캠, 업링크서비스 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정적인 올림픽 운영을 위해 사물인터넷도 활용한다. KT의 소물인터넷(NB-IoT) '위치 알림이' 서비스를 통신 운용 업무를 수행하는 요원들에게 실제 적용키로 한 것이다. 위치 알리미를 이용하면 통신 장애 발생 시 가장 인접한 기술요원과 차량 배치가 가능해 조치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오성목 사장은 "IOC의 규격은 30분인데 15분 만에 통신 장애를 복구했다"며 "첨단 ICT 기술 올림픽에 적용해 원활한 화면 나오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AI 서비스를 5G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에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5G 장비 점검과 장애 조치를 선제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AI 관제시스템을 담당하는 KT 관계자는 "기존에는 시설에 대해 이상이 있는지 없는지 문제가 생긴 이후 조치를 취했지만 AI 적용으로 장애를 미리 예측해 운영자가 장애 전 미리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5G 서비스는 올림픽뿐 아니라 향후 5G 기술 선점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오 사장은 "5G 기술 표준화가 내년 이뤄지고 2019년 상반기가 5G 상용화 시점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실제 단말이 언제 출시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실제 KT뿐 아니라 미국 버라이즌, AT&T 등 글로벌 통신사들도 5G 선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또 평창 올림픽 이후 베이징, 동경 올림픽이 이어지는 만큼 5G '메달 없는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성목 사장은 "규격, 칩, 단말, 시스템, 서비스 등 준비를 철저히 해 글로벌 5G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KT는 최근 SK텔레콤 네트워크 중계망 훼손에 관해 "어떤 루트를 통해서든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KT는 평창을 방문한 기자단에 "SK텔레콤이 알펜시아 700골프클럽 입구부터 바이애슬론 경기장, 스키점프대, 알펜시아 콘서트홀까지 이어지는 올핌픽 통신망 및 중계망 통과 구간에 KT 관로를 무단 사용했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국가적 올림픽 행사에 통신망 훼손은 국가, 통신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라며 "조직위에 항의해 지금 대응을 하고 있지만 SK텔레콤에서 아직까지 100% 원상복구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7-12-20 15:03: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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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김포도시철도에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SK텔레콤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김포도시철도 본선구간에 차세대 철도 통신 규격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구축해 20일부터 열차 시운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열차를 연간 시운전하며 LTE-R의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1월부터 김포도시철도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LTE-R은 국내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LTE 기반 철도 통신망으로, 700㎒ 대역을 활용한다. 김포도시철도는 기관사가 탑승하지 않는 무인경전철이다. 무인경전철 노선에 LTE-R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에스트래픽, 모비젠 등 국내 강소 기업과 협력해 순수 국내 기술과 장비로 김포도시철도 23.67㎞ 본선 구간에 LTE-R 통신망을 구축했다. 특히 열차-지상 간 정보를 송수신하는 차상장치 · 휴대 단말기 등 부대 장비 솔루션도 직접 개발했다. 이를 통해 열차 관제센터에서 ▲열차 운행정보 확인 ▲열차 내 원격 안내 방송 ▲비상 통화 등을 할 수 있다. 아울러 비상 상황 발생 시 사고 열차 내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관제센터에서 볼 수 있어 신속한 원인 파악과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기존 철도 무전통신으로는 관계자간 음성통화·무전만 가능했지만, LTE-R망을 이용하면 열차 내부 영상 실시간 전송, 그룹 통화·문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제 센터·역무원·구조 요원이 동시에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부산도시철도 1호선에 LTE-R을 구축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 김포도시철도 노선에 LTE-R을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강소기업과 함께 국내외 LTE-R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심상수 인프라비즈본부장은 "부산도시철도에 이어 무인경전철인 김포도시철도에도 LTE-R 기반 철도통신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며 "향후 국내 강소기업과 함께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철도무선통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20 15:03: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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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유리한 전형, 경쟁자 지원추세 함께 봐야"… 정시 원서접수 약 2주 앞으로

