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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엔 SDGBI 글로벌지수 1위 그룹 선정

KT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지원SDGs협회에서 발표하는 '2019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글로벌지수에서 1위 그룹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300개 기업이 지수에 편입됐다. KT는 300개 기업 중 나이키, 네슬레, 존슨&존슨, 코카콜라 등 8개 기업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는 2016년부터 시행 중인 유엔 SDGs 기반의 경영분석 지수다. 유엔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UN HLPF)에서 공식의견서로 채택한 글로벌 지속가능 평가지수다. SDGBI는 사회·환경·경제·제도 4개 분야, 12개 항목, 48개 지표로 분석되며, SDGs 17개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경영활동을 한 기업을 선정한다. 전 세계 1000여개, 국내 4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KT는 2016년부터 3년 연속 SDGBI 국내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글로벌지수에서 1위 그룹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위 그룹에 선정된 글로벌기업은 KT를 포함해 모두 9개다. UN지원SDGs협회는 KT가 세계 최초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인 KT-MEG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 감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KT 경영관리부문장 신현옥 전무는 "KT는 노사가 마음을 모아 UCC 회원사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글로벌지수에서 공동 1위에 오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 5G와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 친환경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0-24 15:28: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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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지스타 2019’에서 신작 프로젝트 공개

펄어비스는 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G-STAR)'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펄어비스 커넥트'를 슬로건으로 전시관을 구성할 계획이다. 액션 배틀 로얄 '섀도우 아레나'를 비롯해 ▲프로젝트 K ▲프로젝트 V ▲프로젝트 CD 신작을 지스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신작 프로젝트 외에도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아울러 11월 14일 오후 1시 펄어비스 부스에서 진행하는 '펄어비스 커넥트 2019'를 통해 신작 프로젝트의 정보를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트위치와 유튜브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지스타 출품작을 확인할 수 있는 펄어비스 지스타 특집 사이트도 오픈했다. 지스타 특집 사이트를 통해 지스타 및 신작 게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펄어비스 이동원 지스타 총괄 담당자는 "펄어비스가 공들여 준비하고 있는 신작을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선 보이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스타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슬란드의 글로벌 게임사 CCP게임즈도 지스타에 참가한다. 끝없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브 온라인'의 한글화 버전을 지스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2019-10-24 15:28: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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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이승윤 교수 "4차 산업혁명시대, 마케팅 어떻게 변하고 있나"

