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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시총 50대 기업 평균연봉 5500만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억3500만원 1위

코스닥 상장사 시총 50대 기업 평균연봉 5500만원... 셀트리온헬스케어 1억3500만원 1위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많은 코스닥 상장사 중 시가총액 50대 기업의 평균 연봉은 55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은 코스닥 시총 상위 50대 기업(한국거래소 5월 28일 기준)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1인 평균 급여를 기재한 46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연봉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로 1인 평균 1억 3500만원을 지급했다. 2위는 ▲SKC코오롱PI(1억 700만원)가 차지했고, ▲스튜디오드래곤(9400만원) ▲에스에프에이(8400만원) ▲톱텍(8400만원) ▲고영(8300만원) ▲CJ E&M(7300만원) ▲포스코켐텍(7300만원) ▲원익IPS (7000만원) ▲포스코ICT(7000만원)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연봉 상위사 중에는 바이오·제약과 문화 컨텐츠, 모바일 소재산업이 강세를 보였다. 남녀별로 합계 평균 연봉을 밝힌 기업(32개사)을 비교한 결과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6200만원으로, 여성(4200만원)보다 2000만원이나 많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 중 제조·생산 기업의 비중이 높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남성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스튜디오드래곤으로 1억 1200만원을 지난해 평균 급여로 지급했다. 이어 ▲SKC코오롱PI (1억 1100만원) ▲휴젤(8800만원) ▲에스에프에이(8600만원) ▲고영(86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여성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 역시 ▲스튜디오드래곤(7300만원)이었고, ▲고영(6300만원) ▲톱텍(6100만원) ▲SKC코오롱PI(5800만원) 등이 있었다.

2018-06-11 15:09: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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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학생들, 정규수업서 '노동인권·산업안전 교육' 받는다

직업계고 학생들, 정규수업서 '노동인권·산업안전 교육' 받는다 교사 집합연수도 2배 확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계열 등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노동인권 교육과 산업안전 교육이 강화된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학생과 교원 대상 산업안전보건교육과 노동인권교육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업계고 학생들은 올해부터 정규 교육과정으로 '성공적인 직업생활' 과목을 듣게 된다.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직업계고 학생이 공통으로 배우게 되는 성공적인 직업생활 과목은 근로관계법과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내용이 대단원으로 편성돼 학생들에게 예비 직업인으로서 노동인권에 관한 소양을 갖추도록 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현장실습을 나가기 전인 6월말부터 9월까지 전국 587개 직업계 고교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안전교육은 전국 27개 안전보건공단 지사의 전문 강사가 관할 지역 학교를 방문해 직군별 재해사례와 산재 발생시 처리절차 등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현장실습 참여 학생을 포함해 전체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은 교육부 위탁으로 고용노동연수원이 개설한 노동인권과 산업안전보건 온라인교육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교육은 올해 말까지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20여분씩 15차시로 진행된다. 교육부는 직업계고 교사에 대한 산업안전보건과 노동인권 연수도 강화한다. 지난해 3천명이 참여한 집합연수를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60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올해 8월부터는 교사 원격연수 과정을 만들어 각 시·도 교육청과 함께 운영한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에 진출하기 전에 산업안전보건과 노동인권과 관련한 소양을 충분히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6-11 15:09: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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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데뷔 20주년 기념 음악회, 티켓오픈 동시에 '전석 매진'

