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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19] ② 양심적 병역거부 변호사 백종건, 계란으로 바위를 깨다

[!--{BOX}--] 하나 둘 포기해온 새해 계획에 얼굴이 빨개지는 연말이 왔다. 그 많던 계획을 세운 건 남들의 시선인지, 아니면 진짜로 되고 싶은 미래의 나였는지 여전히 헷갈린다. 이 어려운 질문에 온몸으로 대답해온 사람들이 있다. 길과 길을 잇거나 계란으로 바위를 깨거나, 성공의 기준에 굴복하지 않은 반항아의 메시지는 명확했다. ‘걷든 뛰든, 너 자신을 믿어라.’<편집자주> [!--{//BOX}--] 2018년 한국사회를 뒤흔든 단어에 '양심'이 빠졌다면 오보가 분명하다. 올해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이 대체복무와 양심적 병역거부의 문을 열었지만, 논란은 여전하다. 변호사 신분으로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해 지난해 수감생활을 마친 백종건 변호사(사시 50회·연수원 40기)는 "엄정한 심사 후 중증장애인과 치매노인 돕기, 재난현장 투입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대체복무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서초동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를 위해 계란으로 바위를 쳐온 세월을 떠올리며 대법원 판결문을 찬찬히 넘겼다. ◆"변호사 돼 법으로 싸우자" 백 변호사의 조기교육은 남들이 생각하는 전과목의 범위를 4살 때 넘어섰다. 의사인 아버지는 여호와의 증인의 신념에 따라 병역을 거부해 1988년부터 2년간 감옥살이를 했다. 신념에 따른 대가를 알면서도, 그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1996년 침례를 받아 정식으로 여호와의 증인이 되었다. 검사이신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법조인의 꿈과 함께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한 용기를 키워갔다. "할아버지가 아니었다면 비판적 사고와 문제의식, 법으로 싸워야겠다는 의식이 형성되지 않았을 겁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고등학교 중퇴다. 몇몇 친구가 처벌 없는 군 면제를 위해 중학교 중퇴를 택했지만, 백 변호사는 '정면돌파'를 위해 2000년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자퇴했다. 이후 2002년 부산대 법대에 진학한 뒤 2008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하지만 참여정부(노무현 정부) 시절 논의가 이어지던 대체복무제도는 이명박 정부 첫해인 이때 사장됐다. "사법연수원 입소를 준비하다 대체복무 취소 소식을 듣고는 '원래 계획대로 싸워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제가 법조인이 되어 피고인이자 변호인으로 이 문제에 직면해 최선을 다하면,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에서 해결되리라고 마음을 다잡았지요. 그로부터 10년이 걸렸네요." '10년 전쟁'의 서막은 2011년 2월 10일에 올랐다. 사법연수원생 시절부터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국선변호를 해오던 그는, 공익법무관 훈련 입소 대신 의뢰인과 서해 일몰을 봤다. 법무관 훈련 기간은 4주였다. 통상 법원이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입대 영장 재발부를 막으려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는 점을 보면, 변호사의 계산으로 보기 힘든 결정이었다. 그해 6월 백 변호사는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절망적인 상황은 계속됐다. 같은 해 8월 헌법재판소의 양심적 병역거부 처벌 조항(병역법 88조) 합헌 결정이 내려진 상황에서 돌파구가 필요했다. 12월이 되자 바위 틈이 보였다. "88조 처벌조항만 다시 다뤘다가는 3달만에 100% 기각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새 조항을 찾다가, 병역의 종류를 다룬 5조에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해 88조와 함께 헌법소원을 냈죠. 하지만 이번 선고를 보니, 헌법재판소가 저보다 훨씬 연구를 많이 하셨더라고요." 헌법재판소는 지난 6월 병역의 종류에 대체복무를 규정하지 않은 현행 병역법 5조에 위헌 결정을 내렸다. 11월 대법원도 병역법 88조의 '정당한 사유'에 양심적 병역거부가 포함된다며, 오승헌 씨에 대한 징역 1년 6개월 선고를 창원지법에 파기환송했다. 백 변호사는 오씨의 1심 변호인이다. ◆수감생활로 '사실상 대체복무' 하지만 동 트기 직전의 새벽은 어둡기만 했다. 앞서 200명 가까운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무죄 취지 무료 변론을 이어가던 그는, 2016년 3월 대법원 확정 판결로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됐다. "2013년 같은 종교를 가진 아내와 결혼한 이후로 언제 수감될 지 몰라 매일 애틋했습니다. '오늘도 이 사람과 함께 해서 다행'이라는 감사 기도를 이어갔지요." 아내가 운전한 차에서 내린 오후 7시. 준비한 순간이 왔고, 두 사람은 울지 않았다. 부슬비가 내렸다. 백 변호사는 군번 대신 수감번호 983번을 달고 '사실상의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교도관들은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환영했다. 한달 간의 인성교육을 마치고, 그는 수용자 입소·출소·이송·이입과 이들의 소지품을 관리하는 '영치'에 배치됐다. 병역거부자들은 이 밖에 ▲치매 노인 간병과 약 분류·배달 업무 ▲신문·서신·책을 살피고 문제가 없으면 지급하거나 ▲수용자 식사와 설거지를 맡는 취사 일을 했다. "심리치료와 분노조절 교육을 받는데, 교도소장이 '인성교육 강사로 와야 할 사람이 교육 받고 있다'고 말할 정도였어요. 마지막에 소감문을 적었는데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상은 '특별 면회권'이었어요. 10분 제한인 일반 면회와 달리, 칸막이 없이 30분을 면회할 수 있었죠. 