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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5G 생활 곳곳에…B2B에도 활용

SK텔레콤이 도이치텔레콤과 손을 맞잡고, 5G에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을 도입한다. 5G 지연 속도가 더 줄고, 초고용량 통신도 더 빨라진다.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인 모바일엣지엑스와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고객과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데이터센터나 솔루션 등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보통 데이터는 스마트폰에서 기지국, 교환기, 유선망, 서비스사의 데이터센터로 이동한다. SK텔레콤은 그 중 기지국이나 교환기에 소규모 5G 데이터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과 맞닿은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즉각 처리할 수 있어 서비스 지연시간이 단축된다. 5G 스마트팩토리 등 기업 간 거래(B2B) 비즈니스 모델에도 활용 가능하다. 스마트팩토리 안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직접 설치하는 방식이다. 공정 과정에서 주고 받는 데이터 처리 시간이 단축되고, 사업에 중요한 데이터를 공장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어 데이터 보안이 한층 강화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 관련 ▲핵심기술 개발 ▲플랫폼 연동 ▲생태계 확대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실감형 미디어,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5G 기반 차세대 산업의 핵심 기술"이라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3 10:01: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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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B tv 신규채널 론칭 및 정기 개편 시행

SK브로드밴드는 'B tv'에 신규 해외채널을 론칭하고,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실시간 채널 정기 개편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B tv에 새롭게 론칭하는 채널은 'E! Entertainment', 'DreamWorks', 'FOX News Channel' 총 3개 해외 재전송 채널이다. 'E! Entertainment' 채널은 미국 헐리우드 연예계 소식과 Pop 문화, 패션 관련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연예계 뉴스, 리얼리티 프로그램, 드라마 시리즈, 다큐멘터리, 영화 시상식 등 콘텐츠를 방영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송출되고 있다. 주요 콘텐츠로는 '킴 카다시안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E! News' 등이 있다. 'DreamWorks' 채널은 국내에서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사의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로 50여개 국가에 송출되고 있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의 TV 시리즈 버전과 '다이노트럭스', '트롤 헌터: 아카디아의 전설'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FOX News Channel'은 미국의 '24시간 뉴스 채널'로 미국 내 9500만 가구가 시청하는 대표 뉴스 채널이다. 'E! Entertainment'와 'DreamWorks' 채널은 모두 한글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고객의 채널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일부 채널 번호가 변경된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tvN'은 기존 17번에서 3번으로 변경되고, 'jtbc2' 채널이 82번에서 48번으로, 'E채널'이 83번에서 49번으로 나란히 변경된다. 이외에도 'SBS플러스'와 홈쇼핑 채널, 그리고 B tv 가이드채널을 포함한 총 13개 채널의 번호가 변경될 예정이다. B tv 실시간 채널 정기 개편과 관련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12-13 10:00: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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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콕 짚는 대입 전략](28) 올해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중요성 커져

