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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라라올라' 아르기닌 시장 1위 달성..."작년 매출 55% 성장"

유한양행은 '라라올라'가 국내 아르기닌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라라올라는 일반의약품으로 체내에서 생성되는 아미노산인 아르기닌을 고농도로 함유한 제품이다. 피로, 체력, 정신적 무기력증 등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L-아스파르트산과 L-아르기닌을 주성분으로 해 L-아르기닌 단독 성분에 비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이 높아 위장장애와 같은 부작용을 줄이며 활력을 충전해 준다. L-아스파르트산이 체내 에너지 생성 과정에 작용해 피로물질로 알려진 젖산이 축적되지 않게 한다. 또 액상형 제재로 손쉬운 섭취와 휴대가 용이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언제든지 편리하게 복용 가능하다. 무엇보다 라라올라는 지난 2024년 약 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23년 매출 29억원에서 약 55% 증가한 규모다. 유한양행은 라라올라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도 강화했다. 지난해 5월 브랜드 모델로 방송인 신동엽을 발탁해 TV광고,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며 소비자 인지도를 높였다. 유한양행은 향후에도 라라올라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국내 아르기닌 시장에서 입지를 지속 넓힐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1 13:50: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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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권한대행, 상법개정안 재의요구… "부작용 최소화 대안 찾을 필요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상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지난달 13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한 권한대행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상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안건을 의결하며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고심을 거듭한 끝에 국회에 재의를 요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 법률안의 취지는 이사가 회사의 경영의사결정 과정에서 지배주주 등 일부 집단의 이익만이 아니라 모든 주주의 이익을 공정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된다"며 "이러한 불명확성으로 인해 동 법률안은 일반주주의 이익이 부당하게 침해당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는 본연의 목적을 넘어, 기업의 경영의사 결정 전반에서 이사가 민형사상 책임과 관련한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됨으로써, 적극적 경영활동을 저해할 소지가 높다"고 했다. 이어 "이는 결국 일반주주 보호에도 역행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가 경제 전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법과정에서 입법 취지를 명확히 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충분한 협의 과정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재계는 상법 개정안이 소송 남발, 행동주의펀드 공격 수단이 될 수 있고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투자를 위축시킨다는 이유 등을 들며 반대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과 재계는 한 권한대행에게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법안 공포 또는 재의요구 시한은 오는 5일까지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처리하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야권의 재탄핵 추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정기 국무회의에서 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의요구안이 재가되면서 상법 개정안은 국회로 돌려보내진다. 재표결에서 재적의원 3분의 2(200명) 이상 찬성을 받게 되면 법률안은 공포될 수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01 13:47:2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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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 새 앨범 'ONE' 하이라이트 메들리 오픈...음원 미리듣기로 '컴백 열기 증폭'

가수 최수호가 첫 번째 미니 앨범 '원(ONE)'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이번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를 비롯해 '원'에 수록된 곡들의 음원 일부가 공개됐다. 음원과 더불어 각 트랙마다 최수호의 물오른 비주얼이 담긴 포토도 함께 공개됐다.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는 인트로에서 펼쳐지는 최수호의 국악 구음이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이다. 스페인의 정열적인 플라밍고 기타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위로 그의 에너제틱한 보컬이 더해져 강렬한 감동을 선사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특히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군의 태양', '시티헌터', '신의', '검사 프린세스', '왕과 나' 등 다양한 작품의 OST 음반을 작업한 대한민국 'OST 거장' 오준성 음악감독이 작곡을,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태진아 '사랑은 아무나 하나', 송가인 '서울의 달' 등 약 40년간 1200곡 이상의 가사를 쓴 이건우가 작사를 맡아 화려한 라틴 댄스곡이 완성됐다. 이 외에도 새 앨범 '원'에는 봄날의 따뜻한 오후 햇살 같은 최수호의 부드러운 보컬을 느낄 수 있는 '꿈속을 걸어가요', 푸르겔혼의 잔잔한 울림과 현악 스트링의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이는 '같이한 우리', 흘러버린 세월 속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노래한 리메이크곡 '엄마의 노래', 한층 더 성숙해지고 파워풀해진 최수호의 보컬을 만날 수 있는 '조선의 남자' 2025년 버전,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의 인스트루멘탈(반주) 트랙까지 총 6곡이 실렸다. 