가수 옥주현의 티켓파워가 뮤지컬에서 개인 콘서트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옥주현은 오는 7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음악회 'To Fly HigHER'를 개최한다. 11일 오후 2시, 시작된 콘서트 예매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그간 뮤지컬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옥주현은 개인 콘서트를 통해 다시한번 그 인기를 입증한 모습. 특히, 인터파크에서는 오픈과 동시에 2회 분의 티켓이 전량 매진되면서 보컬 옥주현, 연출 정구호, 음악감독 김문정이 함께 만드는 '역대급' 공연에 대한 관객의 기대감을 모았다. '완전히 새로운 컨셉의 공연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만큼, 'To Fly HigHER'는 단순한 콘서트가 아닌 '음악회'라는 타이틀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온전히 옥주현의 '가창력'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공연 장소로 클래식 전용홀인 롯데콘서트홀을 선택한 것도 그 이유에서다. 최고의 소리를 만들기 위해 음악감독 김문정이 이끄는 34인조 오케스트라와 30명의 코러스도 함께 한다. 이전보다 두 배 가까이 규모를 키웠다. 특히, 파이프오르간을 공연에 도입, 흔히 들어볼 수 없는 파이프오르간 연주와 옥주현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공연계에서 가장 감각적인 연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각광받는 정구호 감독이 연출로 합류, 생애 첫 콘서트 연출을 선보이게 돼 관객들을 더욱 들썩이게 했다. 더불어 오늘 포트럭은 공식 SNS를 통해 '롯데콘서트홀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일'이라는 말과 함께 정구호의 무대 스케치를 공개해 새로운 콘서트 브랜드의 탄생을 지켜보는 관객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옥콘은 올콘이 진리'라는 불문율까지 낳은 옥주현의 음악회 'To Fly HigHER'는 오는 7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2018-06-11 15:05:5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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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개표방송, 오픈 스튜디오와 다원생중계

태광그룹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전국에서 생중계 개표방송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4개월에 거쳐 6·13지방선거 티브로드선거방송기획단 활동을 통해 정보 전달식 개표방송이 아닌 유권자와 마주하는 오픈스튜디오형 다원중계방식을 준비해왔다. 오는 13일 선거일에는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각 지역별로 OX퀴즈, 플래시몹, 공정선거기원 종이비행기 퍼포먼스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서울 지역에서는 13일 저녁 7시부터 왕십리역 특설무대와 강서스튜디오를 연결해 일반시민, 개그맨 정형수,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사무총장이 함께 하는 유권자 DREAM(드림) 토크콘서트를 다원중계방송한다. 한빛방송과 abc방송은 오후 6시부터 각자의 축제 현장과 스튜디오를 연결한 3원 생방송을 공동진행한다. 한빛에서는 안산중앙역 프리아트존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토코콘서트와 예음회, 추자, 버스킹팀 공연과 서울예술대학교 춤동아리의 플래시몹 등이 열린다. abc에서는 범계역 중앙분수대에서 바닥, 조랭, 헤이미스, 박한열 등의 버스킹 공연과 시민 인터뷰, 당선 확정 후 당선자 인터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남방송과 수원방송도 오후 7시에서 오후 9시 30분까지 축제현장과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3원 생방송을 함께 진행한다. 기남은 평택역 광장에서 역전카폐 '투표는 하고왔니?'란 콘셉트로 2017 BJ 대상을 수상하고 32만 애청자를 가진 BJ한나 등과 함께 즐기는 선거축제를 펼친다. 수원은 만석공원에서 유권자 참여형 토크콘서트로 1부 '미래 유권자가 본 6·13', 2부 '오픈 MIC쇼' 를 진행한다. 인천 권역에서는 오후 6시부터 개표종료까지 월미도 특설무대에서 공연과 함께 선거 특집대담 오픈스튜디오가 열리고, 윤태규 등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중부와 세종은 천안 신부동 문화공연장에서 오후 6시부터 현장에 있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인터뷰를 진행하고, 천안시민정책네트워크와 함께 하는 시민 공약 토크콘서트, 허공, 슈퍼비&면도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대구 역시 오후 6시부터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개표 종료까지 이글로, 에스텔, 튜나스, 카노, 사필성밴드 등의 공연과 유권자 토크콘서트 '당선자에게 바란다', 각 정당 청년위원장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청년들의 정치참여 중요성' 등을 진행한다. 부산에서는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스튜디오와 광안리 해수욕장 중앙무대를 연결해 '선거는 지역을 바꾸는 축제다'라는 콘셉트의 이원생방송이 진행된다. 나건필, 여성그룹 BNG 등의 축하 공연과 함께 공정선거 기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즉석노래방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전주에서는 오후 6시부터 전주시 고사동 중앙교회 앞 열린무대에서 뮤즈그레인, 음담악설, 스타피쉬의 공연과 함께 유권자가 주인공입니다 '지락표락'라는 주제 아래 우리동네선거방송기획단, 적십자봉사단, 탈북민 등과 이번 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티브로드 전 권역 개표방송은 TV를 통해 티브로드 지역채널 1번에서 볼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도 '티브로드지역채널 앱'이나 '페이스북 라이브' 등으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송재혁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장은 "이번 개표방송의 경우 개표현황을 기계적으로 전달하는 그간의 뉴스특보나 안내정보방송 형태가 아닌 참정민주주의의 구현이라는 틀에서 유권자가 주인공인 날임을 강조하고자 패러다임을 완전히 뒤바꿨다"고 말했다.

