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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QS 세계대학평가 61위…연구성과·지속가능성·국제화 지표 상승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발표한 '2025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종합 6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한 순위로, 주요 지표에서의 꾸준한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QS 세계대학평가는 ▲학계 평판도(30%) ▲교원당 피인용(20%) ▲산업계 평판도(15%) ▲교원당 학생 수(10%) ▲외국인 교원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 ▲국제 연구 협력(5%) ▲졸업생 사회 진출(5%) ▲지속가능성(5%) 등 9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산출한다. 고려대는 이 가운데 ▲교원당 피인용 ▲지속가능성 ▲외국인 교원 비율 ▲외국인 학생 비율 등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구 영향력을 보여주는 '교원당 피인용' 지표는 전년 308위에서 올해 229위로 크게 올랐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고려대 총 인용 횟수는 43만7814회에서 49만9207회로 증가했으며, 최근 1년간 인용 건수만 6만1393회에 달했다. 이를 위해 고려대는 FWCI(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마일리지 제도를 신설하고, 피인용 중심의 인센티브 체계를 개편해 연구자들의 지표 인식을 높이고 있다. 단과대학 대상 설명회를 통해 공동연구 활성화 정책을 안내하고, 해외 연구자 대상 뉴스레터 발행, 협력 연구자 발굴, 국제 공동연구 지원 등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지속가능성 지표 역시 전년 124위에서 101위로 올랐다. 고려대는 2022년 '탄소중립계획'을 선포하고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페이퍼리스 선언 ▲일회용품 감축 ▲재활용률 제고 등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총장이 직접 주재하는 'JEDI 지속가능성 위원회'를 중심으로 교육·연구·참여·운영의 네 가지 영역에서 지속가능성 확산을 도모하고 있으며, 관련 성과를 담은 연례 보고서도 발간하고 있다. 2024학년도 기준 SDGs 관련 교과목은 1186개, 마이크로디그리 20개, 박사 학위 프로그램 19개 과정을 운영하며 지속가능성 교육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국제화 지표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외국인 학생 비율 순위는 321위에서 311위, 외국인 교원 비율은 665위에서 656위로 각각 상승했다. 고려대는 지난해 '캠퍼스 국제화'를 공식 선포하고, 외국인 학생과 교원을 위한 맞춤형 환경 조성에 나섰다. 실시간 영어 자막이 제공되는 강의, 영문 행정 시스템, 이슬람 기도실 확충, 외국인 구성원 대상 축제인 ISFF(International Students Faculty Festival) 개최 등 포용적 캠퍼스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고려대는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역량 제고와 지속가능성 실천, 포용적 캠퍼스 조성을 통해 앞으로도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3 14:42: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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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꽃으로 전하는 생명존중…정서회복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꽃과 함께하는 생명이야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정서교육'과 '교육감이 함께하는 등굣길 생명존중 캠페인'으로 운영된다.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정서교육 '오늘은 화(花)요일'은 꽃을 매개로 한 교감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그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수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6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며, 초등 4학년 이상 학급 가운데 신청을 받은 46개교 200학급(초 78학급, 중 74학급, 고 48학급)에서 총 4708명이 참여한다. 선정된 학급 교실로 강사가 직접 방문해 연속 2차시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수업은 꽃을 매개로 한 교감 활동을 중심으로 사회정서교육에 집중된다. 학생들은 꽃다발 만들기, 반려식물 화분 꾸미기, 꽃리스 제작, 테라리움 구성, 꽃꽂이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배우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명체인 꽃을 돌보며 생명 감수성을 키우고, 자신과 타인의 마음 건강을 살피며 생명존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기게 된다. '교육감이 함께하는 등굣길 생명존중 캠페인'은 '화담소담(花談所談)'이란 이름으로 진행된다. 