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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하버드대 '암 수술 후 면역치료 기술' 개발

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는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천권 교수 연구팀이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 연구진과 함께 종양 제거 수술 후, 암의 재발·전이를 막는 종양 면역 치료용 하이드로젤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종양을 외과적으로 수술하는 방법은 현재 임상적으로 가장 널리 상요되지만, 미세 암들까지 제거할 수 없고 종양을 제거하면서 몸에 유익한 면역세포와 종양학원까지 제거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또 종양 제거 수술로 인해 일시적인 면역붕괴 현상이 발생해 많은 환자들이 종양 제거 수술 후 암의 재발이나 전이로 고통받고 있다. 실제로 90%가 넘는 암 관련 환자의 사망이 전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이에 대한 치료법이 절실하다. 연구팀은 체내에 존재하는 안전한 당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이용해 하이드로젤을 제작했다. 이 젤 안에는 선천면역을 활성화시키는 약물이 담겨 있으며 체내 이식 후 오랜 시간 암 수술 부위에서 국소적으로 전달돼 효과적으로 선천면역을 활성화 시킨다. 이런 방법을 통해 자연살해세포와 수지상세포는 수술 후 잔존하는 미세암세포를 빠르게 제거하고 후천성 면역을 촉진해 암의 재발과 전이를 오랫동안 방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유방암과 폐암에 걸린 쥐의 종양을 제거한 뒤 개발된 약물탑재 하이드로젤을 이식해 12주 동안 암의 성장과 쥐의 성장을 추척한 결과, 하이드로젤을 이용해 약물을 전달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은 생존율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박천권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젤은 인체에 독성을 주지않는 재료로 만들어져 종양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임상실험을 마치면, 종양 수술 후의 재발과 전이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의학과 임상을 잇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IF 16.795)' 3월 21일자(현지시간)에 게재됐다.

2018-03-22 16:56: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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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현장] '바람 바람 바람' 이병헌 감독 표 말맛이 일품…철부지 어른들의 코믹한 일탈

이병헌 감독 표 말맛이 일품인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철없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스물' 이후 이 감독이 3년만에 들고 온 작품은 철부지 어른들의 코미디 '바람 바람 바람'이다. 유쾌하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 올봄 관객몰이에 나선다. 22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이 참석했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한 매제 봉수(신하균),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인 상황을 그린다. 이날 이 감독은 "체코 영화가 원작이다. 처음에는 우리나라 정서와 맞지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다만, 원작은 감정보다는 상황을 따라가는 영화였는데, 상황이 아니라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싶어서 연출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불륜은 법적으로 처벌 받지 않는 선에서 저지르는 가장 큰 죄악이라고 생각하고 출발했어요. 관객으로 하여금 극 중 캐릭터들을 옹호하거나 미워하는 식으로 접근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각 인물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외로움'때문인데, 외로움 안에서 당위성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어요. 하찮은 쾌감에서 오는 허무함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거죠.(이병헌 감독)" 실제로 이병헌 감독은 원작의 막장드라마 정서를 코미디 안에 녹여내기 위해 각색하는 과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작 '스물'에 이어 이번 작품 '바람 바람 바람' 역시 이병헌 감독 표 말맛이 빛을 발한다. 이 감독은 "보여지는 것보다는 대사가 중요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사를 써놓고 몇시간씩 수정을 하고 다듬는 작업을 했다"고 시나리오 작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바람 바람 바람' 속 신하균의 코믹 연기는 특히 인상적이다. 신하균은 "감독님이 쓴 시나리오 속 코미디에 템포를 맞추는 데에 주력했다. 코미디는 늘 어려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성민은 초반보다는 후반 촬영이 기억에 남는다며 이병헌 감독을 전적으로 믿고 따라갔다고 밝혔다. 봉수의 아내이자 석근의 동생인 미영 역의 송지효는 현실적인 연기를 하려고 밝혔다. 신하균과 이엘 역시 시나리오에 충실하게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러닝타임 내내 빵빵 터지는 웃음과 깊은 여운을 동시에 선사하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4월 5일 개봉한다.

2018-03-22 16:35:5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