야근과 주말 출근 사이 주어진 짧은 시간, 그가 공을 들인 건 '편지 쓰기'였다. "양심적 병역거부자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 판사, 알고 지내는 법조인 등에게 1000통 정도 썼습니다. 하루 평균 2통을 쓴 셈이죠. 마지막 문장은 항상 '희망을 담아'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이런 변화를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2만명에 가까운 양심적 병역거부자와 그가 던진 계란은 결국 올해 바위를 깼다. 특히 백 변호사 수감 이후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바라보는 법원의 시선이 달라졌다는 평가다. 안창호 헌법재판관은 지난 6월 소수의견에서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형사처벌이 정당하다면서도, 그에 따른 직업수행에 제한이 있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실형 집행이 끝나거나 형 확정이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자의 변호사 자격을 제한하는 현행 변호사법에 대한 이의제기였다. 해당되는 인물은 단 한 명. 백종건 변호사였다. 뒤늦은 판결이 섭섭하지 않았을까. "지난해 5월 출소하고 얼마 안돼 스위스 제네바 소재 국제연합(UN) 유럽본부에서 이 문제를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만일 감옥에 다녀오지 않았다면 해외 출국길이 막혔겠지요. 엠네스티의 연설 제안은 출소 한달 뒤인 6월에 왔으니,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백 변호사는 무엇보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대전지법에서 항소중인 사촌동생, 현재 고등학생인 막내 동생이 감옥에 가지 않게 되어 다행이다. ◆"생명·재산 보호하는 대체복무로 국민 인정 받아야" 법원의 주요 판결은 온나라를 토론장으로 만든다. 대체복무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36개월간 교정 시설 내 복무안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육군 현역병 복무 기간의 2배다. 시민단체들은 징벌적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백 변호사는 대체복무의 조건으로 ▲군 복무와 형평성이 있고 ▲징벌적 성격이 아니면서 ▲군과 무관한 복무가 도입되기를 희망한다. "어떤 것이 징벌적인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교정시설보다 힘들더라도 대만처럼 24시간 중증장애인과 치매 노인을 돕는다든지, 소방관을 보조해 화재와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국민께서 대체복무자의 봉사와 희생을 지켜보면서, 이 제도가 정말 국익에 도움이 되는 제도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됐으면 합니다." 백 변호사는 앞서 분단 경험을 가진 독일 사례 역시 단초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독일은 2011년 징병제를 모병제로 전환했지만, 대체복무 역사는 50년이 넘는다. "독일의 징병제 폐지가 한참 늦어진 이유는 대체복무제 폐지 이후 사회복지 체계에 들어갈 비용이 너무 커질 것을 우려해서입니다. 대체복무의 사회적 유용성이 징병제 폐지를 망설이게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였던 셈이죠." 대법원 소수의견에서 제기된 '특정 종교에 대한 특혜' 지적에도 할 말이 있다. "카톨릭과 개신교, 불교와 이슬람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부처의 가르침에 따른 오태양 씨, 이번 헌재 청구인 중 한 명인 카톨릭 신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백 변호사는 너도나도 '양심'을 들어 병역 거부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도 이해한다. 이 때문에 엄한 심사와 고된 복무로 신념을 증명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폐지가 추진되는 현행 의무소방 복무는 육군보다 2~3달 길고 공군보다 한 달 짧습니다. 하지만 의무소방을 양심적 병역거부자에게 적용하되, 복무 기간을 36개월로 적용하면 앞다퉈 지원할까요. 심사 기간 1년에 대체복무 3년이면, 4년제 대학 졸업자는 금방 30살이 됩니다." ◆'더 큰 희망'을 담은 도전, 변호사 재등록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높다. 백 변호사의 2019년 첫 과제는 변호사 재등록이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심사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월에도 현행법을 들어 백 변호사의 재등록을 거부했다. 하지만 11월 대법원 판결로 백 변호사는 세 번째 재등록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첫 소명서 말미에 적힌 '더 큰 희망을 담아'는 올해 '1년 전보다 더욱 더 큰 희망을 담아'로 바뀌었다. 다음 소명서를 읽을 위원들은 그의 희망에 응답해줄까. "이 사안은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에 대한 중요한 법적·사회적 논의를 함유하고 있고, 변호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통해 답을 찾아야 하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러나 그 답을 찾는다면, 변호사들이 '인권의 수호자'로서의 사회적 위치를 엄숙히 선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7월 27일 백 변호사의 두 번째 '변호사 등록 신청 관련 소명서')."

