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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어딜 가나 사랑받는 습윤옥토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사람들이 있다. 살다보면 남의 평가나 구설로부터 자유롭기 쉽지 않지만 특별히 비난하는 이도 거의 없으며 어딜 가나 환영 받는 사람이 있다. 그러한 사람들의 사주명조는 거의 한 결같이 천간과 지지의 사주명조의 구성이 습윤옥토(濕潤沃土)라 불리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습윤 옥토란 말 그대로 적당한 습기가 있고 윤기 흐르는 옥토를 가리킨다. 내가 생해주는 기운인 식상이 걸림 없이 방해 받지 않고 아름답게 흐르기에 주변 사람들에게는 호감을 느끼게 된다. 한마디로 적이 없으며 나를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사주가 큰 사람이라면 분명 만인의 지지를 받게 되는 일도 기대할만하니 교육계나 정치 사회운동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평범한 복의 크기의 사주라면 사회와 환경에 순응하는 기질을 지녔기에 흔히 말하는 영웅호걸처럼 큰 족적을 남기는 삶보다는 굴곡은 없으나 원만히 흐르는 장강과 같은 완만한 삶이기에 무료한 삶처럼 보이기도 하다. 그러나 삶이 평탄하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인가? 보통 옥토의 사주를 지닌 사람들은 교육과 관계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고관대작까지는 아니더라도 관직을 오래 유지한다. 성품도 원만하여 사익보다도 공익을 먼저 생각하며 인간으로서의 양심이 반듯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정치계에 입문을 하려거나 공직에 나가려는 의사가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사주가 습윤옥토 성인지 아닌지를 따져보아야 한다. 만약 그러하다면 크건 작건 단체장 선거나 구의회 선거에 도전해볼만 하다. 또 하나 특기할만한 것은 화초나 식물을 키워도 아주 잘 자란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아무리 화초나 분재 등 화초를 잘 키워보려 물을 주고 볕을 잘 쐬어줘도 얼마 지나면 화분들이며 묘목들이 시름시름 시들어가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러나 옥토의 사주를 지닌 이들은 똑같은 양의 물을 주고 하여도 식물들의 잎에 윤기가 나며 잘 자라는 것이다. 화분이나 화초를 잘 죽이는 사람들의 사주의 공통점은 자신들의 오행에 수(水) 기운이 부족하거나 토(土)의 오행이 극을 받거나 하는 사람들이 많음이다. 참으로 오행의 조화가 주는 철칙인 것이니 사람과 식물도 서로 음양오행의 기운을 주고받음이다. 사람마다 자신만이 내뿜는 기운이 있는데 이러한 기운의 교감은 사람과 사람 사이는 물론이요, 식물과 사람 동물과 사람 사이에도 매 마찬가지인 것이다. 습윤옥토의 사주를 가진 사람들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동물과 식물에게도 환영을 받음을 알 수가 있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6-0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6월 8일 금요일 (음 4월 25일)

[쥐띠] 48년 세월은 가고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60년 마음이 화창하니 복이 굴러 들어오는 날. 72년 과유불급이라 약간 부족한 것이 주변을 이롭게 한다. 84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는데 길을 비켜주는구나. [소띠] 49년 뜻밖의 일로 심신이 고달프니 적당한 휴식이 필요하다. 61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날이다. 73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상쾌하다. 85년 모든 일은 가정이 우선이니 가족을 먼저 챙겨라. [호랑이띠] 50년 작은 먼지가 눈에 들어가서 신경을 거슬린다. 62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이 오니 우산과 비옷이 필수. 74년 하루가 오늘만 같다면 천국이 따로 없다. 86년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할 때. [토끼띠] 51년 사람은 옛사람이 좋고 물건은 새것이 좋다. 63년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열심히 하라. 75년 소문난 잔치에 갔더니 초대된 손님이 아니다. 87년 행운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니 항상 준비를 게을리 하지 말라. [용띠] 52년 머리만 믿고 추진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 64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76년 변화의 운이 들어 왔으나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88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매사에 정성을 다하라. [뱀띠] 53년 산뜻한 출발이 우선이다. 성공은 하늘의 몫. 65년 가고자 하나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고 머리도 아프다. 77년 자식이 보물이니 아파도 보듬어라. 89년 어제 갔던 길이 생소하게 느껴지니 마음을 다스릴 때이다. [말띠] 54년 이웃사촌이 더 나을 때가 있는 법이다. 66년 쾌청한 날이니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78년 흰색이 행운을 주는 날이니 작은 것이라도 몸에 지녀라. 90년 부모님의 조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양띠] 55년 옛 은사님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좋겠다. 67년 순환기계통의 질환이 걱정되니 의심되면 병원을 가야 한다. 79년 친구가 내게는 보물과 같이 느껴진다. 91년 사람을 존중하는 것이 오늘의 승패를 좌우한다. [원숭이띠] 56년 모심으러 갈 때는 장화를 신어야 한다. 68년 산들바람이 불어오니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80년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고 건강을 챙기자. 92년 마음은 상해도 상사가 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구나. [닭띠] 57년 아랫사람이 내 길을 터주니 여유를 갖아라. 69년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을 달래다 보면 길도 보인다. 81년 자손이 상을 받아 오니 경사가 겹친다. 93년 얼룩진 옷은 바라만 본다고 없어지지 않으니 뭐라도 해봐라. [개띠] 58년 가까운 사람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70년 선배와 의견이 맞지 않으니 선택을 분명히 해라. 82년 무엇을 해도 기분 좋은 날. 94년 어제는 분명 내 사람이었는데 오늘은 옆집에 가 있다. [돼지띠] 59년 부모님의 안부를 살필 때이다. 71년 공기가 좋지 않으면 마스크라도 쓰는 법이다. 83년 놓친 고기가 커 보이나 내 것이 더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95년 내일의 성공을 위해 오늘을 노력하라.

