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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선거 D-100] "진보냐 보수냐"… 수도권 교육수장 선거 후보 단일화가 변수

- 수능절대평가, 외고·자사고폐지 등 문재인 교육정책 첫 시험대 6.13 지방선거가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와 보수 진영별 후보 단일화가 이번 선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높은 지지도를 등에 업은 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우세를 점한 가운데, 전교조 등을 중심으로 진보진영 후보군이 형성되고 있고, 이에 대응할 보수진영 후보군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첫 진보교육감이 불명예 퇴진한 가운데 치러지는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2회 연속 진보교육감이 나올지 관심사다. 진영간 후보가 드러나고 정식 후보자등록(5월24~25일) 이후에는 수능절대평가와 유아기 영어교육 금지 등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 수도권 최대 승부처 서울시교육감선거 수도권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교육감에는 현직 조희연 교육감이 지난달 27일 '태어난 곳은 달라도 교육을 같아야 한다'는 책 출판기념회를 열고 사실상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보수진형 대항마로 이주호 전장관, 조영달 서울대 교수 등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인지도와 현직 프리미엄, 현 정부와의 정책 공조 등 조 교육감의 대항마를 찾기 어렵다는 게 교육계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진보진영에서는 조 교육감 외에 이성대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장이 출마를 선언했고, 지난 대선 때 안철수 당시 후보의 학제 개편안을 자문했던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 교수도 후보로 거론된다. 진보진영에서는 지난달 27일 '서울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후보 단일화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1월 말 가장 먼저 출마선언한 이성대 전 전교조 서울지부장은 조 교육감의 영훈국제중, 자사고, 외고 등 특권학교 재지정 발표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이 전 지부장은 "영훈국제중은 의무교육인 중학교 단계에서 비싼 학비를 부담할 수 있는 학부모들만 자녀를 보낼 수 있는 특권학교를 만든 것으로 처음부터 설립되어서는 안되는 학교였다"고 강조했다. 이 전 지부장은 ▲대학 입시 통합전형 시행 ▲수능시험의 자격고사화 ▲고교 내신 성적 중심의 대학입시 개혁 ▲외고,자사고 등 특권학교 폐지 등의 공약을 내놓으며 조 교육감을 압박하고 있는 형세다. 보수진영에서는 이명박 정부 당시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장관을 지낸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조 교육감의 대항마로 거론된다. 이 교수는 다만 대학원 학사일정과 국제지구 활동 등을 이유로 출마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이밖에 두영택 광주여대 교수, 신현철 전 부산 부성고 교장, 최명목 사단법인 한반도평화네트워크 이사장 등이 보수진형 후보 단일화 과정에 합류했고, 이주호 전 장관 시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았던 이대영 무학여고 교장, 이준순 전 서울교총 회장,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 경기교육감선거, 이재정 교육감-진보후보 단일화 관전 포인트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이재정 현 교육감과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여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진보 성향인 이 교육감은 공식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재선 출마가 유력하다. 진보진영에서는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출범했고, 전교조 위원장을 지낸 정진후 전 정의당 원내대표, 구희현 사단법인 친환경학교급식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경기교육감 선거캠프 출신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송주명 한신대 교수,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 등을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가 진행될 전망이다. 현직 이 교육감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이 교육감은 지난 4년간 교육정책에 대한 도민 평가에 따라 출마 여부를 정하겠다고 밝혔고, 다만 진보진영 단일화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상태여서 진보 진영 내 후보 단일화 결과가 특히 주목된다. 특히 송주명 한신대 교수는 현 교육감에 대해 "2009~2017년 경기혁신교육은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지만, 최근 소통이 부족하고 일방적인 상의하달로 교육의 자발성이 후퇴하고 있다"면서 대립각을 세웠다. 송 교수는 "공부도 잘하는, 창의적인 혁신교육으로 거듭나야한다"면서 차별화를 부각했다. 