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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청문회] 여야, 사법고시생 폭행 등 의혹 둘러싼 '공방전'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2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여야가 위장전입, 사법고시생 폭행 등 박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인사청문회 초반부터 여야는 증인·참고인 채택과 관련 신경전을 벌이다가 이어진 청문회에서도 박 후보자 관련 의혹을 두고 치열하게 다퉜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부터 시작한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반발로 증인·참고인 채택이 무산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당초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의 공천 헌금 및 사법시험생 폭행 의혹 관련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국민의힘 요구를 '국회에 제출한 자료로 대부분 의혹들이 소명돼 결정적인 흠결은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국민의힘이 요청한 증인을 두고 '사법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는 이유도 언급했다. 송기헌 민주당 의원은 25일 청문회에서 "청문회 본질에 벗어나는 정치의 장을 만들 우려가 있어 증인 채택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공천 헌금 의혹 관련) 김소연 변호사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했다가 그만뒀고, 사법시험 존치 관련 분들은 박 후보자를 고발했다. 고발인이 나오는 것은 안 맞다"고 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청문회에서 민주당 반대로 증인 채택이 무산되자 "김 변호사와 (사법시험생 폭행 의혹 관련) 이종배 대표도 당사자 주장과 후보 주장이 너무 달라서 청문회에서 들어봐야 한다. 증인 없는 맹탕 인사청문회가 되질 않길 바란다"고 지적한 데 대한 반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의혹 ▲사법고시생 폭행 의혹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최측근들의 금품수수 사실 인지 의혹 ▲법무법인 명경 이해충돌 ▲재산신고 고의 축소 의혹 등을 집중 질의했다. 박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을 두고 "내 아들은 (초등학교) 졸업을 40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전세 기간이 남아있어 불가피하게 그렇게 주소를 남겨놓은 것"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이어 "아들은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후로 바로 대전으로 와서 중학교, 고등학교 다 졸업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법고시생 폭행 의혹과 관련해서 "계류 중인 사건"이라면서도 사실관계가 다르다는 취지로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시 존치를 바라는 많은 분들의 애타는 목소리를 담아 임시적으로라도 구제 조치가 가능한지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박 후보자에 대한 사법고시생 혹행 의혹을 두고 '엄호'했다. 신동근 의원은 박 후보자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사시존치 고시생 모임' 회원들에 대해 "비정규직으로서 열악한 환경에서 손가락 잘려가면서 일한 노동자도 아니고…"라면서도 "이분들이 절박한 민원이든 뭐든 있으면 장관으로서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검찰개혁에 마침표를 찍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여 년 전 시작한 검찰개혁과 법무행정 혁신의 길에서 이제 문재인 정부 마무리 투수로서 검찰개혁을 위한 제도를 안착시키고, 조직문화를 개선하며, 법무행정을 혁신하는 길에 매진하겠다"면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는 "인권 보호와 적법절차, 사법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정착되게 하는 일, 그것이 검찰개혁의 완수이고 제 소명이기도 하다"며 "전국의 일선 현장에서 검찰 간부들뿐 아니라 평검사들과도 수시로 직접 만나 대화하며 그들과 함께 검찰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1-25 14:51:4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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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랩스, AI 전화 '스위치' 앱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아틀라스랩스는 통화와 동시에 녹음과 문자 변환이 가능한 AI 전화 '스위치(Switch)'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한다. /아틀라스랩스 이제 iOS에 이어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도 AI 전화앱을 통해 통화 내용 녹음과 문자 전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음성인식 AI 전문 기업 아틀라스랩스는 통화와 동시에 녹음과 문자 변환이 가능한 AI 전화 '스위치(Switch)'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전격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통화 녹음 및 문자화를 지원하는 서비스 중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하는 플랫폼은 스위치가 처음이다 스위치가 다른 STT(Speech to Text) 서비스들과 차별화된 점은 통화 내용의 실시간 대화형 문자 기록 기능으로, 타 앱의 경우 휴대폰으로 녹음한 파일을 보관했다가 해당 서비스에 업로드를 해야 문자화된 기록으로 볼 수 있는 반면, 스위치는 실시간 전화 내용이 녹음과 동시에 바로 문자로 기록돼 통화가 끝난 직후 바로 확인 가능하다. 