꽃(花) 교감 활동을 통해 생명에 대한 감수성을 이야기(談)하고 생명의 소(所)중함을 함께 알리는(談) 생명존중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24일 오전 8시 20분부터 9시 20분까지 서울우솔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캠페인에서 정근식 교육감과 홍문표 aT 사장을 비롯해 교육청 및 aT 관계자들이 등굣길 학생들에게 해바라기를 전달하며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꽃과 함께하는 생명이야기' 사업을 통해 사회정서교육을 활성화하고, 서울 학생들의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생명존중 캠페인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들이 꽃을 통해 생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과 타인의 삶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라며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 기반 사회정서교육이 서울 학생들의 심리 회복과 정서적 성장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3 14:24: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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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코스피5000 특위' 출범 "코리아 디스카운트 끝내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출범하고 상법 개정 추진 등을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종식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법인 이사의 충실 의무를 총 주주의 이익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 추진에 탄력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5000 달성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공약이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한국거래소를 찾아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다들 아는 것처럼 너무 불공평하고 불투명하고, 다른 나라가 보면 '저 시장을 어떻게 믿냐' 이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주식시장의 불공정성과 불투명성을 해소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말한 바 있다. 코스피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20일 3021.84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약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민주당은 주가 지수 상승에 대한 원인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이재명 대통령 당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상법 개정 추진 등 제도 개선에 대한 기대심리 때문인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코스피5000특별위원회는 비상설 특별위원회로 오기형 의원이 위원장을 맡으며, 민병덕·박상혁·이소영·이정문·김남근·김영환·김현정·박홍배·이강일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출범식 모두발언에서 "지난 금요일 코스피 지수가 2021년 12월28일 이후에 약 3년 6개월 만에 3000을 돌파했다. 외국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며 "코스피 상승세는 국민 주권 정부 탄생으로 정치적 불확실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상법 개정안 등이 시장에서 기대와 신뢰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경제 정책 기조는 분명하다.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라며 "외국인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신뢰의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끝내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여는 것"이라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진짜 성장, 모두의 성장을 위해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국민 체감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며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가 앞장서 주시기를 기대한다. 저희들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 전자 주주총회 등의 내용을 포함한 상법 개정안을 당론 채택했다"며 "상법 개정은 시대를 거스를 수 없다"고 했다.

2025-06-23 14:16: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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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민폐카공족' 개인용 칸막이 등장 논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SNS에 올라온 '민폐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사진을 공유했다. 서 교수는 사실 이런 카페 논란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서교수는 한 SNS에 따르면 "동네 스타벅스에 외출 빌런이 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시됐다고 밝히면서 "최근 SNS에 '동네 스타벅스에 외출 빌런이 있다'라는 제목과 함께 게시된 사진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테이블에 칸막이를 설치한 뒤 헤드셋과 키보드, 마우스, 태블릿 등을 놓아둔 장면이 담겼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맨날 이렇게 자리 맡아두고 자리에 없다. 