- 서울 주요대 정시 지원 전략, 대학별 선발방식 변경 숙지해야 - 정시 학생부 반영, 연세대는 폐지, 동국대는 10% 신설 [김명찬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장] 입시 요강에서 변화가 생기면 입시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 연세대(나군)는 전년 수능 90% + 학생부 10%에서 올해 수능 100%로 바뀌었다. 반면 동국대(가, 나군)는 종전 수능 100%에서 수능 90% + 학생부 10%로 바뀌었다. 서강대는 가군 전체 모집단위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을 전면 허용한다. 서울시립대는 올해 인문계열을 인문 1과 인문 2로 구분해 영역별 반영비율을 달리 적용한다. 인문 1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25, 탐구 15, 인문 2는 국어 30, 수학 35, 영어 25, 탐구 10으로 반영한다.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가 모두 어렵게 출제되었으나, 특히 국어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에 따라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 수학 가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3점으로 국어와 수학 가의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는 17점에 이른다. 이처럼 영역별 표준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짐에 따라 상위권 대학에서는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자연계열에서 서강대와 한양대를 비교하면 서강대는 국어 34.5%, 수학 46.9%, 탐구 18.8%로 수학과 국어의 비중이 높다. 반면 한양대는 국어 20%, 수학 35%, 탐구 35%로 수학과 탐구의 비중이 높다. 따라서 수학과 국어의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서강대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고, 수학과 탐구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한양대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과별로 반영비율을 달리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예를 들어 숙명여대의 경우 수학의 반영비율이 수학과 50%, 화공생명공학부 35%, 의류학과 25%로 학과별로 큰 차이가 있다. 올해 수능에서는 영어의 난이도가 높아져 1등급 비율이 5.5%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고, 2등급 이내 비율도 19.6%로 전년 대비 10.1% 하락했다. 이에 따라 영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은 받은 학생의 경우 영어의 감점폭을 최소화하는 선택이 아주 중요하다. 서울대와 중앙대는 1-2등급의 점수차가 0.5점에 불과하지만, 이화여대의 경우 10점이 감점된다. 중위권의 경우 2-3등급 또는 3-4등급의 점수차가 중요한데, 등급간 감점폭이 달라지는 대학도 많다. 예를 들어 세종대의 경우 1-2등급의 점수차는 10점, 2-3등급의 점수차는 20점, 3-4등급의 점수차는 30점으로 점수차가 확대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표준점수를 반영하지만, 중위권의 경우 표준점수와 백분위 반영 대학이 섞여 있기 때문에, 표준점수와 백분위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표준점수가 유리한 경우, 숭실대와 국민대 중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숭실대가 유리한 반면 백분위가 유리한 경우에는 백분위를 반영하는 국민대가 유리하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탐구과목에서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12월 20일 이전에 변환표준점수를 발표하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변환표준점수에 따른 표준점수 변화를 체크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2018-12-13 09:30: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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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남우현, 디지털 싱글 '지금 이 노래' 발매

인피니트 남우현, 디지털 싱글 '지금 이 노래' 발매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이 오늘(13일) 신곡 '지금 이 노래'를 발표한다. 남우현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지금 이 노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신곡 '지금 이 노래'는 지난 11월 성황리에 개최한 남우현의 솔로 단독콘서트 '식목일(植木日)'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노래로, 공개 직후부터 팬들의 발매 요청이 계속되어왔다. 남우현은 이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지금 이 노래'의 음원 발매를 결정했다. '지금 이 노래'는 쓸쓸한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휘파람 사운드가 곡의 특별함을 더하며, 남우현만의 담담하지만 깊은 감성이 묻어있는 감각적인 팝 댄스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부르는 한 남자의 노래이기도 하지만, 팬들을 향한 남우현의 고백이 따뜻한 감성으로 잘 어우러져 음악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지난 9월 두 번째 솔로 앨범 '세컨드 라이트(Second Write..)'를 발표하고 타이틀 곡 '너만 괜찮다면'으로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은 만큼, 13일 오후 6시 발매될 신곡 '지금 이 노래'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8-12-13 09:07:1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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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자 메트로신문 한 줄 뉴스