또 일반적으로 녹음된 파일을 업로드하면 음성을 추출해 문자화 하는 '디코딩'이 파일 용량에 비례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스위치는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제로스' 엔진으로 실시간 문자화하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스위치 앱을 설치하면 즉시 사용 가능하며,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스위치 통화'를 검색해 다운받을 수 있다. 설치 후 앱을 실행하면 ▲기본 전화 ▲전화 녹음 ▲실시간 문자화 ▲통화 기록 조회 및 분석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위치는 전화 업무를 돕는 음성 데이터 관리 영역에서 일의 효율을 높이는 툴로도 활용돼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 전화 응대가 많은 직군 종사자들에게 편리함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요금제는 전화 사용량에 따라 발신 통화 30분(매월 갱신)에 수신 통화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무료 플랜이나 발신 및 수신 통화 무제한과 함께 오디오와 텍스트 파일 다운로드까지 가능한 무제한 플랜 중 선택 가능하다. 아틀라스랩스 류로빈 대표는 "스위치는 수년간 여러가지 업무 툴과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업무환경에 적용해보며 탄생한 미래 지향적 전화 서비스"라며 "iOS에 이은 안드로이드 버전의 정식 출시를 통해 전화 업무 협업의 중심 역할을 하고, 일상 속 발생하는 통화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1-25 14:04: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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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55세 이상 퇴직 경력자 대상 건설·조선업 안전보건지킴이 400명 채용

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건설현장과 조선업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을 점검하는 '고위험업종 안전보건지킴이'를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채용 대상은 만 55세 이상 관련분야 퇴직자이면서 실무경력이나 전문 자격증 등을 갖춘 이들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건설업 330명, 조선업 70명 등 총 400명을 채용한다. 접수 기간은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다. 안전보건지킴이는 2월 말까지 전국 안전보건공단 일선기관에 배치된 후 현장 오제이티(OJT)를 거쳐 약 10개월 동안 지역 건설현장 및 조선업 밀집지역을 찾아간다. 건설업 안전보건지킴이는 공사규모 120억원 미만의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방문해 추락이나 화재·폭발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점검 활동을 벌인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조선업 안전보건지킴이는 사고사망 위험이 높은 완성 배 및 선박 구성품(블록) 제작업체의 협력사와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취약한 수리조선 사업장을 중점 점검한다. 한편, 안전보건지킴이 사업은 2010년부터 시작돼 사망재해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안전보건지킴이가 순찰한 건설현장의 사고사망만인율은 전체 건설현장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산재 사고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안전관리를 지도하고 시설개선을 유도하는 안전보건지킴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작년보다 채용규모가 증가한 안전보건지킴이 사업을 통해 산재예방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25 14:02: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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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교육기관 손잡고 신산업 분야 온라인 교육과정 만든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기업과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신산업 분야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사업의 대상 분야에 4개 분야를 추가하고 총 21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매치업)' 사업 기본계획을 25일 발표했다. 매치업 사업은 신산업분야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구직자와 재직자 등 성인 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2018년 시범으로 출발해 2020년 한 해 학습자가 1만7209명으로 전년(4878명) 대비 3.5배 증가하는 등 규모가 커지고 있다. 올해 사업은 우선 운영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신산업 분야 4개를 신규 선정하며, 문제해결형 과제 실습과 상호학습 등으로 학습자의 실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올해 신규 선정된 매치업 과정부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와 연동해 제공하고 케이무크 공개강좌를 기초과정 등으로 연계해 학습할 수 있도록 수강 체계도를 제공한다. 올해 매치업 사업에 신규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오는 3월31일 18시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규 운영분야 선정 결과는 평가를 거쳐 5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며, 교육과정 및 직무능력 인증평가 개발비로 올해 최대 3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25 13:54: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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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승진심사서 '군경력 호봉 불인정' 軍사기 저하