이날은 내가 3시간 머무는 동안 한 번도 자리에 돌아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사실 카페에서의 이런 논란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최근 한 외국인과 스타벅스에서 미팅을 진행하는데 비슷한 상황을 목격했다"며 "당시 옆 테이블에서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진 칸막이를 쳐 놓고 한 손님이 자고 있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이를 본 외국인도 정말로 의아해했다"며 "어떻게 공공장소인 카페에서 자기 영역을 마음대로 표시하고 저런 개인행동을 할 수 있냐며 고개를 갸우뚱했다"고 전한다. "이제 곧 7∼8월 여름 휴가철이 다가와 한국에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해 카페를 수없이 이용할 것"이라며 "더 이상 이런 '민폐 카공족'이 나타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3 13:51:1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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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당 대표 선거 출마 "이젠 제가 이재명 곁 지킬 것…상법 개정 추진"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공석이 된 집권여당 당 대표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가 오는 8월 2일 열리는 가운데, 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이제부터는 박찬대가 이재명의 곁을 지켜줘야 한다고 마음 먹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선거 구도는 정청래 전 법사위원장과 2파전으로 '누가 진짜 친이재명 후보인가'를 가늠하도록 짜여졌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원팀을 강조하며 이 대통령이 대선 때 신었던 신발을 신고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 전 원내대표의 출마 선언식에는 후보의 지지자들로 가득 찼고, 일찌감치 이건태·김기표·이훈기·맹성규·황명선·송재봉·유동수·김승원·허종식·임광현·양부남·박선원·김문수·김용만·전용기·박주민·이병진·정을호·윤종군 의원 등이 참석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원내대표는 출마 선언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민주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당정대(정당·정부·대통령실) 관계를 원팀 수준으로 강화하고, 정치공세 차단부터 입법, 정책 시행 전반에 걸친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으로 하나하나 따박따박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완벽한 내란종식을 위해 특검을 지원하고 통합을 가장한 야합을 막아내겠다. 내란종식은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통합의 대전제다. 특검을 최대한 지원하고, 특검 흔들기에 총력전으로 맞서겠다"며 "이를 통해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우리 공동체로부터 시급히 격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특검조차 정치 보복이라고 호도하는 세력과의 통합은 야합일 뿐이다. 윤석열 정권에 빌붙어 불법을 저지른 자들은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이 정의 이전에 상식이다. 통합은 정의의 결과여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주요 공약으로 ▲검찰·사법·언론 개혁 추진 ▲야당과 성실한 협상과 합리적 타협 추구 ▲당원 주권 시스템 실현 ▲당 험지 공략으로 내년 지방선거 압승 등을 제안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박찬대가 이재명의 곁을 지켜줘야 한다고 마음 먹었다"라고 말할 때는 감정이 북받쳐 울먹이기도 했다. 박 전 원내대표가 울먹이자 지지자들을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박 전 원내대표를 지지했다. 그는 "이미 검증된 원팀이 앞으로도 원팀으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부여된 과제들을 척척 완수해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원내대표는 개혁정치와 관련한 구상을 묻는 질문에 "이제 저희가 집권여당이 됐다. 국민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민생 법안을 하나하나 우선순위를 정해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가장 큰 변화는 주가지수 아니겠다. 2600에서 시작된 주가가 3000선까지 쉼없이 올라가고 환율도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에 상당한 기대가 있다는 것"이라며 "결국 국장을 탈출하거나 국장에 기대가 부족한 시민들에게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해주고 그들의 안정적 투자를 반영하도록 상법 개정 등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한 안정감을 높여주고 미래 기대가치를 높여주겠다"고 부연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마음이 누구에게 있냐는 물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음에 따라 국민의힘의 당 대표가 뽑히기도, 잘리기도 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은 어디있나. 국민에게 있다. 국민이 원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국민에게 맡기는 것이 이 대통령의 마음"이라고 했다.

