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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정봉근 교수팀 '손상된 신경 재생·치료에 효율적인 세포 패터닝 기술' 개발

서강대학교(총장 박종구)는 기계공학과 정봉근 교수 연구팀이 '전도성 하이드로젤'을 사용해 세포를 패터닝(Patterning)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도성 하이드로젤이란 전기전도성을 갖고 수분을 함유할 수 있는 삼차원의 친수성 고분자 망상구조를 가진 물질을 말한다. 손상된 신경을 치료하거나 재생하기 위한 줄기세포 연구는 오랫동안 진행되어 왔지만, 아직까지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신경을 빠르게 원하는 형태로 재생과 치료에 사용하기엔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정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는 '은나노 와이어'를 포함한 폴리에틸렌글라이콜 하이드로젤이 전기 전도성을 갖는 것을 이용해 전기 자극을 통한 신경세포 분화를 유도하는 연구다. 연구팀은 생체친화적 하이드로젤을 이용해 신경 줄기세포를 거부반응 없이 패터닝해 원하는 형태로 효율적으로 손상된 신경재생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이종민 서강대 연구교수는 "손상된 신경을 빠르고, 또 효율적으로 재생시키고 치료하는데 응용할 수 있어, 이번 연구가 상용화된다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프론티어사업(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과 중점연구소지원사업(서강대 바이오융합기술연구소)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계측 및 계측장비 분야 세계적 권위지 '센서 앤 액츄에이터스 B: 케미컬' 11월 28일자 인터넷 판에 게재됐다.

2017-12-20 16:39: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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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알바', '캠프알바', '연말정산알바' 아시나요?… 연말연시 단기알바 '인기'

연말연시 빠듯한 주머니 사정도 메우고 재미있는 추억도 쌓을 수 있는 이색적인 단기 알바가 눈길을 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올 겨울 추천하는 단기 아르바이트를 소개한다. 12월을 대표하는 최고의 이색 알바는 산타알바를 빼놓을 수 없다. 산타 복장을 하고 성탄절 행사에 투입, 어린이들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준비된 선물을 나눠주거나, 행사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일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원 등에서 주로 모집하고 백화점이나 전통시장, 유통업체, 이벤트 기획사에서도 모집한다. 겨울방학에는 청소년과 어린이 대상 캠프가 많아 캠프알바도 눈에 띈다. 캠프 기간 중 행사장에서 숙식을 함께 하기 때문에 업무시간이 많지만, 그만큼 급여도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일주일 내외의 짧은 기간 근무하면 커피숍 아르바이트 한달 급여도 벌 수 있는 고수익 아르바이트에 속한다. 캠프 성격에 따라 관련 전공자를 우대 채용하는 곳이 많다. 예를들면 YBM은 경남 사천에서 운영되는 영어캠프에 원어민 보조교사로 근무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 중이다. 일년 중 딱 이 시기에만 할 수 있는 연말정산 알바도 있다. 해마다 12월이되면 고객사의 세무처리를 돕는 세무법인이나 관련 증빙발급이 증가하는 보험사, 병원 등을 중심으로 연말정산 행정지원, 서류접수 및 검토, 안내 및 상담 업무를 담당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엑셀 등 OA프로그램 활용능력을 갖추는 것이 좋고, 경영, 세무, 회계학 등 관련 전공자를 우대 채용하는 경향이 있다. 체험마케팅이 인기를 끌면서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샵에서 근무하는 알바생도 늘고 있다. 직업체험부터 전시, 스포츠, 놀이, 한복까지 시기를 가리지 않고 관련 체험 알바가 이뤄지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단위 이용객이 증가하는 방학시즌을 앞두고 관련 알바의 모집도 증가한다. 가상현실(VR) 체험, 방탈출카페, 한복체험 등 분야도 다양하고 일자리도 증가 추세다. 이 아르바이트 역시 자신의 전공이나 특기를 살리면 우대 채용된다. 연말연시 주요 시상식과 송년회, 콘서트, 공연 등 행사를 위한 보조인력 모집도 크게 증가하는 시기다. 행사 스탭알바는 주최측이 직접 모집하기도 하지만, 행사가 진행되는 호텔이나 이벤트 기획사, 아웃소싱회사 등에서 주로 모집이 이뤄진다. 모집 부문도 행사장 시설 설치와 철거, 행사 준비와 내방객 안내, VIP 의전, 연회 홀서빙, 안전관리 등 다양하다. 행사일을 기점으로 전후 2~3일 사이 근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짧은 기간 아르바이트에 적합하다.

2017-12-20 16:31: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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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옥·소속사 대표, 둘이 낳은 '아들' 있다?