2018-06-08 06:3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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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8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전국 법원장이 7일 대법원에 모여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에 대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서울시는 올해 청소년에게 담배를 불법 판매한 편의점 업체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불법행위 자정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주 52시간 근무 시행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안내책자 발행, 현장간담회 진행 등 후속조치 추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작 중요한 노동시간 산정방법 등에 대한 기준 마련에는 소홀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산업 ▲미래 자동차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7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연간 매출액이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 매출을 역전하며 시장을 석권했다고 7일 밝혔다. ▲중소기업 판로를 대표하는 양대 TV홈쇼핑인 홈앤쇼핑과 공영홈쇼핑(아임쇼핑)의 비었던 사장 자리가 하나씩 채워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신기술인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적용한 TV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찾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글로벌 IT기업 SAP와 손잡고 발전 플랜트 등 주요 사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고 7일 밝혔다. 금융·마켓·부동산 ▲ 삼성바이오 감리결과 조치안을 증선위에 상정하기에 앞서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은 7일 "우리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결정할 수 있는 시험대 앞에 서 있다는 마음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심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각종 성장 지표들이 내리막 길을 걷는 한국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기 회복세는 더디고, 기업 구조조정 등 악재가 쌓여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이후 금융권 심사가 더 깐깐해질 게 뻔하기 때문이다. ▲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에 최근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으면서 '스트리트형 상가'가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는 추세다. 유통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리점과 계약 기간 중에 일방적으로 해지한 UL로지스(구 KG로지스)에게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롯데하이마트가 하이마트 주안점을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인 '옴니스토어' 2호점으로 전면 새단장 했다.

2018-06-08 06: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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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이크로 LED로 TV시장 주도권 찾을까?

삼성전자가 신기술인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적용한 TV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찾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6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8'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더 월'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버전인 '더 월 프로페셔널'을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각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방식으로 최대 1600니트의 밝기와 넓고 정확한 색 표현력이 특징이다. 에너지 효율도 높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통해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려는 의도로 관측하고 있다. 한종희 삼성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은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정대로 하반기에, 빠르면 3분기 마이크로LED를 출시할 것"이라며 LG 등 경쟁사와의 비교부분에 대해서 "앞서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삼성이 예정대로 오는 3분기 마이크로 LED TV의 상용화 제품을 발표하게 되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앞세운 LG OLED TV와 한판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켓 홈페이지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전 세계 TV시장에서 28.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점유율 17.9%로 2위에 올랐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2.1%포인트 상승한데 비해 LG전자는 3.3%포인트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LG전자의 주력상품인 올레드TV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LG전자가 채택한 OLED 기술은 유기물 소재 초소형 입자가 스스로 빛을 낸다는 점에서 마이크로 LED와 비슷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유기물이란 특성 때문에 화소 수명이 비교적 짧고 '번인' 이라고 부르는 영구적 잔상현상 등이 있어 사용자 만족도를 다소 떨어뜨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가 내놓은 퀀텀닷 방식(QLED) TV는 자체 발광하는 QLED 소자가 장착되지 않았다. 기존 액정디스플레이(LCD)에 광자점이 첨가된 필름을 입혀 컬러 표현능력을 높인 방식이다. 따라서 상품명과 달리 'QD-LCD TV'라고 하는 것이 정확하다는 논란이 있다. LED는 전기적 신호를 받아 스스로 빛을 내는 반도체 소자이다. 마이크로 LED는 100만분의 1m 단위인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소형 LED를 의미한다. 기존 'LED TV'가 백라이트 역할로만 LED를 사용한 데 비해 마이크로 LED는 소자 하나가 적·녹·청색 빛을 하나씩 맡아서 내는 화소 역할을 한다. 스스로 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백라이트나 컬러필터가 필요없으며 ▲높은 발광효율 ▲높은 명암비 ▲빠른 응답속도 등의 장점도 갖췄다. 마이크로 LED TV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판매가격이다. 삼성전자측은 이에 대해 "시장이 허용할 수준의 가격"이라며 판매가격 상승원인인 수율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업계에서는 146형 제품가격이 대략 1억50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업대상(B2B) 시장부터 시작해 유통 인프라가 갖춰지는 시점에서 소비자용(B2C)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업체들도 마이크로 LED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 외에도 소니, 애플 등이 기술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적으로는 대만이 관련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중이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전세계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2019년 610만대에서 2025년에는 3억2930만대로 연평균 94.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매출 기준으로 시장 규모가 같은 기간 동안 6억달러에서 205억달러로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2018-06-07 20:42:59 안병도 기자
'세기의 회담' 트럼프와 김정은, '실리추구, 승부욕, 과감함' 닮은꼴