2018-12-10 10:54:4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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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GE헬스케어와 스마트 병원 구축 위해 협업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2019년 2월 강서구 마곡지구에개원 예정인 이대서울병원의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7일 GE헬스케어코리아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새로운 개념의 환자중심 병원을 표방하며 국내 대학병원중 최초로 상급병실료를 받지 않는 기준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병실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이대서울병원은 감염관리에 취약한 국내 병원 진료 시스템 개선은 물론 의료문화 자체를 바꿀 새로운전 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를 받으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의 스마트 병원 구축 사업의일환으로 GE헬스케어의 '임상통합상황실'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 임상통합상황실은 병원내 환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생체 데이터를 중앙에서 환자 감시 장치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응급 상황시 환자 처치에 필요한 대응시간을 최적화해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 여러 환자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진단과 치료 효율을 높여 의료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임상통합상황실의 심전도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중환자실, 응급실, 병동 등에 설치된 모든 심전도기를 연결해 환자의 심전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환자의 현재 심전도 검사 결과와 기존 검사 결과를 자동 비교 분석해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심장질환의 진단에 의료진이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중증환자들을 위한 감염관리나 중환자실 및 응급 중환자 관리 구역에서 응급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 상태에 대한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의 이상 상태가 의료진에게 빠르게 전달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통합상황실 구축을 통해 병원 전체 환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빨리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환자안전과 치료 결과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이대서울병원에 환자안전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최신 의료 기술의 지속적 도입 및 국내 의료 환경에서의 최적화 작업 등을 통해 스마트 의료 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프란시스 반 패리스는 "GE헬스케어가 보유한 병원 운영의 효율 증대 및 치료 품질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병원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이대서울병원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선도 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2-10 10:47: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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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SDN 스위치’ 상용망 적용

LG유플러스는 가상화 기반 5G 장비의 효율적 관리와 신속한 확장을 가능하게 해주는 '5G SDN 스위치'를 개발하고 5G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5G SDN 스위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하나의 컨트롤러에서 여러 대 장비의 네트워크 구성을 한꺼번에 설정하고 변경하는 등 통합제어와 체계적인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시스코와 함께 장비 개발을 완료하고, 5G 패킷 교환기 등 가상화된 5G 코어 장비와의 연동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아울러 5G SDN 스위치는 기존 가상 사설망 기능(VPN)을 확장, 서비스별·고객군별로 최대 1600만개까지 가상화된 독립 망 제공이 가능하다. 가상화된 독립 망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전용회선과 같이 별도로 구축된 망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최대 몇 주일씩 걸리던 서비스 제공 시간도 최고 몇 시간 내로 단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이번 5G SDN 스위치 적용으로 5G 서비스를 보안을 강화해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코어와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연동해 보다 다양한 5G 서비스 제공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2-10 10:11: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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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도 말로 제어한다…CJ헬로, 리모컨에 AI 적용