가수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사이에 혼외자가 있다는 주장이 나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스포츠경향은 가수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 A 씨를 사기 혐의 및 성추행으로 고소한 소속 가수 B 씨의 아버지가 "문희옥과 A 씨는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나온 B 씨의 아버지는 "A 씨와 문희옥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라며 "두 사람 사이에 십수 년 전 태어난 혼외자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B 씨의 아버지는 문희옥과 A 씨의 전화 녹취록을 입수해 경찰에 증거품으로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녹취록에는 그들의 친밀한 관계를 암시하는 발언과 혼외자로 추정되는 아이의 이름이 거론됐다고. B 씨의 아버지는 문희옥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이유와 관련해 두 사람의 개인사가 딸의 사기사건에도 연루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6월 신인가수 B 씨는 문희옥의 소속사 대표가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고, 연예 활동 명목으로 1억6000만 원을 갈취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함께 B 씨는 이 사실을 문희옥에게 알렸으나 이를 묵인하고, 오히려 협박까지 했다며 문희옥에 대해선 협박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2017-12-20 16:28:40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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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3세'로 뭉친 황정민·정웅인·김여진, 화려한 비상 기대

'리차드3세'로 뭉친 황정민·정웅인·김여진, 화려한 비상 기대 말이 필요없는 베테랑 배우 황정민, 정웅인, 김여진이 셰익스피어가 탄생시킨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악인 '리차드3세'에서 만난다. 2015년 박정자, 강하늘 주연의 '해롤드 앤 모드'를 시작으로 지난해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인 공연제작사 샘컴퍼니가 세번째 시리즈 공연으로 '리차드3세'를 무대에 올린다. 20일 오후 2시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는 연극 '리차드3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재형 연출, 한아름 작가를 비롯해 배우 황정민, 정웅인, 김여진, 임기홍, 이갑선, 김도현, 김병희, 정은혜, 박지연이 참석했다. '리차드3세'는 영국 장미전쟁시대의 실존인물 리차드3세를 바탕으로 영국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쓴 초기 희곡이다. 비록 4대 비극, 5대희극 안에는 꼽히지 못하지만 그가 탄생시킨 수많은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인 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곱추로 태어났지만, 뛰어난 권모술수와 총명한 식견을 지녔던 요크가 비운의 마지막 왕 리차드3세의 욕망을 향한 광기어린 폭주와 그의 인생을 담는다. 배우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리차드3세 역은 황정민이 맡았다. 이날 황정민은 "'웃음의 대학' 이후 10년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뮤지컬로 관객을 만난 것과는 감회다 다르다. 걱정 반, 기대 반이다. 늘 '언젠가는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하리라'는 생각을 갖고는 있었지만 쉽지 않았다. 좋은 기회가 닿아 시작할 수 있었고, 고전 '리차드3세'를 통해 조금이나마 후배 배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정민은 왕권을 얻기 위해 한 인물이 얼마나 사악해지고, 나약해질 수 있는지 폭넓은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릴 예정. 집요한 인물분석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작품인만큼 원캐스트로 오른다. 그는 "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가면을 쓴 듯한, 도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알 수 없는 캐릭터의 심리가 매력적이었다. 영화 '아수라'의 시장 역할이 살짝 떠오르기도 했지만, 리차드3세에 범접할 수는 없다. 다방면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지 연구중"이라며 "원캐스트인만큼 체력 안배에 신경써야 한다고 하는데, 그것 역시 배우의 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데뷔 20년차, 최근에는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반전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웅인은 리차드의 맏형이자 튜더 왕조의 기틀을 마련했던 지략가 에드워드 4세로,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여진은 에드워드 4세의 부인이자 리차드 3세를 폐위시킬 계획을 세우는 엘리자베스 왕비로 분한다. 오랜시간 연극 무대에 섰던 김여진은 "방송은 그날 나오는 대본을 바로 외워서 연기하기도 하지만, 연극은 오랫동안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고, 완성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 안의 최대치를 끌어낼 수 있는 연극 무대에 선다는 건 너무 큰 행운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연극을 보고 난 관객이 '내가 내린 결론과 판단이 과연 맞는 것일까? 아무래도 한 번 더 봐야겠다'라는 생각을 들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압도적인 캐스트 군단으로 완성한 연극 '리차드3세'에서 각 캐릭터를 통해 보여줄 다양한 인간군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아름 작가와 서재형 연출은 배우들이 캐릭터에 깊이 있게 녹아들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연극에 힘을 실었다. 서 연출은 "좋은 연극을 보여드리기 위해 모인만큼 상상 이상의 어마어마한 그림을 보여드리겠다"며 "원본을 읽고 우리 작품을 보러온다면, 어떤 노력을 얼만큼 기울였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남은 기간동안 충분히 준비해서 연극다운 연극, 연극으로 꼭 즐겨야 하는 연극을 보여드리겠다. 잔재주 부리지 않고 연출과 연기로 완성된 '리차드3세'를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가장 매력적인 악인과 그를 둘러싼 인물군상들의 욕망을 처절하고도 사실적으로 선보일 연극 '리차드3세'는 2018년 2월 6일부터 3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2017-12-20 15:57: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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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50대 공감 얻은 유행어, 기억에 남는 이슈는?