- 1월 6~9일 정시모집 원서접수 내년 1월 6일부터 시작되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이번 정시모집에서 가나다군별 1곳 씩 총 3곳에 지원할 수 있으므로 지원하려는 대학이나 학과 가운데, 내 성적을 유리하게 적용하는 전형을 찾아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내 수능 성적과 유사한 패턴의 경쟁자의 지원 추세도 고려해야 한다. ◇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가중치 우선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과 가중치가 중요하다. 대학마다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내 점수가 우수한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거나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의 경우 대학마다 반영 방식이 크게 차이가 나므로, 이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영어에서 1등급을 받았다면, 영어에 가중치를 부여하고, 등급 간 점수 차가 큰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올해 수능 영어는 1등급 비율이 지난해 4.4%에서 올해 10.0%로 크게 증가함에 따라, 영어의 영향력이 전년보다 감소할 수 있지만, 대학에 따라 가산점이나 감점 등의 형태로 제각기 다르게 적용하므로 희망하는 대학의 영어 반영 방법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본인의 성적뿐 아니라, 비슷한 성적대의 다른 수험생들의 지원 추이를 보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내가 지원하는 전형에 나와 비슷한 성적 조합을 가진 경쟁 수험생들이 몰리는 경우가 문제가 된다는 설명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은 보통 자신의 성적 하나만을 변수로 놓고 지원전략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정시모집은 지원자들간 상대평가이므로 경쟁자들의 지원 흐름을 감안한 입체적인 전략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성적대별 지원전략 최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대부분 대학이나 학과를 정해 놓는 경우가 많아 소신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서울 소재 상위권 학과나 지방 소재 의과계열 학과 지원이 예상된다. 또 상위권 학과의 경우 주로 가군과 나군에서 많이 뽑아 실질적으로 3번의 기회가 아닌 2번의 기회가 있다고 봐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쉬운 수능'과 영어 절대평가 등으로 수능 변별력이 크게 약화됨에 따라, 경쟁자가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내 점수대와 비슷한 경쟁자들의 지원 추세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지원할 대학이나 학과의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을 통해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간추려야 한다. 수험생들의 지원 추세 파악을 위해 대학별 또는 입시업체의 모의지원서비스 등을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복수 합격으로 등록하지 않는 경우 대학별 추가모집이나 추가합격자를 발표하므로, 대학별 추가모집도 감안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내가 희망하는 대학 중 경쟁자들이 다른 군으로 빠져나갈 만한 대학이 있는지 등을 다각도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희망 대학은 물론 경쟁대학이나 상위대학과의 역학관계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지원할 대학과 학과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지만, 경쟁자들 또한 많은 걸 감안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수능 성적이 잘 나온 영역을 높게 반영하거나 가중치를 두는 대학을 지원 가능한 대학으로 분류하고, 대학에 따라 학생부를 반영하는 곳도 있으므로 자신의 학생부 성적도 고려해 지원 여부를 정해야 한다. 하위권 수험생의 경우 수능 반영 영역 수가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참고해 지원하면 좋다. 수능 4개 영역 중 3개 또는 2개 영역만 반영하는 경우도 있고,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도 적지 않다. 결국 수능 성적 가운데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영역을 높게 반영하는 전형과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을 지원 범위에 포함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017-12-20 14:59: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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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B 영상을 0.8초만에"…LGU+, '홈 10기가 인터넷' 공동개발