송 교수는 공약으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민주주의학교 ▲보편적 복지가 실현되는 보편복지학교 ▲친환경무상급식, 수업준비물, 고교 수업료 공공부담 등 무상교육화 ▲교복 제공 ▲구성원 대상 노동인권교육 체계화 등을 제시했다. 보수진영에서는 국회의원 출신 임해규 경기교육포럼 대표, 최창의 행복한 미래교육포럼 대표, 석호현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이 후보군에 이름이 오르내린다. 지난 2월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은 임해규 전 의원을 후보로 추대했다. 가장 먼저 공식 출마를 선언한 이달주 화성 태안초 교장은 아직 보수후보 단일화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 이청연 인천교육감 뇌물수수 구속… 진영 간 각축 치열 예상 인천교육감 선거의 경우 이청연 인천교육감이 지난 2월 뇌물수수 협의로 구속되면서 수도권에서 진보-보수 진영간 가장 치열한 각축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보수진영에 인천교육감자리를 내 준 보수진영은 인천교육감 통합위원회를 발족하고 경선 룰을 논의하는 등 '고토 회복'에 발 빠르게 나선 상태다. 보수 후보군으로는 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장, 안경수 전 인천대 총장, 이재희 전 경인교대 총장 등이 거론된다. 진보진영에서는 인천 첫 진보교육감의 불명예 퇴진이라는 부담감 속에서 2회 연속 진보교육감을 내놓겠다는 자세다. 인천 내 유일한 진보후보 단일화 단체로 출범한 '촛불 교육감 추진위원회'는 오는 9~11일 단일화 경선에 나설 계획으로 도성훈 동암중 교장, 임병구 인천예술고 교사가 경선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이 전 교육감의 빈자리를 메워 온 박융수 인천시 부교육감 출마 여부도 관심사다. 박 부교육감은 공직 사퇴 시한까지의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할 경우 출마하겠다는 조건부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18-03-04 14:15: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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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에 복합문화공간 '50플러스 남부캠퍼스' 개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5일 구로구 천왕역 인근에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를 개관한다.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는 인생 전환기를 맞은 50+세대(50~64세)의 상담과 교육, 일자리 연계, 문화와 커뮤니티 활동 등을 종합 지원하는 공간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남부캠퍼스는 서부·중부에 이은 세 번째 캠퍼스다. 남부캠퍼스에서는 개웅산 자락과 오류동이 환히 내려다보인다. 1층에는 북카페가 운영된다. 지하 1층과 4층에서는 문화예술전시 등도 진행된다. 재단은 서남권 지역의 50+세대들이 활발하게 모이고 활동할 수 있도록 대관사업도 진행한다. 온라인 예약을 통해 캠퍼스 내 공유사무실(공유공간 힘나), 커뮤니티 모임방, 스튜디오 흥얼, 강당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남부캠퍼스는 개관과 함께 첫 정규 교육과정을 시작한다. 1학기는 3월부터 6월까지 3개 학부에서 총 46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서남권 지역의 특성과 당사자 수요를 반영한 강좌들도 운영한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갈등관리와 소통 강화를 위해 '글로벌 감수성 36.5C'와 '갈등해결 조정자 과정' 등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상생 리더 양성과정'과 '도시농부학교' 등 지역과 상생하는 커리어 모색 과정도 운영한다. 이밖에 G밸리 IT전문가들을 위한 인생2막 커리어 과정도 개설한다. 재단은 12일 오후 2시에 개관행사 '50+남부캠퍼스 열린데이'도 개최한다. 서울 시민과 50+세대, 관련 기관, 단체와 협력 파트너 기관들을 초청한다. 1부 개관식에서는 행사 참여자가 캠퍼스의 첫 시작을 기념하고 캠퍼스 공간을 둘러본다. 2부 네트워크 파티에서는 50+단체와 관련 기관 담당자들이 남부캠퍼스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재단은 남부캠퍼스가 1학기 교육과 더불어 커뮤니티 플러스 지원사업과 서울시 50+보람일자리 사업, 공유사무실 모집 등 다양한 기획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단은 서남권역 50+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50+사업의 다양한 활동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캠퍼스를 기획,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50플러스캠퍼스는 인생전환을 준비하는 50+세대가 새로운 탐색의 시기를 보낼 수 있는 두 번째 배움학교"라며 "남부캠퍼스가 서남권 50+세대들의 새로운 아지트로서 더 많은 50+세대의 인생 2막 설계를 돕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8-03-04 13:44:19 김현정 기자
서울시, 장애공무원 '적재적소' 경력개발 강화한다

