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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구원, 김진영 세브란스 창의센터장 초청 '세종포럼' 성료

세종연구원, 김진영 세브란스 창의센터장 초청 '세종포럼' 성료 '격의시대, 세상에 없던 서비스 이야기' 주제 강연 세종대학교는 세종연구원이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세종호텔에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창의센터 김진영 센터장을 초청해 '격의시대 세상에 없던 서비스 이야기'를 주제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센터장은 이날 강연에서 "호텔과 병원은 같은 산업에서 출발했다"면서 "이제 병원도 호텔 등의 고품격 서비스를 접목해 격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삼성그룹에서 인력개발과 인사교육전략을 수립했고, 호텔신라에서는 서비스드림팀을 이끌었다. 차병원 그룹 '차움' 출범 시에는 특급호텔 서비스를 의료 분야에 적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창의센터장에서 병원의 시스템과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김 센터장에 따르면, 산업의 발전단계는 양의 시대, 질의 시대, 격의 시대로 움직이고, 우리나라는 양과 질의 시대를 지나 질과 격의 변곡점에 있다. 김 센터장은 "양의 시대에는 제품과 특장점을 팔았고, 질의 시대에는 기술을 팔았다"면서 "격의 시대에서는 감성을 파는데, 질에서 격으로 가는 데는 투자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질의 시대에서 일정기간 시간적 투자가 없으면 잘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의 본질은 큐어(Cure·치료)였지만 이제 케어(Care·돌봄)로 무게 중심이 옮겨 간다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좋은 병원은 의료의 질은 완벽하게 보장하면서 더 잘 케어해주는 병원이고, 케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서비스 혁신을 위해서 어떻게 소통할지, 또 어떤 정보를 주고 영감을 줄 것인가 생각해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시도하고 실패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고 이런 용기가 있어야 혁신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주명건 세종연구원 명예이사장은 강연 이후 "오늘 세종포럼 강연에서 열띤 강연을 펼친 김진영 센터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질과 격의 변곡점에 선 이 시대에는 무엇보다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혁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07-20 16:16: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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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정원 특활비·선거개입' 징역 8년 "뇌물은 무죄"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와 '공직선거법 위반'을 각각 유죄로 인정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2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6년에 33억원 추징을 선고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인 2013년 5월~2016년 9월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국정원 특활비 36억50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받은 특활비에 뇌물 성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반면 횡령에 의한 국고손실 33억원을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공무원이 받은 물품에 직무상 대가관계가 있는지는 직무 유형과 사적 친분 등 경위를 참작해야 한다고 전제했다. 재판부는 "대통령은 국정원장과 차장을 임명하고 자신의 지휘 감독 아래 업무를 수행하는 등 밀접한 업무관계가 있다"면서도 "대통령의 지휘감독을 받아 업무를 수행하는 국정원장이 대통령에게 자금을 전달했다고 해서 그 사정만으로 뇌물에 관한 직무 관계성이나 대가성을 인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금품의 수수 경위, 수수 관련자들의 인식과 의사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할 때, 당시 국정원장들은 수동적으로 특활비를 상납했을 뿐이어서, 위법하지만 뇌물로는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는 박 전 대통령에게 특활비를 지원했다가 재판에 넘겨진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원장에게 적용된 '뇌물공여' 혐의가 무죄로 판단된 점과 같은 취지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이병호 전 원장에게 요구해 이원종 당시 비서실장에게 1억5000만원을 지원하게 한 부분 역시, 뇌물이 아닌 예산 유용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법원은 박 전 대통령이 4·13 총선을 앞두고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現 자유한국당) 공천에 불법 개입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역시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대 총선을 앞둔 2015년 11월~2016년 3월 청와대 정무수석실을 통해 이른바 '친박 리스트'를 만들고, 친박 인물들이 당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경선에서 유리하게끔 공천관리위원장 후보 관련 지시를 하는 등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박 전대통령이 구체적인 실행에 가담하지 않았어도 여론조사나 선거운동 기획 등이 대통령의 명시적·묵시적 승인이나 지시로 진행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20대 총선에서 주권자의 의사가 왜곡되고, 선거의 자유와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위험성이 초래되었다"며 "피고인은 이 사건을 지시, 승인한 바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범죄 사실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이 끝난 직후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과거 정권들에서도 관행적으로 있었던 일들은 사건화되지 않았다"면서도 "2018년 사법부의 무게중심과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2018-07-20 15:55:08 이범종 기자
검찰 '국정농단 2심' 박근혜 징역 30년 구형

검찰이 '국정농단 사건' 주범 박근혜(66)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0년에 벌금 118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국민에게서 받은 권한을 최순실 씨 사익추구에 남용하고, 청와대 안가에서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정경유착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과 정부 기조에 비판적이라는 기준으로 문화예술인을 편 가르고, 재정지원을 끊는 식으로 창작과 사상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꼬집었다. 박 전 대통령이 사법적 책임을 인지한 뒤로 최씨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등 자신을 믿고 지지한 국민에게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표현한 적도 없다고 비판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지난해 10월 이후 한 차례도 법정에 나오지 않은 점도 들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씨와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강제 출연케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4월 17일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최씨와 공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최씨 딸 정유라 씨 승마 지원비 등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한 혐의도 있다. 또한 공무원이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을 작성·관리하게 하고,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을 시켜 청와대와 정부 부처의 기밀문서를 최씨에게 유출케 한 혐의 등 18개에 이른다. 1심은 박 전 대통령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24년에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다만 삼성의 재단·동계스포츠 영재센터 지원금 등 일부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항소하지 않았으나, 검찰이 1심의 일부 무죄 부분에 불복하고 항소해 2심 재판이 진행됐다. 검찰은 1심이 '경영권 승계를 위한 부정한 청탁'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삼성의 제3자 뇌물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퉜다. 또한 검찰은 정씨에 대한 일부 지원금과 각종 직권남용 혐의 등 1심에서 무죄로 판단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달라고 주장했다.