LG유플러스는 국내 중소 네트워크 장비 업체 '유비쿼스'와 손잡고 기존 기가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홈 10기가(Gbps) 인터넷 서비스 솔루션을 공동 개발, 내부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홈 10기가 인터넷은 일반 가정에서 1기가(GB) 용량의 영상 콘텐츠를 0.8초만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증강현실(VR)·가상현실(AR), 4K·8K UHD, 홀로그램과 같은 차세대 미디어·고품질 서비스의 안정적 전달이 가능하다. 10기가 인터넷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앞당기는 기반 역할을 맡는다. 가정내광가입자망(FTTH) 방식은 프론트홀에, 광랜(UTP 케이블) 스위치는 5G 백홀 장비로 활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유선 백본망부터 5G 기지국까지, 기지국과 기지국 간 촘촘한 네트워크 연결에 필수적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홈 10기가 인터넷 시연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확인하고, 내년 중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당장 내년 초부터는 홈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망 구조와 서비스 단말의 형태에 대해서도 상용화를 위한 규격화 작업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 이상헌 담당은 "이번 개발로 홈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갖추고, 서비스 커버리지를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국내 중소업체들과 서비스의 질적·양적 성장을 추진하며, 지속적인 동반성장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유비쿼스'와 함께 기존 LTE장비 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5G용 장비 '100G(Giga) 스위치'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100G 스위치, 홈 10기가 인터넷 등을 통해 5G 시대 기반 인프라 구축을 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017-12-20 14:52: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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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채수빈, "심장이 간지러워" 러브라인 본격 가동!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의 배우 유승호와 채수빈이 본격적으로 러브라인을 만든다. '로봇이 아니야'가 설렘 가득한 로맨틱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 유승호와 채수빈의 데이트 스틸을 공개했다.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로맨틱코미디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로봇 연기를 하고 있는 '조지아'(채수빈)와 초밀착 스킨쉽을 시도한 것에 이어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받은 '김민규'(유승호)는 "심장이 간지러워"라는 낭만적인 감정 표현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지아를 로봇이라고만 생각하는 민규와 그런 민규에게 점점 설레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지아 사이의 러브 라인이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상태. 여기에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지아의 전남친 '홍백균'(엄기준)의 질투까지 더해지면서 세 사람의 인연이 탄탄한 스토리라인 위에 펼쳐지면서 9회와 10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 유승호와 채수빈은 인파가 가득한 홍대 거리를 함께 거닐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함께 있는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듯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 것은 물론, 주위 시선 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손을 꼭 잡은 채 야외 공연장에서 공연을 즐기고 있는 장면에서는 서로를 향한 다정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어 보는 이들마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특히 많은 사람들 속에서 오직 두 사람만 존재하는 것처럼 서로를 향해서만 집중하고 있는 유승호와 채수빈은 바라보는 시선마저 같은 곳을 향해있어 설렘을 유발하는 동시에 두 사람의 특별한 꿀케미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지난 방송에서부터 민규와 지아는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서로에 대한 감정 변화가 이미 시작 됐다. 9회부터는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과정에서 달달한 설렘은 물론 완벽한 케미스트리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단순히 민규가 지아를 딥러닝 시키는 것이 아닌, 서로를 딥러닝 시키는 로맨스 끝판왕 '로아'커플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로봇이 아니야'는 지난주에 3.4% 시청률을 기록해 드라마 10위권에 진입했고 이번 유승호와 채수빈의 본격 러브라인이 가동되면서 시청률 사냥에 나선다. 오늘(20일) 오후 10시 9회와 10회가 방송된다.

2017-12-20 14:28: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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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성희롱 사태' 무슨 일? "좋은 비서는 침대서 굿모닝.."

아동 구호 기구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한국 유니세프)가 여직원 성희롱 사태로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한겨례는 유니세프 고위 간부가 여직원에게 상습 성희롱을 한 정황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니세프 성희롱 논란이 제기된 것은 이 단체 고위 간부 A씨가 여성 직원들에게 수차례 성적인 수치심이나 모욕감을 느낄 만한 발언을 했다고 B팀장이 신고해 지난 1월 내부 조사위원회가 구성되면서부터다. 피해자들은 "A씨가 나에게 '영어하는 게 동두천 미국 접대부 같다', '허리가 가늘어서 애 낳겠냐' 발언을 했다", "A씨가 '보통 비서는 아침에 굿모닝 하지만 좋은 비서는 침대에서 굿모닝 한다'는 말을 했다"고 조사위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같은 사건이 내부에 알려지자 한국 유니세프 수뇌부가 입단속에 나선 정황도 드러났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유니세프 회장이 지난 11일 전 직원에게 보낸 전자우편에서 '직장 내 분파를 조장하는 행위나 하극상 사태 등 조직을 해치는 행위는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것으로 전해졌다. 또 매체에 따르면 A씨는 "문맥이 왜곡됐을 뿐 아니라 해당 단어나 문장을 쓴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아동 인권 옹호를 목표로 하는 단체가 맞냐'며 고개를 흔들었다.

2017-12-20 14:22:36 온라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