최수호의 섬세한 가창력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음악은 그의 컴백이 기다려진다. 2002년생 최수호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서 판소리를 전공하고 있다. 지난달 막을 내린 MBN '현역가왕2'에서는 정통 트로트부터 국악 가요까지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매 무대마다 '레전드'를 경신, 최종 6위를 기록하며 TOP7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달 KBS2 '불후의 명곡' 작사·작곡가 윤명선 편에서는 국악과 트로트를 접목한 유지나의 '쓰리랑'을 선곡, 전공 필살기를 살린 환상적인 무대로 첫 출연에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트 대세'의 기량을 입증했다. 최수호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원'은 오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5-04-01 13:28:3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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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반토막' 머스크 "지금이 매수 기회"

테슬라 주가 '반토막' 머스크 "지금이 매수 기회"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가 하락에 대해 자신의 활동 탓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지시간 31일 블롬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저녁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주(州) 대법관 선거운동 타운홀 행사에서 DOGE 활동이 "내게 많은 대가를 치르게 하고 있다"며 "매우 비싼 일"(very expensive job)이라고 말했다. 이어 DOGE 활동을 반대하며 테슬라 매장과 차량 등을 공격하는 이들을 일컬어 "그들이 하려는 것은 나와 테슬라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이 일을 그만두게 하는 것"이라며 "내 테슬라 주식과 테슬라를 보유한 모든 사람의 주식이 거의 절반이 됐다. 그것은 큰일"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그러면서도 "장기적으로 나는 테슬라 주식이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아마도 지금이 매수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고 한 달 뒤인 지난해 12월 17일 479.86달러까지 올랐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고 머스크가 DOGE 활동을 시작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해 지난 28일 종가(263.55달러) 기준으로 최고점 대비 45% 넘게 하락한 상태다.

2025-04-01 13:28:34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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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음악 전문가들의 만남! 케이팝 송 캠프 '아뜰리에 케이팝' 성황리 마무리

한국과 프랑스 음악 전문가들이 뜻깊은 음악적 교류를 이룬 케이팝 송 캠프 '아뜰리에 케이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과와 프랑스 국립음악센터(CNM)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한국에서 '아뜰리에 케이팝(Atelier K-POP)'을 개최했다. '아뜰리에 케이팝'은 주한 프랑스 대사관 문화과와 프랑스 국립음악센터가 유럽외교부와 프랑스 해외문화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JYP 퍼블리싱, 앰플리파이드, 리웨이뮤직앤미디어와 협력해 진행한 '케이팝 작곡 캠프'다. 한국과 프랑스 음악 전문가들이 서로의 음악적 색깔을 입혀 새로운 K-POP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시작 전부터 많은 사람의 기대를 모았다. JYP 퍼블리싱과 엠플리파이드의 메인 세션에 이어 티오피미디어, 노느니 특공대 엔터테인먼트 측 작곡가와 프로듀서를 포함해 프랑스의 작곡가 4명까지 총 29명이 함께했다. 팝, 록, 발라드, 일렉트로닉, 댄스 등 '프렌치 터치'가 가미된 다양한 장르의 15개 곡이 탄생했으며 특히 노래의 후렴 가사 부분을 프랑스 단어로 사용해 색다른 매력을 높였다. 파피 퓨제(POPPY FUSEE), 장 노엘(JEAN-NOEL), 로빈 페레(Robin Peret), 우고(Ugo) 등 프랑스 4명의 싱어송라이터는 한국의 진일보한 작곡 시스템에 크게 감명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아뜰리에 케이팝'에서 선발된 노래들이 K-POP 아티스트들의 선택을 받아 발매로 이어지게 된다면, K-POP 산업이 프랑스의 작곡가와 프로듀서들에게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국내 작곡가와 프로듀서들은 이번 '아뜰리에 케이팝'을 계기로 K-POP 아티스트 외에 해외 아티스트들의 창작 작업에도 높은 관심을 내비쳤다고. 이미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송 캠프를 개최하고 있는 프랑스 국립음악센터는 한국의 작곡가와 프로듀서들이 해외로 진출하게 될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혀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아뜰리에 케이팝'은 첫날 '아뜰리에 케이팝 콘퍼런스'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의 작곡 환경 및 음악 산업 모델 등 양국의 서로 다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자리까지 마련해 보다 알차고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25-04-01 13:28: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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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尹 탄핵심판' 선고일 잡혔다… 헌재 "4월4일 오전 11시 선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오는 4일 이뤄진다. 선고 당일은 12·3 비상계엄 사태로부터 123일째 되는 날이다. 헌법재판소는 1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2024헌나8 대통령(윤석열)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2025년 4월4일(금)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며 "선고기일에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4일은 최종변론 이후 39일째가 되는 날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은 지난 2월25일 변론을 종료한 후 35일만에 잡혔다. 전례에 비춰 변론 종료 후 2주 내 선고할 것이라는 대다수의 관측을 깬 것이다. 