장병들이 2019년 9월 2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특성화고 및 제대군인 일자리 박람회'에서 참가신청서, 이력서 등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논란이 되고 있는 '군복무 경력의 승진심사 반영 금지'에 대해 각 공공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적용하라고 지침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군 안팎에서는 향후 군의 사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기재부 "승진에 군복무 호봉반영은 중복혜택" 기재부의 관계자는 2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군복무 경력의 호봉인정과 승진심사에 군호봉을 반영하는 것은 중복혜택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며 "기재부의 조치는 사실 수년 전부터 고용노동부측에서 관련 공문을 보낸 것을 재확인 시킨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앞서 13일 '승진 시 남녀차별 규정 정비'라는 제목의 공문을 산하 공공기관에 하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공문에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10조에 근거해 군복무 경력이 포함되는 호봉을 기준으로 승진자격을 정하는 경우 이 규정을 위반할 소지가 있어, 조속히 정비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기재부는 군복무 경력을 호봉으로 인정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번 기재부의 조치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법령에 따른 조치로 알고 있다"는 짧은 입장만 밝혔다. 익명의 현역 간부는 "정부가 꾸준히 군 내 여성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군복무 경력을 남성에게만 유리한 특혜로 보는 것 아니냐"면서 "기재부가 유연하게 적용하겠다고 하지만, 국방부와 같이 경직된 조직은 이를 유연하게 적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부와 그 외청 등에는 군복무의 전문성을 살려야 하는 직위들이 많은데 관련 직위 경험이 없는 자가 진급에 유리해 질 수 있다"면서 "정부기관과 기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이와 연공서열을 중시여기는 한국에서 남녀를 떠나 호봉이 진급에 반영되는 것은 일상적인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가치 중요해 병 출신의 한 공시생은 "군가산점이 폐지되면서, 남성의 공무원 진출이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어려워졌다"면서 "병역의 의무라고 하지만, 장병들이 국민들께 펼치는 대민지원활동을 공무원의 공무가 아닌 저가 노역으로 봐야 하느냐"고 말했다. 지원입대를 한 간부들은 논외로 하더라도, 병역의 의무를 위해 헌신한 병들의 입장에서는 병역에 대한 인식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가 병력자원 감소의 해결책으로 기대하고 있는 모병제와 모병제를 혼합한 병역제도 또한 실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관련해 부하사랑이 남달랐던 것으로 정평이 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중장 전역·특수지상작전연구회 고문)은 "기재부의 판단 취지는 충분히 알겠지만, 이를 시행하기 전에 그에 따른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국가를 위해서 희생한 의무 복무자들의 노고를 인정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성이 자발적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으로 유명한 노르웨이는 군과 군인에 대한 사회의 존중이 깊은 나라다. 징병검사 대상자 보다 적은 소수의 인원만이 군에 선발되기때문에 군 경력이 훌륭한 경력으로 사회에서 자연스레 인정된다. 여성들도 이런 사회 분위기 덕에 병역의 의무에 동참을 하게된 것이다.

2021-01-25 13:53:3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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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종로에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 오픈

종로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 / 네이버 네이버는 중소사업자(SME)를 위한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하며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SME 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는 파트너스퀘어 종로를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로 새단장하고, SME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높은 퀄리티의 라이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공간과 인프라, 관련 교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종로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에는 총 11개의 라이브 스튜디오 공간과 설비가 갖춰져 있다. SME들은 최신 스마트폰 기기, 조명, 모니터, 짐벌 등 라이브 운영에 도움이 될 관련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쇼핑라이브에 익숙하지 않은 판매자들이 직접 실습 하는 것은 물론 상주 전문가와의 1 대 1 코칭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SME들의 라이브 커머스 판매 역량을 향상시킬 단계별 맞춤 교육 커리큘럼도 선보인다. 기초 교육부터 심화 단계까지 튜토리얼 온라인 과정을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앞서 네이버는 올 초부터 파트너스퀘어TV를 통해 쇼핑라이브 정규 기초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담당자가 직접 알려주는 '쇼핑라이브로 매출올리기' 온라인 강의를 시작으로 향후 현직 쇼호스트와 PD 출신의 전문 강사진이 전하는 라이브 화법 및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지난 2016년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운영해 온 SME와 창작자 성장을 위한 지원 공간으로, 현재 종로·역삼·홍대·상수·광주·부산 등 전국 6곳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강화해 현재까지 300건 이상의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누적 재생수 220만을 넘어섰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1-01-25 13:42: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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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연 성신여대 교수 “노년에 꾸는 악몽, 정신건강 적신호”