올해 10대부터 50대까지 두루 공감을 얻은 유행어와 기억에 남는 사회적 이슈는 무엇이었을까.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지난 11~18일 전국 10~50대 1914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공감이 되는 유행어를 물었더니, '이거 실화냐?'(25.6%)가 1위로 꼽혔다고 20일 밝혔다. 공감을 산 유행어나 신조어로는 '인정? 동의~보감 등 급식체'(19.3%), '스튜핏!'(12.4%), '아이봤니?'(9.7%), '내 마음속에 저~장'(9.5%), '나야 나'(8.9%), '아~주 칭찬해'(4.7%), '프로○○러'(2.9%), '조하'(2.7%), '알쓸신잡'(2.1%), '팩트체크 등 기타'(2.2%) 등이었다. 분야별로 기억에 가장 남는 이슈로는 정치·경제분야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37.2%),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2018년도 수능 일주일 연기'(26.8%)가 각 1위를 차지했다. 내년 1월1일부터 역대 최대 인상폭(16.4%)으로 적용되는 '시간당 최저임금 7539원'(31.6%)도 큰 관심을 받는 이슈였다. 이밖에 '문재인 대통령 취임', '최저임금 1만원', '비트코인', '포항 지진', '페미니즘', '어금니아빠 이영학', '고용주 갑질', '열정페이', 진상손님', '주휴수당', '트럼프 대통령 취임', '2018년 평창 올림픽', '세월호 인양', '방송사 파업', '평창 롱패딩' 등이 사람들 머릿속에 남은 이슈 중 하나였다.

2017-12-20 15:43: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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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에 경찰도 관여 정황" 진상조사委 발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에 경찰이 관여한 정황이 포착됐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조사위)는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도 블랙리스트 실행 과정에서 국정원, 문체부 관계자들과 함께 리스트 관련 정보를 주고받았다는 정황이 일부 문자메시지를 통해 드러났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블랙리스트 자료를 공유해온 사실 외에 경찰청 정보국 간부가 관련 사업 내용을 공유한 정황은 이날 처음 발표됐다. 이날 조사위는 국정원 소속 IO(국내 정보관) A·B 전무와 경찰청 정보국 C 경감, 문체부 소속 정모 영상콘텐츠산업과장 등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조사위에 따르면, 이들은 일부 문자 메시지에서 '예술영화전용관사업 심의 결과' '영화 단체 지원 사업 중 인디다큐·포럼 지원' 문제 등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았다. 정 과장이 2015년 7월 1일 오전 9시 25분께 국정원 간부들과 C 경감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예술영화전용관 심의 결과, 예술영화관 지원 작품 수가 24편에서 48편으로 수정의결 됐지만, 지원받는 영화 풀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진 부분에 대해 영진위가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3분 뒤 국정원 B 전무는 정 과장에게 "영화단체 지원 사업 중 인디다큐·포럼 등 이념성이 강한 부분이 포함돼 있던데 어떻게 대처할 계획이냐"고 물었다. 이들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속의 예술영화전용관 사업은 연간 11~13억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14년 '천안함 프로젝트'를 상영한 동성아트홀 지원 배제 이후 단계적으로 폐지됐다. 조사위는 문체부가 블랙리스트 가동을 위한 범죄 전과 기록을 경찰과 국정원 등 정보기관에 요청한 점도 문제 삼았다. 송경동 간사는 "꼭 필요한 수사와 관련된 사항 외에 범죄 전과 기록 조회는 형실효법 제6조 위반"이라며 "조사위는 경찰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에 관련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위는 이밖에도 ▲야권 단체장이 이끄는 지방자치단체 지원 배제 ▲국정원 요구에 따른 영화 '자백' '불온한 당신' 지원 배제 ▲송파 세모녀 자살 사건 등 사회적 비극을 내세운 '현장예술인 교육 지원사업' 폐지 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조사위는 이날 기준으로 문화예술인 1012명과 문화예술단체 320곳이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구체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피해 건수로는 문화예술인이 1898건, 문화예술단체가 772건으로 조사됐다.

2017-12-20 15:15:45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