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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외 로밍 요금제 '바로'로 통합

SK텔레콤은 기존 지역별 로밍 요금제를 하나로 통합한 '바로(baro) 요금제'를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가 별로 다른 로밍 요금제에 혼선을 느끼는 고객이나 다양한 국가와 지역을 여행하는 이용자들이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어디서나 부담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 대상 국가는 97% 이상의 로밍 고객이 찾는 아시아, 미주,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98개국이다. '바로 3·4·7GB' 요금제 이용 고객은 여행지에서 데이터와 바로 통화를 마음껏 쓸 수 있다. 해외에서도 데이터 소비량이 많아진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요금제 대비 기본 제공량을 확대했다. 만 18세에서 29세 고객들에게는 추가로 1기가바이트(GB)를 더 제공한다. 각 요금제별 기본 데이터를 다쓴 후에도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짧은 해외여행을 하는 고객은 바로 원패스 300·500이 적합하다. 이 상품은 일 9900원에 300메가바이트(MB), 일 1만6500원에 500MB 데이터가 제공된다. 기본 제공 데이터를 다 써도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쓸 수 있다. 바로 통화 무제한 무료 혜택도 가능하다. 데이터 수요가 많은 비즈니스 고객들은 이번에 프로모션으로 출시되는 '바로 원패스 VIP' 요금제도 6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 상품은 하루 1만9000원에 주요 66개국에서 속도 제한 없이 로밍 데이터와 바로 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바로 통화를 사용하면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무료로 고품질의 음성 로밍 통화가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이후로 바로 통화는 3개월만에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하고 누적 통화가 2000만 콜을 돌파했다. 프로모션은 해외 169개국에서 진행된다. 10MB를 모두 소진하면 데이터가 자동 차단된다. 바로 통화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최신 T전화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2019-04-02 14:07: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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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보선 D-1… 표심 가를 막판 변수는

[b]민주당·한국당, 통영고성·창원성산 전방위 지원 유세[/b] [b]미래당·정의당, 창원성산에 집중…정치권 평가 등 변수[/b] 4·3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각 당 지도부는 총력전에 나섰다. 특히 전국적으로 주목되는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은 정치권에 대한 평가와 평일 투표라는 특성이 선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통영과 창원을 전방위로 오가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창원 유세에 집중했다. 이번 창원·성산 선거 변수는 진보단일화와 평일 투표 등이 꼽힌다. 앞서 여영국 정의당 후보는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여 후보가 치고 올라오니 한국당이 뭉치기 시작했다"며 진보진영 단합을 강조했다. 다만 여 후보가 손석형 민중당 후보와는 단일화하지 못해 '반쪽 단일화'란 평가다. 지난 총선에서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손 후보와 단일화로 힘을 모았지만, 손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완주를 선언했고, 한국진보연대 등은 여 후보 단일화에 대해 "명분 없는 야합"이라며 손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도 변수다. 경기 악화와 최저임금 인상 등은 소상공인의 비판 대상이 되고 있다. 자유한국당도 정부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유권자에게 읍소해왔다. '보궐선거 투표율'도 변수 중 하나다. 총선과 달리 보궐선거는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장인 투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동자 표심이 강한 창원·성산 특성상 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할 경우 진보진영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통영·고성의 경우 정점식 한국당 후보 측근의 불법선거운동 의혹이 변수로 꼽힌다. 앞서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일 브리핑을 통해 "정 후보는 최측근이란 자의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압박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정 후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사가 지역신문기자를 매수하려다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당했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구태정치 악습이 되풀이돼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2019-04-02 13:54:54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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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추경 4월 국회 제출… 할 수 있는 모든 것 해야"