2025-06-23 13:35: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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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어도 살 빠지는 비만치료제"..국내 기업들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국내 기업들이 개발 중인 차세대 비만 치료제 후보 물질들이 국제 학회에서 잇달아 공개 됐다. 특히, 식욕 억제형의 기존 비만치료제가 아닌 '잘 먹어도 살이 빠지는 ' 치료제이거나 체중은 줄이면서도 근육량은 늘이는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펩트론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차세대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속적 식욕 억제 및 혈당 조절 효과를 갖는 PTAP-009와, 새롭게 발굴된 PTAP-010의 연구 데이터도 처음 공개했다. 두 후보물질은 전임상 동물모델에서 체중 및 섭취 관련 대사 지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누적 식이 섭취량을 14.3% 감소시키며 체중을 7.5% 줄이는 전형적인 '식욕억제형' 패턴을 보였다. PTAP-009 역시 이와 유사하게 식이 섭취량을 20.3% 대폭 감소시켜 9.8%의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 반면 PTAP-010은 식이 섭취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체중 감량 효과(9.9%)를 기록했다. 이번 학회에서 PTAP-010은 식이 조절에 초점을 맞춘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가 아니라, '잘 먹어도 살이 빠지는' 대사 활성 중심의 치료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펩트론 관계자는 "PTAP-009는 GLP-1RA의 진화된 형태로서 장기적 식욕 조절 효과를 제공하며, PTAP-010은 식이제한 없이 대사 활성만으로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후보물질"이라며, "식욕 억제와 에너지 대사 조절이라는 이중 타깃 전략은 비만과 당뇨병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역시 미래 비만치료제 유형과 개발 가능성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대거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우선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를 최초 공개했다. 건강한 성인 및 비만 성인 74명을 대상으로 단일 및 다회 투여 용량군에서 진행됐으며, HM15275를 4주 동안 주 1회 피하 주사한 뒤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임상 1상 결과는 양호한 안전성과 내약성은 물론, 장기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약동학 특성이 확인됐다. 특히 임상 1상의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에서는 단 4회 투약 후 29일차에 위약 대비 평균 4.81%의 체중 감소를 나타냈다. 아울러 4주 투약 후 최대 체중 감량을 보인 참여자에서는 43일차에 10.64%의 체중 감소가 관찰됐다. 특히 터제파타이드(젭바운드)를 투여 중인 상태에서 HM15275로 약물 전환 시 식욕 억제뿐 아니라 에너지 대사 촉진까지 아우르는 삼중 작용 기전을 통해 체중 감소를 유도함을 시사한다. 또다른 신약 후보물질 'HM17321'비만 치료 분야에서 생리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했다. HM17321은 설치류 비만 모델에서 우수한 체성분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근육량 증가에 따라 기초대사량이 상승해 생성된 근육이 실질적인 대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결과가 확인됐다. 최인영 R&D센터장(전무)은 "한미의 비만대사 분야 연구 역량과 개발 노하우는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이미 글로벌 빅파마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의 기술력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글로벌 프런트 러너(Front Runner)'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6-23 12:43: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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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첫선 보이는 ‘한강버스’…시민 탑승체험 24일부터 접수

서울시는 오는 9월 정식 취항을 앞둔 한강버스의 시민 탑승체험 '얼리버드' 참가자를 24일부터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내달 1일부터 체험운항 선박에 몸을 실을 수 있다. 한강버스는 한강 유역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오는 9월 중 정식운항을 시작한다.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마곡-여의도-잠실 급행 병행 운영) 7개 선착장, 약 31.5km의 거리를 오간다. 한강버스 시민체험단 '얼리버드' 참가를 원하는 시민 또는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탑승체험 신청 누리집(hangangbus.govent.kr)에서 이름과 성별, 연락처 등을 등록하면 된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할 수 있다. 8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시민 체험탑승은 매주 화·목·토요일에 운항한다. 7월 화·목에는 오후 2시와 저녁 7시 각 1회씩 여의도-잠실 방면으로 운행하며 토요일에는 오후 2시 같은 방면으로 1회 편도로 한강을 거슬러 오른다. 단, 폭우, 범람 등 기상 이변과 환경 악화로 운항 불가능한 경우에는 탑승 4시간 전 취소 문자가 발송된다. 정식운항이 아닌 시민체험 운항 시에는 여의도 선착장에서 출발해 잠실 선착장까지 중간 정박 없이 한강을 거슬러 운항한다. 시민들에게 한강버스 탑승체험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 포토존이 설치된다. 탑승체험 후 시민과 관광객들은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생생한 후기를 남길 수 있다. 