2018-06-11 15:03: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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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유럽 학회서 카나브 'FAST' 임상결과 발표

보령제약, 유럽 학회서 카나브 'FAST' 임상결과 발표 보령제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고혈압학회(ESH)에서 국내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의 새로운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럽고혈압학회는 매년 유럽 각 나라를 순회하며 열리는 의학계의 대표적인 학회로 매년 5천명 이상의 의사와 제약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학술대회다. 이번 학회에서 보령제약은 FAST(Fimasartan Achieving SBP Target)연구결과를 서울성모병원 정우백교수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소개했다. FAST는 경증 및 중등도의 본태성 고혈압 환자 대상으로 피마사르탄(Fimasartan/카나브 성분명)의 혈압 강하 효과를 발사르탄(Valsartan/디오반 성분명)과 비교한 무작위, 이중맹검(약의 효과를 연구할 때 실험자와 실험을 받는 사람이 어떤 약이 투여되었는지 모르게 하는 방범), 활성대조, 우월성 검증 연구다. 이 시험은 피마사르탄과 발사르탄을 헤드 투 헤드(head-to-head)방식으로 비교해 우월성을 입증한 최초의 임상시험으로, 연구는 24시간 혈압 검사(ambulatory blood pressure monitoring, ABPM)를 이용하여 안정적으로 혈압이 조절되는지를 확인한 연구다. 연구 결과 피마사르탄은 발사르탄 대비 신속하고 강력한 혈압강하효과의 우월성을 입증했으며, 효과적으로 주·야간 혈압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터발표 현장에는 유럽의 많은 전문의들이 찾아 연구결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학회에서는 FAST 논문 초록이 발표됐으며, 현재 SCI급 저널 게재를 준비하고 있다. 보령제약 카나브는 지난 2010년 캐나다에서 진행된 세계고혈압학회를 시작으로 2014년 세계고혈압학회에서 특별세션으로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2016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에서는 국산신약으로는 처음으로 국제학회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5개의 단독 심포지엄을 진행한 바 있다. 카나브 패밀리는 현재 한국에서 1만4151명의 대규모 카나브 단일제 허가 후 임상연구를 진행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약 4만여명의 환자와 68편의 논문을 통해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멕시코 현지 허가 임상을 통해 멕시코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는 히스패닉(Hispanic) 등 토착민에게서도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최근에도 지속적인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카나브의 임상적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최근 국산 신약의 임상논문 발표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번 연구를 포함해 총 68편의 임상 논문과 약 4만명 이상의 환자에서 대규모 임상연구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신약은 카나브 패밀리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카나브는 이러한 근거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시장성 있는 국산신약의 롤모델로서 모습을 계속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세계시장에서 우리 의약품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임상적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카나브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며 "지속적인 R&D를 통해 카나브의 임상적 가치를 더욱 높여, 세계 항고혈압제를 대표하는 약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나브는 올 3분기중 싱가포르와 러시아에서 발매되며 중남미시장을 넘어 유럽의 관문과 동남아시장까지 처방국가를 확대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성과를 높여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8-06-11 14:50:4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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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연행사진 공개 후 이슈되자 "예전 발언들, 욕 더 먹이려고 하나"

연행사진 공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서희가 자신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는 것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11일 오전 한서희는 자신의 SNS 계정에 연행사진과 함께 "누가 이 사진보고 장문복같다고 한 거 아직도 생각나"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한서희는 수갑이 채워진 채 연행되는 모습이 담겨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욱이 그는 해당 사진 공개 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감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에 한서희는 다소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그는 SNS를 통해 "아 근데 솔직히 너무 투명하네요. 혜화역 시위 검색어 오르자마자 옛날에 이미 이슈화가 끝난 발언들인데도 불구하고 어떻게서든 욕을 더 먹일려고 하시는 건지"라며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기자분들 본인의 시선에서 본인의 악감정을 담아 기사를 쓰시고, 제 이름도 갑자기 검색어에 뜨고. 의도 너무나 투명해요 아무리 그렇게 하셔도 혜화역 시위는 저랑 상관없이 더 커질텐데요. 아! 다음부터는 티 안나게 부탁드려요. 