[b]李총리 "IMF, 韓 경제 하방 압력 지적…관련 부처와 협의"[/b] [b]기재부, 예산 등 검토…잉여금·국채 등 재원 다방면 고려[/b] [b]'금리 인하 압박' 해석에 與 "한은이 판단할 문제" 일축[/b]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국제통화기금(IMF) 권고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부는 추경예산을 준비해 4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3차 고위당정청회의에서 "IMF가 우리 경제 하방 압력을 지적하면서 추경 편성을 권고했다"며 "관련 부처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경기 회복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지만, 많은 과제를 직면한 게 사실"이라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정책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용·산업위기지역 등 현지 상황은 아직도 어렵다"며 "현지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위기지역 유지 여부를 곧 결정하겠다"고도 했다. 당정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현재 추경예산 규모 등 검토에 나섰다. 정부는 추경예산을 4월 중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추경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재원은 한국은행 잉여금이나 국채발행까지 포함해 다방면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총리의 이날 발언 등을 두고 일각에선 정부가 한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날 회의 때 이 총리와 함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등 정부 고위 인사가, 청와대에선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정부·청와대 고위 인사가 국회를 방문, 이 총리는 IMF까지 언급하며 추경 편성을 예고해 한은도 금리 기준을 두고 눈치를 안 볼 수 없단 평가다. 여당은 금리 인하 여부는 한은이 판단할 문제라고 일축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브리핑에서 "세계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고 있고, 국내 수출, 투자 부진이 최근 4개월 동안 지속되는 등 경제의 하방 리스크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인 경기대응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면서도 "(금리 인하는) 미국 경제나 글로벌 경제 동향을 감안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판단할 문제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당이 그 문제에 대해선 어떤 형태의 압력을 가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추경 외에도 포항 지진 후속 대책과 국회 법안 처리 여부도 논의했다. 이 총리는 포항 지진 관련 "피해 대응과 경제 지원을 당정 협의를 통해 해 나가겠다"며 "지역 주민과 소통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3월 임시국회가 곧 끝난다"며 "민생 개혁 법안이 하루빨리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뿐만 아니라 "야당도 요구했던 내용"이라며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국가정보원 개혁, 검경수사권 조정 등은 우리 민주주의 성숙을 위해 절실하다"고도 했다.

2019-04-02 13:51:21 석대성 기자
스테로이드제 한약에 넣어 판매한 한의사 적발, 검찰 송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염증 억제작용이 있는 의약품 '덱사메타손'을 한약에 넣어 판매한 한의사 김모(36)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덱사메타손은 항염증, 면역억제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제제로 급성 통풍성 관절염, 류머티즘 질환, 내분비 장애 등 다양한 질환에 사용된다. 조사결과, 김모씨는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 통풍치료 전문 한의원을 열고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3년간 내원한 환자들에게 덱사메타손 성분을 첨가한 '동풍산'을 제조해 통풍치료 특효약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약 제조에는 약사 이모씨가 가담했다. 식약처는 동풍산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한약 1포당 덱사메타손이 최대 0.6㎎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모씨가 판매한 용법·용량에 따라 복용할 경우, 한약 1포당 덱사메타손이 최대 0.6mg 함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덱사메타손 하루 최소 복용량의 2.4배에 해당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복용할 경우, 쿠싱증후군, 소화성 궤양, 위장관 출혈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쿠싱증후군은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글게 되고, 비정상적으로 목과 배에 지방이 축적되는 반면 팔다리는 가늘어지는 중심성 비만이 나타나는 질병이다. 골다공증, 부종, 성욕감퇴, 심한 경우 정신이상을 보이기도 한다.

2019-04-02 13:48: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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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 초1~중3 대상 '2019 상반기 HME 해법수학 학력평가' 참가자 접수

천재교육, 초1~중3 대상 '2019 상반기 HME 해법수학 학력평가' 참가자 접수 5월26일까지 온라인 신청 접수 천재교육(회장 최정민)은 초1~중3 대상 '2019 상반기 HME 해법수학 학력평가' 참가 신청을 오는 5월 24일(인터넷 접수 마감은 5월 26일)까지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6월 8일 개최되는 학력평가는 60분간 총 25문항을 푸는 시험으로 학년별 정해진 평가범위에 해당되는 교과과정에 대한 기본개념이나 원리 등 성취도를 평가한다. 시험은 지난 2003년부터 시행돼 지금까지 186만명이 응시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수학학력평가다. 천재교육 한국학력평가인증연구소 임지용 팀장은 "상당수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없이 무리한 학습 진행으로 수학 자체에 대한 흥미를 잃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며 "교과과정과 연계한 전국 최대 규모의 시험인 HME 해법수학 학력평가로 객관적인 실력을 점검하고, 수준에 맞는 학습 목표를 정해 수학 실력 향상을 위한 단단한 발판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희망자는 접수 기간 내 전국 해당 지역 접수처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HME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4-02 13:14: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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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교육, 2019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 참가

