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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급성 호흡곤란 후 안정 회복…아침·커피 들어"

프란치스코 교황(88)이 급성 호흡곤란으로 고비 겪은 후 1일(현지시간) 아침에는 안정을 회복했다고 바티칸이 밝혔다.CNN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바티칸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날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산소마스크를 통해 고유량 산소를 공급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용태를 보였다가 아침을 들고 커피를 마시며 신문을 볼 만큼 호전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티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온한 밤을 보냈으며 더는 위중한 상황이 없었고 고열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이 고형식을 먹을 수 있는 상태라고 한다.다만 바티칸은 교황의 병세가 여전히 복잡하며 전날 급성 호흡곤란을 일으킨 후 예후를 확실히 단정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조심스럽게 표명했다.그러면서 바티칸은 교황이 현재로선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진단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전날 오후 구토를 하면서 호흡곤란을 일으켰으며 주치의단이 진료를 하고서 산소마스크를 씌었다고 바티칸은 설명했다. 교황에 삽관은 하지 않았다.바티칸 대변인실은 교황 용태에 관한 최신 브리핑에서 "밤이 평온하게 지났고 교황이 휴식 중"이라고 공표하면서 전날 호흡곤란 때는 지속해서 경계할 정도였다고 부연했다.교황은 2월 초부터 기관지염과 폐렴 등 여러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다가 지난달 14일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이번이 교황으로선 4번째 입원이고 벌써 최장기간을 넘어섰다.

2025-03-02 13:33: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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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3월의 독립운동 '3·1운동'..."우리민족 최대 독립운동"

국가보훈부는 3·1운동을 '2025년 3월의 독립운동'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1910년 국권을 침탈당하고 1919년 시작된 3·1운동은 일제강점기 최대의 독립항쟁이다. 1919년 1월부터 독립선언서가 작성되는 등 3·1운동을 추진하기 위한 각계 각층의 활동은 활발했고, 당시 종교계와 학생층의 개별적인 독립운동 계획이 통합·단일화되면서 범국민적 독립운동으로 발전했다. 1919년 3월 1일 민족대표들은 서울 종로의 태화관에 모여 대한독립 만세를 제창한 뒤 일본 경찰에 연행됐다. 탑골공원에 모여있던 학생과 군중들은 선언서를 낭독하고 독립만세를 연호하며 대규모 행진을 펼쳤다. 서울 시내는 만세 소리와 군중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3·1운동은 전국적인 민족운동으로 확산되면서 당시 5월 말까지 전국에서 1700여 회에 걸쳐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행사가 열렸다. 또 3·1운동은 일제의 식민통치 실상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민족의 독립의지를 전 세계에 알려 다른 국가의 민족운동과 독립운동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3·1운동을 비롯해 국민이 추천한 3월의 독립운동은 만민공동회 개최(1898), 안중근 의사 순국(1910), 중광단 조직(1911), 조선산직장려계 사건(1917), 조선국민회 결성(1917), 추산정 만세의거(1919), 북간도 용정 3·13만세 운동(1919), 파리장서 사건(1919), 신민부 성립(1925), 재동경조선인단체협의회 결성(1927) 등이 있다. 국가보훈부는 올해 이달의 독립운동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2024년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1개월 간 보훈부, 광복회, 독립기념관 등의 누리집을 통해 국민의 추천을 받기도 했다.

2025-03-01 19:44: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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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김정균 '단독' 체제..."글로벌 성장 속도낸다"

보령이 지난 2월 28일 이사회에서 김정균·장두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김정균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1일 밝혔다.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장두현 대표가 개인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 단독 대표이사로 보령 경영을 맡게 된 김정균 대표는 글로벌 사업 전문가다. 미국 미시건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국내 중앙대학교 의약식품대학원 사회행정약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지난 2011년 1월 삼정KPMG를 거쳐 2014년 보령에 입사해 2022년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정균 대표는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제품군의 시장을 확대하고 레거시 브랜드 인수(LBA) 전략을 펼치며 항암제 사업을 이끄는 등 성과를 올렸다. 또 필수 의약품 생산,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등을 통해 지난 2024년 매출 1조원을 달성이라는 기록을 냈다. 보령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보령의 성장 전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책임경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0만주 소각도 함께 의결했다. 이는 약 102억원 규모로, 발행주식총수의 약 1.2%에 해당한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결정이다.

2025-03-01 18:23: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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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회 개막일에 美, 10% 추가 관세…중국 "실수 반복 말라" 반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월4일부터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한 데 대해 중국이 즉각 반발했다.28일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 측이 객관적인 사실을 무시하고 펜타닐 등을 이유로 중국에 10%의 관세를 부과했고, 이번에 또다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며 "이는 순수한 책임 회피 행보로, 자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과 소비자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글로벌 산업망의 안정을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또 "미국 측이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조속히 평등한 대화를 통해 이견을 적절히 해결하는 올바른 길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면서 "미국 측이 고집을 피운다면 중국은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엄격하고 철저한 마약 퇴치 정책을 시행하고 있고,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 마약 퇴치 협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간) 3월4일부터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이달 초 10% 관세 인상 발효에 더해 10%를 더 올려 집권 2기 출범 한 달 반 만에 총 2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앞서 중국은 미국의 관세 인상에 반발해 지난 10일 미국산 석탄·액화천연가스에 15% 관세를, 원유·농기계 등에는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보복 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시점이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일과 겹치는 사실이 주목된다. 국정 자문 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는 다음 달 4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5일 각각 개막한다.