-건국대학교 이승윤 교수 '한국생산성본부 CEO 북클럽'서 강연 -"디지털 시대에 맞춰 기업의 마케팅 전략도 변화해야" 제언 "빙그레가 가진 유명한 브랜드 중 '바나나맛 우유' 1974년생으로 굉장히 오래된 브랜드다. 5년 전까지만 해도 바나나맛 우유에 대한 이미지를 물어보면 '오래된 우유', '맛있는 우유'라고 답했는데 요즘 젊은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재미있는 브랜드', '다음에 뭐할지 궁금한 브랜드'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러한 변화는 빙그레가 젊은 친구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하고 이 분야에 열심히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건국대학교 이승윤 교수는 2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생산성본부(KPC) CEO 북클럽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시대, 마케팅은 어떻게 변화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국내외 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성공 사례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시대가 되면서 신인류로 불리는 디지털 네이티브가 등장했다"며 "이들은 새로운 기술에 기반해 이전 세대와는 다른 형태의 모습 보여주고 있어 마케팅을 새로운 관점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객 유입 전략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전략 등 디지털마케팅 전략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고객 유입 전략 사례로 플랫폼 기업의 마케팅을 소개했다. 그는 "미국의 젊은 소비층은 인스타그램에서 구매 욕구를 느끼고, 구글에서 해당 품목이나 서비스를 검색 후 아마존을 통해 구매한다"며 "20대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대거 유치해 자사 플랫폼에서 상품을 판매하게 하는 것이 바로 아마존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금융 분야의 카카오뱅크와 토스를 언급했다. 우선 이 교수는 "올해 초에 국민은행이 총파업을 진행하면서 지점 3분의 1이 문을 닫았는데 실질적으로 젊은이들은 '언제 국민은행이 총파업을 했지? 나는 알지도 못했는데'라는 반응이었다"면서 "요즘 젊은 사람들 중 은행에 가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스나 카카오뱅크는 젊은이들한테 접근하는 방식부터 다르다"고 말했다. 기존 은행들이 25살 이하 친구들은 저축이나 적금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해 직장에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카드를 만들게 하고 금융 상품을 팔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토스나 카카오뱅크는 젊은이들에게 금융이 재미없는 영역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 교수는 "카카오뱅크는 26주 적금 상품을 판매하면서 '너 1000원은 있지? 그럼 나랑 게임하자. 26주 동안 하는거야'라고 제안해 26주간 게임을 하고 게임에 성공할 때마다 한정판 선물을 제공해 자연스럽게 SNS에 올리도록 한다"며 "그렇게 해서 단시간에 200만 계좌가 만들어지는데 말 그대로 플랫폼 기업은 젊은이들과 놀아주는 방식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전략 사례로는 에어비엔비와 배달의민족을 들었다. 이 교수는 "에어비엔비는 단순히 숙박공유 플랫폼을 넘어 집주인과 방문자 간의 상호 평판 점수 매기기, 인근의 다른 사용자와 모임 주선 등 플랫폼 안에서 끊임없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고, 배달의민족은 이용자의 재치 있는 후기 공모, 어느 브랜드의 치킨인지를 맞추는 '배민 치믈리에 자격시험' 개최 등 기업과 사용자가 서로를 즐겁게 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쳐 배달의민족 유저들만의 네트워크를 형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성공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위해서는 고객을 유입하기 위한 전략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교수는 강연에 참석한 CEO들에게 "소비 문화, 소비 행태 등이 변화하면서 소비자를 바라보는 방식 측면에서 디지털 마케팅이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지만, 결국 고객 만족에 목적을 두는 비즈니스의 성공 방식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유념해야 디지털마케팅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2019-10-24 15:24:3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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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총리, 관계 개선 공감대…분기점 찾을까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악화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일본은 청구권 협정 문제와 관련 '국가 간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이번 회담에서는 한국-일본 정상회담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이번 회담에 대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분기점'이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한일 정부 간 채널로 공식대화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도쿄에 마련한 프레스센터에서 이 총리와 아베 총리의 회담 결과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조 차관은 먼저 "양국 총리는 한-일 양국은 중요한 이웃 국가로서 어려운 관계 상태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아울러 양 총리는 북한 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한·일과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일관계 경색을 조속히 타개하기 위해 양국 외교당국 간 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소통·교류를 촉진하자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차관은 이어 "한·일 총리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양국 간 청소년을 포함한 민간 교류가 중요하다는 것에도 의견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를 촉발한 강제징용 문제의 경우 아베 총리는 '국가 간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히고,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 당국 간 의사소통을 계속하자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에 따르면 이 총리는 아베 총리 요구에 "일본이 그런 것처럼 한국도 1965년 한일기본관계조약과 청구권협정 존중해 준수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일 양국이 지혜를 모아 난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회담 마무리 전 흰 봉투에 담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했다. 한 면 분량의 친서에는 한일 양국이 가까운 이웃으로 동북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파트너임을 강조하는 취지가 담겨 있으며, 양국간 현안에 대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서로 관심을 갖고 노력해나가자는 취지의 문구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 차관은 "이 총리가 '레이와 시대' 개막을 축하하고, 양국관계 발전을 희망하는 문 대통령의 친서를 아베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가 회담장에서 친서를 열어보지는 않았으나, 친서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표했다는 게 조 차관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외교채널을 통해 일왕에게도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내용은 즉위 축하와 양국관계에 대한 미래지향적 발전을 희망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레이와 시대 맞아 일본 국민의 안녕과 번영 기원한다는 간략한 인사도 담았다. 조 차관은 "이 총리는 나루히토 천황의 즉위를 거듭 축하하고, 태풍 피해를 당한 일본 국민에게 위로의 뜻 전했다"며 "아베 총리는 감사를 표하며 문 대통령이 일본국민의 태풍 피해에 대해 위로를 전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와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21분간 회담했다.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양국 최고위급 대화다. 당초 한국 정부는 '면담'이란 용어를 사용했으나, 일본에서는 '회담'으로 지칭키로 한 만큼 용어를 '회담'으로 통일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 대해 "7월 이후 양국의 여려운 시기가 3개월 반 동안 이어졌는데, 이번에 총리회담이 이뤄진 것은 하나의 분기점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양 총리가 이런 경색 타개하기 위해 외교당국 간 대화를 포함한 소통 촉진시켜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한 셈"이라며 "이제까지 비공식적, 간헐적으로 이뤄지고 시도됐던 대화들이 정부 간 채널을 통해 공식적이고 활발하게 이뤄져 나갈 것"이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도 양국 대화를 촉진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며 "그런 예상 목표치에는 도달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오늘 특별히 정상회담을 하자고 구체적으로 제안을 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구체적 향방은 없지만, 정상회담에 부정적이거나 가능성을 배제하자는 뜻은 아니라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정상회담에 항상 열려있는 입장"이라면서도 "정상회담이라는 것은 갑자기 될 수는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2019-10-24 15:21:50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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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샌드박스 해도 시원찮을 판에"…M&A 심사 지연에 깊어지는 케이블·이통사 한숨