서울시가 장애인공무원의 경력개발 강화를 골자로 한 '2018 서울시 장애인공무원 지원 계획'을 4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날 ▲장애인공무원의 경력개발 강화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확대 실시 ▲직무코디네이터 역할 확대 ▲근무환경 개선 지원 등 4개 목표 12개 과제로 장애인공무원의 자기역량 발휘를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현재 근무중인 장애인공무원의 개별직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장애유형과 직렬별 직무배치 사례를 분석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으로 직무배치 적합성을 높여 경력개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장애 정도와 시·청각, 뇌병변 등 장애유형별로 최적화된 업무를 발굴하고, 장기근무를 통한 전문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비장애인공무원을 대상으로 해당 실·국에 찾아가는 인식개선 교육을 확대실시한다. 장애유형에 따른 일상생활의 불편함, 장애인에 대한 구체적 대응법과 예절, 장애인의 정의, 장애인 인권침해 예방, 인권침해 사례 등을 교육한다. 아울러 운영 4년차를 맞은 장애인공무원 직무 코디네이터를 통해 장애인공무원의 공직적응과 근무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시는 2015년 7월부터 직무 코디네이터 운영하고 있다. 2015년 58건이던 상담건수는 2016년 68건, 지난해 75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직무 코디네이터는 중증 장애인공무원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직무 배치와 보조공학 기기 지원 시 근무 부서를 방문해 불편함이 없도록 안내한다. 코디네이터는 재활보조공학기기 사용자 만족도 조사도 실시한다. 시는 피드백을 통해 사용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으로 업무편의를 최대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공무원에게 지원되는 보조기기는 점자정보단말기, 한손키보드, 소리증폭장치 등이다. 시는 2016년 18명, 지난해 24명의 시·청각 장애공무원들에게 보조기기를 지급했다. 시는 법적으로 근로지원인 제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임용전 실무수습 중증장애인 공무원 등에게는 한시도우미제도를 통해 하루 6시간 이내로 부수적인 업무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3년 7월 장애인공무원과 시장과의 청책간담회를 시작으로 '장애인공무원인사 운영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후 매년 '장애인공무원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장애인공무원은 시 본청·사업소 288명, 25개 자치구에 1585명 등 총 1873명이다. 이 가운데 중증 장애인은 총 379명이다.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장애 1060명(56.6%), 시각장애 317명(16.9%), 청각장애 96명(5.1%), 뇌병변장애 96명(5.1%) 등이다. 시는 장애인공무원 고용률이 법정 의무고용비율(3.2%)보다 높은 편(5.13%)이라고 밝혔다. 황인식 행정국장은 "서울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사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장애인공무원의 원활한 공직 적응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해 온 만큼, 이에 그치지 않고 함께 더불어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3-04 13:44:02 김현정 기자
서울시, 제100회 전국체전 상징물 공모…총상금 2350만원

서울시가 2019년 10월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상징물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와 대한민국의 저력과 문화, 스포츠 정신 함축으로 그간의 전국체전 상징물을 뛰어넘는 대회 상징물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상징물 응모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공모 대상은 총 5종 17점으로 양 대회 통합 엠블럼 1점과 마스코트 1점, 구호 1점, 전국체육대회 포스터 2점, 표어 5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포스터 2점, 표어 5점이다.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부문별 1인당 2점을 초과해 응모할 수 없다. 시는 100회를 맞는 전국체전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아우를 수 있도록 ▲전국체전의 과거 100년, 미래 100년의 연결고리 역할에 맞고 ▲서울의 전통과 역사, 문화, 비전(사람이 중심인 서울, 시민이 행복한 서울) 등 서울시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양 체육대회를 통해 전 국민이 화합하고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전국체육대회 기본표어(굳센 체력, 알찬 단결, 빛나는 전진)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본표어(다함께! 굳세게! 끝까지!)의 의미를 내포하고 ▲기존 서울상징물과 서울브랜드 연계성을 고려할 방침이다. 접수는 직접방문, 우편접수, 이메일 등으로 할 수 있다. 당선작 시상금은 총 5종 31점, 2350만원이다. 부문별 전문가로 구성된 상징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우수, 장려를 선정해 차등 지급한다. 당선작 발표와 시상은 5월 진행한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의 성공개최 분위기를 이어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이번 대회 상징물 공모는 물론이고 내년 전국체전에도 전 국민(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3-04 13:43:47 김현정 기자