장원교육, 2019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 참가 종합교육기업 장원교육(대표 문규식)은 11일~14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리는 '2019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 참가 다양한 영유아 교육 상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장원교육의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균형 있는 발달을 돕기 위해 누리 과정이 반영됐다. 여기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동요, 놀이 등을 활용해 성장발달에 필요한 학습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나는 동요와 챈트로 한글을 배우는 '척척 리듬한글', 놀이 활동으로 유아부터 중국어를 익힐 수 있는 '장원 세이펜 중국어', 체계적인 독서 활동 프로그램 '책읽는 아이들', 수학의 기본 개념을 다지는 '아이별 맞춤수학' 등 장원교육의 인기 영유아 교육 상품을 한 자리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장원교육 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일대일 학습 상담과 학력 진단 테스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상담 후 룰렛 게임에 참가하면 문구류, 양장도서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또 현장에서 입회하는 고객들에게 신청 과목에 따라 그림 한자 사전, 공부상 등 다양한 학습 자료와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유치원,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용 프로그램 상담과 교구, 도서 할인 판매도 실시한다. 장원교육 관계자는 "영유아 성장에 필요한 학습 발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학습지 등을 이번 유교전에서 체험해보길 바란다"며 "최근 학습 트렌드를 살펴보고 자녀의 학업 능력을 무료로 확인해보는 자리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2019-04-02 13:03: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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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국방부 장관회담, 한미연합훈련 및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협의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한미연합훈련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을 협의하고, 양국의 긴밀한 군사동맹을 재확인 했다. 국방부는 현지시간으로 1일 정 장관과 섀너핸 대행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미동맹 주요현안을 논의했다고 2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해 줬다"면서 "이는 한미동맹이 얼마나 공고한지, 한·미 관계관들의 신뢰가 얼마나 두터운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정 장관은 "성공적으로 마친 '동맹'연습을 통해서도 이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동맹'연습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전작권 전환을 위한 최초작전운용능력(IOC) 검증 준비를 위해서도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섀너핸 대행도 최근의 한미연합훈련을 거론하면서 "아주 성공적이었지만 우리는 가을 훈련에서 이뤄낼 수 있을 개선점들도 파악했다"면서 정 장관에게 "최근의 훈련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개인적 노고에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미연합훈련 축소가 준비태세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섀너핸 대행은 "훈련을 축소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며 "(정 장관과 지난) 3월 훈련에서 파악된 교훈 및 (앞으로 있을) 9월 훈련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개선점을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섀너핸 대행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4∼12일 키리졸브연습을 대신해 처음으로 실시된 '19-1 동맹' 연습 등이 성공적이었다는 정 장관의 발언과는 온도차를 보였다. 한편, 경기 성남의 한미연합사령부의 전시 지휘통제소 CP 탱고'의 운용비용 한국 부담 여부는 논의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섀너핸 대행이 "정 장관이 (의제로) 꺼내고 싶은 게 아니라고 한다면 오늘의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날 회담에는 한국측에서는 정 장관과 조윤제 주미대사,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 실장 등 7명이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섀너핸 대행과 존 루드 국방부 정책차관, 에이브럼스 사령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태 안보담당 차관보, 마크 내퍼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 등 7명이 자리했다.

2019-04-02 12:26:16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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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영 대교협 신임회장 "등록금 동결이 대학 발목, 재정 확충 해야"