2018-07-20 12:07:0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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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 팬아트 공모전' 투표 진행…총 2000만원 규모

카카오게임즈는 '제 1회 카카오게임 팬아트 공모전'(이하, '팬아트 공모전') 이용자 투표를 오는 8월 6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제 1회 카카오게임 공모전'을 시작, '팬아트' 부문과 'HTML5 스낵게임' 제작 부문으로 각각 접수를 진행했다. 이 중 '팬아트 공모전'은 지난 3일 접수를 마감했다. '팬아트 공모전' 이용자 투표는 카카오게임즈 내부 평가위원들의 1차 심사를 통과한 톱10 창작물을 대상으로, 이용자들의 직접 투표 방식을 통해 최종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까지 순위를 선정한다. 투표는 카카오톡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톡 상단 검색창에서 '카카오게임 봇'을 입력해 친구로 추가하고, 채팅창에서 '투표'라고 메시지를 입력하면, 팬아트 공모전 최종 작품 10종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작품 감상 후 마음에 드는 최종 1종을 선정해 투표하면 된다. 또 내부 심사를 통해 특별상에 선정된 작품 10종도 카카오게임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팬아트 공모전' 투표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인에게는 각 300만원, 우수상 6인에게는 각 100만원 등 상금이 수여된다.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내에서 작품을 전시할 기회와 함께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팬아트 공모전' 투표에 참여한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카카오게임 봇'을 통해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프렌즈마블 포 카카오'의 인게임 아이템인 '루비'를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당첨된 50명에게는 한정판 아이템인 '우주라이언 인형'을 선물한다. 한편, 'HTML5 스낵 게임' 부문은 8월 7일까지 응모 접수를 진행하며, 최종 수상팀 모두에게 '카카오톡 게임별' 내 입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8-07-20 11:51: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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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스포츠, 세계 최대 자전거 박람회 '2018 유로바이크' 성료

알톤스포츠, 세계 최대 자전거 박람회 '2018 유로바이크' 성료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남부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린 '2018 유로바이크'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바이크는 전 세계 1200개 이상의 자전거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고 4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전거 박람회다. 알톤스포츠는 이번 박람회에서 단독 부스 형태로 참가해 EN(유럽 품질 인증 기준) 인증을 획득한 스페이드 라이트와 이노젠, 올해 주력 제품인 니모FD 등의 전기자전거와 프리미엄 자전거 인피자의 자체 설계 모델, 볼란트를 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 또 일반 미니벨로 형태의 전기자전거 샘플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전시한 제품 중, 콤팩트한 사이즈의 접이식 전기자전거 니모FD는 경량성과 휴대성,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품 라인업 중 바이어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영미권에서 점유율이 높은 시티 바이크형 전기자전거, 이노젠은 승하차가 간편한 스텝-스루 방식의 L자형 프레임, 실용적인 수납공간 등으로 유럽 지역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로드바이크인 볼란트 역시 자체 설계한 디자인과 기술력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독자적 기술력과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거래처와 유통망을 확대하고자 지난 5월 열린 상해 국제 자전거 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했다"며 "특히 유럽은 전기자전거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가 타지역 보다 높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 성과가 유럽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밝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7-20 10:59:2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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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한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단독 방북 취재에 성공한 언론인 진천규씨가 취재를 통해 본 북한의 모습을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타커스)에 담았다. 최근 몇 달 사이 남북관계가 급진전하며 놀라운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지난 10여 년간 남과 북은 지구상에서 접근하기가 가장 어려운 곳이었다. 2010년 이명박 정부가 대북제재 조치를 발표하면서 남북교역이 전면 중단되고 우리 국민의 방북은 물론이고 언론인의 방북 취재도 일절 금지됐기 때문이다. 이후 2016년 박근혜 정부가 개성공단을 폐쇄하면서 남북관계는 암흑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도 극소수의 공식행사 취재만 이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방북 취재에 성공, 북한의 변화상을 알린 이가 바로 그다. 책에는 택시와 휴대폰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옥류관 냉면과 피자를 동시에 즐기는 평양 시민들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또 평안도의 드넓은 평야부터 대동강과 모란봉공원, 그리고 살구꽃이 만개한 개선문거리, 려명거리에 있는 73층 살림집까지 역사와 문화를 따라 평양의 속살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지금까지 언론에 단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옥류관·청류관의 주방 모습과 옥류관 지배인에게 직접 들은 평양냉면의 비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옥류관에선 하루에 만 그릇(일만기, 一萬器)의 냉면이 나가고, 술과 함께 면을 즐기면 더 맛있기에 술을 먼저 권한다는 선주후면(先酒後麵) 등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저자는 이번 방북 취재 기간 동안 평양 시민들 사이에 섞여서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취재했다. 촬영한 사진과 영상은 어떠한 검열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모란봉 공원에서 만난 시민들과 유쾌한 농담을 주고받은 에피소드, 자신들의 사진을 삭제해달라고 요구하는 당돌한 여학생들에게 곤혹을 치른 일화 등은 서로 말이 통하는 사이이기에 가능했던 것들이다.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은 추천평에서 "두껍지 않은 책이면서도 던져주는 고민은 참으로 두껍다"고 전했다.

2018-07-20 10:27:2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