서울시는 작성 게시물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강버스는 선착장 인근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 한강페스티벌_여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도 연계해 참여 시민의 즐거움을 더해나갈 전망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시는 6월 초부터 시와 산하기관 직원들을 비롯한 전문가들의 우선 탑승과 함께 서비스와 시스템 점검에 주력하며 안전한 운항 환경 구축에 힘을 쏟았다"라며 "한강버스 탑승체험에 관심 있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신청과 진심어린 후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5일 경남 사천서 열린 진수식에서 베일을 벗은 한강버스는 KOMSA(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안전·성능 검사 최종 통과 및 전문가와 함께한 시범 운항 및 수상 사고 대처 훈련 등을 거쳐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의 1차 검증을 마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3 12:08: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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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장들 “RISE, 예산 불안·정책 지속성 우려…지자체 역량 편차도 부담”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에 대해 대학 총장들의 가장 큰 우려는 '예산의 안정적 확보'와 '정책의 지속가능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RISE가 현장에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예산의 중장기적 확보와 함께, 지역 편차를 줄일 수 있는 중앙정부의 일관된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KCUE)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7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대학 총장 설문조사(Ⅱ): RISE 특집'(응답자 147명)에 따르면, 총장들이 가장 크게 우려한 사항은 'RISE 예산의 안정적 확보 가능성'이었다(1순위 85명, 가중치 168점). 이어 ▲ RISE의 정책적 지속가능성(1순위 77명, 167점) ▲ 지자체 의지·여건에 따른 지역별 편차(1순위 73명, 135점) 순으로 나타났다. 예산과 정책 연속성에 대한 불안이 응답자의 절반 이상에게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RISE는 대학 재정지원 권한과 예산 일부를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계다. 교육부가 기존 중앙집중형에서 벗어나 지자체 주도의 자율적 운영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설립 유형에 따라 우려의 양상도 달랐다. 사립대학 총장들은 예산 확보와 정책 지속성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국공립대 총장들은 ▲지역특화산업 중심 학문 지원에 따른 대학 정체성 약화(가중치 98점) ▲지자체와 대학 간 소통 부족(84점) 순으로 우려가 높았다. 소재지별로는 전북과 경남 지역 대학에서 'RISE 성과지표 산출 방식의 타당성 부족'을 가장 크게 지적했다. 동일 제도 하에서도 대학의 위치나 운영 주체에 따라 우려 지점이 다르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맞춤형 대응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RISE 운영과 관련해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는 '지역 내 대학 특성별 차별화 전략 수립(가중치 198점)'이 가장 많이 응답됐다. 이는 대학들이 일률적 제도 운영보다는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사업비 배분 권한의 지자체·교육부 간 균형 조정(146점) ▲대학·지자체 수평적 협력 거버넌스 구축(131점) 순이다. 교육부(중앙RISE위원회)가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사항으로는 '안정적인 예산 확보(110명, 265점)'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대학 자율성을 보장하는 사업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106명, 204점) ▲지·산·학·연 협력 관련 규제 개선(51명, 103점) 순이다. 특히 대·중규모 대학은 규제 완화를, 소규모 대학은 지자체의 고등교육 이해 증진과 대학 지원 역량 강화를 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지자체(지역RISE위원회)가 추진해야 할 과제로 총장들은 '지자체 차원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 계획 수립(291점)'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지자체·대학 간 의사소통 체계 개편(188점) ▲지역RISE센터의 고등교육 전문성 제고(122점) 순이다. 특히, 인천과 전북 지역 총장들은 다른 지역과 달리 의사소통 체계 개편을 1순위로 꼽아, 협력 구조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 의식을 드러냈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 현장이 느끼는 구조적 불안과 운영상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것으로, RISE 정책이 실질적인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대교협은 "충분한 예산 확보와 안정적인 재정 지원 계획의 부재는 정책 효과를 저해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참여를 어렵게 만든다"며 "교육부와 지자체는 중장기 재정 지원 계획을 법적·제도적으로 견고하게 마련하고, 정책 목표와 운영 기준을 일관성 있게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대학의 창의성과 혁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율성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각 대학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들이 지역과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3 12:00:0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