2025-02-28 15:01:5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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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늪'서 돌아온 이진숙 방통위원장, 공영방송 재편 재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복귀 후 방통위가 공영방송 이사진 재편작업에 다시 나서는 모양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교육방송(EBS) 사장 선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 또한 이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 2인 체제로 진행됐다. 방통위는 이날부터 3월10일까지 사장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확인 및 국민 의견 수렴 등을 거치고 이후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EBS 사장을 임명한다는 계획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취임 당일이었던 지난해 7월31일 곧바로 전체회의를 열고 KBS 이사 추천 및 방문진 임원 임명의 건을 의결한 바 있다. 방통위는 KBS와 방문진 이사진 선임안 의결에 이어 지난해 8월2일 EBS 이사 지원자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 접수를 받는 등 이사 선임 절차에 돌입했으나, 같은 날 국회가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하면서 절차에 제동이 걸렸다. 방통위에 따르면 EBS 이사 선임건은 이 위원장 탄핵 전 공모 접수까지 진행한 이후 후속 절차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2인 체제 방통위가 공영방송인 KBS와 방문진 이사 추천·선임안을 의결한 것, 이 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위원 기피 신청을 스스로 기각한 점 등이 위법하다고 지적하며 탄핵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헌재가 지난달 23일 이 위원장의 탄핵을 재판관 4대4 의견으로 기각하면서 이 위원장은 직무정지 약 5개월 만에 방통위로 복귀했다.이 위원장이 지난달 복귀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공영방송 이사진 재편의 키를 잡은 셈이다. 앞으로의 변수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통위설치법 개정안이다. 국회는 헌재의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 이후 방통위 설치법 개정에 나섰다. 전날 진행된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2인 의결'이 불가능하도록 한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된 방통위 설치법은 ▲방통위 회의 최소 의사정족수를 3인 이상으로 명시 ▲의결정족수는 출석위원 과반수 ▲국회 추천 방통위 위원을 정부가 30일 이내 임명 ▲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공개 안건 회의의 생중계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공표될 경우 2인 체제 방통위 자체가 위법·무력화해질 수 있는 셈이다. 이에 관가에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한편 이 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 진행에 앞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은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에 대해 작심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의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은 방통위 마비법이다. 민주당은 방통위 2인 체제를 만든 당사자들이면서 2인 체제가 문제가 있다고 외치고 있다"며 "방통위 설치법 개정안을 거두고 국회 몫 상임위원 3명을 추천하는 것이 합의제 방통위를 만드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8 15:01: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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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미국 고등학교 현장 체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벨몬트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질 가이저 벨몬트 교육감을 비롯해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 아이작 테일러 교장 등이 참석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벨몬트고에 다니는 한국계 학생 10여 명의 안내로 학교를 견학했다. 이후 ▲꽃게를 해부해 갑각류의 구조를 알아보는 해부학 수업 ▲다섯 개의 점을 사용해 그래프를 완성하는 수학 수업 ▲'챗GPT를 통해 과제를 하는 것을 허용해야 하는지'를 주제로 찬반 토론을 하는 영어 수업 등에 참관했다. 벨몬트고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맞춰 자율적으로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학생들은 9학년(우리나라 중학교 3학년)에서 1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진다. 벨몬트고 12학년인 로진(Roe Jin) 양은 평소 좋아하는 미술 수업과 함께 대학에서 전공으로 선택할 심리학과 뇌과학 수업을 신청해 들었다. 로진 양은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는 SAT 점수 뿐 아니라 학생의 노력과 재능을 중요한 비중으로 평가한다"며 "미술에 대한 열정과 봉사활동 1200시간의 경험을 대학 지원 원서에 적었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12학년인 이엔(Ian) 군은 한국의 높은 교육열과 대학 입시제도를 이야기 하면서 "공부만 재능은 아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엔 군은 "학생을 평가하기 위해 SAT 점수 외 대학에서 제시하는 여러가지 질문이 있는데 자신에게 유리한 질문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지원한 대학 원서에 성취 경험을 묻는 질문이 있어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바이올린을 꾸준히 해서 높은 수준에 도달하게 된 경험을 적었다"고 설명했다. 한국계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벨몬트고 10학년인 진(Gene) 군은 임태희 교육감에게 한국과 미국 교육의 차이를 물었다. 임 교육감은 "유치원·초중학교까지는 큰 차이가 없지만 한국은 대학입시를 앞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정답 맞히기 교육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사고력과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평가하는 논·서술형 평가시스템을 개발해 학생 개개인이 관심과 적성에 따라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학입시 제도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2-28 12:48:42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