CJ헬로는 헬로tv에 '헬로 AI리모컨' 서비스를 적용하고 음성으로 즐기는 케이블TV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헬로 AI리모컨은 검색엔진 기반의 범용 AI스피커와 달리 복잡한 대화 없이 음성AI 서비스를 지원한다. TV리모컨의 음성인식 버튼만 누르면 음성검색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셋톱박스를 교체하거나 AI스피커를 별도로 설치할 필요도 없다. CJ헬로는 AI전문가, 음성UX전문가 등 내외부 전문인력과 함께 약 6개월에 걸쳐 최고수준의 음성인식률과 자연어 처리기능을 담은 음성AI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CJ헬로는 신규가입자와 기존 RED상품 가입자 대상으로 헬로 AI리모컨을 우선 적용하고, 향후 디지털가입자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헬로 AI리모컨은 콘텐츠 제목, 출연자, 장르 등의 키워드 연관검색을 통해 보고싶은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기반 알래스카와 연동해 사용자 취향과 의도를 파악하고, 시청패턴을 토대로 콘텐츠를 추천한다. 가령 "심심해, 나 오늘 뭐 볼까" "재미있는 프로그램 틀어줘" 등의 음성명령에 ▲자주보던 채널 ▲보다만 VOD ▲실시간예능프로그램 등을 찾아준다. 헬로tv에 포함된 넷플릭스 유튜브 팟빵 등의 콘텐츠도 AI리모컨으로 실행할 수 있다. CJ헬로는 케이블TV를 대화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빅데이터 기반 알래스카(Alaska)와 음성AI 리모컨의 시너지를 통해 이용자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빠르고 정교한 미디어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향후 CJ헬로는 AI스피커 사업자와 제휴를 추진하고 새로운 케이블TV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018-12-10 10:11: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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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망'·'고목사회'·'노이무공'… 씁쓸한 올해 사자성어

- 인크루트, 성인남녀 2917명 설문조사 올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핫 키워드였지만, 직장인과 구직자, 자영업자들은 일상에 치인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인크루트가 설문조사플랫폼 두잇서베이와 공동으로 성인남녀 2917명(직장인 1520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자신의 상태를 가장 잘 표현한 사자성어'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다사다망'(多事多忙·14.2%)이 1위에 꼽혔다. 다사다망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는 뜻으로, 워라밸·소확행 등 최근의 라이프 트렌드와 정반대로 일에 치인 현대인들의 고충이 드러난다. 2위는 '말라 죽은 나무와 불이 꺼진 재'라는 뜻의 '고목사회'(枯木死灰·13.0%)가 차지했다. 스스로 형상은 고목과 같고, 마음은 불이 꺼진 재 같아서 기가 없고, 용기가 없다는 의미로 현대인들의 무기력한 상태를 은유한다. 이어 온갖 애를 썼지만 보람이 없다는 의미의 '노이무공'(勞而無功·11.5%), 스스로 제 갈 길을 찾을 정도로 절박함을 나타내는 '각자도생'(各自圖生·11.3%), 많은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뜻의 '전전반측'(輾轉反側·11.2%)이 3,4,5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수중에 가진 돈이 하나도 없다는 뜻의 '수무푼전'(手無分錢·9.8%),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지도록 노력함을 일컫는 '분골쇄신'(粉骨碎身·7.3%) 순이었다. 반면, 마음을 비우고 뜻을 평안히 하겠다는 뜻의 '허심평의'(虛心平意·9.1%), 모든 일이 뜻한 바대로 잘 이루어진다는 '만사형통'(萬事亨通·6.1%),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파사현정'(破邪顯正·3.5%) 등 비교적 긍정적이고 순탄한 한 해를 비유하는 사자성어도 있었다. 설문 응답자의 상태별로 직장인은 '다사다망'(15.9%)을, 구직자는 '고목사회'(25.4%)를, 자영업자는 '노이무공'(13.7%)을 각 1위로 꼽아 각기 닮은 듯 다른 한 해를 보냈음을 유추하게 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갈수록 심화하는 취업난 속에서 의욕을 잃어가는 구직자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형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12-10 10:08:54 한용수 기자
[시드원 공동기획/세계 각국 5G 점검] ①조용히, 치밀하게 준비하는 일본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초로 5세대(5G)시대가 열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이달 1일부터 5G 이동통신서비스를 시작했다. 5G 서비스는 주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절반의 시작이지만 새로운 통신의 시대로 전환했다는 의미가 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5G 단말기가 나오면 일반 소비자들도 5G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서비스 세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신문은 앞으로 열릴 새로운 세상에서 우리와 경쟁을 하게 될 일본, 미국, 중국, 유럽 등이 5G 서비스를 어떻게 준비 중인지 점검한다. [편집자 주] ◇일본 2020년 7월 24일 일본 도쿄에서 '제32회 하계올림픽'이 열린다. 일본은 도쿄 올림픽을 5G 시대와 연결시킨다. 