'세기의 회담'이 될 북미정상회담의 주인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재벌에서 혜성처럼 정계에 나타나 대통령이 된 트럼프 대통령과 은둔형 지도자로 알려져 있었지만 올들어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김정은 위원장. 이 둘이 살아온 배경은 다르지만, 짧은 정치 경험과 함께 실리를 명분보다 우선하고 승부욕 크며, 과감함이 돋보이는 점 등이 닮아 보인다. 이런 두 정상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싱가포르 회담에서 어떤 통 큰 협상을 가지게 될 지가 관점 포인트다. ◇'수완좋은 사업가' 트럼프 VS '사회주의 문명강국'내건 김정은 부동산 거부, 리얼리티쇼의 진행자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통령으로 당선되기까지 공직이라고는 단 한번도 맡은 적이 없는 아웃사이더였다. 돈, 명성에 이어 정치권력까지 거머쥔셈이다. 1946년 독일계 이민자 3세로 뉴욕 퀸즈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올해로 72세다. 그의 아버지는 1920~1940년대 슈퍼마켓 사업과 주택사업으로 성공한 부동산 재벌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학을 전공하고 대학 졸업 후 가업을 이어받아 '트럼프 그룹'으로 사명을 바꾸고 공격적인 사업을 펼쳐 나갔다. 그는 맨해튼의 '트럼프 타워'와 같은 대형 사업들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또한 현재까지 세계 각지에 수십개의 빌딩, 호텔, 골프장 등 막대한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디어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2014년부터 미국 NBC 구직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를 제작, 직접 진행하면서 대중에 얼굴을 더욱 알려나갔다. 이런 유명세 덕분에 2016년 그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일약 미국 대통령이란 지위에 오르게 됐다. '은둔형 독재자'라고 알려진 김정은 위원장은 올들어 대외관계에서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27일 남북 판문점회담으로 전 세계 전파를 타고 비춰진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지난 3월 초 방북한 남북특사단에 북미정상회담을 먼저 제안하기도 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수락하면서 회담이 열리게 된 것이다. 김 위원장은 1984년 생으로 올해 34세로 알려져 있다.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과 그의 셋째 부인 고용희(고영희) 사이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에릭 클랩턴 광팬으로 알려진 김정철이 친형이고 평창올림픽 당시 방남한 김여정이 여동생이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피살된 김정남은 그의 이복형이다. 김 위원장은 16세때 스위스로 유학을 갔으며, 귀국해 김일성 군사종합대학을 졸업했다. 2008년 아버지 김정일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후계자'로 등장하면서 얼굴을 조금씩 알려나갔고, 2011년 말 김정일의 사망으로 20대 후반 나이에 갑작스럽게 최고지도자에 올랐다. 집권 후 김 위원장은 한동안 핵미사일 개발에 집중하면서 남북, 동북아, 북미관계에 위협적 분위기를 조성키도 했다. 하지만 동시에 외국인 대상 관광사업 개발, 시장원리를 도입하는 정책 등 개방 기조와 함께 '사회주의 문명강국' 슬로건을 내세워왔다. 이처럼 두 정상에게는 새로운 일이나 사업에 대한 도전, 과감성, 승부욕 등이 공통점으로 발견된다.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정계에 입문해 본 적이 없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후계자 수업 기간이 짧았던 김정은 위원장이 모두 정치 경험이 길지 않다는 점도 비슷하다. 스스로 '협상의 달인'이라고 자처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자본주의 못지않게 사회주의 정상국가로 잘사는 북한을 만들겠다는 김 위원장이 보여줄 담화 내용에 촉각이 세워지고 있다.