"20년 간 케이블TV 업체가 유료방송 시장을 이끌어왔는데 인수·합병(M&A)도 못하게 하고 정책 대안도 없이 소멸시키려는 것이냐". 공정거래위원회의 유료방송 시장의 M&A 심사가 늦어지면서 케이블TV 업계와 이동통신 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 와중에 공정위에 이어 방송통신위원회까지 절차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남은 M&A 심사 과정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에 기약 없는 M&A 심사로 인해 고용 불안에 시달리는 케이블TV 업계의 직원들은 향후 대정부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 유료방송 시장 재편 대응한다면서 '늦장 심사'…"고용 안정 논의도 지체" 2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LG유플러스의 CJ헬로 기업결합 심사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합의를 유보했다. 이에 CJ헬로 노동조합은 지난 23일 공동성명을 내고 CJ헬로와 LG유플러스 기업결합에 대한 조속한 승인을 촉구했다. 공정위는 지난 2016년에도 SK텔레콤과 CJ헬로(당시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관련, 이미 한차례 불허 결정을 내린 바 있다. SK텔레콤이 CJ헬로를 인수할 경우 78개로 나눠진 방송 권역 중 21개에서 지배적 사업자가 돼 독과점 폐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공정위는 이동통신 시장에서도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알뜰폰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하면 시장점유율이 47.7%로 올라가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한다는 점도 불허 이유도 들었다. 그러나 2016년과 달리 시장 획정 기준으로 삼았던 지역단위가 전국 단위로 달라졌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OTT) 업체들이 국내 시장에 침투하고, 케이블TV 위주에서 인터넷TV(IPTV)로 유료방송 시장은 재편되고 있다. 김상조 전 공정위원장도 "3년 전과 다른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M&A 이후 신사업 등 산업 재편 방안을 논의해야 할 업계 분위기는 침울하다. CJ헬로 노조 관계자는 "2016년도 공정위에서 불허 결정을 내릴 당시에도 회사 투자가 중지되고 영업도 공격적으로 할 수 없고, 내부 직원 이탈도 많았다"며 "당시 불허 결정을 내릴 때도 217일 간의 심사 시간을 소요하고, 3년이 지난 지금도 7개월 간 심사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통신사와 케이블TV 모두 허가 사업자라 시장 자체가 뻔한데 미적미적할 이유가 있나"라며 "직장이고 삶의 터전인데 고용 안정 등에 대한 논의 자체도 진척이 안 되고 있다. 직원들의 불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 "규제 샌드박스로 진행해도 시원찮을 판에…" 이통사도 난항 이동통신사도 상황이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늦어지는 M&A에 당초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새로운 변수도 나왔다. 방통위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도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의견을 담아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사무처가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은 현행법상 방통위의 사전동의 절차가 필요하지만, LG유플러스와 CJ헬로는 주식교환 형태이기 때문에 방통위 동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지난 21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한 위원장은 "두 건 다 사전동의 절차를 가는 것이 맞다"고 개입 의사를 드러냈다. 의견 제시에는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어렵게 공정위의 문턱을 넘는다고 해도 과기정통부와 방통위의 허들도 넘어야 한다. 올해 안에 M&A 마무리 이후 사업 재편을 가속화하려던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정책 결정에 따라 모든 것이 무산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수도 없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자 진출 등 유료방송 시장 재편이 불가피하다. '규제 샌드박스'로 해서 신속하게 처리해도 부족할 판인데 되레 제동을 건다"며 "공정위 심사도 늦어지고 방통위 또한 의견을 받는 등 절차를 거치면 시간만 더 소요될 뿐인데 사업자들의 속만 타고 있다"고 말했다.