서수연 심리학과 교수/성신여대 제공 70세 이상의 노년기에 꾸는 악몽은 정신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신호로 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성신여대(총장 양보경)는 서수연 성신여대 심리학과 교수가 국내 50대~80대 성인 2940명을 대상으로 한 고려대 안산병원과의 공동연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 의하면 50세 이상의 인구에서 심각한 악몽의 유병률은 2.7%로 조사됐다. 70세 이상에서는 6.3%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특히 사별을 경험했거나, 직업이 없거나, 소득이 낮을수록 악몽을 더 자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경제적 요인과 불면증 증상 등을 고려하더라도, 노년기에 악몽을 빈번하게 꾸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4.4배,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은 3.2배, 그리고 극단적 선택과 관련된 생각을 할 가능성이 3.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수연 교수는 "우울을 비롯한 여러 심리적인 문제와 연관이 있다는 과학적 증거들이 강력한 만큼, 악몽을 단순히 깨고 나면 괜찮은 '무서운 꿈'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정신건강이 취약해졌음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로 볼 필요가 있다"며 "주변 어르신 중 악몽을 자주 꾸는 분이 있다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악몽장애(nightmare disorder)를 비롯한 우울증 등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연구결과는 해외저명 학술지인 '수면 의학(Sleep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2021-01-25 13:32: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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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KOICA 국제협력 고등교육사업 선정

건국대 전경/건국대 제공 건국대가 베트남 '축산 엘리트' 양성에 나선다.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한국국제협력사업단(KOICA)이 추진하는 고등교육사업 '베트남 축산 고등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농업대학교 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1270만 달러(약 154억원)를 투입해 베트남의 축산 고등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베트남 국립농대 축산대학을 지원한다. 정부 신남방정책과 방향을 같이 하는 공적 개발 원조(ODA) 사업이다. 건국대는 해당 사업을 통해 베트남 대학에 교육과정 및 기자재 등을 지원한다. ▲환경개선 ▲교원 및 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연수 및 공동연구 ▲취·창업 지원 ▲축산제도 개선 등 광범위한 지원을 기획하고 있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김수기 동물자원과학과 교수는 "두 대학 간 MOU 체결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사무소로 현지에 '베-한 축산고등교육원'을 설립하고, 양국 간 교류를 위해 향후 매년 학술행사를 번갈아 가면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농업대학은 1956년 설립됐다. 현재 3만여명 학생이 재학 중인 종합대학이다. 이 중 축산학부는 재학생 2100명으로 베트남 전체 축산인력의 60%를 배출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5 13:19: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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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보단 대학 간 통폐합 유도 해야"…대학 직원이 꼽은 위기책은

대학 직원 95.9% "현재 대학 위기" '위기 대학' 폐과 등 내부 구조조정으로 연명 전국대학노동조합, 대학 직원 857명 설문조사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지난해 재정위기 등 지역대학의 위기에 대한 정부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뉴시스 제공 대학 직원 대다수가 향후 10년간 대학 위기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 내다봤다. 학령인구 감소가 급감하면서 정상적 운영이 어려운 대학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 폐교보다는 대학 간 통폐합을 유도해야 한다는 게 구성원들의 목소리다. 대응할 정부 정책 우선 과제로는 '정부 재정지원 확대'와 '대학 서열화·학벌주의 해소'를 꼽았다. 25일 전국대학노동조합에 따르면, 대학 직원 95.9%는 현재 대학이 위기라고 진단했다. 전혀 위기가 아니라고 응답한 비율은 0.4%에 그쳤다. 전국대학노동조합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24일까지 조합원 857명을 대상으로 '대학 위기, 2021년 이후의 고등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대학 위기, 내부 구조조정에 그치며 교육 여건 하락 최근 서해대학이 폐교 결정 되는 등 지방대학 위기는 폐교로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지방대 16곳이 폐교한 데 이어, 최근 심각한 재정 악화를 겪던 서해대학도 교육부로부터 폐쇄 명령을 받았다. 학령인구 감소로 정상적 운영이 어려운 대학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 정부 조치 방향과 관련, 대학 직원들은 '폐교보다는 대학 간 통폐합을 유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번 설문에서도 응답자 857명 중 55.8%인 447명이 이처럼 답했다. 