올림픽,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행사는 개최국의 첨단 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5G를 통해 새롭게 준비한 올림픽 중계 방식을 세계로 송출하면서 자국의 기술이 세계 최고임을 선언한다는 전략이다. 5G서비스에서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다소 느리게 움직이는 듯 보지만 정부, 업체 등은 서로 손발을 맞추며 차분하게 5G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어떻게 보면 서비스 측면에선 우리보다 한발 앞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日 정부, 5G서비스 지원 정책 강화 일본 총무성은 사물인터넷(IoT), 원격의료 등 5G 기술로 인한 혁신이 고령화로 인한 사회문제, 지방의 일손부족 등 일본 내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정책 개선에 적극적이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 11월 9일 '주파수 재편 행동 계획'을 총무대신의 자문기관 전파감리심의회에 보고하고 승인받았다. 휴대 전화용 주파수를 현재 900㎒에서 5G가 상용화되는 2020년 2500㎒로 약 3배 확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대역폭 확대를 통해 스마트폰 등에서 5G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총무성은 휴대전화뿐 아니라 자율주행, 드론 등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에도 대응하고 있다. 우선 자율주행을 위한 하이패스(ETC)용 주파수 대역 등을 내년까지 조정할 예정이다. 또 드론에 휴대전화를 탑재해 조난자 수색, 산업용도로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한 검토도 시작했다.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비, 경기장 주변에서 5G 통신망 사용이 폭주할 것으로 보고 인근 지역의 무선랜 속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전파를 배분할 방침이다. 또한 총무성은 5G서비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에 대비해 5G 전파 설비를 같은 대역의 사업자들이 공유할 수 도록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사업자간 협의 없이 실시간으로 유휴 전파자원을 찾아 공용으로 돌림으로써 품질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한편 일본 총무성은 지난 9월 28일 발표한 5G 수요 조사를 감안해 올해 안에 주파수 할당하고, 내년에 통신 업체들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통신사업자, 서비스 시기 내년으로 앞당겨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일본 통신사업자들이 5G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벌써부터 기싸움에 들어갔다. 통신사업자들은 서비스를 당초 계획인 2020년보다 1년 앞당겨 실시할 계획이다. NTT도코모는 2019년 9월 럭비월드컵에서 5G 단말기를 무료로 대여하고 5G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KDDI는내년 중 5G 활용한 영상 전송, 드론 경비 등의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소프트뱅크는 내년 5G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삼고, 내년 여름 VR을 활용한 스포츠 행사를 준비중이다. 제4이통사 설립을 추진중인 라쿠텐도 2020년에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중심으로 5G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영상으로 확실한 5G 고객경험 유도 특히 일본 업체들은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5G를 활용해 관련된 영상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KDDI는 '자유시점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여러 대의 카메라의 영상을 추출, 경기장과 선수 정보를 3D컴퓨터 그래픽으로 가공해서 시청자들이 다양한 시점에서 스포츠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KDDI는 올해 6월 카메라 16대로 야구장에서 타자의 영상을 찍어 관람객석으로 전송하는 시험을 실시했다. 라쿠텐은 지난달 15일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 경기장'을 선보였다. 스포츠 경기장에서 드론으로 영상을 촬영해 이벤트에 활용하기도 했고, 자동배송 카트를 통해 경기장 내 고객에서 물건을 배송하는 테스트를 진행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10월 광학기기 기업인 리코와 360도 4K 영상을 5G 네트워크로 전송하고 유튜브에서 가상현실(VR)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시험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NTT도코모도 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8K 해상도 가상현실 콘텐츠를 실시간 중계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방송사인 NHK도 장애인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 해설 방송 서비스'를 개발, 도쿄 올림픽 이전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경기데이터를 바탕으로 아나운서의 중계내용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가공해 청각장애자, 시각장애자 등에 제공하는 것이다. ◆5G장점 이용한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 도쿄 올림픽을 위한 5G 서비스 이외에도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NTT도코모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파트너사들에 5G 시험장인 '5G 오픈라보'를 지난 4월 마련했다. KDDI가 지난 9월 'KDDI 디지털 게이트'를 도쿄에 마련했다. 