▲올 11월 취업자 수가 5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10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 군인들이 12일 65년 만에 새로 만들어진 오솔길을 따라 자유롭게 상대측 GP(감시초소)를 방문해 철수 상황을 검증했다. ▲내년부터 서울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서술·논술형 평가와 수행평가가 전체 평가의 50% 이상으로 확대된다. ▲삼성전자가 2019년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사실상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5G 전문가를 중용하는 조치만 취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12일 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자율'과 '외부개방'을 핵심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재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세계 1위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 부회장 체포 사태로 미중 갈등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통신 장비 보안 이슈가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2020년에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로 내년 드라이벌크 선복량 증가율이 둔화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이 출시 일주일 여만에 계좌수가 5만3000좌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26주 자유적금', 신용정보 조회 서비스 '내 신용정보'에 이어 모임통장까지 흥행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연말이 되면 주식시장에는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가 커지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실물경제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 11월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3개월 만에 순유입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금은 3억6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업계가 당 저감 운동에 잇따라 뛰어들면서 식약처가 발표한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도 탄력을 받고 있다. ▲롯데마트가 대형마트 격전지인 금천구에 '4세대 미래형 종합 쇼핑공간'인 스마트스토어 금천점을 오픈하고, 정체돼 있는 오프라인 대형마트 시장의 전환점을 제시한다. ▲교복업계가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SNS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SNS 전용 이벤트가 증가하고, 웹드라마·웹툰 협찬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2018-12-13 05: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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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건-심혜성-박현영, 치어리더들 성희롱 고충 토로 "노출 없는 일 하라고?"

삼성 라이온즈 치어리더인 황다건에 이어 동료인 심혜성과 박현영도 성희롱 피해를 폭로했다. 황다건과 심혜성은 2000년생으로 현재 미성년자다. 심혜성은 11일 SNS를 통해 "'성희롱이 싫으면 노출이 없는 옷을 입어라, 노출 없는 일을 해라'라는 말로 피해자에게 모든 책임을 안기고"라며 "수십수백 명의 치어리더가 성희롱을 수도 없이 당해도 그중 몇 명이 나처럼 자기 의견을 알릴 수 있을까?"라고 호소했다. 이어 "초상권도, 피해를 입고 피해 입었다고 말할 권리도, 피해자가 될 권리도 그 어떤 인권도 없는 우리일지도"라며 "혹여나 논란거리가 되어 남이게 피해가 될까 봐 '노이즈 마케팅' 이딴 소리나 들을까 봐 어떤 의견도 내지 못하는, 어리고 조신하지만 너희들의 성욕은 채워줘야 하는 직업일지도"라며 울분을 토했다. 동료 박현영도 같은 날 "노출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닌, 그냥 춤추고 무대 위에 서는 게 좋아서 치어리더라는 일을 하는 사람도 충분히 많다는 걸 알아주세요 제발"이라고 댓글을 썼다. 현재는 황다건의 게시글이 삭제된 상태지만, 지난 10일 황다건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향한 성희롱 발언이 담겨있는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게시글 내용을 캡처해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성적으로 황다건을 희롱하는 글이 담겨 있었다.

2018-12-13 03:01:40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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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영-김원중,신혼생활 어떨까?.."소꿉놀이 하는 느낌"

모델 곽지영이 남편인 모델 김원중과의 신혼생활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김원중과 곽지영은 7년간 열애 끝에 지난 5월 결혼했다. 곽지영은 결혼 후 bnt와의 인터뷰에서 김원중이 현재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곽지영은 첫인상에 대해 “미래에 대한 주관도 뚜렷하고, 자기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그런 이유로 점점 좋아진 것 같다. 결혼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더불어 사소한 것까지 기억하고 챙겨줘 항상 사랑받고 있다고 느껴진다고 전했다. 화제가 된 웨딩 화보의 패션에 대해서는 “슈트를 입고 싶었다. 김원중보다 더 멋있을 자신이 있었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웨딩 화보에는 슈트를 입은 만큼 결혼식에서는 드레스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또 실제로 결혼식에 관한 로망은 딱히 없었다던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가장 예민하지 않은 신부'라고 불리기도 했다며 웃었다. 또 신혼 생활에 대해서는 김원중과 소꿉놀이를 하는 느낌이라며, 남편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아내의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김원중은 1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곽지영을 언급, 아내에게 모든 경제권을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2018-12-13 01:04:01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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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보다 비싸진中양고기…사육두수 감소가 원인