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탄핵안)이 지난해 12월14일 국회를 통과한 이후 111일만에 결론이 나오는 것으로,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중 최장 기간 심리한 셈이기도 하다. 헌재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63일,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91일 간 심리를 진행했으며, 마지막 변론기일이 끝난 지 각각 14일, 11일 만에 결론을 내놓은 바 있다.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하게 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대통령직에서 파면된다. 그리고 60일 내 대통령 선거가 치뤄져야 하므로, 오는 6월3일까지는 새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그리고 새 대통령 선출시까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지속된다. 반면 헌재가 기각·각하 판결을 내릴 경우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탄핵소추 111일만에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종료되는 것이다. 한편 국회 탄핵소추위원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법사위원장)도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통지받았다고 알렸다. 정 위원장은 "헌재로부터 연락 받았다"며 선고기일 통지를 알리는 헌재 공문 사진도 함께 게시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4-01 11:41:2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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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현장 찾는 국민의힘, 광화문서 마은혁 임명 촉구한 민주당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로 지정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AI(인공지능) 간담회를 찾아 업계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행보를 했다. 민주당은 이날도 광화문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AI허브를 방문해 'AI 생태계 구축 국민의힘으로 이루겠습니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정부가 10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추진하면서 통상 및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주요 예산을 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여당도 AI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이활석 업스테이지 최고기술책임자(CTO), 유태준 마음AI 대표, 이해성 에어스메티컬 대표 등 AI 업계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권영세 위원장은 "한국은 제조, 의료,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혁신을 이끄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성장하면서 양호한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다"라면서도 "AI 분야 유니콘 기업은 아직 없고, AI 학습에 필수적인 컴퓨팅 자원과 민간 투자 규모 역시 선도국과 비교해 큰 격차가 있다. 글로벌 AI에 뒤쳐지지 않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국가적 차원의 지원과 전략적 접근이 절실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가주도의 LLM(거대언어모델) 개발, 컴퓨팅 센터 구축 같은 핵심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할 것이고 AI 생태계의 주체인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우리 AI 산업 위치를 현재 글로벌 6위로 보고 있는데, 이제 빅3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아래 투자계획을 고려하고 있고 (올해) 본예산에 AI 지원 예산이 1조8000억원 정도 되는데, 추경안에서 최소 2조원 이상하는 것이 좋겠다고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이활석 업스테이지 CTO는 ▲현장의 빠른 기술 개발 속도 ▲국내 미성숙한 AI 시장 ▲막대한 개발 비용 ▲훌륭한 인재 육성 필요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CTO는 "해외 투자를 받으려고 실리콘밸리의 투자자를 만나봤을 때, 한 곳도 빠지지 않고 하는 질문이 '한국 정부에서 어떤 도움을 받냐'는 것"이라며 "다른 나라의 유명 스타트업은 이미 받고 있고 받는 것이 당연한 상황이 돼 있다. 정부 지원이 없다면 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냐는 질문을 받는다"며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강변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전에도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마은혁 헌법 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는 시한을 4월1일로 못박아놓고 미임명 시 '중대 결심'을 하겠다며 재탄핵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을 대신해 한 권한대행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오늘 당장, 헌재 결정에 따라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며 "헌법 수호의 책무가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지 않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까지 마은혁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정 붕괴를 막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국회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후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헌재가 기준 삼아야 할 원칙은 오직 헌법과 법률이다.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이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한 헌법위반·법률위반인지 판단하고, 그에 따라 합당한 결정을 내리면 된다"며 "다른 고려사항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 헌법파괴자를 단죄하라는 국민의 신임을 배신한다면, 헌법재판소의 존재 가치도 사라질 것이다. 헌재는 즉각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을 선고하라"고 촉구했다.