김헌영 대교협 신임회장 "등록금 동결이 대학 발목, 재정 확충 해야" '대학평가제도 일원화', '시대에 뒤떨어진 교육 규제 대폭 완화' 주문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김헌영 신임 회장(강원대 총장)이 정부의 대학 등록금 동결로 인한 대학 재정 위기를 토로하고 재정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또 정부의 재정지원을 위한 각종 평가를 일원화할 것과 교육혁신을 가로막는 구태의연한 대학 규제를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김 회장은 2일 서울 금천구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지금 대학이 처한 현실은 냉엄하다. 중요한 시기에 우리나라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대교협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는 소회를 밝히면서 교육부의 등록금 동결, 이중 대학평가, 구태의연한 대학 규제 등을 비판했다. 그는 "현재 우리 대학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에도 등록금 동결로 인핸 재정 위기, 정부 재정지원을 받기 위한 각종 평가수행의 부담감, 교육혁신을 가로막는 구태의연한 대학 규제, 고등교육의 미래 청사진 부재 등 갑갑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대학은 미래 혁신사회의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불어넣고, 고등교육의 자율성과 특수성을 인정받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GDP 대비 고등교육재정 비율은 0.8%로 OECD 국가들이 GDP의 1.4%를 고등교육에 지원하는 것과 비교해 절반 수준을 조금 넘는다. 이렇다보니 등록금에 대한 국민 부담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학생 1인당 고등교육비는 OECD 34개국 중 29위, 교수 1인당 학생수는 OECD 평균의 2배에 달하는 등 각종 통계지표에서 최하위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등 대학평가를 하나로 일원화해 대학들의 평가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도 했다. 김 회장은 "총장님들과 대화해보면 '교육부 평가 받다가 임기가 끝난다'고 할 정도로 대학들은 각종 재정지원사업 제안서나 보고서 작성, 평가 수행 등에 매우 큰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며 "정보공시나 감사결과 등 공신력을 바탕으로 한 '대학평가인증 시스템'을 대교협이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학이 처한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 ▲안정적인 고등교육 재정지원 법령 및 제도적 장치 등 획기적이고도 구체적 방안 마련을 위한 범정부, 국회 차원의 사회적 공감대 조성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와 대교협 기관인증평가 체계를 통합하는 대학평가제도 일원화 ▲시대에 뒤떨어진 교육 규제를 보편적이며 글로벌한 법 상식에 걸맞도록 대폭 완화하는 개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 대학의 고등교육 정책 방향 제시를 위해 교육부와 대교협 간 '고등교육 혁신방안 TF'를 공동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밖에 국립대는 기초학문 보호와 육성,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공공성을 강화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립대는 건학이념의 특성화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경쟁력 강화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강원대 기계융합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기획처장, 의료기기연구소장, 아이디어팩토리 사업단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친 뒤 2016년부터 강원대 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학교 밖에서는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한국소성가공학회 부회장, 교육부 국립대학 육성방안 TF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대한산업기술지원단 상임감사, 통일교육위원강원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교협 회장 임기는 이달 8일부터 1년이다.

2019-04-02 12:12: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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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전국 어디든 3m 단위로 나눠 보는 정밀 지도 기능 제공

카카오가 자사의 모바일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에서 2일부터 정밀 지도 서비스 'W3W'(세 단어 주소)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능 업데이트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기존 지도 서비스가 지번이나 장소명을 기반으로 하는데 비해, W3W는 국내 지도상의 모든 위치를 3×3m 크기의 격자망으로 나누어 자체적인 주소를 만들어 낸다. 주소는 3개 단어로 표현된다. 예를 들어 판교역 북쪽 1번 출구 30미터 앞은 '///물컵.부과.입학', 반포한강공원 2주차장 서편 10미터 지점은 '///초여름.이긴다.색상'으로 나타나는 식이다. 3개 단어는 3m 단위로 무작위로 지정돼 있으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맵의 지도 화면에서 원하는 위치를 길게 터치하고 있으면 나타나는 메뉴 중 '///W3W' 를 선택하면 된다. 위치를 선택하면 3개의 단어로 구성된 주소가 나타나며, 해당 주소를 카카오맵에서 확인하고 카카오톡이나 SNS를 이용해 공유하거나 게시할 수 있다. W3W 주소를 공유 받은 사람은 카카오맵을 실행해 보낸이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고 길안내도 이용 가능하다. W3W 기능은 지번이나 장소명만으로 표기하기 어려운 위치를 정확히 표기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예를 들어 등산을 하거나 배낚시를 할 때, 공원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도심이나 큰 건물 내에서 위치를 설명할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이용 가능하다. 자신만의 장소를 기록하고 추억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W3W기술은 세계적으로 의료, 구난, 여행,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에 있다. 국제 연합(UN)을 비롯해 에어비앤비, 메르세데스벤츠 등 다양한 기구와 국가, 기업에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업데이트는 영국의 유명 스타트업 'what3words'와의 제휴를 통해 이루어졌다. what3words는 기존 주소 체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2013년 영국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의 위치를 3×3m 크기, 약 57조개 격자망으로 나누어 격자망마다 세 단어의 주소를 부여하는 혁신적인 주소체계를 개발했다. 현재까지 1500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아 27개 언어·170여개 국에서 사용 가능하며 한국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 조성윤 맵서비스 팀장은 "W3W 기능은 기존 지도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함으로써 더 정밀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며 "자신만의 장소나 위치를 기록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4-02 10:59:54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