희생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게"라고 전했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2013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작가 강혁민에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되는가 하면,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후 구설에 오르는 등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2018-06-11 14:48:15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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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D-1]金 위원장의 싱가포르行 비행기는 中 리커창 총리 전용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평양에서 4700㎞ 거리에 있는 싱가포르까지 가는데 이용한 비행기는 리커창 중국 총리의 전용기로 파악됐다.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순차적으로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세 대의 비행기 중 두번째 착륙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보잉 747기를 이용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해당 비행기에 대한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기는 처음이다. 김 위원장이 자신의 전용기인 '참매 1호기'를 사용하는 대신 안전과 실리를 우선해 이웃나라 중국 비행기를 이번 북미정상회담에 임차해 사용한 것이다. 홍콩 빈과일보는 11일 김 위원장이 이용한 비행기는 리커창 총리의 전용기라고 보도하면서 김 위원장이 지난달 7~8일 중국 다롄(大連)을 전격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을 당시 싱가포르 방문을 위한 전용기 임차 문제를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 등도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조미(북미)수뇌상봉과 회담이 개최되는 싱가포르를 방문하시기 위해 10일 오전 중국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하시었다"면서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환송 나온 당 및 정부 지도간부들과 인사를 나누시고 중국 전용기에 오르시였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 역시 자신의 최고 지도가가 중국의 전용기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적시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전날 오후 2시 36분(한국시간 3시 36분) 이 전용기를 타고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북한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한 담판을 앞두고 외국 국적기를 이용한 사실을 알린 것은 여러 측면에서 파격적이라는 분석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이날 1·2면에 게재한 사진에도 중국 국적기임을 뜻하는 '에어 차이나(AIR CHINA)'라는 글씨가 선명하게 새겨진 모습이 보였다. 빈과일보에 따르면 현재 중국 지도부의 전용기로 사용되는 여객기는 중국국제항공이 보유한 보잉 747-400기종 4대다. 일련번호는 각각 B-2443, B-2445, B-2447, B-2472다. 이 가운데 B-2472는 시진핑 주석의 전용기이며, 이번에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로 갈 때 이용한 B-2447은 리커창 총리의 전용기라고 매체는 전했다. B-2447은 평소 여객기로 이용되다가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지도부가 외국을 방문할 때 즉시 전용기로 개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는 지도부 전용공간과 사무실, 응접실, 침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다만 미국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되는 미 공군 1호기(에어포스 원)와는 달리 무기 방어 체계는 갖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8-06-11 14:41: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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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D-1] 초읽기 들어간 회담 3가지 관전포인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의 미래를 놓고 담판을 벌이는 센토사섬은 말레이어로 '평화와 고요함'을 뜻한다. 마치 현재의 상황을 미리 예견한 듯한 이름을 가진 센토사섬에서 사상 처음으로 만나는 북미정상이 12일 회담을 통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전세계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 남부의 작은 섬에 집중되고 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관전포인트를 정리해 봤다. ◆'비핵화' 어떻게 할까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간 '세기의 담판'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이 바로 비핵화 방법론이다. 이번 회담이 '핵(核) 담판'으로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후 지난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로 향하기 직전 기자들에게 "1분 이내면 알아차릴 수 있다"고 말했다. 수 많은 협상을 통해 사업을 키워온 경험을 가진 자신의 통찰력으로 김 위원장의 비핵화 진정성 여부를 순식간에 간파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비핵화와 관련해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ing)', 즉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의 비핵화'를 꾸준히 주장해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트위터에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와 함께 조찬을 하는 사진을 올리고 "나의 국무부 팀과 함께 일찍 브리핑을 받았다. 성 김 대사가 오늘 북한과 만난다"며 "우리는 한반도의 CVID에 전념하고 있다"며 CVID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도 앴다. CVID는 북미 양국이 이번 협상을 앞두고 가장 첨예하게 대립해온 대목이다. 이날 싱가포르 현지에서 막판 조율에 들어간 성 김 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간 실무협상 역시 CVID 문제가 핵심이다. '한반도 비핵화'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 지난 4월27일의 판문점 선언에도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는 내용으로 포함됐다. 앞서 남북정상이 합의한 비핵화를 놓고 이번엔 북미정상이 구체적인 방법론을 찾고 있는 것이다. CVID의 핵심은 핵폐기다. 과거 미국은 핵동결→신고→검증→불능화→핵폐기로 이어지는 단계적 절차를 추진하다 실패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이번 담판을 통해 CVID를 관철시키돼 내친김에 최종 목적지인 '핵폐기'부터 시작하겠다는 복안이다. 