2025-04-01 11:30: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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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대치맘식 교육이 수포자 만든다" 정승제 선생님의 쓴 소리

하필, 개그맨 이수지가 '대치맘'을 패러디하고, 추적60분이 방영한 '7세고시'가 화제가 된 시점이었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사무실에서 정승제 이투스·EBSi 선생님(사진)을 만났던 날의 이야기다. 공교롭게도, 학군지 엄마와 '선행 학습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수학 일타강사의 만남이었다. "자식이 영재이길 바라는 부모 욕심과, 그 욕심을 부추기는 학원들이 교육을 망치고 있다"는 쓴 소리가 시작부터 거침없이 쏟아졌다. 그는 국내 최정상급 일타강사 임에도 선행학습이 사라진 대한민국을 꿈꾼다. 실제로 tvN '티처스'는 물론, 인터넷 강의(인강), 유튜브 채널 등을 오가며 선행에 의존한 교육 방식이 오히려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무리한 선행을 요구하는 부모를 향해 "수학은 진도를 빨리 빼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고 충분히 고민해서 문제를 풀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끝없이 조언한다. 쓴 소리 뒤엔 고통 받는 학생들이 있다. 수시로 뒤바뀌는 교육 정책, 선행을 부추기는 학원, 학부모의 욕심 만든 사교육 시장의 가장 큰 피해자다. 그는 사교육이라는 철옹성에 구멍을 내는 중이라고 했다. 사교육 시장에 몸담은 스스로를 선생이 아닌 '생선'이라 칭하고, 스타강사가 된 이후에도 무료로 제공되는 EBSi 인강에 열정을 쏟는 것도 같은 이유다. 정승제 선생님은 "지금의 교육 방식이 잘못됐다는 것을 계속 알리고, 조금씩이라도 증명해 간다면, 누군가 언젠가는 귀 기울이지 않겠나"라며 "나 한 사람으로 부족하겠지만 작은 바늘 구멍이라도 열심히 뚫어보려 한다"고 했다. 그의 직함을 강사가 아닌, 반드시 '선생님'으로 쓰겠다 마음먹은 것도 이 때였다. 한 마디도 거르지 말고 실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일부 발언은 수위 조절이 불가피했다. 선생님께 먼저 양해를 구한다. - 한국 교육은 왜 이 지경이 됐나. "모든 문제는 우리 아이가 영재였으면 좋겠다는 부모들의 허황된 욕심에서 시작된다. 영재학교는 공교육 과정으로는 책임질 수 없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지능을 타고난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교육 기관이다. 그런데 지극히 정상적인 아이들을 영재학교로 보내겠다는 무모한 욕심 때문에 7세 고시와 같은 무리한 선행학습이 시작됐다. 일반적인 교육 과정에서 행복할 수 있는 아이들을 굳이 어려운 길에 밀어 넣고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학대나 다름없다." - 학원에선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지 않나. "컨설팅 업체, 학원들은 아이가 영재가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그들에겐 이 시장이 놓칠 수 없는 '황금 노다지'다. 현재 초등학교 과정에는 시험이 없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 실력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어렵다. 이 때문에 '왜 아이를 방치하느냐'라는 공포심을 조성하고, 죄책감만 건드리면 부모는 넘어갈 수밖에 없다. 학원들이 부모를 공략하는 방법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오죽하면 학원의 성패는 유명한 강사보다 유능한 상담 실장이 좌우한다는 말이 나왔겠나." 학군지에서는 이미 당연시 되는, 소위 '의대(의과대학) 가는 공식'이란 게 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고등학교 교육 과정인 수1, 수2를 모두 끝내고, 중학교 이후 이 과정을 몇 바퀴 반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원가에서 초등학생 대상 '의대반'을 따로 만들고 어린 학생들을 5시간씩 붙잡아 두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럼에도 전국 고등학생 5명 중 3명은 수학을 포기 하는 것이 현실이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의 조사에 따르면, 수포자의 비율은 중학생 46.2%, 고등학생이 되면 59.7%에 달한다. 정 선생님은 가장 큰 문제는 수학을 암기 과목으로 여기는 교육 방식에 있다고 지적했다. 개념은 전혀 모른 채 공식과 문제 유형을 모조리 외우며 진도를 쫓는 선행학습이 수포자를 만들고 있다. - 선행 학습은 왜 문제인가. "선행 자체가 문제라는 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1학년 수학 공부를 언제 시작하건 정상적인 과정을 거치라는 얘기다. 