파트너사와 5G/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공동개발하기 위한 곳이다. KDDI는 또 지난달 초 일본항공과 5G 스마트폰을 활용한 탑승 서비스 효율화 등을 테스트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소트트뱅크는 지난 8월 중국의 차량공유 업체 디디추싱과 합작사를 설립하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택시 호출 서비스 사업에 나섰다. 향후 5G망을 활용해 고객의 정보를 활용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시드원 원철린·김규태 애널리스트

2018-12-10 09:51:57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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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최장욱 교수 연구팀 '알루미늄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시스템' 개발

서울대 공대는 화학생물공학부 최장욱 교수가 201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수상자인 미국 노스웨스턴대 화학과 프레이저 스토다트 교수와 공동 연구로 '알루미늄 기반의 차세대 이차전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전기자동차, 드론과 같은 전기에너지 기반의 운송 수단이 빠른 속도로 보급되며 이차전지의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상용화된 리튬 이온 전지는 리튬 및 전이 금속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높아지는 전지 수요에 대응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다. 이러한 한계를 벗어나고자 연구팀은 가격이 저렴하고 금속 자체의 용량이 높은 알루미늄에 주목했다. 하지만 알루미늄 이온은 대부분 산화물의 구조를 파괴하기 때문에, 가역적인 양극 물질을 발굴하는 것이 난제였다. 이에 연구팀은 기존 산화물 기반 물질에서 벗어나, 유연한 구조의 유기 분자에서 착안해 안정적으로 알루미늄 착이온을 수용하는 물질을 발굴했다. 연구팀은 유기 단분자 내 인접한 2개의 카르보닐기 그룹이 알루미늄 착이온을 전기화학적인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수용하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나아가 유기 단분자의 특정한 결정을 이루는 경향으로 인한 용출 문제를 해결하고자 3개의 유기 단분자의 말단을 연결한 삼각형 유기분자를 개발했다. 삼각형 유기 분자는 유연한 층상 구조를 이루고 있어 5000회 이상의 수명 특성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삼각형 유기 분자는 흑연의 구조와 유사해 서로 적층이 가능하다. 적층된 복합 전극은 유기 분자의 내재적 문제점인 낮은 전도도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두 종류의 알루미늄 착이온을 동시에 수용해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흑연과의 적층은 건조과정에서 물질 간의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높은 전극 탑재 및 기존 상용 공정 라인 활용을 가능하게 해 상용화에도 유리하다. 최 교수는 "유기 분자 물질은 유기 합성을 통해 무수히 다양한 구조로 개발할 수 있어 차세대 이차전지 발전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며 "이번 연구로 정체돼 있던 차세대 알루미늄 이차전지 개발의 새로운 활로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 12월 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18-12-10 09:35: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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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스트레스 진단 받으세요".. 중앙이아이피, 재직근로자 생애설계과정 개설

퇴직교육 및 생애설계,은퇴설계 전문교육기관인 중앙이아이피(주)는 2019년 퇴직교육 및 재직근로자 생애설계과정을 개설하여 모집중에 있다. 또한 장기근속자 및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연회원 서비스를 만들어 기업회원을 모집하여 서비스를 하고 있다. 교육, 여행, 개별컨설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준비시켜주고 있으며 제이엠커리어와 연계한 재취업, 귀농.귀촌, 사회봉사활동, 심리상담 등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재직 근로자들 중 연령대별, 계층별, 직급별, 부서별 직무스트레스를 진단 평가하여 결과에 따라 생애설계 컨설팅과 교육과정을 맞춤으로 실시하는 과정은 (주)위너스 제이엠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반응은 아주 좋케 나타나고 있다. 직무 스트레스의 원인은 한국의 수직적, 권위주의적, 가부장적인 문화적 특성이 직장 내 인간관계의 갈등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직무 스트레스 원인에 있어 직장 내 인간관계는 상사와 부하직원,동료등의 관계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부서별, 직급별, 연령대별 스트레스 원인분석을 통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회사의 매출증대로까지 이어기지도 한다.

2018-12-10 09:27:33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