전철을 답습하지 않고 이번엔 '톱 다운(Top down)' 방식을 택하겠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핵탄두와 핵물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북한 핵무력의 핵심에 해당하는 부분을 수개월 안에 일부라도 해외에 반출하는 것이 쟁점이었다. 지금까지 북한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또 북핵 검증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한·미·일과 북한의 갈등 속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관들이 2009년 4월 당시 추방된 이후 철저히 국제사회의 감시 밖에 놓여 있었던 영변 핵시설 사찰단 복귀 문제도 또 다른 쟁점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합의가 원만히 끝날 경우 9년여 만에 방북할 사찰단은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을 포함해 북한이 향후 제출할 핵 프로그램 신고 내용을 검증하는 한편 영변 핵시설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비핵화 약속' 北엔 어떤 선물? CVID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미국의 대북 체제안전보장' 즉 CVIG는 바늘과 실의 관계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 오기 전 "김 위원장은 북한을 위대하게 만들 수 있다. 그의 국민, 그 자신, 그 가족들을 위해 매우 긍정적인 어떤 것을 할 것이라고 진실로 믿는다"면서 이번 만남을 "단 한 번의 기회(one-time shot)"라고 언급했다. 비핵화와 함께 거론되고 있는 것이 바로 북한의 체제보장과 국제 사회의 도움을 통한 적극적 지원이다. 이를 놓고 앞서 미국은 '선 비핵화-후 체제보장'을 내세웠지만 북한의 반대에 부딪히며 비핵화와 체제보장문제는 같이 갈 수밖에 없게 됐다. '판문점 선언'에도 '북측의 체제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 비핵화 협상을 촉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일본 NHK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들은 북한을 완전하게 비핵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대가로 북한이 요구하는 체제 보장을 할 용의가 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가능한 범위에서의 진전을 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체제보장이 약속되면 북한과 미국이 수교까지 직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미 관계정상화에 대한 질문에 "관계 정상화는 내가 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라면서 "나는 모든 것이 완료됐을 때 (관계 정상화)하기를 희망하고 우리는 그것을 하기를 확실히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것이 완료됐을 때'는 비핵화를, 정상화는 궁극적으로 '북미수교'를 의미한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아산정책연구원 신범철 안보통일센터장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선 북한의 비핵화 원칙과 미국의 체제보장 원칙이 확인될 가능성이 크고, 비핵화의 조건과 방식은 2차 정상회담 전까지 추가적인 실무회의를 통해 논의한다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북미간 '종전선언'? 다음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6·12 북미정상회담 뒤 종전선언까지 도출할 수 있을지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다만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당장 싱가포르에서 문재인 대통령까지 동참한 남북미 3국 정상의 종전선언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말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남북미 3차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기간 중 싱가포르를 방문해 기대하던 종전선언을 북미정상과 함께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실제 문 대통령은 지난 주말부터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싱가포르에서 '초청장'이 날라오기만을 학수고대했었다. 겉으론 '투표 참여 독려'가 목적이었지만 청와대 실장 등 주요 참모진들과 지난 8일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한 것도 만에 하나 있을 싱가포르 일정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한국전쟁 종전 합의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회담에서 종전 선언이 이뤄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달 초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백악관에서 만난 직후에도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전 선언을 출발점으로 하고 북미 수교, 즉 국교정상화를 종착지로 하는 체제보장 로드맵을 거론하기도 했다. '종전 선언→평화협정→국교정상화'의 프로세스를 염두에 두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종전선언도 비핵화가 전제돼야 가능한 일이다. 당장 북미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하더라도 향후 남북미 3국, 또는 남북미중 4국이 추가로 종전선언을 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종전선언은)주최가 몇 명이냐의 문제라기보다 어느 정도의 형식과 내용을 갖추느냐가 문제"라면서 "형식상으론 선언이나 협정이냐 조약에 따라서 다르겠고 내용도 어떤 내용을 담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종전선언이 그냥 정치적 의미에서의 선언인지, 아니면 미국의 경우 상원 등의 인준이 필요한 것인지 등은 하게 될 종전선언의 형식과 내용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이 종전선언을 하되 이것이 '정치적 선언'에 머무를 경우엔 향후 남북미 등이 참여해 법적 구속력을 갖게되는 2차 종전선언 등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정상회담에서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종선선언을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이 정전협정일인 오는 7월27일 또는 9월에 있을 UN총회에서 있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청와대는 "어떤 것도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2018-06-11 14:40:4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