수학은 암기 과목이 아니다. 공식을 외우고 기억해서 푸는 것이 아니라, 생각해서 풀어야 한다. 그 공식이 왜 나오는지 설명을 할 수 있을 만큼 개념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 선행의 초점은 수학의 원리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진도를 빨리 나가는데 맞춰져 있다. 공식과 유형을 달달 외워 문제에 빨리 접근해서 푸는 방법만 가르친다. 모든 사교육 강사들도 이 방식이 문제라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 다만, 고객(학부모와 학생)의 니즈를 맞춰야 하기에 어쩔 수 없는 것뿐이다. 학교에서 조차 문제를 어떻게 풀지 고민하는 시간이 용납되지 않고, 집에서도 얼마나 아는지 보다 진도를 몇 바퀴 돌렸는지가 더 중요한 환경을 만든다. 모두 수포자를 만드는 지름길이다." - 그럼 이상적인 공부 방법은 뭔가. "중학교 1학년엔 중학교 1학년 과정을 공부하고, 고등학교 1학년엔 고등학교 1학년 과정을 공부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방법이다. 문제 풀이를 아는 것이 아니라 수학 자체를 아는 것이 목적이 돼야 한다. 모든 수학 교과서, 수학의 정석에는 개념에 대한 설명이 상세히 되어 있다. 이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한 상태에서 스스로 고민하며 문제를 풀 줄 알아야 한다. 최소 30분 이상, 출제 의도를 파악하고 퍼즐을 맞춰가며 여러 방향으로 고민하며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오랜 시간이 걸려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풀어냈을 때의 쾌감을 안다면 수학을 절대 싫어할 수가 없다." -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 아닌가. "그 나이에 맞는 교육 과정이라는 것은 수학 전공자들이 몇 백 년에 거쳐 다듬고 다듬어 만들어낸 것이다. 그런데 아무도 그 원리대로 가르치지 않는다. 학원에서는 원리원칙을 무시하고 진도를 나가는 게, 몇 바퀴 도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말에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 현실이다. 잘못된 것은 멈출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정 선생님은 매년 수능을 치른 학생들을 모아 축하하는 '위너스클럽' 파티를 연다. 2009년부터 이어져 온, 정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수험생들 가운데 스스로의 노력으로 기적을 이룬 학생들을 축하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선행학습 없이도 제대로만 공부하면 누구나 수학을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온 세상에 증명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 위너스클럽은 뭔가. "수학 6~7등급을 받던 수포자가 1년간 강의를 듣고 최소 3개 등급 이상 오르면 위너스클럽 가입 자격이 주어진다. 그 중 가장 경이로운 성적 향상이 있는 학생들을 뽑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으로 선정하고 장학금을 준다. 역대 수상자 가운데서는 6등급에서 1등급으로, 심지어 8등급에서 1등급으로 오른 학생들도 있다. 선행이 안 되어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라도 제대로 공부하면 1년 안에 수학 1, 2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잘못된 사교육 환경을 옳다고 믿는 학생과 학부모들에, 그들의 방식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때 가장 통쾌하고 큰 보람을 느낀다. 수 십 년간 제 때 제대로 공부하면 선행 없이도 누구나 잘할 수 있다는 얘기를 계속해 왔지만, 아무도 듣지 않았다. 나는 구멍을 뚫고 있다. 힘들지만 티처스를 계속 하면서 성공한 사례들을 만들어 가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열심히 바늘구멍을 내다보면 누군가는 저 사람 얘기가 맞을 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귀를 기울이지 않을까." - 선생님으로서의 꿈이 있다면. "수포자라는 단어가 사라진 대한민국이다. 네이버에 수포자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2038년에 종식되었다. 정승제로 인해 수학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라는 말이 나오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2025-04-01 11:29:4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