檢, 문무일 총장에 'MB 수사' 보고…1년만에 前 대통령 조사하나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에 관한 주요 수사를 마치고 이 전 대통령을 소환조사할 지 여부가 관심을 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르면 5~6일께 문무일 검찰총장에게 이 전 대통령 의혹 관련 중간 수사 결과를 보고하고, 향후 수사 계획에 대한 재가를 받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에서는 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직접 소환해 해명을 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이 상납한 특수활동비,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액 등 이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액만 100억원대에 이르므로, 방문이나 서면조사는 부적절하다는 이야기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사 다스와 도곡동 땅 등 다수의 차명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사실상 결론 내린 상태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재산관리인인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의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이 전 대통령을 다스의 실소유주라고 적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 등이 국정원에서 최소 17억5000만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받는 데 관여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5일 김 전 기획관을 구속기소 하면서 이 전 대통령을 '주범'으로 공소장에 적시했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이 설립과 운영에 개입한 다스가 BBK투자자문에 떼인 투자금 140억원을 반환받는 과정에 국가기관을 개입하게 하고(직권남용), 삼성이 다스의 소송비 60여억원을 대납하게 하는 데 관여한 혐의(특가법상 뇌물)도 있다. 검찰은 최소 100억원대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다스의 조직적인 비자금 조성 의혹, 아들 이시형씨의 개인 회사에 다스가 일감이나 자금을 몰아줬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이 전 대통령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 밖에도 검찰은 ▲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22억원대 불법자금 제공 의혹 ▲김소남 전 국회의원의 4억원대 공천 헌금 의혹 ▲대보그룹의 수억원대 불법 자금 제공 의혹 ▲대통령기록물 무단 유출 의혹 ▲친·인척 명의 차명 재산 보유 의혹 등에 관한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여왔다. 문 총장이 이 전 대통령 소환조사 방침을 최종 결정할 경우, 수사팀은 이 전 대통령 측에게 일정한 말미를 주고 소환 일정을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 국정농단 특별수사본부는 지난해 3월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일주일 뒤인 3월 21일 조사 받으라고 통보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여 검찰에 출석했다. 현재 검찰 내부에서는 이 전 대통령의 사건 관계자 회유 등 증거 인멸 우려를 들어 구속 영장 청구도 검토해야 한다는 강경기류가 감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03-04 13:11:2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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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첫 사관학교 선발서 고른기회·여학생 선발 확대… 점차 증가 전망

文정부 첫 사관학교 선발서 고른기회·여학생 선발 확대… 점차 증가 전망 공사에 이어 육사·해사도 2019학년도 고른기회전형 신설 올해 고른기회·국가유공자 모집정원 41명… 전년대비 26명 증가 지난해 공군사관학교에 이어 올해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에서 고른기회전형을 신설하는 등 2019학년도 각 사관학교에서 뽑는 사회적 약자와 여학생 선발 비율이 전년보다 확대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라 이 같은 기조가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2019학년도 각 사관학교 모집요강을 분석한 데 따르면, 육사·해사·국군간호사관학교의 고른기회(농어촌,저소득)전형이 신설돼 각 12명, 4명, 2명 이내를 선발한다. 또 육사와 해사에서는 독립유공자·국가유공자 자녀전형도 신설돼 각 6명, 2명 이내를 뽑는다. 육사·해사에서는 여학생 모집인원도 확대된다. 육사는 전년 30명에서 올해 40명으로 10명 증가하고, 해사의 경우는 전년 17명에서 올해 20명으로 3명 증가했다. 공사는 지난해(2018학년도)부터 고른기회전형과 독립·국가유공자전형을 신설해 각 10명, 3명 이내를 선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9학년도 각 사관학교 고른기회전형 전체 모집인원이 최대 28명, 독립·국가유공자전형 모집인원은 최대 13명 등 모두 41명 이내를 모집해 전년(15명)보다 2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사관학교 모집인원은 총 80명으로 전년 67명 대비 13명 증가해 올해 여학생 모집비율은 11.3%로 전년(9.8%)보다 1.5%p 상승했다. 