현재 대학이 위기인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95.9%가 압도적으로 위기라고 인식하고 있다./ 전국대학노동조합 설문지 발췌 대학이 위기라고 생각하는 상황인식의 이유에 대해서는 ▲학생모집의 어려움(79.6%) ▲교직원 신규채용 중단 및 임금삭감(54.7%) ▲졸업생 취업률 저조(48.2%) ▲교육 및 연구 여건 하락(37.5%)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위기의 원인에 대해서는 응답자 628명(75.8%)이 꼽은 '학령인구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봤다. 대학재정 부족(58.1%) 역시도 주요한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수도권 대학 중심의 정부 고등교육정책 ▲설립·운영자의 부실운영 및 부정·비리 ▲민주적 의사결정 구조 결여 등의 순으로 주요 원인을 들었다. 대학이 위기를 맞으며 대응 방식으로는 '폐과 및 학과 통폐합'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위기에 대한 소속 대학의 대응 방식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절반인 50.2%가 '폐과 및 학과 통폐합'을 꼽았으며 ▲교육 및 연구 여건 위한 지출 축소(45.5%) ▲비정년트랙 교원 및 비정규직원 채용(42.3%) ▲교직원 감원 및 임금삭감(41.6%)이 뒤를 이었다. 대학위기 상황에서 대학들의 위기 대응 방식이 주로 내부적 구조조정에 집중되면서 교육여건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10년 우리나라 대학이 어떻게 될 것인지 전망을 묻는 말에는 79.9%가 심각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대로 대학을 두면 미래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 대학 구성원은 반기지만…정부 '공영형 사립대' 결국 외면 '궁지에 몰린 지방대를 살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던 공영형 사립대 정책은 최근 사실상 좌초되는 분위기다. 당초 800억원 규모로 예산을 추진했지만, 최근 예산 50억원을 확보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공영형 사립대학은 사립대학의 공공성 및 책무성을 강화하고자 문재인 정부가 내건 공약이자 국정과제다. 국가가 대학 운영비를 50% 이상 책임지는 대신 이사진의 50% 이상을 공익이사로 구성해 반 국립처럼 운영되는 시스템이다. 정부 재정 투입은 미진하지만, 현장 목소리는 다르다. 대학 직원 10명 중 8명은 공영형 사립대와 관련 긍정적 시선을 보냈다. 이번 설문에서 공영형 사립대학 정책의 추진에 대해서는 73.8%가 긍정 내지는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18.1%에 불과했다. 대체로 공영형 사립대학 도입에는 동의 내지 반대하지 않는 셈이다. 현 대학위기에 대응해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2/3에 가까운 응답자가 대학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 확대라고 답해 현재 대학들이 겪고 있는 대학재정 위기 상황을 반영했다./전국대학노동조합 설문지 발췌 현 대학위기에 대응해 정부가 먼저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2/3에 가까운 응답자가 대학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 확대라고 답했다. 50% 가까운 응답자는 대학서열화 및 학벌주의 해소 방안 마련을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로 들었다. 41.1%가 답한 사학의 부정·비리 해소와 33.3%가 답한 내실 있는 국가 균형 발전 역시도 주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김병국 전국대학노동조합 정책실장은 "대학들이 겪고 있는 재정 악화와 이에 따른 재정확보 방안과 관련해서는 8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응답자가 정부재정지원 확대를 해결책으로 들었다"며 "정상적 운영이 어려운 대학에 대한 정부 조치의 방향과 관련해서는 과반인 55.8%가 대학 간 통폐합을 유도해야 한다고 답변해, 향후의 대학 구조조정 방향과 관련해 일방적 폐교보다는 정부가 개입해 대학 간의 통폐합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2021-01-25 13:10: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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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빅데이터센터·고령사회연구팀 신설

한국고용정보원 전경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은 고용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고령화 등 인구·일자리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는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빅데이터센터와 고령사회연구팀을 신설해 조직을 재편한다. 빅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용서비스 고도화와 직업선택 지원, 국민 누구나 고용·노동 데이터에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공동이용 시설 구축·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고령사회연구팀은 유례없는 속도로 진행되는 우리나라의 고령화에 대비하도록 고령자 고용실태와 정책 현황 분석, 고령자 취약계층 사각지대 지원 방안 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일자리 정책을 지원하는 중추 기관으로서 국민에게 스마트한 고용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취약계층에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빅데이터로 국민의 마음을 읽고 의미를 찾아내 정책의 과학성과 실효성,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정보원은 오는 28일 오후 1시 충북 음성군 본원에서 '코로나19 고용 위기 대응과 정책과제 세미나'를 열고, 코로나19 고용위기와 대응 방안, 고용보험 사각지대와 플랫폼 노동자 분석 등의 내용을 발표한다. 세미나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누구나 시청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25 13:03:14 한용수 기자