2018-06-07 17:56:07 오진희 기자
북미정상회담, 정상들 옆엔 누가 배석할까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 회담 기간 싱가포르 방문 싱가포르에서 '세기의 담판'이 벌어질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옆에는 누가 앉게 될까 궁금증을 자아낸다. 회담의 분위기와 진행을 자연스럽게 하며, 주요한 이슈들에 대한 협상에서 보조역할을 하는 조연들이 항상 있었기 때문이다. 현째까지 오는 12일 열릴 회담이 단독 회담 후 배석자들을 포함한 회담이 이어질지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전해진바 없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회담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다. 그는 전 중앙정보국(CIA) 수장을 엮임했으며 과거에도 북한과의 연락 채널에 나선 바 있다. 두 차례 북한을 방문키도 했으며, 최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도 배석한 바 있다. '리비아 모델'을 공개적으로 내세우며 북한을 압박했던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배석 여부도 관심사다. 그의 발언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재검토되면서 성사되지 못할뻔 한적도 있지만, 이번 회담이 '비핵화, 체제보장' 등 굵직하고 민감한 사항을 다루는 자리인지라 미국의 입장을 조율한다는 차원에서 이 자리에 출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역시 이번 회담의 조연급 인사로 예측되고 있다. 그는 그동안 6자회담 수석대표와 주한 미국대사 등을 지내기도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옆에 배석할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던 김영철 부위원장이 유력하다. 그는 통일전선부장을 겸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과 채널을 구축하면서 대미 관계 분야까지 역할하고 있으며 이번 정상회담 성사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회담에 앞서 남북 및 북중 정상회담에서도 늘 김 위원장 옆을 지켰던 인사기도 하다. 성 김 대사와 판문점에서 협상을 벌였던 최선희 외무성 부상,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도 이번 회담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5일 뉴욕포스트는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이번 회담 기간 싱가포르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신문은 로드먼이 회담 하루 전 싱가포르에 도착해 협상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의 '평생친구'로 알려져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에 진행한 리얼리티쇼 어프렌티스에 수차례 출연해 두 정상과도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2018-06-07 17:55:50 오진희 기자
북미정상회담, 북에겐 '체제안전보장' 우선 목표

북미정상회담의 핵심의제는 '비핵화와 체제안전보장'이다. 미국에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가, 북한에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체제안전보장'(CVIG)이 이번 회담의 제 1 협상 목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회담에 앞서 남북정상회담, 북중회담, 북미고위급회담 등 빠른 속도로 회담들이 이어지면서 동북아 평화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비핵화=평화라는 공식이기 전에, 북한의 입장은 선 체제안전보장을 협상 테이블에 놓고자 한다. 이유는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리비아식 모델' 수용에 압박을 했을때 처럼, 북한이 불가입장을 고수한 것과 다르지 않다. 북한은 리비아 카다피 정권이 핵을 먼저 포기한 탓에 몰락했다고 믿고 있다. 또한 북한이 체제안전보장을 비핵화에 대한 대외의 경제적 보상이나 혜택보다 더 우선시한 까닭은, 군사적으로 세계 최강인 미국이 북한을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북한에서 전쟁에 대한 공포는 상시적이다. 우드로 윌슨센터 냉전국제사프로젝트가 지난 2005년 발표한 옛 동유럽 비밀 외교문서에는 김일성 주석이 1998년 에리히 호네커 동독 공산당 서기장과의 회담에서 "남한에 있는 미군 핵무기 1000개 가운데 2개만으로도 북한을 파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던 기록도 있다. 더불어 당시 소련이나 중국도 믿을 수 없는 고립감을 북한은 느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전쟁 공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더 커져갔다.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미국은 무력을 사용할 수 있음을 공표한 바 있다. 또한 북한은 한미군사연습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이런 훈련 역시 북한 침공으로 이어질지 모른다는 불안을 지니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정상회담은 북한에겐 체제안전보장이 최우선될수 밖에 없다"며 "최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왔음에도 방미 소식에 대해 침묵하는 것 역시 아직 (체제보장에 대한) 합의가 구체화된 것이 아니고, 조율 중이란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오진희 기자valere@metroseoul.co.kr

2018-06-07 17:55:42 오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