사관학교에서 여학생을 선발한 것은 1997학년도 공사가 첫 도입한 뒤, 육사는 이듬해인 1998학년도에, 해사는 그 다음해인 1999학년도부터 선발을 시작해 전체 모집인원의 약 10% 정도를 선발하고 있다. 특히 고른기회전형의 경우 공사(2018학년도 신설)를 제외하고 모집인원이 없었다. 전년까지 이들에게 육사는 가산점을, 해사는 우대 입학 대상으로만 선발해왔다. 이처럼 올해부터 사관학교에서 고른기회전형, 독립·국가유공자전형이 신설되거나 모집인원이 확대되고, 여학생 모집인원이 증가한 것은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정부는 '공공 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2018~2022년)'을 추진하면서 사관학교의 여학생 선발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관학교별 모집정원은 육사 310명(남자 290명, 여자 40명), 해사 170명(남자 150명, 여자 20명), 공사 205명(남자 185명, 여자 20명), 국군간호사관학교 85명(남자 10%내외, 여자 90%내외) 등이다. 사관학교별 2차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 시험 등은 대체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다만, 공사는 체력검정에서 전년도와 달리 '제자리 멀리 뛰기'가 종목에서 빠져 '오래 달리기(남자 1500m, 여자 1200m)',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3종목만 실시한다. 올해 사관학교 원서접수는 오는 6월22일~7월2일까지, 1차 학과 시험일정은 경찰대와 동일하게 오는 7월 28일 치러지고 사관학교별 중복 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대신 사관학교나 경찰대 지원자는 수시 6회 지원 제한에서 제외돼 일반대학 수시·정시모집에도 지원할 수 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사관학교의 우선선발이나 수시선발에서는 특히 2차 면접 시험의 영향력이 큰 편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사관학교에 대한 뚜렷한 진로와 사명감을 가지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며 "올해부터 고른기회전형 신설되는 육사, 해사, 국군간호사관학교 등 지원자격이 되는 수험생들은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2018-03-04 13:11: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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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 멀티골' 손흥민, 재계약→몸값 상승 이룰까

'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의 몸값은 과연 어디까지 뛸까. 손흥민이 두 경기 연속 멀티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소속팀인 토트넘과 재계약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아직 계약 만료까지 2년이 남았지만, 토트넘에서 보여준 활약상을 고려하면 현재 주급 6만 파운드(약 8957만원)를 뛰어넘는 몸값 상승이 기대된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와 2017-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의 멀티골 덕분에 토트넘은 최근 정규리그(8승3무), FA컵(3승2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무)를 합쳐 17경기 무패행진(11승6무)을 이어가게 됐다. 손흥민은 이날 2골을 더해 정규리그 10호골을 기록, 지난 시즌 정규리그(14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팀의 핵심 골잡이 해리 케인(24골)과 큰 차이가 있지만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7골)과 델레 알리(5골)가 손흥민의 뒤를 잇는다. 이날 경기까지 시즌 15호골(정규리그 10골·FA컵 2골·UEFA 챔피언스리그 3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두 시즌 연속 20호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총 21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 유럽리그 최다 골 기록도 세웠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영국 언론도 일찌감치 재계약을 전망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과 5년 계약했다. 영국 일간지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년 남았지만, 토트넘은 조만간 재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팀 내에서 해리 케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했다"며 "그는 토트넘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왔다. 현재 주급 6만 파운드보다 더 나은 조건으로 재계약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팀 내 키플레이어 가운데 한 명"이라며 "토트넘도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8-03-04 13:08:46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