2019-10-24 15:16: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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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약&바이오 포럼]김정훈 서울대 의대 임상의과학과 교수 "유전자치료,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2019 제약&바이오 포럼]김정훈 서울대 의대 임상의과학과 교수 "유전자치료,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첨단 바이오의약품으로 꼽히는 유전자 치료제가 국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학계와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정훈 서울대 의과대학 임상의과학과 교수는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19 제약&바이오 포럼'에서 "4년전 우리나라는 유전자교정에 있어 선두에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현재 1그룹 중 하나로, 이상태로 간다면 2~3그룹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국내 유일한 선천 눈 질환의 전문의다. 그는 "눈 실명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에 있어 아이들은 미숙아 망막병증이다"며 "20~30대는 사고가 없다면 실명하지 않는다. 40대 이상은 당뇨로 인한 당뇨 망막병증, 60대 이상은 노인성 황반변성 때문에 실명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정도가 당뇨 망막병증을 앓고 있다. 또한 노인성 황반변성은 시력상실을 유발하는 원인 중 가장 흔한 질병으로 전체 실명의 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황반변성에 걸리게 되면 눈의 맨 뒷쪽인 황반 부위에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기면서 눈 앞에 검은 점이 보이게 되고, 결국 이 점이 커지면서 시력을 잃게 된다. 눈 안으로 혈관내피성장인자를 중화시키는 약제를 주사하는 기존 치료법은 치료제 약효가 짧아 반복적인 투약이 불가피하며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 김 교수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치료제의 유효기간이 한달"이라며 "고가의 제품이라 항암제를 개발하던 제약회사도 눈 약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실제로 VEGF 치료제를 사용해 효과를 보이는 환자가 3분의 2다. 그 중에서도 절반 정도는 나중에 효과를 볼 수 없다. 그래서 3분의 2를 위해 새로운 안과 치료제 개발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지난 15년간 눈 연구를 지속해서 하고 있다. 그의 실험실은 지금까지 연구해온 과정들이 정리해놨다. 많은 과정을 거쳐서 검증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한편 유전자 교정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우리 몸의 세포를 밖으로 빼서 교정하는 방식과 직접 유전자를 넣는 방식이다. 김 교수는 "유전자 교정이란 유전자가 고장난 곳을 치료하는 것"이라며 "원리는 잘못된 유전자를 잘라내는 것으로 신체가 스스로 잘린 유전자를 리페어한다. 99%는 자연적으로 되지만, 극히 일부에서 새로운 유전자가 들어오며 마치 유전자 치료가 되듯이 유전자 치료가 된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유전자 치료에 있어 학계와 정부의 노력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전자치료는 생쥐와 원숭이 모델에 성공하고 효과를 보면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며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치료가 안전한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하는 입장에서는 효과가 좋으면 되지만, 의사 입장에선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10-24 15:08:3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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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트래블, 가격 낮추고 품질 높인 '와그 블랙 유심' 출시

㈜와그트래블은 해외여행지에서 편리하게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와그 유심의 고급 버전인 '와그 블랙 유심'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블랙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와그 블랙 유심은 여행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심과 이를 담을 수 있는 카드 형태의 케이스로 구성된다. 케이스 뒷면에 사용 중인 유심을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용자의 기기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유심을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출국 후 해외 유심을 장착할 경우 국내에서 사용하던 한국 유심을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은 점에 착안해 제작된 와그 블랙 유심 케이스는 해외여행 중 국내에서 사용하던 기존 유심의 분실률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와그 블랙 유심은 베트남, 필리핀, 일본 3개 국가용으로 출시됐으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행지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현재 와그 모바일 앱 또는 웹페이지에서 미리 예약만 하면 출발지에 따라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 어느 곳에서도 수령 가능하다. 선우윤 와그트래블 대표는 "와그 블랙 유심은 해외여행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현지 유심을 저가격 및 고품질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고객의 한국 유심까지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출시 직후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대표 여행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으로서 보다 즐거운 자유 여행을 위한 차별화한 상품 개발에 앞으로도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9-10-24 15:08:2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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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취임 후 첫 교육관계장관회의… 수능전형 확대,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 등 논의할 듯

문 대통령 취임 후 첫 교육관계장관회의… 수능전형 확대, 고교 서열화 해소방안 등 논의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교육 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입 개편을 직접 진두지휘한다. 주무부처인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위주 전형의 선발 비율을 놓고 오락가락 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수험생 등 교육계 혼란이 일자 대통령이 직접 나서 수습하는 모양새다. 이날 회의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한다. 다른 부처 장관 중에는 누가 참석할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는 교육부가 당장 한달여 뒤인 내달 말 발표 예정인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대한 주무부처의 계획을 확인하고 관계 부처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 안건으로는 수능 전형 비율의 추가 확대를 비롯해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공정성 강화를 위한 방안,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고 등 특목고와 일반고간 고교서열화 해소 방안 등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2022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을 통해 '수능 위주전형 30% 이상'을 권고했다. 하지만 이후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의 입시 의혹이 불거지면서 학종 등 깜깜이 전형을 보완하거나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면서 수능전형 확대 쪽으로 여론이 기울었다. 하지만 교육부는 최근까지도 수능 선발 비율에 추가적으로 손을 대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이후 여당 일부에서도 수능 전형 확대 요구가 이어졌고, 대통령도 22일 시정연설에서 '수능전형 확대를 포함한 대입 개편안'을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혼란이 증폭됐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 가장 가슴 아파하는 것이 교육에서의 불공정"이라며 "최근 시작한 학종 전면 실태조사를 엄정하게 추진하고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한 방안도 강구하겠다. 정시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 개편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교육의 공정성과 포용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고3부터 시작한 고교무상교육을 내년에는 고2까지 확대하고, 내후년에는 전 학년에 적용해 고교 무상교육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10-24 14:57:2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