최근 중국의 양고기 가격이 '양(羊)귀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비싸졌다. 12일(현지시간) 중국 농업농촌부 농산품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11월 26일~12월 2일 양고기 도매가격(1kg)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오른 60.3위안(약 9천886원)을 기록했다. 양고기 가격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kg당 59.59위안(약 9천770원)을 기록한 소고기 가격을 넘어섰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수 지역에서 양고기 가격이 30% 이상 올라 5년새 최고가를 기록했다" 며 이같은 품귀 현상을 전했다. 베이징 소매시장 상인들은 이에 대해 "지난해 양고기 가격이 500g당 20여 위안(약 3천279원 이상)이었는데 지난달 36위안(약 5천902원)에 이어 이번 달 벌써 38위안(약 6천230원)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마트에서 파는 양고기 500g의 경우 무려 48.8위안(약 8천1원)에 이르는 것도 있다고 알려졌다. 양고기 가격이 상승하는 원인에 대해 현지 언론은 공급 측면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2011~2013년 양고기가 비싸지면서 많은 농가에서 양을 사육했기 때문에 공급이 늘어날 수 있었으나, 2014년 양고기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사육 두수가 감소해 지난해부터 다시 가격이 올랐다는 것이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이에 대해 "양고기 가격 상승은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2018-12-12 18:02:4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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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 사태', 국내 파장은?…LGU+, 자체검증·국제인증 강화

세계 1위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 부회장 체포 사태로 미중 갈등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통신 장비 보안 이슈가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5G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는 자체 보안 검증, 국제 표준 인증 등을 통해 전사적으로 보안 이슈에 대응하며 미중 갈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법원은 11일(현지시간) 멍완저우 부회장을 조건부로 석방하기로 결정했다. 구속을 벗어난 상태이긴 하지만 미중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어 국내에서도 이들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화웨이는 통신장비 시장에서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화웨이의 통신장비 분야 시장 점유율은 22%로 세계 1위다. 이번에 체포된 멍완저우는 화웨이를 설립한 런정페이의 딸로, 실질적인 2인자다. 외신에서는 이를 두고 미국이 화웨이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화웨이 갈등 전선이 확산되며 호주, 뉴질랜드, 영국에 이어 일본 정부 또한 중국 화웨이 제품을 배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들이 문제로 삼은 것은 '보안'이다. 2012년 화웨이 장비가 스파이 활동에 악용될 수 있다는 의회 보고서가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보안 이슈가 불거졌다. 올 들어 미국 상원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정부기관이 중국 화웨이와 ZTE 장비나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임대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중국 정부가 장비를 악용, 금융거래 정보 등을 불법 수집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국내 기업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해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 모두 화웨이의 고객사다. 특히 유선망 사업에서 이동통신 3사는 화웨이를 사용하고 있으며, KT와는 농협 통신망 고도화 사업에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통신망 고도화 사업은 전국 6200여개 농협은행뿐 아니라 단위농협, 축협을 네트워크로 잇는 전용회선을 구축하는 게 중점이다. 내년부터 5년간 총 1200억원을 들여 사업을 진행한다. 은행의 경우 보안 문제가 불거지면 금융 정보가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장고 끝에 화웨이 5G 장비를 도입하기로 한 LG유플러스의 고민도 크다. LG유플러스는 5G 기지국 4133개를 설치해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5G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이 화웨이 장비를 주력으로 쓰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보안과 관련해서는 전사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10월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화웨이뿐만 아니라 장비업체, 전 공급망에 대해 보안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외부 전문가를 불러 소스코드까지 검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국제검증기관의 도움을 받아 우려하는 부분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안 우려를 불식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체적으로는 품질성능 평가시험(BMT), 개발검증시험(DVT) 등 자체 보안 검증을 강화하고, 정부의 보안 가이드라인 항목 준수 및 검증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보안 관련 강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정보보안을 위한 국제 표준인 CC인증과 관련해서 이미 검증 절차를 시작했고 내년 중순께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정부의 5G 보안기술자문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미비점을 발견하면 즉시 개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중립적인 입장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특정 사업자에게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2-12 17:43:03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